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시간이 해결해주며 지나치게 된다.


가벼운 통증을 일으키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같은 1차성 두통과 다른 병 때문에 발생하는 2차성 두통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2차성 두통의 경우 이 경고를 무시하면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반복적으로 두통을 경험한다면 원인을 정확하게 살펴야 한다.

두통의 종류와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1) 편두통

머리 한쪽이 뻐근하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 편두통은 머리 혈관 기능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과 함께 시력이 흐려지고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발작적이거나 주기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 4시간에서 72시간까지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유전적 요인인 경우도 있지만, 음식으로 인해 나타날 때도 많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에 두통이 심해진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두통에 영향을 미치므로, 사람에 따라 메스꺼움과 구토, 빛이나 소리에 과민 반응하여 공포증을 동반할 때도 있다.


2) 긴장성 두통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생기는 통증으로 가장 흔한 두통의 유형이다.

머리 뒤쪽부터 목 아래까지 뻐근함을 느끼고, 가벼운 통증부터 중증 통증까지 느끼는 경우가 있다.


3) 알레르기성 두통

점심 식사 후 자주 두통이 생기는 경우라면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대개 젖산과 글루텐, MSG 알레르기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식사 때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지는 않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글루텐 알레르기를 겪는 경우에는 보통 밀가루 음식을 먹은 후 30분~1시간 뒤 두통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피부 가려움증이나 습진, 만성 피로 등이 동반된다.

젖산으로 인한 알레르기는 두통과 함께 더부룩함,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MSG로 인한 두통은 최장 72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다.

4) 불안성 두통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마나 머리가 지끈거리는 통증이 유발되는 증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오랜 시간 긴장한 상태로 일했을 경우 발생하며, 이 경우에는 약보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카페인으로 인한 두통

커피를 많이 마시면 한동안 머리가 띵~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원인이며, 이와는 반대로 커피를 마시지 않아 카페인이 부족할 때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카페인 과다와 부족으로 금단증상이 반복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팽창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이며, 가장 좋은 방법은 카페인 섭취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다른 대체 식품을 섭취하거나 카페인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6) 소화 장애 두통

이런 두통이 있으면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가 안되거나 배가 아프고 더부룩한 증상을 보이면서 두통이 동반된다. 이 원인은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 정크푸드 등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며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소화 장애 두통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7) 부비강 두통

오염된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감기 증상이 있을 때 발생하기 쉽고, 이마나 눈 주변, 뺨에 통증을 느낀다. 특히 건조할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고 오염된 공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8) 클러스터 두통

갑자기 눈 안쪽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강한 통증과 충혈, 눈물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두통으로, 잦은 피로와 수면 부족, 알코올에 의한 혈관 확장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주로 20~30대 남성에게 발생하기 쉬운 두통이다.


9) 턱관절 두통

턱관절에 장애가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 이상의 두통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로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 두통은 흔한 증상인데, 주로 긴장성 두통이 많고 편두통, 경추성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10) 세포 동맥염

관자놀이 주변에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두통으로, 심장에서 몸 전체로 피를 공급하는 동맥 내부에 염증이 발생, 피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두피 압통과 턱의 통증 등이 생기며 심할 경우 영구적 시력 상실이 올 수도 있다.


출처 : <정보비타민> <크렌베리TV>


모두 좋다고 해서 낮잠을 며칠 시도해봤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개운해지기는커녕 방해만 되는 건 아닌가...?


낮잠의 긍정적 효과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만, 막상 자려고 하니 언제, 얼마나, 어떻게 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턱대고 자고 일어나면 정신이 몽롱하고 밤에 뜬눈으로 지새우기도 한다.


왜 낮잠이 방해만 되는 걸까?

낮잠을 제대로 자지 않았기 때문이다.


낮잠을 제대로 자고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낮잠을 자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자신의 오후 최저점이 언제인지 찾아라

오후가 되면 기분이 가장 처지는 에너지의 최저점이 생긴다고 한다. 이때가 바로 낮잠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걸 알아내는 좋은 방법은 기분을 2시간 간격으로 기록해, 제일 처지는 시간을 알아내는 것이다.


이게 어려우면 아침 기상시간 후 7시간이 지났을 때 낮잠을 자도록 하자. 보통은 그때가 오후의 최저점이다.



2) 25분 뒤에 알람을 맞춰라

낮잠을 오래 자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 30분을 넘어가면 기분이 멍하고 무거워지는데, 그것이 '수면 무력증'이다. 그러니 20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게 좋은데, 잠드는데 7분 정도 걸리니, 알람은 25분 뒤로 맞추는 것이 좋다.


3) 잠자기 전에 커피를 한 잔 마셔라

잠자기 전에 웬 커피...?

황당한 소리 같지만 과학적인 방법이다. 마신 커피의 카페인이 혈관에서 효과가 나타나려면 25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적당한 낮잠 시간이 25분이니 딱 잘 맞는다.


눕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일어났을 때 낮잠의 각성 효과와 커피의 각성 효과가 동시에 잘 맞는다. 이러면 효율적인 낮잠이 될 수 있다.


4) 평온한 환경 설정을 하라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맞추고, 귀마개도 하고, 눈가리개도 써라. 짧은 시간에 느낄 수 있는 가장 평온한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온함도 중요하다.


급히 받을 연락이 있거나 결과를 신경 쓰는 일이 있다면, 아예 안 자는 것이 낫다. 자겠다면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평온하게 자야 한다.


5) 꾸준히 반복하라

낮잠을 습관적으로 즐겨야 가끔 자는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을 얻는다. 규칙적으로 잘 수 있는 여유로운 직장이라면 거르지 말고 일과처럼 지켜라. 그럴 여유가 안되면 컨디션이 별로인 날만이라도 낮잠을 자보려 노력해보자.


지금까지 낮잠을 자도 별다른 효과를 못 봤거나, 도리어 수면 무력증에 시달렸다면 위의 5가지를 활용해보자. 잘 지킨다면 제대로 된 낮잠의 강력한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니엘 핑크의 <언제 할 것인가>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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