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하고 새로운 무엇을 만드는 재능을 창의성, 창의력이라고 부르지요.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런 역량은 더욱 중요하다는 말을 우리는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색다른 발상과 생각의 전환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 무언가를 해보려면 신경 소모와 힘만 들고 결과는 신통치 않습니다.


오늘은 나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잔기술을 종합해 보겠습니다.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니 기억해 두시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1) 창의성은 배울 수 있다


이스라엘 연구팀은 국제 광고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200개의 광고를 분석해 보았다네요. 그런데 그것의 89%가 6가지 종류로 분류가 되더랍니다. 수상작들이 독창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대부분 그 속에도 정형화된 틀이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연구팀은 광고에 문외한인 사람들을 모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광고를 제작하도록 했습니다.

첫째 그룹은 아무 교육없이,

둘째는, 광고 전문가로부터 자유 연상기법을 배우도록 한 후,

셋째는, 위의 6개 창의적인 광고의 패턴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지를 학습한 후.


그렇게 만들어진 15개 광고를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평가하도록 해봤습니다. 결과는, 첫번째와 두번째 그룹의 광고에는 별 호응이 없었던 것에 비해, 세번째 그룹의 광고에는 무려 50%가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창의성에도 유형이 있고, 누구나 배우면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었지요.



2) 유치원생으로 돌아가라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수업이 휴강하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한 그룹에겐 그냥 질문을, 다른 그룹에게는 '여러분은 일곱살입니다'라는 가정을 제시했답니다.


그랬더니 스스로 어린아이로 생각한 그룹이 여러 창의성 평가에서 훨씬 높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아주 단순한 가정에 따른 마음가짐에도 상상력이 많이 달라졌던 것이지요. 역시 어린 애들은 생각이 자유분방한 모양입니다.


3) 낯선 경험


인간의 뇌는 낯선 공간에 있으면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영역이 자극을 받는다네요.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엮는 작업을 하려면 인지 유연성이 필수적인데,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면 이런 능력이 길러진답니다.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임원, 간부 270명을 추적 조사해서, 외국에 얼마나 살았는지, 몇 년이나 일했는지, 여행은 얼마나 다니는지, 가서 무엇을 하는지 등을 기록하고, 그 브랜드 제품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평가해 보았답니다.


외국 경험이 많은 간부의 브랜드에서 높은 독창성을 발견했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사고를 익히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나라를 전전한 경우엔 독창성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하네요. 전혀 다른 문화보다는 엇비슷한 문화권을 여행한 사람들의 창의성이 높았답니다.


4) 일하는 공간의 높이


창의성은 공간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2007년 RICE 대학에서는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추상적 사고에 관한 실험을 했습니다.


참가자 절반은 천장이 3미터인 방에서 시험을 보고, 나머지는 2.4미터인 방에서 시험을 본 결과.

3미터 방에 있던 학생들이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물체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 데 더 뛰어났다고 합니다. 하늘이 뚫린 방에서 하면 방방뜨는 무한대의 창의성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5) 파란색 효과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 심리학자는 학생들에게, 빨강, 파랑 그리고 애매한 중간색을 배경으로 제시되는 기초 인지과제를 수행토록 했습니다.


빨강색 조건의 학생들은 잘못된 철자 찾아내기 등의 정확성과 주의력이 필요한 문제해결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네요. 반면에 파란색 조건의 학생들은 단기 기억 과제 점수는 나빴지만, 벽돌의 용도를 생각하기, 기하학 도형으로 장난감 설계하기 등에 훨씬 뛰어난 성과를 보였답니다.


학자들은 파란색은 하늘과 바다를 연상시키며 자연을 떠올리도록 만들어, 두뇌에 알파파가 증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빨간펜을 멀리해야 할까요?


6) 백색 소음


피실험자에게 70데시벨 정도의 소음을 들려주었더니, 조용한 환경에 있을 때보다 창의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70데시벨은 10미터 밖에서 움직이는 자동차 소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뇌는 소음이 있으면 정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반해, 적당한 소음이 있으면 추상적 인지 능력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7) 적당한 성취욕


너무 강한 성취욕은 창의성의 발목을 잡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공하겠다는 욕구가 강하면 나만의 독특한 것을 만들기보다는, 성공이 보장된 길을 택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라는군요.


수능 점수 상위 1% 학생들의 진로가 특정학과에 몰리는 경우도 이와 비슷한 심리랍니다. 기존 게임의 룰 밑에서 이겼기 때문에 주변의 인정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는군요.


심리학자 Todd Lubart와 Robert Sternberg는, "사람들은 일단 성취 욕구가 중간 단계 쯤 충족되면, 그때부터 창의력이 떨어진다는 증거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익숙하고 잘하는 일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공간의 재발견
국내도서
저자 : 론 프리드먼 / 정지현역
출판 : 토네이도 2015.07.10
상세보기

론 프리드먼의 <공간의 재발견>을 참고했습니다.




열심히 일했지만 정작 모인 돈은 없을 때, 수많은 건물 중 내가 지낼 제대로 된 방 하나 없을 때, 우리는 세상이 불평등하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불평등을 더 느낄수록 수명까지 짧아지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말하는 책이 있습니다.

오늘은 <부러진 사다리>를 소개합니다.


사다리는 불평등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쓰이는 은유입니다. 사다리의 높은 층은 더 나은 지위와 소득, 안정, 미래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높은 층에 올라가기 위해 애를 쓰지요. 물론 열심히 일할수록, 능력이 있을수록, 더 대우를 받아야 하기에 사다리는 필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사다리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생깁니다. 현대의 사다리는 밑에서 시작했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위 사다리로 올라갈 수 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사다리 손잡이가 중간쯤에서 몇 개 부러지고 없어진 것이지요. 사람들은 신세 한탄을 해보기도 하고, 나라 탓을 해보기도 하다가, 결국 체념하고 하루를 살아갑니다. 


스스로 흙수저라 부르며 쓴웃음을 지으면서 지나치기도 하지요. 하지만 불평등은 생각보다 더 깊숙이 우리 내면에 침투합니다. 가끔은 나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며,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비행기를 한번 보죠. 비행기는 사다리가 물리적으로 구현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맨 위에는 일등석이 있고, 넓은 좌석, 맛있는 음식, 여유로움이 있지요. 그 밑에 비즈니스석이 그리고 그 밑에 이코노미석이 있습니다. 


연구진이 신기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일등석이 존재하는 항공편이, 모든 좌석이 동일한 항공편보다 기내 난동 발생률이 4배나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비행기를 탑승할 때 일등석을 지나쳐서 입장해야 하는 경우, 기내 난동 발생률이 또 2배 높아졌습니다. 


일등석 사람은 먼저 탑승해서 편히 쉬고 있는데, 나는 무거운 짐을 질질 끌면서 그 옆을 지나칠 때, 우리는 불평등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코노미석의 승객들도 비행기를 탈 정도이기에, 그들이 정말로 가난한 상태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요. 


가난과 불평등은 다른 문제입니다. 

불평등이 심해지면 실제로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빈곤감을 느낍니다. 일등석을 마주친 이코노미 승객들처럼 말이지요. 


소득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그래프로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각국의 1인당 소득과 건강, 사회문제 지수를 비교해보면, 특정한 패턴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소득불평등과 건강, 사회문제 지수를 비교하면, 명확한 패턴이 발견됩니다. 불평등할수록 건강이 나빠지고 사회문제가 심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불평등과 같은 추상적인 요인이, 건강과 같은 신체적인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걸까요? 실험과 연구 끝에 저자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평등은 사람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고,

빨리 살고 일찍 죽자 식의

충동적인 인생을 강요한다.



생명체는 주변 환경이 나쁠수록 지금 당장 먹을 수 있는 것, 즉시 가질 수 있는 것에 집착합니다.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늘 하루 잘 사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오늘의 100달러를 받는 것과 다음 주에 150달러를 받는 것을 선택하라고 하자,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늘의 100달러를 선택했습니다. 불평등, 즉 내가 가난하다고 느끼는 감정이 우리를 즉각적인 만족,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불평등이 심한 곳일수록 사람들이 마약과 알코올을 남용할 확률이 높으며, 흡연, 과식, 운동 부족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결국 불평등에 따라 사람의 수명까지 달라집니다. 이 그래프는 미국과 캐나다의 각 주별 사망율과 소득 불평등에 따라 그린 것입니다. 불평등이 심할수록 사망률이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여기 그래프에 나온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한 곳인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죠. 그러나 비교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더 잘 사는 사람과 비교한 미국인들은, 스스로를 사다리의 밑바닥으로 던져놓은 것입니다. 


우리가 실제로 가난한가 부유한가는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을 사다리의 밑바닥으로 억지로 던져 넣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부러진 사다리>는 상향 비교와 하향 비교를 적절하게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지요. 

비교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지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매일매일 비교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저자는 차라리 현명하게 비교하라고 말하고 있네요. 


자신보다 나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주기에 필요하지요. 하지만 이런 상향 비교는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그래서 마음이 허전하거나 우울해진다면, 자신이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 더 부족했던 자신을 떠올리면서, 지금 많이 나아졌다는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한 편으로는 부서진 사다리를 고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부의 평등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심한 불평등은 줄이자는 것입니다. 


적어도 사다리 아래층에 있는 사람들이 마음먹고 노력한다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높이, 그 정도의 사다리를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이는 어떤 정치적 성향을 옹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며, 사회의 건강과 개인의 건강을 위한 문제입니다. 


<부러진 사다리>는 말합니다.

불평등은 생과 사의 문제이다.


여러분도 부러진 사다리를 마주해 좌절한 적이 있으셨나요? 우리는 이 사다리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요?




누구나 잘 사는 것을 꿈꿉니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느닷없이 찾아오는 삶의 공허함 앞에,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허전함을 달래려고 성취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술, 게임, 도박, 섹스 등 일시적 자극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 하버드에서도, 90% 이상의 재학생이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쉽게 해결되지 않고, 거의 누구에게나 가끔씩 찾아오는 공허함. 어떻게 이것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요?



긍정심리학 분야의 대가인 카틴 셀리그먼은, 의미있는 '웰빙'의 삶을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 중에 '긍정적 정서'를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긍정적 정서'는 살면서 만족, 희망, 친절, 감사와 같은 기분을 얼마나 자주 느끼는가의 정도에 달려 있다고 쓰고 있군요. 다시 말해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웰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셀리그먼은 이에 대해 오랜 기간 고민했고,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능력'에 관한 하나의 공식을 도출해 내었습니다.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능력 =

▶ 타고난 성향 50% +

▶ 삶의 상황 10% +

▶ 스스로 통제 가능한 자율성 40%

라고 그의 실험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셀리그먼에 따르면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능력은 50% 정도 타고나는 것으로 관찰됐답니다. 반반의 찬스이군요. 무뚝뚝하게 타고난 사람은 밝은 성격을 지닌 사람과 비교해, 유쾌함과 같은 긍정적인 정서가 낮답니다.


하지만 '타고난 성향'만큼 중요한 요소가 아직 남아있지요? '삶의 상황''스스로 통제 가능한 자율성' 말입니다. 이 두가지는 모두 후천적인 훈련과 학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고 셀리그먼은 말합니다. 그런데 '삶의 상황' 부분이 주는 메시지에 놀라운 것이 있군요.


삶의 상황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말하면, 돈, 결혼, 나이, 학벌, 지역 등을 일컫는데, 웰빙에 있어 이것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고작 10%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피땀 흘려 이러한 외적조건을 모두 완벽하게 바꾼다 해도 겨우 10% 더 행복해 진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후천적인 학습에 있어 더 중요한 것은, 바로 40%를 차지하는 '스스로 통제 가능한 자율성'입니다. 이것은 과거, 다가올 미래,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에 달린 것이지요.


쉽게 말해 낙관적이길 시도하는 사람들은 잘한 일을 겪었을 때, 늘 그렇거나 전반적으로 그런 편이라 생각하는 반면, 잘못한 일은 어쩌다 한번 일어나는 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관적인 사람은 반대겠지요. 잘한 일은 어쩌다 한번 운 좋게 걸려든 것이라 생각하고, 제대로 못하면 '내가 늘 그렇지 뭘'하며 자신을 비하한답니다.


따라서 낙관성을 훈련하는 좋은 방법을 정리해보면, 좋은 일이 벌어졌을 때 그것이 '오랜 기간' 그리고 '보편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고, 나쁜 일이 생겼을 때는 '잠시, 특별한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는 말입니다.


공허함을 떨치고 진정으로 의미있는 웰빙의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이 말을 꼭 기억하세요.

"긍정적 정서는 결코 타고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후천적 학습과 훈련으로 많은 부분을 바꿀 수 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과거, 현재, 미래를 제대로 낙관하자."


책 <강연 읽는 시간>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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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둘러보면 이런 사람 꼭 한 명쯤은 있지요. '뭘 해도 잘 되는 사람'

남들보다 일처리가 빠르고 인간관계에서도 빈틈이 없어, 이들이 임원이 되는 건 단지 시간 문제일 뿐.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타이 스턴 경영전략 교수는 대기업 경영진이 어떻게 임원이 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는데,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성공적으로 임원이 된 사람들은 '상사에게 자주 조언을 구한다는 것'이었지요.

그들의 질문은 이랬습니다.

"어떻게 그런 성공적인 경력을 쌓게 됐나요?"

"제가 이런 게 부족한데 어떻게 실력을 키우죠?"

이런 질문은 실용적인 정보를 얻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상사의 마음까지 살 수 있게 해주겠지요.



에어비앤비의 젊은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조언을 구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경영을 배우기 위해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를, SNS를 이해하기 위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를, 디자인 감각을 높이기 위해 애플의 조너선 아이브를 찾아갔고, UBER, Dropbox, Square, Lyft 등 성공한 스타트업 책임자들을 만나 노하우를 전수 받기도 했지요.


체스키가 성공했으니까 그런 기라성 같은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겠지... 맞는 말입니다. 게다가 조언을 듣는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에 2가지가 더해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2가지는 체스키가 에어비앤비를 잘 이끌고 온 동력이기도 한데, 바로 '독서'입니다.


우리는 멘토를 만나지 않고도 그들의 책을 통해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Linked-In 창업자 리드 호프먼은 이렇게 말했지요. "체스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학습입니다. 그는 학습하는 기계와 같아요. 끊임없이 읽고 연구하거든요."


실제로 체스키는 독서광입니다. 그는 에어비앤비를 시작하면서 틈틈이 경영과 비즈니스에 관련된 서적을 탐독했는데, 특히 스티브 잡스나 월트 디즈니 같은 인물들의 전기를 자신에게 적용시키며 끊임없이 학습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평소 존경하던 워런 버핏을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엄청난 인사이트를 얻게 됩니다. "그의 방에는 주식 시세 표시기도 TV도 없어요. 그는 하루 종일 독서만 합니다. 또 하루에 한번은 미팅을 하고 종종 묵상을 즐기지요. 그의 일과를 보고 깨달은 사실은 이것입니다. '누군가의 훈수나 비난에 휘둘리고 끌려 다니기보다는, 자기만의 주관과 생각을 키우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


체스키는 버핏과 헤어진 날, 버핏에게 배운 점들을 글로 적어 팀원들과 공유했지요. 버핏 또한 젊은 시절 월트 디즈니를 만난 후 그날의 일을 글로 남긴 적이 있는데, 그것은 배운 것을 제대로 체화시키기 위한 일종의 노력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조언 구하기, 독서하기에 이어 글쓰기는 학습하는 인간의 중요한 습관입니다.

"기업의 경영자라면 글쓰기에 능해야 합니다. 그것이 곧, 경영의 강력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지요." 체스키의 말. 실제로 글을 쓰면 학습한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에 있어, 지식의 습득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식량의 차이에 따라 일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기에도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식의 유통기한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사실.


<일취월장>의 저자 고영성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는 지식의 유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학습 능력'입니다."



언어 정보를 이해하고 평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문해율'을 높이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학습법'을 체득함으로써 우리는 학습 능력을 얼마든지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 조언 구하기

독서

글쓰기

를 절대로 게을리 하지 마세요.


"모르면 알 때까지, 안 되면 될 때까지, 꾸준히 매일마다 실천해 일취월장 합시다."

- 고영성, <일취월장> 중에서, 을 성하여 등히 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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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용어는 '자기개발'과 혼용 사용되고 있는데, 다음포털이나 네어버 검색에는 '자기계발'이 좀 더 많은 검색량을 보이고 있군요. 특히 모바일에서... 두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자기개발'은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고, 자기계발은 '지혜를 깨닫는 것'이라고 합니다.

의미의 다른 점은 있으나 어떻게 쓰건 큰 차이는 없겠지요. 그러나, 좀 더 다양하고 폭 넓게 '개발'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계발'은 사람들의 삼라만상에 제한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자기계발'로 통일하여 표현하겠습니다.



1) 나를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다가온 좋은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 나보다도 더 잘나 보이는 사람에 대한 경계와 질투심. 이런 스스로의 열등감으로 남과 나를 비교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으로 얻는 것은 오직 2 가지,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스스로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지 말자. 스스로 남보다 잘났다고 생각지도 말자.


사자와 독수리 중 어느 쪽이 더 위대한지 물으면, '서로의 영역에서 각각의 방식으로 위대하다'고 답할 수 밖에 없다. 그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잃지 않을 때 불안한 삶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절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비교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오직 하나, 바로 어제의 나 자신이 아니겠는가?


2)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 않는다

실수를 피할 수는 없지만, 줄일 수는 있는 것이다. 실수하는 것은 커다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두려움으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문제다. 실수 때문에 포기한다면 그것이 실패다. 실수는 문제가 아니다. 실수에 대응하는 우리 태도가 문제인 것이다


실패는 후회도 될 수 있고 추억이 될 수도 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거의 다 추억이 된다. 그러나 도전하지 않은 것은 후회만 될 뿐, 절대로 추억이 될 수는 없다. 제법 시간이 지나면 그 후회는 도리어 원망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러니 일단 도전하자.



3) 꾸준히 운동과 독서를 한다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운동 습관을 들여 조금씩 익숙해져 보라. 한 달 간이면 300분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 건강과 함께 삶의 활력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일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운동도 일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


글을 읽는 것에 거부감이 있으면, 진수성찬을 차려서 구경만 하고 있는 것과 같다.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책을 읽어보라. 독서가 일상생활이 되어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운동 안하고, 독서 안 하면 미래가 없어진다. 운동과 독서는 시간을 빚을 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


4) 임계점을 넘긴다

물은 끓으려면 100도까지 온도가 올라야 한다. 99도에 물은 끓지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목표 달성을 못하는 이유는 그 임계점을 넘지 못해서이다.


일정 정도 이상 방아쇠를 당겨줘야 총알이 발사되듯, 일정 수준 이상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때 비로소 훌륭한 성과물을 맛볼 수 있다. 포기하고 싶은 그 때가 어쩌면 임계점을 넘기기 직전의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재미없고 힘들지라도, 참고 또 버티며 인내해야 한다. 저 앞에 있는 모퉁이만 돌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지도 모를 일이다.


5) 약속 시간에 절대 늦지 않는다

약속에 늦는다는 건, 상대를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것이다. 평소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입사를 위한 면접시간에도 늦을까? 해외여행 가는 비행기 시간에도 늦을까? 약속 시간에 늦는다는 것은 상대방 시간을 도둑질 하는 것과 같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소중하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그 귀한 시간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그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이들은, 약속에 정해진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지 않는다. 그래도 15분 정도 일찍 도착한다.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막힌다거나 또는 다른 이유로 약속에 늦을 수도 있는 사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평일 저녁 때 만나면서, 주말 오후 만나며 차가 막혔다는 엉터리 같은 이유는 대지 말자. 전철 타면 막히지 않는다.


일찍 도착했으면 그 시간에 책을 읽어라.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도 다 핑계일 뿐이다.


6) 미래에 집중한다

어제는 벌써 지나간 시간에 불과하다. 오늘은 현재의 내가 살아 숨 쉬는 시간이다. 중요한 것은 어제가 아니라 오늘이다. 내가 왕년에 말이지... 지나간 세월을 자꾸 회상하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현재 무언가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같다. 나는 앞으로 말이지...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미래를 멋지게 바꿔주는 데 과거는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 '파우스트'에서 괴테는 이렇게 썼다. "과거에 집착하는 즉시 종이 되는 것이다." 과거에 얽매이면 전성기가 끝난 것이다. 미래에 집중하면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것이다. 너는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7)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다

글 쓰는 그때는 힘들지만, 그 후에 오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글 쓰는 능력은 곧 지적 자산이다. 오늘부터라도 글 쓰는 습관을 일상화하라.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면 자신만의 주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 주관을 계속 쌓아 나가면서 큰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생각이 생각으로 끝난다면 그 생각은 지워진다. 생각을 밖으로 꺼내 손으로 적으면, 그 생각은 영원히 남게 된다. 결국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출처 : 신영준, 두근두근 중에서

진정한 '자기계발의 핵심'만을 포함하고 있어, 이 글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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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환골탈태하는 솔개의 삶을 짤막하게 표현한 동영상입니다.

제목을 '변화는 고통을 참아내야 이루어진다.'로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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