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부자로 불리는 사이토 히토리. 중학 졸업이 학력의 전부이지만, 일본 납세액 1위를 연속 기록할 만큼 큰 부자이자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자세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아 '괴짜 부자'로 불리고 있지요. 그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모았을까요?


그는 부자가 된 이유를 그저 '운이 좋아서'라고 말합니다. 겸손이 아니라 정말로 운이 좋았다고 합니다. 장사하는 집안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사업 수완이 그리 뛰어나지도 않았던 그가 이렇게 부자가 된 데는 운이 작용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는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정말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

'만약 여러분이 저처럼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저 '운이 좋다, 운이 좋다'라고 반복해서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는 저서 <부자의 운>에서 운이 들어오는 입구를 넓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공 밑천은 웃음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상황이든 웃는 사람에게는 항상 행운이 찾아듭니다. 부자들은 공통적으로 웃는 얼굴이며 온화한 표정을 많이 짓습니다. 결국 이런 생각이 무의식을 통해 발산되고, 행동으로 이어져 부와 연결된다고 합니다.



사람은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됩니다. 즐거운 일도 있지만 때론 괴로운 일도 있지요. 여러분들도 지금 고민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고민'이란 뭘까요? 각자 나름의 계기가 있겠지만, 고민의 정의는 '자기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라도 언젠가 해결되기 마련입니다.


사업도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어떤 불황이나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행복하게 일하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행운이 따라오고 부도 획득하게 됩니다. 또 부가 찾아들게 하려면 사람의 힘이 필요합니다. 부자들에게는 수많은 조력자가 있습니다.


자신의 힘만으로 획득할 수 있는 부의 크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누군가 도와주고 지원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능력이 뛰어나도 큰 부를 획득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부자가 되고 싶다면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는 당신과 맺은 관계, 즉 인연에서 나오게 됩니다.


부자들은 운을 중시합니다. 반면 평범한 사람들은 운을 미신이라 여기며 믿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부자들은 운의 힘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현재의 성공에 운의 역할이 컸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운을 잘 믿지 않지요.


운은 힘이 강합니다. 실력보다 훨씬 세다고 합니다. 채권왕 빌그로스는 수많은 스타트업을 분석하여 성공한 기업들의 특징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타이밍'이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 하더라도 시기가 맞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도 운이 관련된 것이지요.



만약 우버와 같은 회사가 모바일 환경이 갖추어지기 전에 창업했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무슨 일이든지 적당한 기회가 있기 마련입니다. 아주 쉽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일도 기회를 놓쳐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상당히 힘들어 보이는 일도 아주 쉽게 수확으로 이어질 때도 있습니다.


매번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운이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발전의 길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가온 기회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능력이 있어도 기회가 따라주지 않으면 모든 일이 헛수고로 끝나기 쉽습니다.


일이란 기회를 잘 잡아 순조롭게 진행해야지, 억지로 추진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그 기회가 마냥 기다린다고 해서 오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만들어 나간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행운이란 것은 하루에 14시간씩, 일주일에 7일을 꼬박 일에 몰두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세 번 정도의 큰 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 행운은 언제 오는지 예측할 수 없지요. 중요한 사실은 바로 본인이 얼마나 준비하고 그 행운을 받아들이냐는 것이지요.


부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책을 가까이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도전하고자 하는 일은 대부분 누군가 먼저 시도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들은 책을 통해 여러분이 똑같은 실수를 겪지 않도록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보다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마천의 '화식열전'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부를 얻는 데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재물에는 일정한 주인이 없다. 재능있는 자에게는 재물이 모이고, 우매한 자에게는 재물이 흩어진다.


어리석은 사람에게 어쩌다 로또와 같은 큰 운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부를 지속시키기는 매우 어려운 법입니다. 즉, 누군가 운이 좋다고 부러워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씨를 뿌려서 '부자'라는 열매를 맺기까지 최소한 1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최소 10년 동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해야 합니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도 있어야지요. 무엇을 하든 전체적인 형세를 파악하며, 절대 변하지 않을 필연적인 방향을 찾은 후 그 길을 따라 묵묵히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나를 깨우는 <북올림> 참고


4차산업혁명시대 조직역량과 인재, 그리고 조직문화의 해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조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뭔가 고리타분하고 뻔한 이야기 같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은 다 안다면서도 어느 것 하나 쬐끔도 실천하지 않고 있다. (알기는 개뿔을...) 이제부터라도 생각만 말고 행동으로 옮기기를 진심 바라면서...


1. 조직역량


조직역량을 선택하라


기업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 2015년 기준 평균 수명은 15년이다. 그 이유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으로 이루어진 'VUCA의 시대' 덕분이다. 사회의 변화 속도를 보면, 회사가 망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전통적인 경영전략의 시대는 끝났다. 창업, 성장, 성숙, 쇠퇴의 사이클을 따라 각 단계별 상당한 '시간'을 거친다. 기업의 흥망성쇠에 '시간'이라는 변수가 추가되었다. 전체 사이클이 매우 빠르게 완결될 수도 있다. 그러니 변화가 힘든 조직역량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울부짖는 이유도 이런 것이 반영되어 있다.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조직역량을 선택해야 한다. 모든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마트한 기업들은 몇 가지 역량에 집중하고, 다른 역량은 평균 정도를 유지한다. 초점이 중요하다.




미래 조직의 역량은 무엇?


1) 방향을 바꾸는 민첩성

이제 비즈니스에서 '속도'는 모든 것이다. 계획에 의한 전략의 90%는 실제로 실행되지 않는다. 변혁의 시대에 살아남는 기업은 필요 시, 빠른 속도로 방향을 바꾸는 역량이 필요하다.


2)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

실리콘밸리 창업 기업들의 사업 성공 비율은 1% 정도다. 성공한 것만 눈에 띄지만, 그만큼 많은 실패가 뒤에 숨어있다. 대기업은 단기 실적에 대한 집착과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도전을 해야 한다.


3) 디지털 기술활용 가치창출

GE의 사례와 같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21세기 성장의 상당 부분은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영역에서 발생한다. 스타벅스도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보안 등에 인력을 대거 영입하며 집중 투자하고 있다.


4) 제휴와 협업의 능력

성과 높은 기업군과 일반 기업군의 업무 방식의 차이는 '협업'에서 나타난다. 나머지는 별로 차이가 없다. 성과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주체들과도 협업해야 한다.


2. 인재 전쟁


우리나라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


100대 기업 원하는 인재상 비교

대한상공회의소가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중요도 순으로)

2008년 : 창의성, 전문성, 도전정신, 도덕성, 팀워크, 글로벌 역량, 열정, 주인의식, 실행력

2013년 : 도전정신, 주인의식, 전문성, 창의성, 도덕성, 열정, 팀워크, 글로벌 역량, 실행력


조사결과로 알 수 있는 3가지

1)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매우 비슷해졌다. 한국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의 모습은 둥글둥글한 범재형이다. 

2) 원하는 인재상이 모두 직장인이면 당연히 가져야 할 소양이다. 단순히 기본적인 것만을 원하나...?

3) 반면에 미래 지향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그냥 안정적, 경제 성장기에 맞는, 회사가 제시하는 것을 얌전히 추구하는 자질을 갖춘 모범형 인재를 원한다.

도대체 튀는 인재는 어디서, 언제 뽑을 생각인가...?


지식의 시대는 끝났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경험론은 통하지 않는다. 검색으로 모두 얻을 수 있고, 늘어나는 지식의 양은 절대 감당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새로운 것을 빠르게 학습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이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힘들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미래 조직에 필요한 인재상


1) 민첩성

처음 겪는 새로운 상황에서 부딪치며 배우고, 그렇게 배운 것을 성과 창출에 적용하려고 하는 의지와 능력이 필수적이다.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능력은 아니다.


2) 복잡한 문제해결 능력

2020년이 되기 전에 전 세계 직무의 36%가 복잡한 문제해결 능력을 필수 능력으로 요구한다. Linked-In이 프로필 분석결과, 미래의 인재 수요는 36%지만 공급은 6%에 불과하다. 사람은 많지만 뽑을 사람은 없고, 공급은 부족하다. 2년 밖에 남지 않았다.


3) 디지털 활용 능력

문제와 현상을 분해하고 패턴을 인식한 뒤, 추상화하고 알고리즘화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4) 플랫폼 설계 능력

최근 성공한 비즈니스는 주로 플랫폼 비즈니스였다. 그러나 지적 능력의 전문화는 플랫폼 사고를 방해한다. 다방면의 지식을 포괄적으로 수용하고, 해당 분야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해야 한다.


5) 협업 능력

협업이 잘 이루어지도록 조직화하고 엮을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3. 조직문화


조직문화는 왜 중요한가?


강한 조직문화는 조직 성과를 높인다

남다른 기술이나 인재를 보유해서 성공했다는 흔적은 없었다. 조직문화가 성공의 요인이었다.

헤이그룹이 기업의 조직문화와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성과 차이의 30%는 조직의 분위기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인앤컴퍼니의 조사결과, 리더의 81%는 '고성과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인재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무기다

1) 탁월한 인재들은 아무 회사나 가지 않고, 오래 머물지 않는다.

2) 핵심 인재들은 미션, 비전, 조직가치, 자율성이 보장되는 기업을 선호한다. 

3) 보통의 직원들은 급여, 사무실 위치, 연차 휴가 등을 보고 선택한다.

조직문화는 보이지는 않지만,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다.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경쟁우위의 원천

기업 간 성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조직역량이다. 조직문화는 기술, 제품, 프로세스 등과 같은 경영 요소와는 다르다. 물리적 환경의 모방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조직문화를 절대 가져올 수는 없는 것이다. 경쟁사들이 모방하거나 대체하기가 매우 어렵다.


미래 조직의 문화


1) 조직에는 목표가 필요하다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변하지 않는 목표와 추구 가치가 필요하다. 일만 열심히 하는 모습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 절차, 프로세스, 일 자체에 집착하는 것이다.


2)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라

전통적인 통제를 뜻하는 관리체계는 시대에 뒤떨어졌고, 이미 끝났다.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3)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해야 한다

구글에서 성과가 높은 팀들을 선별한 결과, 심리적 안정감이 공통 요인이었다. 기업 조직은 불안에 시달리는 나약한 개인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다. 팀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게 지우지 않고,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봐야 한다.


4) 자기 생각을 말하게 하라

우리나라 기업들의 비효율적인 회의와 과도한 보고, 잦은 야근, 후진적 여성 근로 문화 등도 문제지만, 진짜 핵심적인 문제는 한국 기업의 직원들이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데 있다.


5) 혁신을 위한 분위기 조성

혁신한다고 스파르타식 정신교육, 기발한 구호와 캐치프레이즈, 무작정 위기의식만 강조하는 것은 쌍팔년도 발상이다. 수평적 문화와 생각할 여유, 그리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6) 팀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라

위계 조직이 어느 날 갑자기 공중분해되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상당 부분의 일은 효율화 되어 없어지거나, 알고리즘화될 수 있는 것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담당할 것이다. 결국 가장 어렵고, 복잡하고, 답이 없는 새로운 과제들만 조직 안에 남을 것이다. 미래 조직은 이런 프로젝트의 집합체 형태로 갈 것이다. 이런 일은 기존 위계 조직으로는 손 대기 어렵다. 그래서 팀이 필요해진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필요하다.


7)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라

공간 활용에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직원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업무 공간과 장소를 유연화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이 함께 하느냐는 더욱 중요한 문제다.


8) 조직문화의 고정관념을 바꿔라

조직문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기업도 많고, 직원 복지가 조직문화라고 생각하는 기업들도 많다. 무조건 교육을 많이 하거나 조직문화 전담팀을 따로 둔다는 생각, 내부 갈등은 없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것, 변화관리는 프로젝트가 끝나고 하는 일이라고 여기는 경우 등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미래 조직 4.0
국내도서
저자 : 김성남
출판 : 더퀘스트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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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의 핵심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시간 확보를 위해 일상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조금씩 절약한다. 일례로 좋아하는 TV 프로를 '다시 보기'로 시청하여 광고를 보는 몇 분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정반대로 시간을 사용한다. 시간을 절약하여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일을 먼저하고 불필요하거나 사소한 일들에 사용되는 시간을 없애는 것이다.


시간관리 전문가 로라 밴더캠은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관리법을 배우기 위해, 바쁘게 사는 직장 여성들의 하루 일과를 시간대 별로 조사했다. 그중 한 여성은 어느 날 집에 돌아와 지하실 보일러가 고장난 것을 발견했다. 지하실은 보일러에서 흘러나온 물로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즉시 보일러 기술자와 청소업체를 불러 일을 해결했다.


이 일은 7시간이 걸렸는데, 일주일 동안 하루 1시간씩 사용한 셈이었다. 만약 한 주가 시작하는 첫날에 독서 모임을 위해 7시간을 낼 수 있냐고 그녀에게 물었다면, 그녀는 당연히 '안되요, 제가 얼마나 바쁜지 안 보이시나요?'라고 답했을 것이다.



이런 사례는 시간이 매우 탄력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시간을 더 만들어 낼 수는 없지만, 중요한 일에 먼저 시간을 쓰려 하면 시간은 그에 맞게 늘어난다.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관리 비결은, 중요한 일들을 위의 '고장난 보일러'와 같이 취급하는 것이다.


작은 기업을 운영하며 6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 여성은 시간관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제가 사용하는 매 순간의 시간은 저의 선택이에요. 저는 X나 Y를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대신, X나 Y는 우선순위가 아니라서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다른 의미로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뜻이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2 가지 방법은 이렇다.


1) 업무적인 차원 적용

대다수 직장인들은 연말에 성과 평가를 받는다. 1년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는 차원으로는 도움이 된다. 그런데 발상을 전환하면, 앞으로의 성과를 미리 그려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지금이 연말이라 가정하고 스스로 성과를 평가해 보는 것이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전제하고, 가장 잘한 일 3~5가지를 뽑아보라. 그것이 여러분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지금부터 당장 그 일에 집중해라.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 개인적인 영역 적용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고 가정하고 지인들에게 편지를 써본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한 해 동안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여겼던 일들을 적는 것이다. 그렇게 편지에 쓴 일들이 개인적 영역에서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지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6~10가지의 목표를 정할 수 있다. 이렇게 정한 우선순위에 생활의 초점을 맞출 때, 우리는 주어진 시간 속에서 원하는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TED 영상 Laura Vanderkam의 <How to gain control of your Free Time>을 요약


시작부터 너무 열심히 열정을 쏟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많은 이들을 위한, 쉽게 포기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장거리 마라톤 출전 선수가 처음부터 있는 힘껏 달려나간다면, 대부분 곧 뒤로 밀려날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우리 삶 속에는 단거리 경주가 있는가 하면 장거리 레이스도 많습니다. 특히 대기업이나 철밥통 영역에 속하는 집단에서는, 단거리보다는 장거리 선수가 유리한 경우가 많지요.


무엇을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욕망이 강해지면 금방 지치기 쉽습니다. 자신의 모든 감각을 집중해 처음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면, 머지않아 기운이 빠지게 되지요. 능력보다는 의욕이 앞설 경우에도 심신이 경직되며 기운도 굳어버립니다. 기운이 막히면 될 일도 안되는 게 우리 삶입니다.


때로는 형체도 없는 운명 같은 끌림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기도 합니다. 승부에서 이기고 싶은 욕구가 강해질 때도 많지요. 하루빨리 소위 일취월장하고 인정받아 승리하거나, 일의 성과를 내고 싶어집니다.



그렇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더 커지기 마련인 것처럼, 처음부터 모두 잘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처음부터 잘 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의식할 필요는 없겠지요. 어떤 분야에 도전한다면, 이미 그 분야를 꿰뚫은 정통한 사람은 늘 있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것을 따라잡기 위해 마음이 급해지면, 더욱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실패는 정해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의욕이 과하면 기대는 커지고, 또 노력에 대한 보상 심리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 더욱 화가 나고 더 빨리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포기해버리고는 합니다.


성공은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실패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하고자 하는 용기다.

- 윈스턴 처칠 -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그걸 격려하거나 인정해줄 것 같지만, 현실에선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대단히 많습니다. 오히려 너무 빨리 배우거나 성과를 낼까 봐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지요.


유능한 인재는 언제나 동료를 가장한 주변의 경쟁자들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감은 조만간 어떤 형태로든 표출됩니다. 튀어 오르면 내리 찍히는 것 또한 조직의 생리 중 하나이겠지요.


시험받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



목표를 높게 잡고 그에 맞춰 노력하는 것은 존중받아 마땅한 자세입니다. 그러나 의욕과 능력의 차이가 벌어질수록 더 빨리 지친다는 것과, 처음부터 너무 강렬한 기운을 풍기면, 경쟁자들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하려던 일을 어떤 내외부적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만두어야 하는 것을 '포기'라 합니다. 포기는 지배 당하고 억눌리는 기운을 말합니다. 조급함으로 인해 그것을 포기하고 단념해버리면,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선택한 일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더라도, 처음부터 과속 페달을 급하게 밟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태도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차례의 패배를

최후의 패배로 혼동하지 말라.

- 스콧 피츠제럴드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역경이라는 눈보라는, 그 당시에는 정말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보입니다. 노력할 때마다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정도의 눈보라가 몰아치기도 합니다.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요.


그러나 흐름이 예고 없이 바뀌는 경우는 많습니다. 더 이상 안될 것 같고 모든 것이 싫어지면서,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에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냉정한 평가보다는, 낙관적인 관점을 더 옹호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눈보라는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보일 뿐이다.

- 레이 브래드버리 -




신박하고 새로운 무엇을 만드는 재능을 창의성, 창의력이라고 부르지요.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런 역량은 더욱 중요하다는 말을 우리는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색다른 발상과 생각의 전환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 무언가를 해보려면 신경 소모와 힘만 들고 결과는 신통치 않습니다.


오늘은 나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잔기술을 종합해 보겠습니다.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니 기억해 두시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1) 창의성은 배울 수 있다


이스라엘 연구팀은 국제 광고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200개의 광고를 분석해 보았다네요. 그런데 그것의 89%가 6가지 종류로 분류가 되더랍니다. 수상작들이 독창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대부분 그 속에도 정형화된 틀이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연구팀은 광고에 문외한인 사람들을 모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광고를 제작하도록 했습니다.

첫째 그룹은 아무 교육없이,

둘째는, 광고 전문가로부터 자유 연상기법을 배우도록 한 후,

셋째는, 위의 6개 창의적인 광고의 패턴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지를 학습한 후.


그렇게 만들어진 15개 광고를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평가하도록 해봤습니다. 결과는, 첫번째와 두번째 그룹의 광고에는 별 호응이 없었던 것에 비해, 세번째 그룹의 광고에는 무려 50%가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창의성에도 유형이 있고, 누구나 배우면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었지요.



2) 유치원생으로 돌아가라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수업이 휴강하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한 그룹에겐 그냥 질문을, 다른 그룹에게는 '여러분은 일곱살입니다'라는 가정을 제시했답니다.


그랬더니 스스로 어린아이로 생각한 그룹이 여러 창의성 평가에서 훨씬 높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아주 단순한 가정에 따른 마음가짐에도 상상력이 많이 달라졌던 것이지요. 역시 어린 애들은 생각이 자유분방한 모양입니다.


3) 낯선 경험


인간의 뇌는 낯선 공간에 있으면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영역이 자극을 받는다네요.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엮는 작업을 하려면 인지 유연성이 필수적인데,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면 이런 능력이 길러진답니다.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임원, 간부 270명을 추적 조사해서, 외국에 얼마나 살았는지, 몇 년이나 일했는지, 여행은 얼마나 다니는지, 가서 무엇을 하는지 등을 기록하고, 그 브랜드 제품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평가해 보았답니다.


외국 경험이 많은 간부의 브랜드에서 높은 독창성을 발견했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사고를 익히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나라를 전전한 경우엔 독창성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하네요. 전혀 다른 문화보다는 엇비슷한 문화권을 여행한 사람들의 창의성이 높았답니다.


4) 일하는 공간의 높이


창의성은 공간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2007년 RICE 대학에서는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추상적 사고에 관한 실험을 했습니다.


참가자 절반은 천장이 3미터인 방에서 시험을 보고, 나머지는 2.4미터인 방에서 시험을 본 결과.

3미터 방에 있던 학생들이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물체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 데 더 뛰어났다고 합니다. 하늘이 뚫린 방에서 하면 방방뜨는 무한대의 창의성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5) 파란색 효과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 심리학자는 학생들에게, 빨강, 파랑 그리고 애매한 중간색을 배경으로 제시되는 기초 인지과제를 수행토록 했습니다.


빨강색 조건의 학생들은 잘못된 철자 찾아내기 등의 정확성과 주의력이 필요한 문제해결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네요. 반면에 파란색 조건의 학생들은 단기 기억 과제 점수는 나빴지만, 벽돌의 용도를 생각하기, 기하학 도형으로 장난감 설계하기 등에 훨씬 뛰어난 성과를 보였답니다.


학자들은 파란색은 하늘과 바다를 연상시키며 자연을 떠올리도록 만들어, 두뇌에 알파파가 증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빨간펜을 멀리해야 할까요?


6) 백색 소음


피실험자에게 70데시벨 정도의 소음을 들려주었더니, 조용한 환경에 있을 때보다 창의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70데시벨은 10미터 밖에서 움직이는 자동차 소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뇌는 소음이 있으면 정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반해, 적당한 소음이 있으면 추상적 인지 능력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7) 적당한 성취욕


너무 강한 성취욕은 창의성의 발목을 잡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공하겠다는 욕구가 강하면 나만의 독특한 것을 만들기보다는, 성공이 보장된 길을 택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라는군요.


수능 점수 상위 1% 학생들의 진로가 특정학과에 몰리는 경우도 이와 비슷한 심리랍니다. 기존 게임의 룰 밑에서 이겼기 때문에 주변의 인정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는군요.


심리학자 Todd Lubart와 Robert Sternberg는, "사람들은 일단 성취 욕구가 중간 단계 쯤 충족되면, 그때부터 창의력이 떨어진다는 증거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익숙하고 잘하는 일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공간의 재발견
국내도서
저자 : 론 프리드먼 / 정지현역
출판 : 토네이도 2015.07.10
상세보기

론 프리드먼의 <공간의 재발견>을 참고했습니다.




"아침을 맞이하는 행동을 바꾸면 삶의 기적을 맛볼 수 있다."

모든 날은 하루에서 시작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아침이기 때문이지요.


간단한 메시지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10만 독자가 선택한 <미라클 모닝>의 저자 할엘로드, 그는 하루를 기적으로 만들기 위한 6가지 핵심 습관을 책에서 말하는데, 이 중에서 특히 '기록하기'를 강조합니다.



"제가 일기 쓰는 것에 대해 유일하게 후회하는 점은,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매일, 100%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목표를 적으세요."


그가 기록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차이'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성과와 아직 성취하지 못한 성과간의 차이

▶너와 나의 차이

▶지금의 나와 이상적인 나와의 차이 등


간극을 느끼면 누구나 괴롭습니다. 성취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지요. 이제까지의 성취를 무시하고, 더 몰아세웁니다. 그런데 기록을 하면 이게 달라진답니다.


기록을 하면 1달 전, 1주 전의 나와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고, '내가 어디쯤 왔나?'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한마디로 기록은 '막연한 차이'가 아닌 정확한 차이를 인지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쌓인 정확한 데이터로 언제든 중간평가가 가능해집니다. 중간평가 결과가 좋다면 계속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피드백을 반영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더 빠르게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 끝으로 제 경험상 매일 기록함으로써 성과, 감사, 결심 같은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더 깊이 바라볼 수 있었고, 스스로 이룬 발전에 대해 더 자주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통한 '삶의 변화'하는 기적은, 오늘도 수천, 수만명으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삶의 기적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한 가지를 강조합니다.


"기억은 기록을 이기지 못한다."


준비됐나요?

기적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당신의 미라클 모닝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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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인 것 같은데, 막상 뭘 했는지 모르겠다는 때는 없나요?

만약 매일 바쁘게 사는 데 결과물이 신통치 않다면, '꼭 바쁘게 살아간다고 좋은 결과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말을 한번 상기해보세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누구는 잘 쓰고, 나는 왜 잘 못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까요? 시간을 잘 관리하고 활용하는 '시간관리의 원칙은 시간도둑을 퇴치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시간도둑이란 '나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시간'을 빼앗아가는 모든 일을 지칭합니다.

▶약속없이 찾아온 영업사원, 거래처 사람

▶내 일도 아닌데, 일을 억지로 시키는 상사

▶쓸데없이 흘려보내는 나의 나쁜 습관

▶질책 받거나, 의기소침한 기분으로 있거나, 일할 의욕이 나지 않는 나의 심리

이것들 역시 일종의 시간도둑입니다.



'인재 프로듀서'라는 좀 특이한 직업으로 각 분야 인재들을 발굴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로 이끌고 있는 나츠가오 가오의 '시간도둑을 잡아라' 중에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골라 정리해 봅니다.


다른 사람이나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시간관리 기술을 알아두면, 소중한 시간을 자신을 위해 더 잘 활용할 수 있겠지요.


1) 다른 사람의 프로세스에 얽매이지 마라

회사에는 회사의 시간이, 상사에게는 상사의 시간이, 나에게는 내 시간이 있다. 그리고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다.


따라서 아무 의미 없는 회의나 시간낭비에 불과한 보고에 너무 구애받거나, 다른 사람이 원하는 프로세스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나는 내 방식대로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행동하면 된다. (한국적 사고방식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


2)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버리거나 내버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례로 여러 사람들과 팀을 구성해 일하게 될 경우,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관철시키려해도 잘 안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생각을 바꿔서 각자 알아서 해달라고 하면, 시간도 단축될 뿐 아니라 상상도 못했던 질 높은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간섭하고 지시하려 하면, 상대방을 시간도둑으로 만들게 될 뿐이다.


3) 행동하면서 생각하라

사람은 세 가지 타입이 있다.

- 생각하고 나서 행동하는 타입

- 행동하고 나서 생각하는 타입

- 행동하면서 생각하는 타입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게 될 확률이 높다. 흔히 시간도둑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이의 시간, 그리고 행동하고 난 후에 생각할 때까지 시간 사이에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행동하면서 생각하는 사람'은 쓸데없이 허비하는 시간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4)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보다, 한 가지로 두 가지 성과를 내자

하나의 작업에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다. 예컨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시간효율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거나, 자신에 대한 이런저런 면을 판단해 보거나, 속독기술을 연마하거나, 여백에 낙서를 해보는 것이다.


또 회사에서 판매일을 맡고 있다면, 회사를 위해 매출을 올리는 노력과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는 노력을 동시에 시도해보는 것도 시간도둑을 내쫓는 좋은 방법이다.


5) 말 안해도 되는 것은 굳이 말하지 마라

보고할 때 결론만 간단히 말해 달라는 상사에게 굳이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다. 또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해 풀이 죽어있는 부하직원에게, 당사자가 더 잘 알고 있는데도 실패한 이유를 꼬치꼬치 캐묻거나 아니면 조언을 해준답시고 길게 이야기를 늘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안을 새삼 확인하려고 허비하는 시간도 시간도둑이다.


6) 정확한 정보전달은 시간낭비를 막는다

사람들의 인식에는 저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다. '상당히'라든지 '대체로', '종종' 등과 같은 표현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인식할 수가 있다. 이런 인식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정확한 정보란 이른바 '5W1H' 형식으로 신문기사처럼 전달되는 정보다.


7) 완벽주의보다 70%라도 좋으니 진행하라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너무 완벽을 추구하려는 심리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너무 잘하려다보니 시간을 끌게 되고, 아직 준비가 덜 됐다면서 눈앞의 일을 뒤로 미뤄버리곤 하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이것으로 됐다'라는 자신과의 타협이다.


예를 들면 보고서를 제출할 경우 70% 정도만 완성하고, 그 다음은 상사에게 맡겨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상사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자꾸 미루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가 없다. 70%든 60%든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잊지 말자.


8) 사전준비나 일정한 습관 (Routine)을 통해 시간도둑을 막아라

시간도둑을 막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의 일을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출근해서 --> 컴퓨터를 켜고 --> 커피를 한잔하고 --> 메일을 확인하고 --> 일을 시작한다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그러면 항상 같은 느낌을 가지고 일하는 모드로 들어가기가 쉬워진다.


9) 일할 의욕이 나지 않을 때는 기분전환도 효율적인 선택이다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일하려 하지 말고, 머릿속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를테면 회사에서 전혀 의욕이 나지 않을 때는 잠깐 자리를 비우고, 다른 부서의 동료를 만나러 가거나 휴게실 같은 데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이다.


더 좋은 방법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뇌는 사람이 자고 있는 동안 정보를 정리하는 작업을 한다. 따라서 의욕 저하로 머리가 둔해져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는, 억지로 떠올리려 애쓰지 말고 수면을 취하면, 다음날 아침에 묘안이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시간관리 방법도 있습니다.


▷ 명확히 숫자로 된 나의 시간 가치를 알아라 → 시간은 금이고 돈. 나의 1시간은 얼마?

40시간/주, 52주/년 2,080시간/년 → 연봉 1억짜리/2,080시간 = 48,000원/시간

▷ 10년 후에 원하는 내 모습을 그려보자 → 일할 때마다 내 목표에 도움이 되는지 점검하고, 안되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

▷ 다른 사람에게 내 시간을 순순히 내어주지 마라 → 단호하게 No! 라고 말해라

▷ 모든 것에 답할 필요는 없다.

▷ 위임하라 → 값어치가 덜하면 위임하거나 Outsourcing 해라

▷ 그날의 가장 중요한 일 3가지를 써라 → 그 3가지에 집중해라

▷ 일정은 30분 단위로 실행하고 점검하라


그러나 아무리 좋은 내용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일이나 돈, 연애에서 '운이 좋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만큼 열 나게 노력하는 것도 아닌데 성과가 매우 좋거나, 부자가 되거나, 이성에게 인기가 있지요. 반대로 '운이 나쁜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인정받지 못하고, 누구도 응원해주지 않아 애처롭게 보이기도 하지요.


운세상담, 손금이나 타로 점 등을 믿고 그대로 행동해봐도 운이 좋아지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그렇다면 그냥 단념하고 살아가야만 할까요?


사실 운이 좋은 사람도, 그 반대의 사람도, 일어나고 있는 일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일어난 사건에 대해 파악하는 방법과 사고방식 그리고 해결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되었던 '비아그라'. 이걸 먹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던 환자들이 예상치 못한 곳에 묘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노화로만 여겨지던 발기 부전이 호전될 수 있음이 밝혀졌답니다.


실제로 비아그라 뿐만 아니라, 샴푸, 탄산음료, 후라이팬, 탈모치료제, 전자레인지 등 중요한 발명품에는 공통적인 요소로, '운'이 크게 작용한 것이랍니다.



실제로 많은 학자와 연구자들은 발명품 뿐만 아니라, 삶에도 운이 큰 영향을 끼친다고 말합니다.


취업의 경우를 한번 살펴보죠.

졸업 시기에 경제가 호황이면 졸업생들은 취직도 잘되고 월급도 높지만, 불경기엔 취직이 어렵고 월급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개인의 실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운적 요소'가 취업과 월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요. 이렇듯 인생에서 실력이나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운'입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운을 제대로 인지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드문데, 운의 영향력을 인지한다면 의사결정, 자기계발, 전략 등 모든 것이 제대로 정립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과 조직의 성과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운을 나의 친구로 만드는 태도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불확실성 수용력' 갖추기

불확실성 수용력이란 '그 어떤 것도 확실한 것은 없다'는 대전제를 받아들이는 자기통제력을 말합니다.


네덜란드 심리학자 트레비스 프루는 불확실하고 모호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연구했는데, 사람들은 불확실성에 노출될수록 현상의 패턴과 질서를 발견하고자 노력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를 '종결욕구'라고 한다는군요.


즉, 규명할 수 없는 원인을 규명하게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게 하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미래'로 예측하려는 의욕인 것입니다.


대부분의 일은 복잡계에 속하기 때문에 한 두가지 원인으로 상황을 파악하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우리는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자제력이 부족해서 엉뚱한 분석, 현명하지 못한 해결책, 어리석은 예측을 하는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


때문에 그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다는 불쾌한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급히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면, 운과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는군요.


2) '운의 영향력' 측정

운의 영향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면, 효율적인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글쓰기, 제조업, 회계'를 한 부류로 그리고 '복권, 주식투자, 창업'을 두번째로 비교해 보죠.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전자는 운보다 실력이 중요하며, 후자는 '운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입니다. '실력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곳에서는 전문가의 효용가치와 예측 정확성이 높고 치밀한 계획이 효력을 발휘하지만, '운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곳에서는 전문가의 효용가치와 예측의 정확성이 떨어지며, 치밀한 계획도 무용지물이 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실력을 등한시 하면 안되겠지요. 실력이 없으면 운을 놓칠 확률이 커지니까요. 그러니 운과 실행력을 정확히 측정하면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실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3) '최악에 대비하는 습관' 기르기

최상의 기회는 놓쳐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지 못하면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상황을 그려보세요. 무엇이 발생할지 예측하여 준비한다면 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요. 운이 인생 곳곳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위의 '3가지 태도'를 체화할 수 있다면, 삶이 일취월장하는 짜릿한 경험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을 성하여 등히 성한다' '일취월장'은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를 알려주는 비즈니스의 최고 지침서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고영성, 신영중 <일취월장> 중에서 인용한 일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매일 20매의 원고를 씁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

"나는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씁니다." - 이사크 디네센 -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작가 이사크 디네센의 말처럼, 희망도 절망도 없이 담담하게 써 내려갑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커피를 내리고, 네 시간, 다섯 시간, 책상을 마주합니다. 그렇게 하루에 20매 원고를 쓰면 한 달에 600매를 쓸 수 있지요. 단순 계산하면 반년에 3,600매를 쓰게 됩니다. 


<해변의 카프카>의 초고가 3,600매였습니다. 초고를 완성하고 나면 퇴고를 시작하는데, 정확한 횟수는 잘 모르겠습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고쳤기 때문이죠. 출판사가 지겨워할 만큼 몇 번씩 교정지를 내달라고 부탁합니다. 교정지를 새까맣게 해서 돌려주고, 그렇게 해서 재차 보내준 교정지를 다시 새까맣게 만드는 일이 반복됩니다. 


이건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지만, 제게는 그리 고통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한 문장을 수없이 다시 읽으면서, 순서를 바꾸고 표현을 세세하게 변경하는 '망치질'을 저는 태생적으로 좋아하니까요. 


저는 고단한 과정을 거치며 장편 소설을 씁니다. 책이 나오고 나면 절대 후회하는 일은 없습니다. 전력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시 쓰더라도 더 잘 쓸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장편 소설 작업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기 

그렇다면 어떻게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미국의 금주 단체 표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One day at a time. 날마다 꾸준하게' 입니다. 묵묵히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안에서 뭔가가 일어나는데, 이것이 일어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게 되지요. 당신은 그것을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합니다. 지속력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창작 활동을 이어가려면 말이죠. 


지속력이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기초 체력 기르기' 전업작가가 되면서 달리기를 시작해, 30년 넘게 매일 1시간 정도 달리기나 수영을 생활 습관처럼 해왔습니다. 그런 생활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면서, 작가로서의 능력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신체를 유지해 나가는 노력 없이, 의지만으로 지속력을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죠. 저는 우연히 글을 쓰는 재능을 포착했습니다. 그야말로 '행운'이 아닐 수 없었지요. 그런데 행운이란, '무료입장권' 같은 것입니다. 


입장권이 있으면 당신은 행사장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그것뿐입니다. 행운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무엇을 발견하고 선택하며 버려야 할지, 장애물은 어떻게 뛰어넘을지, 그다음에 어떤 액션을 취할지에 대한 실천력을 키워내야 행운을 결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실천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영혼을 담는 틀인 '육체'를 확립해야 합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사고 능력도 함께 쇠퇴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젊은 작가들에게 말합니다. 


"작가는 말이야, 군살이 붙으면 그걸로 끝장이야. 육체적인 힘과 정신적인 힘은 수평을 유지해주는 두 개의 바퀴와 같아."

행운으로 발견한 재능을 발전시키고 싶으신가요? 능력을 키우고 싶은데 앞으로 잘 나가지 않고 있나요? 하루키의 두 가지 조언을 기억하세요. 


▶ One day at a time -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 하루하루 꾸준하게

영혼을 담는 확고한 육체의 틀 마련 - 육체적, 정신적인 힘 모두 기르기 


이 두 가지 요소가 균형을 잡으며 제 기능을 다할 때, 가장 올바른 방향성과 효과적인 힘이 생겨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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