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관계는 신성하고 고유한 것임을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아버지와는 어떤가요?
전문가들은 아버지와 딸의 유대관계 또는 유대감의 부족이 딸의 미래 행동, 연애, 성공까지도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특별한 관계

20년 전쯤에는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큰 역할을 한다는 건 생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육아는 여성의 일로 여겨졌고, 남성은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아주 바빴죠.
다행히 문화가 바뀌어 부녀관계의 유대감을 위한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오늘날엔 많은 아버지들이 어릴 때부터 딸들을 돌보는데,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울면 달래줍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애정의 정도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말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 변화가 여러 측면에서 사회 전체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믿지 못할 겁니다.

2) 정서적 건강

아이로서 또 성인으로서 아버지와 보내는 양질의 시간은 감정 상태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린다 닐슨 박사의 연구로는, 딸이 아버지와 좋은 관계에 있다면 불안과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이 적다고 합니다. 또한 아버지와 긴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가진 딸들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없는 딸들보다 스트레스를 훨씬 더 잘 다스린다고 합니다. 물론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미국 아동 청소년 심리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부녀관계는 섭식장애와 관련된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문제의 핵심을 해결해줄 임상심리학자와 상담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정체성과 자신감
건강한 자신감과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아버지와의 관계는 자신감을 키우고 긍정적인 정체성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동기에서 혼란스러운 10대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기까지, 자녀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사람 중 한 명인 아버지는 그들의 안전망입니다. 아버지가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소통하면, 딸은 자신과 자신의 능력을 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형성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존재하고 감정을 존중해주며 신뢰와 정직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면, 딸은 어른이 되어서도 스스로에 대해 온전히 안정적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4) 연애

유아 시절 자녀들에겐 중요한 본보기가 있는데, 어머니는 완벽한 여성을 상징하고 아버지는 완벽한 남자를 상징하죠. 때문에 아버지의 영향은 딸의 미래 연애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제니퍼 크롬버그 박사는 아버지는 남성과의 관계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첫 번째 모범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행동이 어린 소녀에게 존중과 사랑이 실제로 어떤 뜻인지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딸은 무의식적으로 아버지가 어머니 그리고 다른 여성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에 대해 기억하게 됩니다.

연구에서도 이런 양상을 증명했습니다.
결혼과 가족력에 기재된 연구에서, 성인 여성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정신적으로 닮은 남성들과 연애를 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부재했거나 학대를 받았다면, 어른이 되었을 때 이것이 남성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5) 커리어와 성공
언뜻 보기엔 커리어의 성공과는 상관관계가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연구에서 그 반대 현상을 보여줍니다.

‘부녀 관계와 가족 상호작용’이라는 기사에서는, 아버지와 적극적으로 지적 성취를 공유하는 젊은 여성들은 그렇다 할 아버지 상을 갖지 못한 딸들보다 학문적으로 훨씬 더 성공적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양육과 어린이들의 결과’라는 책에 실린 연구에서, 13,000명의 어린이들을 통해 딸의 학문적 성취가 어머니보다 아버지와의 관계에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물론 어려운 가족사를 딛고 일어선 강하고 독립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의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딸들의 인생에서 아버지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소녀들에게 애정 넘치는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아빠 엄마들이 스스로에게 하는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있는데, 바로 ‘어떻게 아이를 강하고 자신감 넘치도록 키울 수 있을까?’입니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들이 주는 값진 조언이 많습니다.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하는 공손한 아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양육 방법 9가지>의 저자인 카렌 러스킨 박사는, 외모가 아니라 딸의 생각에 칭찬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원피스가 정말 예쁘구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옷을 조합해서 입은 방법이 얼마나 멋진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외모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아닌, 생각과 성격에 아름다움을 강조해서 딸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적당한 수준으로 격려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죠.
딸이 유아이든 10대이든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며, 감정을 매우 중요하게 느낍니다. 딸들의 기분과 감정을 모두 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단하거나 뛰어들지 않고 이야기를 털어놓은 후,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유대감을 탄탄하게 해 줄 뿐 아니라, 딸이 성인이 되었을 때 마음을 털어놓는 것과 감정을 내보이며 연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다른 중요한 것은 딸이 틀에 갇힌 사고를 하지 않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가르치지 마세요. 곰곰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주제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갖도록 가르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딸은 사회와 미디어가 시키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진 똑똑한 여성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랄 때 부모님을 완벽한 롤모델로 본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아는 걸 아무리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불행하고 낙담해 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부모의 행동과 태도를 배우게 될 겁니다.

따라서 매일 자신을 발전시키고 자신만의 조화와 행복을 찾도록 하세요. 그렇게 하면 딸들도 여러분처럼 행복하고 강하고 똑똑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겠죠.
<Bright Side Korea>를 참고

중국인들은 많은 인구 수를 토대로 중국대륙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자리잡고,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들은 중국 내의 정치적 환란을 피하기 위해 혹은 경제적 이유로 중국대륙을 떠난 사람들이고, 이들을 ‘화교’라고 부른다.


화교들은 성공한 경우가 많았고, 그런 이유로 화교는 부자라는 이미지도 형성되어 있다.

화교(華僑)란 중국에서 태어나 다른 나라에 정착, 그 나라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세계에 약 5천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포진하고 있다. 그 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도 꽤 많은 화교가 있다. 그리고 일본에는 약 67만명이 있고, 우리나라에 있는 화교의 수는 2만명이다. 이렇게 그 수가 많지 않으니 화교가 한국에서는 생소하기도 하고 영향력도 그리 크지 않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역량도 상당한데도, 화교의 수가 적은 것은 조금 이상할 것이다.

화교는 19세기 후반 한반도가 외세의 각축장이던 시기에, 그리고 중국대륙에 계속된 가뭄과 기근으로 3천만 명 이상의 아사자가 발생하던 고난의 시기에 경기도와 인천 등을 통해 들어왔다.

지금은 관광지 역할도 하는 인천 차이나타운은 그 흔적 중 하나다. 그들을 일명 ‘구화교’라고 부른다.


구화교 대부분의 국적은 중국이 아닌 중화민국(대만, 타이완)이다. 이들이 한창 넘어오던 시기의 중국은 중화민국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중국인 중화인민공화국은 1949년에 건국되었고, 이후 한국과 중국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서로 적성국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중국인 유입이 적었을 것이다.


거기에다 한국은 1960년대 이후 박정희 정권 시절 화교들을 타이트하게 관리하기도 했다. 외국인 등록을 의무화하고, 외국인의 토지 소유를 금지시켰다.

심지어 1962년 화폐개혁을 실시해서, 현금 부자였던 화교들의 경제력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했다. 차별이라면 차별이었고 견제라고 하면 견제였던 셈이다. 그런 이유로 화교는 한국에서 세를 확장하지 못했고, 별다른 힘을 못쓰고 있다.


한편 1992년 한중 국교 수립 이후에는 중국대륙에서 넘어오는 중국인들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의 중국인으로 ‘신화교’라고 불린다. 조선족들과 더불어 대림동을 중심으로 터를 잡기 시작했다.


외국인 토지소유 제한은 1999년 김대중 정부 시절에 풀렸고, 중국인들로 인해 핫한 지역이 된 대림동 일대는 새로운 차이나타운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화교들의 영향력과 경제력이 크지 않아 다소 생소하지만, 전세계적으로 화교의 이미지는 바로 돈을 잘 번다는 것이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그들이 꽉 잡고 있다.



그들이 전세계를 누비면서 돈을 벌 수 있었던, ‘화교들의 돈 버는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인간중심 인맥 형성

그들은 뭐든 잘하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들이 조화롭게 일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 능력이 부족해도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화교들이다.

그들은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논어와 같이 인간이 갖춰야 할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배운다.

화교 출신 가수 주현미 역시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힘겨웠을 때 버틸 수 있었던 힘은, 학교에서 배운 고전 덕분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다.


또한 화교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중요시 한다. 서로에게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먼저 빚지는 일을 하면서 인맥을 형성해가고, 가게에서 물건 하나 살 때에도 인맥 형성의 시간으로 생각한다.


2) 실리를 추구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자식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 공부를 시킨다.

여기서 성공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열심히 밀어줄 테니 돈 걱정하지 말고, 다른 생각하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한다. 결국 이들 중 살아남은 자들은 대기업에 가서 샐러리맨이 되거나 공무원이 된다.


화교들은 사업을 학력보다 우선시한다.

자식이 사업 감각이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돈에 대해 알려주고, 직접 돈을 벌어보는 체험을 하도록 한다. 그래서 사업적 재능이 있다면 창업을 권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부를 시킨다.

이처럼 화교들은 학벌, 과거 실적, 총 매출액과 같은 껍데기보다는, 능력, 잠재력, 이익과 같은 실리를 중요시한다.


3) 돌진자세와 속도

화교들은 비즈니스를 매우 속도 있게 한다.

비즈니스 협상은 만나서, 그 자리에서 즉시 끝내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서로 제안서를 주고받고, 이메일을 주고받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회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돌진한다.

격식을 차리기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돌진한다. 필요한 일이 있다면 무릎이라도 꿇는 식의 영업도 한다. 화교 사회에서 부끄러운 것은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라, 계약을 못 따서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4) 무엇이 중요한지 안다

중요한 순서에 따라 시간을 배정한다. 일보다는 가까운 사람과의 시간을 중요시한다.

즉, 가족과의 시간을 제일 중요시하고, 그 다음은 친구와의 시간, 동료와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이들은, 업무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목표로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힘을 쏟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잘 알고 있는 것들을 재빨리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BetterLife>를 참고




직장생활하며 20년가량 제법 오랫동안 사용하던 방법인데, 잘 정리된 내용이 있어 여기서 요약해 봅니다. 제 기억으로 원 출처는 스티븐 코비의 <7가지 습관>으로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데, 맞는지는 확신할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에서는 '2상한 사고법'으로 별칭을 붙여서, 긴급도와 중요도를 각각 x와 y 축으로 잡고, 백지 중간에 십자선을 긋고 일을 그때그때 정리하며 사용했었지요. 그 분류가 가끔 헷갈려서, 결국은 '이상한 사고법'(?)이 돼버린 경우도 비일비재했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요."

그럼 저는 이렇게 답해줍니다.

"일단 너무 자책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으면 해요. 과중한 업무에 짓눌리다 보면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무작정 일을 시작하는 것을 멈추고, 해야 할 일들을 '리스트'로 만들기... 리스트를 만드는 건,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식재료를 다듬는 과정과 같거든요. 할 일을 다 적었다면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눕니다.


1)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

빨리 넘겨줘야 다음 사람이 남은 과정을 처리해서 마감 시한을 맞출 수 있고, 제때 끝내지 못하면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일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한마디로 긴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일은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즉시' 해결해야 합니다.


비가 온다면 우산을 쓰고 뛰어가야 하고, 막차가 끊겼다면 택시를 타고 달려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해야 하니까요.


2)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

독서, 운동, 글쓰기, 외국어 공부 등의 일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일들은 모두 잠을 줄이고 시간을 쪼개 아등바등해야 겨우 해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일에 치이다 보면, 이런 일들을 왜 해야 하나 싶은 생각마저 들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미래지향적이 되어야 합니다.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들이야말로 미래를 구성하는 결정적인 것들이니까요. 시간이 축적되면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막강한 '경쟁력'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3) 중요하지 않지만 시급한 일

예를 들어, 월요일까지 끝내야 할 보고서가 있는데, 시작도 못한 채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 일요일은 친한 친구의 결혼식 날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결혼식은 그날에만 이뤄지는 이벤트라서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일에 속합니다.


하지만 내가 결혼식의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지요. 이럴 때는 그 지인에게 다른 방법으로 갚는다고 생각하며 결혼식 참석을 포기해야 합니다. 결혼식, 동창 모임 같은 곳에 모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일 나는 것 아닙니다. 선택한 것에 집중하고 선택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것, 이렇게 선택과 포기가 조화를 이루어야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4)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사실 우리는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일들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곤 합니다. 잠깐 TV를 켰는데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고, 카톡에 답장을 했는데 30분이 자나가 있고,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합니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의식적으로 허비하는 자투리 시간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모든 복잡한 것의 답은 의외로 간단할 때가 많지요. '우선순위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

▶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

▶ 중요하지 않지만 시급한 일

▶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이 네 가지를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던 머릿속이 조금은 정리될 것입니다.


삶을 바꾸는 10분 자기경영
국내도서
저자 : 김형환
출판 : 책이있는풍경 2015.07.30
상세보기

김형환의 <삶을 바꾸는 10분 자기경영>을 참고하였습니다.



워라벨 Work & Life Balance : 일과 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일하는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에 한정되어 사용되다가, 노동관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를 배경으로 남녀, 기혼, 미혼을 불문하고,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라이프- 밸런스'라는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바로 이것이겠지요?

'열심히 일할수록 시간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의 멋진 삶을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바쁜 일상에 바치려 합니다. 바쁠수록 중요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고,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늘어날 수입을 기대하며 희망을 갖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노력의 대가로 삶이 점차 나아진다면 1년 전보다, 한 달 전보다, 일주일 전보다 더 잘 살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과는 달리 일상이 마치 끝없는 마라톤처럼 느껴지니까요. 갈수록 처리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게 되고, 그로인해 야근을 반복하면서 '과연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지' 삶의 방향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반복적인 삶의 패턴은 결국 '번아웃 Burn Out'으로 이어지고 말겠지요. 쳇바퀴 같은 삶을 끝내기 위해선, 먼저 열심히 일하려는 것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돈 많이 벌면, 그때 원하는 모든 걸 하겠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다짐하곤 하는데, 사실 이는 구체적이지 못한 목표입니다. 문제는 돈이 아니지요. 우리는 백만장자가 부러운 게 아니라, 그들이 누리는 '자유로운 시간'을 바라는 거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워야 할 진짜 목표는, 중요하지 않은 업무에서 벗어나 '일에 대한 자유'를 확보해두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일과 삶의 조화를 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돈만 모으는 배 나온 부자가 되는 게 아닌, '시간 부자'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직장인들도 '시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4가지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이메일 제한하기


이메일은 업무에 크게 중요하지도 않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가장 큰 방해요소입니다. 이메일 업무는 대부분 급하지 않지만, 한번 확인하게 되면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근 후 습관처럼 바로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겁니다. 알람 설정까지 과감하게 꺼둔다면, 그날 하루는 중요한 업무로 집중할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2) 통화 제한하기


통화를 해야 할 상황에서는 요점만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보세요. 상대방이 두서 없이 계속 이야기하거나 장황하게 설명하기 시작하면, 잠시 끊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5분 후에 전화 올 데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무엇을 도와드리면 좋을까요?'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금물입니다.

즉시 행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방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을 실천하세요.




3)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질문하기


우선순위 없이 하루를 시작한다면, 업무와 관련 없는 일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흔히들 '딴짓'한다고 말하지요. 만약 당신이 어떤 수술을 받은 후 '하루 2시간으로 일을 줄이지 않으면 큰일납니다'라는 경고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당신은 그 회사에 고용된 이유와 꼭 맞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업무'가 번뜩 떠오르게 될 겁니다. 그렇게 우선순위를 정한 뒤, 적어도 오전 11시까지 일의 80%를 처리한다는 목표를 설정해두면, 최대한 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으려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4) 반복 업무는 한꺼번에 처리하기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업무에는 어쩔 수 없이 준비기간이 있습니다. 시간 낭비와 딴짓하기는 대부분 일이 끝나는 시점과 다른 일의 시작점 사이에 발생합니다. 이메일 보내기, 청구서 금액 지불하기 등 반복적인 업무들은 어느 정도 모아둔 뒤 일괄 처리하는 날을 설정해두면, 일을 해결하는데 몰입도가 높아지고 집중이 분산되지 않아 낭비하는 시간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집중해서 처리한다면, 더 이상 일에 치여 사는 삶이 아닌, '시간 부자'가 되는 사람에 좀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 말을 기억하세요.

진정한 삶의 여유는 

주어진 환경의 시간들이 모여,

내 생활 속 깊숙이 뿌리내릴 때

누릴 수 있다는 것을...

Tim Ferriss, 작가,기업가,언론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