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사람들이 직장을 고를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요소는?

연봉? 승진 가능성? 잘 나가는 대기업?

그 답은 바로 Work & Life Balance, 워라밸이란다. 우리말로 ‘일과 생활의 균형’쯤 되나?


과거에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최고라 여겼고, 성공을 위해 가정을 팽개치고 건강을 희생했다. 그런 성공 추구 문화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즐길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확산됐고, 요즘 젊은 직장인들은 고생하면서 몇 푼 더 버는 것보다는 조금 덜 벌더라도 칼퇴 직장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하루 8시간 일하는데, 과연 그 일이 행복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나?

매일 아침 출근하는 월급쟁이들의 얼굴은 사실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정해진 월급을 받으며, 사장이나 오너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삶, 자신들 인생의 1/3을 소비하는 중요한 업(業)이다.


그들이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사장이나 오너는 돈도 더 많아지고 시간도 훨씬 여유로워진다.

좀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은 어떤 삶일까?

일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많은 삶. 또는 남을 위한 일을 해주는 삶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아닐까?




워라밸을 추구하는 삶은 결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은 아니다. 워라밸이 좋은 회사는 흔히 야근을 하지 않는 회사, 즉 9시 출근에 6시 퇴근이라는 8시간 근무를 실천하는 회사를 뜻한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오전 9시까지 출근하고 오후 6시까지 일한 후, 집에 와서 밥을 먹으면 저녁 8시가 된다.


11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니, 8시부터 11시까지 약 3시간이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이 된다. 24시간 중 딱 3시간이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인 셈이다. 그토록 원하는 워라밸 라이프는 우리에게 기껏 3시간의 자유시간을 줄 뿐이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월급을 버는데 시간을 쏟지 않으면, 24시간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워라밸 좋은 회사에 다니면서 사장이나 오너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나의 시간을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30대 젊은 백만장자 롭 무어가 쓴 책 <레버리지>에서는 남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 비법을 3가지 원리로 정리해보자.


1) 시간을 구분하자

시간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낭비된 시간 : 무의미하게 소모되는 시간

소비된 시간 : 연봉이 높더라도 남을 위한 일이고, 자기 자신에게는 별 가치가 없는 일을 하는 시간

투자된 시간 : 실제 노동은 하지 않더라도 수익을 올리거나, 가만히 있어도 수익이 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간


우리는 낭비된 시간을 가장 먼저 없애야 하고, 그 다음 소비된 시간을 줄여나가야 한다. 그리고 투자된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2) 과감하게 거부하라

생각하기에 가치가 없거나 보상이 형편없는 일이라면, 빨리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다. 그리고 쓸모 없는 일은 하기 싫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사회 선배들로부터 잡일을 부여 받는다.

오랜 사회생활로 능구렁이가 된 그들은 위임이라는 방식으로 자신의 일을 떠넘기는데, 그런 일들을 해주는 것은 그들의 인생만 가치 있게 만들어줄 뿐이다.


회식도 마찬가지다.

그것을 통한 인맥 형성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인맥이 되지 않는다면, 회식 참여는 시간낭비일 뿐이다. 과감하게 거부해야 한다.


3) 중요한 일만 하라

자신에게 ‘이 일이 투자된 시간 대비 최고의 보상을 주는가?’를 끊임없이 되물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높은 가치를 낼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가치가 높지 않은 잡일은 위임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과거 유명 만화가들은 자신은 스토리를 구상하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그림 그리기 작업은 문하생들에게 떠넘겼다.

그는 가장 핵심적 일이 스토리를 구상하는 것이라고 판단한 것.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별 가치 없는 일들에 내 에너지를 쓰면 안되고, 미래에 큰 가치를 제공할만한 일에만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워라밸이 행복해질 수 없는 본질적인 이유와 워라밸을 넘어서 행복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아봤다.

지금부터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한걸음씩 전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1) 시간을 구분하자

2) 과감하게 거부하라

3) 중요한 일만 하라


<BetterLife>를 참고




워라벨 Work & Life Balance : 일과 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일하는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에 한정되어 사용되다가, 노동관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를 배경으로 남녀, 기혼, 미혼을 불문하고,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라이프- 밸런스'라는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바로 이것이겠지요?

'열심히 일할수록 시간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의 멋진 삶을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바쁜 일상에 바치려 합니다. 바쁠수록 중요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고,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늘어날 수입을 기대하며 희망을 갖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노력의 대가로 삶이 점차 나아진다면 1년 전보다, 한 달 전보다, 일주일 전보다 더 잘 살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과는 달리 일상이 마치 끝없는 마라톤처럼 느껴지니까요. 갈수록 처리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게 되고, 그로인해 야근을 반복하면서 '과연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지' 삶의 방향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반복적인 삶의 패턴은 결국 '번아웃 Burn Out'으로 이어지고 말겠지요. 쳇바퀴 같은 삶을 끝내기 위해선, 먼저 열심히 일하려는 것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돈 많이 벌면, 그때 원하는 모든 걸 하겠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다짐하곤 하는데, 사실 이는 구체적이지 못한 목표입니다. 문제는 돈이 아니지요. 우리는 백만장자가 부러운 게 아니라, 그들이 누리는 '자유로운 시간'을 바라는 거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워야 할 진짜 목표는, 중요하지 않은 업무에서 벗어나 '일에 대한 자유'를 확보해두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일과 삶의 조화를 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돈만 모으는 배 나온 부자가 되는 게 아닌, '시간 부자'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직장인들도 '시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4가지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이메일 제한하기


이메일은 업무에 크게 중요하지도 않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가장 큰 방해요소입니다. 이메일 업무는 대부분 급하지 않지만, 한번 확인하게 되면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근 후 습관처럼 바로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겁니다. 알람 설정까지 과감하게 꺼둔다면, 그날 하루는 중요한 업무로 집중할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2) 통화 제한하기


통화를 해야 할 상황에서는 요점만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보세요. 상대방이 두서 없이 계속 이야기하거나 장황하게 설명하기 시작하면, 잠시 끊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5분 후에 전화 올 데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무엇을 도와드리면 좋을까요?'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금물입니다.

즉시 행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방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을 실천하세요.




3)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질문하기


우선순위 없이 하루를 시작한다면, 업무와 관련 없는 일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흔히들 '딴짓'한다고 말하지요. 만약 당신이 어떤 수술을 받은 후 '하루 2시간으로 일을 줄이지 않으면 큰일납니다'라는 경고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당신은 그 회사에 고용된 이유와 꼭 맞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업무'가 번뜩 떠오르게 될 겁니다. 그렇게 우선순위를 정한 뒤, 적어도 오전 11시까지 일의 80%를 처리한다는 목표를 설정해두면, 최대한 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으려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4) 반복 업무는 한꺼번에 처리하기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업무에는 어쩔 수 없이 준비기간이 있습니다. 시간 낭비와 딴짓하기는 대부분 일이 끝나는 시점과 다른 일의 시작점 사이에 발생합니다. 이메일 보내기, 청구서 금액 지불하기 등 반복적인 업무들은 어느 정도 모아둔 뒤 일괄 처리하는 날을 설정해두면, 일을 해결하는데 몰입도가 높아지고 집중이 분산되지 않아 낭비하는 시간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집중해서 처리한다면, 더 이상 일에 치여 사는 삶이 아닌, '시간 부자'가 되는 사람에 좀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 말을 기억하세요.

진정한 삶의 여유는 

주어진 환경의 시간들이 모여,

내 생활 속 깊숙이 뿌리내릴 때

누릴 수 있다는 것을...

Tim Ferriss, 작가,기업가,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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