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과를 기대하지 마세요.

지구는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거든요.

무엇보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요. 결국,

승리하는 사람들이 승리할 뿐이지요.


여기 매번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을 연구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리웨이원. 그는 직업을 스무번이나 바꿨습니다. 잘하는 일을 찾아 본인의 회사를 차렸지만 성공하지 못했지요. 하지만, 그 순간에도 '이 문턱만 넘으면 성공할 수 있어!'하며 각오를 다졌고, 마침내 미국과 중국에서 유명한 컨설턴트가 됐습니다.


수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한 그가 주목한 단어가 하나 있는데, 바로 '승자효과'.

승자효과 : [명사] 승리가 승리를 낳는 현상.


무언가를 이뤄냈을 때 우리 몸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지요. 이 호르몬이 반복될수록 그 다음에도 지배적인 행동을 이끌어, 더 많은 성공을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즉, 작은 성취를 많이 맛본 사람일수록, 큰 싸움에서도 이길 확률이 크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입니다.


빌게이츠나 워런 버핏 같은 세계 최고 인재(?)를 포함해, 5만명이 넘는 정치인과 기업가를 만나면서 그가 발견한 공통점. 그들은 '이기는 경험에 익숙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이기는 방법을 알았고, 계속 그 방법을 고수해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지요.


평범한 우리도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리웨이원이 분석한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 평범한 우리도 승자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바로 '데드라인 효과'입니다. 이기는 사람들은 모두 원하는 일을 주어진 시간 안에 제대로 해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되기 위해 세워야 하는 3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1시간을 60분으로 쪼개서 데드라인을 만들고 3가지 계획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1) 인생 포지션 계획

2) 업무 계획

3) 일일 계획




1) 인생 포지션 계획

인생의 가장 화려한 시기이자 불안한 시기.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지 결정하는 일.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 받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큰 그림을 그려야지요.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우리는 '내가 하고 싶은 게 뭐지?'라는 질문을 자주 하지만, 다른 질문은 생략할 때가 많습니다. 저자는 동시에 3가지 질문을 던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


2) 업무 계획

큰 그림을 가지고 입사한 회사. 원하던 일이었기 때문에 무한 체력과 무한 아이디어가 샘솟지요. 하지만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도,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면 묻히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현실에서 구현해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포드 자동차을 만든 헨리포드 역시 자동차의 대중화라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디테일한 업무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어떤 일이든 하기 전에 디테일한 항목의 계획을 미리 구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했을 때, 허둥대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야 하니까요.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야 성공적으로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그 역시 철저한 계획주의자이자, 시간관리의 능력자였던 것입니다. 


3) 일일 계획

업무 계획까지 세웠다면, 이제 주어진 업무시간 내에 계획을 실천하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느끼는 어려움은 바로 '주어진 업무시간 내에 처리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계획파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업무를 계획한 대로 처리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계획파괴자가 되기 쉬워집니다.


우리가 계획파괴자가 되는 이유는, 계획한 목표치가 지나치게 높다거나 업무량이 과중해서가 아니지요. 대부분 계획을 세우지 않고 일을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무계획을 말합니다.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 또한 계획 수립과 시간관리에 있어서는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역할을 해내기 위해 얼마나 할 일이 많았을까요? 그렇지만 그는 하루 동안 처리해야 할 일을 빠짐없이 기록했지요. 정해진 시간 내에 업무를 끝내는 것을 철칙으로 삼으며, 계획파괴자가 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표로 만들어 정리하는 것.


중요한 일부터 차례대로 기록하고 기록한 순서대로 처리하되, 100%가 아닌 80%로 작성해서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습관이 되었을 때 월간, 연간 계획표를 짜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작은 것부터 성공을 맛보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계획하고 정리하지 않아도 성공의 궤도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리하고 계획하고 실천했을 때 예측 가능한 성공을 맛볼 수 있고, 이 성공이 반복되는 경험을 한다면 원하는 인생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성공 법칙들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남이 아닌 내가 원하는 성공에 한걸음 가까워 질 수 있겠지요.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승자가 되어 보십시오.


결국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
국내도서
저자 : 리웨이원 / 임지영역
출판 : 갤리온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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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 (주)웅진씽크빅



40대 중반에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학원을 물려받아 운영하게 된 한 사람. 모든 공부에 필수적인 '기억을 잘하는 방법'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일본 기억력 선수권 대회'에 4번 출전해 모두 1등을 하고, 세계 대회에서는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받았습니다. 타고난 것도 아니고 뇌 전문가도 아닌 일반인 40대 중반.ㅎ


재능이나 연령에 관계없고 누구나 방법만 알면 기억력을 키울 수 있다는데... 자신의 기억 능력을 최대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깜빡깜빡해! 건망증이 생겼나?'

'방금 읽은 내용이 잘 생각 나지 않네...?'

등이 기억력 감퇴나 나이 때문은 아니라네요. 그건 기억하는 방법 상의 문제이지, 기억력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랍니다.


우리의 뇌세포는 초당 한 개씩 죽어간다고 하지만, 기껏해야 10% 미만으로 사용하는 신경세포가 조금 죽는다고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요. 안심하세요. 본격적인 치매나 알츠하이머 등 질병이 아니라면, 우리의 기억력은 10대 후반 시절과 비교해서 거의 동일하다니까요.



나이 들면서도 뇌세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뇌과학 연구도 볼 수 있는데, 스스로는 왜 기억력이 감퇴한다고 느낄까요? 그 이유는 기억력 자체가 아니라, 기억하는 환경과 기억 방식이 나빠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전의 기억력을 회복하려면, 그 환경과 방식을 바꾸면 된다는 결론이지요. 요약해 보겠습니다.


1) 공간적인 자극 주기

뇌의 기억 관장 부위를 해마라고 하는데, 공간 정보가 이 해마를 가장 잘 건드려 활성시킨다고 합니다. 글로만 외우는 것보다는 그림이나 웹툰, 일러스트 같은 것을 보면서 암기하면 월등히 효과적이랍니다. 심지어 글로 외울 때, 여기저기 조금씩 움직이며 외우면 해마의 작동에 도움이 된다네요.


2) 감정적인 자극 주기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는 해마 근처에 있는 '편도체'인데, 이게 활성화되면 기억 담당 해마도 함께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겁니다. 감정을 동반한 정보는 오래 남아있지요. 이런 특성 때문에 큰 충격이나 감동을 느꼈던 기억은 오래 남는다네요. 그러니 뭔가 할 때면, 가능한 자신의 감정을 담아 장기기억에 도움이 되도록 해보세요.


3) 피곤하면 자세나 환경에 변화 주기

뇌 자체는 피로를 모르고, 잠자는 동안에도 활동합니다. 공부에 지쳤다면, 뇌가 아닌 몸의 어딘가가 피로한 것이지요. 항상 기초체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는 근거입니다.

신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위는 눈이랍니다. 눈으로 보는 방법에 지쳤다면 듣는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산보하며 암기하는 등 방법과 자세에 변화를 주면 그 피로감을 훨씬 줄일 수 있답니다.



4) 수면으로 기억의 질을 향상

적당한 수면은 몸의 피로회복과 기억을 재배열하고 정착시키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랍니다. 잠자는 중에도 뇌는 기억을 정리하는데 이를 'Reminiscence 효과'라고 합니다.

비록 공부 직후엔 기억의 양은 많지만, 수면에 의해 정보가 정리.정돈되면 기억의 질은 더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수면 시간은 6시간 정도가 적당하다니, 자는 것도 공부라 여기고 그 정도는 확보해야겠네요.



5) 한 달 이내 반복하기

'기억의 망각곡선'이라고 들어보셨죠? 4시간 지나면 50%, 24시간이면 약 80%가 기억에서 손실됩니다. 그렇지만 무의식 상에는 기억이 남아 있다네요. 다른 것도 바쁜데 하루 중 같은 걸 반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1주~2주 후 복습한다면 기억 정착에 도움이 된답니다.


한번으로는 절대 성에 차지 않고, 자주 만나면 중요성을 잘 실감한답니다. 무의식 상 기억도 1달 정도면 잊히는데, 그때까지는 정착시키는 활동을 다시 해주라는 뜻입니다. 1개월 이내에는 복습하라는 의미...



6) 잠자기 전에 훑어보기

수면 전에 기억된 정보의 정착률이 가장 좋답니다. 이것도 몇 개를 집중 암기하는 것보다는, 여러 개를 수박 겉핥기 식 훑어보는 방법이 Reminiscence 효과를 증대시킵니다. 뇌에 감각적으로 입력만 해주고, 정리와 정착은 뇌의 자체 활동에 맡기는 방법이지요. 한번 믿어 보세요.


7) 정보 간의 간섭을 방지하기

상호 모순되거나 무관한 정보를 동시에 입력하면, 서로의 간섭 때문에 뇌가 원하는 일관성을 방해하여 기억력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답니다. 한 가지만 하라는 거죠. 여러 종류보다는 한 권으로 기초부터 상급까지 학습하는 것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군요.


8) 입과 손을 움직이기

사람의 신경은 얼굴과 손, 특히 입과 손가락에 집중되어 있다네요. 이들을 동시에 움직이면 뇌의 대부분이 활성화되고 사고력과 기억력이 증진됩니다.


9) 의지와 의욕 높이기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와의 연결에는 스스로의 의욕도 큰 몫을 합니다. 의욕을 높이는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즉시 행동에 돌입하는 것이지요. 일단 시작하면 의지를 가진 상태로, 뇌의 '측좌핵'이 작동되어 자연적으로 의지가 높아진답니다.


뉴스 잠시 보려고 인터넷 서핑하다가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겠지요. 자기최면이나 주문을 걸어 뇌를 속이는 방법도 효과가 있답니다.


10) 플러스알파를 이용하기

무슨 일을 미완성으로 남기면 미련과 찜찜함을 느끼는 심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한 챕터만 읽기로 했다면, 그것을 완료하고 한두 페이지를 더 읽습니다. (장기기억법이 아닌 공부법이 되어 가는 듯...ㅎ) 한 발짝만 일단 더 떼어 놓으면, 효과는 몇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불완전하게 방치된 것을 완성하려는 본능으로, 다음 날에도 그것을 이어가도록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지요. 학습 동기가 자연적으로 생기는 걸 느끼는 놀라운 방법인데, 시작과 완료하려는 의욕이 상승하고 속도도 향상되니 금상첨화의 방법입니다. 다음에 할 것의 첫 부분만 살짝 보기, 잘 활용해 보세요.



우리가 얻는 정보의 90%가 시각 정보라네요. 장기기억 정보는 거의 100%를 눈에 의존하겠지요. 그러니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것만으로도 기억력과 학습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뇌에는 한번에 한 가지씩만, 반복 주입, 감정 이입, 이 세 가지를 꼭 명심하세요.

방법만 읽어보고 실행하지 않는다면 그 무슨 소용? 즉실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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