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람들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당신.

‘혹시 내가 말실수 한 건 아닐까?’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했나?’

상대방의 작은 표정 변화에도, 혹시 기분 상하게 만든 건 아닌지 걱정되는가?


우리가 인간관계에 이토록 신경 쓰는 이유는, 그게 행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 한다.

연구에 의하면, 행복한 사람들의 상위 10%는 한 사람 이상과 친밀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의 상위 25%는 타인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대방의 생각에 신경 쓰는 건 자연스럽지만, 타인의 말에 과하게 신경 쓰는 건 도리어 우리의 행복을 해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1) 사람들의 생각은 계속 바뀐다

흔히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확실하며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철학자들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은 계속 변한다는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다.

당신에게 조언하는 누군가가 미래에도 같은 의견일지는 장담할 수 없고, 누군가가 당신을 나쁘게 생각할지라도 미래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사람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2) 그들은 어떤 게 당신에게 최선인지 모른다

남들은 당신 삶에 대해 당신만큼 생각하지 않으며, 당신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기 때문에 최선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는 오직 당신만이 알 수 있다. 실패하면 남 탓을 하는 게 아닌,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때, 우리는 제대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3) 다른 사람들에게는 맞는 것이 당신에게는 틀릴 수도 있다

누군가의 의견은 그 사람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기반한다는 걸 잊지 말자.

우리는 저마다 독특한 존재이므로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것이 당신에게는 최악이 될 수도 있다. 무엇이 좋은지는 자신만이 알 수 있으니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자.


4)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누군가 전망이 좋은 주식을 사라고 제안해서 투자를 했는데 결국 손해를 보게 되었다면, 내키지 않았음에도 내면의 소리를 듣지 않고 투자한 것에 책임을 지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당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조언을 한다면, 정말 주의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5) 타인의 시선을 걱정하면 사람들은 당신에게서 멀어질 수 있다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주면 좋겠다’와 같은 생각에 빠지면, 그것이 당신의 행동을 지배할 수 있다. 당신이 사랑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은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을 꺼리게 만들 수도 있다.

줏대 없는 생각, 과도한 아부 등은 당신을 매력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만들지만, 남들을 신경 쓰지 않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된다면 오히려 사람들이 당신 곁에 있어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너무 신경쓰다보면 당신의 삶을 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모든 이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신경 쓰면,

당신은 늘 죄수가 될 것이다.

- 노자 -


<Change Ground>를 참고




일본 최고의 심리상담사 오노코로 신페이는 24년간 2만 4천명의 삶을 분석했습니다.

상담을 의뢰한 사람들 중 인간관계에 능숙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 비결은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탁월한 ‘거리조절’에 있었다네요.


인간관계에는 나와 타인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여기까지는 내 영역, 저기부터 저기까지는 상대 영역으로 구분하는 겁니다.

그 경계선을 심리학 용어로 ‘바운더리 Boundary’라고 부르는데, 인간관계에 능숙한 사람들은 그 영역을 현명하게 지켜가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고 합니다.




신페이의 책 <관계의 품격>을 통해 그 비법을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현명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5가지 비결


1) 선택적 단호함을 보여준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자신과 너무 가까이 지내다 보면 자칫 함부로 대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땐 같은 태도와 반응으로는 상대와의 관계를 바꿀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작전이 필요하다.

바로 상대방과 가볍게 대립하면서 그 동안 형성된 관계 구도를 조금씩 깨는 것이다.


예컨대 ‘여길 건드리면 화낼 거야, 기억해 둬!’ 이런 식으로 예측 불가능한 타이밍에 불편함을 드러낸다. 관성처럼 굳어진 관계는 한 번에 바꾸기 어렵다. 서서히 시간을 가지고 불편한 곳을 건드릴 때마다, 경계선을 인식시키며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2) 스마트한 결정력으로 주도권을 쥔다

인간관계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누군가에게 결정권을 빼앗긴 경우가 많다. 큰일뿐만 아니라 일상 속 자잘한 결정조차도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경우다.

결정권이 없다는 것은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는데 따르는 리스크를 누군가에게 떠넘겨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진심으로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다면, 오늘부터라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우선 일상의 사소한 결정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친구와 만날 일이 생기면 시간과 장소를 먼저 제안하고, 점심을 먹으러 갈 때 메뉴 선택도 직접 해본다.


다만, 주위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 사람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

작은 일에서부터 스스로 결정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꽉 막혔던 인간관계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할 것이다.



3) 자기 연출력이 뛰어나다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에는 자신의 원래 모습에서 30% 정도 부풀려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연출이라는 말에 조금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지만, 매력적인 사람들은 이런 자기연출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하지만 첫 만남에서의 모습과 실제 모습이 지나치게 다르면, 나중에 곤란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너무 가식적인 것보다는 평소 자신 모습의 1.3배 정도를 목표로, 가능한 범위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연출해보는 것이 좋다.

일례로 미소를 보이는 표정 연출을 통해 상대방에게 나는 행복한 사람,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4) 은근한 신비주의를 유지한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대화할 때 구태여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드러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의도적으로 궁금한 부분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

현재 상대방이 요구하는 사항에 관해서만 적절히 대답하고, 요구하지 않는 부분은 하나하나 모두 말하지는 말라는 의미다. 이런 자세는 심리적 바운더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의외의 매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평소 언행과 큰 차이를 둠으로써 의외의 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여러분을 굉장히 특별하고 똑똑한 사람일 것 같다는 분위기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 사생활은 베일에 싸여 있으면서, 특정 분야에 관해서는 전문적으로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이런 의외성의 효과를 제대로 써먹으면서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오노코로 신페이 저 <관계의 품격> <북올림>을 참고


통계청 조사로는 우리나라 취업자의 60%가 실직과 이직에 불안해하며, 여성의 50% 이상이 사회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 불안해 한다고 나왔다.

과거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가 불안해하는 진짜 원인과 불안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책 <불안>을 통해서 알아보자.


‘불안’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으로, 사전적으로는 ‘마음이 편하지 않고 조마조마함’을 의미한다.

뭐 먹고 살지에 대한 불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관계에 대한 불안

건강에 대한 불안

등 불안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도대체 어떻게 불안이 이토록 일반적인 감정이 되어버렸을까?




알랭드 보통은 책을 통해,

불안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와 능력주의 그리고 불확실성을 꼽고 있다.


1) 사랑결핍

불안의 근본적인 이유는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사랑 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 때문입니다.

아기였을 때까지는 부모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 그렇지 않지요. 타인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사람이 될 필요가 있는데, 이 성공의 기준은 대개 사회경제적 지위와 연관된 돈, 재능, 권력이나 명예 등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성공하고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불안해하고, 심지어 성공한 사람들조차 지위를 잃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할까 걱정하며 불안해합니다.


2) 속물근성

이것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인정투쟁을 부추깁니다. 속물이란 사회적 지위와 인간의 가치를 동등하게 보는 사람을 말합니다. 인간은 사랑을 받고 싶고 나이가 먹을수록 성공을 쫓아 서서히 속물로 변하게 되지요. 이런 속물근성의 특징은 집단적이고, 집단에서 뒤쳐지거나 소외될 것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의 근원입니다.


특히 직업에 대한 속물근성은 현대사회에 아주 흔한 현상입니다.

모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보통 물어보는 질문이, ‘뭐 하세요?’라는 것이고, 여기에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일을 한다고 답할 경우, 상대방은 당신에게 좀 더 주의를 기울입니다.


이런 속물근성은 과시 소비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치품을 사고 자랑함으로써, 자신이 이 정도 소비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다는 점을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스포츠카를 모는 남자나 명품백을 드는 여자의 심리에는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깔려있습니다.


3) 기대와 능력주의

이 역시 불안을 부추깁니다.

과거 신분제 사회에선 어느 정도 속 편하게 사는 것이 허용됐습니다. 농부의 자식은 농부로, 귀족의 자식은 귀족으로 살아야 하는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덤덤히 받아들였고,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안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이와는 달리 현대사회는 표면적으로 평등하고 누구에게나 성공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농부의 자식도 성공한 기업가가 될 수 있고 대통령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회경제적 의미의 성공은 소수만 성취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는 실패를 자신의 무능으로 돌리고 자책하는 법을 배우지요.


성공한 사람은 그만한 노력을 했기 때문에 존경 받아야 하고, 실패한 사람은 게으르고 무능하기 때문에 가난해도 싸다라는 사회적 인식은, 성공하지 못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자괴감과 불안을 주입합니다.



4) 불확실성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 자체가 불완전하고 불확실합니다.

먹고 사는 여러 주변의 상황 중 우리 스스로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요인 5가지가 충족되어야만 개인의 바램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재능이 있고,

이 적절히 따라주고,

회사가 나와 잘 맞아야 하고,

회사가 이익으로 돈을 잘 벌어야 합니다.

거기에 세계 경제가 좋아야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혼자만 잘해보겠다고 열심히 해도 잘 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불확실성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사랑을 필요로 하는 우리는 사랑 받길 원하고, 사랑을 받기 위해 우리는 성공을 바란다. 그러나 성공을 결정해주는 이 세상은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이런 불균형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작가는 이처럼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다양한 이유 외에도 불안을 최소화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이를 테면 철학, 예술, 종교 등이 그 해법이 될 수 있는데 작가가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인생의 기준을 타인에게 두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 때, 불안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불안에 대해서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일부는 당신을 싫어할 수 있고,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당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우리가 계속 사랑 받기를 원하는 한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냉정한 현실을 인정하고 그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마음은 좀 더 편안해질 것입니다.


작가는 인간의 삶이 기존의 불안이 새로운 불안으로 대체되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표현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크고 작은 고민을 하며 불안해하고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화제를 모았던 한국 여자 컬링팀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기 위해 자주 절을 찾았다고 한다.

승부를 내야 할 때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멘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림픽은커녕 몇 명 앞에서 말하는 상황에도 긴장되고, 목소리가 떨리고, 팔과 다리가 자신도 모르게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이런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혹시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난 원래 소심해서...'

'천성적으로 무대 체질이 아니라서...'

'멘탈이 좀 약한 편이라...'

그런데 사실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금방 괜찮아질 수 있다.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의 저자이고 심리학 교수인 나이토 요시히토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마음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노력에 따라 개선이 가능하죠. 마음을 강하게 만들거나 고민과 불안을 쫓아내기 위해선, 일종의 '기술'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이 기술로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면, 사소한 일로 고민하거나 타인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일이 사라지죠.

앞서 말한 남들 앞에서 말해야 하는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기술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전에 너무 긴장되는 상황이라면, 곧바로 말을 시작하지 말고 '한 박자' 건너뛰어야 합니다. 긴장한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 떨림은 더욱 심해집니다. 이때 한 박자를 쉬어가는 것, 즉 말하기 전에 발표 내용과 상관없는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헛기침을 한다거나 넥타이를 다시 만지고, 자연스럽게 컵에 물을 따르면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나면, 이상하게도 금세 긴장이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의 의식은 한 번에 한 방향으로만 향합니다.


그러니 긴장을 일으키고 있는 대상과 전혀 상관없는 방향으로 의식을 옮기면, 긴장 상태를 빠르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불과 몇 초 밖에 안되는 짧은 동작이지만, 믿기 어려울 정도의 효과가 있죠.


이렇게 당장 필요한 방법도 중요하지만, 긴장을 해결하는 더 근본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이 질문을 통해 내 마음을 의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시킬 수 있다면, 긴장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마치 리포터가 되어 생중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런, 저는 지금 긴장하고 있군요. 손과 발이 다소 떨리고 있습니다. 자, 앞으로 저는 어떻게 될까요?'


조금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마음을 실황중계하는 사이에 자연스레 긴장이 풀려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를 멋지게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앞에 말한 방법들을 꾸준히 연습하세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당신도 가질 수 있습니다.


나이토 요시히토의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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