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은 정말 놀라운 비밀로 가득하다.

단순히 엄지손가락에 바람을 부는 것만으로도, 힘든 타이밍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지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왜 아기들이 잠잘 때 엄지를 빠는지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배가 고프거나 관심을 원한다거나, 그냥 아기다운 행동을 하는 것만은 아니다. 엄지손가락은 미주신경 Nervus Vagus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미주신경은 뇌에서부터 시작해서 코, 입, 목, 폐, 내장을 포함한 주요 장기와 조직으로 분화되는 2개의 신경이다.


그래서 엄지에 바람을 불면 미주신경에 자극이 더해져, 몸 전체에서 여러 이로운 처리 과정이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엄지를 입가에 대고 30초 동안 시원한 바람을 불어볼 것을 추천한다.

사실 이것 말고도 2가지 방법이 더 있다.


① 아기처럼 엄지를 입안에 넣고, 공기가 새지 않게 세게 바람을 분다.

이것은 기본적인 날숨을 막아, 미주신경이 마법처럼 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② 약 7초간 깊이 숨을 들이마신 뒤 3초간 참은 다음, 엄지에 7초간 바람을 내쉰다.

잘 알다시피 느리고 깊은 절제된 호흡은,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많은 이점이 있다.




위 3가지 방법은 꽤 쉽고도 간단한데, 도대체 어디에 좋고 건강상의 이점은 무엇일까?

가장 많이 알려진 이점은 스트레스 완화다.


리버풀 병원의 아룬 고쉬 박사에 의하면 엄지손가락에는 고유한 맥박이 있다. 그래서 엄지에 바람을 불면 심박수를 고르게 하고 혈압을 낮춰,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이 비법은 심각한 불안을 겪을 때 매우 유용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것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현장 응급 구호인 겸 플로리다 대학 응급의료학 조교수인 벤자민 아부 박사는, 엄지에 바람을 부는 것이 심계항진을 줄인다고 말한다.


이 비결이 ‘발살바 조작법’을 수정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발살바 조작법’은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 숨을 강제로 내쉬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이것으로 심장 리듬을 교정하고 편두통과 우울함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엄지에 바람을 부는 것이 급작스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좀 이상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다른 방법들을 간략히 정리해보자.


1) 차원분열도형 쳐다보기

반복되는 똑 같은 패턴 즉 프랙탈은, 스트레스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루 최소 20분 동안 나뭇잎, 눈송이, 꽃, 바다 파도와 같은 자연적인 프랙탈 패턴에 노출되면, 스트레스 수치를 60% 정도 낮출 수 있다.


이 효과는 눈에서 심리적 공명이 발생하면서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니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하다면, 공원을 따라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거나 구름이 무엇을 닮았는지 생각해보자. 커다란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손가락 관절 사이에 압력 가하기

동양의학의 기법 중 하나다. 관절 사이의 부드러운 안쪽에 압력을 가하면, 체내신경을 자극해 심장 부근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3) 귓불 마사지

마음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는 지압점이다. 귓불 안쪽부터 시작해서 바깥쪽으로 천천히 마사지한다. 너무 세게 누르지는 말고, 부드럽게 할수록 효과가 더 좋다. 이 동작을 약 10분간 반복하면 긍정적으로 바뀐 자신을 만날 수 있다.


4) 물고기 쳐다보기

환경 및 행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족관에서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혈압과 심박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다. 물고기 수가 많을수록 사람들이 더 오래 관심을 두고, 전반적인 기분을 더 끌어올린다는 사실을 학자들이 발견했다.

물고기를 기르지 않거나 어항관리가 싫다면, 인터넷에서 물고기 영상을 구경해도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5) 풍선 불기

풍선을 불면 깊은 숨을 쉬게 되며, 이는 심박수를 고르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화를 쉽게 잘 내는 기질이라면, 냉정함을 잃을 경우를 대비해 주머니에 풍선을 2~3개 넣어 다니면 좋다. 화려한 색상의 풍선을 몇 개 집안에 띄워놔도 기분을 업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위의 방법들은 일시적인 응급조치이니 심각한 불안이나 우울에 시달린다면, 빨리 의사를 만나서 행복하고 스트레스 없는 일상을 찾도록 하자.


출처 : <크랜베리TV> <Bright Side Korea> <정보비타민>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가 되면 몸은 나른해지고 집중력은 떨어져, 일이나 공부에 몰두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는 인간 생체 리듬과 관련이 있는데, 오전에 한껏 각성되었던 인지 능력이 오후가 되면 바닥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인지 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업무와 과제에 쫓기다보면, 휴식 취할 시간도 없고 마음 편히 쉬기도 어렵죠.


그래서 바쁜 사람들을 위한 ‘5가지 간편한 휴식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마이크로 휴식

휴식은 오래 취하는 것보다 잠깐씩 자주 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굳이 따로 휴식시간을 내기보다는 일상에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물병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작은 물병을 준비해봅시다. 물이 떨어지면 정수기로 걸어가 다시 채워야하는데, 병이 작다면 더 자주 채워야 하겠죠.


이런 간단한 행동도 당신의 기분을 전환하는 마이크로 휴식이 될 수 있습니다.

책상 아래 전용 쓰레기통 대신 공용 쓰레기통을 사용한다거나, 종이컵 대신 씻어야 하는 머그컵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움직이는 휴식

가만히 앉아있으면 오후의 무기력이 더 심해지니 쉴 때는 몸을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한 시간마다 5분씩 걷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30분 산책하는 것보다 강력한 순간 활력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스트레칭하거나 사무실 요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체력 증진을 원한다면 팔굽혀 펴기가 최고입니다. 전신 운동일 뿐만 아니라 정신이 번쩍 드는데도 효과 만점입니다.


3) 자연 속의 휴식

실내에서 쉬는 것보다 야외에서 쉬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햇빛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창가에서라도 햇빛을 쬐고 풀과 나무를 바라보는 게 좋습니다.


4) 사교적 휴식

혼자하는 휴식보다 함께하는 휴식이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일일수록 집단 휴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당신을 도와줬던 사람에게 커피 한 잔 사들고 찾아가보면 어떨까요? 휴식도 취하고 인간관계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5) 정신적 휴식

뇌도 몸 못지않게 피로를 느끼고 이것이 무기력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3분 정도 명상이나 복식호흡을 하며 정신을 가다듬는 것도 좋고, 유머 영상을 보거나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뇌를 쉬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중에 어떤 휴식을 취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체질과 상황에 맞는 휴식 방법을 골라 따르면 됩니다. 자신만의 휴식법을 만들거나 휴식 계획을 작성하면 더욱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일은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이죠.

휴식시간에도 문자를 확인하거나, 동료들과 업무 이야기를 나눈다면 쉬는 의미가 없습니다. 휴식시간만이라도 일로부터 몸과 마음을 떨어뜨리도록 합시다.


휴식을 취하면 성적이 오르고 업무 능력이 향상 된다는데, 막상 쉬고 싶어도 바쁘고 눈치 보여서 쉴 수 없다면, 이제 ‘5가지 간편한 휴식법’을 활용해보도록 합시다.


작은 휴식만으로도 삶의 활력을 되찾고 더 높은 성과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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