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과 직장인.
이 둘은 똑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르다.

말 그대로 직장인은 일하는 공간인 ‘장(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고, 직업인은 ‘업(業)’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모든 직장인들은 자신이 직업인으로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직장에서 ‘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진 직업인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책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의 저자, 마케터 강민호는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깊게 이해하지 못한 채, 직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퇴근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삶은 이미 9시부터 시작되었지만, 직장을 벗어나는 오후 6시가 되어야 비로소 나의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여러분들은 오늘도 이런 사람들을 직장에서 수없이 보고 왔을 겁니다.
행복한 삶을 원하지, 일만 하는 인생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런 삶이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직업인으로 성장하지 못한 직장인의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내몰게 됩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삶은 처음 몇 년은 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거나 결정할 수 있는 삶의 자율성을 잃어가기 때문이죠.

직업인은 시간이 흐르면 직장에서 자율성을 획득하는 반면, 직장인은 직장이 내 삶과 자유를 지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직장인을 벗어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직업인이 되고 싶다면, 당신은 당신만의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브랜드’에는 철학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브랜드는 선명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브랜드에 관한 책들을 보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철학이라는 말을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면 ‘생각’입니다. 하지만 모든 생각을 철학으로 표현하지는 않죠. 즉,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철학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하는 것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철학이 생겨난다는 것은 호기심의 영역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철학은 항상 질문을 던지는 행위로 시작되고, 그 질문을 통해 브랜드를 쌓아 나갑니다.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노천카페를 시애틀에서 즐기는 방법을 질문한 사람이, 세계 최고 커피브랜드를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죠.

답은 반드시 질문을 던지는 사람만이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질문을 던지지 않는 사람에게 답은커녕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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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업인으로서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좋은 방법은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직장인을 벗어나 자율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직업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 자신의 업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보세요.

질문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수록 당신의 브랜드는 선명해집니다.
당신이라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세상 단 하나뿐인 브랜드의 당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가 되는 법
강민호 저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난다>를 참고

회사를 다니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 이 회사 정년까지 다닐 수 있을까?'


취업만 하면 끝이라는 말이 당연히 여겨지던 시절과 달리,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안정적인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다. 회사가 나의 커리어를 책임져주기에 나만의 경쟁력은 고민할 필요도 없던 시대에서, 이제 시대가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그러하듯 취업을 준비하면서, 아니 취업을 해도 끊임없는 방황을 거듭한다. 오히려 취업이 방황의 시작이 되는 이상한 시대가 되어 버렸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도 무조건적인 안정은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 5년 뒤에도 여전히 건재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회사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모든 직장인은 '나라는 브랜드'를 스스로 개발해야 한다. 내가 챙기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의 가치를 챙겨주지 않고 알아주지도 않는다.



<'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의 저자 나가이 다카히사는 말한다.

"현대를 사는 사회인에게 닥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사태는 좋은 대우를 못 받는 것이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느라 성장하지 못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더 이상 비전이 없어 보여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직하기 전에 반드시 다음의 3가지 전략을 먼저 실행해 보세요."


1) 이직하기 전 자신만의 한계선을 설정하라

3개월이든 1년이든 당신만의 기한을 잡아두고, 그때까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아야 한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상사에게 터놓고 이야기도 해보고, 매번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거래처 사람들에게도 딱 설정한 기간만큼은 그들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이해하려 노력해보자.


내가 정한 기간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으면, 그때 이직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


2)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적어보기

회사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과 단점을 대충 생각만 하지 말고 종이에 리스트로 적어보자. 단순히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이 회사에 남을 이유와 떠날 이유를 적어본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다음 직장 선택에선 무엇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지 판단이 가능해진다.


3) 부서 이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 것

다수의 부서가 있는 회사에 다닌다면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것을 선택지로 삼아 보라. 남들이 나를 무책임한 사람이라거나 도망친다고 생각해서 부서 이동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지만, 막상 이동을 하고 보면 걱정했던 것만큼 곤란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직을 하기 전 해야 할 이 3가지 전략은 마치 마케팅에서 경쟁 전략과 비슷하다. 당신이 가장 강점을 갖고 있는 부분은 어디인지 알고, 기업처럼 독점할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위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정확히 알아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자기 자신과 일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지면 태도가 달라지고, 태도가 달라지면 당신의 가치도 달라진다.


누구나 예외 없이 '나'라는 상품과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하는 세상이다. 나에 대해 알아가고 개선하면서 자기 자신과 타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태로 나아가야 한다. 늘 '나'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를 전략적으로 생각하면서 일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략적인 사고와 행동은. 결국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준다.


나가이 다카히사의 <'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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