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 32대 루스벨트 대통령 (Franklin Delano Roosevelt, 1882~1945) 고혈압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

퀸의 전설적인 보컬,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 (싱어송라이터, 1946~1991) 에이즈로 사망

이들의 운명을 바꾼 고혈압과 에이즈, 이젠 약으로 관리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류가 약을 개발해서 질병을 하나씩 정복하던 이때 등장한 아주 강력한 녀석, 바로 ‘암’입니다.

최근 10년간 압도적인 사망 원인 1위 암!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죠.


인류와 암의 전쟁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知彼知己 百戰百勝?

1960년대 과학자들은 암을 때려잡기 위해 암이 어떤 녀석인지 파악했습니다.

암은 우선 증식이 빠릅니다. 돌연변이가 일어나 기능을 못하는 세포 중에, 죽어야 할 세포가 죽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이죠.




이 겁없는 돌연변이 세포들이 열심히 제 역할을 하는 정상세포 자리까지 뺏아가면서 몸을 병들게 하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합니다.

이것을 막으려고 1세대 항암제 등판!


암세포가 증식이 빠르다는 특성을 이용, 증식이 빠른 세포를 골라서 공격하는 항암제를 만듭니다. 하지만 증식이 빠른 정상세포도 공격해서, 머리카락 세포나 소장의 점막세포 같은 일반세포에 큰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혈액 부작용 22%, 구토/구역질 18%, 설사/변비/복통 12%, 발진/탈모/가려움 12%, 식욕부진 6%, 호흡곤란 3%, 기타 27%)


이를 극복하기 위해 2세대 항암제 표적항암제 등장!


그 동안 수많은 과학자들이 발견한 생물학적, 생화학적 내용을 바탕으로, 정상세포에는 해당되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가지고 있는 특성을 찾아내, 그 특성을 나타내는 암세포만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발견한 암세포의 특이한 습성, 우선 암세포는 성장할 때 영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특정한 생체신호를 만들어 영양분을 얻어내려 하고, 마구잡이로 성장하기 위한 암만의 고유한 신호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 고유한 신호들을 선별해서 공격하는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성장을 줄여 암덩어리의 크기를 줄이기도 하고, 암 주변에 영양 보급로인 혈관을 만들려는 신호를 찾아 공격하여, 혈관이 줄어들어 암세포의 보급로를 끊고 성장과 진행을 늦춥니다.


이때 이 신호들은 암세포에만 있기 때문에 정상세포들은 거의 공격받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세상에 처음으로 나온 표적항암제 마법의 탄환, 글리벡 Glivec 등판!




2001년에 나온 글리벡은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1982년 이전에는 10년 생존율이 불과 8%에 불과했던 만성골수성 백혈병. 그러나 2001년 이후 글리벡 덕분에 10년 생존율이 92%에 달하게 됩니다.


이후 수많은 표적항암제가 여러 회사에서 개발되며 사람들 삶을 송두리째 바꾸었습니다.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비호지킨 림프종 등에 도전했지요.

하지만 표적항암제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암세포가 생명은 아니지만, 마치 생명 같이 그 넘들은 강력했습니다.

특정 암세포만 갖는 고유한 특성을 발견해서 그것만 선택적으로 공격해 죽였지만, 화력이 약하고 전혀 반응하지 않는 암도 있었지요. 또 다른 한계는 암덩어리 안의 암세포의 종류가 한두 종류가 아닌 겁니다.


암덩어리에도 여러 특성을 가진 암세포가 동시에 있고, 이 암세포들의 분포도 개개인마다 달라서 같은 병에 같은 약을 써도 사람마다 효과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다시 과학자들은 고민에 빠집니다.

다양한 형태의 악당들을 싸그리 해치울 순 없을까? 좀 더 원천적으로 암을 공격하고 무찌를 방법이 없을까?


그래서 개발된 3세대 면역항암제 등판!

우선 면역 (免疫, immunity)이 무엇이냐?

우리 몸에 쳐들어온 적과 싸우는 방어 체계입니다. 암세포는 우리 몸에서 비롯되었으나 비정상적인 세포입니다. 정상적인 면역세포는 우리 몸을 방어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적군, 암세포를 공격합니다.


그렇다면 몸의 방어체계인 면역세포를 강하게 한다면, 그 어떤 다양한 암 조직이 나타난다 해도 모두 무찌를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면역항암제의 기본 원리입니다.


그런데 실제 상황에서는 암세포가 꼼수를 부립니다. 자기 주변에 있는 면역세포에게 위조 신분증을 보여주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잘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 암세포는 면역세포로부터 공격을 강하게 받지 않고 다시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그래서 이 위조 신분증을 차단시키는 게 바로 면역항암제입니다. 이게 얼마나 핫한가 하면, 2013년 사이언스지 ‘올해의 연구 - 면역항암제 개발’의 단초가 된 연구를 한 과학자 제임스 엘리슨과 혼조 타스쿠는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개발된 면역항암제 옵디보, 키트루다, 티센트릭, 바벤시오 등의 약을 만든 모든 기업들 주가가 역사상 최고가를 쳤고, 실제로 이미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렸습니다.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는 91세에 피부흑색종이 걸려 암이 전이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를 쓴 결과 암이 완치되어 아직도 건재합니다.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63세에 고혈압에 의한 뇌졸중으로 사망. 그런데 39대 대통령은 91세임에도 암 완치. 불과 70년만에 일어난 변화입니다.


면역에 관여하는 약을 만드는 것은 모든 질병에 싸울 수 있는 무기를 얻는 셈이기 때문에, 노벨상과 주가가 입중하듯 엄청난 발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면역항암제는 위암, 폐암 이외에도 다른 여러 암에서도 효능을 입증하는 중입니다.


그러면 인류가 암을 완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일까요?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면역항암제가 개개인의 환자에게 모두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암덩어리에서 항암제의 표적이 되는 단백질(PD-L1)이 잘 발현이 안 되어 있는 사람, 즉 애초에 위조 신분증 문제가 아니라 또 다른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은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던 암세포도,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 덕분에 조금씩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 되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비하면 암환자의 평균 생존율이 모든 암에서 압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가 쌓이다 보면, 고혈압과 에이즈가 그랬듯이 언젠가는 암도 극복 가능한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출처 : <헬톡멘톡> <정보비타민> <Unrealscience>


스포츠 세계에선 1분, 1초가 매우 중요하지요. 단 한순간이 경기의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은 신체의 한계에 도전하며, 한 경기에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붓습니다.


재미있게 보아왔지만, 요즘은 그런 경기들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승패가 극명한 경쟁의 세계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죠. 사회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세계도 스포츠와 비슷하게 모든 걸 쏟아부어도 승리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어떤 사람이 스포츠의 세계에서 신체보다 신념이 중요하다는 말을 합니다.

선수의 멘탈을 책임지는 스포츠 심리학자 스탠 비첨 박사의 말입니다.

그는 선수들을 직접 코칭 하면서, 선수들이 가지는 신념에 따라 신체 역량이 달라지고 기록이 달라지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는 곧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곤 세계 최고의 선수와 회사 임원이 가지는 마인드를 정리하여, <엘리트 마인드>라는 책을 냅니다. 책 내용 중 인생을 바꿀만한 한 가지 신념을 발견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인드는 어떻게 형성될까요?

당신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나요?

당신을 한계 짓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요?


저자는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 신념을 뒷받침할 증거도 없으면서, 아마 어릴 때 몇 번 들었던 평가로 만들어진 허술한 신념일 겁니다.


잘못된 신념은 한 가지 법칙으로 인해 더 강해집니다.

'잘하면 잘할수록 더 잘하는 사람을 만난다'라는 법칙입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언젠가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더 잘하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만 잘 나갑니다.


누구는 고등학교 때, 누구는 첫 사회 진출에서 한계를 겪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보다 더 훈련을 해왔거나, 더 똑똑해 보이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는 자신에 대한 신념을 부정적으로 물들입니다. 재능을 믿어왔던 사람일수록 더 부정적으로 변합니다.


이때가 중요합니다.

이런 때 우리는 다른 신념 체계를 가져야 합니다. 타고난 재능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하지요.

규칙적인 훈련, 배움을 흡수하는 능력, 개선에 대한 열망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사실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나보다 좀 더 어렸을 때부터 훈련했거나, 보다 먼저 훈련과 개선에 대해 좋은 신념을 가지게 된 친구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마인드, 신념을 가져야 할까요?

책에는, '앞으로 괜찮아질 것이다. 더 나은 것보다 최고를 향해라. 세상은 나를 도와줄 것이다' 등 좋은 것도 소개되지만, 여기서는 꼭 알아야 할 한 가지 신념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당신이 어떤 시험의 수험생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올해 시험에서 꼭 합격하고 싶은 당신. 열심히 공부해왔지만 아직은 중위권입니다. 저자라면 이런 당신에게 이렇게 물어볼 것입니다.

'당신은 합격을 원하나요? 아니면 합격을 기대하나요?'

당연히 합격을 원하고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합격을 기대하고는 있나요?


승리를 원하는 사람을 많지만, 승리를 기대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모든 사람이 합격을 원하지만, 합격을 얻을 기회가 돌아가는 건, 자신이 합격할 것이라고 진정으로 확신하는 사람들뿐입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원하는 건 의식적인 열망입니다. 반면에 기대하는 건 무의식적인 신념이죠. 이 두 개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인 선수와 금메달을 따려고 훈련하는 선수의 훈련 집중도와 강도, 의지가 같을까요? 합격을 진심으로 기대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생각과 행동이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무의식에서부터 다르게 행동하고 집중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합격하기 위해서 무엇을, 얼마나 해야 할지 대강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힘든지도 알고 있죠. 그래서 원하기만 할 때는 힘든 일을 회피하게 되고, 합격을 기대할 때에야 완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전부를 채웁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대는, 생각하면 이루어진다는 헛소리가 아닙니다. 착각과 기대는 다릅니다. 정말 기대하기 시작하면 물리적으로 달라집니다. 경쟁자들이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는데, 그보다 덜 하면서 어떻게 정말로 기대할 수 있을까요?


더 좋은 방법으로 더 집중하면서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때, 정말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 안에 누워 합격을 기대하는 건 착각입니다. 방 안에 누워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정말 원하면 이루어질 거야!'라고 믿는 건 착각입니다.


기대하고, 그 기대에 따라 최선을 다해 행동해야 합니다.

지금 원하는 모습에 비해 너무 초라해서 힘든가요? 꼴등이 1등이 되고 싶다고 원한다면, 동정 어린 응원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꼴등이 1등을 기대한다면, '나는 1등이 될 거야!'라고 확신하면 다들 미친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책 <엘리트 마인드>는 그 미친 사람이 되어보라고 말합니다.

정말 1등이 되는 사람은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승리를 원하는 것이 아닌, 승리를 기대하는 마인드를 가집시다.

당신의 승리를 기대하겠습니다.


스탠 비첨의 <엘리트 마인드>를 참고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지 마세요.

지구는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거든요.

무엇보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요. 결국,

승리하는 사람들이 승리할 뿐이지요.


여기 매번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을 연구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리웨이원. 그는 직업을 스무번이나 바꿨습니다. 잘하는 일을 찾아 본인의 회사를 차렸지만 성공하지 못했지요. 하지만, 그 순간에도 '이 문턱만 넘으면 성공할 수 있어!'하며 각오를 다졌고, 마침내 미국과 중국에서 유명한 컨설턴트가 됐습니다.


수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한 그가 주목한 단어가 하나 있는데, 바로 '승자효과'.

승자효과 : [명사] 승리가 승리를 낳는 현상.


무언가를 이뤄냈을 때 우리 몸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지요. 이 호르몬이 반복될수록 그 다음에도 지배적인 행동을 이끌어, 더 많은 성공을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즉, 작은 성취를 많이 맛본 사람일수록, 큰 싸움에서도 이길 확률이 크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입니다.


빌게이츠나 워런 버핏 같은 세계 최고 인재(?)를 포함해, 5만명이 넘는 정치인과 기업가를 만나면서 그가 발견한 공통점. 그들은 '이기는 경험에 익숙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이기는 방법을 알았고, 계속 그 방법을 고수해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지요.


평범한 우리도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리웨이원이 분석한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 평범한 우리도 승자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바로 '데드라인 효과'입니다. 이기는 사람들은 모두 원하는 일을 주어진 시간 안에 제대로 해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되기 위해 세워야 하는 3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1시간을 60분으로 쪼개서 데드라인을 만들고 3가지 계획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1) 인생 포지션 계획

2) 업무 계획

3) 일일 계획




1) 인생 포지션 계획

인생의 가장 화려한 시기이자 불안한 시기.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지 결정하는 일.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 받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큰 그림을 그려야지요.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우리는 '내가 하고 싶은 게 뭐지?'라는 질문을 자주 하지만, 다른 질문은 생략할 때가 많습니다. 저자는 동시에 3가지 질문을 던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


2) 업무 계획

큰 그림을 가지고 입사한 회사. 원하던 일이었기 때문에 무한 체력과 무한 아이디어가 샘솟지요. 하지만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도,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면 묻히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현실에서 구현해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포드 자동차을 만든 헨리포드 역시 자동차의 대중화라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디테일한 업무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어떤 일이든 하기 전에 디테일한 항목의 계획을 미리 구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했을 때, 허둥대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야 하니까요.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야 성공적으로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그 역시 철저한 계획주의자이자, 시간관리의 능력자였던 것입니다. 


3) 일일 계획

업무 계획까지 세웠다면, 이제 주어진 업무시간 내에 계획을 실천하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느끼는 어려움은 바로 '주어진 업무시간 내에 처리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계획파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업무를 계획한 대로 처리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계획파괴자가 되기 쉬워집니다.


우리가 계획파괴자가 되는 이유는, 계획한 목표치가 지나치게 높다거나 업무량이 과중해서가 아니지요. 대부분 계획을 세우지 않고 일을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무계획을 말합니다.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 또한 계획 수립과 시간관리에 있어서는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역할을 해내기 위해 얼마나 할 일이 많았을까요? 그렇지만 그는 하루 동안 처리해야 할 일을 빠짐없이 기록했지요. 정해진 시간 내에 업무를 끝내는 것을 철칙으로 삼으며, 계획파괴자가 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표로 만들어 정리하는 것.


중요한 일부터 차례대로 기록하고 기록한 순서대로 처리하되, 100%가 아닌 80%로 작성해서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습관이 되었을 때 월간, 연간 계획표를 짜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작은 것부터 성공을 맛보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계획하고 정리하지 않아도 성공의 궤도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리하고 계획하고 실천했을 때 예측 가능한 성공을 맛볼 수 있고, 이 성공이 반복되는 경험을 한다면 원하는 인생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성공 법칙들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남이 아닌 내가 원하는 성공에 한걸음 가까워 질 수 있겠지요.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승자가 되어 보십시오.


결국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
국내도서
저자 : 리웨이원 / 임지영역
출판 : 갤리온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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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 (주)웅진씽크빅



우리는 주변에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사람들과, 그저 꿈만 꾸는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차이점은 기꺼이 실패할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이고, 부딪혀 깨지고 불태울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기도 하지요.


야망을 가지고 성공하기를 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그건 단지 욕망일 뿐이지요. 꿈을 위해 기꺼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나요? 실제로 중요한 것은 이상향 도달에 실패함으로써 우리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정의하게 되고, 그 실패가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평소 우리 스스로를 얼마나 우울하게 만드나요? 남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느라, 얼마나 많은 인생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아십니까? 가끔 살다 보면 우리가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없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꿈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실망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많은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겠지요. 또 많은 고통도 마주할 것입니다. 좌절도 있고 패배도 있겠지요.


우리는 살면서 현재와 과거의 사건들만 연관시켜 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현재가 미래와 연결된다는 사실을 믿어야지요. 신, 운명, 인생, 카르마 등 뭐가 됐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현재가 미래로 연결된다는 믿음이, 우리의 마음이 따라갈 자신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험한 길이라 하더라도...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모든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여러 훌륭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그중에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론은 사랑하는 일에 도전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 일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세요.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그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타인의 생각의 결과물에 불과한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내 내면의 목소리를 삼키지 못하게 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의 가슴과 영감은 진정 원하는 바를 알고 있습니다. 실패해도 다시 시도한다면, 그리고 또다시 시도한다면, 그것은 끝이 아니지요. 절대 마지막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인생이란 건 결국 난타전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센 주먹을 날리느냐가 아니라, 끝없이 맞으면서도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계속 전진하는, 그게 바로 진정한 승리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겁낼 필요가 없지요. 그건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것보다 훨씬 나은 사람들입니다.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항상 웃음 짓도록 하세요. 가다가 넘어지는 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다시 일어서면 되는 겁니다.


때로는 우리가 넘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넘어지지요. 우리는 자신의 길에 대해 의문과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그 실패를 받아들이고 잘 다루기만 한다면, 실패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알지 못하는, 우리 자신에 대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위대함을 깨닫게 될 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Don't Give Up" 중에서


MIT 학생이었던 '가우리 난다'는 자명종 시계 '클로키 Clocky'를 만들었다. 클로키는 일반적인 시계와 완전히 다르다. 바퀴가 달려 있어 알람 시간이 되면 방안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닌다. 클로키가 일단 작동하면 당신은 속옷 바람으로 당장 침대에서 기어 나와, 도망 다니는 시계를 잡아야 한다. 입에서 욕이 절로 나올 거다.


콜로키는 스누즈 버튼을 눌러 놓고, 다시 잠에 곯아 떨어지는 사람들을 위한 발명품이다. 시장에 나온지 2년 만에 별다른 마케팅 없이 55,000원짜리가 35,000개나 팔렸다. 이 발명품의 성공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인간 심리학'은 무엇일까?


우리 두뇌는 감성과 이성으로 양분되어 있고, 이것들이 분열 증상을 보인다


우리의 이성은 오전 5시 45분에 일어나, 조깅도 하고 여유있게 출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우리의 다른 부분 즉 감성적 측면은, 이른 아침 따뜻한 이불 속에서 미적거리며, 단 몇 분만이라도 더 자고 싶어한다. 이 몇 분간의 단잠을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만약 당신의 감성이 이 내면의 싸움에서 자주 승리하는 경향이 있다면, 당신은 분명 클로키의 잠재 고객이 될 것이다. 클로키의 백미는 바로 이 부분, '당신의 이성적 측면이 감성적 측면을 압도하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이 녀석이 방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이불 속에 웅크리고 버티기란 불가능해진다.



구체적인 상황을 조성하는 감성(=저항)을 이성(=할 일)에 굴복시키는 상황을 만드는 것.


"우리의 감성적 측면이 코끼리라면, 우리의 이성적 측면은 코끼리에 올라탄 기수입니다. 코끼리 위에 올라탄 기수가 고삐를 쥐고 있기 때문에 리더로 보입니다. 그러나 통제력은 신뢰할 수 없지요. 기수가 코끼리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목표한 방향에 관하여 코끼리와 기수가 의견이 불일치할 때면, 언제나 코끼리가 이기게 됩니다. 기수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 조나단 헤이트, 심리학자, 버지니아 대학교 -


실제로 코끼리(감성)가 기수(이성)를 압도하는 상황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하다. 늦잠을 자거나, 과식 하거나, 금연에 실패하거나, 헬스클럽을 빼먹거나, 외국어 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하는 것 등. 그런데 문제는 '코끼리의 약점'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코끼리는 게으르고 변덕스러운 데다가, 장기적인 이득(=날씬한 몸매)보다는 단기적 이득(=아이스크림)에 매달린다.


변화의 노력이 지속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 그것은 대개 '코끼리의 잘못'인데, 우리가 원하는 종류의 변화들 대부분은, 장기적 이득을 위해 단기적 만족을 참아내는 과정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아이스크림을 참아야 하며, 다음 달 가계부를 위해선 오늘의 쇼핑을 줄여야 한다. 변화가 실패하는 이유는, 기수가 코끼리를 목표에 도달할 만큼 길게 몰고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코끼리의 강점'은 없는걸까? 있다. 코끼리는 항상 '나쁜 놈'은 아니다. 사랑과 동정, 공감, 충절 등과 같은 감정 역시 코끼리의 전문영역이다.


자녀를 위험에서 보호하려 할 때 나오는 강력한 본능, 그리고 연인을 향한 불타는 사랑, 그것은 코끼리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수가 정한 변화의 방향이 정해졌을 때, 그 일을 완수하는 것에 '코끼리가 주체'라는 것이다. 숭고한 것이든 아둔한 것이든 어떤 목표를 향해 전진하려면, 코끼리의 열정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기수가 지닌 최대 약점'은 시간 낭비적 성향이다. 기수는 지나치게 분석하고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 뭘 먹을지 결정하느라 20분간 고민하는 친구, 새로운 아이디어를 놓고 몇 시간째 브레인 스토밍만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친구들은 생각보다 아주 많다.


따라서 만약 뭔가에 변화를 가하고 싶다면, 코끼리와 기수 모두에게 호소해야 한다. 기수는 계획과 방향을 제시할 것이고, 코끼리는 열정을 제공할 것이다.



기억하라. 코끼리와 기수가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3가지 골격을 고려하라.

▶ 기수는 방향을 제시하라.

▶ 코끼리는 동기를 부여하라.

▶ 이를 위해 구체적인 상황을 조성하라.


이 세가지를 동시에 해내는 경우, 당신은 권한과 자원이 많지 않더라도 실로 극적인 변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성이 인간을 만들어 낸다고 하면, 감성은 인간을 이끌어간다. - 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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