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인간의 예지력에 대한 논문에 의하면, 일반인들도 임박한 미래를 예지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과거 36년간 연구되었던 미래 사건의 심리적인 기대에 대한 40개의 공개 논문을 분석한 결과, 모든 인간이 미래를 예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니 믿어야 하나?

달리 말하면 우리의 뇌는 우리가 별도로 노력하지 않아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사건에 대해 그 원인까지 함께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이런 과정이 무의식 중에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미 알고는 있지만, 알 수 없는 정보가 되어버리고 만다는 점이다.

인성 및 사회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코넬대학의 연구에서, 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9개 실험 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무의식 중 예지능력이 사실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인간의 예지 능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던 학자로는 독일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이 있다.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
(1859~1938) : 현대철학의 주요 사상 가운데 하나인 현상학(Phänomenologie)의 체계를 창시한 철학자. 그는 심리주의와 역사주의에 대한 비평을 통해 실증주의와 결별하였다.
독일 태생으로 할레 대학 강사, 괴팅겐 대학교 교수,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교수를 거쳐 은퇴 후 더욱 왕성한 연구와 강연에 매진했고 죽는 날까지, “철학자로 살아왔고 철학자로 죽고 싶다”는 자신의 유언을 지켰던 철학자였다.


그는 인간이 무의식 중에 미래를 알고 있다고 오랫동안 주장한 학자다. 그의 연구 자료에서는 인간이 음악을 들을 때,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음악을 듣는다면, 곡을 구성하는 각각의 소리가 연결되지 않고 각각 독립적으로 들릴 것이고, 만약 예지할 수 없는 상태라면 음악이 연주되면서 소리가 들릴 때마다 인간은 놀라는 과정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고 설명했다.
즉 인간이 미래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을 들을 때 소리가 연결된 것으로 들린다는 주장이다.

 


어떻게 보면 연구 결과들은 인간이 미래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간이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아냈지만, 그 능력은 우리가 어떤 일을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수천 가지의 사건을 무의식 중에 생각해내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인간은 현재에 갇혀서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기대한다. 하지만 인간 중 일부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예언가라 부르며, 이미 정해진 미래의 사건을 알아내기 위해 그들에게 질문을 해댄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현재의 결정에 의해 미래가 바뀌어 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으며 현재의 결정도 이미 정해져 있던 미래의 사건에 불과하다는 내용이다.

예언가들이 이미 정해져 있는 미래의 사건들을 본다는 것은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과도 같은 말이기 때문에, 예언이 나올 때마다 사건과는 별개로 정해진 미래가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곤 한다.

 

 

이번 연구 결과가 정해진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해답은 될 수 없겠지만, 예지 능력과 관련된 무의식을 연구하다 보면 우리의 의식 어딘가에 감춰져 있는 시간의 비밀이 밝혀질 수 있을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Amazing Story>를 참고

사람은 누구나 늙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겠지요?

그렇지만 같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친구 중 누구는 멀쩡하고, 어떤 친구들은 신비(?)하게도 팍팍 늙지요. 사람의 노화에 관여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 Telomere’랍니다.

텔로미어는 점점 짧아지다가 일정 길이까지 짧아지면 세포재생이 멈추는데, 이것이 바로 노화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텔로미어가 노화의 비밀로 주목 받게 된 것은 그 길이가 짧아지면 세포가 분열을 멈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난 이후부터입니다. 신체의 곳곳에서는 끊임없이 세포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고 있죠.


젊은 사람은 텔로미어 생성효소인 텔로머라아제가 분비되어 다시 보충되지만, 모든 사람의 텔로미어는 결국 점점 짧아지다가 일정 길이에 도달하면 결국 세포분열이 멈추게 됩니다. 이때부터 우리 몸은 노화 되기 시작합니다.


한번 늙은 세포는 주변 정상세포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몸의 세포들을 망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블랙번에 의하면, 우리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 지금부터 그 방법을 정리해보죠.




1) 스트레스를 멀리하기


스트레스가 텔로미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했습니다.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과 건강한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을 비교했을 때, 자신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대답한 엄마들일수록, 그리고 간병 기간이 길수록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았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텔로미어를 잠식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스트레스를 만드는 상황은 개인의 힘으로 바꾸기는 어렵지만, 스스로 관점을 바꿔서 스트레스로 인한 텔로미어의 마모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보통 이미 지나간 일이나, 일어나지 않을 미래의 일을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블랙번은 이런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해줍니다. 부끄러운 과거의 일을 계속 떠올리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은, 지난 일을 회상할 때 영화를 보는 것처럼 제3자의 시선으로 상황을 보는 방법을 추천했습니다.


이렇게 밖에서 자신의 일을 지켜보는 방법으로,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고민이라면, ‘나’라는 단어 대신 3인칭을 사용하는 언어적 자기 거리두기를 추천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자신을 다른 사람처럼 여길 때, 우리는 위협과 걱정,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시간적 거리두기를 시도하라고 말합니다. 즉, 미래의 일이 걱정될 때 10년 뒤에도 이 일이 여전히 영향을 미칠까를 계속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내일의 스트레스 상황을 더 긴 시간 안에 대입시킬 때, 두려움은 적어지고 우리는 더 도전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고 하네요.


누구든지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흥분도 느낍니다. 중요한 것은 한번 해보자는 도전정신을 키우는 것입니다. 처한 환경을 위협이 아니라 도전으로 느낄 수만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2) 일주일에 3번, 각각 40분씩 운동하기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잘 알듯이, 이는 텔로미어가 마모되는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노화도 당연히 막아줍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운동을 우선순위 밖으로 밀어내지만, 오히려 운동을 해야 하는 때는 우리가 바쁘고 일상에 치이는 생활을 할 때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 운동을 더 많이 할수록 스트레스로 인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정도가 덜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무조건 많이 한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과도하고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 관절이 손상될 수도 있고 활성산소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노화 방지에 최적화된 운동은 따로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운동 최대 능력의 60% 정도로 걷거나 달리는 유산소 운동을 40분씩 주 3회 하는 것입니다. 60%라는 강도라면 구체적으로는, 호흡이 가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3) 칼로리는 노화와 크게 상관이 없다


소식하면 노화가 더디게 진행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칼로리를 줄이는 것은 텔로미어의 길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실제로 장기간 소식을 지속했던 사람들과 일반인들을 비교해봤을 때, 텔로미어 길이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텔로머라아제 Telomerase라는 효소의 농도를 높이는 식품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비타민D와 커피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수면의 질, 살고 있는 동네, 사람들과의 정서적인 유대감도 텔로미어에 영향을 조금 준다고 합니다.


노화를 방지하는 방법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과 크게 다를 것은 없는 셈이지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잘 실천하지 못합니다.

오늘부터 위의 3가지 중 하나라도 꾸준히 지키면서 생활하도록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크랜베리TV> <HM헬톡멘톡>을 참고




벤저민 프랭클린이 제작한 '유리 하모니카'는 그때까지 들어본 적이 없었던 새롭고 신비한 음악을 표현했지만, 지금은 역사 속에서 잊힌 악기로 남아있다.


그런데 이 악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프랭클린의 악기 이름 앞에 이상한 수식어를 붙였는데, '저주받은 유리 하모니카'로 불렸던 것. 왜 저주받은 악기로 알려졌을까?



벤저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1706.1.17 ~ 1790.4.17)

미국의 정치가, 외교관, 과학자, 저술가, 신문사 경영자, 교육문화활동가


보스턴 출생. 필명 Richard Saunders. 아버지가 경영하는 양초와 비누 가게 견습공으로 일하다가, 형이 경영하는 인쇄소에서 <뉴잉글랜드 커런트 New England Courant>紙 발행을 도왔다.  

 

1729년 <펜실베이니아 가제트 Pennsylvania Gazette>지의 경영자가 되었고, 편집까지도 담당하며 유명한 신문으로 발전시켰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전신인 필라델피아 아카데미의 창설, 도서관 설립, 미국 철학협회 창립 등 폭넓은 교육문화 활동에도 전념했다.


자연과학에서도 지진의 원인을 연구해서 발표하는가 하면, 열효율이 높은 ‘프랭클린 난로’라든가, 사다리 의자, 다초점 안경, 피뢰침 같은 지금도 유용하게 쓰이는 수많은 물건들을 발명했고, 질병, 곤충, 해류, 인구, 전기, 태양의 흑점 등을 연구하기도 했다. 1752년 연(鳶)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번개와 전기의 방전은 동일한 것이라는 가설을 증명했고, 전기유기체설(電氣有機體說 Electric Fluid Theory)을 제창했다. 

 

1753년 영국의 로열 소사이어티(Royal Society) 회원으로 선정되고, 코플리상(賞)을 받았다. 그해 전(全) 식민지 체신장관 대리가 되어 우편제도를 개선했고, 1754년 올버니 회의에 펜실베이니아 대표로 참석, 최초의 식민지연합안을 제안하였다. 1757년 펜실베이니아를 위해 영국에 파견되어, 식민지의 자주과세권을 확보하고 귀국하였다.  

 

1764년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인지조례(印紙條例)의 철폐를 성공시켰다. 1775년 귀국하여 제2회 대륙회의의 펜실베이니아 대표로 뽑혔고, 1776년 독립선언 기초위원에 임명되었다. 그해 프랑스로 건너가 아메리카-프랑스 동맹을 성립시키고, 프랑스의 재정원조를 얻는 데 성공했다. 1783년 파리조약의 미국 대표 중 한 명이었다. 

 

1785년 펜실베이니아 행정위원회 위원장이 되었고, 1787년 헌법회의에는 펜실베이니아 대표로 참석하였는데, 각 주 사이(특히 큰 주와 작은 주 사이)의 이익 대립을 조정, 헌법제정에 진력하였으며 새 정부가 수립된 이듬해 사망했다. 그는 평생 동안 자유를 사랑하고 과학을 존중했으며, 공리주의(功利主義)에 투철한 전형적인 미국인으로 일컬어진다.  

 

저서 중에서 상식철학과 뛰어난 기지와 경구가 넘치는 <가난한 리처드의 연감 Poor Richard's Almanac>은 많은 사람들에게 애독되었다. '한 푼을 저축해야 한 푼이라도 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같은 유명한 경구들도 이 책에서 나온 것이다. 사후에 출판된 <자서전 Autobiography>은 미국 산문문학 중 일품으로 꼽힌다.


악기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유리를 문질러 음을 만드는 것은 과거 르네상스 시대 이후로 이어져 왔으며, 유리에 물을 넣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다양한 음색으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었다.


이런 종류의 악기는 'idiophone'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더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자체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내기 때문에 '크리스털폰'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아주 아름다운 천상의 음을 만들어 낸다고 했다. 이런 음악은 1740년대부터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아일랜드의 Richard Pockrich는 유리잔으로 연주하는 음악가로 유명했다. 1761년 유리잔으로 연주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을 때, 벤저민 프랭클린은 더 정교하면서 쉬운 유리 악기를 개발하려고 열을 올렸다.


그는 Charles James라는 작업자의 도움으로 피아노 건반과 비슷한 모양의 특별한 유리 악기를 개발하게 된다. 37개의 유리그릇을 테이블 위에 배열하여 색으로 구분되는데, 회전하는 방식으로 음을 만들어 냈다. 10개의 유리병이 동시에 연주될 수 있었으며, 기존의 유리 악기보다 쉽고 더 정확했다.


새로 만든 악기의 이름을 Glassychord라고 불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리 하모니카'로 바뀌게 된다. 이 악기의 최대 장점은 바로 음색이 어떤 다른 악기보다도 달콤하게 들린다는 것이었다. 손가락의 강하고 약한 압력에 의해 음색이 부드러워지기도 했고 강하게 변하기도 했다.


이 악기는 1762년부터 세상에 나타나 독특한 디자인과 오묘한 소리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사람들에게 매우 유명해졌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아름다운 소리의 이면에는 무서운 이야기도 있다.


음악을 듣다가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졸도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심각한 경우에는 우울증에 걸리거나 귀신을 보는 괴현상까지 경험하게 된다고 했다. 장시간 음악을 들은 사람들 중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악기는 자살 충동을 일으키거나 정신병에 걸리게 만드는 '저주받은 악기'로 불리게 된다.

독일의 음악학자 Friedrich Rochlitz는 악기를 장시간 연주하지 않도록 경고했다고 한다.

'유리 하모니카'의 아름다운 음색 속에는 어떤 비밀이 있었던 것일까?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리 하모니카에 저주가 내렸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어떤 이들은 벤저민 프랭클린이 의도적으로 제작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의도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구체적인 이론도 존재한다고 한다.


문제는 바로, 악기의 소리가 인간의 청력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유리 하모니카의 특정 주파수는 1KHz에서 4KHz 범위에서 나타나며, 이 주파수가 인간의 귀와 두뇌에 영향을 주어 이상 현상을 만들어낸다는 이론이었다.


일각에서는 악기에 사용된 유리에 납이 함유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납 중독을 일으킨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납 중독은 18세기와 19세기에는 일반적이었고, 두통과 과민반응 그리고 발작 같은 증상과 함께 죽음에까지 이르게 만들었던 증상이었다.


악기를 가까이 두고 있던 사람들에게 나타난 이상 현상들이 납 중독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소문에 대한 진실이 무엇이든, 저주받은 악기에 대한 이야기로 인해 1800년대 초 유리 하모니카의 인기는 급격히 사라지고 말았다 한다.


그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유 중에는 저주 이야기뿐만 아니라, 제작에 사용된 유리가 약하거나, 당시 유행했던 콘서트홀 전체에 울려 퍼지기에는 충분치 않던 소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세상에서 점차 사라져 버렸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이 악기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소장하고 있거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1762년 세상에 처음으로 나타나 수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던 Glassychord, 과연 이 악기에 감춰진 어두운 수수께끼는 무엇일까?


출처 : <Amazing Story> <Peter Wagner>


인류의 역사는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써져야 할 것 같다. 사실에만 근거해서...


'보스니아 피라미드'는 수도인 사라예보 서북쪽으로 20Km 떨어진 마을 비소코 Visoko에서 발견된 것으로, 유럽에서 발견되고 발굴된 최초이며, 세계 최대의 피라미드이다.


이것은 2005년 보스니아 대학의 인류학과 교수인 '세미르 오스마나기치 Semir Osmanagich' 박사가 최초로 발견했다. 박사는 20년 넘게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의 피라미드 발굴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학자이다.


처음엔 전체가 수목이 우거진 평범한 산처럼 보였지만, 4면이 정확히 동서남북 기본 방위를 향하고 있고 45도 각도로 만들어져 있었다. 산의 토양 퇴적물을 일부 제거해 보니, 인공 구조물인 콘크리트 블록들이 드러났는데, 이것이 현대의 것보다 더 정교하고 단단한 성질을 갖고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자연적으로 형성된 평범한 산이 아니라, 분명한 인공 피라미드로 밝혀진 것이다.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발견된 피라미드 중 가장 크고 오래된 것인데, 눈에 보이는 높이만 220m 이상으로, 147m인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이다.


피라미드를 덮고 있는 토양을 Agro-pedology 국립연구소에서 분석한 결과, 최소 12,000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것의 건설 시기는 최소 12,000년~34,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한 개의 콘크리트 슬라브 아래에서 발견된 나뭇잎 화석의 방사성 탄소 연대는 약 33,800년이며, 덮여있던 흙 퇴적물 사이에서 발견된 유기물의 매장 연대는 약 24,800년 전이었다.


피라미드의 부근에서 또 다른 4개의 피라미드 형태도 추가로 발견되었는데, 각각 태양, 달, 용, 지구, 사랑의 피라미드로 명명되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지하에서 각 피라미드를 연결해주는 미로 같은 터널과 원형 석판, 세라믹 조각들도 발견되었다.



이 5개의 피라미드들은 모두 진북 방향을 향하고 있고, 태양, 달, 용의 피라미드는 각각 정확하게 2.18Km씩 떨어져 있으면서 완벽한 정삼각형의 세 꼭짓점을 이루고 있다. 자연적인 산은 이런 기하학적 패턴을 절대 형성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중 가장 큰 '태양의 피라미드'를 그래픽으로 복원해보면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한다. 그곳의 서쪽으로 이어진 '접근 고원'이라 불리는 곳에서, 인공적으로 돌을 잘라서 현재의 위치로 운반된 사암 타일로 포장되어있다.


주변에는 사암 타일의 유적지와 도시 공간의 일부도 추가로 발견되었다.

피라미드 남쪽 측면에는 홍수 퇴적물로 뒤덮여있는데, 학자들은 이런 퇴적층의 존재가 바로, 이 구조물들이 고대 빙하시대의 건축물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러시아, 크로아티아, 영국의 과학자들이 이 피라미드의 정상 지점에서 28KHz의 파동 주파수를 가진 전자기장 에너지 빔이 지속적으로 수직으로 발산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이 주파수는 인간이 흔히 사용하는 주파수는 아니며, 자연에서도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이 에너지 빔은 위로 상승하고 멀어지면서 강도가 커지는데, 이 현상은 기존의 물리법칙과 모순된다고 한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지구가 발산하고 있는 천연 자기장 에너지를 더욱 강하게 증폭시켜,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자들은 추정했다.


빔은 약 4~8.5m 반경으로 발산되고 있는데, 피라미드 내부에 일종의 에너지 방출 물질이 있거나, 고대에 제작된 어떤 특별한 장치가 현재까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꼭대기에서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것은 퇴적물 아래에 자연적이지 않은 무엇인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빔 방출은 레이저에서 나타나기는 하지만, 이렇게 낮은 주파수에서 빔을 발산하는 레이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가능성은 현대의 군사용 기술인 마이크로파 빔 무기나 항공우주 추진 기술과 유사한 빔일 수 있다는 것만 유추할 뿐이다.


그렇지만 피라미드가 건설된 시기는 석기 시대이다. 현대 과학보다 더 진보된 기술이 피라미드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크로아티아의 전기 기술자이자 물리학자인 Mizdrak 박사 팀의 연구 결과는, 에너지 빔이 피라미드의 약 2Km 아래쯤에서 시작되고, 최소 10KW의 전력을 필요로 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렇다면 34,000년 동안 계속 기능을 발휘해온 첨단 무연료 발전기가 존재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피라미드의 지하 한 터널에서는 3개의 방과 인간에게 유익한 것들도 확인되었다. 그곳에는 슈만 공명이 일어나고 일반적인 경우보다 43배에 달하는 음이온이 검출되었는데, 인간의 신체 치유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고 한다.


최초에 발견한 세미르 오스마나기치 박사는 이 피라미드가 왕을 위한 무덤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거대한 에너지 발전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스니아 Zavidovici 마을 인근 숲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구체도 발견되었다. 지름은 3m, 무게 35톤 이상이며, 철 함량이 아주 높아 단순한 바위 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 오스마나기치 박사는 이것도 역시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고대 선진문명의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주류 학계와 보스니아 정부는 이 지역을 조사하고 있는 고고학자들에 대한 지원을 꺼리고 있거나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류 학계는 현존하는 역사적 지식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는 현재의 이론과 양립하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전 세계의 주류 학계는 1만 년 이상 그 이전, 지구상에 분명히 있었던 초고대 문명의 실재와 그 존재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2005년 발견 당시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보스니아 피라미드'는 가설로 취급받고 있다.)


Semir Osmanagich 박사의 최종 결론


"고대 역사, 특히 인류의 기원이나 문명과 피라미드에 대한 거의 모든 가르침은 잘못되었다. 호모 사피엔스 (현생인류)는 진화의 산물이 아니며, 생물학자들은 절대로 잃어버린 고리를 찾지 못할 것이다. 지적인 인류는 유전공학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수메르인들은 문명인의 시작이 아니라, 가장 최근의 인류 사이클의 시작이다. 그리고 피라미드는 에너지, 천문학, 기하학, 건축학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발전된 존재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출처 : <Pre-Historic and Ancient Human Societies> bosnianpyramid.com, <JJ Kosmos> <The Bosnian Pyramids - Could they really be 34,000 years old? If so what does it mean for our history?> steemit.com <World Ranking>


지구의 대부분 생명체들은 모두 태양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류에게 태양은 매우 소중한 존재다. 태양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이고, 자연이 만들어낸 제일 완벽한 구체라고 할 수 있다.


태양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빛과 열을 방출하고 있다. 지구 100만 배 크기의 이 거대한 항성은 모든 행성들이 공전하는 태양계의 중심이고, 태양계 전체 질량의 무려 99.8%를 차지한다.


우주는 진공인데 태양은 왜 잘 탈 수 있을까?

우리 상식으로는 어떤 것이 연소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주 공간은 진공이다. 그런데 어째서 태양은 그렇게 지속적으로 탈 수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태양은 불타고 있는 것이 아니다. 활활 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연소 때문에 빛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연소는 물질이 산소와 작용해서 열과 빛을 발산하는 현상이다.

이처럼 어떤 것이 연소하는 데에는 산소가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므로 공기가 없으면 연소도 없다. 그런데 태양의 대부분은 수소이고 산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극히 적은 양의 산소가 존재하지만 연소에 도움을 줄만한 수준은 아니다.


태양은 연소와는 완전히 다른 원리로 열과 빛을 낸다. 일반적인 가설로 보면, 태양은 핵융합 반응으로 우리가 보는 것처럼 강력한 빛과 열을 내고 있는 것이다.


물질의 구성단위를 원자라고 하며 그 중심부를 원자핵이라고 한다. 원자핵은 과거에는 불변의 단위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연구로 원자핵도 분열과 합성에 의해 다른 원자핵으로 변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수소가 한곳에 모여 절대온도 1,000만 도를 넘는 고온, 고압에 이르면, 4개의 수소 원자핵이 반응하여 한 개의 헬륨 원자핵이 생성된다. 이것이 수소 핵융합 반응이다.

수소 원자핵 4개와 헬륨 원자핵 1개의 중량을 비교하면, 헬륨 쪽이 더 가볍다. 헬륨 원자핵이 생성될 때 조금 가벼워지는 것이다. 이 질량 손실분이 에너지로 전환되며, 이 에너지는 빛과 열로서 방출된다.


태양은 매초 900억 개의 핵폭탄과 같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매우 크고 강력한 원자로라고 할 수 있다. 매초 6억 톤의 수소를 소비하며 약 900억 메가톤의 에너지를 매초 방출한다. (히로시마 핵폭탄은 0.035톤) 앞으로도 최소 50억년 동안은 같은 양의 에너지를 태양은 끊임없이 생산할 것이다.



태양의 대부분은 수소가스이고 이것이 대량으로 집적되어 더 무거워지고 중력에 의해 수축된다. 그리고 이 수축으로 인해 핵 중심부의 압력이 상승하고 온도도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태양의 중심부에서 수소 핵융합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태양빛의 이유인 동시에 수소폭발인 수소 핵융합 반응의 에너지는 연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태양이 46억년 이상 빛나고 있는 것은 핵융합 반응의 에너지가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만약 태양이 연소에 의해 빛과 열을 방출한다면, 인류가 탄생하기도 전에 이미 모두 타버리고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태양뿐만 아니라 다른 주계열성 별들도 이런 수소 핵융합 반응에 의해서 팽창하는 힘과, 별의 질량에 의해 수축하려는 힘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며 크기와 열량이 안정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적색거성이 되면, 태양이나 별의 질량에 의해 수축하는 힘이 감소하기 때문에 핵융합 반응으로 팽창하는 힘이 더 커지게 된다. 이때는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별 전체가 팽창하여 별도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가 매일 보는 태양이지만 많은 부분이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기도 하다. 다음은 태양과 관련된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들을 종합 정리해보자.


1) 230Km/S의 속도로 여행 중인 태양


지구와 마찬가지로 태양도 끊임없이 이동하고 있다. 초당 230Km의 빠른 속도로 (시속 828,000Km) 은하계를 돌고 있다. 이 사실은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500배나 더 정확하게 천체 간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전파 망원경을 사용하여 발견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태양계 생성 후 태양은 단지 25번 정도만 은하수를 공전했다는 사실이다. 태양이 은하수를 한 번 공전하려면 15만 광년이나 되는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데, 이것은 1회 공전에 2억 2,500만 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걸리다는 뜻이다.


2) 11년마다 반전되는 태양 자기장


NASA 과학자들은 11년마다 태양이 스스로 자기장을 뒤집어 놓는다고 말한다. 태양의 북극과 남극이 주기적으로 뒤바뀐다는 이야기다.


이 현상은 태양이 최대 활동기에 접어들 때 일어나는데, 이때쯤 태양의 자기장은 점점 약해지고 결국 '0'에 도달하면서 결국 자기장이 뒤집어진다. 이것이 발생하면 태양권(Heliosphere)의 자력의 영향이 명왕성을 넘어 수십억 Km까지 뻗어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 시기의 태양은 자체의 태양 플레어와 태양 흑점이 급증하기도 한다. 아직도 태양의 자기장 반전은 연구가 필요하다는데, 이 현상을 설명하는 몇몇 이론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인정받은 것은 없는 실정이다.



3) 태양은 실제로는 흰색이다?


태양이 노란색, 빨간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태양은 모든 색상의 혼합체이며, 우주 공간에서 태양을 보면 분명 흰색으로 보인다. 지구에서는 노란색 계통 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레일리 산란 Rayleigh Scattering' 현상 때문이다.


사람의 눈은 가시 스펙트럼 내에서만 색을 인식할 수 있지만, 태양 광선은 전자기 스펙트럼 전체에 걸쳐있다. 우주에는 가시광선 스펙트럼에 속하는 빛을 분산시키는 대기가 없기 때문에 본래의 색인 흰색을 볼 수 있다.


지구에서는 매우 맑은 날 흰 종이를 밖에서 보면 증명해 볼 수 있다. 흰색 종이는 태양빛 아래에서도 흰색으로 보이고, 노란색이나 기타 다른 색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태양은 근본적으로 흰색이다.


4) 태양은 언젠가 지구를 삼킨다


지구 종말 순간은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그 시나리오 중의 하나다.

태양의 나이는 46억년으로, 대략 70~80억 년 정도를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태양은 아직 젊은 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태양은 수명이 거의 되어가면 천천히 팽창하며 적색거성이 된다. 이 과정에서 태양은 수성, 금성과 지구를 삼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거대해질 것이다. 이렇게 팽창하면 빛도 3,000배나 더 밝게 빛난다.


지구를 삼키지는 않더라도, 이때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미 사라져버릴 것이다. 태양의 마지막은 결국 백색왜성이 되어 붕괴된다.


5) 태양 중심의 열은 100만 년에 걸쳐 표면에 도달한다


태양으로부터의 열이나 빛은 지구에 도달하는데 불과 8분 2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태양 중심에서 그 표면까지의 도달은 약 1백만 년이 걸린다고 한다.


태양 코어와 표면 사이의 거리는 70만Km인데, 코어에서 생성된 열 또는 광양자가 빛의 속도로 이동한다면 단 2.3초면 충분하다. 하지만 도달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태양 내부의 고밀도 물질과의 상호작용 때문이다.


광자는 '무작위 걸음 Random Walk'의 과정을 거치면서 태양 안을 휘젓고 이동하는데, 고밀도 물질 때문에 멀리 그리고 빨리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원자와 충돌하고 흡수된 뒤, 다시 임의의 방향으로 방출되는 과정을 겪는다. (실제 상황은 확인 불가이고, 단지 수학적 가설임.)


6) 우주 토네이도가 태양을 강화한다


우주 토네이도는 태양 표면에서 발생되는 강력한 태양폭풍이다. 지구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수천 배나 더 크고 위력적이다. 섭씨 수백만 도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시간당 약 9,600Km의 속도로 회전하며, 강력한 자성도 띠고 있다.


하나의 토네이도 크기는 1,600Km의 길이와 160Km의 높이까지 뻗어나간다. 그리고 시기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약 11,000개의 토네이도가 태양 표면에서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 이것들은 태양 아래에 있는 에너지를 표면으로 운반하는 역할도 하는데, 에너지는 전자기파(Magnetic Wave)의 형태로 전달된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만약 이 자기화된 플라스마의 에너지 전달 과정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인류는 더 자유롭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 기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랭킹모아> <무한검색채널> <라이브어라이브>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 있더군요.

사람 몇 명이 모이면 그중 반드시 한 명 이상의 또라이가 섞여있다는 말이랍니다.


이런 비이성적인 사람과 잘못 엮이면, 하루하루가 상당히 괴로워질 수도 있죠. 하지만 살다 보면 반드시 그런 괴상하고 신비한 넘과 만나게 됩니다.


힘들게 취업한 회사의 상사가 또라이거나, 길 가다 어깨를 부딪힌 사람이 또라이일 수 있죠. 그래서 또라이와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또라이를 길들이는 대화의 기술 'Talking to Crazy'. 미친 넘에게 물리지 않고, 오히려 원하는 걸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죠.



책의 저자 마크 고울스턴은 정신과 의사로 여러 비이성적인 또라이들을 만나고 치료해왔습니다. 그는 직접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과 대화할 때 흔히 하는 실수는, '논리적으로 설득하면 진정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라이와 논쟁을 하거나 합리를 따지는 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이들에게 '진정해... 네가 과민반응하는 거야'라는 말로 설득이 된다면, 또라이라는 특별한 존칭이 필요 없겠지요. 그들과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먼저 그들을 또라이로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례로 살펴보죠.


끔찍했던 그날은 운전 중 실수로 픽업트럭을 갑자기 추월하면서 시작됐다. 트럭을 운전하던 사내는 화가 나 경적을 울려댔고, 나는 미안하다는 손짓을 보냈다. 그런데 트럭이 앞지르더니 내 차 앞에서 급정거를 했다. 간신히 핸들을 돌려 옆길로 차를 세웠다.


키 2m에 몸무게가 130Kg는 나갈 것 같은 사내가 내 옆 유리를 쾅쾅 두드리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정신이 좀 아뜩해짐을 느끼며 생각 없이 창문을 내렸다. 그때 한 가지 방법이 생각났고, 불쑥 이렇게 말했다.

'혹시 너무 끔찍한 하루를 보내서, 누가 좀 나타나서 권총으로 나를 확 쏴줬으면, 하고 바란 적 있으세요? 제발 이 고통을 좀 끝낼 수 있게요. 혹시 선생님이 그분이신가요?'


사내의 입이 떡 벌어졌다.

사내 - 뭐라고요?

'예. 진심이에요. 오늘은 무슨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죄다 망쳐버리는 날인가 봐요. 제발 좀 이 짓을 끝내주시겠어요?


그의 얼굴에 변화가 일어나고, 돌연 나를 진정시키려 들었다.

사내 - 저기 이보쇼. 괜찮아질 거요. 마음을 좀 편히 가져봐요. 다 좋아질 테니. 누구나 다 그런 날이 있는 거요.

우리는 그렇게 몇 분 더 얘기를 나눴고, 남자는 끝까지 나를 걱정하며 차로 돌아갔다. 그렇게 위기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주인공이 쓴 방법은 책에서, '단호한 항복'으로 불리는 방법입니다. 비이성적인 사람과 얘기를 나누게 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대화에서 이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자신이 지고 있다고 느낄 때 더 최악의 행동을 보입니다. 그래서 본능적이지 않은 방법, 단호한 항복이 필요합니다.


먼저 상대방의 우세한 지위를 인정합니다. 그 뒤 상대에게 자신의 처분을 단호하게 맡깁니다. 이렇게 그 사람을 또라이로 그대로 인정하면서 나를 맡기면 두 사람의 관계가 즉시 바뀝니다.


상대의 힘을 키워주면 상대는 힘을 과시할 필요가 없어지죠. 순식간에 나는 더 이상 위협이 아니게 됩니다. 어찌 보면 이제 나는 그의 지배 아래에 있게 되고 상대는 우두머리가 되어 나를 무의식적으로 보호 대상으로 보게 되지요.


상황에 따라선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상황별 14가지 전략을 소개해 놓았군요.


▷사과하고 공감하고 폭로하라.

▷공포를 인정하라.

▷아부의 말로 시작하라.

▷현재 행동의 미래를 말하라.

▷부탁하고 명령하라.

▷그들의 수법을 역이용하라.

▷태풍의 눈 한가운데로 들어가라.

▷귀가 아니라 눈으로 들어라.

▷필요한 거절을 하라.

▷어항 속으로 초대하기

▷자신은 더 가까이

▷소시오패스 대처법

▷거절과 대면하게 하라.


그중 '태풍의 눈'이라는 기법 하나 더...

또라이를 상대하다 보면 사실 그 사람의 또라이 기질밖에 보이지 않죠. 소리를 지르고, 울고, 욕을 퍼붓는 모습 외에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들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완전히 또라이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폭풍이 아무리 몰아쳐도 그 속에는 잔잔한 영역이 있기 마련이지요. 바로 그 태풍의 눈을 노려보는 것입니다.


먼저 할 일은 그들의 분노, 비판의 말을 다 들어주는 겁니다. 듣다 보면 그 감정의 외침에 어떤 니즈가 숨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죠. 그들의 말이 끝났을 때 이렇게 이야기해줍니다.


'무슨 말인지 잘 들었어요. 당신이 아주 화가 났다는 것도 알겠고요.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되겠어요? 우리 대화를 통해서 당신이 바라는 게 뭐예요? 내가 정확히 뭘 해주길 바라는 거죠?'


상대 속에 남아 있는 이성을 건드려 보는 것입니다. 당신의 분노와 기분을 잘 알겠으니, 이제 어떻게 같이 문제를 해결할 건지 얘기해봅시다. 잘잘못은 따지지 말고요.


만약 또라이와 마주친다면, 단호한 항복을 하거나 태풍의 눈을 찾아봅시다.

2가지 모두 상대를 또라이로 인정하고 대처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야 그들이 알아먹을 수 있게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신비한 또라이들은 길거리나 직장에만 있는 게 아닐 겁니다. 우리 가까이의 가족, 연인에게도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난만 하는 엄마, 무뚝뚝하다가 갑자기 화를 내는 남편, 사소한 것에도 반항하는 아이까지.


어쩌면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할 것은 신비의 또라이들과 대화하는 방법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지만 가끔은 나를 미치게 만드는 사람들과의 관계일 겁니다.


책 <토킹 투 크레이지>에는 이 내용도 다루고 있는데, 자주 그런 상황을 겪는 분들은 꼭 일독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정신과 의사 마크 고울스턴의 <토킹 투 크레이지> <책그림>을 참고


집안, 연줄, 학력 어느 하나 변변치 못한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미야모토 마유미는 우연히 일본의 납세액 랭킹 1위 억만장자 사업가 사이토 히토리를 만나 가르침을 받고, '교토의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려 인생역전을 이뤘다.


그녀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말투를 고치지 않고는 부자가 될 수 없다'라며, '말과 운의 관계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라고 말한다. 먼저 돈이 들어오는 길을 막는 내 말 습관부터 점검해보자.(^.^)


다음 중 해당되는 것에 모두 체크하시오.

□ '일하기 싫다', '월요일이 싫다'라고 습관적으로 말한다.

□ 있어 보이려고 일부러 어려운 단어를 골라 쓰곤 한다.

□ 상대방이 가시 돋친 말을 하면, 나도 질세라 되받아 친다.

□ 영혼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 사람들이 내 말을 못 알아들어서 '다시 말해주세요'라는 말을 듣곤 한다.


만약 한 개도 체크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이미 부자이거나 반드시 부자가 된다. 하지만 한 개라도 체크를 했다면 이제부터 집중하자. 일과 관계가 술술 풀리고 돈이 저절로 모이게 하는 말 습관을 배울 차례니까.


첫째, '나는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스스로 말하라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기 전에 긴장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정말 이대로 괜찮을지 불안해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괜히 기가 죽어요.


이처럼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감을 떨어지게 만드는 여러 가지 조건이 떠오를 때가 있다. 누구나 이런 기분을 느낄 때가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자신 없어하는 것은 마이너스가 된다. 그럴 땐 '나는 대단하다'라고 계속해서 외쳐보자. 뭐가 대단한지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지만, 현재 성장하고 있는 당신은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나는 대단하다'라는 말을 100번쯤 하고 나면 몸과 마음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좋은 에너지로 바뀌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실제로는 일이 아닌 다른 취미생활, 예를 들어 여행, 쇼핑, 맛집 찾아다니기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일을 가장 좋다고 말하는 습관을 지녀보자.


'일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면 처음에는, '네? 일을 좋아하신다고요?' 하면서 놀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네! 저는 제 일을 정말 사랑해요.'라고 밀고 나가면 된다. '일하는 게 재미있어요. 보람도 있고 즐겁거든요'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고 무엇보다 돈이 기뻐할 만한 말이다.


속으로는 일을 싫어해도 좋으니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보면, '좋다, 좋다'하는 사이에 정말로 일을 좋아하게 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말이 가진 신비한 힘이다.


둘째, 행운이 생기는 목소리 톤을 찾아라

말에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이 내재해 있는 것처럼 소리에도 힘이 존재한다. 그래서 '목소리 톤'이 중요하다. 주변에 전화상의 목소리가 늘 낮고 어두운 사람이 있는가? 이렇게 전화를 받으면 뭔가 큰일이 난 것 같아서 긴장하게 된다.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나면 오히려 좋은 이야기일 때도 많아 당혹스러울 때도 있다. 평상시에는 물론이고 업무상의 전화에서도 마찬가지다. 전화상에서 당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판단할 기준은 목소리가 우선이다.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면 밝고 시원시원하게 말을 해야 한다. 말을 할 때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솔'을 의식해보라. 오늘부터 인사를 할 때, 전화를 받을 때 '솔'의 높이로 말해보자. 상대의 기분도 밝아지고, 스스로에게도 밝은 에너지가 생길 것이다.


셋째, 헤드라인부터 말하는 습관을 가져라

무언가를 설명할 때나 물어볼 때, 상대방으로부터 '미안하지만 이해를 못 했는데 다시 말씀해주시겠어요?'와 같은 요청을 자주 받곤 하는가?


불분명하고 어렵게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대화법이고 소통을 가로막는다. 명쾌하게 이야기를 하면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 바라는 바를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자기 의견을 전달하고자 할 때, 헤드라인부터 말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주간지를 보면 '열애 발각' 같은 헤드라인이 눈길을 끌고, 헤드라인만 읽어도 그 내용을 추측하면서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해진다.


이처럼 대화를 할 때도 중요한 부분을 먼저 말하고 그 뒤에 디테일을 말하면 된다. 이 습관을 들여놓으면 누구나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다.


좋은 말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미야모토 마유미의 <운을 부르는 부자의 말투>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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