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거나 잘하는 일도 아닌데 혹시 이렇게,

▷'세상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지'라든지,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잖아!'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출근대란 속에 몸을 맡기고 있지는 않나요?


혹시 당신의 재능은 다른 것인데, 인사부서에서 판단한 적성과 재능으로 진로가 결정되진 않았나요?

나는 노력하며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데, 그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나요?

그러면 정말 계속 이렇게 노력하면 결과가 나올까요?


위에서 말한 모든 일들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매일같이 하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죠.


일본 최고의 재능 컨설턴트인 가미오카 신지는, 재능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의 삶은 시시해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은 인생의 가장 많은 부분을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재능과 일을 연결해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자신의 재능을 찾았다면 더없이 행운이지만, 아직 자신의 재능을 찾지 못했다면 도대체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가미오카 신지는 20년간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주를 폭발시키며 발휘한 125명의 유명인을 분석해 이 책을 썼습니다. 그가 말하는 여러 가지 중에서 중요한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성공한 사람 옆에서 재능을 찾아라


뛰어난 개성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 곁에 있으면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은 쉽게 모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성공한 인물 중에는 이 방법을 사용해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미 성공한 인물의 제자나 파트너가 된 사람들 안에서 성공한 인물이 많이 나오는 건 당연하지요. 성공을 직접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는 것은, 경험해보지 못한 것과 매우 큰 차이를 지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다른 사람을 흉내 내서 경험을 쌓아본 후에 자신의 것을 쌓아 올리는 것이죠.


2)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은 분야에서 찾아라


무엇을 보고, '어~ 이 정도는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 혹은 '저 정도면 나도 스스로 어떻게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이 든 적이 있나요?


이것은 자신의 재능을 찾는데 매우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절대 흘려보내지 마세요. 많은 프로들은 아마추어 시절에 다른 프로들의 작품이나 무대를 보고, '저 정도보다는 내가 더 잘하겠는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감정을 '자기 효능감'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동기를 일으키는 방아쇠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감정입니다.


3) 어린 시절 좋아했던 것에서 재능을 찾아라


어렸을 때 좋아했던 일이 있었나요?

그런 일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회가 만들어 놓은 잣대로 평가받으면서, 서서히 개성 없고 획일적인 일들에 묻혀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어린 시절 좋아했던 일에서 자신의 재능이 숨어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어렸을 때부터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일은 정리를 하는 것. 너무 정리를 좋아해 엄마가 '정리 변태'라고 부를 정도였죠. 이 소녀는 커가면서도 자신의 정리 습관과 청소 습관을 더 키워갔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자신을 '정리 컨설턴트'라고 정의한 후, 다른 사람의 정리를 도와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곤도 마리에. 그녀의 책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39개 국에서 번역되어,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정리 컨설턴트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재능을 찾고 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당장 실행 계획을 짜고 직접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해보지 않으면 정말 이것이 자신의 재능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습니다. '저건 나라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도,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결국 자신의 상상 속에서만 머물기 때문입니다.


더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는 방법과 재능을 발견해 가진 재주를 발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책 <결국 재능을 발견해낸 사람들의 법칙>을 읽어보세요.


나를 바꾸는 시간 <셀프메이드>를 참고


프로 답다는 것. - 신영준 박사 -


1)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에 대해 파악한다

가치 파악이 되었으면 가치에 합당한 협상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게 안된다.


2)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오늘 잘했어도 못했어도, 내일의 경기에 다시 나가야 한다.


3) 항상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자신의 가치를 우선은 유지하고, 더 나아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4) '최대한'에 집중하지 않고, '최소한'에 확실한 경계선을 갖는다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평소에는 이 악물고 하지는 않는다. 기본기로 임하는 게 프로다. 그래서 평소에 스스로를 계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5) 경청한다

피드백 없이 발전하기는 어렵다.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자신을 낮추고 잘 들어야 한다.


6)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합리적 의사결정의 마지막 단계는 '경쟁자는 고려했는가?'이다. 경쟁이 두렵다면 애초에 시작을 말아야 한다.


7) 실수와 실패를 분명히 구분한다

경쟁과 도전을 하다 보면 실패는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다. 실패 후 반성적 사고와 피드백을 통해 우리는 더 성장한다.

하지만 실수는 태도의 문제다. 실수의 반복되는 정도가 평소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는지를 알려준다.


8) 결과 중심적 사고를 한다

그렇다고 편법이나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면 안 된다. 철저한 자기관리에 위배된다.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는 모든 것을 시도한다.


9) 맥락을 이해하려고 한다

해답은 항상 상황에 따라 바뀐다.

예를 들면 수평적 조직문화가 항상 좋은 것 같지만, 빠른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수직적 조직문화가 훨씬 좋다. 어느 것이 더 좋은 게 아니라 맥락이 중요한 것이다.


10) 하는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다

몰입은 마음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일의 난이도와 실력이 어느 정도 균형이 맞아야 한다. 그래서 실력과 도전정신이 몰입의 필수 요소이다.


꾸준히 실천하고 반성하여 우리 모두 프로가 되는 길에 한 걸음 더 내디뎌보자.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는 핵심은 무엇일까?


프로게이머 JC는 게임을 시작하면 일부러 실수를 해본다. 그리고 그 실수를 상대가 얼마나 능숙하게 활용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판돈이 많이 걸려도 상대가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면, JC는 미련 없이 게임을 포기한다. 그는 프로게이머로서 게임을 언제 그만둬야 할지 제대로 알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능력이다. 이기지 못할 승부에 매달리는 것이 아마추어라면, 확실하지 않은 승부는 미련 없이 포기할 줄 아는 게 진정한 프로다.


투자가 워런 버핏도 이와 관련,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그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능력 밖에서 목표를 좇으면 당신은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능력 안에 놓인 것은 해낼 수 있으나, 능력 밖의 일은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다. 세상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는 없는 거니까. 그래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강점과 실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IBM 설립자 톰 왓슨의 경우,

"저는 천재가 아닙니다. 어느 분야에 똑똑한 부분이 있고 일관성 있게 그 주변에만 머무를 따름이죠."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능력 밖의 일에 뛰어들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실력 있는 외과 의사가 개인병원을 차려 독립한다고 했을 때, 아무리 수술 실력이 좋아도 병원 경영까지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이런 능력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무리하게 경영에 집중한다면, 의술을 발휘할 기회도 놓치고 형편없는 경영으로 병원은 망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 걸까?


만약 당신이 무언가에 심취할 수 있다면, 바로 그곳에 답이 있다.


빌 게이츠는 젊은 시절 프로그래밍에 빠졌고 스티브 잡스는 켈리그래피와 디자인에 심취했다. 어떤 분야에 강점이 있다면 일을 즐기게 되고, 나아가 성과를 내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 그렇게 수천 시간을 기꺼이 몰입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잘하는 것을 얻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도, 모든 것이 다 흥미로울 수도 없다.

당신이 그린 강아지를 아이가 알아보지 못한다면 화가의 꿈은 버리는 게 좋다. 기껏 친척 한 명을 대접하느라 골치가 아프다면 식당 차릴 생각은 접어야 한다.


아마추어가 승산 없는 싸움을 끈기와 노력만으로 이기려 할 때, 프로는 이기는 싸움만 골라서 승부에 임한다. 무턱대고 승부에 뛰어들기 전에, 내가 잘하는 것이 무언지 파악하고 그것에 심취하며 몰입하자.


뛰어난 성공이란 두루두루 잘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하나를 그 누구보다 압도적으로 잘하는 것이다. 그러니 능력 밖의 일은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지금 잘하지 못하는 일에 매달리고 있는 건 아닌가?'

'내가 진짜로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


롤프 도벨리의 <불행 피하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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