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신뢰를 금방 얻어내고 이미지도 더 긍정적으로 잘 구축해 나가는 사람…

링크드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프 해든은 거의 30권의 비즈니스 및 커뮤니케이션 책을 쓴 작가인데, 자신의 매력을 쌓는 비결을 알려준다.

 

그런 사람들에겐 몇 가지 간단한 비밀 병기가 있다는데, 자신감 있고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그들의 특징을 알아보자.

 

1)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매력적인 사람은 모든 것에서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주려고 하면서도 어떤 대가도 기대하지 않는다. 실수나 실패를 인정하거나 자신의 약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이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부럽네요~’라든가, ‘난 그런 거 못하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같은 말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정직함과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2) 만나서 반갑다는 걸 표현한다

대화에선 눈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들은 확실히 알고 있다. 그들은 당신이 웃을 때 웃고, 얼굴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끄덕이면 그들도 그렇게 한다.

 

하지만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 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말에 집중하고 모든 감정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의를 기울이며 경청한다.

이런 태도와 행동은 상대방과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3) 상호 이해를 추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모순과 불일치에 집중하는데, 그러면 대화보다는 논쟁으로 이어지기 쉽다. 카리스마 있는 사람은 늘 사람들과의 공통점을 찾으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상대와의 공통점을 찾도록 노력해보자. 흥미롭게 대화를 시작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4) 신체 접촉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촉각은 상대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다.

최근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말없이 대화 상대를 만짐으로써 12가지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 이런 감정들은 50%~80%까지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누군가에게 축하하고 싶다면 어떻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감정 표현은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다. 악수를 하거나 등을 토닥거려 줄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의 의사가 얼마나 진실된 것인지 보여주고 올바른 감정을 전달하면서 타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표정과 제스처 사용 방법을 알고 있다

매력적인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훌륭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심지어 매우 지루한 이야기까지도 흥미로운 대화로 바꿀 수 있다. 솔직하고 다양한 얼굴 표정을 사용함으로써 이야기에 알맞은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런 방법은 타인의 진심 어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6) 어리석어 보이는 것을 두려워 않는다

춤추기나 놀이, 운동 등에 뛰어나지 않을지라도 어색한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신기하게도 그런 점 덕분에 오히려 사람들의 환심을 사게 된다.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어리석어 보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결코 당신을 비웃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것은 다 괜찮다는 걸 모두가 이해할 수 있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7) 질문을 잘한다

매력적인 사람은 상대가 이야기를 쉽게 꺼내도록 만든다. 질문도 서슴지 않고 자신에 대해서도 터놓고 이야기한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진정으로 알고 싶어 하고 그런 점 덕분에 그 사람을 더 신뢰하게 된다.

상대에 관해 무언가를 알게 되는 즉시 더 많은 질문을 하고 당신이 가진 비슷한 점들도 몇 가지 말해주자. 상대방은 서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대화에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다.

 

8) 항상 이름을 기억한다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의 이름과 다른 작은 세부적인 것들을 정확하게 기억한다.

잠깐 알고 지낸 사이거나 한 번밖에 만난 적 없는 누군가가 당신의 이름을 기억한다면, 대화에서 더 중요한 기분이 느껴질 것이다.

상대의 이름을 불러주고 그 사람의 친구, 가족, 심지어 애완동물의 이름도 기억해주자. 쉽지는 않겠지만, 상대가 당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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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더 많이 듣고 덜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듣지는 않으면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소식을 나누기만을 원한다. 솔직히 당신이 말할 때 모든 사람들이 주의 깊게 듣고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매력적인 사람은 들을 줄 알고,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더 흥미로운 사실을 배우고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상대의 문제를 들어주고 요구를 이해하도록 노력하자. 그러면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Bright Side Korea>를 참고

세상을 변화시킬 만큼 강력한 메시지
전 세계에서 보유한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핵무기는 모두 15,850개가 있다.’ 이런 표현이 위험해 보이는가?

‘전쟁을 넘어’라는 시민단체는 사람들에게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들은 청중 앞에서 작은 양동이와 비비탄을 꺼냈다.
처음엔 한 개의 비비탄을 양동이에 던지면서 말했다.
‘이건 히로시마 원자폭탄 하나입니다.’
다음에는 10개의 비비탄을 던지며 말했다.
‘이건 미국 핵잠수함 한 척이 보유한 미사일입니다.’

마지막에는 청중들 눈을 감게 한 후,
‘이건 전 세계에 존재하는 핵무기의 양입니다.’라면서 5천 개의 비비탄을 양동이에 쏟아부었다.
눈 감고 있던 사람들이 그 소리에 놀라는 게 상상이 되는가?
이처럼 강력하고 구체적으로 전달되는 메시지는 수치와 설명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책의 저자 칩 히스와 댄 히스 형제는 속담, 신화, 광고 카피 등 다양한 사례를 10년간 연구한 끝에, 역사적으로 살아남은 문장에는 독특한 6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오래 기억되고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만드는 6가지 방법, 과연 무엇일까?

1) 단순성 Simplicity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이야기가 어려워지면 우리의 뇌는 기억하는 것을 거부한다. 어려운 걸 설명할 때도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단순하게 설명하면 좋다.

2) 의외성 Unexpectedness
예측당하지 말고 허를 찌르는 것.
미국의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허를 찌르는 서비스로 유명하다. 다른 백화점에서 산 제품도 포장해주고, 심지어 팔지도 않은 제품을 환불해줄 정도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합시다’라고 뻔하게 말하는 것과, ‘얼마 전 옆 타이어 가게에서 산 타이어를 가져온 고객한테 환불을 해줬어요. 우리 백화점의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이니까요.’라고 말하는 것.
어떤 것이 더 기억에 남을까?

 


3) 구체성 Concreteness
상세한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우리는 다른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가 생긴다. 이럴 때는 항상 ‘지식의 저주’를 주의해야 한다. 듣는 사람과 내가 가진 정보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만 아는 말이나 용어로 설명하면 안 된다. 한국말 못 하는 외국인에게 말을 또박또박 천천히 한다고 한국어를 알아듣지는 못한다.
서로 사용하는 용어가 다를 때는 공감할 수 있는 도수, 사례와 이미지를 찾으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낼 수 있다.

 


4) 신뢰성 Credibility
신뢰성이 높은 메시지를 만들려면 권위자를 앞에 세우지 말고, 실제로 문제를 겪은 사람을 보여줘야 한다. 듣는 사람에게 ‘언제든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지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다.

대학교수가 나와 ‘담배는 몸에 해롭습니다.’라고 말하면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오랜 흡연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나와, 담배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말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다.

5) 감성 Emotions
감성이 담긴 메시지로 행동을 이끌어보자.
2004년 카네기멜론 대학 연구진들은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기부해달라고 말할 때, 어떤 편지를 보여주는 게 더 많은 기부를 이끌어내는지 실험해봤다.

첫 번째 편지에는 아이들이 얼마나 절박한 처지에 놓여있는지 보여주는 통계자료가 쓰여 있었다.
두 번째에는 아프리카에 사는 일곱살 소녀 로키아가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통계자료와 로키아의 이야기를 모두 담았다.

첫 번째 편지를 읽은 사람들은 평균 1.14 달러, 두 번째는 2.38 달러, 세 번째 편지를 읽은 사람들은 더 많은 금액을 기부했을까? 놀랍게도 두 내용을 다 받아본 기부자들은 평균 1.43 달러를 기부했다.

지금까지 좋은 메시지를 구성하기 위한 5가지 요소,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을 언급했는데, 마지막은 이런 요소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는 것이다.
좋은 스토리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게 만드는 스토리이다.

6) 스토리 Stories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게 되면 기억에도 오래 남을 수 있다.
미국의 J. F. 케네디 대통령은 많은 예산을 사용해 우주탐사를 하는 계획을 발표할 때,
‘우리는 항공우주 산업분야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우주산업 개발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킨다.’ 이야기가 머릿속에 어떤 장면으로 그려지는가?
케네디의 이 발언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메시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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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만드는 메시지는 대부분 비범한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누군가가 메시지를 다듬고 연구해서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청중에게 착 달라붙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법’, ‘나쁜 소문을 떼어내는 법’, ‘학생들이 찰떡 같이 알아듣는 설명법’ 등 강력한 메시지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책 <스틱>을 읽어보자.
칩 히스, 댄 히스 공저 <STICK 스틱! :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셀프메이드>를 참고

며칠 전 모임에서 봤던 여성을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당신.

그녀와 짧게 대화를 나누고 밥 한번 같이 먹자며 전화번호도 교환했다. 얼마 후 메시지를 보내려는데, 아뿔싸! 그녀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이름을 다시 물으면 좋지 않은 인상을 받을 텐데... 이런 상황, 한 번쯤 겪어본 적 있나요?

기술 발전 덕분에 우리는 예전처럼 많은 정보를 머릿속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되지만, 일상에서 소소한 것들을 머릿속에 담아두는 것은 아직도 중요하다.


새로 만난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홈페이지 비밀번호 등은 까먹으면 곤란해지니까. 지금부터 사소하지만 중요한 정보를 쉽게 외울 수 있는 '네 가지 소소한 팁'을 소개한다.




1)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라


연구진은 기억력 대회 우승자들의 뇌를 비슷한 IQ, 나이, 성별을 가진 일반 사람들과 비교했는데,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은 시력과 공간을 주관하는 뇌의 영역이 일반 사람들의 뇌와는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은 숫자, 얼굴 그리고 추상적인 개념들까지 상상력을 동원해, 외우고 싶은 것들을 머릿속에서 기억하기 쉬운 이미지로 만드는 경향이 있었다.


핵심은 단순히 기억해야 할 대상을 머릿속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그와 상관없는 것들과 관련지어 우스꽝스러운 조합을 만드는 데 있었다.


예를 들어 쇼핑 목록을 외워야 한다면 치즈를 손에 얹은 채 균형 잡는 모습을 상상하고, 달걀을 코 위에 놓고, 우유를 어깨 위에 얹는 사진을 머릿속에 그리면 훨씬 기억이 잘 나게 된다.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이렇게 조금은 황당무계한 상상을 통해 머릿속에 새겨보라.


2) 여러 장소에서 외워라


미시건 대학 연구진은 학생들을 두 팀으로 나눈 후, 두번에 걸쳐 영어 단어를 외우게 했다. A팀은 두번 다 같은 방에서, B팀은 각각 다른 방에서 외우게 했고 잠시 후 시험을 치렀는데, B팀이 A팀보다 53%나 더 많은 단어들을 맞춘 것이다.


우리는 환경과 연관 지어 정보를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그 때문에 색다른 환경에서 공부할수록 그 내용을 기억해내기가 더 쉽다.


3) 읽고 듣는 것을 동시에 하라


푸에르토리코 대학 연구진은 스페인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영어로 책을 읽게 했고, 다른 그룹은 책을 읽는 동시에 영어 오디오로도 듣게 했다. 그 걸과, 읽고 들었던 학생들이 조용히 읽기만 한 학생들보다 여덟 번의 테스트에서 모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는 여러 가지 경로로 정보를 접할수록 더 확실히 뇌에 그것을 각인시킬 수 있다.


4) 얼굴을 기억하려면 코에 집중하라


사람의 얼굴은 머릿속에서 이미지로 저장하는 게 어렵다. 얼굴을 잘 기억하는 것은 성격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되었는데, 외향적인 사람들은 내향적인 사람들보다 얼굴을 더 잘 기억한다고 한다.


그러나 내향적이라도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할 수 있는 비법이 있다. 바로, '상대방의 코를 보는 것'

한 이론에 따르면, 상대방의 눈을 보는 것보다 코나 코의 왼쪽을 보면서 대화를 할 때, 얼굴 전체를 한번에 볼 수 있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기억을 보다 잘 할 수 있는 <소소한 팁>을 요약하면,

1) 머릿속에 우스꽝스러운 그림 그리기

2) 여러 장소에서 외우기

3) 읽고 듣기를 동시에 하기

4) 얼굴 기억은 코에 집중하기



기억력은 얼마나 노력하느냐의 문제다. 그러니 기억력이 나쁘다고 불평하지 말자.

꾸준히 노력하면 당신도 '기가 메모리 기억력 왕'이 될 수 있다.


Reader's Digest <Secrets to a smarter you>

Lifehack.org <How to memorize things quicker than other people>



작가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은 2008년에 책 <아웃라이어>를 출판했다.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며 ‘1만 시간의 법칙’을 유행시켰다.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 1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론으로, 누구나 하루 3시간씩 10년을 투자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글래드웰은 플로리다 주립대 안데르스 에릭슨 교수의 연구논문을 인용하며 그 이론의 토대로 삼았다.
그런데 2016년 에릭슨 교수는 자신의 저서 <1만 시간의 재발견>을 통해, 말콤 글래드웰이 그 논문을 잘못 이해했다고 밝혔다.

에릭슨 교수는 전략 없는 ‘최선의 노력’은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그 동안 잘못 알고 있던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에 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다음의 3가지로 제시했다.

1) 목적의식 있는 연습

반복 행동으로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무언가를 그저 반복하는 ‘단순한 연습’과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은 목표를 잘게 쪼개고, 그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장기적인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이다.

단순한 연습에서 벗어나 목적의식 있는 연습 단계로 나아가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필요하다.
먼저 선생님, 지도자, 멘토 등 전문가를 통해 자신이 올바른 방식으로 연습하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잘못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피드백이 없으면 어떤 부분에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파악할 수가 없다.

 


다음은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인 ‘컴포트존’을 벗어나야 한다. 안전지대에 머물러서는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에릭슨은 의사집단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한다.

전공의들의 객관적인 수행능력을 측정한 연구 결과, 20~30년의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이 갓 의대를 졸업한 2~3년차들과 실력면에서 더 나을 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기 실력이 충분하다고 믿으면서 현실에 만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들의 일상 진료의 대부분은 실력을 향상시키는 일과 무관했고, 실력을 유지하는 일과도 무관했다.

최고의 성과는 안락한 컴포트존을 벗어나 분명한 목표와 도달하고자 하는 계획, 진도를 추적 관찰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집중하고 매진해야 한다.

 


2) 의식적인 연습

우리는 일상을 그럭저럭 해나갈 정도로 노력하지만, 일정 단계에 도달하면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이상을 해내려고 채찍질하는 경우는 드물다. 의식적인 연습은 개인의 최대치에 가까운 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그건 보통 즐겁지 않고 고통을 동반한다.

사람들은 앞의 ‘목적의식 있는 연습’ 정도만 해도 일반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높은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그것은 성과를 높이는데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제대로 활용하면 놀라울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연습이 없다면 1만 시간의 노력과 성실함이 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결과 값을 얻을 수 없다. 중요한 점은 반드시 내 능력보다 살짝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자신의 한계를 넘어 자기 자신을 밀어붙이는 힘이다.

 


3) 심적표상

전문가와 보통사람을 나누는 기준은 ‘심적표상’에 있다.
이것은 사물, 관념, 정보 이외에,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뇌가 생각하는 대상의 심적 구조물이다. 보디빌딩 선수처럼 역기를 들어 자신의 근육량 등 신체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 반면, 미적분이나 악기연주처럼 실력의 변화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영역이 있는데, 심적표상은 뒤에 설명한 정신적 요소가 포함된 영역으로 이해하면 된다.

에릭슨은 모든 사람은 ‘심적표상’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가진 자세함의 정도는 다르다고 한다. 일례로 ‘모나리자’라면 사람들은 머릿속에 그림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이것을 ‘심적표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마다 디테일 정도는 다르다.

어떤 사람은 모나리자가 앉아있는 장소나 머리모양 등을 상세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정확하다. 하지만 그 대강의 생김새를 말하지 못하고 디테일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
심적표상의 자세함의 정도, 즉 디테일할수록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모든 사람은 심적표상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비범한 사람과 보통사람을 구분 짓는 것은 심적표상의 양과 질이다. 그 분야 최고 전문가는 오랜 세월에 걸쳐 복잡하고 정교한 심적표상을 발전시켜왔다. 다년간의 연습으로 뇌의 신경조직망이 바뀌어 전문화된 심적표상을 만들 수 있었고, 그런 것 때문에 놀라운 기억력, 패턴인식, 문제해결 등 고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한다.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끝으로 의식적인 연습은 다음과 같은 7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a) 이미 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이라고 믿는 방법으로 시작한다.
b) 현재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c)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진행한다.
d)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한다.
e) 피드백을 받고 그에 따른 수정을 받아들인다.
f) 효과적인 심적표상을 만들어내는 것에 신경 쓴다.
g) 기존의 습득한 기술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한다.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고,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원하는 꿈을 이뤄보자!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공저 <1만 시간의 재발견 :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북올림>을 참고

콜럼버스는 미국을 발견했고,

제퍼슨은 미국을 건국했고,

레이 크록은 미국을 '맥도날드화' 했다.


전 세계 119개국 34,000여 개의 매장이 있는 맥도날드의 창업자 '레이 크록'. 그의 성공에는 3가지 힘이 뒤따른다.


1) 안목의 힘


"내가 하루아침에 성공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아침을 맞이하기까지 나는 30년이라는 길고도 긴 밤을 보냈다."


그가 주방기기 회사 영업 책임자였을 때 일이다. 캘리포니아 인근 작은 레스토랑에서 새로 출시한 멀티 믹서기를 8대나 사 갔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그곳을 찾아갔다. 가게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햄버거와 밀크셰이크를 사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레이 크록은 주인 형제에게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게 해주면 0.5%의 로열티를 내겠다고 제안했다. 형제는 그 제안을 수락했고, 레이 크록은 1955년 일리노이주에 매장 구조, 운영방식 심지어 금색 아치의 식당 로고와 주인 형제의 이름까지 고스란히 딴 가게를 개점할 수 있었다. 그 식당이 바로 맥도날드였다.



2) 디테일의 힘


빵의 두께는 17mm씩, 고기와 야채 등 내용물은 10mm씩, 보통 사람이 입을 벌렸을 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햄버거 크기. 주문 카운터의 높이는 72Cm, 고객이 주저하지 않고 지갑을 꺼내기에 가장 적절한 높이.


맥도날드의 작업 매뉴얼은 560페이지에 달한다. 철저한 매뉴얼화와 치밀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누가 사업을 하더라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었다. 그는 종업원의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세심하게 매뉴얼화했다.


고객이 햄버거나 프렌치프라이를 주문하면 무조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3초 이내 '콜라도 드시겠습니까?'라고 묻게 하는 등 전 세계에서 똑같은 서비스가 시행되도록 만들었다.


1961년에는 아예 본사에 햄버거 대학 Hamburger University를 설립해 전국 각지의 점주와 종업원들이 맥도날드의 매뉴얼을 일체화하도록 했다.


3) 현장의 힘


'정장을 입은 레이 크록이 불시에 나타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닥에 떨어진 냅킨을 줍는 일이었다.'

-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 허브 피터슨 -


디테일의 힘으로 성공을 다진 그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바로 현장의 힘이다. 현장을 중시한 그는 직접 발로 뛰면서 조직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레이 크록은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에 가 있는 경영자였다.


신규 매장의 입지 정보가 들어오면, 손수 차를 몰고 그 부근을 돌아본 다음 길모퉁이 술집이나 인근 슈퍼마켓에 들어가 사람들 틈에 섞여서 그들을 관찰하고 입지 타당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야밤에 경쟁사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안에 경쟁사의 비밀이 들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쓰레기통을 뒤질 때의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


그는 이렇게 말했다.

경쟁업체의 운영 비밀을 알아내고 싶다면 그들의 쓰레기통을 뒤지면 된다.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그 안에 들어 있다. 나는 그런 행동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새벽 2시에 경쟁업체의 쓰레기통 안을 들여다보며 전날 고기는 몇 상자나 썼는지, 빵은 얼마나 썼는지를 살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비만의 주범이니, 미국식 자본주의의 표상이니 하며 맥도날드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엇갈린다. 그러나 53세에 도전을 시작해 햄버거 제국을 완성한 레이 크록이 위대한 기업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세상 무엇도 끈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재능을 타고나도 소용없다.

오직 끈기와 의지가 있어야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는 법이다.

- 레이 크록 -


안목, 디테일, 현장을 중시하며 세계인의 식문화를 바꾼 레이 크록, 그의 고백처럼 그의 인생에는 30년간의 긴 어둠이 있었다. 그러나 그 어둠을 깰 수 있었던 힘 역시 어둠 속에서 길러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 <리더의 인생 수업>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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