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난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문제아 취급을 받았다.

학교생활과 성적은 시원치 않았고, 고등학교마저 졸업하지 못했다. 10살 이후에는 생존을 위해 호텔 주방에 취직해 접시를 닦았다.


하루하루 힘들게 일했지만 근근이 먹고사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매우 추운 어느 겨울날, 그는 트럭에서 새우잠을 자다가 깨어났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했다.

'왜 누군가는 성공해 부유하게 살아가는데, 왜 누군가는 추위에 떨며 깨어나야 하는가?'


그는 삶에 분명히 어떤 원칙이 있다고 믿으며 '성공학'이라는 분야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성공한 비즈니스맨이자 컨설턴트로, 시간당 무려 8억원의 강연료를 받는 사람이 되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브라이언 트레이시'이다. 그가 딱 5분 동안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고 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날마다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그는 이 조언을 충실히 따르기만 한다면, 이제껏 배워온 그 어떤 것보다도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그는 '내가 진정으로 소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들은 목표를 설정할 때, 아무런 한계도 없다고 상상해야 하며, 꿈의 목록을 반드시 종이에 작성해야 한다.

"여러분이 100개의 목표를 종이에 작성하면, 30일 안에 인생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할 겁니다.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꿈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목표 중 당장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에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장 하나를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목록은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정기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이 목표를 생각하고 이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면, 깨어있는 시간 내내 그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이러한 목표들을 설정할 때 될 수 있으면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목표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야 하며, 양을 규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일례로, 무작정 '돈을 많이 벌고 싶다'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2018년 12월 31일까지 매달 100만원씩 300만원을 벌겠다'와 같은 식이어야 한다. 우리는 최종 기한과 목표가 명료할수록 더 많은 것을 더 빨리 성취할 수 있다.


목표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은 지금 자신을 되돌아보고 그 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지 재평가하는 수단이 된다. 결국 반성의 노력은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 <목표 그 성취의 기술>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이 시간당 수입과 전체 수입을 늘리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과제들을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해당 분야의 관련 서적을 매일 한 시간씩 읽고, 출퇴근 길에 오디오 프로그램도 듣는다. 가능하면 특별 강좌도 들어보는 것이 좋다. 이처럼 매일 따로 한두 시간을 투자하면 엄청난 누적효과가 나타나면서 성취 능력이 크게 증대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새로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과연 몇 번이나 시도를 하다가 포기할까?

평균적으로 한 번도 채 안 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시도를 하기도 전에 포기해버린다. 왜냐하면 이전에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하는 순간, 그 즉시 나타나는 장애나 난관 때문이다.


이처럼 실패한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 문제의 해결책을 고민하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먼저 고민한다. 결국 아무것도 실행해보지 못하고 빠르게 포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 동안 해결책을 모색한다. 즉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해결책에 집중할수록 더 좋은 해결책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성공과 성취를 방해하는 두 가지 주요 장애물은 '두려움과 의심'이다.

이런 장애물은 대부분 무지와 무력감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어떤 일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그와 관련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 그 일에 관련된 지식은, 책 한 권 분량이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일에 관련된 지식들을 배워나가다 보면, 어느새 두려움의 감정은 사라지고 용기와 확신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괴테는 말했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싶다면,

먼저 그런 자격을 갖추어라.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또 삶과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다.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베푸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도록 노력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찾아보라. 그러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그들에게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보상에 대한 기대 없이 더 많은 것을 베풀수록, 기대하지 못한 곳에서 더 많은 보상이 되돌아올 것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말한다.

여러 해 동안 나는 한 해에 한두 번씩 목표들을 종이에 적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검토하면서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날마다 적는 목표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서 각각의 목표마다 최종 기한을 정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행동했습니다. 결국 제가 종이에 적은 꿈과 목표들은 현실로 다가와 있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생각하는 그대로 이루게 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반드시 현실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당신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나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목표 그 성취의 기술>을 참고


아침 6시에 일어나 공부를 한 뒤, 주 중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주말에는 뮤지컬과 발레 수업을 받고, 한 달에 한 번은 외모 관리와 신부수업, 요리까지 배우는 스케줄.


이 혹독한 일정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은 왕실의 자녀도 아니고 재벌가의 후계자도 아닌, 이제 막 9살이 된 평범한 여자아이였습니다.


아이의 부모가 딸을 재벌가로 시집보내기 위해, 상류 사회에서 할 법한 것들을 모두 시키고 있었던 거죠.

그녀의 하루를 담은 프로그램이 나가자마자 네티즌들은 불만으로 엄청나게 들끓었습니다. 불확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아이의 인생을 희생한다면서요.


물론 이후에 PD와 출연자 모두 어느 정도 과장이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그 프로그램이 전하는 메시지는 오래 남아서 사람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과연 성공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더해야만 하는가?'


시리니바스 라오, 작가, 칼럼니스트, 라디오 DJ의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 무언가를 배우고 축적하는데 집중합니다. 무엇이든 차곡차곡 쌓다 보면 자신의 가치가 높아질 거라 생각하죠. 물론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배우고자 하는 탐구심은 유익하지만,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쌓는 지식과 자원은 한 가지 큰 문제를 만듭니다. 바로, '기회비용'입니다.


사람이 갖고 있는 자원은 유한합니다. 무언가를 얻으려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죠.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 효율을 내려면 계획적으로 이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고민해야 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회비용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올바른 방법을 따라가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하죠.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집중하려 하지 않고, 굳이 필요 없는 가치에 매여 소중한 자원을 소모하다가는, 나중에 정말 필요한 곳에 이를 쓰지 못하는 비극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무엇을 더해야 할지'만 고민하지 말고, 자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무엇을 빼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자원의 낭비를 막아야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대체 무엇을 빼야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빼야 할 것'들은 다르지만, 이 3가지만은 꼭 포기해야 합니다. 이것들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자원을 소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첫째로 버려야 할 것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의 정의'입니다.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도 섣불리 '성공'을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특별한 성공의 기준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은 남들의 기준과 성취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공을 멋대로 평가합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삶은 고달프기 마련입니다. 타인의 성공을 따라가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갖다 바치는 셈이죠. 아무도 여러분의 인생을 대신 살지 않는데, 왜 여러분은 타인의 인생을 살려고 하는 거죠?


둘째는 '평가를 두려워하는 태도'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숙명입니다. 설령 그 사람이 아주 유명하고 유능한 사람이라고 증명되었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평가를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은 '새로운 것을 만들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타인의 매서운 평가에 간혹 주눅이 들 수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이 말을 명심하세요.

'이 세상 어디에도 비평가를 기념하는 동상은 없습니다.'


끝으로 버려야 할 것은, '과거의 짐'입니다.

과거는 마치 마약과도 같습니다. 나쁘다는 걸 알지만 끊기는 어렵고, 중독되면 그것들 없이는 살아갈 수 없죠. 현실 감각을 잊어버리고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보다 못한 현재를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가방을 깨끗이 비우는 것처럼, 더 나은 현재를 위해서는 과감하게 과거를 버릴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오늘도 성공을 위해 무언가를 쌓으려 한다면 한 번쯤 꼭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타인이 말하는 성공이 아닌 스스로가 원하는 진짜 성공으로 가는 길은, 얻으려는 용기가 아니라 포기하는 용기를 가지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시리니바스 라오 Sirinivas Rao의 <5 things I had to give up to be successful>


좋아하는 일을 지키는 건 어렵다.

특히 당신이 리더라면 또는,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이라면...


육상선수 출신으로 달리기를 좋아하던 이 남자는 달리기를 도와주는 신발을 수입해 팔기 시작한다. 직원들 역시 대부분 육상선수 출신이어서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잘 이해했고, 신발 파는 일을 좋아했기 때문에 초반에 사업은 순조로웠다.


그러나 신발이 잘 팔릴수록 그 남자와 직원들의 삶은 고달파졌다. 사장이자 리더였던 그는 신발 수입을 위해 무리하게 무역금융을 써야 했고, 직원들은 그들대로 남의 제품을 언제까지 팔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하며, 위태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 리더는 한 가지 결심을 하고 직원들 앞에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기업 브랜드를 판매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 자신만의 방식과 아이디어,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는 포기를 뛰어넘는 도전을 감행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때 그 결정이 지금의 '나이키'를 만들었다. 그는 나이키의 창립자 Phil Knight였다.


지금 내가 팀장이든, 팀원이든, 인턴이든 여부는 중요치 않다. 어떤 위치에 있던 가장 중요한 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이다. 그게 결국 '이기는 힘'이다.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 내 심장이 뛰는 열정의 대화를 따라 일을 선택하는 것. 힘들어도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명확하다. 그래야 치열함 속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에 내가 리더가 되었을 때 조직과 일하는 직원에게도 그런 생생한 삶을 선물할 수 있다.



책 <혼 창 통 2: 결국 이기는 힘>의 저자는, 무자비한 열정, 1%의 소수만이 가진 성공의 기질보다는, 나이키의 창립자 필 나이트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잘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가 된 우리 시대의 영웅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리더십의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있는 나영석 PD의 이야기는 더 흥미롭게 읽힌다.

그는 2017년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후배 PD 들과 공동 제작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등이 그런 경우다.


그는 후배들과 협업을 하면 '나'라는 틀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좋은 작가와 좋은 PD를 키우는 일이 결국에는 자신의 성공률을 높이는 일이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눈빛이 다르다. 그리고 그런 탁월한 인재를 영입하는 일은 결국 리더와 조직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제일기획 부사장에서 서점 주인이 된, 카피라이터 최인아의 생각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직장에서 부사장으로, 부사장을 벗어나 작은 서점을 운영하기까지 제3자가 보기에는 상관관계를 찾기 어렵다.


그녀는 서점을 단순히 책 파는 곳이 아닌, '생각을 담는 그릇, 새로운 생각의 씨앗이 발화하는 공간'이라는 자신만의 언어로 정의하며 생명을 불어넣었다.


큰 조직 속에서 글을 쓰고 직원을 관리하는 일이나, 작은 공간에서 책을 판매하는 것 모두 '창의적인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그녀에게는 같은 일인 것이다. 작은 서점이 창의적인 공간으로 명명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더 이상 소속이나 위치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가변적이며 함께 일하는 사람에 의해 좌우될 뿐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그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을 발견하는 것이 '결국 이기는 힘'이다.


<혼 창 통 2: 결국 이기는 힘>을 참고

살아오며 수많은 동료를 만났을 것이다.

그들이 지금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가?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는 이는 몇이나 되는가?


대다수 사람들은 특별한 용건이 없는 이상, 옛 동료들이나 친구들에게 연락하지 않는다. 이는 나쁜 습관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는 나쁜 인상을 심어주기 쉽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른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소통'은 반드시 가져야 할 능력이다. 소통의 본질은 어떻게 대화를 나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협력을 이루느냐에 있다. 전자는 '수단'이고, 후자야말로 소통의 진정한 '목적'이다.


좋은 인간관계 그룹에 들어가는 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그 그룹을 이용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얻느냐이며, 그것이 협력과 성공의 출발점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소통에 탁월하고, 사람들과 교류하기를 진정으로 좋아한다. 그들은 인맥 네트워크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수단을 융통성 있게 활용하는 능력이 있고, 사람을 보는 혜안이 있어 자신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한다.


소통을 귀찮아하고 인간관계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가 좋은 사람들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진다. 인간관계를 꾸준히 관리할수록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선 이 두 가지 '소통 모델'을 주의하고 기억해야 한다.


1)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라

당신이 그에게 특별한 요구가 없는 이상 먼저 상대방이 이야기를 꺼내도록 해서, 그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2) 한 사람에게 집착하지 마라

상대방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중요한 일을 함께 한 뒤에는 한두 차례 전화를 걸어 상대방의 안부 인사를 묻는 것이 좋다.



당신의 가족이라도 마찬가지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소홀히 하지 말자. 혈연관계가 있고 친한 사람일수록 당신의 네트워크 안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좋은 사람들과 장기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 비결은 단순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친구에게 자주 전화를 걸어 최근의 생활에 대해 물어보라. 상대방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고민에 대해 적절한 조언을 해주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소통을 유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그 방법이 무엇이든 본질은 똑같다. 바로 '지속성'이다. 당신이 항상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야만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오랜만에 친구에게 잘 지내냐는 연락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블로그 글 클릭)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당신은 내면의 강력한 적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당신이 야심 찬 사람일수록, 스스로 특별한 존재라고 믿을수록 이 적은 강력합니다. 당신을 쉽게 무너지게 만들고, 성장을 멈추게 하고, 주변 사람까지도 망가지도록 합니다. 이 적은 바로 당신의 '에고'입니다.


에고란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을 말합니다. 그 누구보다 더 잘해야 하고, 더 많아야 하고, 더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 자신감을 넘어선 자만심과 우월감. 우리의 최악의 적인 '에고'입니다.


책 <에고라는 적>은 에고에 지배 당하는 삶이 아닌, 에고를 통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인 라이언 홀리데이는 20대에 아메리칸 어패럴의 마케팅 이사였고, 베스트셀러 작가였으며, 자기 사업도 승승장구하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은 길게 가지 못했고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존경했던 멘토가 실패하는 과정도 지켜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절망이라는 감정 대신 실패의 원인을 찾기로 했고, 역사 속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의 사례 속에서 찾은 실패의 원인은 바로 '에고'였습니다.


자랑과 허세로 가득 찬 SNS,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 일단 저질러보라는 광고 속에서, 겸손과 자제력을 주장하는 그의 감성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에고는 인정받는 것에 집착합니다.

성과를 내는 것보다 성과를 인정받는 데 집중하게 합니다. 결국 최소한의 것을 하면서도 주위로부터 가능한 많은 관심을 받으려고 합니다. 안이 아니라 바깥에서 타인의 위안과 구원을 받기 위해 집착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에고입니다.


에고는 말하는 데 집중하게 만듭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생각 혹은 설명만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마치 그 일을 거의 다 이룬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일이 어려울수록 결과는 불확실한 공간이 더 커지니 자꾸 더 얘기하게 됩니다. 행동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진정으로 자신감 있는 사람, 강인한 사람은 침묵하며 행동에 집중합니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업적, 예술적 성과는 말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하고 싶었던 불안과 공포를 정면으로 맞서는 데에서 탄생합니다.


에고는 잘 모르는 것도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만약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결코 그것을 배울 수 없습니다. 자만심과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 질문하지 않는다면, 결코 답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성장은 오랜 배움 속에서 모호함과 역설과 싸워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 '나는 충분히 알지 못한다'라는 깨달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에고는 그런 겸손함을 견디지 못하게 만듭니다.



에고는 상상 속에서 자신의 성공을 경험하게 합니다.

에고도 원하면 이룰 수 있음을 알고는, 성공하면 하려고 생각해두었던 모든 것들을 상상 속에서 즐깁니다. 힘든 감정의 기복과 필요한 과정을 회피하고 즐거움만 상상 속에서 느끼는 것입니다.


에고가 당신을 어떤 감성으로 파멸시키는지 느낌이 오나요? 책에는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John Boyd라는 공군 장교가 휘하의 젊은 장교에게 들려준 말입니다.

젊은 장교는 빨리 승진하고 싶었고, 또 자기에게 주어진 일은 무엇이든 잘하고 싶었습니다. 야심이 큰 만큼 불안정하고 감수성이 예민했습니다.


존 보이드는 그 감정과 과정을 이미 겪어 잘 알고 있기에,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언젠가 자네는 갈림길 앞에 설 것이고, 거기에서 가고 싶은 방향이 어느 쪽인지 결정하게 될 거야."


보이드는 한 쪽 방향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이쪽으로 가면 자네는 중요한 사람이 될 수 있네. 그런데 타협해야 할 것이고 또 친구들에게 등을 돌려야 할지도 몰라. 그래도 출세한 사람들이 모인 클럽의 회원이 될 것이고, 승진에 승진을 거듭할 거야.


여기까지 말한 보이드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아까와는 다른 쪽 방향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길로도 갈 수 있네. 이 길로 가면 자네는 조국과 공군 그리고 자네 자신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지. 만일 자네가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승진을 못할 수도 있고 눈에 띄는 임무를 맡지 못할 수도 있어. 분명히 말하자면 자네는 상관의 마음에 쏙 드는 부하는 되지 못할 걸세. 그러나 이 길을 가면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않아도 된다네. 친구들이나 자기 자신을 배반하지 않아도 될 거야.


이렇게 말한 후 보이드는 젊은 장교와 그의 동료들이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아갈 말로 마무리합니다.

중요한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중요한 일을 할 것인가. 자네는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인생을 살다 보면 분명히 이 갈림길에 서게 될 텐데, 바로 그때가 자네가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라네.


우리에겐 원대한 꿈이 있습니다.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고,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고, 명예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공간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인정받고 싶고, 더 많은 돈을 갖고 싶고, 편하게 살고 싶어집니다.


진정한 성취의 기준이 헷갈립니다. 중요한 일을 했느냐라는 것보다, 직위, 연봉, 졸업한 학교 이름 등에 집착하며 중요한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중요한 사람이 되려는 사람들은 중간에 길을 잃기 쉽습니다. 인정받으려는 허무한 가치를 쫓다가 중요한 것을 놓칩니다. 실패를 견디지 못하고 비교에 휘둘립니다. 조언을 듣지 못하고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합니다.


중요한 일을 하려는 사람들은 묵묵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겸손하게 자신을 평가하고 배우고 성장합니다. 여러분은 중요한 사람이 될 건가요, 중요한 일을 할 건가요?


책 <에고라는 적>을 읽으며 그 답을 한 번 찾아보시고, 우리 안에 있는 에고라는 적을 조금 잠재우길 바랍니다.


라이언 홀리데이의 <에고라는 적>과 <책그림>을 참고


할리우드 각본가, 닌텐도 Wii팀, 디즈니 픽처스 등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온 저자 Eric Barker와 그의 저서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그는 많은 예외들을 목격하면서, 일반적으로 믿는 성공법칙이 과연 맞는지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결과물을 내놓았다.


이 책은 우리가 믿어온,

▷성공법칙을 철저히 검증하고,

▷진짜 성공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맞는 방식은 어떤 것인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그중 오늘 여기서 살펴볼 성공법칙은,

'외향적 사람이 내성적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성공 확률이 높다'이다.

왜 외향적인 사람의 성공 확률이 더 높은 것일까?


우리는 외향성을 평가할 때, '얼마나 사람을 잘 사귀는지'에만 관심을 둔다. 그러나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사회 활동을 하거나 주목을 받을 때, 더 많은 '보상 가치'를 얻는다. 이게 바로 성공법칙의 핵심이다.


'외향적인 사람의 소득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꾸준히 입증하는 연구가 있다.

스탠퍼드대학이 MBA 대학원생들을 25년 동안 연구한 결과, 그들 대부분이 전형적인 외향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조직의 리더도 외향적인 사람이 더 많을까?

임원 4,000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조직 구조의 꼭대기에 위치한 사람일수록 외향성 점수가 '아주 높음'인 사람이 많았다. 심지어 최고경영자 중에는 60%나 됐다.


임원뿐 아니라 외향적인 사원 역시 회사를 이직할 때 성공 확률이 높다. 이직의 경우 가까운 사람에게 소개받는 일자리는 보통 현재와 비슷한 반면, 얼굴만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소개받는 일자리가 훨씬 더 좋은 경우가 많았다.


즉, 외향적인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더 성공 확률이 높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기회를 더 많이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내성적인 사람들


신기하게도 외향성에 대한 연구자료는 차고 넘치는데, 내향성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지 않다. 하지만 외향성 연구를 뒤집어보면 내향성의 특징 역시 발견할 수 있다.


외향적일수록 친구가 많고 신경 써야 하는 일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이 점을 뒤집으면, 내성적인 사람의 경우 자신의 일에 몰입할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난다. 즉, 자기 분야에서 대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흔히들 운동선수라고 하면 드라마나 만화 속 야구팀 주장을 떠올린다. 활발하고 파티를 좋아할 것 같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David Hemery에 따르면, 정상급 선수 10명 중 9명은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말한다.


정상급 운동선수의 89%는 스스로를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말한다. 외향적이라고 말하는 선수는 6%뿐이다. 하루에 몇 시간이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른다.


비슷한 분야로 음악가, 미술가 역시 다르지 않다. 최우수 성적을 내는 학생이나, 지식을 많이 쌓은 사람 역시 IQ가 아닌 내향성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더 정확하다.


Susan Cain은 그녀의 책 <콰이어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예상하게 해주는 지표는 인지 능력이 아니라 내향성이죠. 한 연구에서 14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개 과목에 대한 지식수준을 시험한 결과, 단 한 과목도 빠짐없이 내성적 학생들이 외향적 학생들보다 지식수준이 높았어요."


장차 세상을 뒤바꿀 창의적 천재는 지금 혼자 방 안에서 자기만의 실험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성공하는 법칙은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다양하게 많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필요로 할 뿐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무작정 따르기 전에 나는 어떤 유형인지 생각해보자.

당신이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굳이 노력해서 외향성이 되려 할 필요는 없다. 그게 바로 내 인생에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당신이 내성적인 성격이라 성공은 다음 생에서 찾기로 했다면 또는, 외향적인 사람인데도 성공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에릭 바커의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을 참고



일본에 '넨도'라는 유명한 디자인 회사가 있다.

회사 대표인 오키 사토는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눈을 뜬다. 반려견과 산책한 후 늘 같은 카페의 같은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카푸치노 한 잔을 주문한다. 점심은 항상 같은 국숫집에서 같은 메뉴를 먹는다.


그의 옷장엔 하얀 셔츠 40벌과 검정 바지 20벌이 있고, 속옷과 양말도 검은색만 입고 신는다. 항상 같은 색의 터틀넥과 청바지를 입었던 스티브 잡스와 항상 회색 티셔츠를 입는 마크 저커버그와 비슷하다. 왜 그들은 같은 옷을 입는 걸까?


옷을 입는 방식이 그들이 가진 창의성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마크 저커버그의 습관은 '일에 대한 결정력'을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오키 사토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조금 다르게 설명한다.


"저는 이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관찰'의 힘을 길러왔습니다. 매일 같은 식당과 카페를 가기에 망가진 의자 하나도 금방 발견하고, 음식 맛이 조금만 바뀌어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죠."


오키 사토는 다양한 카페와 식당을 돌아다니는 사람은 발견할 수 없는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다. 기존의 제품과 아이디어에 약간의 변형을 더한 그의 작품은 어쩌면 매일의 반복된 일상에서 나온 결과일지도 모른다.


오키 사토뿐만 아니라 단순하고 평범한 일을 수십 년간 비범하게 해내는 사람들은 자기 일에서 아주 작고 사소한, 미묘한 변화를 알아채는 세밀한 '관찰의 힘'을 가지고 있다. 관찰의 힘은 매일 같은 길을 산책하더라도 평소에 보이지 않던 것들을 하나둘씩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똑같아 보였던 나무들도 자세히 보면 전혀 다른 잎과 줄기와 열매를 가졌고, 시간과 계절에 따라 펼쳐지는 풍경의 차이를 알아차릴 수 있다. 일상이 지루하고 무료해지는 건, 일상의 변화가 없어서가 아니다. 변화를 알아챌 만큼의 세밀한 관찰이 없었기 때문이다.


세밀한 관찰은 아주 사소한 반복을 통해 가능하다. 치고 들어오는 일에 정신없이 휘둘리지 않는 시간, 오롯이 나만을 위한 작은 시간을 가만히 관찰해보면 평범함 속에 숨은 비범한 당신을 찾을 수 있다.


매일 조금씩 삶의 변화와 즐거움을 선명하게 깨달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성공이 아닐까?


박요철의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스몰 스텝>을 참고



계획을 짜면서 항상 고민했던 건, 실행하려고 하면 계획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그러니 다이어리를 펼치지 않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되는 대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짜려면 작게 분할해야 한다는데, 도대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걸까?


계획부터 정의하자면, 계획의 구성 요소는 꿈과 목표 그리고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들은 흔히 꿈을 이루기 위해 작은 목표들을 계획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정말 거창한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계획하는 단계의 크기는 꿈이 아닌 목표에 기준을 둬야 한다. 꿈은 목표보다 거창하기 때문이다. 꿈이란 일반적으로 성취까지 3개월 이상 걸리고, 지금껏 성공한 적이 없는 계획을 의미한다.


앱 개발자가 갈망하는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일은 꿈이다. 중도 포기 없이 100만 다운로드를 위해선, 자신이 중요한 일을 한다고 계속 생각하는 방법 밖엔 없다. 그렇게 꿈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꿈과 목표가 아직 헷갈린다면, 꿈은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기 어려운 데 반해 목표는 수치로 나온다는 걸 기억하자. 수치로 나타내기 어려운 '록 스타가 되고 싶어'는 꿈이지만, '음반을 천 개 팔고 싶다'는 목표이다.


우리는 계획을 세울 때 구체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꿈이 아니라,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는 데 중심을 두어야 한다. 목표는 중간 계획이다. 단기와 장기로 나누어 생각해보자.


새로운 취미 익히기 같은 장기 목표를 달성하려면 일반적으로 1~3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이 3개월이라는 기준도 이미 성취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만 목표라 부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것도 꿈이다.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것은 대부분의 개발자에게 꿈이겠지만, 다운로드 횟수가  100만이 넘은 앱을 이미 한 번 성취해본 개발자에게는 그저 장기 목표일뿐이다.

다시 말해 무언가를 이미 경험했다면, 그것을 성취할 가능성이 실제 존재하면, 그것은 꿈이라기보다는 목표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마다 계획은 유동적이다.

장기목표가 1~3개월 걸리는 반면, 단기목표는 일주일에서 한 달이 걸리는 일이다. 꿈이 아니라 목표를 기준으로 잡았다면, 이제 그 목표를 나누어 작은 단계를 만들어야 한다.


기준은 약 이틀이다.

단계는 목표로 향하는 길에 점검하는 작은 임무라고 생각하자.

회화 교재를 사는 것은 외국인과 자유롭게 소통하겠다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첫 단계다. 그것을 구하는 데는 아마 이틀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독서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첫 단계는 독서할 시간을 내기 위해 하루 일정을 비워두는 것이다. 계획표에 성취하기까지 약 일주일이 걸리는 목표와, 이틀이 채 걸리지 않는 단계를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기를 부여하려면 꿈이 중요하지만, 꿈에만 초점을 맞추면 단계를 너무 크게 계획하는 바람에 초기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목표를 기준으로 잡고,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완수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그러면 변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계획의 성패는 무언가를 성취하기까지 걸릴 시간을 얼마나 정확하게 판단하는지에 달려있다.

[꿈, 목표, 단계] 나누어 생각하기는 꿈을 성취하는 공식이 아니라,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 공식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이를 제대로 이용하면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적어지고, 목표에 도달하고자 계속 노력할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면 당연히 꿈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커질 것이다.


당신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결국 계획은 메타인지의 문제다.


션 영의 <무조건 달라진다>를 참고


일이나 공부를 하다 보면 흐름을 잘 타다가도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무너지는 순간은 노력해도 집중이 잘 되지 않고, 그냥 무기력해진다. 이게 의지력을 잃은 상황이다.


우리가 의지력을 잃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지력은 생겼다가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말 그대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


매일 의식적으로 의지력을 키우고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한순간 충만하다가도 어느 순간엔 의지력 뿐만 아니라 나아갈 길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의지력의 강도에는 정도가 있다.

휴대폰의 배터리 잔량 표시처럼, 우리의 의지력은 아침에 일어난 후부터 계속 줄어들어 간다. 대부분의 사람은 의지력이 계속 떨어지는 것도 모른 채, 의지력이 바닥났을 때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한다.


의지와 결의가 성공에 쓰이는 필수 자원임을 모르고, 가장 중요한 일을 위해 그것을 남겨두지 않거나 바닥났을 때 채워주지 않는다면, 당신은 성공하기 힘들다. 성공하고 싶을수록 의지력에 대해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매일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의지력을 갉아먹는 온갖 행동을 한다. 어딘가에 집중하고, 감정이나 충동을 억누르며, 혹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의 행동을 바꾸려 한다. 당연히 의지력은 점점 바닥난다.


이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을 할 땐 의지력이 조금도 남아있지 않게 된다. 그 때문에 다른 자원만큼이나 의지력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의지력과 싸우면 안 된다. 의지력의 작동 방식에 맞춰 먼저 하루 일과와 연결되는 삶을 설계해야 한다.


의지력이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고, 그게 낮아지는 순간부터는 단순한 일을 주로 하자.

의지력이 떨어지기 전에 당신의 가장 중요한 일, 그 한 가지 일을 일찍 해치우는 게 핵심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의지력이 흐트러지므로 가장 중요한 일에 최고의 의지력을 발휘해야 한다.



성공하는데 필요한 의지력 관리법은 그것이 전부다.

의지력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오늘 하루 무엇이 중요한지 정한 다음, 그 일을 위해 의지력을 아끼고 그것이 충만할 때 그 일을 끝내는 것이다.


하루라는 시간을 투자해 최고의 성과를 얻고 싶다면, 반드시 이 격언을 기억하자.

의지력은 늘 꺼내 쓸 수는

없을지는 몰라도,

가장 중요한 일에

가장 먼저 사용할 수는 있다.


게리 켈러의 <원씽 The One Thing>을 참고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뜻의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를 들어보셨나요?

때로는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최고의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한 가지 일에 매진하며 묵묵히 노력하고 반복하면, 자신도 모르게 큰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티끌이 쌓이고 쌓여 태산을 이루고, 물 한 방울이 모이고 모여 바다를 이루게 됩니다. 일단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면 의외로 풀리는 일이 많이 있지요.


성공하면 한 발 더 내디디면 되고, 혹시나 실패하면 교훈 하나 더 얻으면 됩니다. 인생은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같은 일을 반복하는 행동을 참 어려워합니다. 때로는 너무 지긋지긋해서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요. 더구나 그 일의 진척 속도가 느릴 때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그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며 비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가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무너져 버린다면 얼마나 허망할까요? 그들 속마음은 '해보나 마나 실패할걸?'이겠지만, 그들은 현재의 자신을 바라보기보다는 남의 행동을 평가하기에 바쁩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실행함에 있어 일단 쉬워 보이고 빠른 결과물이 나타나는 일에 매진하려 합니다. 그러니 어려운 일은 감히 시작할 엄두도 내지를 못하죠. 대신 그런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사람을 보면 답답해하고 때로는 비웃습니다.


반면에 매일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며 노력하는 사람들은 다릅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한 후 첫 시작은 미미함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막막함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일단 작은 실행부터 해보는 것이죠.


사람들은 왜 어떤 일을 해보지도 않고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사람의 행동은 두뇌의 명령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두뇌의 입장에서는 환경이나 상황의 변화를 생존을 위협하는 신호로 판단하죠. 그래서 변화를 매우 싫어합니다.


새로운 도전 욕구가 생기더라도 첫 발을 내딛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막상 시작을 하면 목표를 향한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하니, 자신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죠. 그러니 두뇌는 그 일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고 자기 합리화를 시키려 합니다.


설령 어떤 일을 결심하고 첫 발을 내딛더라도 그 일을 지속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데, UCLA 의과대학 로버트 마우어 박사의 연구 결과는,


목표를 결심한 사람들의 1/4은 1주일 안에 그 일을 포기하고, 30일이 지나면 절반만이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목표를 포기하고, 오직 8% 사람들만 성공에 이른다고 합니다.


'스케일업 Scale Up'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케일업은 오랜 시간 많은 시행착오와 반복을 거치며 경험을 축적하는 것을 뜻합니다.


<축적의 시간>의 저자 서울대 이정동 교수는 스케일업은 '프로세스'라고 말합니다. 즉, 작은 규모로 조금씩 다르게 계속해서 시도해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 영점사격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번에 목표를 맞추는 게 아니라, 한 발 쏘고 가늠자를 조정하고 다시 쏘는 식으로 조금씩 수정하면서 목표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작은 차이가 시간을 두고 거듭되고 반복되면 거대한 보상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작은 습관과 반복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사소한 것과 위대한 것의 차이는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시작은 작은 차이이고 작은 반복인데, 사이클이 돌면서 점점 위대해지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 반복과 노력보다는 무엇이든 한방에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욕심을 부립니다. 다이어트에서도 짧고 굵게, 사업에서도 큰 것 한방을 만들려 합니다. 작은 반복과 노력보다는 큰 베팅을 쫓는 것이지요.


그런 것을 쫓는 사람들은 결과물도 즉각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몇 번 시도해보고 잘 안되면 포기해버리지요.


위대함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지루함, 그러면서도 그리 보잘 것 없는 것들이 모여 대단한 하루를 만들어냅니다. 그 하루가 다시 모여 한 달이 되고 또 몇 년이 지나다 보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위대한 결과물을 이루게 됩니다.


위대한 성과는 소소한 일들이 모여

조금씩 이루어진다.

- 빈센트 반 고흐 -


고흐의 말처럼 여러분도 매일매일의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반복을 통한 결과물이 쌓여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생각공장 <북올림>을 참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