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이 깨진 건물, 지저분한 낙서로 가득한 벽, 얼마 지나지 않아 분명히 앞에 쓰레기로 가득해질 것이다. 그저 귀찮아서 깨진 유리창을 그냥 뒀을 뿐인데... 어느새 쓰레기 더미가 되어버리는 것.

이것을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1984년 뉴욕 지하철.

열차 안팎은 낙서로 뒤덮여 있고, 1년에 15,000건 이상의 강력범죄가 발생하며, 매일 25만 명의 사람들이 무임승차를 하고 있었다. 뉴욕의 범죄 중 90%가 지하철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1988년 뉴욕 지하철의 강력범죄가 80%나 감소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뉴욕 경찰은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시작했다. 낙서를 지우고 청소를 했다.

그리고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큰 것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소한 노력이 사람들의 심리를 움직여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라.

책상과 주변이 지저분 한가?

쓰레기통이 넘치고 있는가?


지금 당장 꼭 바꿔야 할 한 가지를 찾아보라.

그리고 그걸 바꿔보라.

당신에게도 놀라운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 Theory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한 것들을 방치해두면, 나중에는 큰 범죄로 이어진다는 범죄 심리학 이론.

1982년 James Wilson과 George Kelling이 월간 잡지 책 'Atlanta'의 심리 상담 섹션에 발표하면서 명명한 이론이다.


건물 주인이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지나가는 행인들은 관리를 포기한 건물로 판단하고 돌을 던져 나머지 유리창까지 깨뜨리게 된다. 나아가 그 곳에서는 절도, 강도 같은 강력범죄가 일어날 확률도 높아진다.


‘깨진 유리창 법칙’은 깨진 유리창 몇 장과 같은 작은 부분이 도시를 무법천지로 만들 수 있는, 도시 치안 유지라는 큰일을 망칠 수도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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