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안에서 맹렬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요즘 왜 이렇게 일하기가 싫을까?

월요일 출근길은 숨 막히고, 새로운 일이 들어오면 괴롭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도 여전히 어렵고 괴롭다고 하소연한다.

실제로 일을 못하면 삶이 괴로워진다. 일 못하는 사람은 도대체 왜 일을 못하는 걸까?


1) 디테일이 왜 중요한지 모른다

디테일을 챙기기 어려운 이유는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일의 성과는 처음에는 노력한 만큼 올라간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성과의 포화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 노력해도 딱히 성과가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정도지만 성과는 올라가고 있다. 그 작은 성과가 바로, '디테일'이다.


디테일을 챙기는 것은 어쩌면 매우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관심을 가질수록 내공의 깊이는 확연히 달라진다.


2) 학습 능력이 없다

직장 생활이 행복한지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 반응은 20% 정도만 만족한다고 말한다. 그 행복한 20%의 특징은 무엇이었을까?

그 사람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었다.


공부는 학교 졸업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제는 억지로 해야 했던 공부를 벗어나, 진짜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할 때다.



3) 운을 실력으로 착각한다

대부분의 성공 스토리에서 자주 빠지는 한 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바로 '운 運'이다. 사람들은 운을 생각하지 않고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그리고는 실패를 경험하고, 그 경험 후엔 '운이 없었다'고 말한다.


운은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다. 그렇지만 운과의 접점을 늘리고 운을 잡았을 때, 그 결과 값을 극대화하는 전략은 분명하게 실력이다.


4) 질이 양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쉽게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양의 시도가 있어야 훌륭한 질의 결과가 나오는 법이다.


사람들은 셰익스피어가 대작만 집필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쓴 작품은 200편에 가깝고 그중 인정받는 작품은 채 10편이 되지 않는다.


5) 피드백을 구하지 않는다

일을 똑똑하게 하는 방법은 자신보다 일을 잘하거나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일이 끝난 다음에 피드백을 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일을 하면 어쨌든 결과는 나온다.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구하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고, 다음 일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을 못하는 사람들의 5가지 특징에서 우리는 일을 잘하게 될 단초를 찾을 수 있다. 꾸준히 그리고 제대로 학습하면서 일을 해나간다면, 누구나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신영준, 고영성의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를 참고


혹시 창업을 꿈꾸고 있습니까?


패기 넘치는 많은 젊은이들이 큰 꿈을 가지고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있다.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더 이상 자아실현과 성공을 보장해줄 수 없는 시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쫓아 창업을 하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패기로 무작정 도전하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흔히 간과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



1) 스타트업은 특별하다는 착각


우리는 중소기업에 다닌다는 것은 자랑으로 생각하지 않으면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있어 보인다'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번역해보면 '이제 막 시작하는 기업'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완전하게 특별한 아이디어는 많지 않은데,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하거나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타트업이라는 타이틀만으로는 특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스타트업을 성공시키려면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중요하겠지만, 일반적인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능력도 갖춰야 한다. 아이디어는 물론이고 마케팅, 재무, 인사 등 여러 방면에 능통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2) 10년 안에 망할 확률 90% 이상


이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모든 자영업의 현실이다. 10팀 중에 한 팀만 살아남는 세계에서 어떻게 버틸지 구체적인 각오와 계획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상태로 막연한 희망만 가지고 뛰어들면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


3) 학습 능력이 매우 높아야 한다


스타트업이니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고 싶을 때 일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회사가 자리를 잡으려면, 초반에는 모든 팀원이 슈퍼맨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어진 직책에 관계없이 필요하면 그때그때 배워서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법이나 세무에 관해서도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미국 같은 해외 유명 사례를 환경이 다른 한국 시장에 적용하려면 철저한 조사도 필요하다.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대해 배우려는 열정이 없다면, 스타트업은 성공하기 힘들 것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3가지 진실을 알아보았다.

아무리 좋은 뜻을 가지고 있어도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만으로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꿈을 논하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볼 수도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먹고사니즘'을 해결할 만큼의 수입도 거두지 못할 수 있다.


스타트업을 정말 하고 싶다면 철저한 자기 점검이 필요하다. 자신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의 준비가 되어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신영준, 고영성 공저, 당신의 성장을 위한 에세이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 중에서


지금 이 결정이 흔들리면 어떡하지?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하는 방법


씨티은행, 메리어트 등을 비롯한 유수의 기업 임원들을 상대로 의사결정 컨설팅을 하면서 TED 화제 강연의 강사로 떠오른, 결정의 전문가 Annie Duke는 그녀의 전공인 인지심리학에 바탕을 둔 결정법으로,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토너먼트' 우승과 '트럼프 쇼 The Celebrity Apprentice' 결승 진출 등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인지심리학자가 포커 게임 대회 우승이라...?)


그리고 이 결정법을 일상에서 쓸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좋은 결정은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좋은 경험의 원천은, 나쁜 결정이다.

- Mark Twain -


그녀에게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준 '좋은 결정', '칭찬받는 결정'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먼저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이다.


첫째, 최악의 결정은 사실 '최악이 아니다'


올해 내가 내린 최고의 그리고 최악의 의사결정은? 장담컨대 최고의 결정이라 생각한 것에는 좋은 결과가 뒤따랐을 것이고, 최악의 결정은 나쁜 결과를 불러왔을 것이다.


매번 결과에 연연한 의사결정을 하는 게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

의사결정 과정의 옳고 그름이 아닌 결과의 좋음에 연연해 다음 결정을 내리는 것, 그건 천운이 계속 나에게만 내리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음주운전을 해서 (의사결정)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이 (결과) 과연 좋은 의사결정이 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난 의사결정의 대부분을 결과로만 판단한다.


사실 그 의사결정이 진짜 최악인지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그런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과정을 이야기하는 연습이 우선이다.


지금껏 내 의사결정의 과정을 돌아본 적이 있는가? 그런 과정이 없는 채로 인생의 크고 작은 결정들을 계속 해온 거라면, 그게 바로 최악이다.



둘째, 정해진 운명이라면 결정을 '연습할 필요가 없다'


인생이 체스와 같다면 지금보다 나았을까?

게임 이론의 아버지인 존 폰 노이만 John von Neumann은 이렇게 말한다.

"체스는 게임이 아닙니다. 체스는 명확하게 정의된 계산의 한 형태죠. 당신이 해답을 모를 수는 있어도 이론상으로는 언제나 정답이 정해져 있어요. 하지만 진짜 게임은 그렇지 않아요. 마치 우리 인생처럼 해답을 알 수 없죠."


만약 우리 삶이 체스와 같이 답이 정해진 것이라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릴 때마다 무조건 사고가 나거나 최소한 신호위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스포츠에서는 유명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아니지 않은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쏜살같이 달리고서도 교차로를 무사히 통과하거나, 반대로 교통 규칙을 매번 준수하고도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한두 번의 예상치 못한 결과로 생겨나는 흔들림에도 지켜낼 수 있는 '좋은 결정', '좋은 결정을 연습하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셋째, 10-10-10 도구를 '습관화하는 것'


인생이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고 한 장 폴 사르트르 Jean-Paul Sartre의 말을 새겨보자. 우리가 죽기 직전까지 하는 선택이 바로 우리를 만드는 것이다.


내 선택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남이 아닌 지금까지의 나, 먼 미래의 나와 끊임없이 이야기해야 하는데, 수지 웰치가 개발한 '10-10-10' 도구를 습관화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우선 미래의 나를 상상해보자.

지금 내 선택이 10분 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10개월 후에는? 10년 후에는? 그다음은 과거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지만, 이 결정이 10분 전에 내려졌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10개월 전이라면? 10년 전이라면?


물론 알게 모르게 우리 뇌는 이미 과거에 내가 했던 판단, 앞으로 꿈꾸는 미래에 근거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결정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뇌가 아닌 '내가 알고, 생각하고, 습관화한 결정'은 더 힘이 세다. 10-10-10 같은 방법을 계속 연습하는 이유 역시 마음먹은 대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결정을 잘 하는 방법은 단 하나가 아니다. 이제 당신만의 방법을 찾아보라.

결정을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당신만의 결정 습관을 만들어라.


무엇을 선택할지, 그리고 어떻게 선택할지 배우는 것. 그것이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Learning what to choose, and HOW TO choose may be the most important education you will ever receive.

- Dr. Shad Helmstetter -


애니 듀크의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행동은 결과를 결정하고,

결과는 다시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당신이 하는 일과 당신이 얻는 일 사이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 이런 연결고리와 순환을 제대로 깨닫는다면, 성과를 내기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낼 수 있다.


이 순환의 주기를 깨닫기 위해선 '책임감'이 필요하다.

자신의 결과에 대해 다른 누구도 아닌,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행동이다.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은 성공까지 가는 도중 한계를 만나게 되면 갑작스레 포기해 버린다. 오직 책임감 있는 사람들만 다른 이들이 꿈에 그리는 결과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살다 보면 자기 인생의 작가가 될 때도 있고, 멋모르는 피해자가 될 때도 있다. 이 두 가지 상황에서 책임을 지느냐, 지지 않느냐, 이 두 가지가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분명 고객이 많았지만, 이번 달에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때 카페 주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긴다.


책임감 있는 주인이라면 즉각 현실에 집중한다. 지금 상황이 정확히 어떤지 조사를 시작하고 문제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문제를 발견했다면 즉각적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반면에 책임감이 없는 주인이라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이건 일시적인 문제이고 운이 나빴을 뿐, 금세 지나갈 특수 상황이라고 스스로 믿어버린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자신이 해결책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마주한 지금 상황에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올바른 전술을 찾아 바로 행동에 들어간다.


한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직접 써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다른 한 사람은 피해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한 사람은 결과를 바꾸고, 다른 한 사람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처음부터 피해자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이것은 단순히 개인의 태도와 접근법의 문제다. 하지만 이런 순환이 오래 지속되면 습관이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걸 습관화한다면, 어떤 어려움을 겪든 자동적으로 그런 태도를 취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제대로 된 성과라면, 피해자 노릇만 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조수석에서 나와 운전대를 잡아라.

당신이 움직이는 방향이 당신을 만든다.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의 <The One Thing>을 참고


유리창이 깨진 건물, 지저분한 낙서로 가득한 벽, 얼마 지나지 않아 분명히 앞에 쓰레기로 가득해질 것이다. 그저 귀찮아서 깨진 유리창을 그냥 뒀을 뿐인데... 어느새 쓰레기 더미가 되어버리는 것.

이것을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1984년 뉴욕 지하철.

열차 안팎은 낙서로 뒤덮여 있고, 1년에 15,000건 이상의 강력범죄가 발생하며, 매일 25만 명의 사람들이 무임승차를 하고 있었다. 뉴욕의 범죄 중 90%가 지하철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1988년 뉴욕 지하철의 강력범죄가 80%나 감소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뉴욕 경찰은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시작했다. 낙서를 지우고 청소를 했다.

그리고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큰 것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소한 노력이 사람들의 심리를 움직여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라.

책상과 주변이 지저분 한가?

쓰레기통이 넘치고 있는가?


지금 당장 꼭 바꿔야 할 한 가지를 찾아보라.

그리고 그걸 바꿔보라.

당신에게도 놀라운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 Theory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한 것들을 방치해두면, 나중에는 큰 범죄로 이어진다는 범죄 심리학 이론.

1982년 James Wilson과 George Kelling이 월간 잡지 책 'Atlanta'의 심리 상담 섹션에 발표하면서 명명한 이론이다.


건물 주인이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지나가는 행인들은 관리를 포기한 건물로 판단하고 돌을 던져 나머지 유리창까지 깨뜨리게 된다. 나아가 그 곳에서는 절도, 강도 같은 강력범죄가 일어날 확률도 높아진다.


‘깨진 유리창 법칙’은 깨진 유리창 몇 장과 같은 작은 부분이 도시를 무법천지로 만들 수 있는, 도시 치안 유지라는 큰일을 망칠 수도 있음을 뜻한다.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뜻의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를 들어보셨나요?

때로는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최고의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한 가지 일에 매진하며 묵묵히 노력하고 반복하면, 자신도 모르게 큰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티끌이 쌓이고 쌓여 태산을 이루고, 물 한 방울이 모이고 모여 바다를 이루게 됩니다. 일단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면 의외로 풀리는 일이 많이 있지요.


성공하면 한 발 더 내디디면 되고, 혹시나 실패하면 교훈 하나 더 얻으면 됩니다. 인생은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같은 일을 반복하는 행동을 참 어려워합니다. 때로는 너무 지긋지긋해서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요. 더구나 그 일의 진척 속도가 느릴 때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그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며 비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가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무너져 버린다면 얼마나 허망할까요? 그들 속마음은 '해보나 마나 실패할걸?'이겠지만, 그들은 현재의 자신을 바라보기보다는 남의 행동을 평가하기에 바쁩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실행함에 있어 일단 쉬워 보이고 빠른 결과물이 나타나는 일에 매진하려 합니다. 그러니 어려운 일은 감히 시작할 엄두도 내지를 못하죠. 대신 그런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사람을 보면 답답해하고 때로는 비웃습니다.


반면에 매일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며 노력하는 사람들은 다릅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한 후 첫 시작은 미미함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막막함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일단 작은 실행부터 해보는 것이죠.


사람들은 왜 어떤 일을 해보지도 않고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사람의 행동은 두뇌의 명령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두뇌의 입장에서는 환경이나 상황의 변화를 생존을 위협하는 신호로 판단하죠. 그래서 변화를 매우 싫어합니다.


새로운 도전 욕구가 생기더라도 첫 발을 내딛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막상 시작을 하면 목표를 향한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하니, 자신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죠. 그러니 두뇌는 그 일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고 자기 합리화를 시키려 합니다.


설령 어떤 일을 결심하고 첫 발을 내딛더라도 그 일을 지속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데, UCLA 의과대학 로버트 마우어 박사의 연구 결과는,


목표를 결심한 사람들의 1/4은 1주일 안에 그 일을 포기하고, 30일이 지나면 절반만이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목표를 포기하고, 오직 8% 사람들만 성공에 이른다고 합니다.


'스케일업 Scale Up'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케일업은 오랜 시간 많은 시행착오와 반복을 거치며 경험을 축적하는 것을 뜻합니다.


<축적의 시간>의 저자 서울대 이정동 교수는 스케일업은 '프로세스'라고 말합니다. 즉, 작은 규모로 조금씩 다르게 계속해서 시도해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 영점사격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번에 목표를 맞추는 게 아니라, 한 발 쏘고 가늠자를 조정하고 다시 쏘는 식으로 조금씩 수정하면서 목표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작은 차이가 시간을 두고 거듭되고 반복되면 거대한 보상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작은 습관과 반복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사소한 것과 위대한 것의 차이는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시작은 작은 차이이고 작은 반복인데, 사이클이 돌면서 점점 위대해지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 반복과 노력보다는 무엇이든 한방에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욕심을 부립니다. 다이어트에서도 짧고 굵게, 사업에서도 큰 것 한방을 만들려 합니다. 작은 반복과 노력보다는 큰 베팅을 쫓는 것이지요.


그런 것을 쫓는 사람들은 결과물도 즉각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몇 번 시도해보고 잘 안되면 포기해버리지요.


위대함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지루함, 그러면서도 그리 보잘 것 없는 것들이 모여 대단한 하루를 만들어냅니다. 그 하루가 다시 모여 한 달이 되고 또 몇 년이 지나다 보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위대한 결과물을 이루게 됩니다.


위대한 성과는 소소한 일들이 모여

조금씩 이루어진다.

- 빈센트 반 고흐 -


고흐의 말처럼 여러분도 매일매일의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반복을 통한 결과물이 쌓여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생각공장 <북올림>을 참고



호박씨가 땅콩만 할 때 작은 통에 넣으면 딱 그 통만큼의 크기로 호박이 자란다고 한다.


사람은 어떨까?

맨날 달라지고 싶다고, 성장하고 싶다고, 더한 성공을 말하면서도 같은 곳에서, 같은 사람들과, 같은 식으로만 산다면 평생 땅콩만 한 크기에 머무르며 살게 되지 않을까?




록을 '악마의 음악'이라 부르는 아주 보수적인 지역에서 자랐지만, 연기자가 되기 위해 무작정 LA로 떠났던 '브래드 피트'. 연기 수업료를 벌기 위해 닭 인형 옷을 입고 치킨집 홍보를 했지만, 결국 할리우드 최고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13살 때 집안이 망하고 초등학교 졸업장밖에 없었지만, 홀로 서울로 올라와 자기 길을 개척한 '도끼'.

비록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았지만 술, 담배, 욕을 끊고 음악에만 모든 것을 집중, 결국 국내 최고의 래퍼가 되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환경이 바뀌면 생각이 달라지고, 만나는 사람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익숙한 환경에 붙들린 나를 변화시키는 기술 3가지


1) 낯선 사람을 만나라

늘 뻔한 이야기만 하는 사람보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에게 가라. 습관적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이 인생의 승패를 결정한다.


2) 의도적으로 일상에 스트레스를 줘라

모든 일에 마감을 설정하고, 약속을 연달아 잡아라. 근육이 찢어져야 발달하듯이 성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은 뒷받침되어야 한다. 잘 쉬어라.


3) '연락 끊는 날'을 만들어라

한 주일에 하루, 평소의 환경에서 벗어난 공간을 찾아 완전한 휴식, 재충전, 리셋의 시간을 가져라.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만 올바른 방향을 유지할 수 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늘 가던 길을 걸으면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국내도서
저자 : 벤저민 하디(Benjamin Hardy) / 김미정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8.07.14
상세보기

노력만 하는 독종은 모르는 성공의 법칙, 벤저민 하디의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를 참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필연적으로 실수를 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실수보다 더 나쁜 건 그 실수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한 번 잘못하면 실수지만, 두 번 잘못하면 그건 실력이다.'


기만지 콘스타불, 저널리스트, 작가, 연설가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과 다양한 인터뷰를 하면서, 여러 실수보다 더 나쁜 결과를 부르는 '중대한 실수'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생하더라도 쉽게 수습할 수 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실수가 있는 반면, 고치기도 어려울뿐더러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망칠 수 있는 재앙 같은 실수도 존재합니다."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대부분의 실수는 분명히 배울 것이 있다. 다양한 실수를 하면서 교훈을 얻는 것은 좋다.

그러나 이 3가지 실수는 빠져나오기도 어려울뿐더러 사람들을 파멸로 이끄니, 피할 수 있다면 무조건 피해야 하고 저질렀다면 두 번 다시 반복하면 안 된다."




그들이 말하는 다시는 저질러서는 안 될 '최악의 실수' 3가지는 무엇일까요?


1) '왜'를 생각하지 않는 실수

목적지 없는 이정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듯이, 하는 일의 목적을 명확히 하지 않은 실수는, 소중한 에너지만 낭비하고 성과는 전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당장은 느껴지는 손해가 없거나 타성 때문에 실수를 범하고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 실수를 빨리 교정하지 않으면 단기적인 이익 때문에 중요한 가치를 놓치거나, 타인이 자신의 힘과 시간을 멋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더 심각한 실패를 하기 전에 왜 그 일을 하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2)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실수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 자신의 주장에 동의하도록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기존 질서와 맞서지 않고, 남들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결책은 세상에 없다. 이 세상은 각양각색의 생각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여러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그들의 생각은 바꾸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이 때문에 이리저리 휘둘리느라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가지 못하는 모습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막연한 불안감이나 불특정 다수의 비판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포기하는 실수는, 원하는 성과로부터 아예 멀어지게 하는 방법일 뿐이다.


3) 지나치게 완벽주의를 쫓는 실수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갖고 완성도를 높이려 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유능한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태도와 '완벽주의'는 엄연히 다르다.


전자는 대비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주력하지만, 완벽주의는 '대비할 수 없는 문제'까지 다루려 하기 때문이다. 마치 허상과 같은 100%를 달성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혹사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완벽에 집착하느라 자원을 낭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결말만이 존재한다.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움직이는 경쟁자에게 밀리거나, 업무에 지쳐 일을 끝내지 못하고 묻혀 사라지는 것이다.


사람의 자원 특히 시간과 힘은 한정되어 있다.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일을 결점 없이 처리하려 하면,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미완성된 결과물만 잔뜩 남길 확률이 높다.

자신이 하는 일의 효율성을 높일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되, 일정 수준까지 그 질을 끌어올렸다면 과감하게 끝맺을 용기가 필요하다.


실수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이든 실패한 사람이든 매 순간 다양한 실수를 저지르지요.


실수를 실패로 만들지 않는 단 한 가지 방법은 그로부터 소중한 경험을 배우되, 다시는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Kimanzi Constable 저 <다시 하면 안 되는 7가지 실수>를 참고



손님 2~3명이 남아있는 맥도날드 매장의 마감 시간 10분 전,

날카로운 고함 소리가 들렸다.


주인공은 야근을 끝내고 막판에 끼니 때우러 온 한 직장인. 그는 감자튀김이 든 빅맥세트를 받자마자 종업원에게 소리를 질렀다.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그렇지 이렇게 눅눅한 감자튀김을 어떻게 먹으라는 겁니까?"

가게에는 도서관에서 나온 대학생과 배관공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들도 마찬가지 처지였다.


종업원은 모두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퉁명스럽게 답했다.

"마감 시간이라 튀김기계를 껐어요. 죄송하지만 새 감자튀김은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 직장인은 씩씩거리며 종업원을 노려봤지만 완강한 그 앞에서 별다른 수는 없었다. 그 모습을 본 배관공은 잠자코 그걸 먹었고, 직장인은 눈을 부라리며 자리로 돌아갔다.


그런데 잠자코 소동을 보던 대학생이 갑자기 일어나 종업원한테 가서 대화를 시작했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종업원이 한 번 웃더니 주방으로 가서 튀김기계를 작동하기 시작했다. 마감 시간은 지났지만, 화를 내고 항의했던 직장인과는 다르게, 그 학생은 새로 튀긴 감자튀김과 덤으로 치킨 너깃도 얻었다.


그 학생은 뭘 했길래 그런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까?


'올바른 방법을 따른 협상은

상상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는 말한다.

"사람들은 보통 협상의 목적을 정보 전달이나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공적인 협상의 90%는 사실 올바른 목표 설정과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나옵니다."


협상을 하기 전에 서로 원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상대방이 가진 생각과 가치관을 알아내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협상을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라는 것이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사람에 대한 이해가 협상에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그가 제시하는 전략의 대부분은 그 2가지를 토대로 만들어졌는데, 수많은 전략들 중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평가받고, 그날 밤 맥도날드에서 반전을 일으킨 그 방법은 바로 '상대방의 기준 이용하기'이다.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 조건과 기준을 갖고 있다.

스스로의 삶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조직에 소속되면서 그 조직의 기준을 따르기도 하는데, 상대방이 따르는 기준을 이용해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따르는 가치관이나 규칙을 사회생활을 하면서 갖게 되는데, 상대방이 어떤 규칙을 따르는지 알고 있다면, 그들이 그 기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할 때 그것을 언급해서 협상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다이아몬드 교수가 제시하는 이 전략의 올바른 사용법은 크게 3단계로,

'준비  탐색  응용'의 순서로 진행된다.


1) 준비 단계


'감정적인 준비'와 '전략적 준비'로 나뉜다.

'감정적인 준비'는 모든 협상에서 협상자는 절대 감정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협상 과정에서 당사자들은 감정이 격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이상 전략은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 애초에 이성적 판단이 가능하다는 걸 전제로 사용하는 게 전략이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감정적으로 불안한 상태라면, 대리인을 내세우거나 협상 시기를 미루는 것이 좋다.


'전략적 준비'는 협상 전에 자신의 목표와 자원을 살펴보고, 이 전략의 사용 범위를 정해야 한다. 이 전략은 필연적으로 상대방의 가치관과 생각을 건드리므로, 지나치게 사용한다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 탐색 단계


우선 상대가 따르는 기준을 찾아내야 한다. 상대가 특정 조직의 일원이라면 그 조직의 기준이나 규칙을 찾아내고, 개인이라면 정중하게 그걸 물어봐야 한다. 만일 그것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을 알아야 제가 거기에 맞출 수 있다.'라는 식으로 차분하게 대답을 유도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3) 응용 단계


곧바로 잘못된 행동을 지적함으로써 상대의 행동이나 판단을 바꾸는 것도 좋지만, 차근차근 접근하여 설령 상대가 판단의 기준이 없더라도 새로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만약 레스토랑에 '멜론 소다' 메뉴가 없다면,

'혹시 레스토랑에 멜론 시럽이 있나요? 그리고 탄산수도 있나요?'와 같이 점진적으로 접근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감자튀김을 얻어낼 분위기가 아니었던 그날, 협상의 목적을 이룬 그 대학생은 종업원과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었다.


'안녕하세요, 늦게까지 근무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정적 접근 배제)

감사합니다. 무슨 일이시죠?


'아~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학교 앞에서 광고지를 들고 왔는데, 여기에는 항상 음식의 신선함을 보장한다고 쓰여 있네요.' (상대방이 따르는 기준을 제시)

그런데요?


'그런데 광고지 어디에도 마감 시간 전에는 신선함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없네요? 저는 신선한 감자튀김을 먹으려고 왔는데...' (기준에 맞지 않는 행동을 지적)

듣고 보니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바로 신선한 감자튀김을 드리지요.


협상 전에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하고 상대방과 스스로에 대한 정보를 잘 파악한다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을 쉽게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를 참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이 말은 현대 과학으로 증명되었다.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을 유도한다. 꾸준히 운동하면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것이다.

우울증과 신경과민 증상에는 약물보다 운동치료가 더 낫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하버드 정신과 의사 존 래티는 말한다.

"운동은 집중력과 침착성을 높이고 충동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제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가벼운 우울증을 겪는 이들에게 운동을 권장하는 의사가 늘고 있다.

운동은 마음을 건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두뇌도 좋아지게 만들어 준다.



미국 센트럴 고등학교는 0교시에 체육수업을 진행했다. 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장 이해력이 17% 상승했고,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2배가량 좋아졌다. 심지어 같은 시간에 공부를 한 학생들보다 운동을 한 학생들의 성적이 더 향상되었다.


운동이 우리 뇌에 무슨 짓을 한 걸까?

운동은 뇌세포 성장을 도와주는 BDNF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BDNF : 유전자에 의해 생성되는 뇌의 단백질로, 성장 요소의 일부인 신경영양인자 중의 하나)

특히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의 신경 밀도를 증가시켜 기억력이 좋아지도록 만든다.


놀라운 것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이미 뇌 성장을 마친 성인에게도 동일한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나아가 노인성 치매와 알츠하이머에도 운동이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


뇌를 위한 운동 요령

1)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스트레칭 3가지를 골고루 한다.

2)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한다.

3) 즐겁고 재미있을 정도로만 한다. 운동이 스트레스가 되면 안 된다.

4) 리듬을 타는 운동이 좋다. 에어로빅이나 댄스 스포츠를 추천한다. 심혈관에도 아주 좋다.

5) 친구와 함께한다. 서로 동기부여가 되고 습관으로 만들기 좋다.

6) 야외에서도 한다. 햇빛은 우울증에 효과가 좋다.

7) 운동 효과를 믿는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확신을 가져라.



운동은 신체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뇌도 만들어준다.

운동이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습관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김주환 저 <회복탄력성>, 고영성 저 <어떻게 읽을 것인가>

<5Ways A Morning Run will change Your Life - Running Moti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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