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조직의 특성은 무엇일까?
1) 리더
2) 직원의 애사심
3) 리더와 직원의 관계
4) 복지
정답은 당연히 4가지 모두 필수 요소다.
잘 나가는 조직의 특징을 하나로 정의할 수는 없다. 여러 조건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조직이라는 생명체에 활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특징을 굳이 하나만 꼽자면, 리더와 팔로워의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잘 나가는 조직의 대표적인 특징은, 리더는 팔로워의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팔로워(직원)는 자신의 의무를 정확히 인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조직에서 안타깝게도 리더는 직원의 의무만 강조하고, 직원은 자신의 권리만 주장한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이 명대사가 바로 여기서 생겨난 것이다.
사실 호의는 복지와 같으므로 권리가 돼도 괜찮다. 하지만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 직원은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만 한다.
리더 역시 마찬가지다.
직원에게 의무만 강조할 게 아니라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줘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리더들이 있다.
'권리를 보호해주려고 해도 직원들이 고마워할 줄을 몰라요.'
직원들은 왜 고마워할 줄 모르는 걸까?
첫째는, 리더가 제공하는 호의(권리)가 직원들에게는 진짜 호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례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업무 외 시간인 오전 8시 또는 오후 7시에 강연 시간을 갖는다. 이 경우 감사함을 느끼는 직원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리더가 너무 좀스럽다.
둘째, 직원이 감사함을 느끼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조급증 걸린 수많은 리더들은, 잠깐의 호의만으로 직원들이 얼른 감사함을 느끼길 바란다. 감기 걸린 사람에게 감기약 줄 테니 1분 만에 나으라는 소리나 다름없다.
이런 하소연을 하는 직원도 있다.
'저는 권리에 대한 의무를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 상사는 그 어떤 권리도 제공할 생각이 없어요.'
이럴 경우엔 단순하다. 권리를 주장하거나 이직을 하거나 하면 된다.
단, 그전에 먼저 자신이 의무를 정말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하며, 평소에는 업무 외 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역량을 꾸준히 길러놓아야 한다. 그래야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곳에 쉽게 이직할 수 있다.
당신은 직원의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더인가?
아니면, 자신의 의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조직원인가?
잘 나가는 조직의 특징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발휘한다면, 당신의 팀 역시 모든 사람들이 존중하는 잘 나가는 조직이 될 것이다.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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