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FOX Grab N Go 도시락 Cafe]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은 해외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사업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87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7번의 사업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세계 최대 도시락 회사를 탄생시켰다. 현재 그의 회사는 국내 10곳, 전 세계에 1,400여 지점으로 성장했으며 연간 4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그가 소유한 모든 회사는 부채가 단 한 푼도 없다는 사실이다.

그런 그가 책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과 강연에서 ‘돈의 속성’에 대해 말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면 부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돈 버는 능력과

모으는 능력,

쓰는 능력,

불리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이 각기 다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돈만 많이 벌면 부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돈을 유지하고 불릴 수 없습니다."




돈에 대한 그의 생각을 살펴보자.


1) 돈은 인격체다

돈에도 생명이 있다. 단순한 물질적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해야 한다. 돈을 소중히 여기고 합당하게 대우해주면, 돈도 그 사람을 좋아한다. 또 옳은 곳에 쓰면 다른 친구들을 데려오기도 한다. 결국 이렇게 여기는 돈은 자신을 떠나지 않고 함께 모여있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돈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사람은 돈도 그 사랑에 지쳐 도망가게 된다. 반대로 돈을 너무 무시하는 사람은 돈도 그 사람을 무시하고 찾아가지 않는다. 아낄 때는 아껴주고 보낼 때는 흔쾌히 보내주는 사람으로, 돈을 지혜롭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니 돈을 인품을 가진 인격체로 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2) 돈은 중력과 같다

중력은 무게가 무거울수록 더 강하게 끌어당기는 힘이다. 돈에는 중력과 같은 힘이 작용한다. 무게감이 크면 클수록 다른 돈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례로 우리가 10억을 목표로 할 때 먼저 1억이라는 돈을 모아야 한다. 1억을 모을 때까지의 노력이 100이라 가정할 때, 사람들은 다음 1억을 벌 때도 똑같이 100의 노력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에는 중력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늘어나는 게 아니라, 배수 증식의 단계로 순식간에 불어나게 된다. 결국 종자돈을 만들어 불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3) 일정한 수입은 일시적 큰 돈보다 힘이 세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힘을 갖는다. 큰돈은 작은 돈보다 분명 중력이 세다. 그런데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한 번에 몰려다니는 돈보다 힘이 더 강하다.


매달 100만원씩 버는 사람은 어쩌다 한 번에 1000만원씩 버는 사람보다 힘이 세다는 것이다. 이를 ‘현금흐름 Cash Flow’이라 부르는데, 일당으로 하루 30, 50만원을 한번에 버는 사람들은 구조적으로 돈을 벌기가 힘들다. 그 이유는 일정하게 돈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고 모을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그 돈 자체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그 돈은 조직화된 돈이고, 그 돈은 다른 돈들을 이긴다.


4) 고생해서 번 돈은 공짜 돈보다 힘이 세다

현재 보여지는 가치가 동일한 돈일지라도, 돈을 버는 과정에 따라 그 돈의 무게가 전혀 달라진다. 고생해서 번 돈의 무게가 100Kg이라면, 누군가가 준 돈은 1Kg도 안 되는 것이다.

갑자기 복권당첨이나 땅값이 올라 큰 부자가 되더라도, 꾸준히 모은 적금하고는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고생하지 않고 번 돈은 가볍게 날아가 버리고 그냥 흩어져 버린다. 고생해서 번 돈은 공짜 돈보다 그 힘이나 중력 자체가 전혀 다른 역할을 한다.


5) 한 사람의 성공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고생이 가시처럼 얹혀있다

이 가시를 다독이지 않으면 결국 그 가시는 성공한 몸을 찌르게 되며, 많은 돈을 벌더라도 다시 흩어져 버린다.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수많은 사업가나 창업가들은, 단지 몇 년 만에 혹은 순식간에 다시 바닥으로 내려앉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김승호 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북올림>을 참고




중국이 망할 거라는 견제의 목소리는 20년 가까이 끊임없이 있어왔고, 대부분 세계적인 헛소리였죠. 그런데 작년 4/4분기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 핵심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줄곧 문제가 되었던 지방정부 부채 이야기인데, 2009년~2011년 사이에 한번 전국적으로 정리를 해서 큰 위기를 넘겼던 주제입니다. 중국의 통계는 예전부터 믿을 수 없고 전혀 믿어서도 안 되는 그림이라 생각되어, 여기서는 인용하지 않겠습니다.

대강의 현재 상황을 한 번 살펴보죠.


‘중국은 지금 정반대 포지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전 세계가 휘청거릴 것이다.’

중국의 부채는 현재 엄청난 규모로, 중국 자체에서도 지방정부의 부채를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금융위기를 불러올 정도로 중국의 부채는 위험하다고 WSJ 등의 주요 외신은 전하고 있죠. (이와 관련해서 미국은 한결같이 성실한 협박을 계속하고 있음.)


그런데 중국에서도 자체적으로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려 하면서도 말도 안 되는 일을 추진합니다.

그것은 2019년에 인프라 투자 채권을 대폭적으로 늘리는 방향의 적극적 경기부양책이 나온 것입니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때처럼 국가가 돈을 찍어내는 발상과 마찬가지…)




현재까지 중국의 부채 문제 중 가장 심각했던 것은, 지방정부의 무리한 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부채였습니다. 지방정부는 빚을 내서 인프라는 물론이고 자원개발까지 하는 등, 마구잡이로 일을 저지르고 진행합니다. 그런 식으로 재정파탄이 난 곳이 많아 총체적인 중국의 부실 채권 문제로 연결되어 온 것입니다.


중국 기업들조차 현금 흐름이 2018년에 최악으로 치닫는 등 새로운 금융위기의 전조가 흐르고 있죠. 또한 중국은 내부적으로 부채 규모가 매우 큰 상황인데도, 자신들의 돈으로 해외 여러 후진국의 일대일로에 차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다양한 차관이 제 때 상환되지 못하고 있고, 미국도 개입해 IMF 자금도 막혀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2018년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중국은 여러 꼼수로 경제성장률을 유지해왔으나, 미중 간의 무역전쟁은 그야말로 큰 악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결말이 날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미국이 마음 먹었던 엿은 어쨌든 안 먹어본 나라가 전 세계에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지요.


2025 기술굴기나 일대일로 등, 한 단계 위로 도약하려는 중국의 계획은 어떻게든 경기하강을 막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JP 모건에선 중국은 반드시 부채감축을 해야 하고, 이것을 멈추는 것은 큰 실수라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늘 한 목소리로, 너무 지나치게 신경 쓸 가치는 없음.)


중국 정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부채 가이드라인에서도 2020년 말까지 부채를 2% 더 낮추도록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국 재정 공작회의에서 중국 지방정부의 인프라 채권을 대폭적으로 늘리겠다는 역발상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중국도 이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는 듯한데, 이게 정말로 안 통하면 그야말로 쾅~!!! 되면서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폭으로 늘린다는 말은 무역전쟁으로 위축된 경기를 적극적으로 살려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부채를 줄이기보다는 경기부양을 선택한 것에 대해, 세계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빈약한 지방정부의 채무불이행 문제는 마치 시한폭탄과 같은데, 이것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입니다. 문제가 터질 경우 대 중국 수출 비율이 큰 한국도 직격탄을 맞고, 세계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요동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중국의 2019년이 빚으로 경기부양을 해서 잘 넘어갈지, 아니면 정반대 상황이 만들어질지 불안하게 지켜봐야 할 실정입니다.




제법 오래된 책이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어린 시절 로버트 기요사키에게는 두 아빠가 있었다.

그 중 한 명은 박사학위가 있었고 다른 한 명은 대학을 가지 못했다.

둘 다 현재 수입은 괜찮지만, 한 명은 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다른 한 명은 하와이에서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학교에서는 금융에 관한 지식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부모는 로버트에게 금융 지식을 가르쳐주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가 상위 1%에 속하지 않는 이상, ‘가난해지지 않는 방법’만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한 권으로 경제학 공부보다 훨씬 더 많은 실용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부자 아빠는 없지만 이제는 로버트 기요사키 외에도,

▶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 조지 사무엘 클레슨의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등이 바로 부자 아빠 역할을 할 수 있다.




상위 1%에 속하는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부자 아빠에게 배운 로버트 기요사키의 말을 들으면 된다.

먼저 자산과 부채 두 단어를 잘 알아야 한다.


자산 : 내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는 것들

부채 : 내 주머니에서 돈을 빼가는 것들


어떤 것이든 자산과 부채가 될 수 있다.

집이 있는데 매월 100만원의 수리유지비가 들어간다면 그것은 부채다.

집이 있는데 매월 임대료로 100만원을 받는다면 그것은 자산이다.

자산은 사업, 부동산, 주식, 펀드, 채권, 인세 등이 있다.


자산과 부채를 왜 먼저 구분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잘 기억해야 한다.

이 개념을 알면 돈의 개념이 바뀐다.


▶ 가난한 사람은 소비만 한다.

▶ 부자는 자산을 구매한다.

▶ 그리고 중산층은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부채를 구매한다.


어른들은 월급을 많이 주는 회사에 취직하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큰 오류가 있다.

만약 외국계 회사에 들어가 월급을 많이 받는다면, 더 큰 집으로 이사가고, 벤츠를 샀을 것이다. 그리고 매년 출시되는 핸드폰을 바꿀 것이다.


이들의 문제점은 자산을 샀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부채를 인수한 것이다. 할부로 집, 차, 핸드폰을 샀으니 매달 이자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결국 같은 돈으로 어디에다 돈을 쓸 것인지 그 개념을 바꾸지 않는 이상, 많이 벌어봤자 많이 쓴다는 이야기다.


친구들이 당신의 벤츠를 보고 부러워하겠지만, 당신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이것의 결론은, 월급이 많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학을 가고 직장을 구할 때 일반적인 어른들의 조언을 따른다면, 앞의 이야기처럼 자산이라고 생각되는 부채를 구매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문제다.

그러니 일단은 직장을 열심히 다니면서 돈을 모아 자산을 구매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자산이 충분히 쌓여 이후에는 놀아도 된다.


어떤 사람들은 사업은 망할 수 있고, 부동산도 앞으로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거실에 TV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에서 볼 큰 TV를 하나 더 산다. TV는 얼마 후면 생각보다 보지도 않고, 매달 부채가 생기는데도 그들은 전혀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


이 경우 필요하지도 않은 TV를 사서 부채를 떠안는 것보다, 사업을 해서 돈을 날리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사업으로 돈을 잃는다 해도 자신의 능력을 가늠해보고 자신의 아이템을 테스트 해보는 것이, 오락 프로그램을 보느라 부채를 떠안는 것보다는 훨씬 더 가치가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

그건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잘 지켜내느냐 하는 것이다.

만약 한 달에 500만원을 월급으로 받는데 이런저런 명목으로 월급에서 200만원을 차감했다고 하자. 그런데도 친구들에게는 500만원을 번다고 한다면, 그건 바로 바보들이 하는 짓이 된다.


의사가 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부모님들도 있다. 의사가 많이 벌긴 하겠지만, 병원을 열 때 장비를 리스로 구입해 매월 큰 돈이 나가고 세금도 더 많이 떼인다.

돈을 벌어도 세금을 내고, 돈을 쓸 때도 세금을 내야하고, 심지어 예금을 해도 세금을 내야 한다. 숨을 거둘 때까지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에 자금 운영을 제대로 배우면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을 수도 있다.

친구 중에는 완전히 부도난 친구보다도 더 금전적으로 불안해하는 의사 친구가 있을 수 있다. 바로 돈을 많이 번다 해도 돈을 모르면 가난해지는 것이다.



E 봉급 생활자 Employee

S 자영업자 Self Employed

B 사업가 Business Owner

I 투자가 Investor


세금의 역사에 대해 짧게 알고 넘어가자.

수십 년 전 영국과 미국에는 세금이 존재하지 않았다. 조금 놀랐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전쟁이나 어떤 극단적인 경우에만 세금을 징수했고, 실제 세금은 없었다.

정부는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이 바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민들은 부자들에게서 재물을 약탈해서 서민들에게 나눠주는 로빈훗 같은 이야기를 동경했고, 자신들도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랬다.


그래서 정부는 이 점을 악용하기로 했다.

‘부자들에게 벌을 주자는 의미로 세금을 부과하자’라고 서민들을 설득했다. 물론 모든 바보들이 동의했고 찬성표를 던졌다. 문제는 부자들만 내던 세금이, 정부와 권력자들의 탐욕이 점점 더 커지면서 서민들까지 내게 되었다.


그러나 부자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 부자들은 서민들에 비해 너무나 영리했다. 그들은 벌어들인 돈을 빼앗기지 않는 방법을 쉽게 찾아냈다.

그래서 결국 서민들과 중산층이 세금을 내느라 허리가 휘어지고, 그런 결과로 워렌 버핏이 그의 비서보다도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내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회사라고 하면 큰 건물과 많은 직원들을 떠올리지만, 어떤 회사는 서류상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일 뿐이며, 부자들이 쓴 돈을 비용처리 해주고 세금을 대신 내주는 역할만 할 뿐이다.

그래서 부자들은 실제로 세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세금은 항상 죽어라 일하는 서민들과 중산층에게 큰 비율로 부과되고, 골프 치며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혜택으로 돌아간다.


출처 :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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