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쓰자면, 주변의 4대 강대국 깡패국가들에 포위되어 찌들려 있고, 북한이라는 뜨거운 감자 때문에 반세기 넘게 작은 섬나라 처지를 벗어나지 못해서 그렇지, 정말 대단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사람들이야 매일 살아가는 일상생활이라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외국인들의 눈과 입장에선 놀랍게 비치는 우리의 모습은 여러 방면에 수많이 존재합니다.

외국인들과 다른 나라 정부 인사들이 인정하는, 한국의 좋은 점 Top 10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의료복지

북한과의 체제 경쟁의 산물인 정책이다. 정치적인 이유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결과적으로 국가의 아주 훌륭한 작품이 되었다. 이제는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의 건강보험은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이 모두 배워가서 지금도 조금씩 개량해나가는 수준이다.


2) 배달과 택배 시스템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워하는 대한민국에 특화된 장점이다. 아무리 오지여도 1시간 이내에 짜장면까지 배달된다. 가지 않고도 주문이 가능하고, 한강변에서 치킨 배달처럼 그 경이로운 속도와 팁을 줄 필요가 없는 편안함도 한몫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사태로 현재 한국 최초의 택배 대란이 예상되고 있지만, 더 나아지기 위한 시스템의 속성은 늘 위기와 혼란을 겪으면서 발전하는 인간의 작품이란 사실을 기억하자.


3) 대중교통

높은 인구밀도와 경제력 덕분에 충분히 많이 발달했다. 지금은 오지까지 버스가 들어간다. 버스와 지하철 환승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배워가고 있다. 서울 지하철은 전 세계 1위로 독보적이다. 환경 문제로 등장한 천연가스버스는 다른 나라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4) 티핑이 없다

팁을 주는 문화는 사실 동양권 전체에 대부분 없다. 애초 유럽의 귀족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지금은 거의 의무 수준이 되었다. 미국은 10% 정도 티핑이 보통인데, 요즘은 안 주면 싸움이 나기도 한다. 웨이터나 종업원들의 최저임금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미국에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는 코네티컷주로 시간당 한화 8,200원 정도이고, 가장 낮은 주는 2,500원 수준이다. 놀라울 정도로 낮다. 미국은 건국 이후 지금까지 자본주의 외에는 다른 체제가 없는 나라이고, 이 최저임금마저도 웨이터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팁으로 임금을 벌어야 한다.



5) 와이파이

버스 정류장, 지하철 역마다 무조건 2개씩은 잡힌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은 와이파이를 쓰려면 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을 정도로 시스템이 열악하다. 한국은 식당을 포함 거의 모든 영업소에서 비밀번호를 물어보면 공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6) 인터넷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속도는 세계 1위, 미국에서 영화 1개 다운로드하는 시간에, 대한민국에선 10개를 받을 수 있다. 한국 인터넷의 양과 질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아주 압도적이다. 비교해볼 나라가 없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7) 편의점

대한민국의 편의점 수는 나라의 영토 대비 비율이 전 세계 1위를 차지한다. 어마어마하게 많다.

2018년 기준 4만 개의 편의점이 전국에 골고루 포진했다. 5대 프랜차이즈만 살펴보면,

CU 1만 2,653, GS 1만 2,564, 세븐일레븐 9,326, 이마트24 2,846, 미니스톱 2,501개다.


이것도 군소 프랜차이즈나 개인 편의점은 제외한 숫자이다. 학교나 아파트 단지마다 두어 개씩은 반드시 있다. 서비스 항목도 많은데, 냉동식품부터 택배, 안전 상비의약품, 화장품, 피임도구, 심지어 생선회까지 파는 곳도 생겼다. 서비스 평가로 보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라고 한다.


8) 유흥

여기서는 나쁜 의미가 아닌, 놀거리가 많다는 뜻이다. 사회 치안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항목인데,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에는 치안이 좋지 않아 새벽까지 유흥시설들이 운영되지 못한다. 한국은 편의점도 24시간, 노래방, 영화관, PC방, 클럽 등도 대부분 심야까지 운영한다.


9) 치안

치안 지수가 매우 높다. 2017년 기준으로 11위에서 17위로 떨어졌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력과 국민성을 이유로 들었다.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할 것은, 치안 지수가 높은 순위의 나라들 대부분은 중동의 국가들이다. 손을 자르고 눈을 뽑고, 돌로 쳐죽이는 살벌한 처벌이 주요 이유일 것이다.


10) 수질

한국의 수질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수돗물을 그냥 마실 수 있는 나라가 31개국 밖에 되지 않는다. 그중 최고의 수질을 한국이 갖고 있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모나코,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영국, 이탈리아, 일본, 체코, 캐나다, 포르투갈, 프랑스, 핀란드, 호주 등


유럽은 석회질 때문에 식당에서 물을 따로 사 먹어야 하지만 한국은 공짜라는 사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아주 특별한 자연의 혜택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제목 클릭)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할 때 깜짝 놀라는 것들


출처 : <MinTv> <SES Production>


직장생활하며 20년가량 제법 오랫동안 사용하던 방법인데, 잘 정리된 내용이 있어 여기서 요약해 봅니다. 제 기억으로 원 출처는 스티븐 코비의 <7가지 습관>으로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데, 맞는지는 확신할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에서는 '2상한 사고법'으로 별칭을 붙여서, 긴급도와 중요도를 각각 x와 y 축으로 잡고, 백지 중간에 십자선을 긋고 일을 그때그때 정리하며 사용했었지요. 그 분류가 가끔 헷갈려서, 결국은 '이상한 사고법'(?)이 돼버린 경우도 비일비재했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요."

그럼 저는 이렇게 답해줍니다.

"일단 너무 자책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으면 해요. 과중한 업무에 짓눌리다 보면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무작정 일을 시작하는 것을 멈추고, 해야 할 일들을 '리스트'로 만들기... 리스트를 만드는 건,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식재료를 다듬는 과정과 같거든요. 할 일을 다 적었다면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눕니다.


1)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

빨리 넘겨줘야 다음 사람이 남은 과정을 처리해서 마감 시한을 맞출 수 있고, 제때 끝내지 못하면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일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한마디로 긴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일은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즉시' 해결해야 합니다.


비가 온다면 우산을 쓰고 뛰어가야 하고, 막차가 끊겼다면 택시를 타고 달려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해야 하니까요.


2)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

독서, 운동, 글쓰기, 외국어 공부 등의 일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일들은 모두 잠을 줄이고 시간을 쪼개 아등바등해야 겨우 해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일에 치이다 보면, 이런 일들을 왜 해야 하나 싶은 생각마저 들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미래지향적이 되어야 합니다.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들이야말로 미래를 구성하는 결정적인 것들이니까요. 시간이 축적되면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막강한 '경쟁력'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3) 중요하지 않지만 시급한 일

예를 들어, 월요일까지 끝내야 할 보고서가 있는데, 시작도 못한 채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 일요일은 친한 친구의 결혼식 날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결혼식은 그날에만 이뤄지는 이벤트라서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일에 속합니다.


하지만 내가 결혼식의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지요. 이럴 때는 그 지인에게 다른 방법으로 갚는다고 생각하며 결혼식 참석을 포기해야 합니다. 결혼식, 동창 모임 같은 곳에 모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일 나는 것 아닙니다. 선택한 것에 집중하고 선택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것, 이렇게 선택과 포기가 조화를 이루어야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4)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사실 우리는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일들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곤 합니다. 잠깐 TV를 켰는데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고, 카톡에 답장을 했는데 30분이 자나가 있고,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합니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의식적으로 허비하는 자투리 시간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모든 복잡한 것의 답은 의외로 간단할 때가 많지요. '우선순위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

▶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

▶ 중요하지 않지만 시급한 일

▶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이 네 가지를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던 머릿속이 조금은 정리될 것입니다.


삶을 바꾸는 10분 자기경영
국내도서
저자 : 김형환
출판 : 책이있는풍경 2015.07.30
상세보기

김형환의 <삶을 바꾸는 10분 자기경영>을 참고하였습니다.



오늘은 평범하지만 비범한 이야기 하나를 쓰고 베끼고 정리해보겠습니다. 바로 아침에 잠을 깨워주는 스마트폰 알람 어플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물론 폰 자체 내장 알람은 아니고요...


일주일 전쯤 '가우리 난다'라는 MIT 학생이 만들었던 자명종 시계 '클로키 Clocky'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 바퀴가 달린 시계로 알람 시간이면 방안을 휘젓고 다니며 사람을 괴롭혀서,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발명품이었지요. (아래 링크의 글 참고)

2018/06/04 - [자기계발] - 변화 노력과 자기계발의 요소


오늘 소개할 알람 어플은 그것보다 한발 더 나아가 사람의 사소한 습관을 사용자가 응용하면, 일과 생활에 더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도록 하는 한국인이 개발한 어플입니다.



"화장실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칫솔을 물고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거 없었으면 회사 벌써 짤렸을 거다."


사람들의 아침을 바꾸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길래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걸까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있고, 95개국에서 카테고리 1위를 찍고 있는 이것은, 한국의 스타트업이 만든 알람 어플 <알라미>입니다. 왜 알람 어플을 사람들이 2천만회 다운로드하며 열광할까요? 그건 알라미가 사람들의 습관을 가장 잘 이해한 어플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요. 알라미는 색다른 방법을 사용합니다. 알라미가 시간에 맞춰 알람을 울리면, 사람들은 그때부터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자신이 설정해둔 사진과 똑같은 구도와 각도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이지요.


사진인식 기술을 사용해서 등록해 놓은 사진과 최대한 비슷하게 찍어야, 알람이 해제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화장실의 샴푸를 미리 찍어 두었다면, 아침마다 화장실로 가서 샴푸를 같은 각도로 찍어야 하는 겁니다. 이러니 어떤 사람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찍어 아침을 커피와 함께 깨우기도 하고, 한 할머니는 매일 아침 꼭 먹어야 하는 약을 사진으로 지정해두어, 까먹지 않고 약을 잘 챙겨 드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습관의 원칙이 숨어있습니다.

어플을 통해 사람들이 아침에 잘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어플이 사용자를 침대 밖으로 꺼내어, 다음 습관의 시작단계로 이어주기 때문입니다. 화장실로 가서 샴푸를 찍고나면, 샴푸가 머리를 감아야한다는 습관의 신호로 작용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또한 하나의 신호로 작용해,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죠.


어플을 통해 습관 패턴이 바뀌자, 사용자들은 '확실히 아침에 깨워준다'라는 입소문을 전세계에 퍼뜨렸습니다. 이에 해외 언론의 보도까지 겹치면서 알라미는 리뷰만 50만개가 쌓인 어플로 성장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처음 알라미를 만들고자 했을 때, 개발자가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았다는 겁니다.



▷아직도 알람 어플 만드세요?

▷폰에 내장된 것도 있고, 알람 어플은 수백 종류나 되던데... 

▷알람 앱, 그거 간단한 거 아닌가요?


쉬울 거라고 개발자도 처음엔 생각했지요.

알람 어플의 기능은 그저 제 시간에 울려서 잘 깨우면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사실 알람이 제 시간에 울리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건 알고 계신가요? 사용자가 이용하는 스마트폰 종류가 수만 가지이고, 제조사 기종별로 제약이 많아 알람이 제대로 울리지 않는 순간들이 꼭 한 두번씩 생기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알람 어플도 평점이 좋지 않은 이유는 이 때문이었습니다. 알람이 울리지 않아 아침에 못 일어난 사용자가 화가 나서 별점 1점의 악평을 달아 놓곤 하지요. 그래서 알라미는 남들이 멋져보이는 것을 할 때, 잘 울리게 한다라는 기본 기능 하나에 집중했다네요. 알람의 본질부터 제대로 지키겠다고 다짐한 것입니다.


그들은 백여종에 가까운 스마트폰을 구입해 테스트를 거쳤고, 매년 신형 스마트폰이 나오면 구입하여 끊임없이 테스트를 반복했습니다. 어떤 종류의 스마트폰이라도 제 시간에 알람이 울릴 수 있도록 연구한 것이지요. 그렇게 알람이 울리지 않는 순간을 가능한 한 줄이자, 평점이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현재 어플의 평점은 4.8점, 동종 어플 중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까지 본질을 추구할 수 있나요? 개발자는 자신도 모르게 사용자와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사용자의 리뷰를 꼼꼼히 살펴보던 개발자는, 사람들이 이상한 요청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일부 사용자들이 알람이 울릴 때, 너무 귀찮은 나머지 휴대폰을 꺼버리거나 어플을 삭제하는 꼼수를 썼습니다. 결국 늦게 일어난 사용자는 개발자에게 이런 꼼수를 아예 쓰지 못하도록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알라미에게 이는 '무조건 깨워야 한다'라는 본질을 위협하는 문제였기에, 개발자는 제대로 사용자의 요청에 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가 아침에 어플을 삭제하거나 전원을 꺼버렸다는 후기를 남기면, 바로 알라미에는 '삭제 금지, 전원 끄기 금지 옵션을 추가한 것'입니다.


개발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 본질을 추구하려는 집착을 갖고 있기도 했지만, 사용자 요청을 반영하다 보니 아니, 사용자와 대결을 하다보니 저절로 본질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결국 처음에 무시받았던 알라미는 이제 해외에서 주목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미는 지금도 본질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평점이 높아도, 이제 모두가 인정한다 해도, 모든 사용자들이 다음날 아침 제 때에 일어날 수 있도록 어플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본질 하나를 발견하고, 끝까지 추구하는 것. 기업이 되었든 개인이 되었든,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꼭 필요한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일은 사진을 찍으며 아침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나에게 꼭 필요한 습관에 맞는 사진을...

그러면서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고 싶은 본질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



워라벨 Work & Life Balance : 일과 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일하는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에 한정되어 사용되다가, 노동관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를 배경으로 남녀, 기혼, 미혼을 불문하고,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라이프- 밸런스'라는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바로 이것이겠지요?

'열심히 일할수록 시간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의 멋진 삶을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바쁜 일상에 바치려 합니다. 바쁠수록 중요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고,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늘어날 수입을 기대하며 희망을 갖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노력의 대가로 삶이 점차 나아진다면 1년 전보다, 한 달 전보다, 일주일 전보다 더 잘 살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과는 달리 일상이 마치 끝없는 마라톤처럼 느껴지니까요. 갈수록 처리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게 되고, 그로인해 야근을 반복하면서 '과연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지' 삶의 방향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반복적인 삶의 패턴은 결국 '번아웃 Burn Out'으로 이어지고 말겠지요. 쳇바퀴 같은 삶을 끝내기 위해선, 먼저 열심히 일하려는 것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돈 많이 벌면, 그때 원하는 모든 걸 하겠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다짐하곤 하는데, 사실 이는 구체적이지 못한 목표입니다. 문제는 돈이 아니지요. 우리는 백만장자가 부러운 게 아니라, 그들이 누리는 '자유로운 시간'을 바라는 거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워야 할 진짜 목표는, 중요하지 않은 업무에서 벗어나 '일에 대한 자유'를 확보해두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일과 삶의 조화를 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돈만 모으는 배 나온 부자가 되는 게 아닌, '시간 부자'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직장인들도 '시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4가지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이메일 제한하기


이메일은 업무에 크게 중요하지도 않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가장 큰 방해요소입니다. 이메일 업무는 대부분 급하지 않지만, 한번 확인하게 되면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근 후 습관처럼 바로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겁니다. 알람 설정까지 과감하게 꺼둔다면, 그날 하루는 중요한 업무로 집중할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2) 통화 제한하기


통화를 해야 할 상황에서는 요점만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보세요. 상대방이 두서 없이 계속 이야기하거나 장황하게 설명하기 시작하면, 잠시 끊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5분 후에 전화 올 데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무엇을 도와드리면 좋을까요?'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금물입니다.

즉시 행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방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을 실천하세요.




3)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질문하기


우선순위 없이 하루를 시작한다면, 업무와 관련 없는 일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흔히들 '딴짓'한다고 말하지요. 만약 당신이 어떤 수술을 받은 후 '하루 2시간으로 일을 줄이지 않으면 큰일납니다'라는 경고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당신은 그 회사에 고용된 이유와 꼭 맞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업무'가 번뜩 떠오르게 될 겁니다. 그렇게 우선순위를 정한 뒤, 적어도 오전 11시까지 일의 80%를 처리한다는 목표를 설정해두면, 최대한 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으려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4) 반복 업무는 한꺼번에 처리하기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업무에는 어쩔 수 없이 준비기간이 있습니다. 시간 낭비와 딴짓하기는 대부분 일이 끝나는 시점과 다른 일의 시작점 사이에 발생합니다. 이메일 보내기, 청구서 금액 지불하기 등 반복적인 업무들은 어느 정도 모아둔 뒤 일괄 처리하는 날을 설정해두면, 일을 해결하는데 몰입도가 높아지고 집중이 분산되지 않아 낭비하는 시간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집중해서 처리한다면, 더 이상 일에 치여 사는 삶이 아닌, '시간 부자'가 되는 사람에 좀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 말을 기억하세요.

진정한 삶의 여유는 

주어진 환경의 시간들이 모여,

내 생활 속 깊숙이 뿌리내릴 때

누릴 수 있다는 것을...

Tim Ferriss, 작가,기업가,언론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