유럽인들은 대부분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빵을 먹는데, 이때 검은색 액체에 빵을 찍어 먹는다.

국내에 있는 이태리 음식점에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 이 검은색 액체는 간장이 아닌 ‘식초’이고,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식초와는 조금 다른 시큼털털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이 검은 식초는 다양한 효능까지 가지고 있어서, 유럽인들이 오랫동안 애용하며 사랑하는 명품 식재료다.

예로부터 살균, 해독, 소화 작용 등이 탁월해서 약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이 검은 식초는 ‘발사믹 식초’인데, 성분과 함께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발사믹 식초는 기본적인 재료가 포도이며 이를 식초로 장기간 숙성시킨 것이다. 최소 12년~25년 동안 여러 종류의 나무로 만든 통을 바꿔가면서 숙성을 거친 것이 ‘전통적 발사믹 식초’이며, DOP (이탈리아 식품법률)에서 정한 인증 식초이다.

숙성기간이 길수록 비싸고, 무엇보다도 탁월한 효능이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발사믹 식초의 특이하고 중요한 효능 중 하나이다. 발사믹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그 효과 때문인지 유럽인들은 샐러드를 먹을 때 반드시 발사믹 식초와 함께 섭취한다.

 

2) 소화 기능 강화

발사믹의 주요 활성 화합물은 아세트산이고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 균주를 포함하고 있다. 이 박테리아는 건강한 소화를 가능케 하고 내장 건강을 증진시켜준다. 장 건강과 함께 체내 면역 체계를 개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3) 혈당 안정화

빵을 먹을 때 발사믹 식초를 찍어 먹는 이유는, 빵만 먹을 경우 체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지만, 함께 섭취하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즉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발사믹 섭취 후 인슐린 저항성 환자는 최대 5시간 동안 혈당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갑작스러운 혈당 변화를 최소화하고 당뇨병 증상을 개선하며,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4) 혈액순환 개선

발사믹에는 뛰어난 항산화 기능을 하는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 이 폴리페놀은 심장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혈관 속 혈액의 산화를 방지하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지중해 인근 사람들은 수세기 전부터 치유와 노화방지 목적으로 발사믹을 애용해왔다.

 

5) 면역력 증진

발사믹에는 수많은 항산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덕분에 체내 면역력이 증진되어 각종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질병 예방과 피부가 깨끗해지고 밝아지는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현대인들의 누적된 피로까지 없애준다고 해서 요즈음은 천연 강장제로 불리기도 한다.

 

 

고르는 방법과 섭취 방법

 

발사믹은 12년 이상 숙성을 거친 DOP 인증 식초를 구입하면 된다. 다만 12년 이상 숙성된 제품은 가격이 5만원~15만원 사이로 비싼 편에 속한다. 표기된 원재료 역시 ‘포도’만 표시되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시중에는 3년 정도 숙성된 발사믹 식초도 판매되고 있다.

전통 발사믹 식초에 비해 엄격하진 않지만, 식초의 품질은 여전히 협회의 관리 하에 규정되어 있는 제품이다. 이런 제품은 2만원 내외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멩가졸리 발사믹모데...

 

섭취는 유럽인들처럼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을 섞고 빵에 찍어먹어도 좋고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먹는 방법도 좋지만, 매번 음식에 섞어먹기 힘들다면 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

식후 물과 발사믹을 5대1 비율로 섞어 마시면, 혈당도 안정적이고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눈살 찌푸릴 만큼 강력한 식초의 맛과는 달리, 은은한 신맛과 신선한 향으로 기분 좋은 맛을 낸다.

그러니 식초의 다양한 효능을 잘 알면서도 맛과 향 때문에 꺼려했던 사람들은 ‘발사믹 식초’로 그 효과를 얻어보기를 추천한다.

요즘은 정신력을 말할 때 주로 멘탈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도 할 일을 해내거나 지치지 않는 사람들에게 멘탈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멘탈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은 뭘까?

의학적으로 멘탈에 중요한 요소는 ‘회복탄력성’이다. 영어 ‘Resilience’의 회복탄력성은, 역경과 좌절에 굴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에 대항해서 스스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다른 말로는 ‘마음의 근육’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즉, 개인의 회복탄력성에 따라 어떤 사람들은 삶의 어려움을 잘 견디고 회복하는 한편, 어떤 사람들은 쉽게 회복하지 못한다. 최근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그레고리 밀러 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실시한 뇌 이미징 연구는, 회복탄력성과 뇌의 관계를 보다 자세히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의 여러 연구들은 폭력이나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사증후군, 천식, 수면부족 등 전반적으로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밀러 박사 연구팀은 시카고 시의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220명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했고, 각 지역은 살인률과 폭력 범죄율에 따라 차등 분류되었다.

 

그리고 연구팀은 인슐린 내성검사, 비만도 측정, 대사증후군 검사 등을 포함한 참가자들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측정했다. 그다음 참가자들의 fMRI에서 뇌활동도를 관찰했다.

 

예상대로 폭력범죄율이 높은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은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그 중에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 청소년들은 뇌신경망 네트워크인 중앙집행기능 네트워크 부위가 서로 더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중앙집행기능 네트워크는 우리가 집중하거나 어떤 일을 수행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로서, 위험한 상황을 해석하거나 자기통제력을 수행할 때,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의 연상을 억제하는 일을 담당하는 부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즉,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 사는 것과 같은 높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어도, 높은 회복탄력성을 가진 사람들은 뇌의 중앙집행기능 네트워크 부위가 더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로 뇌의 중앙집행기능 네트워크가 회복탄력성에 대해 신경생물학적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뇌의 중앙집행기능 네트워크 부위 연결을 강화시켜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멘탈이 약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하버드대 의학박사이며 심리학자인 조앤 보리센코는 위와는 반대로, 회복탄력성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도록 가로막는 장애물에 관한 연구를 했고, 다음 3가지 생각을 제시했다.

1) 비관적 사고

2) 자기중심적 사고

3) 과거에 집착하는 사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는 불안, 우울,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들에 사로잡히게 된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 집착하는 것은 곧 ‘나’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으로, 긴장감과 자기 파괴적인 결과만을 초래할 뿐이다.

 

 

이런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사랑, 감사, 연민 같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자신을 해방시키고 자아가 확대되면서 긴장도 이완된다.

 

달라이 라마는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자기 자신도 구원하는 이러한 전환을 ‘현명한 이기주의 Wise Selfish’라고 불렀다.

이타주의가 회복탄력성에 실제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타인을 도울 때 우리 몸에서 엔도르핀이 정상치의 3배 이상 분비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입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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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끊임없이 곱씹으며 후회하고 원망하는 습관은 자신만 피폐하게 만들 뿐이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붙들고 불평하는 것은 자신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거를 그만 놓아주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을 수용하고 과거의 경험에서 긍정적인 점, 배울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힐링TV> <HM헬톡멘톡>을 참고

피로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느낀다.
하루나 이틀 정도 피곤한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피로한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만성피로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다양한 신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스탠퍼드대학 스포츠의학센터 디렉터인 야마다 도모오가 집필한 <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에 의하면, 다음의 4가지 방법을 실천하면 효과적으로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

 

 


1) 일상의 복압호홉
숨을 내쉴 때도 배를 들여 넣지 않고 부풀린 상태로 유지하며 호흡을 한다.
피로와 그 해소에 대해서는, 체내 산소 공급과 관련된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즉 피로가 적은 몸을 만들려면 숨부터 제대로 쉬어야 한다.

‘IAP 호흡법’ (Intra-abdominal Pressure)으로 불리는 이 호흡법은 배를 부풀린 채 숨을 쉬는 방법이다.
가슴으로 숨을 쉬는 흉식호흡의 경우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자세가 틀어져서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또 폐 아래에 있는 횡격막(배와 가슴 사이를 분리하는 근육)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복압호흡’을 하면 횡격막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배 안의 압력이 유지되면서 자세가 바로 잡힌다. 이 호홉을 지속하면 배가 단단해지면서 몸의 중심인 코어 Core가 안정되고, 중추신경의 흐름이 좋아져서 피로가 적게 쌓이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복압호흡’은 복식호흡과는 다른데, 중요한 것은 숨을 내쉴 때 배가 들어가는지 여부이다. 복식호흡은 숨을 내쉴 때 배가 들어가고, 복압호흡은 내쉴 때도 배가 부풀려진 상태로 배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유지하게 된다.

2) 목욕은 잠자기 90분전 완료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잠들기 직전의 목욕은 피해야 한다. 최소한 잠들기 90분 전에는 끝내는 것이 좋다. 이유는 몸 내부의 온도인 심부체온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심부체온도 함께 상승한다. 일단 올라간 체온은 다시 내려가는데, 이 내려가는 시점에 졸음이 온다.
40도 정도의 물에 15분 동안 몸을 담그면, 심부체온이 정상체온을 다시 회복하는데 약 90분이 걸린다. 만약 잠들기 직전에 목욕을 한다면, 심부체온이 상승한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잠에 빠지기는 힘들어진다.

 

 


3) 단백질과 탄수화물 황금비율
피로에 강한 신체를 원한다면, 저녁식사만이라도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을 3:1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단백질을 2배 이상 먹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탄수화물은 소화될 때 당으로 변하는데, 너무 많은 섭취는 당분 과다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혈당수치가 극적으로 상승했다가 다시 급격하게 내려가는 ‘혈당 스파이크’는 인슐린 과다를 동반하는 피로의 최악의 적이다.
혈당수치의 급격한 변화는 당뇨병과 고혈압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졸음과 피로감의 근본 이유이기 때문이다.

피로 해소에 좋은 단백질은 닭고기 중에서도 닭가슴살이다. 닭가슴살에는 피로해소 물질인 이미다졸펩티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현상을 막아주고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뇌가 느끼는 피로를 해소해준다.

4) 머리와 어깨의 자세
귀와 어깨를 일직선으로 만드는 자세를 취한다. 앉거나 서있는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띈다.
몸이 틀어지면 사람은 쉽게 지친다. 피로를 줄이는 기본은 균형 잡힌 자세를 일상에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이 바른 자세를 취하는지 여부는 귀와 어깨를 통해 알 수 있는데, 귀와 어깨의 연장선이 지면과 수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평소에 교정해야 한다. 어깨통증 완화와 동시에 뇌의 혈류 개선에도 매우 중요한 자세다. 
신체의 옆 선을 바르게 세우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훨씬 적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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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도모오 저 <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 <HM헬톡멘톡>을 참고

인류 역사 최초로 식량자원이 풍부한 환경에 살고 있다. 불과 몇 십년전만해도 못 먹어서 죽는 사람은 많아도, 잘 먹어서 죽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지금은 잘 먹어서 죽는 시대가 되다 보니, 과거의 보양식들이 성인병 유발음식으로 180도 탈바꿈했다.

영양이 부족하던 때는 아무거나 잘 먹는 것이 최고 건강비결이었지만, 지금은 건강을 해치는 방식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식습관과 다이어트가 일생의 중요한 화두로 변했다.

예전의 과학자들은 단위당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화학비료는 농업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고, 유전자 변형 식품들도 많이 생겨났다.

굶어 죽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비만과 당뇨 등 대사장애와 마주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음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이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식이요법과 좋은 음식의 기준이 이 실험결과에 따라 바뀌고 있다.

10년 전에는 몸짱이 되려고 닭가슴살과 계란 흰자만 섭취하는 방법이 유행했는데, 요즘은 이런 극단적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가고 좀 더 과학적인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대세다.

 

 


최근엔 간헐적 단식 열풍이 불고 있다.
간헐적 단식이란 음식 섭취시간을 제한함으로써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인데,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 중 ‘16시간 단식법’이 가장 널리 애용된다. 즉 아침을 거르고 점심과 저녁만 먹고 야식도 금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꽤 많은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며, 이를 통해 체중 감량과 우울증 개선 등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

물론 하루 세끼 규칙을 강조하며, 간헐적 단식이 위험한 건강요법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법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든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비판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저체중, 임산부, 어린이 등의 경우 그 단식법이 적합하지 않고, 사람마다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는 경고만 하고 있다.

간헐적 단식의 기본적인 원리는, 인슐린 수치를 떨어뜨려서 축적된 지방의 연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체내 인슐린 작용과 에너지 사용 메커니즘을 잠시 살펴보자.

인체는 보통 탄수화물을 태워 만든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남는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한다. 포도당은 혈액 속에 녹아있고 이를 혈당이라 부르며, 에너지를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한다.
세포들은 포도당을 받아들여 에너지를 사용하려면 인슐린이라는 매개체를 필요로 한다. 인슐린이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슐린은 혈액에 녹아있는 당을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함으로써 혈당을 줄여나간다. 그래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분비되는 한 몸의 세포들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공급받는다. 이 말은 역으로 이미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될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슐린이 분비되는 한 지방이 태워질 일이 없으니, 인슐린은 살찌우는 호르몬으로도 취급 받는다.

단식을 하면 탄수화물과 당의 공급이 중단된다. 따라서 인슐린의 분비가 중단된다.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세포들은 태세를 전환해 지방을 연소하여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한다.
결국 단식으로 인슐린 수치를 떨어뜨려 축적된 지방이 연소되도록 하는 것이 간헐적 단식의 원리인 것이다.

 


한편 인체는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 일부를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한다. 그리고 필요할 때 분해되어 포도당을 공급해서 에너지로 사용한다. 단기 에너지 저장소라고 할 수 있다.
12시간 이상 포도당을 섭취하지 않으면 몸은 추가 에너지를 꺼내 써야 한다고 반응하고,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정 시간 이상의 단식이 꼭 필요한 것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너무 많이 분비되어 세포들이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가 떨어지는 병이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자주 먹으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쏟아져 나온다. 항상 높은 수준의 인슐린이 분비되다 보니, 몸의 세포들이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하지 않으니, 포도당은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못하고 혈액 내에 계속 떠다닌다. 반면 세포는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기력을 잃게 된다. 저장된 지방을 꺼내 쓰지도 않는다.
세포들은 현재의 인슐린 수치가 높기 때문에 지방을 꺼내 쓸 때가 아니라고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혈액 속에 돌아다니던 포도당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를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다 하여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
운동과 다이어트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인슐린의 감수성을 높인다.

요약하면, 간헐적 단식은 단식기간에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몸의 대사작용을 건강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제는 간헐적 단식을 하다 보면 치명적인 어려움이 있다. 바로 ‘배고픔’이다.

16~18시간 동안 음식물을 안 먹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 점심시간에는 참았던 식욕을 폭발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아침식사를 꾸준히 해오던 사람들은 아침을 굶는 행위는 오전시간 내내 배고픔의 고통과 스트레스, 무기력함을 의미한다.

 


최근 유행하는 방탄커피는 바로 이 점을 보완해준다.
방탄커피란 커피에 버터와 MCT오일을 섞은 커피다. 티벳 고지대의 유목민들이 염소버터와 커피를 섞어 마시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총알도 막아낼 수 있을 만큼 강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해서 방탄커피라는 명칭이 붙었다.

방탄커피에 들어가는 버터와 MCT오일은 맛과 함께 든든함을 선사해서, 오전시간의 허기짐을 사라지게 해준다. 단식 중에 이런 지방을 먹어도 되느냐고? 괜찮다고 한다.

방탄커피의 지방은 당분이나 단백질 섭취와 다르게 인슐린의 분비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탄수화물 분해모드로 전환되지 않고 여전히 지방 분해모드에 놓여있기 때문에, 섭취한 지방은 그대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인슐린을 자극하지도 않는다.

또 커피의 카페인은 우리 뇌를 활성화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그리고 대사량을 증가시켜 에너지 소모를 높여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
방탄커피 제조법은 커피, 목초 먹는 소에서 나온 버터 혹은 기버터 Ghee Butter 1큰술, MCT오일 1작은술을 섞어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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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좋은 원두를 추출해서 먹는 것이 중요하며, 버터는 반드시 목초 먹은 소로부터 나온 버터여야 한다. 버터는 방탄커피에서 영양과 맛을 담당한다. MCT오일은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한 포화지방인데, 빠르게 에너지를 발산하고 건강한 콜레스테롤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간헐적 단식과 방탄커피를 결합한 재미있는 식이요법, 흥미가 땡기는가?
식이요법은 만일의 부작용을 고려, 일단 공부하고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BetterLife>를 참고

자신을 스페인 백작부인이라고 여기는 섹시한 여성, 북극곰에게 목숨 건 애정공세를 하는 서커스 단원, 가학.피학성애 공상에 시달리는 영화제작자, 정상인이라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위험하고 불안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태어날 때부터 그런 사람으로 정해져 있던 걸까? 아니면 현재 드러난 모습 외에 다른 숨은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심리학 서적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등이 궁금해서다. 하지만 이런 상대의 심리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 순간부터 점점 자신의 내면을 향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또 어떻게 죽을 것인가? 등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여전히 그 해답을 찾는 건 쉽지 않고, 사실은 다른 잘난 듯 보이는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책 <어느 날 나는 그들이 궁금해졌다>는 소설 형식의 독특한 심리학 서적이다. 앞서 말한 정상인이라면 절대 하지 않는 위험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심리학 박사학위를 가진 저자 로버트 아케렛은, 이 사람들을 도와 심리치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어느 날, 자신이 상담했던 그들을 찾아보기로 한다. 치료 후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직접 만나보고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나오미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자.

나오미는 아케렛 박사가 뉴욕시티 칼리지의 상담사 겸 심리치료사로 일할 때 만난 첫 환자다. 행동과 옷차림이 굉장히 부적절해 수업 분위기를 흐린다는 이유로, 대학 측이 직업 상담을 가장해 그에게 상담을 보낸 것이다.

 


그녀는 아주 매력적인 젊은 여자로, 아름답고 육감적인 미인이었다. 스스로 자신이 스페인 백작의 부인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
그녀는 첫 상담부터 섹시한 옷과 도발적인 자세로 아케렛을 시험한다. 하지만 몇 차례의 상담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숨겨진 감정을 드러내고, 부모와 이웃 모두를 증오한다고 말한다.

그녀의 비정상적인 행동 속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사실 나오미는 태어나면서 부모로부터 외면을 당한다. 그녀의 엄마는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느님이 딸을 주어 ‘자신을 벌했다’라고 믿는다.

 


처음에는 사내아이가 아닌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자라면서는 사내아이처럼 군다는 이유로, 성숙해진 후에는 섹시하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 당한다.

심지어 그녀의 엄마는 어린 딸에게 모욕적인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아버지 역시 딸이 성적으로 성숙하기 시작하자 벌레라도 된 것처럼 멀리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그녀는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점차 자신을 왜곡하며, 자신이 스페인 백작부인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그녀의 팜(므)파탈적인 모습과 낮은 자존감 등은 어릴적 거부당했던 트라우마에 대한 방어장치였다고 말한다. 마지막 치료가 끝나고 30년이 지난 후 나오미는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까?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나 사실에 따라 누군가를 판단하고 또 이해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일상이 철학자라 불리는 알랭 드 보통은,
‘우리는 모두 심리학적으로 조금씩 이상한 존재다. 문제는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르며, 그 누구도 이상한 점을 말해주지 않는다’는데 있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과 오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마음이 치유 받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아마 상대방이 당신에 대해 어떠한 판단도 내리지 않은 채 온전히 관심을 기울이며 말을 들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더 저렴한 건강식품


어쩌면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는 건 영원히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가장 친한 친구나 심지어 가족들조차도 말이다.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이 해석하는 틀의 방향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서로 다름의 차이를 비교하고 인정한다는 것 아닐까?

로버트 U. 아케렛 저 <어느 날 나는 그들이 궁금해졌다 : 심리치료, 그 30년 후의 이야기> <북올림>을 참고

미역은 갈조류 미역과의 한해살이 바닷말로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식용으로 쓰고 있고, 최근에는 양식 기술이 발달하여 가공품으로 많이 이용되고 수출도 하는 식재료입니다.


싱싱한 미역은 공해 시대를 이기는 천연 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종 오염물질의 섭취로 혼탁해진 우리 몸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값싸고 훌륭한 식품입니다. 국이나 무침, 볶음, 쌈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지요.


자연이 주는 미역의 놀라운 효과를 종합하여 소개합니다.


1) 미역은 뼈를 강하게 만든다

칼슘은 우리 몸에서 뼈를 위한 필수 영양소이며, 미역에는 100g당 960mg의 칼슘이 들어있다. 우유에 비해 13배에 달하는 양이다.  필요로 하는 일일 권장 칼슘은 약 600mg으로, 미역은 칼슘 섭취를 위한 최고의 식품이라 할 만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뼈에서 칼슘이 점점 빠져나오기 때문에 고령자의 경우에는 더욱 많은 양의 미역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필수적이고, 요오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산모의 산후조리, 신진대사와 모유 생산도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2) 변비 예방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변비는 몸속에 독소를 만들고 피부를 망가뜨리는 요인이다. 실제로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은 변비의 독소 때문에 만들어지기도 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미역을 먹으면 쉽게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미역에는 건강한 피부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 A, B1, B2, C, E 등이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탁월한 식품이다. 미역 30g당 5.4kcal의 낮은 열량과 섬유질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무공해 순수 천연 다이어트 식품이다.


3) 노화를 막아주는 불로초다

미역에는 각종 미네랄과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피를 맑게 만들어 노화 방지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물에 녹는 섬유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노화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4) 피를 맑게 한다

말린 미역을 물에 담가 한 시간 정도 지나면 표면이 온통 진득하고 끈끈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일종의 특수 섬유질로 보통 섬유질은 물에 녹지 않는 반면 미역의 섬유질은 수용성이다.


이 섬유질은 녹아 없어지지 않고 미세한 작은 알갱이로 분해되어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진득진득한 성질이 있어 다른 물질에 달라붙거나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다. 이런 미역의 섬유질 알갱이들은 핏속의 불순물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미역은 피를 덩어리지지 않게 만들면서 동시에 맑게 하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후고이딘, 라미닌, 후고스테롤, 클로로필 등 미역 속의 성분이 피를 맑게 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5) 위궤양을 예방, 치료한다

미역 섬유질의 끈끈하고 진득한 성분이 위와 십이지장 벽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녹색 성분인 클로로필과 비타민 A가 위 벽과 점막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가루로 만들어 다른 반찬이나 밥에 뿌려 먹으면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게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


6) 암을 예방한다

미역의 알긴산과 후코이단 같은 섬유질이 체내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암을 예방한다. 후코이단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악성 종양의 전이와 진행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섬유식을 많이 먹는 아프리카인, 인도인들의 음식물이 대변까지 몸속을 통과하는 시간이 약 30시간인데 비해, 영국, 미국인들의 가공, 정제된 식품은 평균 72시간 이상 걸리고 대변의 양도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변은 체내 노폐물로 당연히 몸에 해로운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암을 유발하는 물질도 포함되어 있는데, 장 안에 오래 머물 경우 발암독이 농축되어 암 유발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미역의 섬유질은 이런 물질들과 콜레스테롤, 기타 독소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7) 중금속을 배출한다

육류를 섭취하면 동물성 지방에 있는 중금속이 체내에 쌓이게 된다. 미역은 이런 중금속과 콜레스테롤을 밖으로 배출하므로 육류 섭취 때 미역국이나 된장국을 함께 먹으면 좋다.


8) 담배의 유해 성분을 배출한다

니코틴은 심장병, 뇌졸중, 기타 만병을 유발하는 원흉이다. 금연이 최선이지만, 금연이 어렵다면 미역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담배 속의 여러 독소를 배출하는데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간접흡연이 많은 경우에도 미역을 먹으면 이런 효능을 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것은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그리고 손에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없애고,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며, 소변을 원활하게 한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보통 다이어트 식품이라면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까지 다양하지만, 가장 확실한 건 지갑부터 다이어트 된다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미역은 천연 다이어트 식품이고 싸도 너무 쌉니다. 100인분 (100회 분량)에 배송비 포함해서 단돈 9,000원 정도입니다.


반면에 영양소는 엄청나게 많고, 심지어 체지방까지 분해하며 건강에 대단히 유익한 식품입니다.

미역의 요오드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기초대사량도 높여준답니다.

♥신진대사 : 소화, 배설, 호흡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생체 작용

♥기초대사량 : 가만히 있어도 장기, 근육 등이 소비하는 에너지



이 두 가지를 높여준다는 것은 살 빼기 좋은 몸으로 만들어준다는 뜻이지요.

일본 홋카이도대학의 연구는, 미역에는 '후코잔틴'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뱃살을 빼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이것이 백색 지방을 분해하고 열을 발생시켜 기초대사량을 늘려준다네요.


대부분의 가정에 언제나 있는 미역. 어떻습니까? 밥이나 국수, 빵 먹듯이 자주 드세요. 부작용도 전혀 없답니다.

출처 : <정보비타민> <SOSO TV> <타임브레이커>



계피는 후추, 정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신료로 사용되는 식물이다.
기원전 2천 년 고대 이집트에서 귀한 약재로 쓰였다는 기록과 함께, 구약성경에도 그 사용 기록이 나와있다. 또 한방에서 ‘감초’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재다.

계피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흉복부의 냉증을 제거하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며, 사지마비 등에 사용한다. 위장의 경련성 통증을 억제하고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해서 가스를 배출하고 흡수를 좋게 한다. 장내의 이상 발효를 억제하는 방부효과도 있다.

약리작용으로는 개선균 억제작용, 백색염주균병 억제작용, 건위작용, 타액 및 위액 분비촉진 등이 보고되었다.
계피의 효능 6가지를 알아보자.

1) 혈액순환과 소화촉진
계피는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흉복부 냉증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식욕증진 및 소화촉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진대사와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계피의 청량감과 알데하이드 성분의 작용이 소화에 도움을 준다. 위장 기능을 강화하고 위액 분비를 도운다.

 


2) 생리통 및 생리불순 완화
계피는 한방에서 많이 이용하는데 섭취하면 소화기 계통과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완화에 이용되고 있다.

3) 설사예방과 수족냉증 개선
설사를 예방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평소 설사가 잦은 사람들에게 좋으며, 배에 가스가 찼을 때에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계피의 효능은,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4) 살충작용과 장수
계피는 살충작용을 하기 때문에 계피가루를 태우면 모기가 달아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진드기 등을 멸균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노화를 예방해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5) 항균효과 및 충치예방
계피에 있는 향기 성분이 마치 항생제처럼 해로운 세균을 죽인다. 그리고 세균을 죽이기 때문에 양치질을 할 때 계피용액을 물에 타서 사용하면, 충치를 예방하면서 입 냄새 제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식중독을 발병하는 포도상구균, 병원성 대장균 등을 없애는 작용도 한다.

6) 암 예방과 부종예방 효과
위암과 위궤양 등의 항암 효과가 있다. 계피의 수분 대사조절 기능으로 땀이나 소변 배출 등의 작용을 도와 부종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한다.

 


7) 당뇨병 예방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계피를 투여한 결과 혈당 조절 기능이 개선되었다.

8) 감기 예방과 치료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생강차, 꿀과 함께 겨울철에 마시면 좋다. 감기 때문에 코가 막혔거나 열이 나는 경우, 계피를 우려낸 물을 3~4시간마다 반 컵씩 마시면 도움이 된다.

계피는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단맛을 증폭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향기를 내야 하는 음식물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케이크, 파이, 도넛 등에 넣으면 좋다.
즐겨 마시는 커피에 약간 뿌려 마셔도 좋고, 과일 중 복숭아, 사과, 배 등을 먹을 때 함께 뿌려서 먹으면 풍미와 과일의 맛을 좋게 한다.

 


주의사항!! 계피의 부작용!!
한꺼번에 40g 이상의 양을 복용하게 되면 기침을 하거나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이뇨를 억제하기 때문에 소변의 양을 감소시키므로, 화장실 가는 것이 힘든 사람들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섭취량을 적당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라디움>을 참고

젊음의 샘 이야기는 몇 세기에 걸쳐 전해지지만, 아직도 그 샘을 찾아내지는 못했죠. 실제로 있긴 한 걸까요? 그리스의 작은 섬 사람들이 확신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들이 어떻게 우리보다 훨씬 더 오래 살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죠.


에게해의 253㎢ 면적, 그리스 이카리아섬.

이곳엔 8,500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다. 사람들은 이들이 영원한 젊음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원까진 아닐지라도 이카리아 인구 3분의 1이 90살 혹은 그 이상까지 살고 있고, 이들 대부분은 시간이 흘러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비교하자면 미국의 평균 수명은 78세, 영국은 81세, 캐나다는 82세다.

그렇다면 비밀이 뭘까? 사실 그게 꽤 많다.




1) 건강한 식사

놀라운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이들의 균형 잡힌 식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절대 기름진 햄버거나 큰 밀크쉐이크를 주말 새벽 1시에 먹지 않는다.

이카리아는 외딴 곳에 위치한 섬이고, 줄곧 바다 상황도 별로 좋지 않아서 물자를 제대로 들여오지 못했다.


그 때문에 섬의 거주자들은 자신들의 작물로 자급자족을 하게 되었다. 이 패턴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도 이카리아 사람치고 일년 내내 재배가 가능한 자기 정원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위해 직접 식물과 채소를 재배하는 것을 진정으로 즐긴다.


이들의 식단은 주로 콩, 허브, 견과류 그리고 제철 과일과 채소들이다. 이처럼 항산화 성분으로 가득한 비가공식품들이 이들의 건강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음식의 살충제도 보존제도 없을 테니,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이카리아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나 치매 같은 병에 거의 걸리지 않는 것도 당연하겠다.

사람들이 하는 ‘당신이 먹는 음식이 곧 자신이다’라는 말은 사실인 것 같다.


2) 공동체 의식

이 섬의 사람들은 확실히 공동체 중심적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삶의 좌우명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다른 나라로부터 침략을 받아온 그들의 아픈 역사로부터 이어져온 것 같다. 힘든 시간을 통해, 사람들은 서로 의지하며 더 강해지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사는 곳이 아주 고립된 섬이라는 것도 강한 공동체 의식에 큰 몫을 했다.


물론 섬에 갇힌 건 아니고 비행기나 배를 타고 나갈 수 있다. 공항도 있다. 단지 대부분 사람들이 그 섬 안에 있는 것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을 뿐이다.

만약 여러분의 고향이 장수로 유명한 곳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겠는가?.


부모 세대에서 자식으로 이어지는 대가족, 가까운 친구들과 친척들이 이 섬 안에서 도보 거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며 강한 유대를 쌓게 된다.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요리를 하다 말고 재료를 빌리러 가는 건 여기서 아주 일상적인 일이다.



3)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

이카리아는 돌길로 가득한데, 그래서 짧은 거리를 걷는 것도 많은 힘이 필요하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이런 길을 다니며 자랐다면 그렇게 지치지도 않는다. 이곳 사람들은 걷기 운동을 아주 많이 한다.

교류가 활발한 이카리아 사회에서 사람들은 보통 걸어서 다른 이들의 집에 놀러 가곤 한다.


이런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은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심장과 혈관 건강을 최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많은 나이가 되더라도 마찬가지다. 알다시피 비싼 헬스장 회원권이 중요한 게 아니다.


4) 시계가 없다

직업, 사회생활, 개인적인 일 사이에서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다고 느끼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카리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외부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이들의 일상 생활은 시간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 말하자면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늘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다.


친구가 와서 저녁을 같이 먹을 약속을 잡았다면, 시간이 됐다고 느낄 때 친구들이 오는 것이다. 절대 시계나 스케줄을 보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확인하지 않는다. 다들 흐르는 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


5) 잦은 낮잠

시계가 없는 덕분에 이카리아 사람들은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더 기울인다. 만약 오후 중간에 낮잠을 자고 싶으면 그냥 잔다. 달콤한 낮잠 후 사람들은 늦은 저녁까지 더 쌩쌩해져서, 다음날 새벽까지 친구들과 어울리며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다. 밤에는 잠을 자고 몸이 준비되었을 때 일어난다. 알람도 없고 스누즈 버튼도 없다.


6) 적은 스트레스

사람들에게 삶은 그저 빨리 돌아가는 쳇바퀴 그 자체이고 그게 우리 일상이다. 하지만 이카리아 사람들의 40%는 직업이 없다. 스트레스 받을 일처럼 들리는가?

사실은 이것 덕분에 이들이 걱정 없이 산다. 잉여 수입이 딱히 없어서 어떤 최신형을 살 것인지, 아니면 사치스러운 집의 대출금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 그런 것에 대한 걱정도 없다.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검소하게 삶을 즐긴다.

업무, 신용카드 청구서, 월세, 이런 스트레스가 없으면 걱정할 게 뭐 있겠는가?


7)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

이카리아는 세계의 과학자들이 꼽은 5곳의 ‘블루존 Blue Zone’ 중 하나다. 블루존이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사는 특정 지역들을 뜻한다.

이탈리아의 사르데냐와 올리아스트라,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 일본의 오키나와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로마 린다 등의 지역들이 블루존에 속한다.


블루존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그들이 가족과 매우 친밀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노인들은 일상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지 집 안의 어르신 정도가 아니고, 조부모들은 그들의 손자들을 양육하는 것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가족의 사업까지 운영한다.


8) 뒤끝이 없다

몇 년 전에 사이가 안 좋았던 사람들을 여전히 미워하고 있는가? 이런 부정적인 기운은 기분을 나쁘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사람을 정말 늙게 만든다.

해묵은 감정을 품는 건 새로운 것을 경험하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카리아 사람들은 현재를 살며, 자신의 삶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개의치 않으려고 한다.


이 사람들은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며,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려고 한다. 이렇게 살면 삶은 더 재미있을 것이다. 그들은 자유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노력한다. 놀랍게도 상담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단다.


9) 양약을 쓰지 않는다

두통이 있을 때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복통에는 핑크색 약을 삼키는가? 이카리아에서는 이런 종류의 약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서양 약 대신 이카리아 사람들은 천연 성분의 약과 가공하지 않은 재료로 몸을 치유한다.

이들은 주로 허브를 사용해서 베이거나 발진이 난 곳을 치료한다. 그리고 몸의 속도에 맞춰 치유되도록 내버려둔다.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이카리아 사람들의 습관 중 본 받고 싶은 것이 있는가?


<Bright Side Korea>를 참고




1) 의지력만 있으면 된다는 믿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는 상담 후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말씀은 잘 알겠지만, 마음의 문제는 제 의지로 고쳐볼게요.”

“우울증도 의지의 문제래요. 의지력으로 떨쳐볼게요.”


사람들은 자신이 충동을 잘 억제하는 의지력을 가졌다고 믿는 경향, 즉 ‘통제편향 Restraint Bias’이 있다. 이때 통제편향에 휘둘려 자신의 통제력을 과신하면, 거꾸로 욕구에 굴복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커진다.


잘 생각해보자.

우울한 기분일 때 ‘지금부터 기분 좋아지겠어!’라고 아무리 강하게 마음 먹어도 기분이 바뀌지는 않는다. 또한 이런 감정이나 정서를 억제하거나 다른 형태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데, 과하게 의지력을 쏟아 부으면 자아 고갈 상태에 빠져 반대의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의지력으로 내 안의 우울을 제거하려다 오히려 사소한 문제에도 화가 치밀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목표를 세워 스스로를 들볶고 있진 않은지, 요즘 들어 좀 예민해진 게 통제편향 때문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자.




2) 쉼 없는 자기계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스스로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 자기계발에 중독되었을 확률이 높다. 우리 뇌는 생각을 만들어내는 기계라 ‘나’에 대한 생각이 시작되면 끊임없이 ‘나는 ~한 사람이다’와 같은 언어로 규정하기를 바란다.

‘나는 엄마 말을 잘 듣는 착한 사람이야’

‘나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야’와 같이 더불어 ‘좋다’ 또는 ‘나쁘다’라는 판단이 뒤따른다.


모든 상황에서 자기계발 욕구를 불태우며 스스로를 판단하려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든 일을 겪어도 화를 내지 못하게 된다. 또한 스스로 분석하려는 심리가 강할수록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SNS에 끊임없이 나를 노출하는 경우 역시,

‘내 모습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럴 듯 한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괜찮게 살고 있는지’를 관찰하며, 나를 분석하고 더 나아지려 애쓰는 것이다.


사소한 것까지 모두 분석하는 것으로 정말 내 마음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을까? 우울함만 더 키우는 건 아닐까?




3) 복잡한 감정은 나쁘다는 편견


사람이 느끼는 감정 중에 ‘양가감정’이라는 게 있다.

사람이나 사물을 두고 선택의 순간에 놓일 때 심플하게 정리되지 못하고, 동시에 상반된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느낌이 들 때를 두고 하는 말이다.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는 무심함에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해로운 음식이라는 걸 알면서도 먹으면서 드는 행복감을 포기할 수 없을 때 드는 양가감정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이다.

생각해보면 감정이라는 건 긍정과 부정이 함께 올 때가 많다.


이상한 게 아니다. 그 때문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이 심란한 동시에 즐겁고 흥분될 수 있을까? 물론이다.

한 곳으로만 치우치지 않기 때문에 균형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며, 감정이 복잡한 것 역시 뇌의 자동 조절장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인생은 복잡해서 힘든 게 아니다.

한 가지 역할만 하도록 강요 받기 때문에, 단순한 기준에 맞춰 살아야 하는 환경 때문에, 복잡한 감정을 힘들게 느끼는 것뿐이다.


그러니 다양한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으로 나를 데려가 보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자아를 발견한 기쁨에 스트레스는 자연스레 치유될 것이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찰리 채플린 -


김병수 저 <마음의 사생활 : 마음을 압박하는 심리에 관한 고정관념들>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잠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주목 받으면서,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은 실컷 잠을 자기에는 여러모로 역부족이다.


학생들은 7시까지 등교하고, 직장인들은 야근 때문에 주중에는 제대로 잠을 자기 어려워 보인다. 그렇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인지 능력과 업무 효율이 떨어지며, 심지어 당신의 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한다.


연구에 의하면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은 6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무려 65%나 높다고 한다. 당신이 잠을 아껴가며 일하는 것은 깨어있는 시간을 담보로 수면에 빚을 지는 것과 같고, 결국 그 빚을 갚지 못하면 언젠가는 건강을 해치는 파산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현실은 학업과 일에 치여 수면 부채에 어쩔 수 없이 시달리는 것도 사실이다. 빚은 쌓여만 가는데 갚지는 못하고 두 손 놓고 바라만 봐야 하는 걸까?

그런데 주말이나 쉬는 날에 늦잠을 자는 것으로 수면 부채를 해소할 수 있다고 한다.


스웨덴 성인 38,000명을 13년간 추적 조사한 ‘수면 연구 저널’의 논문에 따르면, 주중에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더라도 주말이나 쉬는 날에 8시간 이상 늦잠을 자는 사람은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말을 듣고 주말에 미리 많이 자두겠다고 생각하는 실수는 범하지 않기 바란다.


주중에 8시간 이상 매일 늦잠을 잔 사람은 7시간 잠을 자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적게 자는 것도 많이 자는 것도 우리 몸에는 모두 좋지 않은 셈이다.

따라서 자신의 생체 시계와 어울리는 효과적인 수면 시간을 정해야 한다.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일찍 자는 것이다. 기상 시간이 자주 바뀌면, 우리의 생체 시계가 혼란에 빠지고 나쁜 수면 습관을 만들기 때문이다.

내 맘대로 일찍 잠들기 어려운 상황일 때 주말 늦잠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말에는 무리한 약속을 잡지 말고, 알람시계는 물론 핸드폰도 꺼둔 채 저절로 깨어날 때까지 잔다면, 주중에 쌓인 수면 부채를 해소할 수 있다.

그렇다고 게으른 마음에 잠에서 깼음에도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지는 말자. 억지로 잠을 자면 도리어 사망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불면증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중에도 주말에도 수면 부채를 갚기 어렵다면, 낮잠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낮잠은 뇌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몸도 튼튼하게 만드는, 건강한 삶을 위한 만병통치약에 가깝다.

아침에 일어난 후 7시간 후에 30분 이하로 낮잠을 자면, 수면 부채도 갚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30분 이하로 자는 것이다. 그 이상 낮잠을 자면 정신이 몽롱한 상태가 되어 일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잠을 잘 자는 것은 그저 피로에서 회복하는 것을 넘어 당신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삶에서 수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은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족한 수면 시간이 빚이 되어 돌아오는 것은 누구라도 막아야 할 일이다.


성공을 위해 자신을 몰아붙일 수는 있지만, 계속 몰아붙이기만 하면 곧장 갈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적절한 전략을 구사해서 수면 부채를 조금씩 갚아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당당하게 늦잠과 낮잠을 즐기도록 하자.

당신이 누리는 꿀잠이 성공과 건강을 선사할 것이다.


The Guardian 기사 <Weekend lie-ins could help you avoid an early death, study says>, 이동철 외 <밤을 경영하라> <Change Ground>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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