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인생은 항상 잘 풀리진 않는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모든 일이 잘 되기만 한다면, 당신의 삶은 지루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균형 있고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선 반드시 도전해야 한다. 여기서 '후회 최소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잘 활용했던 사람이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Jeffrey Bezos). 그의 얘기를 들어보자.

그는 80세가 되어 삶을 되돌아보는 상상을 했다고 한다. 창업한 일은 실패하더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겠지만, 아이디어를 행동에 옮기려는 시도를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창업한 것이 아마존 닷컴이며, 그는 여전히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인생의 균형을 잘 맞추는 사람들은 항상 후회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훗날 과거를 뒤돌아보며, 그때 행동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행동하지 않아 후회할만한 일이 없도록 노력한다.


이런 사람들이 불안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훨씬 더 쉽게 벗어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이유도, 이렇게 후회를 최소화하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불안과 스트레스 상황에 빠져있다 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심각하게 뒤처질 수 있다. 잡을 수 있었던 기회도 놓쳐버릴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한 번의 기회를 놓쳤다는 후회나 고통 때문에 더 많은 기회에 집중하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계속해서 기회를 잃게 된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로, 원하던 직장에 들어가지 못한 취업 준비생이 그 이상 어떤 노력이나 시도도 하지 않은 채, 원했던 직장의 면접에서 실수했던 순간만 반복해서 떠올리는 것과 같다.


이는 다양한 기회를 놓치고 갖고 있던 에너지마저 낭비하는 일이다.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이미 놓쳐버린 기회와 비교하며 새로운 기회를 과소평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당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렸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괜한 걱정을 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느라 좀처럼 새로운 기회를 잡지 못한다.


한 번 중요한 기회를 날렸다고 그 과거 속에서 살기보다, 지난 경험에서 얻은 교훈과 기억을 통해 지금 당장 눈앞에 나타난 기회를 잡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억지로 일단 한 발자국을 내디뎌보는 것, 그 한 발자국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다.


기회를 놓친 게 너무나도 후회된다면 이 한 마디를 기억하자.

그냥 다시 시작해보자.

이 한마디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맥스 맥케온의 <나우이스트>를 참고


위대한 과학자 파스퇴르는, "평화는 도서관과 연구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왜 평화가 그곳에 있다는 걸까?

도서관이나 연구실에 있는 사람들은 세상의 원리를 찾기 위해, 한 가지 일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문제'에 대해 걱정할 틈이 없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볼 때, 연구원들은 신경쇠약에 걸릴 확률이 다른 직업에 비해 현저히 낮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제임스 교수는 말한다. "걱정은 당신이 행동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일과가 끝난 시간에 당신을 괴롭힙니다." 일을 마치고 난 뒤의 시간, 오히려 그때가 걱정이 활발히 활동할 때라는 것이다.


여가 활동을 즐기며 가장 행복해야 할 시간인데, 현실은 걱정으로 인한 우울함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내가 과연 잘 살고 있는 건지,

▷판에 박힌 삶을 사는 건 아닌지,

▷오늘 직장 상사가 한 말에 어떤 숨은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닌지

등을 고민하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여유로운 시간'인 것이다.



머릿속이 온갖 생각들로 어지러워지면 각종 터무니없는 가능성들로 연결되고, 작은 실수인데도 훨씬 크게 여겨진다. 사물의 이치를 탐구한다는 물리학에 이런 말이 있다.

'자연은 진공 상태를 싫어한다.'

사람의 마음도 '마음의 진공 상태'를 싫어해 여러 감정이 몰려든다. 걱정, 두려움, 증오, 질투 따위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걱정으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어떤 행위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이다. 큰 비극의 사건일수록 더 구체적인 작은 일에 몰두하라.


하버드 대학 임상의학교수 캐버트 박사,

"과도한 의심, 주저, 동요, 두려움으로 정신적 마비 증세를 겪는 많은 사람들을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떤 일을 통해 치유되는지를 관찰해왔지요. 그들은 행동을 수반한 일을 통해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 환자의 고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너무 힘들 때 백화점에서 판매사원으로 일했습니다. 손님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어 가격, 사이즈, 색상 등을 물어봤죠. 당장 해야 할 일 말고는, 어떤 것도 생각할 겨를이 없더라고요. 일을 마치고 밤이 되면 아픈 다리를 풀어주는 것 말고는 다른 걸 떠올릴 수 없었습니다.


저녁을 먹자마자 침대에 누워 정신없이 잠들기를 몇 달 보내자, 줄곧 저를 쫓아다니던 걱정들이 저도 모르게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저는, 쉬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일을 더 열심히 하라고 권합니다. 일을 통해 바쁜 상태를 유지하라고 말이지요. 이것이 지구상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좋은 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심리학 연구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한 번에 한 가지 이상을 생각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 가지에 집중해 행동해 보라.


'일, 행동으로써 부정적 감정들이 틈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라.'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사례들이 있다.

'마음속으로 걱정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가 너무 평범하고 진부한가?


걱정이 머리 주변을 맴돌면 떠올려라. 단 하나의 원칙.

바쁘게 움직여라. 절망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무엇이든 바쁘게 행동하면 된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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