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남녀노소 모두 귀를 기울입니다.

돈의 힘은 점점 더 커지는 듯하고 사람들은 돈을 버는 방법에 더 집중합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은 모두가 동의하지만, 돈의 중요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시대에 따라 부자되는 방법을 논하는 책들도 변화합니다.

명문대 나오고 고시만 붙으면 출세하던 시절에는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유행했고, 정년이 보장되던 시대에는 직장인 처세술 책이 한창 인기가 좋았지요. 또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저축을 강조하는 책, 주식이 오르는 시기에는 주식을 다루는 책이, 그리고 부동산이 날뛰던 시기에는 부동산 책이 유행했습니다.


얼마 전 비트코인이 폭등할 무렵 서점의 한 코너에는 비트코인 책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인터넷의 발달로 사업에 큰돈이 들지 않는 요즈음에는 사업을 권하는 책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부자되기에 관한 책은, 엠제이 드마코라는 젊은 자수성가한 사람이 쓴 책 <부의 추월차선>입니다.

'부자들이 말해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을 주장하며, 부자 되는 방법을 직관적으로 잘 쓴 책이죠.




부에 대한 길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이 바로 그것입니다. 각각에 대해 알아볼까요?


1) 가난을 만드는 길인 인도


인도를 걷는 사람은 시간과 돈이 항상 부족합니다.

그들은 한달 월급 300만원을 번다면, 한달에 300만원을 맞춰서 소비합니다. 그러다 가끔 모자랄 때는 빚을 지기도 하죠. 그들은 'Carpe Diem!'을 외치며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거나 밀린 신용카드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들은 인생은 한방이라고 생각하면서, 언젠가 터질 잭팟을 위해 스포츠토토, 로또, 경마도 열심히 합니다. 그들의 환경이 달라질 확률은 로또 당첨 확률인 814만 분의 1입니다.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라는 굴레에 빠져들어 노예 신세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 안도할 텐데요, 맞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인도가 아닌 '서행차선'에 있습니다.


2) 평범한 삶을 만드는 길인 서행차선


서행차선의 사람들은 항상 열심히입니다.

60세 은퇴 이후의 여유 있는 삶을 위해 악착같이 삽니다. 이들은 남들이 닦아놓은 길을 충실하게 따라갑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대학에서 몇 천만원씩 쓴 다음 좋은 기업에 취직합니다.


그들은 한달 월급 300만원의 상당수를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투자합니다. 소득의 약 70%~80%를 미래를 위해 비축합니다. 이들은 직업을 통해 꾸준히 돈을 벌어들이면서, 투자를 통해 추가의 부를 창출한다는 생각입니다. 복리의 힘은 위대하다고 하면서 30년간 꾸준히 돈을 저축하거나, 목돈을 모은 다음 부동산에 올인하는 전략이 대표적인 서행차선 전략입니다.


문제는 투자를 통해 시장이자율 이상의 돈을 버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시대를 타고나는 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결국 대다수는 시장이자율 수준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은퇴 시기에 IMF나 서브프라임 사태 같은 경제 위기가 왔다면, 모아놓은 재산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불운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3) 부자를 만드는 길인 추월차선


그럼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기업가, 혁신가, 창조자입니다. 다수의 소비자가 아닌 소수의 생산자가 되는 것이 바로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입니다. 사업한다고 모두가 추월차선을 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열심히 일해야 돈을 벌 수 있는 변호사나 의사는 추월차선이 아닙니다. 편의점 사장이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열심히 커피를 내리는 사장님도 추월차선이 아닙니다.

똑똑한 변호사들이 모여 서로 일하는 시스템을 갖춘 국내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나, 소아과 프랜차이즈 체계를 구축한 한의사,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기업의 오너들이 바로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입니다.


추월차선에는 노동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추월차선으로는,

① 임대 : 부동산, 라이선스, 특허 로열티

②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 컴퓨터 프로그램, 스마트폰 앱, 인터넷 쇼핑몰

③ 콘텐츠 : 책, 음원, 영상

④ 유통 시스템 : 프랜차이즈, 쇼핑몰, 플랫폼

⑤ 인적자원 시스템 : 다단계 회사, 컨설팅, 콜센터, 인력사무소

등으로 구분됩니다.


추월차선 전략을 위해서는 먼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남들이 쉽게 따라 하지 못하는 진입장벽을 갖고 있으면 더욱 좋고, 핵심 노하우는 나만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잠재시장이 클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계속 시간을 쏟지 않아도 자동으로 굴러갈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① 진입장벽

② 핵심 요소의 통제

③ 잠재시장 규모

④ 자동 시스템 구축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어린 나이부터 추월차선을 달립니다. 하지만 누구나 사업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규모의 차이도 물론 있겠지요.

타고난 재능은 없더라도 추월차선으로 가기 위해 차분하게 준비하고 과감히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추월차선으로 잘 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BetterLife>를 참고


어리석은 사람은 큰 부자를 꿈꾸고,

현명한 사람은

중간 정도의 부자를 꿈꾼다.


이 말에는 부자가 되려면 뜬구름 잡는 허황된 꿈이 아닌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뜻도 들어 있다. 그리고 부자로 가는 가장 좋고 빠른 지름길은, 부자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라 한다.


책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를 정리해보면서, 부자가 되는 행동전략을 알아본다.


저자는 부자들을 만나면서 관찰자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공통점을 발견했다.

과연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저축, 소비하고 재테크를 하는지, 부자들의 '행동전략'을 따라가보자.



제1단계 : 지긋지긋한 빚 갚기


부자들이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은 '당장 빚부터 없애라'이다. 돈을 버는 사람과 못 버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빚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빚이 가져다주는 장밋빛 미래란 없다. 지금 적금을 해지하더라도 당장 빚부터 갚아야 한다.


대출이자를 내면서 적금을 불입하는 사람들만큼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대출이자보다 예금이자가 높은 은행은 절대 없다. 금융기관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그들은 상당 부분 가계대출로 수익을 올린다. 개인대출 같은 소매금융은 돈 떼일 염려가 적기 때문이다. 카드회사나 사채업자, 보험회사와 심지어 은행도 마찬가지다.


일반인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대출이자에 관해서 절대 금융기관을 이길 수 없다. 빚부터 해결하라고 하면, '세상에 대출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대출로 집도 사고 물건도 사겠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평범한 98% 사람들의 행동이 아니라, 돈 버는 귀신들 2% 부자들의 행동을 따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꼭 확실히 기억해야 한다.


제2단계 : 목표 세우기


먼저 목표를 세우기 전에 자신의 재무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1) 예금, 적금, 주식, 보험, 부동산 등 모든 항목을 종이에 적어본다.

2) 정리된 항목의 현재 시세를 기록한다. 주식과 부동산은 투자 원금이 아닌 현 시세로 재산을 적는다.

3) 빚을 계산한다.

4) 항목 옆에 해당 자산을 취득한 이유를 적는다. 적금이나 보험은 왜 들었는지 등을 꼼꼼하게 기록한다. 해당 정보는 어디서 얻었는지도 적는다. 취득 이유와 정보 수집 과정을 쓰다 보면, 돈에 관한 자신의 지식을 스스로 가늠해볼 수 있다.


우리는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순간, 그 돈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음을 알기에 한편으로 좌절한다. 그리고는 돈을 버는 대로 그냥 쓰면서 신용카드에 의존하는 생활을 해간다. 그러나 여러분은 지금부터라도 돈에 관한 목표를 정해야 한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뜬구름 잡는 꿈을 꾸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1년 안에 천만 원 모으기'와 같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매월 급여에서 일정 부분을 떼어 먼저 저축부터 하고, 만약 부족분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계산해두어야 한다.

목표 지향적인 사고가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 천만 원이라는 돈이 모일 수 있다.


'돈 버는 친구들과 돈 귀신들은 분명히 따로 있다'라고 말한다. 재테크에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제3단계 : 돈에 대해 공부하기


나는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안타깝게도 대부분 샐러리맨들의 돈에 관한 지식은 유치원생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물론 경제학 교수나 경제부 기자들은 지식을 더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 현상을 잘 파악하고 분석한다고 그들이 과연 많은 돈을 벌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아쉽지만 교수나 기자 중에 실제로 재테크에 능한 사람은 별로 없다. 오히려 돈을 버는 것을 좋아하기보다는, '이런 이론을 발표해서 정부 정책이 저렇게 바뀌었어' 식의 역할을 더 좋아한다. 당연히 이들이 생산해내는 글이나 주장은 우리의 호주머니나 실제 돈을 버는 것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


우리가 가진 경제 지식은 그들이 제공해주는 정보인 경우가 많다. 그러니 통장 잔고와  경제 지식이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돈에 관한 전문가는 신문이나 방송에 얼굴을 자주 내미는 재테크 전문가나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돈의 진짜 전문가는 '실제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돈이라면 명동의 사채업자가 경제관료보다 한 수 위일 것이다. 믿어라. 무시하는 게 아니라, 돈을 버는 실제 행위와 이론 지식은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1년에 며칠이나 돈에 관해 공부하고 고민하고 있는가? 대부분은 이 질문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대답을 머뭇거린다.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만 할 뿐, 관련 지식을 쌓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돈을 번 부자들은 돈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한다. 물론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돈을 번 전문가들과 돈의 귀신들을 찾아다니며 배움을 청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책이든 사람을 통해서든 그들은 계속해서 배우려고 노력한다. 당연히 노력하지 않는 곳에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돈을 벌려면 돈에 관해 공부를 해야 한다.


제4단계 : 저축해서 종잣돈 만들기


부자들은 '소비보다 항상 저축을 먼저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는 반대로 소비를 하고 나서 저축하려고 한다. 부자들은 우선 자신의 수입의 50% 이상을 먼저 저축한다. 그리고 이를 모아 종잣돈을 만든다.


종잣돈이 현재 가진 돈에 대한 지식과 만나고 투자 기회가 왔을 때, 돈을 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메커니즘을 발전시키지 않는 한 절대로 큰돈을 벌 수 없다! 돈이란 손에 닿으면 휘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새 없어지게 된다. 소비한 후에 저축하겠다는 것은 영원히 가난하게 살아가겠다는 선언과 같다.


종잣돈은 부자로 가는 비밀의 열쇠이자,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징검다리이다. 저축해서 종잣돈을 만들고, 그 종잣돈으로 투자를 하는 과정을 정기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이 반복의 과정에 돈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종잣돈은 당신을 부자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제5단계 : 종잣돈으로 투자하기


'돈을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루어야 한다.'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이다.


종잣돈을 모았다면 이제 불려야 한다. 이를 이용해서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집이나 학교에서도 투자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그러니 '투자는 위험하다'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투자는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 왜 그런가?

내가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순간, 그때부터 돈이 스스로 일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내가 월급을 받고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는 동안에도, 투자한 주식이나 부동산은 스스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나의 또 다른 분신이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투자는 당연히 리스크가 존재한다. 리스크가 있다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결코 큰돈을 벌 수 없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금융 정보나 관련 지식을 공부하며 현명한 투자를 해야 한다. 결국 투자의 핵심은 위험관리이다. 무엇을 투자하든 간에 거창한 투자수익률보다는, 어떻게 하면 최악의 경우를 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돈에 관해서는 정말로 보수적이어야 하며, 돈을 잃을 때의 무서움을 알고, 돈을 잃기 시작할 때 언제 빠져나올 것인지를 미리 계산하고 있어야 한다.


끝으로, 지금 수입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기술 향상이나 경험에 돈을 투자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이들을 부러워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관련 지식을 쌓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해보자.

그리고 '자신에게 하는 투자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사실도 기억하자.


지난 글 중에서 부자들의 실제 재테크는 보험상품과 부동산에 주로 자산이 몰려있다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자산 통계는 그 점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지요.


자산의 반 이상에서 60% 정도는 부동산에 집중하고, 20%는 보험회사를 이용하는 비율을 꾸준히 유지하는 패턴을 통계는 명확히 보여주고 있지요.


대다수 일반인들은 은행이나 제2금융권의 예.적금 이자 수익에 초점을 맞추어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안, 부자들은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수단을 나름대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 그 결론입니다. 자산관리에 대해 분명치 않거나 잘 모를 때에는 부자들의 전략을 따르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겠지요.


오늘은 보험상품 중에서 '보험사에 가장 불리하고, 보험자에게는 그만큼 유리한 상품'에 대해 우선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관련 팁 하나를 첨언합니다.




보험사가 싫어하는 특약


요즘 성인 대다수가 가입한 국민보험 격으로, 병원실비를 지급하는 실손특약 판매를 중단하는 보험사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실손특약이 '보험사 손해율'이 제일 높은 대표적인 특약 상품이기 때문이지요. 그 손해율이 대략 128%~130% 정도로, 100%를 넘어서는 부분은 보험사가 손해보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손해는 절대 참지 못하는 보험사가 예전부터 정부에 실손보험료 인상을 요구했지만, 기존의 '의무 갱신 특약' 때문에 보험료가 지속 상승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거절한 것입니다. 그러니 외국계 보험사가 먼저 총대를 메고 실손특약 판매를 중단하고, 국내 보험사도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끔 판매실적을 높이려고 손해율 높은 특약을 한시적으로 파는 경우는 있지만, 수익을 우선하는 보험사들의 제멋대로 횡포는 여전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착안해야 할 점은, 보험을 현명하게 가입하려면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은 특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해당 특약이 포함된 보험을 가입하되, 그 특약 위주로 중점을 두어 가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싯점에서 그런 특약으로는 '질병후유장해, 심장질환, 뇌혈관, 암, 실손, 치매입원일당 특약 등이 있습니다.

 

질병후유장해 특약


현존하는 보험 특약중 보험사의 손해율이 800%로 독특하게 높은 특약입니다. 보장범위와 내용이 그만큼 좋아서 이런 특약은 찾아보기도 매우 힘든 종목입니다. 따라서 당장 가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질병후유장해는 질병 때문에 3% 이상 장해율을 보이는 경우로, 해당 장해율에 따라 무한 반복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해당 질병으로는 가벼운 디스크부터 치매와 암까지도 보장받을 수 있는 그야말로 전천후 특약입니다. 거의 모든 질병 발생 시 책정된 보험금이 계속 지급되는 셈이지요.


보험사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 특약을 빼고 상품을 팔고자 하므로, 상담시 먼저 질병후유장해 특약이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질병후유장해율이 60%에 적용된다면, 이미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즉, 장해율이 낮을 때에도 보장하는 보험임을 분명히 확인해야지요. 만약 3%가 있다면 즉시 가입하셔도 좋습니다.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제일 좋은 특약이니까요.


심장질환과 뇌혈관 특약도 손해율이 약 300% 이상 되는, 보험사가 손해 보는 특약입니다. 뇌출혈, 뇌경색 그리고 급성심근경색 등이 해당합니다. 보장범위가 넓은 이 두가지 특약은 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되고, 사망확률도 큰 중대질병이므로 반드시 챙겨서 가입하셔야 할 중요한 특약입니다.


치매 입원일당 특약은 치매등급과 상관없이, 진단 후 입원할 경우에 매일 보험금으로 10만원씩 지급합니다. 치매의 경우 항상 따라오는 간병비의 경제적인 문제를 분명히 덜어줄 수 있는 유일한 특약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이런 손해율이 높은 보험상품들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들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붙잡아, 병으로 인한 재정적인 위험을 줄이는 것이겠지요. 보험이 필요한 이유이자,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원천적인 동기이기도 합니다.


추가 팁 : 확정수익 부동산 펀드


이 펀드는 말 그대로 확정수익으로 고정금리를 지급하는 아주 드문 펀드입니다. 다른 대부분 일반 펀드의 리스크는 줄이고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익을 더 높일 수는 없지만, 은행 이자 대비 높은 금리로 안정적이란 것이 특징이며, 투자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상품은 찾기가 어렵지요.


어떤 투자라도 리스크가 높으면 수익이 높고, 리스크가 낮으면 수익 또한 낮습니다. 그렇지만 돈 많은 사람들은 안정적인 것을 우선하고, 수익은 2차적으로 고려한다는 점도 알아 두셔야 할 재테크 원칙입니다.


결과가 확실하다면 누구나 리스크를 떠 안으려 하겠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은행금리보다는 높고 먼저 안전을 보장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 대다수 부자들의 선택입니다.


재무에 대한 심리전문가 칼럼에서 처음 알았네요.

세계의 갑부 중 한 사람이던 헨리 포드가 사람들 열 받게 만드는 '부자되는 방법'을 읊은 게 있었군요.


1)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는다.

2) 부자와 결혼한다.

3) 버는 액수보다 적게 쓰고 저축한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기분이 언짢아지는 건 마찬가지군요. 결국은 아끼고 저금하는 방법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사람들을 놀리는 걸로 들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과 진실은 항상 상식적이고 진부한 곳에 있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도 드네요.



부자되는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소비를 줄여나가면서, 저축과 투자를 꾸준히 하는 습관이 무척 중요하지요. 대부분 사람들의 수입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출을 줄여 저축하는 양을 늘리는 게 당연히 최고겠지요.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않도록 스스로 제어하고, 같은 물건이 너무 많거나 필요치 않은 것이 있으면 중고로 판매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되는 방법은 낭비에서 벗어나 소비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당연하고, 매일의 지출을 기록하는 것이 작은 습관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낭비요소를 깨닫고, 쓰이는 돈에 대한 두려움도 깨우칠 수 있을 겁니다. 정말로 일기 쓰듯 수입과 지출을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부자에 좀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봅니다.

 

포드의 이야기 속에는 '벌고, 줄이고, 쓰고, 관리하고, 불려야' 하는 '돈의 속성' 모두를 담고 있다고 읽어 낸다면, 그나마 조금 더 부자의 감성과 부자 될 소질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네요.


펀드, 주식, 적금, 부동산 등 돈을 불릴 수 있는 여러 방법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 이전의 과정을 아무리 잘한다 해도 마지막 과정인 투자에 실패하면 그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각자의 목표는 성격, 질과 양도 모두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돈에서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근본적인 마음입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부자의 꿈을 스스로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계획을 잡아 실천한다면, 재무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더 진전되고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나와는 먼 얘기로만 생각지 마시고 전문가 상담을 통한 구체적인 재무설계도 해보고, 지금부터 계획을 잡고 행동에 옮겨 보시기를 제안합니다. 젊을수록 먼저 시작하면 유리하고, 좀 늦었다 해도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부터 하는 것이 내 자신에게 좋다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지요.


시간의 양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입니다. 빨리 행동할수록 먼저 목적한 바를 이루어, 돈에 관해 독립적이고 평온한 삶을 누릴 확률을 높여 보세요.


저축은 부를 일구는데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습관입니다. 저축 없이 종잣돈 마련이나, 그 후의 재테크와 투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현재 처해있는 저금리 시대에도 저축이나 재테크의 기본적인 룰은 항상 그대로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크게 문제 의식 없이 지나치는 일상적이고 약간은 위험한 저축 습관을 기업은행에서 정리했네요. 문제의 비중이 커보이는 순서대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1) 보유 전 자산을 한 상품에 올인한다


목돈이 있을 경우 그 운용은 상품별, 기간별, 예치기관별로 적절히 분산하여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투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든 후 지속적으로 이를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매년 또는 6개월마다 저축의 포트폴리오도 점검하고 상황 따라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저축은 적게하면서 짧은 기간 안에 큰 돈을 만들려 한다


통계청 자료 기준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의하면, 도시근로자의 경우 수입의 약 28% 정도를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향후 재테크를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생각하는 근로소득자라면, 수입의 30% 이상, 맞벌이 부부라면 수입의 반 이상을 저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재테크를 계획해야 합니다. 저축금액이 없거나 적으면서 단기간 내에 목돈으로 불리려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가진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3) 절세형 상품 활용도가 떨어진다


저금리가 구조화되면서 일반 저축상품보다는 세후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한 비과세나 낮은 과세율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습니다. 가입요건이 상품별로 제한되는 비과세상품은 물론이거니와 개인별로 총액한도 범위 내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세금우대 상품을 가급적 최대한 이용하는 세테크가 곧 재테크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예금과 대출을 같이 병행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대출은 세금이 없지만 예금은 이자에 대한 세금이 부과됩니다. 당연히 대출받아 예금하여 이득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돈이 있으면 대출금부터 갚되, 금액의 다소보다는 앞으로 금리가 조금씩 오를 것을 고려하여 오래된 대출을 먼저 갚는 것이 유리합니다.


5) 단리와 복리형 상품을 구분하지 않는다


금융상품 중에는 은행의 예금, 적금, 부금 등과 같이 확정이자형 단리상품이 있는 반면, 비과세 상품이나 가계신탁과 같은 복리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당연히 복리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지요.


6) 자신의 저축목표와 관계없는 금융상품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내집마련이 목표이면서도 주택청약예금에는 가입하지 않거나, 주택을 구입시 부족한 자금을 대출받을 자격을 주는 주택청약부금이나 장기주택 마련저축 등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는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주택자금 대출이 필요한 사람이 대출이 불가능한 투자신탁이나 증권사 등의 투자형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만약 자영업자라면 일반적금보다는 자영업자 우대통장이나 상호부금이 훨씬 유리합니다.


7) 자녀 위해 장기저축 통장 가입


자녀에게 주고자 하는 저축상품으로 인기가 높았던 차세대 주택종합통장을 주택청약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상품으로 잘못 알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비과세 적금 상품이 실리를 취하는데 득이 됩니다. 대부분의 자녀용 저축상품은 명칭만 그럴 듯 할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품이 더 많습니다.



8) 주택청약부금 대신 주택청약예금 가입


내집마련이 목적이라면 (25.7㎡ 이상 대형 아파트 청약의 경우는 제외) 청약부금에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적립식이지만 약정한 회차 범위내 선납도 가능하여 청약예금보다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9) 저축성보험으로 돈을 불리려 한다


재무전문가들 대부분의 견해로 보험료는 개인별 월소득의 5∼10%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보험을 많이 가입해서 부자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험의 속성은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 목적이므로, 저축성보험보다는 보장성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고, 예전에 인기 많았던 교육보험은 재테크 수단으로 본다면, 이제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0) 빚을 내서 주식투자를 한다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도 절대 빚으로 주식투자는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는 또 '빚이란 자동차 핸들에 심장을 향해 고정시킨 칼과 같아서, 사고가 나면 심장에 깊은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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