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방송인 론다 번은 2006년 책 <시크릿>을 발표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불과 2년이 채 안된 기간에 2천만권 가까이 전세계에 팔았고, 또 그녀는 눈이 좋아진다는 상상만으로 안경을 집어 던질 수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식이조절 없이 그저 날씬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끌어당김의 법칙’에 열광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체험적 성공담을 말했다.

 


가장 완벽한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바로, 자신의 어설픈 꿈을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떠벌리는 것이다.
‘야~ 유튜브 영상 콘텐츠 시작했어! 이거 완전 대박이야!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 너무 좋지 않아?’
‘우리도 스타트업 같이 하자. 앱 하나만 제대로 터져주면 그냥 완전 대박이야! 부의 추월차선을 금방 탈 수 있을 거야!’

요란한 빈수레 같이 주구장창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을 떠들어대면, 아마도 비난과 조롱, 비웃음 그리고 상당한 악플을 재빠르게 확실히 끌어당길 수 있다.

그렇게 열심히 떠벌리지 않아도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유튜브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앱 하나로 인생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다는 것.
그렇지만 구독자 100명도 안 되는 당신이 성공을 말하고, 코딩 하나 다룰 줄 모르면서 스타트업을 떠들면, 아주 쉽게 남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전세계 90%의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직업적으로 하는 일과 감정적으로 단절된 느낌을 갖고 있다고 한다. 직업은 성취의 근원이 아니라 좌절의 원천이 되어버린 셈이다.
박봉에 감사하며 버틸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날마다 다른 사람의 꿈을 빌리고 그들의 소작인이 되어 오늘도 묵묵히 밭을 갈고 있다.

매일 같은 업무와 동일한 좌절감을 끌어당기고 있지만, 꿈을 떠들다가 창피를 당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정말 이것이 합리적인 끌어당김일까?

 

 


어쩌면 색다른 업무나 기쁨을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좀 요란하지만 꿈이라도 떠벌려 보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거기엔 비난이 있고 창피함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회라는 것은 변화 없이는 절대 주어지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곳은 바로 당신의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다. 상상이 행동을 일으키는 생각으로 변하려면, 반드시 믿음이라는 에너지가 먼저 마음을 채워야 한다.

꿈을 소유한다는 것.
새로운 행동을 일으킨다는 것.
가장 완벽한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자신이 무엇인가 정말로 할 수 있다고 믿고, 그 꿈의 주인이 되어 지금 당장 한 발을 내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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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품고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지금 즉시 시작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과 기적이 모두 숨어 있다.

나폴레온 힐, 월레스 워틀스 공저 <성공으로 이끄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참고

직업인과 직장인.
이 둘은 똑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르다.

말 그대로 직장인은 일하는 공간인 ‘장(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고, 직업인은 ‘업(業)’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모든 직장인들은 자신이 직업인으로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직장에서 ‘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진 직업인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책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의 저자, 마케터 강민호는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깊게 이해하지 못한 채, 직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퇴근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삶은 이미 9시부터 시작되었지만, 직장을 벗어나는 오후 6시가 되어야 비로소 나의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여러분들은 오늘도 이런 사람들을 직장에서 수없이 보고 왔을 겁니다.
행복한 삶을 원하지, 일만 하는 인생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런 삶이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직업인으로 성장하지 못한 직장인의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내몰게 됩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삶은 처음 몇 년은 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거나 결정할 수 있는 삶의 자율성을 잃어가기 때문이죠.

직업인은 시간이 흐르면 직장에서 자율성을 획득하는 반면, 직장인은 직장이 내 삶과 자유를 지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직장인을 벗어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직업인이 되고 싶다면, 당신은 당신만의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브랜드’에는 철학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브랜드는 선명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브랜드에 관한 책들을 보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철학이라는 말을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면 ‘생각’입니다. 하지만 모든 생각을 철학으로 표현하지는 않죠. 즉,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철학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하는 것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철학이 생겨난다는 것은 호기심의 영역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철학은 항상 질문을 던지는 행위로 시작되고, 그 질문을 통해 브랜드를 쌓아 나갑니다.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노천카페를 시애틀에서 즐기는 방법을 질문한 사람이, 세계 최고 커피브랜드를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죠.

답은 반드시 질문을 던지는 사람만이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질문을 던지지 않는 사람에게 답은커녕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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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업인으로서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좋은 방법은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직장인을 벗어나 자율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직업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 자신의 업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보세요.

질문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수록 당신의 브랜드는 선명해집니다.
당신이라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세상 단 하나뿐인 브랜드의 당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가 되는 법
강민호 저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난다>를 참고

살면서 여러 부류의 일 못하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한편으론 감탄이 나올 정도로 일 잘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같이 일하고 싶은 정도를 넘어, 한 수 배우고 싶을 수준의 ‘일잘러’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운 좋게도 일 잘하기로 유명한 상위 0.1% 수백 명과 일을 같이 할 수 있었다. 회장, 경영진, 동기 99%를 제치고 올라온 임원, 청와대, 정부, 국회 등의 직원들과 함께였다.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들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가장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집중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 애매모호하고 복잡한 것들을 걷어내고 단순하게 처리한다.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1) 관계
회사에서 가장 힘든 것이 인간관계라는 말을 많이 한다. 많은 직장인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68%의 사람은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27%는 호감 또는 비호감을 느낀다. 나를 매우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각각 2.5% 수준이다.

만약 구성원 대부분이 나를 비방한다면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지만, 나를 싫어하는 2.5% 정도의 사람에게까지 굳이 나의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 그건 나의 탓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탓도 아니다. 그냥 취향의 차이인 것이다.

 


굳이 취향이 다른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말고, 오해가 있다면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지도 말고, 최대한 엮이지 않으면 인생이 훨씬 단순해진다.

나에게 막말하는 상사, 무리한 부탁을 하는 동료, 비인격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선배 등에게는 어떻게 할까?
그들에게는 나의 ‘선’이 어디까지인지 말해준다.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모든 인간관계는 넘으면 안 되는 암묵적인 ‘선’이 있다. 우리는 의식.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어디까지 괜찮은지 ‘선’을 확인한다.

상사가 막말하면 선을 넘었다고 현명하게 표현해야 하고, 동료가 자기 일을 부탁하면 그건 오버라고 표현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선이 어딘지 알려주어야 한다.

책은 묻고 있다. ‘일하는 시간이 불행한데,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하는 시간이 끔찍하다면, 퇴근 후 아무리 취미생활이 만족스러워도 삶은 고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2) 말
고객이나 상사에게 기획안이나 어떤 소식을 설명할 때,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가? 대부분 그들은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다. 무엇일까? 바로 ‘후천성 주의력 결핍증후군’이다.
이런 사람들은 너무 신경 쓸 것이 많아, 보고나 설명을 들을 때 늘 뇌가 너덜너덜 지쳐있다. 그래서 가급적 최소한의 에너지로 해결하고 싶어한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뇌를 배려한다.
그 방법은 바로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상대방이 가장 궁금해 할만한 것, 가장 중요한 소식을 먼저 말해야 한다. 그리고 부연 설명이 필요하면 덧붙이는 것이다.

 


3) 기획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을 파악하고 핵심을 찌르는 일이다. 기획부서의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기획을 하고 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갈까? 어머니가 올해 환갑인데 어떻게 기념을 해야 할까?
여기서 기획이란 어떤 목표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하는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일을 못하는 사람들은 What에 집중한다. 어머니의 환갑 기념을 목적이라고 보고 기획을 시작한다.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은 본질을 파악해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잡아낸다. 부모님의 환갑 기념 목적은 이 이벤트를 통해, 어른이 된 후 ‘서먹해진 부모님과의 관계를 회복’한다던지, 부모님이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내 자식이 이런 것을 해줬다며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닐 수 있게 만들기’일 것이다.

만약 회사에 직원 채용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업무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What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 이런 식일 것이다.
연간 몇 명의 직원 채용, 각종 채용 박람회 스케줄 작성, 직원 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 작성 등.

하지만 Why를 먼저 생각한다면, 회사에서 직원 채용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유는, 결국 회사가 더 성장시킬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오고 키우는 것. 그런 다음에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How를 생각한다.

현재 회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성장은 무엇인가?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잇는 재능은 무엇인가?
이렇게 How에 맞는 답을 완성하다 보면, 저절로 무엇을 해야 할지 What에 대한 목록이 작성된다.

 


4) 글
이 글을 ‘왜 쓰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나면, 같은 일을 두 번, 세 번 해야 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내가 쓰는 글이 정보를 전달하는 글인지, 설득하는 글인지, 최종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글의 최종소비자가 누군지를 파악하고 나면, 글을 쓰는 목적이 훨씬 뚜렷해진다.

경영진에게 쓰는 보고서에 실무용어나 줄임말을 잔뜩 써놓으면, 그 보고서는 최종소비자를 고려하지 않은 쓰레기가 된다. 또 다른 기관과 협상하러 가는 본부장을 위한 자료라면, 공격과 수비를 잘 할 수 있는 객관적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야지 두루뭉술한 말만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직장에서의 글쓰기는 ‘나’에서 ‘상대방’으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 포인트다. 학교의 글쓰기는 ‘내가 얼마나 알고 있나’가 중요했다면, 직장에서는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가 중요하다.
내 생각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어필하는 게 관건이다.

 


이외에도 책 속에는 다양한 일 잘하는 사람들의 방법이 숨어있다.
▶꽂히는 컨셉을 만드는 법
▶많은 자료를 한 장으로 요약하는 방법
▶상대방의 머릿속에 있는 정확한 답을 찾는 방법
▶나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는 방법
▶상사와 동료에게 적당한 선을 긋는 방법
등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일독을 추천한다.

박소연 저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셀프메이드>을 참고

일본의 이노우에 히로유키 원장은 동경대학 의학 박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고, 개인 치과병원을 열어 연간 4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병원 규모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성취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 성공 노하우에 대해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써보자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살아오면서 이런 제안에 ‘NO’라고 대답한 적은 거의 없죠. 과거 정리도 해볼 겸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100만 부가 넘게 팔려서 촉망 받는 작가로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한 가지였습니다. 오랜 동안 인생의 화두이기도 하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제가 가진 2개의 박사학위를 보고, 그 학벌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위를 살펴보면, 좋은 학벌과 학력을 가지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좀 더 본질을 바라보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 한마디로 성공 요인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바로 ‘배움’입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연 ‘배움’이죠.

너무 뻔한 답변인가요? 하지만 생각하는 ‘배움’은 상호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배움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입니다. 바로 ‘돈으로 바꾸는 배움’을 뜻합니다.


이것은 돈과 연결되는 공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죠. 그래서 책 제목도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이고, 부제는 <부를 끌어당기는 부자들의 공부법>입니다. 배움이 그저 배움으로만 그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억울하겠죠?


배움이 돈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환산되지 않는다면, 열심히 해봐야 ‘별로 소용없는 배움’이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배웠으면 마땅히 돈을 더 벌어야 하고, 익혔으면 더 많은 성과를 낼 차례입니다.

사회적으로도 존재감을 인정받아 평판이 올라가야 하죠. 이런 생각이 비판 받을 수도 있는 것 이해합니다.


과학적 연구를 살펴볼 때도 소득증가가 수반되는 배움을 할 때가 더 지속가능하며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수입이 올라감으로써 인간관계나 업무, 취미생활, 일상 등 모든 면에서의 만족감 역시 상승했죠.

더 일에 몰입하고 열심히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독서는 단지 읽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배운 것을 자신이 처한 상황에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중요시 여기죠.

더 많은 매출을 달성하거나, 더 좋은 파트너십을 맺거나 하는 등의 실질적인 요소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면 배움의 과정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공부부터 시작하라

지금 일하는 분야의 책을 읽고, 관련 분야의 세미나에 참석하고 전문가를 만나면 된다. 염두에 둘 것은 최종적으로는 인간을 이해하는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한 켠에 다짐을 하라. 결국 인문학이 중요하다.


배움을 통해서 소득이 늘고 평판이 쌓이면 다른 사람을 고용하게 된다. 즉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사람의 본성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기술적인 측면보다 사람의 욕구와 보편성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2) 하루도 거르지 말라

아주 작은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든다.

남자 100m 달리기 세계 신기록은 9.58초로 그 불가능 하다고 했던 10초에서 0.42초가 줄어들었고, 이제는 8초 99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그런데 0.01초를 좁히는 것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트레이닝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운동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배움의 영역도 비슷하다.

처음에는 배움의 성과가 거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매일 책을 한 페이지라도 좋으니 반드시 배움을 습관화 해야 한다.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열 페이지, 스무 페이지로 늘리면 된다.

배움을 거르지 않는 것이 배움의 초기에 가장 중요하다.


3) 라이벌을 찾고, 없으면 만들어라

배움의 과정에는 선의의 경쟁자가 꼭 필요하다. 나와 비등한 수준이었는데, 그가 조금이라도 앞서가고 있다고 여겨지면, ‘나의 라이벌은 배움을 이어가는데…’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게으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면, 라이벌의 존재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극제다.


4) SNS로 배움을 타인과 나눠라

작은 것이어도 좋다. 정기적으로 나눈다면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상승하고, 초기 습관 형성에 더욱 효과적이다. 당신의 배움이 도움 되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 당신의 팬을 그렇게 늘려라.

요즘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활용해, 이런 나눔의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배움과 교양, 마음의 풍요로움이 확대되는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5) 강연 의뢰에는 ‘YES’라고 답하라

앞선 4가지 팁을 지속하다 보면, 반드시 외부로부터 의뢰가 들어온다. 소규모일 수도 있고 책을 써보자는 제안일 수도 있다.

강연 의뢰가 들어오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사양은 배움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미덕이다. 좌중의 시선이 나에게 향하고 내 말에 귀 기울이는 기회를 얻는 것은, 그 자체가 엄청난 배움의 선물이다.


남은 인생의 차이는 ‘배움’으로 결정됨을 꼭 기억하고, 배움이란 구체적으로 돈으로 연결되는 배움이 되어야 함을 반드시 명심하자.

이노우에 히로유키 저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컴퓨터로 일하기 시작한지 40초 만에 우리는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린다. 40초만 지나면 돌연 궁금한 게 떠올라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싶고, 걱정거리가 생기면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싶어진다.

우리는 주의를 방해하는 것이 유례없이 많은 세상을 살고 있다.
주의력에 관한 현장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 40초마다 일을 멈추고, 하루 566회 컴퓨터 프로그램을 바꾸면서 일하고, 페이스북 사용자는 타임라인을 하루 평균 38회 확인한다.

더 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고 애쓰지만, 중요한 일 단 한 가지도 마무리하지 못한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하이퍼포커스 Hyper Focus>다.
하이퍼포커스란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중요한 일 하나에만 깊게 집중하는 상태를 뜻한다. 생산성 전문가 크리스 베일리가 점점 산만해지는 자신을 위해 집중력과 몰입을 연구한 책이다.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하이퍼포커스를 좀 더 알아보자.
30초 정도 걸리는 간단한 연습이 있다.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보자.
▶하루 동안 얼마나 자주, 어디에 집중할지를 선택하는가? 다시 말해 무엇을 하고 싶고, 그것을 언제 할지 미리 결정하는데 투자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하루 일의 시간 습관


대부분 사람들이 이 질문에 답을 잘하지 못한다.
무엇을 집중할지 선택하는 시간이 없거나 있더라도 찰나에 불과하다. 자동조종 기능을 켜고 있는 것과 같다. 내 계획과 의도대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웹브라우저와 SNS를 열고, 이메일이 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거기에 답하고, 중요한 일보다 지금 당장 눈에 들어오는 일부터 처리한다.

주변에서 가장 긴급하고 자극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우리는 자동조종 기능을 끄고 일해야 한다.
자동조종 상태와 반대되는 것이 의도를 갖고 일하는 것이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의식하면서, 목적을 생각하면서 일하는 것이다.

의도는 하이퍼포커스를 이끄는 중요한 조건이다. 의도가 있으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고, 내가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차분해지며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에 의도적으로 집중해야 할까?
가로축을 과제의 매력도로 하고, 세로축을 과제의 생산성으로 하자.

 

왼쪽 위에는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생산적인 일 = 필요한 일 ⇒ 보고서 작성, 부서 회의, 업무 전화 등
왼쪽 밑은 비생산적이고 매력적이지도 않은 일 = 불필요한 일 ⇒ 책상의 서류정리, 의미 없는 뉴스확인 등
중요한 일을 하기 싫어 미루고 싶을 때, 우리는 불필요한 일을 하면서 바쁜 척하곤 한다.

오른쪽 밑의 매력적이면서 비생산적인 일 = 주의를 빼앗는 일 ⇒ 생산성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SNS, 카톡, 실시간 검색어, 동료와의 잡담 등 집중을 방해하는 모든 것. 이런 활동은 주의 환기를 위해 조금은 괜찮지만 조절이 필요하다.

 


생산적이면서 매력적인 일 = 목적이 있는 일 ⇒ 우리는 이것을 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이 일을 할 때 가장 열중하고,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다. 이 칸에 해당하는 일은 매우 적다. 배우라면 최종 리허설과 공연, 연구원이라면 연구를 설계하고 진행하기, 연구비 지원받기, 작가라면 글을 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소재를 연구하는 것 등이다.

잠시 시간을 내서 이 표를 작성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냥 만드는 것만으로도 자동조종 모드를 끄고, 목적 있는 일에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위 4가지 영역 중 어디에 속하는지를 살펴보자. 목적이 있는 일과 필요한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도록 조절할 수 있다.

<하이퍼포커스>의 저자는 ‘자각의 종’을 매시 울리게 했다. 한 시간마다 시계 알람을 설정해서 내가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자동조종 상태에 빠져있는 건 아닌지 확인했다.
이런 확인 작업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불필요하고 주의를 빼앗는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자책할 필요는 없고 자연스럽게 다시 목적 있는 일로 방향을 조절하면 된다.

그런데도 계속 주의를 빼앗기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에는 자극적이거나 매력적인 일을 미리 제거하고 차단해야 한다. 가벼운 방법은 먼저 스마트폰의 알람을 모두 끄는 것이다. SNS나 어플 등의 모든 알람을 꺼버린다.

진정으로 하이퍼포커스에 들어가고 싶다면, 비행기 모드를 켜두거나 스마트폰을 다른 곳에 두고 일을 시작하자. 노트북으로 일한다면, 와이파이가 없는 카페로 가서 일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을 완전히 끌 수 없다면, 지정한 웹사이트만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차단 어플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목적이 있는 일, 필요한 일 중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일 하나를 선택해보자.
이 일을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지를 생각한 다음, 그 의도를 가지고 일을 시작해보자. 단, 주의를 끄는 것들은 미리 완전히 차단해 놓은 다음에…
크리스 베일리 저 <하이퍼포커스 : 효율성 제로에서 에이스가 되는 집중의 기술> <책그림>을 참고

죽음, 세상에 이보다 무겁고

힘들고 어려운 주제가 있을까?

이것은 모두의 삶에서

결코 누구도 비켜갈 수 없다.

그렇기에 한 번쯤은 그것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일이 필요하다.

-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 -


매주 월요일, 죽은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남자가 있다. 매주 시신을 보러 가는 남자.

대한민국에 그처럼 매주 시체를 만나는 사람은 단 40명.


심지어 그들은 1년에 두 번 모일 때도 절대 같은 차를 타지 않는다. 그들이 한꺼번에 사망하면, 대한민국에 시체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전멸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법의학자 法醫學者 Medical Examiner’다.




사람의 몸에 남는 메시지


그가 시체를 보기 전에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38세 가정주부인데 자다가 죽은 것 같아요. 심장마비인 것 같아요.’

‘아기가 갑자기 사망했어요. 자는 줄 알았는데 깨질 않아요.’


하지만 시체를 보고 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심장은 사람이 죽으면 다 마비됩니다. 남편에게 맞아 외상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보여요.”

“오른팔과 오른 손목 멍 자국으로 봐서 아이는 살아있을 때 이미 손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38세 가정주부의 경우, 형사는 처음에 심장마비로 단정했다. 3일 전에 부부싸움을 하긴 했지만, 허벅지에 맞은 자국이 있어도 죽을 만큼은 아니었다.

하지만 부검 결과는 달랐다. 양쪽 허벅지의 지방층이 으깨져 있고 근육도 파열되었다.


그녀는 조직이 좌멸되면서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쳤고, 주부는 누워서 앓다가 사망했을 거라고 말했다.

그가 시체를 보기 전과 후, 과연 같은 죽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죽음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타인의 죽음을 선택할 권리


내가 아닌 모두를 타인이라고 한다면, 과연 내가 타인의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을까?

1997년 ‘보라매병원 사건’이라는 유명한 사건이 있었다.

한 남성이 술을 마시고 넘어져 머리 손상으로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는데, 뇌출혈이 심각한 상태임을 감지한 의사가 즉각 수술을 했다.


의사는 수술이 잘 되어 회복 확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남편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내는 경제적 문제 때문에 무작정 퇴원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의 거친 항의에 의사와 레지던트는 퇴원 서류에 사인을 했고, 남편은 집에 도착한 후 인공호흡기를 떼자 사망했다.


이후 검찰에서는 퇴원 서류에 사인한 것을 두고 살인죄로 기소를 했다.

의사와 아내 그리고 함께 사인했던 레지던트와 공기주머니를 짜면서 갔던 인턴까지 모두 함께였다. 결국 의사와 레지던트는 항소심에서도 살인방조죄로 유죄를 선고 받게 되고, 이후 이 사건은 의사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즉, 보호자가 아무리 요구해도 회생 가능성 있는 환자는 절대 퇴원시키지 않게 된 것이다.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타인이 아닌 나는 어떤가? 나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을까? 아니, 정말 죽고 싶은 걸까?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투신자살자들을 촬영해서 논란이 된 다큐멘터리가 있다.

<다리 The Bridge>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 감독은, 2004년 한 해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다리 주변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23명 자살자의 투신 현장을 담아 보여준다.


이후 잡지 <뉴요커 The New Yorker>는 다리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가 다행히 구출되어 살아남은 사람들을 인터뷰했는데,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뛰어내린 순간, 인생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뛰어내리고 처음 떠오른 생각은 ‘방금 무슨 짓을 한 거지?’였죠. 나는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서울대학병원 안용민 교수가 실제 자살 시도자를 진료하면서 들었다는 내용과 놀랍게도 일치한다.

그들은 모두 말한다. 죽음에 대해서 오랫동안 생각해왔고, 자기가 죽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해서 실제로 실행했는데, 막상 죽으려는 순간에는 살고 싶었다고 말이다.


유성호 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성공한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여러 가지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최근 발간된 책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에서 중요한 몇 가지만을 간추려 정리해본다.


1) 여러 소득원을 만들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와 일반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득원의 수다. 부자들은 소득원을 하나씩 늘려간다.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그들 대부분은 하나의 활동 소득과 최소 2개의 수동적 소득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일반인들과는 뚜렷하고 분명히 구별되는 노력을 해왔고, 이를 행동으로 옮겼다.


2) 불변의 법칙! 글로 적었다

부자가 되려면 무조건 글로 적으라고 말한다.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이 있는데, 1979년부터 10년 동안 하버드대학의 MBA 과정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목표 설정과 관련 결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졸업생 중 3%는 뚜렷한 목표와 함께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기록했고, 13%는 목표는 세웠지만 기록하지는 않았다. 10년후 목표가 있었던 13%의 졸업생들은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 비해 평균 2배의 수입을, 목표에 대해 기록을 해두었던 3%는 나머지 97%에 비해 약 10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3) 하나의 일에 집중한다

부자들은 한번에 하나의 프로젝트에 완전히 집중했고 이를 완수했다. 이들은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힘도 덜 들고 더 수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멀티태스킹이 동시에 여러 일을 하니 생산적이라고 느끼지만, 오히려 일 처리에 2~4배의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한다.


4) 무엇이든 학습했다

부자들은 늘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한다. 평생 학습하는 사람이 되고자 책을 읽으며 정보를 축적한다. 또 다른 사람의 경험에서 배움을 얻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며, 새로운 관점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5) 변화는 필연이다

부자들은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변화의 필요성을 따지기보다는 그 원인을 알아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해결책을 손에 들고 앞으로 나아간다. 변화를 늦추려고 애쓰는 사람과 전혀 다른 대처 방식인 셈이다.

그들은 ‘늘 해왔던 대로 하면 똑 같은 결과만 얻게 될 뿐이다.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대처해야 번창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6) 자신의 사업을 일구어라

앤드류 카네기, 마크 저커버그와 제프 베조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모두 자신의 사업을 일구었다.

책에 등장한 76% 사람들이 자신의 힘으로 사업을 일구고, 그 결과 백만장자가 되었다.


7) 닮고 싶은 삶을 사는 누군가를 찾아라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당신이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그 사람이 미래 당신의 모습이다’라고 말한다.

부자들은 성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을 찾았다. 만약 만날 수 없을 때는 자신이 닮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책을 읽었다.


8) 시간을 지배하라

부자들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그날 무엇을 달성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일정계획’이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다. 시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무엇보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생활이 몸에 배어있다. 자신의 시간을 돈으로 환산할 줄 알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처리할 일들을 먼저 하고, 그 일에 현금 가치를 부여한다.


9) 생각할 시간이 없으면 성공할 시간도 없다

생각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확보해두는가? 소란스런 일상에서 물러나 온전히 생각할 나만의 시간.

빌 게이츠는 지금도 생각을 하기 위해 일년에 며칠씩 별장에 들어가 ‘생각주간’을 갖곤 한다. 생각할 시간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10)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그날그날 일어나는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들은 삶의 주도권을 쥐고 직접 자신을 통제한다. 근무 시간뿐 아니라 개인 생활을 위한 시간까지 계획한다.

그들은 모두 계획의 달인으로, 자신이 운명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11) 나는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

보통 사람들은 실패를 부정적으로 본다. 이들은 의도한 대로 되지 않았을 때 막다른 길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나 행동을 빠르게 포기해버린다.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배우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자신이 어디까지 성공할 수 있는지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다. 부자들은 한결 같은 꾸준함을 바탕으로 성공을 만들어간다.


12) 선행을 베푼다

자수성가 부자들은 공통적으로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이었다. 그것은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아무런 대가를 기대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삶을 풍성하게 해줄 때, 그들 자신의 삶이 더 풍성해지는 원리를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13) 스스로 행운을 빚어내는 사람

부자들은 성공을 만드는데 탁월한 사람들이다. 누군가 손해라고 말하는 상황에서조차 기회를 포착해낸다. 그리고 행운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믿을 때 찾아온다고 생각하며, 불행마저 기회로 바꾸는 마법을 사용할 줄 안다.


14) 긍정적인 사람

예상치 못한 암울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아니면,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일은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가?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닥친 상황에 침울해하기보다 거기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고민할 뿐이다.

반면에 부정적인 사람은 불쾌한 상황을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길 때가 많다.


15) 경청하라

듣는 법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듣는 법을 잘 모른다. 한 번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한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모든 일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청만 잘해도 부자가 되는 법이다.



앤 마리 사바스 저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을 참고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일하는 방식이든 삶의 방식이든 사람들은 항상 좀 더 효율적으로 변화하고자 노력한다.


1970년대 후반 미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한 기업가는 이스라엘 물리학자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다.

과학적 이론을 활용해 자신의 공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었다. 공장 운영에 과학적 요소를 가미한 결과 엄청난 생산성 향상, 재고 감소, 비용 절감의 결과를 가져왔다.


정말 마법 같은 효과 때문에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1980년대 위기에 처해있던 미국의 대기업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생산관리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를 살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 획기적인 경영비법 ‘Theory of Constraints (TOC)’를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이스라엘 물리학자 엘리 골드랫 Eliyahu M. Goldratt 박사였다.




신흥국이 ‘TOC 이론’을 도입해 급성장할 경우 미국 경제를 위협할까 우려해서, 출간 이후 17년 동안이나 책의 번역을 금지했다는 숨겨진 이야기도 있다. 1984년에 출간됐던 <The Goal>은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에야 번역 출간되었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가고 있는 이 TOC 이론의 핵심원리를 알아보자.


TOC 이론은 ‘제약이론’이라고도 불리는데,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부분을 찾아내서 해결하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이다.

엘리 골드랫은 보이스카웃의 행진이라는 쉬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TOC 이론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알려준다.


먼저 6명의 보이스카웃 대원은 3.5Km 떨어진 야영장에 가기로 했다. 그들은 걷는 속도가 다르다.

A는 시간당 3Km/h, B: 4Km/h, C: 5Km/h, D: 2Km/h, E: 3Km/h, F: 4Km/h로 걷는다. 이들의 평균속도는 3.5Km/h이니 1시간이면 야영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진은 일렬로 서서 하게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 간격은 벌어지고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며, 가장 빨리 도착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자.



1) 통계적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모든 인원의 평균속도는 3.5Km이다. 마치 3.5Km의 거리를 1시간에 주파할 것처럼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가장 느린 D의 속도에 종속된다. 통계적인 평균은 여기서 의미가 없다. 아무리 평균속도가 빨라도 전체의 속도는 제일 느린 D에게 종속된다.

D를 흔히 병목이라 부르는데, 그러면 가장 효율적인 대열은 무엇일까?


2) 빠른 친구를 앞에 배치해본다

C는 5Km로 갈 수 있지만 2Km 속도로 간다. 더 빨기 가봤자 D가 쫓아오지 못하기 때문에 2Km로 천천히 걷는다. 그런데 중간에 있던 3Km로 걷는 A가 운동화 끈이 풀려 잠시 시간이 지체된다. 전체 대열은 2Km로 움직이고 있으니, 3Km로 갈 수 있는 A는 빠른 걸음으로 대열을 따라잡을 수 있다.

그러나 2Km로 갈 수 있는 D는 한번 늦어지면 이후엔 다시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식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면 D는 계속 늦춰지면서 대열은 계속 늘어지게 된다.


3) 느린 친구를 앞에 배치해본다

느린 친구를 앞에 배치하면 일정한 간격으로 대열이 완성된다. 중간에 있던 친구들이 잠시 멈추더라도 전체 대열은 2Km로 움직이고 있으니 금새 따라잡을 수 있다. 결국 전체 대열의 속도는 가장 느린 친구인 D에게 종속된다.


D가 가장 중요하다. D가 조금이라도 늦춰지면 전체가 늦어지므로, D가 지속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야 한다. D가 2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게 고민해보자.

체력이 좋은 C가 D를 잠시 업어주거나 D의 가방을 들어주거나 해서, D의 페이스를 최대한 끌어내면 가장 효율적인 대열이 완성된다.


위의 사례로 대충 감이 잡히는가?

TOC 이론을 실제 업무환경에 접목시켜 단계별 실행방법을 정리해보자.


1단계: 병목현상을 찾아낸다.

어느 한 부서에서만 야근이 이뤄지고 있다던가, 어느 한 공정이 밀려있는 것을 지켜보면서 병목 부분을 찾아낸다.


2단계: 병목현상을 철저하게 활용할 방법을 찾는다.

병목을 찾았으면 그 병목을 해결해줄 방법을 고민해본다. 병목공정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서 공정 자체가 쉬는 것을 방지하거나, 이 부분만 생산해주는 외주업체를 찾아 병목을 해소하도록 한다.


또 결함이 있는 제품은 병목공정으로 가기 전에 먼저 제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즉, 다른 공정은 놔두고 병목공정의 효율성만을 최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3단계: 병목을 해결한 후 모든 공정을 위의 결정에 따라 진행한다.


4단계: 지금까지의 과정대로 해서 제약요인의 문제점이 해결되면 다시 1단계로 돌아간다.


결국 전체 생산성의 향상은 병목공정의 관리를 필요로 하고, 병목관리는 한번만 해소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최대 병목을 해결했으면, 그 다음 병목을 해결하고, 또 그 다음 것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TOC 이론은 지속적으로 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어디가 병목일까를 계속 고민하게 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또 고민하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이 이론은 공장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적용할 수 있으며, 음식점이나 가정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이다.


생각을 하면 우리의 삶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그리고 높은 효율은 우리에게 여유를 선물해준다.


<BetterLife>를 참고




1800년대 다윈의 진화론은 생물체의 관점에서 자연을 설명했지만, 1970년대부터 현대 진화론은 유전자의 관점에서 자연을 설명한다.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에 가장 적합한 특성을 가진 종이 생존한다!’라는 혁명적인 이론으로 자연에서 일어나는 많은 미스터리를 해결한 다윈은, 이 이론으로도 생물체의 행동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음을 깨달았다.


생물체는 도대체 왜 협동을 하는가!?

왜 그들은 자신의 생명이 위험할 것을 알면서도 서로를 돕는 것일까? 일례로 일벌들은 침입자가 나타나면 왜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싸우고, 더 나아가 자신의 번식은 포기한 채 여왕벌의 알만 보살피며 여왕벌의 번식만을 도울까?


침입자에 맞서 희생하고 자식도 낳지 않으면 일벌들은 서로를 도와서 얻는 게 없지 않는가? 그들은 왜 내가 아닌 남을 돕는 것일까?

이 수수께끼를 연구하며 현대 진화생물학계는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는데, 그 해답이 바로 유전자에 있었다.

생물체는 유전자의 ‘탈 것’ 또는 ‘운반체’라는 개념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들의 <이기적 유전자>.

왜 유전자를 이기적이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감이 잡히는가?

생물체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일벌의 희생적인 협력 행위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유전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런 행위들이 쉽게 이해가 된다.


일벌의 자식은 일벌 유전자의 50%만을 공유하지만, 여왕벌이 낳은 자식 즉, 일벌 자매의 유전자는 자기 자신과 유전자를 75%나 공유한다. 유전자의 50%밖에 공유하지 않는 자식을 직접 낳는 것보다, 여왕벌의 자식을 기르는 것이 유전적으로 더 이득인 것이다!


우리 몸의 자가치유 능력은 엄청나게 효율적이다. 세월이 흘러가며 손상된 세포들을 치유해가며, 인간이라는 정밀한 기계를 끊임없이 재정비해 나간다. 이런 이유 덕분에 인간은 수십 년씩 오랜 기간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신체의 자가치유 능력은 정말 강력하고 효율적이어서, 이론적으로는 평생 자신을 치유해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불로불사를 이룰 수 있지만, 우리 몸은 늙어 죽는 길을 택한다.

신체는 왜 죽어야만 하는가?

왜 수명에는 끝이 있을까?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몸의 주인이 우리가 아닌 유전자이기 때문이다.




유전자의 입장에서 우리 몸은 유전자를 운반하는 운반체다. 생물체라는 운반체를 타고 유전자는 오랫동안 영생을 누린다. 내 유전자는 신체를 늙어 죽지 않게 하고 평생 내 몸에서만 살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위험하다. 내가 다른 수컷과 싸우다 죽든, 포식자에게 잡아 먹히든, 익사하든, 굶어 죽든, ‘나’라는 연약한 몸뚱어리 하나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 투자하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큰 것이다.


현명한 유전자는 분산투자로 위험성을 낮춰야 한다. 그래서 운반체인 생물체에겐 성인이 되어 유전자를 번식할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만 투자해 자식을 여럿 나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유전자를 여기저기 다른 몸뚱어리에 뿌리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분산투자 방법이다.


불로불사는 운반체인 내 몸뚱어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탄 유전자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성별에 따라 수명에서 차이가 날까? 인간뿐만이 아니다. 침팬지, 고릴라, 긴팔원숭이, 오랑우탄까지 모두 암컷이 수컷보다 더 오래 산다. 암컷, 수컷 모두 유전자 운반체라면, 암컷 운반체가 더 오래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대한 해답은 암컷과 수컷의 서로 다른 번식 방법에서 찾을 수 있다.

수컷 유전자와 암컷 유전자는 서로 다른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우선 초기 투자부터가 다르다.

인간을 보면 남자는 365일 정자가 2억 마리씩 수도꼭지 튼 것처럼 콸콸 나오지만, 여성의 난자는 한 달에 한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또 난자와 정자가 어렵게 여성의 뱃속에서 수정되면, 여성은 장장 9개월에 걸쳐 뱃속의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야 하고, 그만큼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남자에 비해 처음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그렇게 오래 뱃속에서 키운 후 산부인과도 없는 숲에서 목숨 걸고 애를 낳아야 한다. 그 고비를 넘기고 나면 수개월에 걸쳐 젖을 먹이고, 걸어 다닐 때까지 업고 다니며 아이가 스스로 앞가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유리병 같은 아이에게 헤아릴 수 없는 노력과 시간을 들인다.


이렇게 뱃속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순간부터 그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엄청난 노동과 생물학적 자산을 투자한 엄마는 자식을 대하는 마음마저 특별해진다. 엄마는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자식을 지키고 지키고 또 지켜낸다.


그렇다면 왜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사는 것일까?

여성은 50세가 넘어가면 폐경에 접어들고 번식을 할 수 없게 된다. 나이든 여성이 또다시 9개월간 임신을 하고 출산의 고통을 견디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높은 것이다.


따라서 직접 자식을 낳는 것보다는 이미 낳아 놓은 자식이 또 자식을 낳을 수 있도록 돕고,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봐주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할머니의 손자 손녀들은 할머니 유전자의 25%를 공유하고 있으니까.


그만큼 수컷은 번식 활동에 있어서 육체적 부담이 거의 없고 죽을 때까지 번식 능력을 고이 간직하다가 번식 능력이 떨어지면서 죽음에 이르지만, 번식 전략이 다른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 직접 번식을 포기하고 손주들을 보살펴 자신의 유전자가 최대한 많이 생존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돕는다.


많은 투자가 들어간 자식을 지켜내고, 또 그 자식이 낳은 자식까지 보살피는 것이 여성이 유전자를 남기는 방법이다. 여성의 폐경 시기가 자식 세대의 번식 시기와 비슷하다는 사실과, 그들의 수명은 손자 손녀가 성인이 되는 시기와 비슷하다는 사실은 아마도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


유전자의 입장에서 여성의 수명은 더욱 늘어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은 오래 살며 끝까지 해야 할 임무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유전자에게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 없었다는 건 아니다.

현재도 수렵채집 생활을 하고 있는 부족을 보면, 아버지 없이 자란 아이는 아버지와 함께 자란 아이보다 키나 골격이 왜소했고, 아버지는 외부 침입자로부터 가정을 지켜내는 역할을 했으며, 사냥으로 영양소가 풍부한 고기를 구해오는 일도 아버지의 중요한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아들이 성장해 성인이 되고 나면 상당 부분 대체 가능한 일이었고, 꼭 사냥을 하지 않아도 채식으로 생계유지를 하거나 다른 남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인생은 얼마나 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인 모양이다.


출처 : <1분과학>




‘최대리는 다 좋은데, 일을 할 때 조금 빨리 했으면 좋겠어!’

‘최대리! 일은 빨리 한다고 좋은 게 아냐. 무조건 천천히 꼼꼼하게 해야 해!’


우리들은 이따금 이런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습니다. 단점을 숨기지 않고 솔직히 말하면서 상대방이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는 거죠. 물론 스스로 몰랐던 단점을 일깨워주는 취지 자체는 좋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숨겨진 문제점을 해결해서 도움이 되었다는 사람들도 있죠.


그렇지만 충고라는 방패에 숨어 면전에서 치부를 들춰내는 말들을 웃으며 받아들일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타샤 유리치 (심리학자, 경영 컨설턴트,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정적 피드백이 항상 도움이 되는 건 아닙니다. 조직 심리학자로서 수많은 사람들과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의견에 따르면, 쏟아지는 부정적 피드백 중에 추후 도움이 되었던 건 극소수뿐입니다. 대부분의 피드백은 진심을 가장한 인신공격이거나 모순되고 정확하지 않은 엉터리 조언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부정적 피드백이 성장에 도움이 되더라도 정말 도움이 되는 피드백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해내지 못하면, 사공 많은 배가 산으로 가듯 수많은 피드백 속에 묻힌 채 끝없는 고통을 받을 확률만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피드백과 조언 속에서 어떻게 자신에게 도움되는 것을 골라내고, 상처받지 않음과 동시에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을까요?


다음 3가지 방법을 참고하여 자신의 상황에 응용한다면,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서두르지 마세요


피드백에는 여러분의 단점이 들어있습니다. 자신의 단점을 남의 입을 통해 듣는 건 썩 유쾌한 일은 아니죠. 흥미로운 점은 설령 이로부터 교훈을 얻어 성공한 사람들도 피드백에서 오는 불쾌함만큼은 견딜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 불쾌함을 참아내고 피드백으로부터 올바른 교훈을 얻게 되었을까요?

피드백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 출렁이기 시작했다 하더라도 절대 이를 곧바로 표출해서는 안됩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평정심을 되찾은 다음에 그 조언을 차근차근 분석해야 숨어있는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평정심을 되찾는 심리 테크닉 중에 최고로 꼽히는 방법 중 하나는 ‘감정 옮기기’인데, 어떤 조언 때문에 감정의 동요를 겪고 있다면, 시간을 내어 종이에 차분하게 자신이 느끼는 기분을 적어보세요. 불안정하고 불명확한 감정을 명확히 정의하고 객관화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피드백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2) 데이터를 더 모으세요


이런 명언이 있습니다.

‘우리가 듣는 모든 것은 그저 의견이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이제껏 들어온 많은 평가는 그 상황에서의 나에 대한 평가일 뿐 나 자체에 대한 평가는 아닙니다. 게다가 우리를 평가한 사람들이 완벽하게 맞는다는 보장도 없지요. 그들도 자신의 관점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불완전한 인간이며,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모순되고 틀린 평가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평가한 사람의 지위나 학력, 능력에 상관없이 말이죠.


자신이 만약 피드백을 받았다면, 이를 곧바로 행동에 옮기기 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꼭 의견을 물어보세요.

바람직한 평가자의 수는 보통 4~5명 정도가 적당하며 자신과 일상적으로 친한 사람, 업무적으로 친한 사람 그리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봐주는 사람을 포함시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데이터를 통해 정확도와 신뢰성이 높아진 피드백은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굳이 변화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의 피드백은 변화를 요구합니다.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려줌으로써 듣는 사람이 문제점을 개선하길 바라는 거죠. 하지만 흔히 알려진 인식과 달리 피드백에 따른 변화가 꼭 좋은 건 아닙니다.

피드백은 얼마든지 부정확하고 편향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피드백에 맞춰 변화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도저히 피드백에 맞춰 변화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면, 차라리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합의를 이끌어내세요. 이미 익숙해진 자신의 소통 스타일이 몇몇 사람들의 반감을 이끌어낸다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를 드러내되,

① 지적해줘서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② 서로의 반감을 줄일 수 있는 합의점을 제시하세요.


그렇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면, 어느새 팀원들은 그런 스타일을 단점이 아닌 특색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며, 굳이 이를 억지로 고치기 위해 힘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부정적 의견들은 사라질 겁니다.


부정적 피드백을 올바르게 받아들이면 엄청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거나 무분별하게 따르려 한다면, 자신을 망치는 치명적인 독약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타샤 유리치의 <The Right Way to Respond to Negative Feedback>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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