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위해 책이나 글을 찾아서 읽어보나요?

 

사람들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뭔가를 잘 해내고 싶을 때, 동기부여 글이나 영상을 찾아 본 후 넘치는 의욕과 함께 그것을 시작하려 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그 열정이 사라지고 무력한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왜 우리는 동기부여 글과 영상을 봐도 일시적인 것으로 그치고, 스스로를 꾸준히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일까?

 

 

<스몰 빅>의 저자 제프 헤이든이 그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보다 나은 대응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기부여'에 대해 큰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동기부여가 모든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열정과 의욕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든 동기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 믿고 있죠.

그래서 동기부여를 받기 위해 강연을 듣거나, 심지어 오지로 홀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강한 의욕을 찾은 듯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예전과 똑같은 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되죠?

즉, 당신이 부정적인 생각을 억누르며 긍정적 자기 암시를 한다고 해도, 당신의 삶은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동기가 필요하다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동기는 사실 성공의 결과입니다.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한다는 것에 대한 실제 경험을 한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체중 감량을 목표로 정하고, 좋아하는 자전거 타기를 통해 다이어트를 하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새벽에 일어나 그걸 탄다는 건 생각만 해도 귀찮은 일이죠.

 

간신히 침대에서 나와 자전거를 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위나 바람을 견디며 처음 몇 Km를 달리는 동안엔, 도대체 내가 무엇 때문에 이 짓을 하는지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땀이 나기 시작하고 몸이 따뜻해지면 곧 마법 같은 일이 머릿속에 일어납니다.

 

바로 전까지 들던 짜증과 부정적인 마음이 모두 사라지는 거죠.

심지어 남들 자는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는 자신에게 대단한 자부심까지 느껴집니다. 이것이 매일 새벽 제가 자전거를 꾸준히 탈 수 있는 동기의 원천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운동하며 늘 만족감을 느낄 수는 없잖아?'

그런데 저는 그 '자부심'을 예측할 수 있도록 연습해왔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을 때도, '오늘도 정말 힘들 거야!'라고 생각하는 대신 '자부심을 빨리 느끼고 싶다' 즉 '그 느낌이 기다려진다'라고 생각하며, 제 모습을 시각화 하죠.

그런 다음 그냥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러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자부심을 통해 긍정적인 동기를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바로 동기부여의 핵심입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동기가 필요하다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동기는 성공의 결과입니다. 다시 말하면 동기는 자신이 이미 해낸 일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세운 계획을 지켜나가면 성공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그래서 동기부여의 선순환을 불러올 과정을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과정을 제대로 설계했다면 당신이 해야할 것은 그저 목표를 잊고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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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간절히 원한다 해도 머릿속의 의욕이나 동기부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왜'보다는 '어떻게'의 힘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세요.

생각이 아니라 오직 명료하고 반복적인 루틴만이 당신의 삶과 인생을 바꿔줄 것입니다."

제프 헤이든 저 <스몰빅 : 작은 성공을 반복하라> <Change Ground>를 참고

역사상 한 획을 그으며 대미를 장식했던 아주 유명한 어록들이 있다.

텔레비전은 6개월이 지나면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다. (TV는 생각만해도 지루해~!) – 대릴 자누크, 20세기 폭스 회장 –

전화기를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기는 결점이 너무 많다. (헛점 투성인데 뭘!) – 미국 통신기업 웨스턴 유니언사 내부 보고서 –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집에서도 일하고 싶습니까?) – 케네스 올센, 디지털 이큅먼트 회장 –

640Kb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용량이다. (저 지금 진지합니다. 농담할 기분 아닙니다.) – 빌 게이츠, MS 회장 –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난감일 뿐 군사적인 가치는 전혀 없다. (재미있긴 했어, 쓸모가 없을 뿐이지…) – 페르디낭 포슈, 프랑스 장군 –

 

세월이 지난 오늘날 소위 전문가들의 빗나간 어록들을 보며 웃는다. 혹시 지금 당신만의 미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입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당신의 꿈을 말할 때 고개를 저으며 비웃는 사람들이 있는가?

 

당신이 주변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들은 당신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며, 당신보다 당신을 잘 아는 사람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확고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남들이 하는 말들을 헛소리로 만들어버린다. 앞날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자신의 비전을 뚜렷하게 세워놓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한 가지 일화가 있다.

CNN에서 활약했던 유명 앵커 ‘카민 갤로’는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슐츠는 ‘커피’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커피로 ‘스타벅스 왕국’을 일궈내고는 유력 경제 잡지에서 ‘지난 10년을 빛낸 최고의 CEO’로 선정됐던 그였다. 대신 슐츠는 다른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집과 사무실이 아닌 ‘제3의 공간’을 창조하는 것,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자신과 바리스타와 스타벅스가 ‘더 많은 열정’을 쏟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

 

 

그것은 슐츠의 비전이 단순한 커피잔에 머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커피를 팔았지만, 그의 비전은 커피 그 너머를 보고 있었다. 위대한 사람들은 일을 하면서도 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본다.

 

당신의 꿈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꿈 너머 꿈.

시험, 합격, 입상 등 꿈을 이루기 위한 모든 과정은 중요하지만, 당신의 목표는 그 너머를 향해 있어야 한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세상을 보고, 말하고, 생각해보는 것.

바로 그것이 당신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진정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모든 말들을 반드시 기록해두고, 언젠가 꿈을 이룬 세상 앞에서 당당히 펼쳐 보이자.

시간이 지나 당신은 그 기록을 보며 웃게 될 날이 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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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기 자신이 되어라.

자신에게 믿음을 갖고 스스로를 표현하라.

성공적인 성격 따위를 찾아 똑 같은 복제품이 되려는 노력 같은 것은 버려라. – 브루스 리 –

<365 공부 비타민> <Change Ground>참고

청중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며 소통하는 강연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있을까?
TED 명강연 500여 편을 정밀 분석해서 밝혀낸, 소통과 설득의 필살기를 알아보자.

1) 스토리텔링 한다

TED는 연례 강연회 무대에 설 강연자를 초청할 때, ‘TED 십계명’ 석판을 보낸다. 그 중 제4계명이 ‘반드시 이야기를 하라’이다.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장벽을 넘나듭니다. 사람들 간의 동질성을 확인하게 해주죠. 타인을 간접 경험하고 현실과 상상을 간접 체험하며, 서로 닮았다는 걸 확인합니다.”
- Andrew Stanton <토이 스토리> 작가 -

이야기 서술 즉, 스토리텔링 기법은 벽을 허무는 도구가 된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찍이 소통 이론을 연구했다. 그는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 에토스, 로고스, 파토스를 제시해야 한다고 보았다.

에토스 : 신뢰성 → 인정할만한 성과를 냈거나, 멋진 직함 또는 경력을 지닌 사람의 말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로고스 : 논리와 자료, 통계를 통한 설득을 의미한다.
파토스 : 감정에 호소하는 행위다.

 

 


TED 역사상 가장 긴 기립 박수를 받은 스티븐슨의 강연을 분석한 결과, 파토스가 강연의 64%를 차지했다. 에토스는 10%, 로고스는 25%뿐이었다.

준비하고 있는 발표 내용을 위의 세 가지 요소로 분류해 본 후, 파토스가 약하다면 말하는 주제와 직접 연관된 개인적 이야기를 집어넣는 방향으로 재구성해보자.
청중이 공감할만한 다른 이야기나 상품이나 브랜드의 성공 혹은 실패담도 괜찮다.

2) 탄성의 순간을 만든다

탄성의 순간은 청중이 ‘넘어오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들이 나중에 가장 먼저 떠올릴 순간이며,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도 빼놓지 않을 이야깃거리다.
TED의 명강연자들은 무대 소품과 시연을 준비하거나, 뜻밖의 충격적 수치를 제시하거나, 그림, 사진, 동영상을 활용하고, 기억에 남는 문장을 말하기도 한다.

빌 게이츠의 2009년 2월 TED 강연은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색다르고 충격적이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어린 생명을 현대 의약품과 백신으로 구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매년 수백만 명이 말라리아로 죽어간다며 강연에 감정을 불어넣고, 마침내 청중의 뇌리에 각인시키고자 충격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모기를 가져와 청중들 사이로 날려 보낸 것이다.

낚시 기사에 당해본 적이 있으면 공감할 것이다. 사실 그대로를 무미건조하게 전달하지 말고, 더 많은 사람이 솔깃하도록 흥미거리를 찾아주자.
빌 게이츠는 모기로 청중을 제대로 낚았다.

지겨운 정보를 남들과 똑 같은 방식으로 전달하면 사람들은 그냥 무시한다. 발표나 강연을 할 때 새롭고 색다른 정보를 제공해, 탄성의 순간을 적어도 한 번은 만들어라.

 


3) 18분의 법칙과 3의 법칙

연구에 따르면 정보가 너무 많아서 ‘인지 밀림 현상’이 발생하면 생각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한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기억에 오래 남는 발표에는 18분의 법칙 그리고 3의 법칙이 존재한다.
TED 강연은 18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18분은 강연과 발표의 이상적인 분량이다. 이는 진지하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고, 주의를 흐트러지지 않을 만큼 충분히 짧은 시간이기도 하다.

또, 정말로 전하고픈 핵심이 뭔지 생각하여 이야기를 단순 명료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만일 시간을 이보다 길게 가져가야 한다면, 10분마다 기분 전환 거리를 넣는 것이 좋다.
그러면 어떻게 전하고자 하는 생각과 지식을 18분 안에 압축할 수 있을까?

3의 법칙을 적용하면 된다.
인간의 정신은 단기 기억 혹은 작업 기억에서 정보를 세 덩어리 정도밖에 소비할 수 없다. 그 이상이 되면 기억 능력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이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항상 적용되었고, 인기 있는 TED 강연자들도 3의 법칙을 사용한다.

“위대한 일이 열의 없이 이루어진 적은 없다.”
- Ralph W. Emerson, 미국 사상가 -

 


앞의 세 가지 필살기는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기술을 연마하기 전에, 손에 먼저 쥐어야 할 첫 열쇠는 열정이다.
무엇이 가슴을 뛰게 하는지 생각해보자.
내 안의 대가를 깨우는 것이다.

열정을 담을 때 그것은 청중에게 번진다.
카민 갤로 저 <어떻게 말할 것인가 : 세상을 바꾸는 18분의 기적 TED>를 참고

이번 생에는 어쩌면 피하고 싶은 삶, 다음 생에서는 꼭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이 사람의 삶,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독보적인 인생 레시피를 살펴봅니다.

떠나기, 바꾸기, 살기


1) 하기 싫은 일에서 [떠나기]


대학생 잡스는 필수과목 수강을 거부했다. 대신 학과장의 허락을 얻어 듣고 싶은 수업은 청강할 수 있었다. 당시 그는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단지, 하기 싫은 걸 하고 싶지는 않았고, 도움되지 않을 일에 부모님의 노고를 투입하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그는 <일리아드>를 읽고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공부하는 대신, 캠퍼스 내에 붙은 멋진 포스터에 매력을 느껴 캘리그라피 수업을 들었다. 그는 수업에서 세리프체와 산세리프체를 배웠고, 글자를 조합할 때 글자 사이 공간을 조절하는 방법, 조판을 멋지게 구성하는 법을 배웠다.

그 안에는 과학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심미적이고 역사적인 무엇과 예술적으로 미묘한 무엇이 있었다.




그리고 훗날 그때의 자신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만약 대학시절에 그 수업을 접하지 못했더라면, 맥은 그렇게 다양한 활자체와 비율에 맞게 공간이 조절된 폰트를 결코 갖추지 못했을 겁니다. 더욱이 윈도는 그저 맥을 모방한 것뿐이니까 어떤 퍼스널 컴퓨터에도 그런 다양성이 담기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을 모른다고 해서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필요는 없다. 잡스처럼 하기 싫은 일에서 떠나는 것도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2) 만남이 있는 일상으로 [바꾸기]


<토이스토리2>를 1999년 흥행으로 이끈 픽사 시설팀은 본사 이전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Buckland와 Oakland 사이에 있는 델몬트 통조림 공장을 허물고 설계에 들어갔다.


잡스는 자재 및 구조와 관련한 아주 작은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집착적으로 관여했는데, 설계를 할 때 그가 내놓은 의견은 이랬다.

“중앙에 안뜰을 놓고 하나의 거대한 건물이 이를 둘러싸게 해서, 사람들이 우연히 마주치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음에도 어쩌면 그것의 고립 가능성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잡스는 직접적인 만남을 열렬히 신봉했다. 이메일이나 아이챗을 통해 아이디어들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창의성은 우연한 만남이나 무작위적인 논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군가를 우연히 만나 일의 진행 상황을 묻고 진심 어린 반응을 보여주다 보면, 곧 온갖 종류의 아이디어들로 요리를 하게 된다고… 실제로 그의 이론은 첫날부터 효과를 발휘했다.

몇 달 동안 못 만난 사람들은 끊임없이 마주쳤다. 협력과 창의성을 독려하는 건물이 탄생한 것이다.


내 손안에서 움직이는 세상에서 벗어나, 직접 세상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보자. 그 전에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들로 머리가 지끈해지는 짜릿한 경험을 원한다면 말이다.



3) 미친 자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 [살기]


1997년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파산위기에 처한 애플은 넥스트를 인수하면서 그들이 과거에 내쫓아낸 스티브 잡스를 복귀시킨다. 복귀 후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그는 1984년 애플 광고를 만든 에이전시 샤이엇 데이와 다시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Think different (다르게 생각하라)’이다.

이 캠페인을 설명하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본질을 질문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우리(애플) 고객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이 세상 어디에 속해 있는가?

애플 존재의 본질은 사람들의 업무수행을 돕는 박스(컴퓨터)를 만드는 일이 아닌 그 이상의 무엇, 핵심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그 답을 제시했다.


우리는 믿는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능하다고,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신념

그런 신념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자들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바뀔 수 없는 핵심 가치로 돌아가자는 그의 말, 그리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애플은 결국 재기에 성공했다.


세상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

그들은 규칙을 좋아하지 않으며,

그들은 현재의 현실을 전혀 경외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그들을 인용할 수도,

동의하지 않을 수도,

그들을 찬양할 수도,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지 못하는 한 가지는

그들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 Think Different advertising campaign 1997-2002 중에서 -


월터 아이작슨 저 <스티브 잡스>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멋지고 놀라운 성공담을 잘 살펴보면, 거기엔 늘 한 가지 힘이 작용한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잘나가는 기업이나 성공을 거둔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열정과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하나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단 하나를 향해 강렬한 열정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더 값진 성공을 거두었다.


가장 위대한 인상파 화가 중 한 사람인 팻 매튜스는 매일 한 장씩 그림으로써, 그림을 향한 열정을 기술로 그리고 마침내 직업으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성공담은 대체로 이런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무언가를 향한 열정은 어마어마한 양의 연습이나 노력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쓰인 시간은 기술로 축적되고, 기술이 나아지면 결과 역시 좋아진다. 그러면 다시 더 많은 열정과 시간이 투자되고, 결국 탁월한 성과로 나타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단 하나에 미쳐있었던 빌 게이츠 역시 이 법칙의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고등학교에 다닐 당시 컴퓨터에 대해 열정을 갖고 있었고, 그것은 다시 하나의 기술인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래밍에 미쳐있다 보니 같은 열정을 가진 폴 앨런이라는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빌 게이츠에게 첫 일자리를 주고 후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할 때 파트너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그들이 단 한 사람, 에드 로버츠에게 보낸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그 편지를 받은 MITS의 설립자 에드 로버츠는 그들이 컴퓨터 코드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고, 그 둘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단 하나의 일을 통해 첫 발걸음을 떼었다. 바로 프로그래밍 언어 해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일이었다.

단 하나의 일에 미쳐있었던 것이 오늘날의 빌 게이츠를 만들었다. 은퇴 후 빌 게이츠는 모든 재산을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쓰기로 결정하고, 단 한 가지 목적을 가진 재단을 설립했다. 건강과 교육처럼 정말로 풀기 힘든 문제들을 위해 노력하는 재단이다.




이 재단의 후원금 중 대부분은 단 하나의 프로젝트에 투자되었는데, 심각한 치사율을 보이는 전염병을 근절시키는 프로젝트였다. 전염병을 감소시키기 위해 그는 백신개발에 모든 초점을 맞추었는데,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백신이 같은 돈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생은 항상 단 한 가지로 결정된다.

그것은 우연한 기회로 찾아질 수도, 혹은 인고의 노력 끝에 찾아질 수도 있다.

당신만의 한 가지는 무엇인가?


게리켈러 저 <The One Thing>를 참고




폴란드에서 1946년 태어난 알렉산더 도바는 올해로 73세.

그가 세계적인 '모험왕'이라 불리는 이유는, 2010년, 2013년 그리고 2017년 세 번에 걸쳐 7m짜리 카약과 노 한 개만으로 홀로 대서양 횡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세 번이나 대서양을 건너면서 겪은 고초는 말로 다 할 수 없겠지요.

2010년 노인의 첫 항해 뉴스는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출발해 브라질의 아카라우에 도착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이 65세, 99일 동안 노를 저어야 했죠.


항해 동안 일사병이 걸릴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어떤 때는 자신과 카약 전체를 집어삼킬듯한 폭풍우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게 죽는다는 것이구나.'

10m짜리 파도를 보며 사랑하는 아내가 스쳐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그가 사용한 카약에는 노인의 몸뿐 아니라 식량, 안전 도구 등 모든 짐을 실어야 하는데, 약 680Kg 정도 됩니다.


홀로 대서양을 건넌다는 감당하기 어려운 두려움, 외로움 등의 감정은 제쳐두더라도, 장시간 카약을 운행한다는 건 아무리 건장한 청년이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한 번은 키가 고장 나서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는데, 다행히 지나던 외항선의 도움으로 긴급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3시간 이상 잠자는 건 사치입니다. 모두 쪽잠이었지요.



생존하기 위해 노인은 이 3가지를 사랑해야 했습니다.

인내심, 외로움 그리고 두려움.


첫 항해에 노를 저은 거리는 5,500Km. 시간당 2.26Km로 저은 것이고, 24시간 동안 평균 54Km의 거리. 하루 항해 최고 거리는 126.5Km. 세네갈을 출발할 때 64Kg이던 체중은 브라질에 도착했을 때 15Kg이 빠진 49Kg이었습니다.


첫 항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노인은, 이번에는 항해거리를 2배로 늘린 10,000Km에 도전합니다. 당연히 이번에도 혼자지요.


2013년 10월 68세, 2번째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을 출발한 카약은 167일 후 미국의 플로리다에 도착합니다. 무려 12,437Km를 홀로 노를 저은 것입니다. 이 루트에는 지나가는 배나 비행기가 자주 실종된다는 '마의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었지요. 하지만 노인의 열정을 집어삼키지는 못했습니다.


2017년 10월, 3번째 항해에 나섭니다.

미국 뉴저지의 바네갓만에서 출발해 프랑스 르콩케 항구로 진입하는 것이었죠. 72세 노인은 또다시 성공적으로 110일 항해를 마칩니다.


3번의 항해 모두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자신과 싸워 해낸 것입니다. 좁은 카약에서 절뚝거리며 내리는 노인이 말했습니다.

"피곤하고 지쳤지만 행복합니다."


신문기자가 물었습니다.

'알렉산더 도바, 또 항해에 도전할 건가요?'

노인의 몸은 축 처져있었지만 그의 눈만은 또렷했습니다.


저의 카약 사랑은 34세 때부터였습니다. 그로부터 40년이 됐네요. 이제는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가 없어요. 저의 열정은 또 다른 모험과 생명의 삶으로 이미 향하고 있습니다.

또 할 거냐고요? 당연합니다.


사람들은 제 항해를 보며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다음 항해 계획을 발표할 때 말합니다.

'상상만 해도 너무 멋지네요! 도바'

하지만 그들은 꼭 단서를 붙이죠.

'도바, 이제는 불가능할 것 같아. 나이를 생각해야지.'


"그들은 한결같이 이번이 마지막 항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늙어가는 제 몸에 맞추어 내는 지혜로 결국 해내는 방법을 찾아냈고, 그 누구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세상의 면면들을 제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비슷한 열정을 갖고 있나요? 그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0세의 노인이 해냈다면, 당신은?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도바의 인생 조언


1) 꿈에 관하여

꿈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신의 꿈을 계획으로 바꿔보세요. 야심찬 계획일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세요.


야심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주의 깊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계획을 끊임없이 이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행의 과정에 당신을 흐트러뜨리는 것들을 가만히 두지 마세요.


2) 대담함에 관하여

긴 여행을 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들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움츠러들거나 불만을 가질 때, 여행의 불확실성은 나를 계속해서 일깨웁니다.


재미와 모험으로 가득 찬 인생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꿈꾸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탐험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모험은 TV나 뉴스 앞에 있지 않습니다.


3) 경이로움에 관하여

'생명의 삶의 경이로움', 인간은 자연의 아름다움 앞에 섰을 때 압도됩니다. 엄청난 파도와 폭풍구름 그리고 수십 Km 밖에서 불어오는 미풍이 저를 감쌀 때, 저는 고개를 숙여 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더 깊이깊이 자신을 성찰하세요.


나쁜 사람을 멀리하고 그 시간에 자연을 가까이하세요. 자신을 가까이하세요.


New York Times Magazine의 <Why he kayaked across the Atlantic at 70 (for the 3rd time)>과 <체인지 그라운드> 참고


당신은 내면의 강력한 적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당신이 야심 찬 사람일수록, 스스로 특별한 존재라고 믿을수록 이 적은 강력합니다. 당신을 쉽게 무너지게 만들고, 성장을 멈추게 하고, 주변 사람까지도 망가지도록 합니다. 이 적은 바로 당신의 '에고'입니다.


에고란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을 말합니다. 그 누구보다 더 잘해야 하고, 더 많아야 하고, 더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 자신감을 넘어선 자만심과 우월감. 우리의 최악의 적인 '에고'입니다.


책 <에고라는 적>은 에고에 지배 당하는 삶이 아닌, 에고를 통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인 라이언 홀리데이는 20대에 아메리칸 어패럴의 마케팅 이사였고, 베스트셀러 작가였으며, 자기 사업도 승승장구하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은 길게 가지 못했고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존경했던 멘토가 실패하는 과정도 지켜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절망이라는 감정 대신 실패의 원인을 찾기로 했고, 역사 속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의 사례 속에서 찾은 실패의 원인은 바로 '에고'였습니다.


자랑과 허세로 가득 찬 SNS,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 일단 저질러보라는 광고 속에서, 겸손과 자제력을 주장하는 그의 감성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에고는 인정받는 것에 집착합니다.

성과를 내는 것보다 성과를 인정받는 데 집중하게 합니다. 결국 최소한의 것을 하면서도 주위로부터 가능한 많은 관심을 받으려고 합니다. 안이 아니라 바깥에서 타인의 위안과 구원을 받기 위해 집착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에고입니다.


에고는 말하는 데 집중하게 만듭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생각 혹은 설명만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마치 그 일을 거의 다 이룬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일이 어려울수록 결과는 불확실한 공간이 더 커지니 자꾸 더 얘기하게 됩니다. 행동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진정으로 자신감 있는 사람, 강인한 사람은 침묵하며 행동에 집중합니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업적, 예술적 성과는 말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하고 싶었던 불안과 공포를 정면으로 맞서는 데에서 탄생합니다.


에고는 잘 모르는 것도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만약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결코 그것을 배울 수 없습니다. 자만심과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 질문하지 않는다면, 결코 답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성장은 오랜 배움 속에서 모호함과 역설과 싸워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 '나는 충분히 알지 못한다'라는 깨달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에고는 그런 겸손함을 견디지 못하게 만듭니다.



에고는 상상 속에서 자신의 성공을 경험하게 합니다.

에고도 원하면 이룰 수 있음을 알고는, 성공하면 하려고 생각해두었던 모든 것들을 상상 속에서 즐깁니다. 힘든 감정의 기복과 필요한 과정을 회피하고 즐거움만 상상 속에서 느끼는 것입니다.


에고가 당신을 어떤 감성으로 파멸시키는지 느낌이 오나요? 책에는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John Boyd라는 공군 장교가 휘하의 젊은 장교에게 들려준 말입니다.

젊은 장교는 빨리 승진하고 싶었고, 또 자기에게 주어진 일은 무엇이든 잘하고 싶었습니다. 야심이 큰 만큼 불안정하고 감수성이 예민했습니다.


존 보이드는 그 감정과 과정을 이미 겪어 잘 알고 있기에,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언젠가 자네는 갈림길 앞에 설 것이고, 거기에서 가고 싶은 방향이 어느 쪽인지 결정하게 될 거야."


보이드는 한 쪽 방향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이쪽으로 가면 자네는 중요한 사람이 될 수 있네. 그런데 타협해야 할 것이고 또 친구들에게 등을 돌려야 할지도 몰라. 그래도 출세한 사람들이 모인 클럽의 회원이 될 것이고, 승진에 승진을 거듭할 거야.


여기까지 말한 보이드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아까와는 다른 쪽 방향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길로도 갈 수 있네. 이 길로 가면 자네는 조국과 공군 그리고 자네 자신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지. 만일 자네가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승진을 못할 수도 있고 눈에 띄는 임무를 맡지 못할 수도 있어. 분명히 말하자면 자네는 상관의 마음에 쏙 드는 부하는 되지 못할 걸세. 그러나 이 길을 가면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않아도 된다네. 친구들이나 자기 자신을 배반하지 않아도 될 거야.


이렇게 말한 후 보이드는 젊은 장교와 그의 동료들이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아갈 말로 마무리합니다.

중요한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중요한 일을 할 것인가. 자네는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인생을 살다 보면 분명히 이 갈림길에 서게 될 텐데, 바로 그때가 자네가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라네.


우리에겐 원대한 꿈이 있습니다.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고,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고, 명예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공간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인정받고 싶고, 더 많은 돈을 갖고 싶고, 편하게 살고 싶어집니다.


진정한 성취의 기준이 헷갈립니다. 중요한 일을 했느냐라는 것보다, 직위, 연봉, 졸업한 학교 이름 등에 집착하며 중요한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중요한 사람이 되려는 사람들은 중간에 길을 잃기 쉽습니다. 인정받으려는 허무한 가치를 쫓다가 중요한 것을 놓칩니다. 실패를 견디지 못하고 비교에 휘둘립니다. 조언을 듣지 못하고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합니다.


중요한 일을 하려는 사람들은 묵묵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겸손하게 자신을 평가하고 배우고 성장합니다. 여러분은 중요한 사람이 될 건가요, 중요한 일을 할 건가요?


책 <에고라는 적>을 읽으며 그 답을 한 번 찾아보시고, 우리 안에 있는 에고라는 적을 조금 잠재우길 바랍니다.


라이언 홀리데이의 <에고라는 적>과 <책그림>을 참고


누구나 무언가 시작할 때는 열정적입니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때,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언제나 설렘이 있고 열정과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힘든 순간이 옵니다. 실력이 늘지 않는 순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 오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지요.

'지루해'

'노력할 가치가 없어'

'이건 내게 중요한 일이 아냐!'

그리고는 다른 일, 다른 사람을 찾습니다.


그 다른 것을 열정적으로 시작하면서, 다시 '자신은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과연 그 사람들이 정말 열정적인 사람들일까요?



책 <GRIT>의 저자 Angela Lee Duckworth는 말합니다.

"열정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열정은 한순간 미친 듯이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설렘입니다. 그런 설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열정은 '강도'가 아니라 '지속성'입니다.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자기 일을 사랑하는 끈기가 열정입니다. 인생은 백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엔젤라 덕워쓰는 이 끈기 있는 열정을 'GRIT'이라 표현합니다. 그릿은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실패한 뒤에도 계속해서 고수할 수 있는 끈기와, 한 가지 일에 몇 년 간 지속해서 집중할 수 있는 열정입니다.


그녀는 이 GRIT이 성공의 핵심요소임을 수천 명의 군인, 학생, 예술가들을 연구하며 밝혀냈습니다.

책 그릿을 통해 열정적 끈기란 무엇이고, 재능보다 GRIT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는 전설적인 훈련기간이 있습니다. 입학하고 2달 뒤에 치러지는 7주간의 훈련은 그 이름마저 'The Beast'라고 합니다. 사관학교를 중퇴하는 20%의 입학생 대부분이 이 훈련 때문에 그만둔답니다.


단순한 입학생이 아닌 높은 SAT점수와 체력점수를 가진 엘리트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7주간의 지옥훈련을 견디는 사람들의 특성은, SAT점수도 아니었고 체력점수도 아니었습니다. GRIT이었습니다.


끈기 있게 자신의 일에 매달리는 사람들, 큰 야망을 품은 채 자신의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계속 연습하는 사람들, 연습의 과정이 지루하고 좌절스러워도 열정을 지속시킬 수 있었던 사람들이 끝까지 남아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군인뿐만 아니라 영업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마저도 GRIT이 마지막 성공을 가장 잘 예측해주는 지표였습니다.


열정의 지속성이 이렇게 중요하지만 무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속하는 그 과정은 지루하기 때문입니다.


니체는 말합니다.

"모든 완전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묻지 않는다. 우리는 마치 그것이 마법에 의해 땅에서 솟아난 것처럼 현재의 사실만을 즐긴다."


아무도 예술가의 작품 속에서 그것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지 못합니다. 그 편이 나은 점도 있지요.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게 되는 경우엔, 언제나 반응이 다소 시들해지기 때문입니다. 결과만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재능에 열광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건 열정의 지속성인데도 말이죠.


저자는 우리가 재능을 믿는 이유는, 천재를 부러워하는 진짜 속마음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천재를 마법적 존재로 생각하면, 우리와 비교하거나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니까요.


자신의 현재 상태를 재능으로 설명하면 위로가 됩니다.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러나 그뿐입니다. 더 이상의 발전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누군가는 '그래도 재능은 있어. 수영선수 펠프스를 봐! 우사인 볼트를 봐!'라고 말합니다.

그런 분에게 책 GRIT의 한 구절을 소개해 드립니다.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은 다르다.

재능은 분명히 있습니다. 잠재력의 차이도 분명히 있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그 차이가 무색할 만큼 지속적으로 실력을 쌓지 않습니다. 조금 해보다가 어려움에 부딪히면 다른 것으로 관심을 돌립니다. 그리고는 GRIT을 가지고 실력을 쌓은 상위 0.1%를 부러워합니다. 사실은 자신보다 잠재력이 더 작았던 사람인데 말이죠. 그리고는 핑계를 댑니다. '쟤는 재능이 있어서 저래!'라고...


마지막으로 책의 내용 중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열정이란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감정'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것저것 해봤다는 것이, 당신에게 GRIT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내 열정을 계속해서 쏟아부을만한 일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GRIT을 가진 사람도 처음부터 한 가지 대상에 모두 열정을 쏟아부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일도 해보고, 직업을 바꿔보면서 천직을 찾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엔젤라 덕워쓰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 직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럽겠지만, 그들은 우리와 출발점부터 달랐다고 가정해서는 안된다. 그들도 무엇을 하고 살지 정확히 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니 20~30대에 이것저것 해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해봐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찾을 수 있습니다. 남은 일생 동안 모든 열정을 지속적으로 부어도 아깝지 않을 대상을 말입니다. 그런 뒤 GRIT을 가져봅시다. 내가 좋아하는 대상에 몇 년이고 열정을 부어봅시다.


재능 따위는 부러워하지 말고 내 모든 잠재력을 발휘해봅시다. 그러면 어느 날 그런 순간이 올 겁니다.

어떤 사람이 당신의 능력을 보고,

'당신은 타고났군요.'

'재능이 뛰어나요.'

라고 말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그때 부디 이렇게 말해주세요.

'재능이 아닙니다. 노력입니다.'

'열정이 아닙니다. 끈기 있는 지독한 열정입니다.'


열정은 한순간 미친 듯 좋아하는 게 아니다.

열정은 '강도'가 아니라 '지속성'이다.

좋아하는 것도 미친 듯 힘들 때가 있다.

그걸 이겨내는 것이 '열정'이다.



자신의 삶을 사회 현실에 기대어 핑계대면서, 많은 가능성을 체념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곤하지요. 그게 비록 현실이라곤 하지만, 내가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좌충우돌하면서 앞으로 나가보는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때론 위로도 필요하겠지만, 열심히 해봐야 할 부분에선 이 악물고 해볼 필요가 분명히 있지요. 진짜배기 현실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습니다.


임경선의 <태도에 관하여> 책에서, 하루를 좀 더 견고하게 살기위한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첫째, '생각'하고 '행동'하기보다, '행동'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자

생각하는 것에 너무 중점을 두다 보면, 나도 모르게 미루고 하지 않을 부정적인 이유를 생각하게 돼요. 나한테는 무리니까, 난 이것밖에 못하니까, 이런 스스로에 대한 선입견을 만드는 거죠.


물론, 자신의 수준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큰 용기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무언가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선만 긋는 것과는 다릅니다.



머릿속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는 일단 용기있게 그 상황에 나를 던져보세요. 그 행동이 곧 나의 생각을 다듬고 정리해 줄 테니까요.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나를 '이렇다'라고 단정 짓는 것입니다.


둘째, 무조건 즐겁고 보람찬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 동료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내 일은 배움도, 재미도, 보람도 없어. 그래서 깔끔하게 월급 받은 만큼만 하려고 해. 난 회사의 노예가 아니니까."


이런 사람들은 보통 맡은 일에서 마음과 열정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은 사생활을 통해 충족감을 해소하려 합니다. 문제는 그 사생활이 재미있어야 하는데, 그걸 재미있게 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그만큼 일의 문제는 내 삶에 가장 깊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아 새로운 길을 선택해도, 언젠가는 또다시 객관적인 평가와 마주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이 내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 안될까요?


내가 먼저 마음을 담지 않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내 주변에서 계속 겉돌기만 합니다. 결국 일의 재미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주관적인 문제지요. '나는 일을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으면, 일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겁니다.


셋째,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는 이렇게 말했지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한다고 하면, 당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신은 모두를 기쁘게 할 수 없다."


그렇습니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마음을 더 써도 모자랄 판인데,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공허함을 억지로 채울 필요는 없지요. 내가 '나' 다울 수 있는 인간관계에 집중하면, 어떤 사람들과 있어야 진정으로 편안할 수 있을지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인간관계는 저마다 생로병사 운명이 있어서, 절친한 관계였다가 별다른 일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럽게 소멸하거나 서먹해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고 애매한 채로 놔둘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그 관계는 서로에게 충분히 매료되지 않았거나, 누군가는 좋아하는 척하며 애만 쓰고 있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인간관계를 가급적 '관리'하지 않고 살아가면 홀가분해집니다. 갈 사람은 가게 되어있고, 돌아올 사람은 분명히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관계의 상실을 인정할 용기'가 있다면, 어느덧 관계는 재생되어 있기도 합니다.


▶ '행동'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 즐겁게 일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 인간관계에 자유로운,

그래서 삶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깔려있는, 그런 하루를 살도록 실천하자는 말입니다.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보세요. 같은 삶이라도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니까요.


임경선 <태도에 관하여>를 참고하였습니다.


오늘은 유명 셀레브리티 여성들을 자기계발과 성장의 롤모델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 테일러 스위프트 : "행복과 자신감은 당신이 입을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예쁜 것이다." 

▶ 제니퍼 로렌스 : "모든 일에 계획을 세우려 하지 마라. 인생의 불확실한 미래를 즐겨라." 

▶ 에바 그린 : "삶에서 원하는 무언가가 있을 때, 그것이 당신을 살아 있게 만든다." 

▶ 틸다 스윈턴 : "기억하라. 인생은 항상 조금씩 나아진다는 것을." 

▶ 드류 베리모어 : "결국엔 당신의 가장 큰 고통이 당신의 가장 큰 힘이 된다." 


매일같이 성장하는 사람들 - 그들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들의 7가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주도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자신의 삶을 이끌고 나가는 힘은 주도적인 열정에서 나오지요. 남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할 때, 내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2) 즐거움을 찾는다

이를테면, 취미 생활을 갖는 것입니다. 일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면, 스스로 취미를 가져보라고 권하고 있군요. 인간은 원래 즐거움을 추구하는 존재지요. (J. Huizinga의 'Homo Ludens' 개념) 일 자체가 유희의 근원이 된다면, 생산성 향상 (Homo Faber - 노동하는 인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3) 의미를 찾는다 

성장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역할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답니다. 설혹 힘든 일을 맡게 될지라도, 그것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4) 자기계발을 꾸준히 한다 

시간이 없다고 핑계 대는 시간에 자신을 성숙하게 하는 독서, 글쓰기, 언어학습 등에 투자를 하지요. 학습의 양을 조금씩 늘려나가기를 권하고 있네요. 하루하루가 꽉 찬 느낌도 들 것입니다. 

성장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의미합니다.



5) 몰입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
 

아무리 타고난 재능이 있더라도, 집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성숙한 지능으로 발전할 수 없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자주 가져봄으로써,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해 보세요. 집중력이야말로 모든 사고의 원동력입니다. 


6) 질문을 자주 한다

올바른 질문 한 번이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용기를 내어 자주 손을 드세요. 모르는 건 죄가 아니니까요.


7)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끈기는 곧 자존감과 같습니다.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때,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강한 믿음과 희망이 생기는 법입니다. 끈기를 길러 성장의 속도를 높여 보세요.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은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삶의 목적을 자신에게 맞추기보다는 타인, 더 나아가 공동체에 맞춰보세요. 그런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알고 있지요.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살아갈 때 인생은 더욱 행복해지고 따뜻해진다는 것을... 그러니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나의 비전을 맞춰 보세요.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것도 의미 있는 인생이지만,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삶은 더욱 값진 인생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 때, 역설적으로 자신이 행복해진다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리고 나면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는 시기가 있지만, 씨앗은 땅 밑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하루의 성공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을 거둬들였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뿌렸느냐다.

- Louis Stevenson -


날마다 성장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 아닌,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자기계발서 <일취월장>에서 요약하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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