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무어 Rob Moore라는 사람이 있다.

영국에서 태어났고 대학 시절 몇 차례 사업을 시도했지만 모두 망했다. 그 과정에서 빚은 엄청나게 늘었고 결국 파산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를 얻는 법.


그는 전 재산을 잃었지만 'Leverage'라는 원리를 터득했다. 3년 만에 빚을 완전히 갚고 경제적인 자유까지 얻었다. 도대체 레버리지가 뭐길래 그를 순식간에 부자로 만들었을까?


롭 무어는 저서 <레버리지>에서 말한다.

성공의 기본 법칙은 깨졌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의 시스템과 실제 세계는 괴리가 크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한다고 더 많은 돈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사람들은 매일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부를 가져가지 못하는 것은, 그 기본 법칙이 틀렸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그가 발견한 레버리지의 핵심 원리 3가지를 소개한다.


1) 아웃소싱 Outsourcing

기업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3자에게 업무를 위탁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할 수 없거나 잘하지 못하는 일을 타인에게 위임하는 것이기도 하다. 빠른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덜 중요한 일을 타인에게 아웃소싱해야만 한다.


레버리지는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을 빼고는, 불필요한 일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기술이다. 기존 관습과 업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시간 낭비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아웃소싱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모든 일을 처리해야 완벽해진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아무도 자신만큼 그 일을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직접 그 일을 해야만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업무를 맡기지 않는다. 허울만 사업가이지, 실상은 노동자이자 자신의 노예로 전락한 사람들이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쯤은 반복되는 일정을 확인하고, 불필요하거나 성과가 낮은 항목들은 아웃소싱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가장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2) 시간 Time

죽음이 가까운 나이가 되었을 때 자유로운 시간이 허락되는 것이 바로 사회가 강요하는 삶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청년 시절의 시간을 희생하거나 행복을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현재의 시간을 희생함으로써 얻는 부와 자유는 후회와 원망이 될 확률이 높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대부분 대답은 너무 일에만 몰입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일에 신경 쓰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못한 채 타인에 의해 주도되는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이다.


경제적 자유와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버리지는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현대의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최대의 이익을 얻는 방법이다. 삶과 비즈니스를 위해 타인을 활용하는 방법이고,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하는 원리이다.


우리는 쓸데없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불필요한 일을 붙잡고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 이는 모두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면서 낭비된 시간이다. 이런 일은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측정하지 않거나 진정한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시간의 노예로 살아간다. 그저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하지만 백만장자들은 다르게 생각한다. 부유하지 않았던 과거에도 자신의 시간에 가장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만일 시간이 노동 속에서 소외되고 예속화되어 있으면, 당신은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

반대로 시간이 노동이나 구속의 밖에 있으면 당신은 시간을 가진다!

- Jean Baudrillard <소비의 사회> 중에서


이는 타인의 지배 아래 잡혀있게 되면, 먹이사슬 밑바닥에서 가장 적은 돈을 벌며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드시 자신이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3) 포기 Give-up

일을 하는데 가치가 낮거나 보상이 형편없는 일이라면 빠르게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인간에게는 다양한 재능이 있다. 여러 경험과 실패를 통해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어떤 일을 더 추진할지 어떤 일을 배제할지 선택해야 한다.


롭 무어는 건축학 학사 과정을 공부한 지 2주 만에 자신과 맞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묵묵히 154주 동안 공부를 계속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그는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고백했다. 잃어버린 3년뿐만 아니라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미래의 시간을 놓친 것이다.


포기는 초점을 명확히 하는 행위이다.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일치시키는 행동이다. 다른 사람과 차별화하는 포인트를 찾는 것이며, 가치 있는 일을 발견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삶을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 방식의 삶'이 어떤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과 똑같은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비전을 규정하고 그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역발상의 지혜가 필요하다.


책 <레버리지>에서 강조하는 사항들은,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해석하고 실행하는 또 다른 방식이다.


'돈은 내가 버는 게 아니라 남이 벌어준다'라는 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롭 무어처럼 타인과의 협력을 통해 자원을 배분하고, 시간을 활용하며, 지식과 인맥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바란다.


롭 무어의 <레버리지> <북올림>을 참고


어리석은 사람은 큰 부자를 꿈꾸고,

현명한 사람은

중간 정도의 부자를 꿈꾼다.


이 말에는 부자가 되려면 뜬구름 잡는 허황된 꿈이 아닌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뜻도 들어 있다. 그리고 부자로 가는 가장 좋고 빠른 지름길은, 부자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라 한다.


책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를 정리해보면서, 부자가 되는 행동전략을 알아본다.


저자는 부자들을 만나면서 관찰자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공통점을 발견했다.

과연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저축, 소비하고 재테크를 하는지, 부자들의 '행동전략'을 따라가보자.



제1단계 : 지긋지긋한 빚 갚기


부자들이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은 '당장 빚부터 없애라'이다. 돈을 버는 사람과 못 버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빚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빚이 가져다주는 장밋빛 미래란 없다. 지금 적금을 해지하더라도 당장 빚부터 갚아야 한다.


대출이자를 내면서 적금을 불입하는 사람들만큼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대출이자보다 예금이자가 높은 은행은 절대 없다. 금융기관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그들은 상당 부분 가계대출로 수익을 올린다. 개인대출 같은 소매금융은 돈 떼일 염려가 적기 때문이다. 카드회사나 사채업자, 보험회사와 심지어 은행도 마찬가지다.


일반인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대출이자에 관해서 절대 금융기관을 이길 수 없다. 빚부터 해결하라고 하면, '세상에 대출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대출로 집도 사고 물건도 사겠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평범한 98% 사람들의 행동이 아니라, 돈 버는 귀신들 2% 부자들의 행동을 따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꼭 확실히 기억해야 한다.


제2단계 : 목표 세우기


먼저 목표를 세우기 전에 자신의 재무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1) 예금, 적금, 주식, 보험, 부동산 등 모든 항목을 종이에 적어본다.

2) 정리된 항목의 현재 시세를 기록한다. 주식과 부동산은 투자 원금이 아닌 현 시세로 재산을 적는다.

3) 빚을 계산한다.

4) 항목 옆에 해당 자산을 취득한 이유를 적는다. 적금이나 보험은 왜 들었는지 등을 꼼꼼하게 기록한다. 해당 정보는 어디서 얻었는지도 적는다. 취득 이유와 정보 수집 과정을 쓰다 보면, 돈에 관한 자신의 지식을 스스로 가늠해볼 수 있다.


우리는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순간, 그 돈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음을 알기에 한편으로 좌절한다. 그리고는 돈을 버는 대로 그냥 쓰면서 신용카드에 의존하는 생활을 해간다. 그러나 여러분은 지금부터라도 돈에 관한 목표를 정해야 한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뜬구름 잡는 꿈을 꾸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1년 안에 천만 원 모으기'와 같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매월 급여에서 일정 부분을 떼어 먼저 저축부터 하고, 만약 부족분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계산해두어야 한다.

목표 지향적인 사고가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 천만 원이라는 돈이 모일 수 있다.


'돈 버는 친구들과 돈 귀신들은 분명히 따로 있다'라고 말한다. 재테크에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제3단계 : 돈에 대해 공부하기


나는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안타깝게도 대부분 샐러리맨들의 돈에 관한 지식은 유치원생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물론 경제학 교수나 경제부 기자들은 지식을 더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 현상을 잘 파악하고 분석한다고 그들이 과연 많은 돈을 벌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아쉽지만 교수나 기자 중에 실제로 재테크에 능한 사람은 별로 없다. 오히려 돈을 버는 것을 좋아하기보다는, '이런 이론을 발표해서 정부 정책이 저렇게 바뀌었어' 식의 역할을 더 좋아한다. 당연히 이들이 생산해내는 글이나 주장은 우리의 호주머니나 실제 돈을 버는 것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


우리가 가진 경제 지식은 그들이 제공해주는 정보인 경우가 많다. 그러니 통장 잔고와  경제 지식이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돈에 관한 전문가는 신문이나 방송에 얼굴을 자주 내미는 재테크 전문가나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돈의 진짜 전문가는 '실제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돈이라면 명동의 사채업자가 경제관료보다 한 수 위일 것이다. 믿어라. 무시하는 게 아니라, 돈을 버는 실제 행위와 이론 지식은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1년에 며칠이나 돈에 관해 공부하고 고민하고 있는가? 대부분은 이 질문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대답을 머뭇거린다.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만 할 뿐, 관련 지식을 쌓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돈을 번 부자들은 돈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한다. 물론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돈을 번 전문가들과 돈의 귀신들을 찾아다니며 배움을 청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책이든 사람을 통해서든 그들은 계속해서 배우려고 노력한다. 당연히 노력하지 않는 곳에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돈을 벌려면 돈에 관해 공부를 해야 한다.


제4단계 : 저축해서 종잣돈 만들기


부자들은 '소비보다 항상 저축을 먼저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는 반대로 소비를 하고 나서 저축하려고 한다. 부자들은 우선 자신의 수입의 50% 이상을 먼저 저축한다. 그리고 이를 모아 종잣돈을 만든다.


종잣돈이 현재 가진 돈에 대한 지식과 만나고 투자 기회가 왔을 때, 돈을 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메커니즘을 발전시키지 않는 한 절대로 큰돈을 벌 수 없다! 돈이란 손에 닿으면 휘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새 없어지게 된다. 소비한 후에 저축하겠다는 것은 영원히 가난하게 살아가겠다는 선언과 같다.


종잣돈은 부자로 가는 비밀의 열쇠이자,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징검다리이다. 저축해서 종잣돈을 만들고, 그 종잣돈으로 투자를 하는 과정을 정기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이 반복의 과정에 돈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종잣돈은 당신을 부자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제5단계 : 종잣돈으로 투자하기


'돈을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루어야 한다.'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이다.


종잣돈을 모았다면 이제 불려야 한다. 이를 이용해서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집이나 학교에서도 투자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그러니 '투자는 위험하다'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투자는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 왜 그런가?

내가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순간, 그때부터 돈이 스스로 일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내가 월급을 받고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는 동안에도, 투자한 주식이나 부동산은 스스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나의 또 다른 분신이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투자는 당연히 리스크가 존재한다. 리스크가 있다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결코 큰돈을 벌 수 없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금융 정보나 관련 지식을 공부하며 현명한 투자를 해야 한다. 결국 투자의 핵심은 위험관리이다. 무엇을 투자하든 간에 거창한 투자수익률보다는, 어떻게 하면 최악의 경우를 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돈에 관해서는 정말로 보수적이어야 하며, 돈을 잃을 때의 무서움을 알고, 돈을 잃기 시작할 때 언제 빠져나올 것인지를 미리 계산하고 있어야 한다.


끝으로, 지금 수입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기술 향상이나 경험에 돈을 투자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이들을 부러워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관련 지식을 쌓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해보자.

그리고 '자신에게 하는 투자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사실도 기억하자.


서울 강남의 부동산과 코카콜라 가격은 몇 년 사이에 몇십% 이상이 올랐다고 하던데, 월급은 여전히 앞자리가 그대로라고 말합니다. 다들 그런가요?


오늘은 대한민국 3대 이코노미스트의 책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나오는, 우리에게 필요한 3가지 '부의 개념과 조건'을 일부분만 발췌하여 정리했습니다. 주제는 '미래 투자, 대출 결정, 직장 선택'에 관한 것입니다.


1) 미래 투자


앞으로는 월급이나 그 외의 가능한 추가 소득을 발생시키지 못하면, 콜라 대신 생수, 돼지갈비 대신 양꼬치와 같이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구조가 될 겁니다.


그럼 추가 소득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보통 부동산, 코스피 주식 등 금융 투자를 통해 추가 소득을 얻기 때문에, 투자와 금융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주목할만한 변화는 미국 내에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트럼프의 모델입니다.

인플레이션... 물가 오르는 게 뭐가 좋다고, 달러를 풀어서 인플레이션을 만들려고 할까요? 그리고 내 투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간단한 예로, 지금 200만원하는 냉장고가 1년 후에는 150만원으로, 6개월이 더 지났을 때는 100만원으로 떨어진다면, 우리는 가능한 소비 시기를 늦추려 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소비가 줄면 생산이 줄고, 생산이 줄면 고용이 줄어들지요.


그리고 임금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가계소득이 줄어들고, 다시 소비가 줄어들겠죠. 그래서 미국은 이와는 반대 상황을 만들 목적으로, 앞으로 낡은 도로, 다리, 터널, 학교 등 사회간접자본 SOC를 대대적으로 고쳐나가며 달러를 뿌리겠다고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소비시장이 활성화되면, 수출 중심 산업을 동력으로 하는 한국 기업들의 매출과 고용도 좋아지는 조건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이러한 주변 조건과 정보를 기반으로 공부하며, 우리는 미래에 뜰 것 같은 사업에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지요.



2) 대출 결정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집을 살 때 금융기관에서 대출하지 않기란 사실상 불가능한데, 이때 대출금리를 고정금리로 해야 할지 변동금리로 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저자는 '무조건 고정금리'라는 시각에서 벗어나라고 말합니다.


금융을 활용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금리가 낮을 때 변동금리로 짧은 기간 대출받아 갚을지, 최대한 길게 대출을 받아 고정금리로 차근차근 갚아 나갈지 같은 것을 우선 고려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때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조건부터 예측할 것을 당부합니다.


3) 직장 선택


마지막으로 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직장생활을 통한 노동 수입입니다.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직장을 구하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겠지만, 그중 하나의 기본은 지는 산업 모델보다는 뜨는 산업분야에서 일하는 겁니다.


저자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언급한 뜨는 비즈니스 모델은 인공지능, 최근 오픈한 카카오뱅크와 같은 핀테크가 있습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생소한 분야이고, 이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AI 과학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어야 할 것 같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일을 할 수도,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영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직능보다는 산업군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부의 개념도 변해야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말한 내용은 쏟아지는 뉴스를 통해 매일 접하는 것들이지만, 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부가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살면서 필요한 거라면 꾸준히 공부하고, 경험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세상의 모든 투자는 현실적인 부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책 <인플레이션의 시대>와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투자 좀 해보려는데 뭘 사야 할까요?

투자에 대한 내 나름의 생각을 설명했더니 그는 많은 도움이 됐다며 웃는 얼굴로 돌아갔다.


몇 개월 뒤 다른 투자 세미나에서 그와 다시 마주쳤다. 지난번 물어본 투자 건이 궁금해 진행 상황을 물어봤다.

"실은 아직 망설이고 있어요. 지난번 알려주신 투자처도 꼼꼼히 검토해봤는데, 역시 리스크가 있는 것 같아서요. 더 안전한 곳은 없는지 오늘도 찾아보러 왔어요."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내 조언을 따르지 않아서가 아니라, 투자의 기본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투자에는 당연히 어느 정도 리스크가 있다. 안전이 보장된 투자처는 존재하지 않는다.



100%가 될 때까지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 어렵다. 망설이는 사람들은 투자를 시작할 때도, 투자 방법이나 투자처의 정보를 철저하게 조사한다. 하지만 100% 안전한 투자처란 게 있을 리 없고, 전문가조차 시세를 정확히 맞추기는 불가능하다.


많은 사람이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도,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이익만 따져볼 뿐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몇 년 만에 만난 지인이 '이런 사업계획으로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계획서를 내밀었다. 들여다보니 몇 년 전과 똑같은 내용이었다.


어이가 없어서 지인 얼굴을 쳐다봤는데, 그는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어쩌면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계획서로 꿈만 키워왔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적인 한 걸음을 떼지 않는다면 그게 모두 무슨 소용인가?


무엇이 됐든 100%의 성공 조건이 갖춰지는 일은 없다. 그러니 100%가 될 때까지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하는 일도 절대 없다. 부자들은 100%가 될 때까지 기다릴 정도로 느긋하지 않다. 대부분 50%의 조건이 충족되면 행동하고, 때에 따라서는 10%나 20%만 갖춰져도 행동에 옮긴다.


투자를 하는 부자들은 정보를 수집하면서도 도중에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면 일단 관심이 가는 금융상품을 매수한다. 리스크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은 갖추고 있으며, 수익도 내지만 손해도 본다.



하지만 수익이든 손해든 반드시 얻는 게 있다. 실제로 매수를 해봄으로써 알게 되는 정보나 노하우가 있는 것이다. 손해를 입어 따끔한 맛을 봄으로써 배우는 것도 많다. 투자에 성공하는 이들은 언제나 당장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다.


추천 포스트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도 발 빠른 창업가가 주를 이룬다. 성공한 사람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즉시 관련된 책을 구입하거나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그 분야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 뛰어다닌다. 혹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하거나 망설이고 있다면, 먼저 시도해보고 먼저 경험해보자.


작은 실패든 성공이든 '움직이는 행동'은 언제나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다구치 도모타카의 <성격 급한 부자들>을 참고



Dr. Hermann Simon은 지난 30년 가까이 전 세계의 강소기업 2천 5백여개를 조사하여 그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했다. 20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히든 챔피언>의 저자 지몬 박사는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불리는,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석학 중 한 사람이다.


매출액은 30억 달러 이하이지만 세계시장에서 동일 업종 3위권 이내, 또는 해당 대륙에서 1위인 기업, 그러면서도 일반인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정의했다.


1) 히든챔피언들의 성공 비결

집중과 세계화 - 그들은 세계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분명히 내걸고, 타깃 시장을 좁게 정의한다. 지극히 좁은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집중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다. 그러나 제품 판매는 좁은 내수시장을 뛰어넘는 세계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넓혀가는 전략을 구사한다.


2) 숨어있는 1등 기업들

수출을 제일 많이 하는 국가는 독일, 그 뒤로 미국, 중국, 일본의 순서다. 독일이 1위인 이유는 중소기업이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 그들이 1000개 세부 시장에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니 세계화 Globalization의 최대 수혜 국가는 당연히 독일이다.



3) 강소기업이 숨어있는 이유

첫째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대부분 소비자에게 잘 드러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한다. 70% 정도가 일반 소비재가 아닌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산업재 생산에 주력한다. 둘째는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꺼리는 경우인데, 조사에 응하기조차 거부하는 기업들도 많다. 그 이유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만 집중하고 싶어하고, 고객만이 진정한 가치를 알아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4) 틈새시장 전략은 경쟁자 피하기?

시장 지배력이 큰 기업이 이미 있다면, 도전하기보다는 새로운 틈새를 찾는 방법이 더 현명하다. 예를 들면, 오토바이 헬멧 분야는 한국의 홍진HJC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졌다. 스웨덴의 Poc는 홍진HJC와 경쟁하는 대신, 스키 헬멧의 틈새시장을 개척해서 이 분야 1위가 되었다.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틈새시장을 개척한 경우이다.


5) 히든챔피언의 분포

2,500개 중 3분의 2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권에 있다. 미국에 350여개, 일본 120여개, 중국 40개 안팎 그리고 한국 30개 정도이다. 같은 유럽이라도 프랑스나 스페인에는 매우 적고, 이태리 북부에 많이 포진한다.


역사적으로 프랑스는 중앙집권 국가가 일찍 형성된 반면, 독일은 군소 국가들이 오랫동안 난립했다. 독일 기업들은 매우 작은 내수시장을 무대로 활동했고, 그것이 모자라 일찍부터 해외의 큰 시장으로 눈을 돌려 진출했다. 독일의 기술지향적인 전통도 히든챔피언을 양산하는 기반이 되었다.


6) 생존 역량

10년에 10% 정도가 시장에서 사라진다. 1년에 1%의 도태율을 기록한 셈이다. 그러나 독일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10년간 37%가 도태된 사실과 비교하면, 히든챔피언들은 아주 놀라운 생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7) 도태의 원인

기술의 변화가 가장 크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지 못해 살아남지 못한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경영권 상속 문제 때문이다.



그들의 3분의 2는 가족기업인데, 지속적 성공의 큰 이유는, 두려움 없이 집중하여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리더십 덕분이다. 창업자들에게는 일이 곧 삶이요, 기업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인생 전체를 베팅한다. 그러나 후계자 선정은 가장 큰 도전이요, 결정적 약점으로 드러나곤 한다.


조사 결과 90%가 자식이 회사를 이어가기를 원한다. 그런데 결과와는 반대로, 가족경영은 20년 전에는 62%, 10년 전은 50%로 도리어 줄어들고 있다. 세계화로 경영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소유보다는 경영의 전문화가 훨씬 중요하게 되었다. 아들이나 딸이 당연히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


8) 집중화와 다각화의 비교

집중화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넣는 위험성'을 지적하지만, 정말 잘하는 것에 집중하면 늘 시장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대비하는 이점이 있다. 다각화 전략보다 덜 위험할 수 있다.


9) 한국의 중소기업

독일에 비하면 한국의 여건이 대기업 의존으로부터 독립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세계시장에 직접 접근하는 길을 적극적으로 뚫어야 한다. 정부의 태도는 대부분 립서비스만 한다. 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기업들에게 자유를 주는 정책이 제일 좋다고 본다.


한국 경제의 미래는 중간 규모 이하의 기업들에 달려 있다. 어렵지만 용기를 갖고 히든챔피언들의 성공 전략인 '집중과 세계화'를 거울 삼아,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 시장에 끊임없이 문을 두드려야 한다.



재무에 대한 심리전문가 칼럼에서 처음 알았네요.

세계의 갑부 중 한 사람이던 헨리 포드가 사람들 열 받게 만드는 '부자되는 방법'을 읊은 게 있었군요.


1)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는다.

2) 부자와 결혼한다.

3) 버는 액수보다 적게 쓰고 저축한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기분이 언짢아지는 건 마찬가지군요. 결국은 아끼고 저금하는 방법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사람들을 놀리는 걸로 들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과 진실은 항상 상식적이고 진부한 곳에 있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도 드네요.



부자되는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소비를 줄여나가면서, 저축과 투자를 꾸준히 하는 습관이 무척 중요하지요. 대부분 사람들의 수입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출을 줄여 저축하는 양을 늘리는 게 당연히 최고겠지요.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않도록 스스로 제어하고, 같은 물건이 너무 많거나 필요치 않은 것이 있으면 중고로 판매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되는 방법은 낭비에서 벗어나 소비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당연하고, 매일의 지출을 기록하는 것이 작은 습관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낭비요소를 깨닫고, 쓰이는 돈에 대한 두려움도 깨우칠 수 있을 겁니다. 정말로 일기 쓰듯 수입과 지출을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부자에 좀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봅니다.

 

포드의 이야기 속에는 '벌고, 줄이고, 쓰고, 관리하고, 불려야' 하는 '돈의 속성' 모두를 담고 있다고 읽어 낸다면, 그나마 조금 더 부자의 감성과 부자 될 소질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네요.


펀드, 주식, 적금, 부동산 등 돈을 불릴 수 있는 여러 방법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 이전의 과정을 아무리 잘한다 해도 마지막 과정인 투자에 실패하면 그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각자의 목표는 성격, 질과 양도 모두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돈에서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근본적인 마음입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부자의 꿈을 스스로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계획을 잡아 실천한다면, 재무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더 진전되고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나와는 먼 얘기로만 생각지 마시고 전문가 상담을 통한 구체적인 재무설계도 해보고, 지금부터 계획을 잡고 행동에 옮겨 보시기를 제안합니다. 젊을수록 먼저 시작하면 유리하고, 좀 늦었다 해도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부터 하는 것이 내 자신에게 좋다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지요.


시간의 양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입니다. 빨리 행동할수록 먼저 목적한 바를 이루어, 돈에 관해 독립적이고 평온한 삶을 누릴 확률을 높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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