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신뢰를 금방 얻어내고 이미지도 더 긍정적으로 잘 구축해 나가는 사람…

링크드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프 해든은 거의 30권의 비즈니스 및 커뮤니케이션 책을 쓴 작가인데, 자신의 매력을 쌓는 비결을 알려준다.

 

그런 사람들에겐 몇 가지 간단한 비밀 병기가 있다는데, 자신감 있고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그들의 특징을 알아보자.

 

1)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매력적인 사람은 모든 것에서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주려고 하면서도 어떤 대가도 기대하지 않는다. 실수나 실패를 인정하거나 자신의 약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이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부럽네요~’라든가, ‘난 그런 거 못하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같은 말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정직함과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2) 만나서 반갑다는 걸 표현한다

대화에선 눈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들은 확실히 알고 있다. 그들은 당신이 웃을 때 웃고, 얼굴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끄덕이면 그들도 그렇게 한다.

 

하지만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 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말에 집중하고 모든 감정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의를 기울이며 경청한다.

이런 태도와 행동은 상대방과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3) 상호 이해를 추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모순과 불일치에 집중하는데, 그러면 대화보다는 논쟁으로 이어지기 쉽다. 카리스마 있는 사람은 늘 사람들과의 공통점을 찾으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상대와의 공통점을 찾도록 노력해보자. 흥미롭게 대화를 시작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4) 신체 접촉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촉각은 상대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다.

최근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말없이 대화 상대를 만짐으로써 12가지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 이런 감정들은 50%~80%까지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누군가에게 축하하고 싶다면 어떻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감정 표현은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다. 악수를 하거나 등을 토닥거려 줄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의 의사가 얼마나 진실된 것인지 보여주고 올바른 감정을 전달하면서 타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표정과 제스처 사용 방법을 알고 있다

매력적인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훌륭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심지어 매우 지루한 이야기까지도 흥미로운 대화로 바꿀 수 있다. 솔직하고 다양한 얼굴 표정을 사용함으로써 이야기에 알맞은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런 방법은 타인의 진심 어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6) 어리석어 보이는 것을 두려워 않는다

춤추기나 놀이, 운동 등에 뛰어나지 않을지라도 어색한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신기하게도 그런 점 덕분에 오히려 사람들의 환심을 사게 된다.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어리석어 보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결코 당신을 비웃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것은 다 괜찮다는 걸 모두가 이해할 수 있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7) 질문을 잘한다

매력적인 사람은 상대가 이야기를 쉽게 꺼내도록 만든다. 질문도 서슴지 않고 자신에 대해서도 터놓고 이야기한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진정으로 알고 싶어 하고 그런 점 덕분에 그 사람을 더 신뢰하게 된다.

상대에 관해 무언가를 알게 되는 즉시 더 많은 질문을 하고 당신이 가진 비슷한 점들도 몇 가지 말해주자. 상대방은 서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대화에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다.

 

8) 항상 이름을 기억한다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의 이름과 다른 작은 세부적인 것들을 정확하게 기억한다.

잠깐 알고 지낸 사이거나 한 번밖에 만난 적 없는 누군가가 당신의 이름을 기억한다면, 대화에서 더 중요한 기분이 느껴질 것이다.

상대의 이름을 불러주고 그 사람의 친구, 가족, 심지어 애완동물의 이름도 기억해주자. 쉽지는 않겠지만, 상대가 당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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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더 많이 듣고 덜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듣지는 않으면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소식을 나누기만을 원한다. 솔직히 당신이 말할 때 모든 사람들이 주의 깊게 듣고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매력적인 사람은 들을 줄 알고,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더 흥미로운 사실을 배우고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상대의 문제를 들어주고 요구를 이해하도록 노력하자. 그러면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Bright Side Korea>를 참고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좀 더 성숙해지고 인간관계도 능숙해지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인간관계 문제는 항상 고민거리다. 한마디로 그게 너무 복잡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란 환경이 모두 다르고 선천적 기질도 다양하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이다’라고 썰을 풀만큼 인간관계는 늘 그렇게 어렵다.

<관계를 읽는 시간>은 현대인들 삶의 골칫거리인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심리학 서적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 작가는 인간관계의 대가다.

 

그는 ‘지금 모습으로 충분하다’라는 위로의 심리학이 아닌, 변화와 성장의 심리학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건강한 인간관계의 비밀은 바로 ‘바운더리’에 있다고 말한다.

인간관계는 왜 어려울까?

그 원인은 관계의 틀에 있다. 우리는 인간관계를 맺을 때 비슷한 패턴의 관계 방식을 되풀이한다.

 

그 기본 틀이 어린 시절에 만들어지는데, 문제는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 틀을 통해 관계를 맺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려 얻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의 관계의 틀이 고착되어 어른이 되어서까지 적용된다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눈치만 보고 산다던가, 화를 내거나 떼를 쓰면서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한 인간관계가 아닌 것이다.

 

저자는 ‘바운더리’라는 개념을 통해 더 나은 인간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바운더리란 ‘나’와 ‘나 아닌 것’을 구분하게 하는, 자아의 경계이자 관계의 교류가 일어나는 통로를 말한다. 쉽게 말해 보호와 교류다. 일종의 필터 같은 역할을 한다.

 

타인의 생각, 감정, 욕구, 가치관 등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걸러야 할 것은 걸러낸다.

바운더리에 이상이 생기면 인간관계로 고통 받거나,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게 된다. 이 경우 2가지 유형의 문제가 생긴다.

 

첫번째 문제 유형은 자아분화의 문제이다.

가장 좋은 관계는 ‘나’와 ‘너’의 개별성이 유지되면서, 서로 존중하는 친밀한 관계다. 그러나 자아분화가 너무 과하게 된 사람들은 고집스럽고, 공격적이고, 상대를 굴복시키려 하거나 관계를 끊어버리는 특성을 지닌다.

반대로 자아분화가 거의 안된 사람들은 타인에게 연결되길 바라며, 불안해하고, 상대에게 무조건 순응하고 기다린다.

 

두번째 문제 유형은 교류방식의 문제이다.

적절한 거리감을 두어 친밀하면서도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교류방식이 이상적일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고 조심하고 피하거나, 관계에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간섭하고 관여하려는 유형은 건강한 교류를 어렵게 한다.

 

 

 

위의 자아분화와 교류방식의 정도에 따라 다음 4가지 인간관계를 다루는 형태로 나뉜다.

 

1) 순응형

자아분화가 잘 안 되었고, 관계교류는 소극적이다. 이들은 자존감이 낮아 타인에게 순종적이고, 타인중심적인 인간관계를 맺는다.

타인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보다, 자신이 양보하고 희생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한다.

 

이들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 같이 보이는데, 사실은 착해서가 아니라 불안해서다. 자신이 버려질까 봐 거절, 자기주장도 못한다. 심지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른다.

 

2) 돌봄형

자아분화가 잘 안 되었고, 관계교류는 적극적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돌봐줌으로써 타인이 자신에게 의지하기를 바란다.

유쾌하고 행복한 이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불행한 이들을 만나서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데 의미부여를 한다. 돌봄을 받는 사람의 자립을 막고,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3) 방어형

자아분화가 과하고, 관계교류는 소극적이다. 이들은 세상은 어차피 혼자라고 생각하고, 늘 선을 긋고 거리를 둔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갈등을 느끼는 것보다 혼자 있는 외로움을 선택한다.

프라이버시를 과도하게 집착하고 관심을 간섭으로 본다. 겉으로 볼 때 매우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자기를 보호하는데 급급할 뿐이다.

 

4) 지배형

자아분화가 과하고, 관계교류는 적극적이다. 늘 자신이 기준이고, 자기 자신이 매우 옳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우월감에 빠져있고, 자기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늘 우두머리 역할을 하려고 하고, 상대로부터 끊임없는 인정과 찬사를 받으려 하거나 상대를 깎아 내림으로써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한다.

 

이런 성향은 나이 들어도 별로 나아지지 않으며, 자신의 영향력이 떨어질수록 주변 사람들을 더 괴롭혀서 우월감을 느끼려고 한다.

 

인간의 유형이 꼭 이렇게 4가지로만 구분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상황이나 상대방에 따라 바운더리 문제 유형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면 건강한 인간관계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나도 좋고 너도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건강한 바운더리를 유지함으로써 가능하다.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 건강한 바운더리를 유지하는 비결을 배울 수 있다.

 

1) 관계의 깊이를 조절

대상과 친밀도에 따라 깊이와 거리를 조율하여 관계를 맺는다. 사람을 신뢰하면서 합리적인 의심과 비판능력이 있다.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친밀도에 따라 깊은 교류도 가능하다.

 

2) 상호 존중감

건강한 관계는 수평적이고 상호적인 관계다. 수평적 관계는 ‘존중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으면 인간관계는 추해지고, 상대를 존중할수록 인간관계는 아름다워진다.

반면에 ‘나는 해도 되지만, 너는 안돼’라는 비대칭적 사고는 관계를 망친다.

 

3)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상대에게 마음이 어떤지 물어보고,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낼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 줄 안다. 상대의 고통을 안타까워하며 위로와 친절을 베풀지만, 그렇다고 상대의 삶을 책임지려 하거나 휘두르려 하지는 않는다.

 

4) 갈등 회복력

인간관계에서 갈등은 피할 수 없음을 잘 알기 때문에, 갈등을 피하거나 타협하지 않는다. 갈등이 생기면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서로 이야기하고 소통함으로써, 갈등을 풀고 좋은 관계로 만들어간다.

갈등을 잘 해결하는 사람들은 갈등에 대해 상대방이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가치관과 취향, 대화방식의 차이로 인해 빚어지는 쌍방의 문제라고 본다.

 

5) 솔직한 자기표현

우리는 솔직해지면 관계가 불편해지거나, 상대가 상처를 받거나, 집단에서 배제되거나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는 노골적인 솔직함은 무례한 것이다.

좋은 관계란 내가 무언지 불편하거나 내키지 않는 것에 대해 불안이나 곤란함을 느끼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이다.

 

지금까지 인간관계를 실패하는 4가지 유형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5가지 특징을 알아보았다.

인간관계의 핵심인 바운더리의 개념을 이해하면, 인간관계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관계를 읽는 시간>을 통해 성장.치유의 심리학으로 건강한 바운더리를 형성하고,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아보자.

문요한 저 <관계를 읽는 시간 :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BetterLife>를 참고

모녀 관계는 신성하고 고유한 것임을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아버지와는 어떤가요?
전문가들은 아버지와 딸의 유대관계 또는 유대감의 부족이 딸의 미래 행동, 연애, 성공까지도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특별한 관계

20년 전쯤에는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큰 역할을 한다는 건 생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육아는 여성의 일로 여겨졌고, 남성은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아주 바빴죠.
다행히 문화가 바뀌어 부녀관계의 유대감을 위한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오늘날엔 많은 아버지들이 어릴 때부터 딸들을 돌보는데,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울면 달래줍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애정의 정도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말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 변화가 여러 측면에서 사회 전체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믿지 못할 겁니다.

2) 정서적 건강

아이로서 또 성인으로서 아버지와 보내는 양질의 시간은 감정 상태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린다 닐슨 박사의 연구로는, 딸이 아버지와 좋은 관계에 있다면 불안과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이 적다고 합니다. 또한 아버지와 긴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가진 딸들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없는 딸들보다 스트레스를 훨씬 더 잘 다스린다고 합니다. 물론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미국 아동 청소년 심리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부녀관계는 섭식장애와 관련된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문제의 핵심을 해결해줄 임상심리학자와 상담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정체성과 자신감
건강한 자신감과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아버지와의 관계는 자신감을 키우고 긍정적인 정체성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동기에서 혼란스러운 10대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기까지, 자녀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사람 중 한 명인 아버지는 그들의 안전망입니다. 아버지가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소통하면, 딸은 자신과 자신의 능력을 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형성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존재하고 감정을 존중해주며 신뢰와 정직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면, 딸은 어른이 되어서도 스스로에 대해 온전히 안정적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4) 연애

유아 시절 자녀들에겐 중요한 본보기가 있는데, 어머니는 완벽한 여성을 상징하고 아버지는 완벽한 남자를 상징하죠. 때문에 아버지의 영향은 딸의 미래 연애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제니퍼 크롬버그 박사는 아버지는 남성과의 관계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첫 번째 모범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행동이 어린 소녀에게 존중과 사랑이 실제로 어떤 뜻인지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딸은 무의식적으로 아버지가 어머니 그리고 다른 여성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에 대해 기억하게 됩니다.

연구에서도 이런 양상을 증명했습니다.
결혼과 가족력에 기재된 연구에서, 성인 여성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정신적으로 닮은 남성들과 연애를 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부재했거나 학대를 받았다면, 어른이 되었을 때 이것이 남성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5) 커리어와 성공
언뜻 보기엔 커리어의 성공과는 상관관계가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연구에서 그 반대 현상을 보여줍니다.

‘부녀 관계와 가족 상호작용’이라는 기사에서는, 아버지와 적극적으로 지적 성취를 공유하는 젊은 여성들은 그렇다 할 아버지 상을 갖지 못한 딸들보다 학문적으로 훨씬 더 성공적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양육과 어린이들의 결과’라는 책에 실린 연구에서, 13,000명의 어린이들을 통해 딸의 학문적 성취가 어머니보다 아버지와의 관계에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물론 어려운 가족사를 딛고 일어선 강하고 독립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의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딸들의 인생에서 아버지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소녀들에게 애정 넘치는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아빠 엄마들이 스스로에게 하는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있는데, 바로 ‘어떻게 아이를 강하고 자신감 넘치도록 키울 수 있을까?’입니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들이 주는 값진 조언이 많습니다.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하는 공손한 아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양육 방법 9가지>의 저자인 카렌 러스킨 박사는, 외모가 아니라 딸의 생각에 칭찬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원피스가 정말 예쁘구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옷을 조합해서 입은 방법이 얼마나 멋진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외모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아닌, 생각과 성격에 아름다움을 강조해서 딸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적당한 수준으로 격려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죠.
딸이 유아이든 10대이든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며, 감정을 매우 중요하게 느낍니다. 딸들의 기분과 감정을 모두 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단하거나 뛰어들지 않고 이야기를 털어놓은 후,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유대감을 탄탄하게 해 줄 뿐 아니라, 딸이 성인이 되었을 때 마음을 털어놓는 것과 감정을 내보이며 연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다른 중요한 것은 딸이 틀에 갇힌 사고를 하지 않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가르치지 마세요. 곰곰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주제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갖도록 가르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딸은 사회와 미디어가 시키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진 똑똑한 여성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랄 때 부모님을 완벽한 롤모델로 본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아는 걸 아무리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불행하고 낙담해 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부모의 행동과 태도를 배우게 될 겁니다.

따라서 매일 자신을 발전시키고 자신만의 조화와 행복을 찾도록 하세요. 그렇게 하면 딸들도 여러분처럼 행복하고 강하고 똑똑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겠죠.
<Bright Side Korea>를 참고

주변에 보면 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다지 열심히 하지도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들은 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도대체 어떤 능력이 숨어 있기에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내는 걸까요?

이 답과 관련된 책 <실행이 답이다>를 살펴보겠습니다.


1)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은 어떤 결심이 서면 이를 공개적으로 선언합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목표를 누군가에게 공개할 경우, 번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죠. 그러니 의도적으로 외부의 힘을 활용해서 자신을 통제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거꾸로 보통 사람들은 목표를 세우더라도 자신의 마음속으로만 다짐합니다. 설사 그 목표가 흐지부지 되더라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매번 작심삼일로 끝을 맺습니다.




심리학자 스티븐 헤이스 Steven C. Hayes는 목표 공개 여부가 학생들의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으로 살펴봤습니다.


학생들을 3그룹으로 나누고, 첫째 그룹에겐 본인이 받고 싶은 목표 점수를 다른 학생들에게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둘째 그룹은 목표 점수를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게 했고, 셋째 그룹은 아예 목표 점수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실험 결과 본인의 목표 점수를 공개했던 첫째 그룹은 둘째/셋째 그룹보다 현저히 점수가 높았습니다.


이처럼 말이나 글로 자신의 생각을 공개하면 끝까지 그 생각을 지키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공개선언 효과 Public Commitment Effect’라고 합니다.

말과 행동이 다를 경우 무책임하다거나 이중인격자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 같은 부정적인 평가를 극도로 꺼리죠. 이런 심리를 역이용해서 자신의 행동과 삶의 변화를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2) 당장 실천한다


잘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당장 행동한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위대한 성취는 행동함으로써 이루어지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철저히 믿습니다.


경영 컨설턴트인 혼다켄은 부자들의 생활습관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 국세청 고액납세자 명단을 확보해서 그 중 백만장자 1만 2천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 부자들의 재미있는 특성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바로 고소득자일수록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시간이 매우 빨랐다는 것입니다. 부자들이 한가해서 그랬을까요? 어차피 할 일이라면 빨리 처리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기업가들은 대부분 새롭게 구상한 일이 있으면 24시간 이내에 뭔가를 실행한다고 합니다. 반면 일반인들은 당장 할 수 있는 일도 꾸물거리면서 미루고, 굳게 결심한 다짐도 슬며시 회피합니다.

어떤 결심이 섰다면 우물쭈물하지 말고 24시간 내에 바로 행동하는 습관을 들여보면 좋겠지요.


3) 작게 시작한다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너무 어려워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섣부르게 예단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행동을 하기도 전에 꿈을 포기합니다.

반면 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은 다르답니다. 그들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당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내려고 노력합니다.


결국 이들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큰일을 해내고 맙니다.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 있다면, 일단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때는 엉망으로 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살다 보면 아무리 큰일이라도 시작만하면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게 풀리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의욕이 있건 없건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하면, 대뇌가 흥분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그 일에 몰두할 수 있게 됩니다.



4) 관찰하고 기록한다


자신의 활동을 기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심리학 서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행동을 관찰하거나 기록하기만 해도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지는데, 이를 심리학에서 ‘반응성 효과 Reactivity Effect’라고 부릅니다. 반응성을 유도하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하게 해서 행동을 수정하는 기법이 있는데, 이를 ‘자기감찰 기법 Self-Monitoring Technique’라고 합니다.


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은 이런 심리 기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법을 활용해 시간관리, 저축, 운동 등 바람직한 행동을 늘리고 반대의 행동은 감소시킵니다.


일기장이나 메모장과 같이 자기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행위를 하면 행동에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행위를 관찰하는 것 자체가 그 행동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일단 기록하게 되면 자신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유리한 전략을 수립할 수도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그토록 기록에 목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5) 무조건 열심히만 하지는 않는다


어느 평범한 40대 직장인의 하소연입니다.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취업 후에는 투잡, 쓰리잡으로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살았습니다. 한눈 팔지도 않았고 성실하게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도 좀처럼 돈이 모이지 않았고, 여전히 통장 잔고는 바닥입니다.


이토록 열심히 일해도 여전히 힘들게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농경시대에는 성실하게 일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그저 열심히 한다고 더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남보다 열심히 하면 얻는 것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착각일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열심히 하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은 이 같은 생각에 반기를 듭니다.


이들은 효율성과 효과성을 엄격하게 나눕니다.

효율적으로 일한다는 것은 일을 경제적으로, 즉 노련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일이 성과를 내는 일인지 가치 있는 일인지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반면 효과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성과나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효과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열심히 만 일합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죽도록 일하고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서 그 일을 누구보다 노련하게 해내지만 정작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그건 가치나 기여도가 낮은 일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효율성과 효과성의 차이를 인식하는 순간 여러분에게 더 많은 성과가 날 것입니다.

세상에는 더 적게 일하면서도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효율성보다는 효과성을 먼저 생각합니다.


이민규 저 <실행이 답이다> <북올림>을 참고




과학 뉴스 미디어 ‘Science Alert’ (2018. 12. 24일자)가 소개한, 2018년에 밝혀진 새로운 과학적 사실들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1) 하늘에서 바이러스가 쏟아지고 있다

하늘엔 대량의 미생물이 부유하고 있으며 비와 함께 땅으로 쏟아진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보고되었다. 대기 경계층 1㎡당 8억개 이상의 바이러스를 쏟아 붓고 있다니 놀라운 사실이다. 우리는 실제로 상상 이상의 미생물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2) 3명의 뇌를 연결하고 아이디어를 공유

뇌의 활동을 기록하는 뇌전도와 전자석에 자극을 주는 경두개 자기자극법을 조합한 브레인넷 Brain Net을 사용하여, 뇌신경 학자들은 3명의 인간을 연결하고 생각을 공유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연결된 팀은 테트리스 게임을 할 수 있었고, 더 많은 사람을 접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인간과 양의 하이브리드 배아

2월에 인간과 양의 하이브리드 배아가 세계 최초로 만들어졌다. 양 세포 1만 개당 인간의 세포가 1개 정도 포함된 키메라 배아로서, 이번에는 발생 후 28일만에 파괴되었지만, 언젠가는 이식용 장기의 공급원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4) 맹금류는 산불을 확대시킨다

무더위 때문에 2018년은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그 중 호주에서는 솔개나 매 같은 맹금류가 고의로 불을 퍼트린다는 놀라운 사실이 보고되었다. 새들이 불이 붙은 나뭇가지를 주워 불이 없는 장소에 떨어뜨리고 있다는 사실.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원주민 사이에서는 오래 전부터 구전되어 온 것이라고 한다.


5) 지구 내부에 거대한 생물권이 존재한다

발 밑 땅 아주 깊은 곳에도 많은 생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월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지하에는 ‘지하 생물권’이라고 불러야 할 만큼 대량의 생명이 존재한다고 하며, 그 넓이는 무려 바다 면적의 2배라고 한다.

세계 52개국 1,00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연구에서, 땅속 깊이 숨어있는 다양한 미생물이나 단세포 생물 등이 발견되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6) 멕시코 세계 최대 수중 동굴

유카탄 반도에 있는 세계 최대 수중 동굴 ‘Sac Actun’에는 많은 고고학적 유물이 잠자고 있는 보물창고다.

조사에서 고대 마야문명의 유적을 비롯해, 빙하기에 살던 고대의 코끼리와 대형 나무늘보의 뼈 등 귀중한 것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7) 박테리아는 죽은 동료의 DNA를 낚는다

세균은 다른 생물의 유전 물질을 자신의 DNA에 통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2018년에는 균체에서 뻗은 털을 사용하여 DNA를 모으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그 모습은 마치 낚시처럼 보였다.

죽은 세균에서는 DNA가 방출되고, 살아있는 세균은 그것을 모아 항생제 내성 등을 얻는 것이다.


8) 항우울제와 미생물의 항생제 내성

미생물의 항생제 내성은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항우울제의 일종인 플루옥세틴이 그 문제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루옥세틴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지만, 이 농도가 높을수록 미생물이 항생제 성분을 얻는 시간이 빨라지고 더 높은 내성을 갖게 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하수를 통해 이 성분이 환경에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9) 미토콘드리아도 부계 유전한다

생물학의 상식을 뒤집는 충격적인 논문이 2018년 11월 발표되었다. 우리의 세포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어머니로부터 자식에게 전해지지만, 아버지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일부 물려받은 소년이 발견된 것이다.

인간에게 이 같은 현상이 발견된 것은 세계 최초였지만,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는 그리 드문 일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교과서를 고쳐 써야 할 대발견이다.


10) 바다에 사는 작은 생물이 큰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4월에 발표된 연구에는, 작은 동물 플랑크톤의 거대한 무리가 바다에서 큰 물의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동물 플랑크톤의 원주형 무리는 매일 해수면과 해저를 왕복하고 있으며, 그 이동에 의해 바닷속의 소용돌이와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출처 : <Twilight Channel> <Tora>




세계 1차 대전이 끝나고 전쟁 영웅이자 유명한 호주 조종사인 로스 스미스는 그의 친구와 함께 파티에 참석했다.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한 이야기꾼이 얘기를 하다가 다음 구절을 인용했다.

인간이 아무리 위험한 일을 벌여놓아도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신의 뜻이다.’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났다.

이야기꾼이 그 구절을 성경에서 발췌했다고 주장하자, 스미스 경의 친구는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질렀다.

그 구절은 성경이 아니라 셰익스피어 작품에 나오는 말이요. 아마 자네가 잘못 안 것 같구먼...”

 

그러자 이야기꾼도 이에 지지 않고 응수했다.

이 구절은 내가 성경에서 똑똑히 본 것이요. 당신은 멍청하면서 무례하기까지 하군요!”

싸움이 격해지면서 파티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셰익스피어를 연구해온 다른 친구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 구절은 성경에서 나온 게 맞습니다. 이 친구가 틀렸군요. 제가 대신 사과 드리겠습니다.”


 


파티가 끝나고 친구는 다른 친구에게 따지듯 물었다.

아니, 자네도 그 구절이 셰익스피어에서 나온 것임을 알고 있지 않나? 왜 거짓말을 한 건가?”

다른 친구는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햄릿의 5 2장이지. 그런데 그게 그 파티에서 그렇게 중요했던가? 자네의 얄팍한 지식으로 시작된 논쟁이 파티를 거의 망칠 뻔했어! 왜 그 사람과 아무 소득도 없을 논쟁을 하는가?”

그 친구는 이 말을 듣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절대 비난, 비판, 불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갖가지 의견을 갖고 다른 사람들과 논쟁을 벌인다.

논리 정연한 주장으로 상대방을 제압해, 그들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바꾸게 하는 것을 설득이라 생각한다. 과연 그것을 진정한 설득이라 말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인간관계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는 말한다.

논쟁에 지면 지는 것이고, 이긴다고 해도 지는 것이다.”

기대와는 달리 논쟁에서 진 사람들은 자신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으며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 오히려 이에 더 집착한다.

 

이는 논쟁의 본래 목적인 설득에서 크게 벗어나며, 인간관계의 악화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승리를 위한 승리가 아닌 진정한 설득을 위한 토론을 진행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서로의 의견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감사하게 여겨라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항상 긍정적인 요소는 아니다. 그들은 어떤 압력에 의해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거나, 단순히 그 토론에 불필요한 존재일 확률이 높다. 의견차를 통해 스스로가 찾지 못했던 문제를 파악할 수도 있고, 문제를 새롭게 정의할 수도 있다.

 

2) 상대방에게 발언할 기회를 먼저 주고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

이를 통해 결국 구성원 모두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하고 있으며, 의견 차이는 단지 수단의 차이일 뿐임을 강조할 수 있다. 동의할 수 있는 공통점에 자신의 의견을 넌지시 덧붙임으로써, 의견에 반박하는 것이 아닌 발전시킨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3) 열린 질문을 주고 받아야 한다

, 아니오등의 양자택일 토론을 강요하는 닫힌 질문과는 달리, 다양한 대답이 허용된 열린 질문은 상대방에게 새로운 관점을 전해줄 수 있다. 비슷한 뉘앙스의 질문이어도, ‘실적 올릴 거야 말 거야? 잘리고 싶어?’ 같은 질문보다는, ‘회사의 가치를 높이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식의 열린 질문을 주고받도록 해야 한다.




4) 상대방의 의견을 심사 숙고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의견을 들었으면 이를 섣불리 반박하거나 행동에 옮기려 하지 말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상대방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에 대한 개선의 여지를 찾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어느 순간 자신의 지식을 보여주고 상대방이 틀린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화와 토론을 하는 요즘, 이야기 속 친구의 교훈과 4가지 방법은 올바른 인간관계의 수립과 진정한 설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자신의 지식을 뽐내다가 소중한 교훈을 깨달은 그 친구는 바로, <인간관계론>의 저자인 데일 카네기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참고



지난날을 떠올려보자.

삶은 고통스럽다.

인생은 불공평하다.


운이 좋아 잠깐 행복한 순간이 있기는 했지만, 대부분 걱정과 고통으로 가득하지 않았던가.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고, 노력해도 타고난 불평등을 뒤집기는 어렵다. 노력보다는 타락이 더 쉽고 즐거워 보이는데, 이 삶을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왜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하는가?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이런 의문에 답해주는 책이다. 살아가는 의미를 잃어가는 이에게, 허무함에 의지를 빼앗긴 이에게 깊고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와 같은 실용적인 원칙을 심리학, 생물학, 철학, 종교 등을 근거로 풀어낸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200만 부가 팔리며,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독일의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였던 저자는,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으로 떠올랐다. 학자 중 최다 유튜브 구독자를 가진 그의 강연은 항상 만원사례다.


전 세계 젊은이들이 왜 조던 피터슨에게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책에서 한번 확인해보자.



책은 먼저 바닷가재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닷가재들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집게발을 권투선수처럼 휘두르며 서로 싸운다. 재미있는 일은 승부가 갈린 뒤부터 생긴다. 싸움에서 패한 넘은 더 이상 싸우려 들지 않는다. 패기 넘치던 공격성은 사라지고 다른 적은 물론, 예전에 이겼던 상대하고도 싸우려 하지 않는다. 자신감을 완전히 잃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바닷가재의 신경 구조를 분석한 뒤, 승자와 패자의 차이를 신경 화학에서 찾았다. 승자는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지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으스대면서 걷는다. 도전을 받아도 움츠리거나 물러서지 않는다.

실제로 세로토닌은 바닷가재의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 몸집이 크게 보이게도 해준다. 반면에 패자는 세로토닌 수치가 낮고 옥토파민 수치가 높아지면서 위축된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서열 싸움에서 진 바닷가재와 비슷하게 행동한다. 어깨가 처지고 고개를 숙이고 걷는다. 우리 뇌 속에는 자신이 서열 구조 내에서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파악하는 원초적인 부분이 있다고 한다. 뇌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대우를 받는지 관찰해, 이를 근거로 자신에게 지위를 부여한다.


동료들이 만약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여기면, 뇌가 이를 파악해 세로토닌 분비를 줄인다. 약자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첫 번째 원칙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이다.


만약 당신이 싸움에서 진 바닷가재처럼 축 늘어진 자세로 다니면, 사람들은 당신을 지위가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패배자의 자세를 하고 있으면 사람들도 당신을 패배자로 취급한다. 이와 반대로 당신이 허리를 쭉 펴고 당당한 자세를 하고 있으면, 사람들 역시 당신을 다르게 보고 그에 맞게 대우한다.



책은 이렇게 말한다.

자세부터 반듯하게 바로잡아야 한다. 구부정하고 웅크린 자세를 당장 버려라! 당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라!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런 권리를 가진 사람처럼 당당하게 요구하라! 허리를 쭉 펴고 정면을 보고 걸어라! 좀 건방지고 위험한 인물로 보여도 괜찮다.

세로토닌이 신경 회로를 타고 충분히 흐를 것이고, 그러면 두려움도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쉽게 바로 서지 못한다. 이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자기혐오 때문인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당신은 자신이 얼마나 나약하고, 얼마나 한심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기르는 애완동물보다도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결점과 부족함을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고 자신의 가치를 의심한다. 그러니 책이 말하는 두 번째 원칙은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이다.


사람들에겐 각자 은밀하고 개인적인 지옥이 있다. 각자 빠져들기 쉬운 타락이 있다. 먼저 당신의 지옥이 무엇인지 파악하면, 그곳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의 삶을 바칠 수 있는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삶의 의미가 분명해진다. 힘겨운 삶을 사는 당신이 꼭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을 존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래를 상상하며 이렇게 생각해보자.

나 자신을 제대로 보살핀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떤 일을 해야 과감하게 도전하고 신나게 일하며, 세상에 도움을 주고 기꺼이 책임을 지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당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삶에서 혼돈을 줄이고 질서를 재정립해 세상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다. 또 당신이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 자신을 다스릴 수 있고, 결국에는 원망과 앙심을 떨쳐낼 수 있는 것이다.


책은 또 말하고 있다.

▶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 당신 자신부터 시작하라.

▶ 당신을 보살펴라.

▶ 당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라.

▶ 더 나은 사람이 되어라.

▶ 목표를 정하고 그곳을 향해 길을 걸어라.


니체가 남긴 대단한 말처럼,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는 것,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일 것이다.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에게, 허무함에 의지를 빼앗긴 이에게,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본질적인 선을 추구하라고 얘기한다. 인생의 의미를 잘못된 곳에서 구할 때, 세계는 전체주의로 파괴되었고 허무주의로 병들었다.


삶의 비극적 불합리성은, 그와 반대되는 똑같은 정도의 불합리한 선을 향한 헌신으로 맞설 수 있다고 책은 말한다.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높은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나아지는 삶에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에겐 이겨내야 할 악이 있고, 극복해야 할 고통이 있다. 그리고 더 나아져야 할 우리 자신이 있다.

가슴을 펴고 온전히 서서 삶을 받아들일 때, 쉬운 길이 아닌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할 때, 인생은 우리의 편이 되어줄 것이다.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책그림>을 참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인터넷 서점 '아마존'을 창업하려는 생각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때, 어떻게 자신의 인생 진로를 선택했는지 이야기 했던 동영상이 있네요.

개인적인 의견 빼고 앞뒤 생략한 후, 인상적인 중요 부분만 가능한 그대로 옮겨봅니다.


주제를 '인생의 올바른 선택을 하는 방법'이라고 붙여 보겠습니다.


저는 제 상사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미친 짓을 하려고 합니다. 창업을 할 거예요. 인터넷에서 책을 파는 회사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 얘기는 그전에도 잠깐 꺼낸 적이 있었죠. 하지만 구체적으로 말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죠.

그가 말했습니다.

'잠시 바람이나 쐬러 나가세.'

그렇게 우리는 2시간 동안 뉴욕 센트럴파크를 함께 걸었죠.


그때 나온 결론은, 제 상사가 말했습니다.

'이거, 내가 봤을 때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네. 하지만 이건 '이미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실행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 (웃음)

그 후 그는 48시간 동안 심사숙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저를 설득했어요.



그래서 저는 집에 돌아가 적절한 '프레임워크 Framework'를 생각해봤습니다. 그런 큰 결정을 내리는데 적합한 프레임워크 말이죠. 그때는 이미 아내에겐 이야기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지지를 보내며 말했었죠.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든, 나는 100% 동참할 거예요.'


정말입니다. 꽤 안정된 진로를 걷던 안정적인 남자와 결혼한 그녀였는데, 이제 그 남자는 그런 '미친 짓'을 하려 하고 있었고, 그녀는 100% 지지해줬던 겁니다.


그래서 저의 결정만 남아있던 상황이었고, 제가 찾아낸 프레임워크는 그 결정을 아주 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범생이'에게만 가능한 발상이었는데, 저는 그걸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라고 불렀어요.


저는 80세가 된 제 자신을 상상해봤습니다. 인생을 돌아보고 있는 제 모습을요.

목표는 그 시점의 제가 후회할 일들의 숫자를 최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분명한 건 80살이 된 제가 '무언가를 시도했던 순간들'을 후회할 리는 없다는 것이었죠.


후회할 리 없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정말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한 이 '인터넷'이라는 것에 참여하길 원했고 시도했었다는 사실 말이지요. 심지어 제가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걸 후회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후회할지도 모르는 한 가지가 있었는데, 그건 시도조차 안 했을 경우였습니다. 그리고 그게 저를 미치도록 괴롭힐 걸 저는 알았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그렇게 따져봤을 때, 그건 엄청나게 쉬운 결정이었던 겁니다. 제 생각에 그건 아주 좋은 방법이었어요.

80살이 된 나 자신을 상상하고, '그때의 나는 이 순간을 어떻게 돌아볼까?'를 생각할 수 있다면, 일상에 만연한 혼란을 꿰뚫을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월스트리트 회사에서 연중(年中)에 퇴사했어요. 그렇게 한다는 건 연간 보너스를 포기함을 의미합니다. 단기적으로 사람을 혼란시킬 수 있는 것들은 그런 것들이거든요.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나중에 후회 않을 좋은 인생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장사와 사업, 둘 다 우열 가릴 것 없이 다른 누군가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돈을 버는 일이다. 그렇지만 정말 많은 돈을 벌고자 한다면, 장기적으로 해야 할 것은 장사가 아닌 사업이다.

사업과 장사의 차이는 무엇이고, 왜 사업을 하는 것이 좋을까?


두 가지 경우 모두 오너가 되는 점은 동일하다. 하지만 오너의 시간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장사이다. 그와는 달리 오너가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시간이 적게 투입되어도 운영될 경우, 그것은 사업이다.



먼저 사업과 장사를 구분 짓는 기준 중 하나는, 사장의 존재 필요 여부이다. 사장이 사업장에 한 달 동안 나오지 않아도 회사가 돌아갈 수 있다면, 사업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사장이 자리에 없을 때 회사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건 장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장이 나오지 않아도 회사가 잘 돌아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J는 홍대 앞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J의 카페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에스프레소에 과일을 섞는 조합으로 이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조합을 맞추는 타이밍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과일 에스프레소 제조는 사장인 J만 할 수 있고, J는 하루 종일 과일과 에스프레소를 섞은 스페셜 커피를 쉴 새 없이 만들어야 한다. 돈은 많이 벌지만 J는 제대로 잠을 잘 시간조차 없다.


밤 12시에 가게 문을 닫고 2시간의 돈과 장부 정리를 직접 하고, 다음 날 새벽 6시에 카페에 나가 또 하루 종일 커피를 만들어야 한다. J의 가게가 매일 잘되면 그녀의 카페 최대 수익은,

'커피 한잔 가격 x J가 하루에 최대로 뽑을 수 있는 커피의 양' 그리고 나머지 소소한 디저트류의 가격'이 된다.


가게 밖으로 매일같이 손님들이 줄을 서도, J의 수익은 딱 여기까지다. 수익을 더 늘리고 싶다면 J가 잠을 줄이고 커피를 더 많이 뽑는 수밖에 없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J가 과일과 에스프레소를 섞는 타이밍을 전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한다면 어떨까?

아니면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정확한 비율로 제조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때부터 J의 카페는 장사에서 사업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정을 통해 과일 에스프레소를 뽑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늘어나고, 이제 J의 카페는 홍대뿐 아니라 강남, 해운대, 뉴욕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과일 에스프레소 교육과정을 포함한 J의 카페 브랜드를 패키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라이선스로 팔 수도 있다. 이를 프랜차이즈라고 부른다.


더 나아가서는 집에서 과일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가정용 기계를 판매할 수도 있다. 이제 J는 홍대 앞 카페 주인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과일 에스프레소를 상용화시킨 사업가가 될 수 있다.


J가 커피를 뽑지 않아도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대신 뽑아주고, 돈과 장부를 관리하지 않아도 수백 개의 매장에서 거래된 수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J는 자유로워진 시간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수도 있고, 여행을 다니며 재충전을 할 수도 있으며, 아예 다른 사업에 뛰어들 수도 있다.


사업이 장사와 다른 점은, 폭발적인 규모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J는 하루 종일 커피를 뽑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기획하고 개발해야 한다. 이런 시스템 개발은 어떤 업종이던 적용될 수 있다.


여러분이 디자이너라면, 직접 디자인을 그리지 않아도 사업체가 돌아가야 한다. 여러분이 강사라면,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아도 사업체인 학원이 돌아가야 한다.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디자이너 랄프로렌은 더 이상 디자이너가 아니며, 한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학원 강사는 더 이상 학원에 나가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들이 누구보다도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이유는, 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물론 초반에는 자신의 노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모든 100%를 장사에만 쏟지 말고, 시간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하려는 것은 장사인가? 사업인가?


<SELFMADE>를 참고


OECD 국가 중 행복도가 가장 낮은 나라,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은 이구동성으로 '인생 너무 힘들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모두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상황이지만, '저는 제 삶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는 이들도 많이 있는 것이다. 이들은 왜, 어떻게 행복한 걸까? 우리 모두 이들처럼 행복해질 수 없을까?


오늘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낸,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물질보다 경험을 구매하라

경험 구매가 물질 구매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물질은 비교가 되는 단점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처음 샀을 때의 기쁨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경험은 고유하기 때문에,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고 시간이 지나도 추억할 수 있다.


단, 물질이라도 경험을 선물해주는 것이 있다. 바로 이다.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은 인생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니, 아직도 가을철 독서의 계절에 오늘부터라도 책을 가까이해보면 어떨까?


2)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하라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즐겁고 재미있는 삶을 산다고 한다. 나만을 위해 사는 것보다는,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든다는 말이다. 단돈 만원이라도, 한 달에 1시간만이라도 타인을 위해 투자해보자.


3) 몰입하라

몰입이란 어떤 과제를 수행할 때 자기의식이 사라질 정도로 집중하는 상태를 말한다. 100% 몰입했던 자신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낀 경험이 있지 않는가? 게임을 떠올려보라!


인간은 의미 없이 놀 때보다 도전적인 과제에 집중할 때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니 인생의 과제도 게임처럼 몰입해서 해치워보자. 삶이 즐거워질 것이다.


4) 평생 갈 진짜 친구를 사귀어라

장기적인 외로움은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 내 곁에 진정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어떤 외로움도 극복할 수 있다. 이미 그런 친구가 있는가? 그렇다면 그 친구와 평생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라.


5)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라

행복의 대가인 조지 베일런트는 '행복의 조건' 7가지 중 4가지를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 꼽았다. 건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결은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할뿐더러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든다. 즐거운 인생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당장 운동을 시작해보자.


6)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

삶의 어려움, 매너리즘은 의미 부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스스로에게 매일 질문해보자.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왜 이 일을 하는가?'


즐거운 인생을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오늘부터 이 6가지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깜짝 놀랄 만큼 인생이 즐거워질 것이다.


신영준, 고영성 저 당신의 성장을 위한 에세이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 : 뼈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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