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번쩍하는 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서나 찾아온다. 문제는 기억의 잉크가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다는 것이다." 기록의 중요성을 표현한 미국의 컨설턴트 롤프 스미스의 말입니다.


펜과 종이 대신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기록이라는 표현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기록은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사실 지금도 우리는 끊임없이 기록하고 있지요. 다만 기록한다는 표현 대신 '업데이트한다' 또는 '올린다'라는 표현을 주로 쓰고 있을 뿐.


우리는 여전히 기록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어떤 기록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 되짚어보기 위함이 아닐까요?



기록이란 원하는 목표와 남기고 싶은 감정을 생각한 후 정리하는 것입니다. 간절한 염원이 담긴 만큼, 기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품고 있을 줄 알아야 합니다. 무명 시절 너무나 가난했기에 잘 곳조차 마련하기 어려웠던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


어느 날 그는 무작정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 수표책을 꺼내 이렇게 씁니다.

"출연료 천만 달러를 짐 캐리에게 지불하라."

그리고 그 수표책을 자그마치 5년이나 지갑에 넣고 다녔습니다.


5년 후 짐 캐리는 <마스크> <덤 앤 더머> 등의 개런티로 이보다 훨씬 많은 1,700만 달러를 받습니다.

그저 적는 것과 기록이 다른 것은, 이렇듯 결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록을 한다는 것은 지금의 느낌과 꿈을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아두기 위함입니다. 기록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록을 준비할수록 생각의 시간이 많아집니다. 머릿속에서만 생각하는 지금의 감정은, 내가 잊어버리면 영원히 잊힙니다.


큰 의미가 없는 감정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잊혀도 무방하겠지요. 하지만 지금의 이 감정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만큼 격정적이던가 혹은 마음을 움직인 사건이라면, 변형되지 않고 잊히지 않게 기록해야 합니다.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그 꿈을 기록해야 합니다. 꿈은 기록할수록 길어지기 마련이고, 구체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이지요. 구체적으로 발전할수록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더 오래 마음에 품고, 결국 실천하게 됩니다.




"꿈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던 적은 없다. 꿈을 실현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 만 레이, 사진작가 -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실천이 필요하고, 실천은 구체적인 기록을 전제로 가능합니다. 의미 있는 생각이 머릿속을 두드린다면, 놓치지 마세요.

기록으로 그 생각을 붙잡으세요.


모바일은 왼편 상단의 빨간원을, PC로는 모니터 왼편의 카테고리를 클릭하시면 다양한 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좋아요와 공유는 많은 힘을 보태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