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을 사회 현실에 기대어 핑계대면서, 많은 가능성을 체념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곤하지요. 그게 비록 현실이라곤 하지만, 내가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좌충우돌하면서 앞으로 나가보는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때론 위로도 필요하겠지만, 열심히 해봐야 할 부분에선 이 악물고 해볼 필요가 분명히 있지요. 진짜배기 현실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습니다.


임경선의 <태도에 관하여> 책에서, 하루를 좀 더 견고하게 살기위한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첫째, '생각'하고 '행동'하기보다, '행동'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자

생각하는 것에 너무 중점을 두다 보면, 나도 모르게 미루고 하지 않을 부정적인 이유를 생각하게 돼요. 나한테는 무리니까, 난 이것밖에 못하니까, 이런 스스로에 대한 선입견을 만드는 거죠.


물론, 자신의 수준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큰 용기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무언가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선만 긋는 것과는 다릅니다.



머릿속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는 일단 용기있게 그 상황에 나를 던져보세요. 그 행동이 곧 나의 생각을 다듬고 정리해 줄 테니까요.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나를 '이렇다'라고 단정 짓는 것입니다.


둘째, 무조건 즐겁고 보람찬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 동료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내 일은 배움도, 재미도, 보람도 없어. 그래서 깔끔하게 월급 받은 만큼만 하려고 해. 난 회사의 노예가 아니니까."


이런 사람들은 보통 맡은 일에서 마음과 열정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은 사생활을 통해 충족감을 해소하려 합니다. 문제는 그 사생활이 재미있어야 하는데, 그걸 재미있게 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그만큼 일의 문제는 내 삶에 가장 깊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아 새로운 길을 선택해도, 언젠가는 또다시 객관적인 평가와 마주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이 내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 안될까요?


내가 먼저 마음을 담지 않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내 주변에서 계속 겉돌기만 합니다. 결국 일의 재미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주관적인 문제지요. '나는 일을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으면, 일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겁니다.


셋째,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는 이렇게 말했지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한다고 하면, 당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신은 모두를 기쁘게 할 수 없다."


그렇습니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마음을 더 써도 모자랄 판인데,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공허함을 억지로 채울 필요는 없지요. 내가 '나' 다울 수 있는 인간관계에 집중하면, 어떤 사람들과 있어야 진정으로 편안할 수 있을지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인간관계는 저마다 생로병사 운명이 있어서, 절친한 관계였다가 별다른 일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럽게 소멸하거나 서먹해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고 애매한 채로 놔둘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그 관계는 서로에게 충분히 매료되지 않았거나, 누군가는 좋아하는 척하며 애만 쓰고 있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인간관계를 가급적 '관리'하지 않고 살아가면 홀가분해집니다. 갈 사람은 가게 되어있고, 돌아올 사람은 분명히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관계의 상실을 인정할 용기'가 있다면, 어느덧 관계는 재생되어 있기도 합니다.


▶ '행동'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 즐겁게 일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 인간관계에 자유로운,

그래서 삶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깔려있는, 그런 하루를 살도록 실천하자는 말입니다.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보세요. 같은 삶이라도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니까요.


임경선 <태도에 관하여>를 참고하였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타인과 함께 있는 사람'이라고, 서은국의 <행복의 기원>을 인용한 바 있었지요. 오늘은 다시 행복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나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몇 가지 '실천행동'을 베끼고 요약하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눈이 마주친 몇 초의 순간,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동안 '인사가 모든 관계의 시작이다'라고 무수히 들어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이밍을 놓쳐 어색하게 고개를 돌리고 말지요.


직장, 학교, 일상생활에서 누구보다 매력적인 당신이 되기 위해, 이젠 적극적으로 먼저 인사를 건네보면 어떨가요?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인사 방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첫번째, 타이밍


인사에도 호감도를 높이는 골든타임이 있다. 그 호감의 골든타임은 바로 '눈이 마주치는 순간'이다. 혹시 주변에 마당발이라고 불리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면, 눈이 마주치는 대로 인사를 해보라.


처음 본 사람과도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인사하는 서양과 다르게, 우리는 잘 모르는 사람과 인사하길 꺼린다. 이는 대부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상황을 꾹 참고 세번의 인사를 건네다 보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다. 처음에 인사를 받아 당황해 하던 사람들도, 세번째 마주쳤을 때부터는 함께 인사를 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누구지?'로 시작했지만, 인사를 계속 건네다 보면 결국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골든타임을 통해 '언제' 인사해야 할지 알았다면, 이제 호감을 '어떻게' 주는지 알아보자.


두번째, 표정


호감을 주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근육'을 기억해야 한다.

눈썹, 눈가, 입가


연예인들은 이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연예인이 아니니 처음부터 활짝 웃는 표정으로 인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건 좀 연습이 필요하다.


의식적으로 조금씩 입가에 미소를 짓고, 익숙해지면 눈가에도 웃음짓도록 연습해보라. 이 세가지 호감 근육을 움직일 수 있다면, 분명 상대방은 당신의 인사를 '특별하게' 느낄 것이다.


세번째, 멘트


매력적인 인사의 화룡정점은 멘트다.

많은 사람들이 인사할 때 '안녕하세요' 한마디로 끝내곤 하는데, 그 앞뒤로 한 마디씩만 덧붙이면 훨씬 더 기분 좋은 인사를 할 수 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 것 같아요.

부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표정이 참 좋아 보이시네요.


이렇게 상대방의 이름이나 호칭을 부르면서 한마디 더 건넬 수 있다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나한테 집중해서 이야기하고 있구나'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작은 습관이지만 상대방에게 훨씬 커다란 호감을 전해줄 수 있는 세가지 방법.

타이밍

표정

멘트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보는 건 당연하겠죠?


최지원의 <Let me Shine>

(이미지 메이킹 컨설턴트) 였습니다.



인간은 성공하기 위해 태어났지,

실패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 헨리 소로 -


많은 사람들은 의심, 자기 부정과 같은 정신적 태도로 경력을 망치고 스스로를 상처내고 있지요. 이런 사람들은 역량과 재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신을 단념하고, 계속 방해하고 좌절시킵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 헨리 포드 -


이런 말은 이제 흔해빠진 말이라 그 어떤 울림도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당신이 간과하고 있는 게 하나 있습니다. "넌 아직 네 자신을 모르고 있어..."

'모든 진실은 진부하기 짝이 없지만, 믿는 순간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 한번 믿어 보세요.



나는 실패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누군가는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누군가는 실패로 인해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지요.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걸까요?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 '캐롤 드웩' 교수는 이 점에 착안해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비관적이 된 이유는 연이은 실패가 아니라, 실패를 해석하는 '관점'일지도 모른다고. 그녀는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해보았고, 인간에게는 자기 존재에 관한 두 가지 믿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답니다.


한 가지는 모든 사람은 타고난 대로 살아간다고 보는 것, 이를 '고정형 사고방식'이라 합니다. 반대로 지능과 성격은 변하며 노력만 한다면 모든 사람은 변한다고 보는 것인데, 이를 '성장형 사고방식'이라 한답니다.


수준이 높고 실패를 많이 하는 과목일수록 고정형은 이를 회피하거나 포기하지만, 성장형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전한다는군요.


어떻게 하면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을까요?

뇌과학이 밝힌 대로 '뇌는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랍니다. 그 어떤 것도 노력을 통해 바뀌고 성장한다고 믿으면, 실제로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진답니다.


그리고 멘토링을 통해 수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킨 '신영준 공학박사'

"시험을 못 보는 것은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공부를 충분히 안해서 그런 것이다. 시험에 질질 끌려 다니지 말고, 제대로 공부해서 자신을 평가해 보는 게임처럼 생각해봐라."


이건 단순히 점수의 문제가 아니라, 시험에 관한 관점과 태도의 문제로 보았습니다. 모두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시험이 삶의 한계가 되고, 그 한계가 확장되어 시험이 인생의 목표가 된다네요. "그러니 반드시 시험을 뛰어 넘어라. 제대로 꾸준히 하면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 그의 지론입니다.


대다수 학생들은 시험을 언제나 자신보다 더 큰 존재로 여기지요. 성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으로 신나게 공부해 보면,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신영준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두가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시도조차 안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이제 이 말을 다시 한번 읽어 보세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 헨리 포드 -


아직도 이 말이 흔해빠진 말로 들리시나요?

관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뀝니다. 가슴 속에 숨어있는 잠재력을 꺼내보세요.


당신은 바뀔 수 있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 공부도 반드시 믿는 만큼 된다!


함께 공부합니다. 함께 성장합니다. <완벽한 공부법> 외 2권의 책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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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인 것 같은데, 막상 뭘 했는지 모르겠다는 때는 없나요?

만약 매일 바쁘게 사는 데 결과물이 신통치 않다면, '꼭 바쁘게 살아간다고 좋은 결과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말을 한번 상기해보세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누구는 잘 쓰고, 나는 왜 잘 못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까요? 시간을 잘 관리하고 활용하는 '시간관리의 원칙은 시간도둑을 퇴치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시간도둑이란 '나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시간'을 빼앗아가는 모든 일을 지칭합니다.

▶약속없이 찾아온 영업사원, 거래처 사람

▶내 일도 아닌데, 일을 억지로 시키는 상사

▶쓸데없이 흘려보내는 나의 나쁜 습관

▶질책 받거나, 의기소침한 기분으로 있거나, 일할 의욕이 나지 않는 나의 심리

이것들 역시 일종의 시간도둑입니다.



'인재 프로듀서'라는 좀 특이한 직업으로 각 분야 인재들을 발굴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로 이끌고 있는 나츠가오 가오의 '시간도둑을 잡아라' 중에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골라 정리해 봅니다.


다른 사람이나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시간관리 기술을 알아두면, 소중한 시간을 자신을 위해 더 잘 활용할 수 있겠지요.


1) 다른 사람의 프로세스에 얽매이지 마라

회사에는 회사의 시간이, 상사에게는 상사의 시간이, 나에게는 내 시간이 있다. 그리고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다.


따라서 아무 의미 없는 회의나 시간낭비에 불과한 보고에 너무 구애받거나, 다른 사람이 원하는 프로세스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나는 내 방식대로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행동하면 된다. (한국적 사고방식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


2)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버리거나 내버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례로 여러 사람들과 팀을 구성해 일하게 될 경우,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관철시키려해도 잘 안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생각을 바꿔서 각자 알아서 해달라고 하면, 시간도 단축될 뿐 아니라 상상도 못했던 질 높은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간섭하고 지시하려 하면, 상대방을 시간도둑으로 만들게 될 뿐이다.


3) 행동하면서 생각하라

사람은 세 가지 타입이 있다.

- 생각하고 나서 행동하는 타입

- 행동하고 나서 생각하는 타입

- 행동하면서 생각하는 타입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게 될 확률이 높다. 흔히 시간도둑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이의 시간, 그리고 행동하고 난 후에 생각할 때까지 시간 사이에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행동하면서 생각하는 사람'은 쓸데없이 허비하는 시간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4)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보다, 한 가지로 두 가지 성과를 내자

하나의 작업에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다. 예컨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시간효율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거나, 자신에 대한 이런저런 면을 판단해 보거나, 속독기술을 연마하거나, 여백에 낙서를 해보는 것이다.


또 회사에서 판매일을 맡고 있다면, 회사를 위해 매출을 올리는 노력과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는 노력을 동시에 시도해보는 것도 시간도둑을 내쫓는 좋은 방법이다.


5) 말 안해도 되는 것은 굳이 말하지 마라

보고할 때 결론만 간단히 말해 달라는 상사에게 굳이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다. 또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해 풀이 죽어있는 부하직원에게, 당사자가 더 잘 알고 있는데도 실패한 이유를 꼬치꼬치 캐묻거나 아니면 조언을 해준답시고 길게 이야기를 늘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안을 새삼 확인하려고 허비하는 시간도 시간도둑이다.


6) 정확한 정보전달은 시간낭비를 막는다

사람들의 인식에는 저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다. '상당히'라든지 '대체로', '종종' 등과 같은 표현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인식할 수가 있다. 이런 인식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정확한 정보란 이른바 '5W1H' 형식으로 신문기사처럼 전달되는 정보다.


7) 완벽주의보다 70%라도 좋으니 진행하라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너무 완벽을 추구하려는 심리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너무 잘하려다보니 시간을 끌게 되고, 아직 준비가 덜 됐다면서 눈앞의 일을 뒤로 미뤄버리곤 하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이것으로 됐다'라는 자신과의 타협이다.


예를 들면 보고서를 제출할 경우 70% 정도만 완성하고, 그 다음은 상사에게 맡겨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상사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자꾸 미루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가 없다. 70%든 60%든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잊지 말자.


8) 사전준비나 일정한 습관 (Routine)을 통해 시간도둑을 막아라

시간도둑을 막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의 일을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출근해서 --> 컴퓨터를 켜고 --> 커피를 한잔하고 --> 메일을 확인하고 --> 일을 시작한다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그러면 항상 같은 느낌을 가지고 일하는 모드로 들어가기가 쉬워진다.


9) 일할 의욕이 나지 않을 때는 기분전환도 효율적인 선택이다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일하려 하지 말고, 머릿속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를테면 회사에서 전혀 의욕이 나지 않을 때는 잠깐 자리를 비우고, 다른 부서의 동료를 만나러 가거나 휴게실 같은 데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이다.


더 좋은 방법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뇌는 사람이 자고 있는 동안 정보를 정리하는 작업을 한다. 따라서 의욕 저하로 머리가 둔해져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는, 억지로 떠올리려 애쓰지 말고 수면을 취하면, 다음날 아침에 묘안이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시간관리 방법도 있습니다.


▷ 명확히 숫자로 된 나의 시간 가치를 알아라 → 시간은 금이고 돈. 나의 1시간은 얼마?

40시간/주, 52주/년 2,080시간/년 → 연봉 1억짜리/2,080시간 = 48,000원/시간

▷ 10년 후에 원하는 내 모습을 그려보자 → 일할 때마다 내 목표에 도움이 되는지 점검하고, 안되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

▷ 다른 사람에게 내 시간을 순순히 내어주지 마라 → 단호하게 No! 라고 말해라

▷ 모든 것에 답할 필요는 없다.

▷ 위임하라 → 값어치가 덜하면 위임하거나 Outsourcing 해라

▷ 그날의 가장 중요한 일 3가지를 써라 → 그 3가지에 집중해라

▷ 일정은 30분 단위로 실행하고 점검하라


그러나 아무리 좋은 내용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일본의 유명 경제평론가 가야 게이치, 그는 상위 1퍼센트 부자들을 연구했습니다. 상위 1퍼센트 부자들과 일반인들은 사고방식과 사소한 생활습관부터 차이가 났는데, 특히 돈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에서 차이가 많았답니다.


돈이 없는 것을 핑계 삼느냐, 삼지 않느냐?


주변에서 부모, 형제, 일가친척들 지원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는 말을 들으면 솔직히 부러울 것입니다. 계획만 있으면 돈에 대한 걱정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과연 집안이 부유하지 않으면 사업을 시작하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기 어려운 걸까요? 부자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라고.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는 커녕, 부모님의 빚까지 안은 채 어렵게 사업을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둔 사람도 있습니다.


돈 한 푼 없이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더 고민할 수 있기 때문에,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니 '돈이 없는 것을 핑계 삼지 말라.'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 꼰대 부자들의 말처럼 들리시나요?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요. 마음가짐을 고쳐먹고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불평불만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지요.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기 시작하면, 그건 마약처럼 끊기 어려워집니다. 잘 안되는 이유를 돈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면, 대부분 납득할만한 대답이 되기 때문이지요. 이것만큼 편리한 핑계가 없지요.


그래서 우리는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돈이 아예 없는 것을 전제로, '어떻게 하면 내가 계획한 것을 실현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래도 역시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날 뮤지션 스가 시카오 (Suga Shikao) 씨가 방송에 나와 무척 흥미로운 말을 했습니다. "음악 외에는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고 있다."는 다른 사람의 말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시카오씨는 '포기하지 말고 계속 음악을 하세요'라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 두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을 찾았을 때, 돈이 없으면 행동으로 옮길 수 없습니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은 일을 해서 돈을 모으세요."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시카오씨는 자기 자신도 음악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했을 때, 모아둔 돈으로 음악 장비를 구입하고 생활비로 사용했기에 음악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현재 사방이 막혀 있고,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일단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돈만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부자들은 하나같이 돈을 모으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목돈을 모아 봄으로써 자신이 돈의 노예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돈을 모으면 모을수록 돈을 더 많이 모으고 싶고, 최소한 현상유지를 하고 싶기 때문에 점점 돈의 노예가 되고 말지요.


이때 자기 자신을 돈의 노예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군요. 아주 쉬운 방법으로 우선 저금을 많이 해서 목돈을 모은 다음, 그 때 자신이 하려고 했던 일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는 겁니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과감하게 전액을 투자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 일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까지 힘겹게 모아 둔 돈을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지도 모를 일이지요. 만약 그렇다면, '당신의 꿈은 생각보다 강렬하게 도전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잘 생각 해보세요. 돈이 아닌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를...


책 <부자의 습관>을 참고하였습니다.



자신의 5년 후 미래를 실제로 그려보세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는 3, 4학년들에게 기말고사를 대신해서,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자기계발 과제를 내줍니다.


왜 하필이면 1년도 3년도 아닌 5년일까요?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성공한 기업 10%와 실패한 기업 90%를 가르는 기간이 5년이며, 그 5년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방향성이 완전히 바뀐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도 장기 프로젝트 기간을 5년으로 잡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정기적으로 삶의 목표를 만들어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성취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책들이 목표나 꿈을 종이에 적으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목표조차도 없습니다. 일부는 대략적인 목표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 글로 써 본 적은 없지요.


매우 적은 사람들만이 목표를 작성해보며, 꾸준히 그 목표를 점검합니다. 오늘은 자신의 목표를 생각하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책 '5, 파이브, Five' (아마존 6년 연속 베스트셀러)와 함께 여러분의 5년으로 인생 전부를 바꾸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파이브는 여러 챕터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다양한 방식으로 던집니다. 독자들은 책을 직접 읽고 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시킬 수 있지요. 그래서 자신의 모호한 미래와 가치, 잠재력 등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동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3년 전에 출간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온.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며, 독자들에게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저자 댄 자드라는 삶의 방향이 바뀌는 것이 단 한 순간 단 하나의 행동이면 족하다고 말합니다. 이 방향은 시간과 함께 가속도를 붙여 5년 후에는 큰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렇다면 오늘이라는 날에 점을 찍고, 어떤 것이든 바꿀 수 있는 5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일반적으로 삶의 목표를 생각해보라고 하면 한 두가지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우리 삶은 수레바퀴와 같아서 돈, 명예, 건강, 가족, 사랑 등 여러가지 목표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목표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균형과 조화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한 두가지의 목표에 너무 몰두하면 삶의 균형은 깨져버리고 말겠지요. 그래서 파이브에서는 독자들에게 여섯 조각으로 나누어진 '라이프 파이'를 그려보라고 제안합니다. 각 조각에 이름을 붙여보고 그 일들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하지요.


그런 라이프 파이를 그려보면, 어떤 사람은 일에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건강이나 여행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파이는 어떻게 그려질까요? 그 균형은 잘 맞을까요?


삶의 파이와 목표를 생각하면 약간은 가슴이 두근거리지요. 하지만 마음 한 편에서는 또 '어차피 불가능한거 아닌가?'라는 의구심도 들텐데요. 여기서 책은 거창하게 보이는 목표일수록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음식점에 들어가 '먹을 것 좀 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골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주문하지요. 여러분의 삶에도 같은 방식으로 주문해야 합니다. 건강한 몸 가지기를 구체화하면 사람에 따라서, 마라톤 대회 완주하기가 될 수도 있고, 체중 10Kg 감량이나 호신술 배우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이밖에도 자신만의 사명선언서 작성하기, 고마운 사람들 나열해보기, 자신의 가치와 그 이유 생각해보기 등 일련의 질문들을 통해 어렴풋이 생각만 하고 있던 것들을 구체적으로 책에 기록하도록 도와줍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솔직히 채워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5년 후 미래라는 큰 그림을 완성할 수 있게 됩니다.


파이브는 말하고 있습니다. "태도는 하나의 선택이다. 앞으로 5년 동안 당신은 두려움, 걱정, 문젯거리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고, 반대로 자신감, 기회, 해결책, 성공에 중점을 둘 수도 있다. 삶은 당신이 내리는 선택들로 이루어진다. 그러니 현명하게 선택하라."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원하는 것을 이왕이면 더 많이 얻고 싶어 하지요. 그 대상은 반드시 돈과 같은 물질적인 것에만 국한되지는 않고, 시간, 음식, 여행,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얻는 것이 많을수록 우리는 더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필요한 조건

하지만 원하는 모든 것을 얻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따르는데, 상대방과의 Negotiation, 즉 '협상'입니다.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말이나 혹은 몸짓을 통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협상을 시도합니다.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음식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때, 울고 보채는 아이들을 회유할 때 말입니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협상'에 사용하고 있지요. 사실상 협상은 '설득'이나 '의사소통' 혹은 '영업'과도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이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협상은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세계적인 MBA 중 하나인 미국 와튼스쿨에는 20년 연속 최고의 인기 강의가 있습니다. 바로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 코스'입니다. 와튼스쿨 학생들은 이 강의를 듣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요. 앞서 우리가 협상의 중요성을 이해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이 주제(협상)는 왠지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학생들은 어째서 '협상'이라는 단어에 이토록 열광했을까요?


지금부터 비싼 학비 내고도 듣기 힘든 강의 내용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협상 전문가입니다.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100대 기업 대부분이 그에게 컨설팅을 받았으며,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UN 같은 국제기구도 그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먼저 협상이라는 단어의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내고, 반대 의견을 물리치고, 경쟁자를 이겨야 하는, 다시 말해 냉철한 모습의 전문가들처럼 합리적이고 강압적인 설득으로 긴장감이 흐르는 대화를 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대결구도를 가져오기 때문에 진정한 협상으로 이어질 수 없다는 견해입니다.


그의 협상법은 인간의 심리를 기반으로 시작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여 나 자신보다는 상대의 생각을 먼저 읽고, 그에 맞춰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는 과정이 바로 '협상'으로 정의하고 있군요.


다이아몬드 교수는 협상 강의를 할 때마다 다음과 같은 그림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 그림을 보자마자 당신이 인식한 것은 무엇입니까?



대부분은 이 그림에서 한 가지만을 인식하지만, 사실은 젊은 여자와 노인이 동시에 보일 수 있는 그림입니다. 만일 여기서 젊은 여인이든 노인이든 하나의 고정된 시선으로만 그림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한 그림 안에 두가지 모습이 존재한다는 점을 거의 눈치채지 못할 겁니다.


이렇듯 그림 하나에도 서로 전혀 다른 관점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 각자의 이해관계까지 개입 되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은 더욱 힘들어지겠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협상의 순간, 자신만의 관점에서만 접근한다는 것을 쉽게 자각하지 못합니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 내가 제시할 수 있는 것, 협상이 실패했을 경우 내가 마련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 등 나의 이해관계부터 먼저 떠올리며 협상을 진행하지요.


그러나 대부분 협상의 결과는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상대방의 감정과 인식, 행동을 변화시키지 못하면 성공적인 협상은 불가능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는 커녕 서로의 감정만 상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아몬드 교수는 상대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서로의 역할을 전환하는 것이 협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자는 것이지요. 이런 노력은 상대방이 하는 말 이면의 숨겨진 진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한 학생이 옷을 사러 매장에 갔습니다. 마침 멤버십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할인행사가 시작되고 있었지요. 학생은 그 매장의 단골이었지만 멤버십카드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행사기간에 15만원어치 옷을 사고도, 멤버십카드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하고 전액을 지불했습니다.


회원이 아닌 것은 맞지만 다른 회원만큼이나 매장에서 옷을 많이 구입해왔기 때문에, 학생은 무언가 손해를 본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인 혜택'이라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요? 당시 학생은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 코스'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었던 협상 모델 중 한 가지, 바로 '역할 전환'을 떠올리게 되었죠.


학생은 '멤버십 여부로 차별하느냐'를 따지기 전에,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매장의 의도를 파악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먼저 매장의 매니저에게 할인행사를 하는 이유를 물어보았고, 이를 세심하게 들었지요. 그리고 거기서 설득에 필요한 수단을 얻었습니다.


매니저의 입장을 고려해보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끌어오고 싶었을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예상대로 그들이 진행한 할인행사는 단골 고객을 우대하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학생은 매장 매니저에게 그곳에서 옷을 자주 구매했다는 사실을 어필했고, 실제로 구매했던 옷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학생이 호의적인 태도로 자신들의 행사 취지를 먼저 이해하고 다가가자, 하루종일 따지는 고객들에게 시달렸던 매장의 매니저는 잠시나마 위로를 얻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는 서로 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고, 학생은 마침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역할의 전환을 하게 된 순간 상대를 좀 더 배려할 수 있었고, 서로의 대화에서 협상의 힌트를 찾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 사례에 덧붙여 말합니다. 협상에서 실패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깨달은 한 가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자기 중심적 사고로부터 탈피하는 것'

올바르게 협상에 임하는 사람이란,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동시에 충분히 인간적입니다. 즉,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할 사람은 상대방이 아니라 '나 자신'인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사람을 설득하고, 갈등을 해결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결국, 강한 협상을 통해 상대방이 변하길 기대하는 것 보다는, 나부터 관점의 전환을 하고, 협상 전 역지사지를 통해 상대와의 공감요소를 찾은 뒤, 천천히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도 마찬가지겠지요. 우리가 얻기를 원하는 것들 중에는 예외적인 경우도 다수 포함되는데, 예외를 적용하는 것은 커다란 특혜이므로 상대방에게 정중한 공감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것은 격식 절차일수도 있고,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일 일수도 있으며, 일상적 대화, 편안한 분위기 일수도 있습니다. 즉, 대상이 누가 되었건 간에 상대가 원하는 인간적인 소통 방식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지요.


책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서는 이러한 마음가짐을 기반으로, 풍부한 사례와 더불어 우리가 생활 속 협상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총 16개의 강의로 정리하였네요.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의를 통해 협상이란 소수의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상호작용 임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협상을 시도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이드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가족, 직장, 고객 등 일상 속에서 어떤 협상을 했었나요? 그 협상의 결과가 만족스러웠나요?

당신과 상대방 모두 협상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면,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법을 조금씩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20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강의 선정!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Getting More'

수 많은 찬사와 사례로 검증된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전설의 강의록


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성장'의 의미는 무엇이었나요? 오늘은 나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 고쳐야 할 생각의 한 조각을 지적해서 풀어보겠습니다.


'숨마 쿰 라우데'의 뜻을 아는가?

우리나라에서는 우등생들을 위한 참고서의 이름으로 더 친숙하고, 많은 미국 대학생들의 꿈으로 불리는 이 단어의 뜻은, 라틴어로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존재에 대한 찬사' 즉, '최우등'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학문적 성취를 이룬 졸업생들에게만 이 칭호를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 단어가 경쟁의 우승자를 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라틴어 수업>의 저자이자 동아시아 유일의 로마 변호사인 한동일 교수는, 사람들은 '숨마 쿰 라우데'에 대해 오해하고 있으며, 이는 1등에게 부여되는 칭호가 아니라고 말한다.


한국 주류 교육 시스템은 대부분 상대 평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가 아닌 단순한 비교로 순위를 가르지요. 그러니 성취를 이룬 사람에게 부여되는 '숨마 쿰 라우데'의 본래 뜻이 왜곡되어, 경쟁에서 이긴 사람에게 이 칭호가 부여되죠.


이런 경쟁은 대학을 넘어 기업에서도 계속 이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기는데, 그 대표적인 하나가 '자신과 남과의 끝없는 비교'입니다.


가끔 제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분명히 제 눈에는 충분히 똑똑하고 재능 있는 학생인데, 항상 자신보다 돈을 잘 버는 전공이나, 자신보다 성적이 높은 학생을 부러워하고 끊임없이 비교합니다.


결국 자신의 학문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게 되고, 불행한 학교생활이 계속되는 거죠. 왜곡된 '숨마 쿰 라우데'를 얻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겁니다. 우리는 '숨마 쿰 라우데'라는 단어 속에서 2가지 교훈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첫번째 교훈은, '학생들은 공부를 할 때, 경쟁이 아닌 자신의 성장에 주력해야 합니다.'

많은 아시아계 대학과 달리, 서구권 대학은 수업이 절대 평가로 운영됩니다. 그들 대학생들의 성적은 순위가 아닌 성취도에 따라 매겨집니다.


자연스럽게 학생들은 학문의 이해에 주력하게 되죠. 흥미로운 점은 대학에서 그들의 성적을 평가할 때, 매우 특별한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숨마 쿰 라우데 : 최우등

▷마그나 쿰 라우데 : 우수

▷쿰 라우데 : 우등

▷베네 : 좋음, 탁월함, 잘했음


A, B, C, D 학점과 달리 모든 단어가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숨마 쿰 라우데'를 우승자의 포상이라 생각했던 우리들의 오해와 달리, 실제로는 얼마나 성취도가 높은지에 대해 알려주는 하나의 지표였다는 거죠. 정도의 차이일 뿐 모든 학생들은 '잘하고 있음'을 끊임없이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런 유럽 대학의 성적 체계는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남보다' 잘하는 게 아닌 '전보다' 잘하는 쪽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은 절대 이기기 위한 방법에 집중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고 부족한 것을 채우는 걸 가장 큰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두번째 교훈은, '모든 사람은 누군가에게 숨마 쿰 라우데라는 것'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숨마 쿰 라우데'라고 말합니다. 학생들은 처음엔 웃어넘기지만, 저는 수업이 끝날 때까지 이를 반복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경쟁을 강요하고, 우리들을 끊임없이 깎아내립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마저 자신을 비난한다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당신을 존중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럴수록 우리 스스로가 '숨마 쿰 라우데'라고 생각하고 공부해야, 공부의 진정한 목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경쟁과 비판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성장과 성취를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법이자, 진짜 '숨마 쿰 라우데'들의 자세가 아닐까요?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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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시간만 일한다>

처음엔 하루에 4시간 일한다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4시간 일하는 방법이라는군요. 이게 가능할까요? 하루에 12시간씩 일해도 나아지는게 없는 듯 한데 정말 가능할까요?


미국에서 엄청난 베스트셀러였고, 유럽이든 일본이든 번역된 나라마다 1위 자리에 올랐다는 책입니다. 제목부터 믿지 못할 책이군요.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해도 수익이 그 전보다 더 커진다고 말하는 이 책은, 대단히 호불호가 엇갈리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 팀 페리스 Tim Ferriss, 최근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 사람입니다. 헛소리할 저자는 전혀 아니죠. 초반부까지는 회의감이 많이 들지만, 점점 책에 빨려 들어갑니다.


어쨌건 책의 핵심은 '더 적게 일하고 더 자유로워져라' 입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자는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2)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라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루 8시간, 지금 사람들은 직장을 다니든 사업을 하든 하루에 8시간 이상은 일해야 한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관념 때문에 우리는 중요하지 않은 일, 시간 채우기 위한 일을 하게 됩니다.



저자도 한 때 하루 15시간씩 일주일 내내 일하며, 온라인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는 쫓기는 기분이 들었고, 불행하다는 느낌은 계속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파레토의 법칙'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파레토의 법칙'이란, '80%의 성과는 20%의 노력과 시간으로부터 나온다. 80%의 회사 이익은 20%의 제품과 고객으로부터 나온다'. 저자의 고객이었던 도매상 120곳 중, 단 5곳의 고객이 매출의 95%를 차지했습니다. 추가적인 영업 전화를 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주문을 하는 단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나머지 115곳의 고객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 98%를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얼마나 자신이 비효율적으로 일했는지 깨달은 것이지요.


그는 말합니다. "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뭔가를 하는 척하기 위해 일했던 것뿐이다. 나는 하루 8시간 일하는 게 목표가 아님을 깨닫지 못했다. 9시에서 6시까지의 근무는, 단순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르는 시스템에 지나지 않는 데도 말이다. 나는 일을 위한 일을 했던 것이다."


저자는 상위 3%의 고객에 집중하고, 다른 고객에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일하는 시간은 줄었지만 수익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법칙을 더 적용해야 합니다. '파킨슨의 법칙', 이른바 '마감효과'입니다. 이 법칙은 마감 시한이 임박해질수록 엄청난 집중력이 발휘되고,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하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리포트 과제가 있을 때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별 영양가 없는 자료 조사를 하다가, 하루 전에는 정말 필요한 내용만 조사하고 글로 옮기는 자신을 볼 수 있지요. 저자는 이 파킨슨의 법칙을 파레토 법칙과 합치라고 말합니다. 20%의 정말 중요한 일을 찾았다면, 그 일의 마감 시간을 도전적으로 정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핵심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안다고 해도 마감시한이 없다면, 우리는 중요하지 않은 잡무를 만들어냅니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몇 가지 약속을 잡고, 블로그 몇 개를 보면서 시간을 낭비합니다. 결국 하루가 끝나도록 아무것도 제대로 한 일이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 중요한 일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지금 바로 실행하기 위해 '마감 효과'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다음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내가 생산적인 것처럼 느끼기 위해 만들어내는 일 말입니다. 중요한 일은 대부분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일이거나, 거절 당할 가능성을 무릅써야 하는 일 등 에너지와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자꾸 미루려 하지요. 덜 중요한 일을 일부러 만들면서까지 말이지요. 괜히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메시지 목록을 훑어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알람이나 포스트잇을 통해 하루 세번 이상 스스로에게 질문하라고 권합니다.

"지금 나는 중요한 일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다른 일을 만들진 않았는가?"


정리해보면, 우리가 정말 중요한 일 20%에 집중하고 마감효과를 적용한다면, 하루 2~3시간 일하는 것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필요 없는 일을 위임하거나 자동화를 한다면 일하는 시간을 더 줄일 수 있지요.


결국 4시간은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줄일 수 있는 근무 시간은 자신의 일 욕심에 따라 다를 것이고, 직무에 따라, 회사의 문화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4시간은 우리가 선택과 집중을 하고 생산성을 높여 얻을 수 있는 자유를 표현하는 숫자입니다.


저자는 근무시간을 줄이고 회사에 원격 근무를 요청하라고 말합니다. 그 뒤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일하라고 말하지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저자의 말을 따라 근무 시간을 줄이고 원격 근무를 요청하여, 해외를 돌아다니며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조금씩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유롭게 근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그래도 아직 출근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습관, 단시간 집중하며 일을 끝내는 습관은 삶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효과적으로 일하고 남는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아서 경쟁력을 키울 수도 있고, 업무와 관련된 새로운 어떤 분야를 배우기 시작해도 될 것입니다. 이렇게 키운 능력을 바탕으로, 나중에 프리랜서로 독립하거나 나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도 있겠지요.


책 <나는 4시간만 일한다>는 우리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소개합니다. 나중을 위해서 지금을 희생하는 삶이 아닌, 지금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삶을 살아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일주일에 몇 시간이나 일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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