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중에서 부자들의 실제 재테크는 보험상품과 부동산에 주로 자산이 몰려있다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자산 통계는 그 점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지요.


자산의 반 이상에서 60% 정도는 부동산에 집중하고, 20%는 보험회사를 이용하는 비율을 꾸준히 유지하는 패턴을 통계는 명확히 보여주고 있지요.


대다수 일반인들은 은행이나 제2금융권의 예.적금 이자 수익에 초점을 맞추어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안, 부자들은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수단을 나름대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 그 결론입니다. 자산관리에 대해 분명치 않거나 잘 모를 때에는 부자들의 전략을 따르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겠지요.


오늘은 보험상품 중에서 '보험사에 가장 불리하고, 보험자에게는 그만큼 유리한 상품'에 대해 우선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관련 팁 하나를 첨언합니다.




보험사가 싫어하는 특약


요즘 성인 대다수가 가입한 국민보험 격으로, 병원실비를 지급하는 실손특약 판매를 중단하는 보험사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실손특약이 '보험사 손해율'이 제일 높은 대표적인 특약 상품이기 때문이지요. 그 손해율이 대략 128%~130% 정도로, 100%를 넘어서는 부분은 보험사가 손해보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손해는 절대 참지 못하는 보험사가 예전부터 정부에 실손보험료 인상을 요구했지만, 기존의 '의무 갱신 특약' 때문에 보험료가 지속 상승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거절한 것입니다. 그러니 외국계 보험사가 먼저 총대를 메고 실손특약 판매를 중단하고, 국내 보험사도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끔 판매실적을 높이려고 손해율 높은 특약을 한시적으로 파는 경우는 있지만, 수익을 우선하는 보험사들의 제멋대로 횡포는 여전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착안해야 할 점은, 보험을 현명하게 가입하려면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은 특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해당 특약이 포함된 보험을 가입하되, 그 특약 위주로 중점을 두어 가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싯점에서 그런 특약으로는 '질병후유장해, 심장질환, 뇌혈관, 암, 실손, 치매입원일당 특약 등이 있습니다.

 

질병후유장해 특약


현존하는 보험 특약중 보험사의 손해율이 800%로 독특하게 높은 특약입니다. 보장범위와 내용이 그만큼 좋아서 이런 특약은 찾아보기도 매우 힘든 종목입니다. 따라서 당장 가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질병후유장해는 질병 때문에 3% 이상 장해율을 보이는 경우로, 해당 장해율에 따라 무한 반복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해당 질병으로는 가벼운 디스크부터 치매와 암까지도 보장받을 수 있는 그야말로 전천후 특약입니다. 거의 모든 질병 발생 시 책정된 보험금이 계속 지급되는 셈이지요.


보험사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 특약을 빼고 상품을 팔고자 하므로, 상담시 먼저 질병후유장해 특약이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질병후유장해율이 60%에 적용된다면, 이미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즉, 장해율이 낮을 때에도 보장하는 보험임을 분명히 확인해야지요. 만약 3%가 있다면 즉시 가입하셔도 좋습니다.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제일 좋은 특약이니까요.


심장질환과 뇌혈관 특약도 손해율이 약 300% 이상 되는, 보험사가 손해 보는 특약입니다. 뇌출혈, 뇌경색 그리고 급성심근경색 등이 해당합니다. 보장범위가 넓은 이 두가지 특약은 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되고, 사망확률도 큰 중대질병이므로 반드시 챙겨서 가입하셔야 할 중요한 특약입니다.


치매 입원일당 특약은 치매등급과 상관없이, 진단 후 입원할 경우에 매일 보험금으로 10만원씩 지급합니다. 치매의 경우 항상 따라오는 간병비의 경제적인 문제를 분명히 덜어줄 수 있는 유일한 특약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이런 손해율이 높은 보험상품들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들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붙잡아, 병으로 인한 재정적인 위험을 줄이는 것이겠지요. 보험이 필요한 이유이자,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원천적인 동기이기도 합니다.


추가 팁 : 확정수익 부동산 펀드


이 펀드는 말 그대로 확정수익으로 고정금리를 지급하는 아주 드문 펀드입니다. 다른 대부분 일반 펀드의 리스크는 줄이고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익을 더 높일 수는 없지만, 은행 이자 대비 높은 금리로 안정적이란 것이 특징이며, 투자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상품은 찾기가 어렵지요.


어떤 투자라도 리스크가 높으면 수익이 높고, 리스크가 낮으면 수익 또한 낮습니다. 그렇지만 돈 많은 사람들은 안정적인 것을 우선하고, 수익은 2차적으로 고려한다는 점도 알아 두셔야 할 재테크 원칙입니다.


결과가 확실하다면 누구나 리스크를 떠 안으려 하겠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은행금리보다는 높고 먼저 안전을 보장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 대다수 부자들의 선택입니다.


직장생활하며 20년가량 제법 오랫동안 사용하던 방법인데, 잘 정리된 내용이 있어 여기서 요약해 봅니다. 제 기억으로 원 출처는 스티븐 코비의 <7가지 습관>으로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데, 맞는지는 확신할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에서는 '2상한 사고법'으로 별칭을 붙여서, 긴급도와 중요도를 각각 x와 y 축으로 잡고, 백지 중간에 십자선을 긋고 일을 그때그때 정리하며 사용했었지요. 그 분류가 가끔 헷갈려서, 결국은 '이상한 사고법'(?)이 돼버린 경우도 비일비재했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요."

그럼 저는 이렇게 답해줍니다.

"일단 너무 자책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으면 해요. 과중한 업무에 짓눌리다 보면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무작정 일을 시작하는 것을 멈추고, 해야 할 일들을 '리스트'로 만들기... 리스트를 만드는 건,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식재료를 다듬는 과정과 같거든요. 할 일을 다 적었다면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눕니다.


1)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

빨리 넘겨줘야 다음 사람이 남은 과정을 처리해서 마감 시한을 맞출 수 있고, 제때 끝내지 못하면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일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한마디로 긴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일은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즉시' 해결해야 합니다.


비가 온다면 우산을 쓰고 뛰어가야 하고, 막차가 끊겼다면 택시를 타고 달려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해야 하니까요.


2)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

독서, 운동, 글쓰기, 외국어 공부 등의 일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일들은 모두 잠을 줄이고 시간을 쪼개 아등바등해야 겨우 해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일에 치이다 보면, 이런 일들을 왜 해야 하나 싶은 생각마저 들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미래지향적이 되어야 합니다.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들이야말로 미래를 구성하는 결정적인 것들이니까요. 시간이 축적되면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막강한 '경쟁력'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3) 중요하지 않지만 시급한 일

예를 들어, 월요일까지 끝내야 할 보고서가 있는데, 시작도 못한 채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 일요일은 친한 친구의 결혼식 날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결혼식은 그날에만 이뤄지는 이벤트라서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일에 속합니다.


하지만 내가 결혼식의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지요. 이럴 때는 그 지인에게 다른 방법으로 갚는다고 생각하며 결혼식 참석을 포기해야 합니다. 결혼식, 동창 모임 같은 곳에 모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일 나는 것 아닙니다. 선택한 것에 집중하고 선택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것, 이렇게 선택과 포기가 조화를 이루어야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4)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사실 우리는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일들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곤 합니다. 잠깐 TV를 켰는데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고, 카톡에 답장을 했는데 30분이 자나가 있고,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합니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의식적으로 허비하는 자투리 시간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모든 복잡한 것의 답은 의외로 간단할 때가 많지요. '우선순위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

▶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

▶ 중요하지 않지만 시급한 일

▶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이 네 가지를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던 머릿속이 조금은 정리될 것입니다.


삶을 바꾸는 10분 자기경영
국내도서
저자 : 김형환
출판 : 책이있는풍경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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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의 <삶을 바꾸는 10분 자기경영>을 참고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행복에 대한 관념과는 다른 한국 학자의 새로운 견해를 발견하여, 오늘은 그것을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솔직히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가장 원하는 한 가지는 무엇일까?

▷평생 써보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부?

▷어디를 가도 알아보는 높은 명성, 인기?

▷쳇바퀴 같은 생활을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자유?

하지만 우리들은 이런 것들 뒤에 있는 궁극적인 한 가지를 원할 것이다. 바로 '행복'이다.


우리가 승진을 하거나 유명해지거나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이유는 돈, 명성, 자유 그 자체가 아니라, 그로부터 나오는 '행복을 경험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행복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행복심리학자로 <행복의 기원> 저자 서은국 교수는, 우리들은 행복에 대해 매우 커다란 2가지 오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먼저 우리는 행복이 생각에서 나온다고 알고 있다. 소위 행복지침서로 불리는 몇몇 도서들은 독자들에게 생각을 전환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많은 연구는 행복이란 생각이 아닌 뇌가 겪는 '경험'에 더 가깝다는 주장을 제시하고 있다.


행복은 뇌의 다양한 부분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생긴 일종의 생리적 반응으로, 생각은 이런 상호작용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어렵사리 생각을 바꾼다 하더라도, 이는 행복의 형성에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우리들은 행복의 크기에 지나치게 집중한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자신이 겪는 일이 아무리 충격적이어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거나 그에 익숙해진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행복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이 기쁨이 오래갈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잘못된 생각이 심화되면 두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우선 행복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자신의 자원과 시간을 낭비하거나, 그리고는 일상 속 행복을 아예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서은국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뽑은 평생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사건 1위가 바로 복권 당첨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 심리학회가 200명의 복권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는 그들의 기대와 전혀 달랐다. 그들의 행복감은 3개월을 채 넘기지 못했고, 오히려 그 이후에는 기존에 느끼던 행복마저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아쉽게도 이 질문은 진정한 해답을 줄 수 없다.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위해 고민해야 하는 진짜 질문은 '우리는 왜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가?', 바로 이것이다.


많은 연구와 조사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한 단어로 정리한다.

'생 존'


대부분의 생각과 달리 행복은 목표가 아닌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이 답은 행복에 대한 우리들의 행동과 태도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결정적인 근거가 된다.


우리가 행복과 불행에 빨리 적응하는 이유는, 다음 목표를 찾아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어떤 집단에 소속되는 것이 행복한 이유는, 집단생활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행복을 판단할 때 이성보다 감정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본능을 통해 빠르게 판단해야 생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행복이 대단하고 낭만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욱더 얻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자신의 감정과 느낌에 따라 소중한 사람들과 자주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이야말로 행복의 권위자가 말하는 '진정한 행복'에 가까운 것임을 기억하라.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을 참고



시작부터 너무 열심히 열정을 쏟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많은 이들을 위한, 쉽게 포기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장거리 마라톤 출전 선수가 처음부터 있는 힘껏 달려나간다면, 대부분 곧 뒤로 밀려날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우리 삶 속에는 단거리 경주가 있는가 하면 장거리 레이스도 많습니다. 특히 대기업이나 철밥통 영역에 속하는 집단에서는, 단거리보다는 장거리 선수가 유리한 경우가 많지요.


무엇을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욕망이 강해지면 금방 지치기 쉽습니다. 자신의 모든 감각을 집중해 처음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면, 머지않아 기운이 빠지게 되지요. 능력보다는 의욕이 앞설 경우에도 심신이 경직되며 기운도 굳어버립니다. 기운이 막히면 될 일도 안되는 게 우리 삶입니다.


때로는 형체도 없는 운명 같은 끌림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기도 합니다. 승부에서 이기고 싶은 욕구가 강해질 때도 많지요. 하루빨리 소위 일취월장하고 인정받아 승리하거나, 일의 성과를 내고 싶어집니다.



그렇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더 커지기 마련인 것처럼, 처음부터 모두 잘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처음부터 잘 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의식할 필요는 없겠지요. 어떤 분야에 도전한다면, 이미 그 분야를 꿰뚫은 정통한 사람은 늘 있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것을 따라잡기 위해 마음이 급해지면, 더욱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실패는 정해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의욕이 과하면 기대는 커지고, 또 노력에 대한 보상 심리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 더욱 화가 나고 더 빨리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포기해버리고는 합니다.


성공은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실패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하고자 하는 용기다.

- 윈스턴 처칠 -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그걸 격려하거나 인정해줄 것 같지만, 현실에선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대단히 많습니다. 오히려 너무 빨리 배우거나 성과를 낼까 봐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지요.


유능한 인재는 언제나 동료를 가장한 주변의 경쟁자들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감은 조만간 어떤 형태로든 표출됩니다. 튀어 오르면 내리 찍히는 것 또한 조직의 생리 중 하나이겠지요.


시험받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



목표를 높게 잡고 그에 맞춰 노력하는 것은 존중받아 마땅한 자세입니다. 그러나 의욕과 능력의 차이가 벌어질수록 더 빨리 지친다는 것과, 처음부터 너무 강렬한 기운을 풍기면, 경쟁자들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하려던 일을 어떤 내외부적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만두어야 하는 것을 '포기'라 합니다. 포기는 지배 당하고 억눌리는 기운을 말합니다. 조급함으로 인해 그것을 포기하고 단념해버리면,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선택한 일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더라도, 처음부터 과속 페달을 급하게 밟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태도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차례의 패배를

최후의 패배로 혼동하지 말라.

- 스콧 피츠제럴드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역경이라는 눈보라는, 그 당시에는 정말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보입니다. 노력할 때마다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정도의 눈보라가 몰아치기도 합니다.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요.


그러나 흐름이 예고 없이 바뀌는 경우는 많습니다. 더 이상 안될 것 같고 모든 것이 싫어지면서,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에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냉정한 평가보다는, 낙관적인 관점을 더 옹호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눈보라는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보일 뿐이다.

- 레이 브래드버리 -




Dr. Hermann Simon은 지난 30년 가까이 전 세계의 강소기업 2천 5백여개를 조사하여 그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했다. 20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히든 챔피언>의 저자 지몬 박사는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불리는,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석학 중 한 사람이다.


매출액은 30억 달러 이하이지만 세계시장에서 동일 업종 3위권 이내, 또는 해당 대륙에서 1위인 기업, 그러면서도 일반인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정의했다.


1) 히든챔피언들의 성공 비결

집중과 세계화 - 그들은 세계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분명히 내걸고, 타깃 시장을 좁게 정의한다. 지극히 좁은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집중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다. 그러나 제품 판매는 좁은 내수시장을 뛰어넘는 세계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넓혀가는 전략을 구사한다.


2) 숨어있는 1등 기업들

수출을 제일 많이 하는 국가는 독일, 그 뒤로 미국, 중국, 일본의 순서다. 독일이 1위인 이유는 중소기업이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 그들이 1000개 세부 시장에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니 세계화 Globalization의 최대 수혜 국가는 당연히 독일이다.



3) 강소기업이 숨어있는 이유

첫째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대부분 소비자에게 잘 드러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한다. 70% 정도가 일반 소비재가 아닌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산업재 생산에 주력한다. 둘째는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꺼리는 경우인데, 조사에 응하기조차 거부하는 기업들도 많다. 그 이유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만 집중하고 싶어하고, 고객만이 진정한 가치를 알아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4) 틈새시장 전략은 경쟁자 피하기?

시장 지배력이 큰 기업이 이미 있다면, 도전하기보다는 새로운 틈새를 찾는 방법이 더 현명하다. 예를 들면, 오토바이 헬멧 분야는 한국의 홍진HJC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졌다. 스웨덴의 Poc는 홍진HJC와 경쟁하는 대신, 스키 헬멧의 틈새시장을 개척해서 이 분야 1위가 되었다.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틈새시장을 개척한 경우이다.


5) 히든챔피언의 분포

2,500개 중 3분의 2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권에 있다. 미국에 350여개, 일본 120여개, 중국 40개 안팎 그리고 한국 30개 정도이다. 같은 유럽이라도 프랑스나 스페인에는 매우 적고, 이태리 북부에 많이 포진한다.


역사적으로 프랑스는 중앙집권 국가가 일찍 형성된 반면, 독일은 군소 국가들이 오랫동안 난립했다. 독일 기업들은 매우 작은 내수시장을 무대로 활동했고, 그것이 모자라 일찍부터 해외의 큰 시장으로 눈을 돌려 진출했다. 독일의 기술지향적인 전통도 히든챔피언을 양산하는 기반이 되었다.


6) 생존 역량

10년에 10% 정도가 시장에서 사라진다. 1년에 1%의 도태율을 기록한 셈이다. 그러나 독일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10년간 37%가 도태된 사실과 비교하면, 히든챔피언들은 아주 놀라운 생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7) 도태의 원인

기술의 변화가 가장 크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지 못해 살아남지 못한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경영권 상속 문제 때문이다.



그들의 3분의 2는 가족기업인데, 지속적 성공의 큰 이유는, 두려움 없이 집중하여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리더십 덕분이다. 창업자들에게는 일이 곧 삶이요, 기업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인생 전체를 베팅한다. 그러나 후계자 선정은 가장 큰 도전이요, 결정적 약점으로 드러나곤 한다.


조사 결과 90%가 자식이 회사를 이어가기를 원한다. 그런데 결과와는 반대로, 가족경영은 20년 전에는 62%, 10년 전은 50%로 도리어 줄어들고 있다. 세계화로 경영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소유보다는 경영의 전문화가 훨씬 중요하게 되었다. 아들이나 딸이 당연히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


8) 집중화와 다각화의 비교

집중화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넣는 위험성'을 지적하지만, 정말 잘하는 것에 집중하면 늘 시장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대비하는 이점이 있다. 다각화 전략보다 덜 위험할 수 있다.


9) 한국의 중소기업

독일에 비하면 한국의 여건이 대기업 의존으로부터 독립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세계시장에 직접 접근하는 길을 적극적으로 뚫어야 한다. 정부의 태도는 대부분 립서비스만 한다. 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기업들에게 자유를 주는 정책이 제일 좋다고 본다.


한국 경제의 미래는 중간 규모 이하의 기업들에 달려 있다. 어렵지만 용기를 갖고 히든챔피언들의 성공 전략인 '집중과 세계화'를 거울 삼아,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 시장에 끊임없이 문을 두드려야 한다.



열심히 일했지만 정작 모인 돈은 없을 때, 수많은 건물 중 내가 지낼 제대로 된 방 하나 없을 때, 우리는 세상이 불평등하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불평등을 더 느낄수록 수명까지 짧아지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말하는 책이 있습니다.

오늘은 <부러진 사다리>를 소개합니다.


사다리는 불평등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쓰이는 은유입니다. 사다리의 높은 층은 더 나은 지위와 소득, 안정, 미래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높은 층에 올라가기 위해 애를 쓰지요. 물론 열심히 일할수록, 능력이 있을수록, 더 대우를 받아야 하기에 사다리는 필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사다리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생깁니다. 현대의 사다리는 밑에서 시작했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위 사다리로 올라갈 수 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사다리 손잡이가 중간쯤에서 몇 개 부러지고 없어진 것이지요. 사람들은 신세 한탄을 해보기도 하고, 나라 탓을 해보기도 하다가, 결국 체념하고 하루를 살아갑니다. 


스스로 흙수저라 부르며 쓴웃음을 지으면서 지나치기도 하지요. 하지만 불평등은 생각보다 더 깊숙이 우리 내면에 침투합니다. 가끔은 나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며,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비행기를 한번 보죠. 비행기는 사다리가 물리적으로 구현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맨 위에는 일등석이 있고, 넓은 좌석, 맛있는 음식, 여유로움이 있지요. 그 밑에 비즈니스석이 그리고 그 밑에 이코노미석이 있습니다. 


연구진이 신기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일등석이 존재하는 항공편이, 모든 좌석이 동일한 항공편보다 기내 난동 발생률이 4배나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비행기를 탑승할 때 일등석을 지나쳐서 입장해야 하는 경우, 기내 난동 발생률이 또 2배 높아졌습니다. 


일등석 사람은 먼저 탑승해서 편히 쉬고 있는데, 나는 무거운 짐을 질질 끌면서 그 옆을 지나칠 때, 우리는 불평등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코노미석의 승객들도 비행기를 탈 정도이기에, 그들이 정말로 가난한 상태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요. 


가난과 불평등은 다른 문제입니다. 

불평등이 심해지면 실제로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빈곤감을 느낍니다. 일등석을 마주친 이코노미 승객들처럼 말이지요. 


소득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그래프로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각국의 1인당 소득과 건강, 사회문제 지수를 비교해보면, 특정한 패턴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소득불평등과 건강, 사회문제 지수를 비교하면, 명확한 패턴이 발견됩니다. 불평등할수록 건강이 나빠지고 사회문제가 심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불평등과 같은 추상적인 요인이, 건강과 같은 신체적인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걸까요? 실험과 연구 끝에 저자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평등은 사람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고,

빨리 살고 일찍 죽자 식의

충동적인 인생을 강요한다.



생명체는 주변 환경이 나쁠수록 지금 당장 먹을 수 있는 것, 즉시 가질 수 있는 것에 집착합니다.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늘 하루 잘 사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오늘의 100달러를 받는 것과 다음 주에 150달러를 받는 것을 선택하라고 하자,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늘의 100달러를 선택했습니다. 불평등, 즉 내가 가난하다고 느끼는 감정이 우리를 즉각적인 만족,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불평등이 심한 곳일수록 사람들이 마약과 알코올을 남용할 확률이 높으며, 흡연, 과식, 운동 부족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결국 불평등에 따라 사람의 수명까지 달라집니다. 이 그래프는 미국과 캐나다의 각 주별 사망율과 소득 불평등에 따라 그린 것입니다. 불평등이 심할수록 사망률이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여기 그래프에 나온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한 곳인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죠. 그러나 비교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더 잘 사는 사람과 비교한 미국인들은, 스스로를 사다리의 밑바닥으로 던져놓은 것입니다. 


우리가 실제로 가난한가 부유한가는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을 사다리의 밑바닥으로 억지로 던져 넣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부러진 사다리>는 상향 비교와 하향 비교를 적절하게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지요. 

비교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지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매일매일 비교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저자는 차라리 현명하게 비교하라고 말하고 있네요. 


자신보다 나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주기에 필요하지요. 하지만 이런 상향 비교는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그래서 마음이 허전하거나 우울해진다면, 자신이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 더 부족했던 자신을 떠올리면서, 지금 많이 나아졌다는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한 편으로는 부서진 사다리를 고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부의 평등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심한 불평등은 줄이자는 것입니다. 


적어도 사다리 아래층에 있는 사람들이 마음먹고 노력한다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높이, 그 정도의 사다리를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이는 어떤 정치적 성향을 옹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며, 사회의 건강과 개인의 건강을 위한 문제입니다. 


<부러진 사다리>는 말합니다.

불평등은 생과 사의 문제이다.


여러분도 부러진 사다리를 마주해 좌절한 적이 있으셨나요? 우리는 이 사다리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요?




워라벨 Work & Life Balance : 일과 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일하는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에 한정되어 사용되다가, 노동관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를 배경으로 남녀, 기혼, 미혼을 불문하고,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라이프- 밸런스'라는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바로 이것이겠지요?

'열심히 일할수록 시간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의 멋진 삶을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바쁜 일상에 바치려 합니다. 바쁠수록 중요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고,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늘어날 수입을 기대하며 희망을 갖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노력의 대가로 삶이 점차 나아진다면 1년 전보다, 한 달 전보다, 일주일 전보다 더 잘 살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과는 달리 일상이 마치 끝없는 마라톤처럼 느껴지니까요. 갈수록 처리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게 되고, 그로인해 야근을 반복하면서 '과연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지' 삶의 방향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반복적인 삶의 패턴은 결국 '번아웃 Burn Out'으로 이어지고 말겠지요. 쳇바퀴 같은 삶을 끝내기 위해선, 먼저 열심히 일하려는 것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돈 많이 벌면, 그때 원하는 모든 걸 하겠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다짐하곤 하는데, 사실 이는 구체적이지 못한 목표입니다. 문제는 돈이 아니지요. 우리는 백만장자가 부러운 게 아니라, 그들이 누리는 '자유로운 시간'을 바라는 거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워야 할 진짜 목표는, 중요하지 않은 업무에서 벗어나 '일에 대한 자유'를 확보해두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일과 삶의 조화를 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돈만 모으는 배 나온 부자가 되는 게 아닌, '시간 부자'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직장인들도 '시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4가지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이메일 제한하기


이메일은 업무에 크게 중요하지도 않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가장 큰 방해요소입니다. 이메일 업무는 대부분 급하지 않지만, 한번 확인하게 되면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근 후 습관처럼 바로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겁니다. 알람 설정까지 과감하게 꺼둔다면, 그날 하루는 중요한 업무로 집중할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2) 통화 제한하기


통화를 해야 할 상황에서는 요점만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보세요. 상대방이 두서 없이 계속 이야기하거나 장황하게 설명하기 시작하면, 잠시 끊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5분 후에 전화 올 데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무엇을 도와드리면 좋을까요?'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금물입니다.

즉시 행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방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을 실천하세요.




3)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질문하기


우선순위 없이 하루를 시작한다면, 업무와 관련 없는 일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흔히들 '딴짓'한다고 말하지요. 만약 당신이 어떤 수술을 받은 후 '하루 2시간으로 일을 줄이지 않으면 큰일납니다'라는 경고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당신은 그 회사에 고용된 이유와 꼭 맞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업무'가 번뜩 떠오르게 될 겁니다. 그렇게 우선순위를 정한 뒤, 적어도 오전 11시까지 일의 80%를 처리한다는 목표를 설정해두면, 최대한 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으려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4) 반복 업무는 한꺼번에 처리하기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업무에는 어쩔 수 없이 준비기간이 있습니다. 시간 낭비와 딴짓하기는 대부분 일이 끝나는 시점과 다른 일의 시작점 사이에 발생합니다. 이메일 보내기, 청구서 금액 지불하기 등 반복적인 업무들은 어느 정도 모아둔 뒤 일괄 처리하는 날을 설정해두면, 일을 해결하는데 몰입도가 높아지고 집중이 분산되지 않아 낭비하는 시간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집중해서 처리한다면, 더 이상 일에 치여 사는 삶이 아닌, '시간 부자'가 되는 사람에 좀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 말을 기억하세요.

진정한 삶의 여유는 

주어진 환경의 시간들이 모여,

내 생활 속 깊숙이 뿌리내릴 때

누릴 수 있다는 것을...

Tim Ferriss, 작가,기업가,언론인



"아침을 맞이하는 행동을 바꾸면 삶의 기적을 맛볼 수 있다."

모든 날은 하루에서 시작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아침이기 때문이지요.


간단한 메시지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10만 독자가 선택한 <미라클 모닝>의 저자 할엘로드, 그는 하루를 기적으로 만들기 위한 6가지 핵심 습관을 책에서 말하는데, 이 중에서 특히 '기록하기'를 강조합니다.



"제가 일기 쓰는 것에 대해 유일하게 후회하는 점은,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매일, 100%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목표를 적으세요."


그가 기록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차이'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성과와 아직 성취하지 못한 성과간의 차이

▶너와 나의 차이

▶지금의 나와 이상적인 나와의 차이 등


간극을 느끼면 누구나 괴롭습니다. 성취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지요. 이제까지의 성취를 무시하고, 더 몰아세웁니다. 그런데 기록을 하면 이게 달라진답니다.


기록을 하면 1달 전, 1주 전의 나와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고, '내가 어디쯤 왔나?'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한마디로 기록은 '막연한 차이'가 아닌 정확한 차이를 인지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쌓인 정확한 데이터로 언제든 중간평가가 가능해집니다. 중간평가 결과가 좋다면 계속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피드백을 반영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더 빠르게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 끝으로 제 경험상 매일 기록함으로써 성과, 감사, 결심 같은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더 깊이 바라볼 수 있었고, 스스로 이룬 발전에 대해 더 자주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통한 '삶의 변화'하는 기적은, 오늘도 수천, 수만명으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삶의 기적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한 가지를 강조합니다.


"기억은 기록을 이기지 못한다."


준비됐나요?

기적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당신의 미라클 모닝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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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사회 현실에 기대어 핑계대면서, 많은 가능성을 체념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곤하지요. 그게 비록 현실이라곤 하지만, 내가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좌충우돌하면서 앞으로 나가보는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때론 위로도 필요하겠지만, 열심히 해봐야 할 부분에선 이 악물고 해볼 필요가 분명히 있지요. 진짜배기 현실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습니다.


임경선의 <태도에 관하여> 책에서, 하루를 좀 더 견고하게 살기위한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첫째, '생각'하고 '행동'하기보다, '행동'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자

생각하는 것에 너무 중점을 두다 보면, 나도 모르게 미루고 하지 않을 부정적인 이유를 생각하게 돼요. 나한테는 무리니까, 난 이것밖에 못하니까, 이런 스스로에 대한 선입견을 만드는 거죠.


물론, 자신의 수준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큰 용기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무언가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선만 긋는 것과는 다릅니다.



머릿속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는 일단 용기있게 그 상황에 나를 던져보세요. 그 행동이 곧 나의 생각을 다듬고 정리해 줄 테니까요.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나를 '이렇다'라고 단정 짓는 것입니다.


둘째, 무조건 즐겁고 보람찬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 동료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내 일은 배움도, 재미도, 보람도 없어. 그래서 깔끔하게 월급 받은 만큼만 하려고 해. 난 회사의 노예가 아니니까."


이런 사람들은 보통 맡은 일에서 마음과 열정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은 사생활을 통해 충족감을 해소하려 합니다. 문제는 그 사생활이 재미있어야 하는데, 그걸 재미있게 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그만큼 일의 문제는 내 삶에 가장 깊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아 새로운 길을 선택해도, 언젠가는 또다시 객관적인 평가와 마주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이 내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 안될까요?


내가 먼저 마음을 담지 않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내 주변에서 계속 겉돌기만 합니다. 결국 일의 재미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주관적인 문제지요. '나는 일을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으면, 일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겁니다.


셋째,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는 이렇게 말했지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한다고 하면, 당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신은 모두를 기쁘게 할 수 없다."


그렇습니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마음을 더 써도 모자랄 판인데,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공허함을 억지로 채울 필요는 없지요. 내가 '나' 다울 수 있는 인간관계에 집중하면, 어떤 사람들과 있어야 진정으로 편안할 수 있을지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인간관계는 저마다 생로병사 운명이 있어서, 절친한 관계였다가 별다른 일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럽게 소멸하거나 서먹해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고 애매한 채로 놔둘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그 관계는 서로에게 충분히 매료되지 않았거나, 누군가는 좋아하는 척하며 애만 쓰고 있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인간관계를 가급적 '관리'하지 않고 살아가면 홀가분해집니다. 갈 사람은 가게 되어있고, 돌아올 사람은 분명히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관계의 상실을 인정할 용기'가 있다면, 어느덧 관계는 재생되어 있기도 합니다.


▶ '행동'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 즐겁게 일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 인간관계에 자유로운,

그래서 삶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깔려있는, 그런 하루를 살도록 실천하자는 말입니다.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보세요. 같은 삶이라도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니까요.


임경선 <태도에 관하여>를 참고하였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타인과 함께 있는 사람'이라고, 서은국의 <행복의 기원>을 인용한 바 있었지요. 오늘은 다시 행복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나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몇 가지 '실천행동'을 베끼고 요약하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눈이 마주친 몇 초의 순간,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동안 '인사가 모든 관계의 시작이다'라고 무수히 들어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이밍을 놓쳐 어색하게 고개를 돌리고 말지요.


직장, 학교, 일상생활에서 누구보다 매력적인 당신이 되기 위해, 이젠 적극적으로 먼저 인사를 건네보면 어떨가요?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인사 방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첫번째, 타이밍


인사에도 호감도를 높이는 골든타임이 있다. 그 호감의 골든타임은 바로 '눈이 마주치는 순간'이다. 혹시 주변에 마당발이라고 불리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면, 눈이 마주치는 대로 인사를 해보라.


처음 본 사람과도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인사하는 서양과 다르게, 우리는 잘 모르는 사람과 인사하길 꺼린다. 이는 대부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상황을 꾹 참고 세번의 인사를 건네다 보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다. 처음에 인사를 받아 당황해 하던 사람들도, 세번째 마주쳤을 때부터는 함께 인사를 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누구지?'로 시작했지만, 인사를 계속 건네다 보면 결국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골든타임을 통해 '언제' 인사해야 할지 알았다면, 이제 호감을 '어떻게' 주는지 알아보자.


두번째, 표정


호감을 주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근육'을 기억해야 한다.

눈썹, 눈가, 입가


연예인들은 이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연예인이 아니니 처음부터 활짝 웃는 표정으로 인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건 좀 연습이 필요하다.


의식적으로 조금씩 입가에 미소를 짓고, 익숙해지면 눈가에도 웃음짓도록 연습해보라. 이 세가지 호감 근육을 움직일 수 있다면, 분명 상대방은 당신의 인사를 '특별하게' 느낄 것이다.


세번째, 멘트


매력적인 인사의 화룡정점은 멘트다.

많은 사람들이 인사할 때 '안녕하세요' 한마디로 끝내곤 하는데, 그 앞뒤로 한 마디씩만 덧붙이면 훨씬 더 기분 좋은 인사를 할 수 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 것 같아요.

부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표정이 참 좋아 보이시네요.


이렇게 상대방의 이름이나 호칭을 부르면서 한마디 더 건넬 수 있다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나한테 집중해서 이야기하고 있구나'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작은 습관이지만 상대방에게 훨씬 커다란 호감을 전해줄 수 있는 세가지 방법.

타이밍

표정

멘트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보는 건 당연하겠죠?


최지원의 <Let me Shine>

(이미지 메이킹 컨설턴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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