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란 무엇인가?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본인의 생각만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고,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데 그 생각을 알려주려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 아닐까?


깜빡이도 없이 훅~! 들어오는 꼰대를 만난다.

"요즘 친구들은 참 행복할 거야. 이런 대낮에 커피숍이 가득 찼어. 우리 때는 토요일에 야근만 안 해도 좋다고 했는데 말이야~ 이렇게 좋은 시절에 태어났으니 얼마나 좋아~?"

이럴 때는 반론을 말하지 말고 조용히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꼰대에 대응하는 방식은 2가지로 나뉜다.


1) 지속적으로 보지 않는 꼰대


잠깐 만나고 헤어질 경우라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게 좋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잠깐 대화한다고 꼰대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나만 피곤해지기 십상이다. 그런 데는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스치는 꼰대의 말은 그러려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이다.


2) 자주 봐야 하는 꼰대


이 상황에서는 그러려니 받아 주면 안 된다.

기회를 봐서 단호하게 그만하라고 얘기해야 한다. 그렇지만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잘못 말했다가 영원히 인생이 꼬일 수도 있다.


회사에서 훈계하기 좋아하는 선배가 반복해서 불필요한 훈계를 한다면, 감정은 누르되 정색하며 말하는 것이 좋다.

'죄송하지만 얘기를 들어보니 책을 읽어도 제가 2배는 많이 본 것 같고, 경험도 회사 일을 빼면 더 다양하게 해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업무하고 상관없는 조언은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그 선배는 나에게만은 꼰대 놀이를 하지 못할 것이다. 이 말이 사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감정을 앞세워 대처하면 절대 안 된다. 또 주의할 점은 나에 대한 인사 평가 권한도 없어야 하고, 실제 권한을 가진 그룹장이나 파트장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변 동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촘촘하게 준비한 후 단호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꼰대의 늪에서 어렵지 않게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 한 가지 더...

'나는 꼰대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끔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많다고 꼰대는 아니다. 논리와 존중이 부족하면 누구나 꼰대가 될 수 있다.

꼰대에 대처하려면 이 점을 먼저 생각해보자.

'내가 오늘 꼰대 짓을 한 건 아닐까?'


모두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 세상에 꼰대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책 <명견만리>는 여러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는 KBS 프로그램 '명견만리'의 내용을 그 제작팀이 직접 엮은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2018.10.18일의 포스트에 계속하여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3) 북한


투자회사 로저스 홀딩스의 회장 짐 로저스는 투자의 귀재로 불립니다.

그런 그가 향후 20년 동안 지정학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 동북아시아 그중 한반도, 중국, 러시아 3국의 접경 지역입니다.


바로 북한의 라선 - 중국의 훈춘 -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의 3 지점을 연결하는 지역입니다. 북한과 무역을 하거나 합작으로 사업하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 경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권력 제일주의였던 북한에서 돈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돈만 있으면 지주의 아들도 입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탈북을 시도하다 걸리면 사살되었지만, 지금은 돈만 내면 풀려나올 수 있습니다. 북한은 현재 중앙당에서 장마당으로, 권력에서 자본으로 그 힘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북한과 오랜 기간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한 러시아 사업가는,

'북한이 마치 20~30년 전의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사회주의 체제를 끝내고 개혁개방에 처음 나서기 시작한 초기 자본주의의 모습, 이것이 현장을 잘 아는 사람들이 말하는 현재의 북한 모습입니다.


짐 로저스는 30여년 전부터 중국 경제의 괄목할만한 발전을 예견해왔던 사람입니다. 그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제 동북아시아의 시대가 올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점은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의 국경지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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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료


미국에서 1,000달러, 우리 돈 백만 원이면 자신이 앞으로 어떤 병에 걸릴지 알 수 있습니다. 2014년 미국의 일루미나 illumina라는 회사가 1,000달러에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그 정도로 개인의 게놈 지도를 그릴 수 있습니다.


일례로 안젤리나 졸리는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데, 자신의 게놈 지도에서 유방암과 난소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발견하자 가슴과 난소를 절제하기도 했습니다. 또 유전자 분석 기술은 암 치료에도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왔습니다.


미국의 암 유전체 분석업체인 파운데이션 메디슨은, 세계 곳곳에서 모여지는 수많은 암 조직에서 300여 개의 유전자를 집중 분석해서 맞춤 치료 정보를 제공합니다.


유전자와 관련된 영화를 통해 관련 내용을 살펴보죠.

1998년에 나온 '가타카'라는 영화 보셨나요? 이 영화에서는 인간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는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피 한 방울로 유전자를 분석해, 앞으로 어떤 병에 걸릴지 몇 살에 죽을지 알아내고 아이의 직업을 미리 결정합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손에 쥐게 되는 날이 곧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그에 맞춰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의료, 보험, 식생활의 변화는 물론이고, 배우자를 구할 때 유전자 정보를 교환하게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어쩌면 사회구조가 통째로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


KBS 명견만리 제작팀의 <명견만리> by 인플루엔셜, <북올림>을 참고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우리를 쉽게 미치게 만들지요?

가까운 가족, 연인, 친구는 우리의 약점을 잘 알기 때문이고, 실망을 더 쉽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어떤 말에 상처를 받고 이성을 잃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넌 항상 그래~'라며

교묘하게 우리를 규정하고,

'넌 예전에도 그랬어'라면서

과거의 상처를 불러내고,

'네가 그러면 그렇지'라고 비난하지요.


전편 '크레이지 또라이와 맨투맨 대화 전략'(2018.10.14일)에 이어 책 <Talking to Crazy>를 통해, 사랑하지만 나를 미치게 만드는 가까운 사람들과 어떻게 감정 소통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방어'랍니다.

우리는 위협을 느끼면 공포 반응을 일으킵니다. 뇌 속의 편도체가 이성적인 사고를 막아버리죠. 이를 잘 방어해야 합니다. 용기를 내서 그들에게 몇 마디를 하면, 그들은 끓어오르기 시작하고 언성을 높입니다.


네가 잘한 게 뭔데?

어쩜 그렇게 날 실망만 시키는 거야?

이런 상대의 공격에 화가 납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뻘개집니다. 어느새 나도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하며 통제력을 잃지요.


이때 비이성적인 상대방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겼다!'

결국 상대는 더욱더 자신의 비현실적인 신념을 굳히고 상황은 악화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의 공격에 휘둘리지 않고 침착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방어'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들의 행동은 예상 가능합니다. 어떤 말로 자주 나를 미치게 만들었는지 떠올릴 수 있습니다. 어떤 말에 자신이 이성을 잃는지 미리 체크해보세요. 그들이 공격해오면 이 말을 떠올려봅시다.

'침착할 수 있는 기회다!'


감정을 담당하는 뇌는 우리에게 분명 이렇게 말할 겁니다.

'침착은 무슨 개뿔~ 뭔 헛소리야! 억울하지 않아? 너도 공격해!'

그렇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방어 전략입니다. 상대는 우리가 소리를 지르거나 울거나 도망칠 거라 기대하고 있지요. 그런데 우리가 침착하면 상대는 무기가 없어집니다.



바로 이때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 화나지 않은 톤으로 이렇게 말하세요.

'우와~, 방금 그건 뭐야?'

상대는 당황합니다. 어쩌면 더 잔인하고 상처 주는 말을 내뱉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수법이 안 통하자 강도를 높여서 해보는 거죠. 그래도 상대의 말을 그저 공격 수법 중 하나라 생각하고 흘려들으세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말해 보세요.

'왜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네? 그건 그렇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이렇게 침착함을 유지하면 결국 상대는 폭언이 소용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때부터 대화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최고의 전략은 침착함임을 절대 잊지 마세요. 상대의 공격을 침착해질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방어를 일단 했다면, 어떻게 상대를 공략할 수 있을까요? 3가지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죠.


1) 시간 여행 기법

과거의 잘못을 나열하는 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말해 놓고 지키는 법이 한 번도 없어!'

'항상 당신은 그렇지'

라는 대화를 상대와 반복하지 마세요.


그 대신 상대가 나와 함께 미래를 볼 수 있게 해보세요. 미래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때 어떻게 행동할지 같이 결정해보세요.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주겠어? 앞으로 내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그날 저녁에 내가 뭘 하길 바라는지, 아니면 뭘 안 하길 바라는지, 일러주겠어? 좀 다정한 방식으로 말이야. 그러면 공격을 받는다는 느낌이 안들 것 같아. 나도 당신이 뭘 하길 원하는지 얘기해도 될까? 어찌 생각해?'


2) 제일 힘든 게 뭐야?

어쩌면 사랑하는 크레이지가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는, 지금 그들이 정말 힘들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제일 힘든 게 뭐야?'

이 간단한 질문이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혼자라는 느낌을 덜어주기 때문입니다. 고통은 고통이지요. 하지만 사람을 더 괴롭게 만드는 것은 고통 속에 혼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요즘 미치게 된 이유가 그런 느낌 때문이진 않을까요?


혼자라는 기분만 사라지더라도 고통은 그런대로 견딜만하지 않을까요? 울고 소리 지르는 것 대신, 좀 더 제정신으로 고통에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 질문 하나가 배우자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커다란 돌파구가 될 수 있지요.


최근에 싸워서 서먹하던 상대에게 물어보세요.

'요즘 제일 힘든 게 뭐야?'

상대가 당황하더라도 계속 물어보세요.

'아니, 그냥 내가 요즘 잘 모르는 게 있는 것 같아서... 요즘 힘든 일 있어?'


답을 들으면 더 깊이 파고들어 보세요.

'최악의 경우 그게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어?'

상대의 눈물이 차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 질문 하나에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3) 알고 보면 실망감일 뿐

사람들은 감정에 복받치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또라이 상태에서 하는 말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상대에게 내 기분을 알리고 싶고, 말싸움에서 이기고 싶기에 내뱉는 말일뿐입니다.


논리적인 사람일수록 그런 말에 더 상처를 입습니다. 상대가 감정적으로 폭발해서 그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평소의 생각이 말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혼해! 너를 만난 게 내 최대 실수야!'

이 같은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정말로 짐을 싸서 나가거나 감정적으로 관계를 끊으려 하죠.


그러나 이 경우에는 논리적인 게 오히려 비이성적입니다. 상대의 감정을 조금만 더 이해해보면, 상대는 그저 조금 실망했을 뿐입니다. 그저 조금 더 자신을 인정해달라고 바라는 것뿐입니다.


나중에 상대가 이성을 되찾았을 때 물어보면, 진심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이 사람 진심이 아니야'라고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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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 [건전한 삶의 팁] - 크레이지 또라이와 맨투맨 대화 전략


가까이 사랑하는 또라이 크레이지와 소통하는 방법을, 책 <토킹 투 크레이지>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지요. 상대는 성인군자가 아니고, 생각해보면 우리도 그리 차분한 사람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들을 사랑한다면 미친 것 같더라도 조금만 더 그들을 이해하고, 같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대화해봅시다.


정신과 의사 마크 고울스턴의 <토킹 투 크레이지> <책그림>을 참고


명견만리는 '만리 밖의 일을 분명하게 살펴서 알고 있다'는 뜻으로, 관찰력이나 판단력이 뛰어나 앞날의 일을 정확하게 내다본다'는 의미입니다.


책 <명견만리>는 여러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KBS 프로그램 '명견만리'의 내용을 그 제작팀이 직접 엮은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에 읽고 추천한 도서로도 유명하지요.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권인 '인구.경제.북한.의료편'의 중요한 부분만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인구


베이비 붐 세대는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 집단을 말합니다. 이 베이비 붐 세대가 향후 5년 동안 본격적으로 은퇴하게 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죠.


이들의 평균 자산은 3억 9천만 원으로, 이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6천만 원 정도입니다. 은퇴하면 약간의 현금과 아파트 한 채만 달랑 남는데, 결국 은퇴 후 쓸 돈이 없어지면서 사회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베이비 붐 세대는 어느 정도 노후를 대비해 주식이나 현금 자산을 가지고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에 비해 노후 대비가 아주 미흡하지요. 그 이유를 살펴보면, 일본은 1991년 부동산 버블을 겪으면서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지 않아 현금 비중을 높였다고 합니다.



반면 한국 사람들은 일본과 같은 부동산 버블을 겪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땅에 투자하라는 말만 믿으며 지금까지 온 것입니다. 결국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3%에 이릅니다. 그에 반해 일본은 40% 정도 밖에 되지 않죠.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한민족 인구가 2100년에는 절반으로 줄고, 2500년에는 33만 명까지 줄어들어, 장기적으로는 소멸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합니다. 한국은 현재 급격한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청년 인구 감소가 두드러져 심각합니다.


지난 10년간 15세부터 29세 사이의 '청년 인구'는 65만 명이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청년 인구의 실종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먼저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면, 청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제, 사회, 문화가 엄청나게 흔들렸습니다. 갑작스럽게 인구 절벽을 맞은 일본은 성장 동력이 멈춰 선 채, 20년 넘게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요. 신도시는 유령도시로 변해갔고, 그 많던 초등학교는 실버타운으로 변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청년 인구에 투자한 국가로 독일이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엄청난 투자를 했지요. 공교육은 대학교까지 무상이며, 대학생들의 주거비와 생활자금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졸업 후 취직에 실패하면 우리와는 달리 처음부터 실업수당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독일은 현재 유럽연합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청년 인구는 21세기 이후 인류가 가져야 할 가장 강력한 자원이라는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2) 경제


제러미 러프킨의 <노동의 종말>을 아시나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데, 그는 책에서 '첨단 기술과 정보화 사회, 경영 혁신은 인간의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들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반신반의했지만, 이 말은 지금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일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은 600만 년 인류 역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의 노동과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같은 IT 기업들은 과거 코닥처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지는 못합니다. 코닥은 전성기 때 14만 명이 넘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근무하는 직원은 현재 2만 6천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21세기의 '부'는 확실히 IT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일자리는 현격히 줄어버린 것입니다.


사고 많이 치는 기업으로 유명한 월마트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넘들입니다. 직원들의 임금을 깎고 복지에 들어가는 돈까지 줄였지요.

하지만 월마트가 변하고 있다네요. 바로 일자리 때문인데, 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자신들 기업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답니다.


기업이 아무리 많은 이윤을 남기더라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기업의 물건을 사줄 소비자도 함께 사라질 수밖에 없는 이치를 깨달았기 때문이랍니다. 결국 월마트는 자신들의 소비자를 지키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일자리에 투자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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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 [건전한 삶의 팁] - 대통령 추천도서 명견만리 (2) - KBS 발행 북한, 의료


찰스 다윈은 진화론에서 혼자서 살아남은 개체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승자 독식이 이득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공생과 협력이 더 큰 파이를 나눠 갖는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어쩌면 일자리는 인류의 진화와도 관련되어 있는지 모릅니다.


KBS 명견만리 제작팀의 <명견만리> by 인플루엔셜, <북올림>을 참고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간다. 달리는 순간에는 목표 달성만 생각하기 때문에 주변의 소중한 것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인생의 중반부를 지날 때쯤이면,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잘 달려왔다고 믿고 있었는데 문득, 만족스럽지 못한 자신을 발견할 때면 왠지 모를 혼란에 빠지게 된다.


지금까지 생각하고 달려온 그 길이 성공으로 향하는 것인지도 헷갈린다. 남들이 모두 가고 있으니까 그저 휩쓸려서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이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과연 성공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고수의 질문법>은 묻고 있다.

성공에 대한 맹목적인 욕망을 품기 전에, 정말로 붙잡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를 명확히 하고 바른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삶의 본질에 대해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단련시켜 '질문 근육'을 키워야만 문제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자신만의 고정된 사고에 갇혀 단편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간다. 세상을 폭넓게 보지 못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알지 못한 채...


문제의 본질을 꿰뚫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유연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이를 '시인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단편적인 관점을 유연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꾸는 도구가 바로 질문이다.



그러면 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

그중 하나는 기존의 통념에 저항하는 질문이다. 남들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이다. 당연하게 여겨왔던 생각에 저항하는 순간, 더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해석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또 좋은 질문은 '개념의 정의'를 다시 묻는 질문이다. 도대체 해당하는 그 개념이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다. 일례로 경영자라면 '경영의 본질'이 무엇인지, 성공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그토록 원하는 성공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남이 내린 정의가 아닌 나만의 개념을 확실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보다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결정을 한다.

공부를 계속할지 아니면 관두고 취직을 할지?

이 회사를 계속 다닐지, 다른 직장으로 옮길지? 아니면 창업을 할 것인지?

인생은 정말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이때 여러분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가?

혹시 결정하기 어렵다고 타인의 의견에 기대거나, 어떻게든 해결되겠지라는 심정으로 판단해버리지는 않는가?


잘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나면 '시간의 축을 미래로 돌려보는 것'이 좋다. 5년, 10년, 20년 뒤에도 지금 나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혹은 이 결정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우리는 늘 질문보다 답에 익숙해져 있다. 그동안 받아 온 주입식 교육 때문인지 스스로 질문하는 것보다는 누군가 제시해 준 문제를 푸는 것이 더 편하다. 그렇지만 우리 인생은 누군가 문제를 내주고 언제까지 해결하라고 절대 주문하지 않는다.


자신이 알아서 문제를 내고 스스로 그 문제의 답을 찾아내야 한다. 누군가 아인슈타인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세계를 구할 시간이 1시간 주어질 경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는 이렇게 답했다.

'문제가 무엇인지 규정하는데 55분을 쓰고, 해결책을 찾는데 5분을 쓰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시간이 주어지면 가장 빠른 해결책만 찾으려 한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오히려 질문을 던진다. 문제를 규정하는 것이 곧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규정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조금은 더딘 것 같아 보여도, 이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다.


삶에 대해 질문할 줄 모른다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뜻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한근태의 <고수의 질문법>을 참고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 있더군요.

사람 몇 명이 모이면 그중 반드시 한 명 이상의 또라이가 섞여있다는 말이랍니다.


이런 비이성적인 사람과 잘못 엮이면, 하루하루가 상당히 괴로워질 수도 있죠. 하지만 살다 보면 반드시 그런 괴상하고 신비한 넘과 만나게 됩니다.


힘들게 취업한 회사의 상사가 또라이거나, 길 가다 어깨를 부딪힌 사람이 또라이일 수 있죠. 그래서 또라이와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또라이를 길들이는 대화의 기술 'Talking to Crazy'. 미친 넘에게 물리지 않고, 오히려 원하는 걸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죠.



책의 저자 마크 고울스턴은 정신과 의사로 여러 비이성적인 또라이들을 만나고 치료해왔습니다. 그는 직접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과 대화할 때 흔히 하는 실수는, '논리적으로 설득하면 진정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라이와 논쟁을 하거나 합리를 따지는 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이들에게 '진정해... 네가 과민반응하는 거야'라는 말로 설득이 된다면, 또라이라는 특별한 존칭이 필요 없겠지요. 그들과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먼저 그들을 또라이로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례로 살펴보죠.


끔찍했던 그날은 운전 중 실수로 픽업트럭을 갑자기 추월하면서 시작됐다. 트럭을 운전하던 사내는 화가 나 경적을 울려댔고, 나는 미안하다는 손짓을 보냈다. 그런데 트럭이 앞지르더니 내 차 앞에서 급정거를 했다. 간신히 핸들을 돌려 옆길로 차를 세웠다.


키 2m에 몸무게가 130Kg는 나갈 것 같은 사내가 내 옆 유리를 쾅쾅 두드리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정신이 좀 아뜩해짐을 느끼며 생각 없이 창문을 내렸다. 그때 한 가지 방법이 생각났고, 불쑥 이렇게 말했다.

'혹시 너무 끔찍한 하루를 보내서, 누가 좀 나타나서 권총으로 나를 확 쏴줬으면, 하고 바란 적 있으세요? 제발 이 고통을 좀 끝낼 수 있게요. 혹시 선생님이 그분이신가요?'


사내의 입이 떡 벌어졌다.

사내 - 뭐라고요?

'예. 진심이에요. 오늘은 무슨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죄다 망쳐버리는 날인가 봐요. 제발 좀 이 짓을 끝내주시겠어요?


그의 얼굴에 변화가 일어나고, 돌연 나를 진정시키려 들었다.

사내 - 저기 이보쇼. 괜찮아질 거요. 마음을 좀 편히 가져봐요. 다 좋아질 테니. 누구나 다 그런 날이 있는 거요.

우리는 그렇게 몇 분 더 얘기를 나눴고, 남자는 끝까지 나를 걱정하며 차로 돌아갔다. 그렇게 위기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주인공이 쓴 방법은 책에서, '단호한 항복'으로 불리는 방법입니다. 비이성적인 사람과 얘기를 나누게 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대화에서 이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자신이 지고 있다고 느낄 때 더 최악의 행동을 보입니다. 그래서 본능적이지 않은 방법, 단호한 항복이 필요합니다.


먼저 상대방의 우세한 지위를 인정합니다. 그 뒤 상대에게 자신의 처분을 단호하게 맡깁니다. 이렇게 그 사람을 또라이로 그대로 인정하면서 나를 맡기면 두 사람의 관계가 즉시 바뀝니다.


상대의 힘을 키워주면 상대는 힘을 과시할 필요가 없어지죠. 순식간에 나는 더 이상 위협이 아니게 됩니다. 어찌 보면 이제 나는 그의 지배 아래에 있게 되고 상대는 우두머리가 되어 나를 무의식적으로 보호 대상으로 보게 되지요.


상황에 따라선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상황별 14가지 전략을 소개해 놓았군요.


▷사과하고 공감하고 폭로하라.

▷공포를 인정하라.

▷아부의 말로 시작하라.

▷현재 행동의 미래를 말하라.

▷부탁하고 명령하라.

▷그들의 수법을 역이용하라.

▷태풍의 눈 한가운데로 들어가라.

▷귀가 아니라 눈으로 들어라.

▷필요한 거절을 하라.

▷어항 속으로 초대하기

▷자신은 더 가까이

▷소시오패스 대처법

▷거절과 대면하게 하라.


그중 '태풍의 눈'이라는 기법 하나 더...

또라이를 상대하다 보면 사실 그 사람의 또라이 기질밖에 보이지 않죠. 소리를 지르고, 울고, 욕을 퍼붓는 모습 외에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들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완전히 또라이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폭풍이 아무리 몰아쳐도 그 속에는 잔잔한 영역이 있기 마련이지요. 바로 그 태풍의 눈을 노려보는 것입니다.


먼저 할 일은 그들의 분노, 비판의 말을 다 들어주는 겁니다. 듣다 보면 그 감정의 외침에 어떤 니즈가 숨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죠. 그들의 말이 끝났을 때 이렇게 이야기해줍니다.


'무슨 말인지 잘 들었어요. 당신이 아주 화가 났다는 것도 알겠고요.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되겠어요? 우리 대화를 통해서 당신이 바라는 게 뭐예요? 내가 정확히 뭘 해주길 바라는 거죠?'


상대 속에 남아 있는 이성을 건드려 보는 것입니다. 당신의 분노와 기분을 잘 알겠으니, 이제 어떻게 같이 문제를 해결할 건지 얘기해봅시다. 잘잘못은 따지지 말고요.


만약 또라이와 마주친다면, 단호한 항복을 하거나 태풍의 눈을 찾아봅시다.

2가지 모두 상대를 또라이로 인정하고 대처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야 그들이 알아먹을 수 있게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신비한 또라이들은 길거리나 직장에만 있는 게 아닐 겁니다. 우리 가까이의 가족, 연인에게도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난만 하는 엄마, 무뚝뚝하다가 갑자기 화를 내는 남편, 사소한 것에도 반항하는 아이까지.


어쩌면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할 것은 신비의 또라이들과 대화하는 방법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지만 가끔은 나를 미치게 만드는 사람들과의 관계일 겁니다.


책 <토킹 투 크레이지>에는 이 내용도 다루고 있는데, 자주 그런 상황을 겪는 분들은 꼭 일독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정신과 의사 마크 고울스턴의 <토킹 투 크레이지> <책그림>을 참고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애증의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들어가서 보게 되지만, 막상 보고 나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커지거든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세계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SNS는 인생의 낭비다.

라는 어록을 남겼습니다. 오늘날 소통의 장이 된 SNS를 왜 인생의 낭비로 표현했을까요?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의 순기능 뒤에 숨겨진 어두운 이면과 그 의미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북의 가장 큰 문제점 다섯 가지의 역기능과 유의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페이스북의 광고나 성가신 친구 혹은 게임 초대는 그래도 점잖은 편입니다. 그 정도는 별것 아닌 사소한 귀차니즘 수준밖에는 안되지요.

여기서 언급하는 행태는 페이스북 소통이 왜곡되면 사회적인 문제를 만들 수도 있는 것들입니다.


1) 집요한 스토커들

페이스북의 설명과 정책을 잘 따르는 사용자라면, 페이스북은 당신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 일기장 또는 친밀한 수첩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게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예상치 못한 엉뚱한 스토커 한 명이면 충분합니다.


남성 사용자는 물론, 여성이라면 한층 더 심각하게 겪기도 합니다. 공개 설정을 바꾼다고 해도, 페이스북은 모든 정보를 광고주들에게 팔 수 있습니다. 조금은 다른 차원의 스토커들인 셈이죠.


어떻게 하면 공개에 동의하면서도 특정 집단을 막아낼 것인가는 모든 소셜 미디어에 해당하는 문제입니다. 당신의 삶도 마찬가지가 됐지요.


2) 거짓말투성이

뉴스피드의 모든 소식이 진짜라면, 몇 년 전의 그 멍청이마저도 환상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거든요. 아이들은 사랑스럽고, 때만 되면 해외여행하고 휴가를 보내고 있거나, 약혼은 물론 좋은 회사에 취직했으니까요.


물론 엉터리 얘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진실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해야죠.

어떤 사람이 휴가에서 얻은 식중독이나 신용카드 할부, 자신의 아이가 괴물처럼 구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릴 리는 만무합니다.


이 모두가 꽤나 정교하게 설계된 희극에 불과하며, 우리 모두 어느 정도 동참하는 행위입니다. 혹시라도 진짜 당신의 모습이 아니라면, 우리는 왜 이러고 있는 걸까요?


3) 과부하 걸린 정보들

오프라인에서 만나 친구 추가를 했는데, 어느덧 당신이 쓰는 화장실 세척용품의 부작용까지 알고 있지요. 페이스북 상에서 어디까지 공개를 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은 모든 사람이 다릅니다.


인간관계나 가족 간의 문제 혹은 '병원에 가야 할까요?' 등의 건강 문제를 비롯해, 아이들의 극단적인 모습까지 올리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셀카 한 장 올리지 않고 병원 치료를 모두 해결할 수 있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지지요.



4) 부러움의 창조경제

페이스북은 당신의 삶이 남보다 열악하고 부족하게 산다고 느끼게 만드는 데에 매우 뛰어난 매체입니다. 어쨌든 광고를 팔기 위해 설계된 서비스니까 그렇기는 하겠지요.


그 이유가 서비스 디자인인지 인간의 본성인지는 잘 구분이 안되지만, '좋아요'를 누르는 대개의 경우는 희망사항이 일단 한몫을 한다고 봐야겠지요. 그 맛있어 보이는 점심이 내 앞에 있었더라면, 환상적으로 보이는 콘서트를 내가 직접 봤더라면 등의 동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놓치고 있는 그 모든 모임과 여행, 음식들에 대해 지속해서 상기시키지 않는다면, 얼마나 더 평온하고 행복했을지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거실에서 속옷 차림으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심심하지만 평화롭고 단출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과연 없는 걸까요?


5) 죽음의 단막극들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해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상기시킨다는 점은 정말 심각합니다. 마흔 살을 넘기면 페이스북은 당신의 친구들이 뚱뚱해지고, 50살이 넘으면 주름살이 늘어가는 모습을 접하는 곳이 되어버립니다.


젊을 때 좋아하던 그 친구요? 이미 애가 세 명이에요.

다들 신나는 방학을 보내며 찍은 부적절한 사진을 올리는 대학생들도 많죠.

그런 사진들 쳐다볼 필요도 없습니다. 본다면 당신도 똑같은 스토커가 될 테니까요.


페이스북은 죄가 없다고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 것들이 평소의 당신을 독립적이지 못하고, 주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감정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평생 동안 계속 되겠지요.


그렇다고 글 올리기나 '좋아요'를 누르는 걸 멈추지는 않겠지만, 가끔 머릿속에서 정리정돈과 교통정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CNET Korea>를 참고했습니다.



창업에 필요한 사항과 바른 창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인터뷰 등을 정리하고 편집했습니다. 대담 형식의 내용을 정리하니 조금 두서가 없네요.


창업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자영업 시작하면 내가 아는 친구도 올 거고, 회사 동료들도 오겠고, 이렇게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포장하려고 애쓰는 것 같다. 하지만 어쨌거나 다치고 상처받아야 한다. 몸도 다치고, 마음도 다치고 상처받을 일이 너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작게 시작하고 위험부담이 덜하게 시작했으면 좋겠다.


설마 별다른 대책이나 준비없이 '무댓보 창업'으로 시작부터 하겠냐 싶겠지만, 의외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직장이 불만족스러워 일단 사직서부터 던지고 시작하면, 경제적인 압박과 정신적인 불안감, 외로움 등으로 초기부터 흔들리고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볼 수 있다.


창업 전에 굳이 어떤 과정을 거쳐봐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가게에서 우선 일을 해보는 것도 좋다.

내가 팔고 싶은 것 말고, 그것보다는 고객이 사고 싶은 것을 팔아야 한다. 80~85%가 폐업을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내가 팔고 싶은 걸 파니까 실패 확률이 그렇게 높은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3년은 장사 근육을 키우는 트레이닝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그 기간에 돈을 크게 벌자고 들면, 상권 내에 있는 동종 업을 하는 사람들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예를 들어, 치킨 사업이라면 본사에서 주는 닭을 밀가루에 묻혀 기름에 튀기고 타이머 맞춰 놓으면, 짠!하고 나와서 2만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문제는 그 앞 가게는 10년, 뒷집은 8년을 튀겼다. 


그들을 무슨 재주로 이길 수 있겠나?

단 한 명이라도 찾아오는 고객에게 호감을 사서, 그 사람을 충성 고객으로 만드는 것, 그게 진정한 의미의 고객중심이다.

좀 작게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망가져도 '수업료 냈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시작하면 좋겠다.


창업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


1) 업에 대한 적성

장사가 적성에 맞는 사람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 음식을 만들고, 재료를 찾으러 다니고 하는 모든 것들이, 적성에 안 맞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생계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자신의 성취가 더 중요하다.

'아, 이거 하면 돈 번다고 했지?'

'남들이 번다니까 나도 벌 것 같아'라고 쉽게 생각한다.

장사가 적성에 안 맞는다는 건 음식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고, 내가 치킨집을 운영하고 싶다면 최소한 전국의 유명하고 맛있다는 치킨점 50~100군데는 찾아봐야 한다.


그것도 그냥 가면 안 되고, 아마추어일수록 그 점포의 단점만 찾으니,

'뭐 이런 건 나도 하겠다.'

'여긴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네...'

이런 식은 곤란하고, 아무리 허름한 가게라도 가서,

'와~ 여기는 소금이 다르잖아?'

'소금에 고춧가루 넣는 게 이런 장점이 있네?'

이런 것들을 발굴하는 태도와 적극성이 필요하다. 프로의 기본이다.


2) 긍정적인 마인드

단순한 마음 자세가 아니라, '긍정적인 것을 찾아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즉, 관찰력과 응용력이 중요하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상권이나 아이템이 아니라고 본다.

오피스 상권은 이런 게 좋고, 주택가는 저런 게 좋다고 말하는 자체가 말이 안 맞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오히려 그런 조건보다는 '고객'을 먼저 설정하라고 권하고 싶다. '타깃'이 중요하다.


상권을 설정하기 전에,

'나는 이런 고객들과 잘 맞을 것 같아.'

'그분들이 뭘 좋아할까?'

'다른 어떤 가게보다 행복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게 뭘까?'

이런 것을 찾기 위해서는 사람들 (잠재고객) 먼저 분석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본다.

자기의 상태와 고객의 상태도 모르고, 이 상권에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순서가 틀렸다.


안타까운 것은 상권에 조사하러 들어가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관찰하지 않는 것이다. 마치 다 아는 것처럼 그냥 훑어보고 조사나 고민을 끝낸다.

'여긴 감자탕 가게가 없구나. 감자탕 가게 들어오면 대박 나겠네.'라고 말하지만, 여태껏 거기에 그런 가게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른 채, 또 주변 사람들이 감자탕을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단지 눈으로 보이는 것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 생각하고 예단하는 게 안타깝다.


연봉 2천~3천만인 고객들에게 정말 푸짐한 음식을 내고 싶어서, '한식 뷔페를 하고 싶다'라고 이렇게 세부사항을 정했다면, 그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 비결 따로 있을까?

불경기에는 더 '달고 짠 음식'이 훨씬 더 잘 팔린다. 가정, 직장, 사회, 모든 게 내 마음대로 잘 안될 때, 그런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뇌 에너지 소모가 많아진다. 그 소모가 많아질수록 어쩔 수 없이 빨리 먹고, 흡수도 빨라서 신속히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그래서 '단.짠'이 잘 먹히는 것이다.


이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비즈니스로 삼겠다'라고 생각한다면, 생물학은 기본이고 심리학 등 이런 필요한 것들을 공부해야 한다.

어떨 때 기분이 좋아질지, 무엇을 하면 좋아질지,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

메뉴, 그릇, 이쑤시개, 젓가락조차도 누가 봐도 호감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어떤 향이 슬쩍 스쳐 지나가면 굉장히 기분이 좋아지는 게 있다. 주로 시트러스 향 계열이다. 군침이 저절로 돌고, 그래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일부러 영업시간 30분 전에 휴대용 가스버너에 오렌지 같은 것을 굽기도 한다.

매장 전체에 그런 향을 퍼트리기도 하고, 손님들은 들어와서 '음, 뭐지...?'라고 하는 이 상태는 이미 자극을 받은 것이다.


이런 것들이 모두 공부하고 준비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다. 알고 있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대표 메뉴 사진 한 장으로 손님을 끌어모을 수도 있다. 가게의 운영 노하우는 다양하고 천차만별이다.

'이 가게가 확장을 했어?'

'돈 좀 벌었나 보네?'

삐딱하게 보는 그런 시선은 즉시 멈추고, 그곳의 강점을 컨닝하고 베끼고 개량할 각오를 해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고객인 당신을 위해서 이렇게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줘라.


경제뉴스 <놂-norm>과 <손현정 TV>를 참고했습니다.


하늘이 꾸물꾸물합니다.

집안 청소하고 산책해야 할 시간이 다 돼서, 오늘은 어디에선가 퍼왔던 유머 한토막과 짤방 애니매이션을 올립니다. 본편은 저녁 식사 후 시간이 나면 올리겠습니다.



♠ 하늘 나라는 공사 중 ♠


어느 날, 한 남자가 죽어 하늘 나라에 갔다. 평소에 얼마나 잘못 살았는지 제 발로 지옥에 찾아 갔다.


그런데 지옥문 앞에 가보니 ’공사중’ 팻말이 붙어 있었다. 투덜거리며 돌아서다가 염라대왕을 만나 이유를 물었다.


염라대왕 왈,

"한국 사람들 때문에 지옥을 다시 고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어찌나 찜질방이랑 불가마를 많이 다녔는지, 지옥불 정도엔 끄떡도 않는다. 오히려 ’아~ 따뜻하다! 아~ 시원하다!!’고 한다. 그래서 지옥이 생긴 이래 처음 개ㆍ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그래서 그 남자는 진로를 틀어 천국으로 갔다. 그랬더니 천국도 공사 중이었다. 옥황상제를 만나 이유를 물었다.


"천국도 한국 사람들 때문에 공사 중이다. 얼마나 얼굴을 많이 뜯어 고치고 성형 수술을 해댔는지, 본인 여부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안면 자동인식 시스템을 깔고 있는 중" 이라고...




중고차를 팔기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차량을 판매할 생각을 굳히셨다면 한 가지씩 차근차근 미리 준비해 두면, 갑작스런 구매자 등장 시에도 서둘지 않고 편안하게 거래를 진행 시킬 수 있을 겁니다.


준비서류는 차량이 법인 소유인지 개인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법인일 경우가 조금 더 간단한 편입니다.



1) 차량이 법인으로 등기된 경우

     사업자 등록증

     법인 등기부등본

     차량매도용 법인인감증명서

     자동차 등록증

     자동차세 완납증명서 (전자세금계산서)


등기소를 먼저 방문하여 법인인감증명서와 등기부등본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동사무소에서는 이를 발급할 자격이 없습니다. 요즘은 등기소에 설치된 무인발급기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 완납증명서는 온라인 민원발급 사이트 (www.minwon.go.kr)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 메뉴에서 신청하고 발급합니다. 만약 미납된 세금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완납하고 발급 받아야 합니다.



2) 개인 차량인 경우

     신분증

     인감증명서 1통

     인감도장

     자동차 등록증

     자동차세 완납증명서 1통

     대리인의 경우는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


인감증명서는 집 근처의 주민민원센터나 동사무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2018/06/06 - [건전한 삶의 팁] - 중고차를 사고 팔 때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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