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엔지니어 출신 아버지와 캐나다 모델 출신 어머니의 이혼.
아버지와 사는 동안 입 밖으로 내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인 상처를 받은 아이. 그 아이는 불우한 유년기를 보내며 살았다. 불안한 정서를 가진 아이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하루 10시간씩 독서할 정도로 스스로 배우는 학생이었다.

9살 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푹 빠져 지낼 정도로 지적 호기심이 왕성했고, 보통 완성하는데 6개월 걸리는 프로그램 가이드를 3일만에 끝낼 정도로 ‘학습하는 기계’에 가까운 학습 역량을 길렀다.
심지어 12살에는 블래스터 Blaster라는 비디오 게임을 만들어 컴퓨터 잡지사에 비싼 가격에 팔기도 했다.

컴퓨터에 놀라운 재능을 보인 그 아이는 자라서 두 회사를 세우게 된다.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팔 PayPal’과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Tesla’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책을 독파하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인 아이 ‘일론 머스크 Elon Musk’.

 


일론 머스크의 추진력과 본인에 대한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을 밝히며, ‘자아실현을 위한 5가지 성공법칙’을 공개했다.

1) 깨어있는 시간에 일을 정말 열심히 하세요.
2) 주변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세요. 회사란 다 함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인 집단이잖아요.
3) 소음을 줄이고 신호에 집중하세요. 자기 본분을 지키세요.
4) 유행을 따르지 마세요. 정말 의미 있는 것을 하고 있나요? 단지 다른 사람이 하고 있어서 그것을 하는 건 아닌가요? 유추해서 추론하지 마세요. 근원적인 진실을 발견하고, 거기서 출발해서 일 해야 합니다.
5) 젊을 때 모험을 하세요. 나중엔 여러분 곁에 의무감을 갖게 하는 사람들이 있게 될 테니까요.

 


그는 이 5가지 원칙을 창업 초기 처절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씩 정립했다. 특히 그는 창업하기 전, 힘든 시절을 견디기 위해 스스로 ‘최소 만족 지점’을 파악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 전, ‘하루 1달러 실험'을 했는데, 자신이 철저하게 망했을 때를 대비해서 하루 1달러로 한 달을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그는 대형마트에 가서 냉동 핫도그와 오렌지 30달러어치를 사와서 한 달을 보냈다. 실험 결과, 그는 하루에 1달러로 생활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느꼈고, 사업이 망했을 경우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깨달으면서 ‘하루에 1달러는 벌겠지?’라는 심정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실제로 그는 창업하면서 힘든 시절을 겪어내야 했다. 형과 회사를 운영할 때는 아파트를 얻는 대신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 소파에서 자고 YMCA에 가서 샤워를 하면서 지냈으며, 컴퓨터가 하나밖에 없어서 오전에는 형이, 밤에는 그가 사용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를 버텼다.

많은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의 카리스마와 성공 신화에 초점을 맞추지만, 그에게도 칠흑 같던 어둠을 지나갔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다만 그가 달랐던 것은 자신의 성향과 한계를 정확히 파악해서,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버틸 수 있게 스스로를 프로그래밍 했던 점이다.

이렇게 자신의 만족 기준을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가?
자신이 무엇에 만족하는지, 최소한으로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이 질문에 대답해보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보자.

그렇게 하면 당신은 자신이 만족하면서, 통제 가능한 범위와 불가능한 범위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신을 정확히 알아가면서 일론 머스크가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를 ‘나 최적화 모델’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원경 저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를 참고

당신이 온종일 쓰고 있는 플라스틱의 원료인 석유화학 산업의 쌀 ‘올레핀’, 화학의 짧은 역사와 함께 실존 플라스틱 노가리를 풀어보자.

인류가 돌로 동물들을 때려잡아 먹던 시절, 가장 먼저 알게 된 화학적 현상은 불의 ‘연소현상’이었다.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인간은 자연에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모여 앉아 삼겹살에 돼지껍데기도 구워먹으며 원하는 걸 하나씩 저질러나갔다.

납이나 구리같이 값싼 물질을 금으로 만드는, 비록 무모했지만 도전할 수밖에 없었던 연금술도 시도했다. 아쉽게도 금은 얻지 못했지만, 금보다 더 귀한 여러 화학적 지식과 노하우를 챙겼다.
그렇게 차근차근 화학적 지식을 쌓고 있던 중, ‘존 돌턴’ (영국 화학자, 1766~1844)이 원자설을 처음으로 제창하면서 근대 화학을 확립했다.

그 후 많은 실험결과가 축적되며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의 속성을 이해하게 되고, 그 원자들이 어떤 식으로 분자를 구성하는지,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결국 원자와 분자를 더 잘 다루게 되면서 여러 물질을 더 값싸게 더 많이 만들었고, 새로운 물질도 거침없이 만들면서 화학은 꽃을 피우게 된다.

 


시간이 지나 상업도 함께 발달하며 화학 제품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그런 수요를 언제나 충족시켜주었던 과학자들, 다양한 화학합성 물질을 개발하며 인류의 삶도 윤택하게 만들었다.
특히 여러 합성 물질들 중 플라스틱은 값도 싸고 가공도 쉬워, 대부분의 일상용품에 빠지지 않고 사용된다.

현재 우리의 하루를 오전부터 밤까지 되돌아 보자.
불 켜는 스위치, 샴푸통, 안경, 비닐, 과속방지턱, 페트병 뚜껑, 볼펜, 테이프, 투명 우산, 도시락 케이스, 폰 충전기, 루~~루~ 루~ 쓰는 물건 중 플라스틱이 안 들어간 물건을 찾기 힘들 정도다.

플라스틱은 1856년 영국의 과학자 알렉산더 파크스 Alexander Parkes (1813~1890)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비싸고, 만드는데 오래 걸리고, 불까지 잘 붙어서 파크스가 차린 회사는 바로 쫄딱 망해 버렸다.

그 후 이 플라스틱 시장에 재도전한 자가 있었으니, 존 하얏트 (미국 공학자, 1837~1920).
당시 한창 인기였던 당구공을 만들어 상업화에 성공했다. 그 시절 귀한 코끼리 상아로 만들어졌던 당구공을 대체한 것이었다.
이후 틀니, 피아노 건반 같은 물건으로 플라스틱의 활용 범위를 확장해서 본격적으로 플라스틱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최근 100년간 다양한 수요에 따라 PET, PE, PVC, PS 등, 거북 등껍질 같은 새로운 구조의 다양한 플라스틱이 개발되고 사용됐다.
플라스틱은 원유에서 추출된 원료로부터 만들어진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이 추출되는데, 이중 몇 가지 원료를 결합하여 고분자 화합물로 만든 것이 바로 ‘플라스틱’이다.

원유에서 추출되는 플라스틱의 정말 중요한 원료를 하나만 소개해보자. 바로 석유화학 산업의 쌀, ‘올레핀’.
올레핀은 탄소 간 이중 결합 구조를 띠고 있는 화합물로 지방족 불포화 탄화수소를 총칭한다. ‘알켄’이라고도 불린다.

 


올레핀을 통해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여러 일상용품을 포함해서 자동차, 전자, 건설, 제약, 의류 소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된다.
이 올레핀의 중요한 화학반응인 ‘올레핀 복분해 반응’을 밝혀낸 3명의 과학자는 200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수여 이유로, 올레핀 복분해 반응은 유기화학에서 가장 중요한 반응 중 하나라며, 새 분자 합성의 판타스틱한 기회가 열렸다고 평했다.

복분해 반응은 멀쩡히 있던 두 분자의 원자가 서로 바뀌는 신기한 반응이다. 너무 신기해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원인을 밝혀보니, 촉매가 두 분자를 합쳐서 다시 갈라놓는 일을 한 것이었다.
화학에서는 금속 촉매가 2:2뿐만 아니라 4:4, 17:1 등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화합물을 만든다.

이런 올레핀 복분해 반응을 통해 플라스틱은 물론이고, C형간염 치료제와 같은 약까지 개발되었다. 복분해 반응은 효율이 높고 믿을만한 반응이다. 선택적이고 친환경적인 화학반응이기 때문에, 이런 반응의 발견과 촉매의 개발은 현대 화학의 엄청난 성과였다.

이 복분해 반응의 기반인 올레핀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는 폴리에틸렌(PE) 플라스틱이다. 이미 전 세계에서 1년에 1억 톤이 소비되고 있다.
매년 성장하고 있어서 수요 증가를 공급이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가 원유를 100%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로부터 나온 재료로 만드는 플라스틱 수요까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우리가 비산유국이지만 인재가 많은 나라, 정유 분야에서 세계 6위 수준의 정제능력을 가지고 있고, 단일공장 기준 가장 큰 정유공장 5 곳 중 3 곳이 국내에 위치해 있다.

 


멋지고 대단한 대한민국의 인력과 정유 정제 인프라를 보유한 상황에서 플라스틱의 원료이자 석유화학 산업의 쌀 ‘올레핀’을 모두 수입하면서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GS 칼텍스가 올레핀 사업에 진출, 2조 7천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을 전남 여수에 짓기로 했다.

기존의 정유공정에서 발생하는 LPG나 부생가스 등 다양한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과 수율이 극대화된 생산 시스템이다.
가까운 미래에 이 공장에서 생산된 올레핀을 활용한 제품들이 우리 생활 곳곳에 녹아들 것이다.

 


역사적으로 인간이 끊임없이 가졌던 물건에 대한 욕구, 그리고 그걸 항상 충족시켜주었던 과학자와 공학자들, 역사 속에만 있지 않고 지금도 우리 곁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
<Unrealscience>를 참고

일본의 이노우에 히로유키 원장은 동경대학 의학 박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고, 개인 치과병원을 열어 연간 4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병원 규모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성취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 성공 노하우에 대해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써보자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살아오면서 이런 제안에 ‘NO’라고 대답한 적은 거의 없죠. 과거 정리도 해볼 겸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100만 부가 넘게 팔려서 촉망 받는 작가로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한 가지였습니다. 오랜 동안 인생의 화두이기도 하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제가 가진 2개의 박사학위를 보고, 그 학벌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위를 살펴보면, 좋은 학벌과 학력을 가지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좀 더 본질을 바라보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 한마디로 성공 요인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바로 ‘배움’입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연 ‘배움’이죠.

너무 뻔한 답변인가요? 하지만 생각하는 ‘배움’은 상호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배움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입니다. 바로 ‘돈으로 바꾸는 배움’을 뜻합니다.


이것은 돈과 연결되는 공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죠. 그래서 책 제목도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이고, 부제는 <부를 끌어당기는 부자들의 공부법>입니다. 배움이 그저 배움으로만 그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억울하겠죠?


배움이 돈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환산되지 않는다면, 열심히 해봐야 ‘별로 소용없는 배움’이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배웠으면 마땅히 돈을 더 벌어야 하고, 익혔으면 더 많은 성과를 낼 차례입니다.

사회적으로도 존재감을 인정받아 평판이 올라가야 하죠. 이런 생각이 비판 받을 수도 있는 것 이해합니다.


과학적 연구를 살펴볼 때도 소득증가가 수반되는 배움을 할 때가 더 지속가능하며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수입이 올라감으로써 인간관계나 업무, 취미생활, 일상 등 모든 면에서의 만족감 역시 상승했죠.

더 일에 몰입하고 열심히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독서는 단지 읽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배운 것을 자신이 처한 상황에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중요시 여기죠.

더 많은 매출을 달성하거나, 더 좋은 파트너십을 맺거나 하는 등의 실질적인 요소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면 배움의 과정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공부부터 시작하라

지금 일하는 분야의 책을 읽고, 관련 분야의 세미나에 참석하고 전문가를 만나면 된다. 염두에 둘 것은 최종적으로는 인간을 이해하는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한 켠에 다짐을 하라. 결국 인문학이 중요하다.


배움을 통해서 소득이 늘고 평판이 쌓이면 다른 사람을 고용하게 된다. 즉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사람의 본성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기술적인 측면보다 사람의 욕구와 보편성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2) 하루도 거르지 말라

아주 작은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든다.

남자 100m 달리기 세계 신기록은 9.58초로 그 불가능 하다고 했던 10초에서 0.42초가 줄어들었고, 이제는 8초 99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그런데 0.01초를 좁히는 것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트레이닝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운동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배움의 영역도 비슷하다.

처음에는 배움의 성과가 거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매일 책을 한 페이지라도 좋으니 반드시 배움을 습관화 해야 한다.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열 페이지, 스무 페이지로 늘리면 된다.

배움을 거르지 않는 것이 배움의 초기에 가장 중요하다.


3) 라이벌을 찾고, 없으면 만들어라

배움의 과정에는 선의의 경쟁자가 꼭 필요하다. 나와 비등한 수준이었는데, 그가 조금이라도 앞서가고 있다고 여겨지면, ‘나의 라이벌은 배움을 이어가는데…’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게으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면, 라이벌의 존재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극제다.


4) SNS로 배움을 타인과 나눠라

작은 것이어도 좋다. 정기적으로 나눈다면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상승하고, 초기 습관 형성에 더욱 효과적이다. 당신의 배움이 도움 되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 당신의 팬을 그렇게 늘려라.

요즘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활용해, 이런 나눔의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배움과 교양, 마음의 풍요로움이 확대되는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5) 강연 의뢰에는 ‘YES’라고 답하라

앞선 4가지 팁을 지속하다 보면, 반드시 외부로부터 의뢰가 들어온다. 소규모일 수도 있고 책을 써보자는 제안일 수도 있다.

강연 의뢰가 들어오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사양은 배움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미덕이다. 좌중의 시선이 나에게 향하고 내 말에 귀 기울이는 기회를 얻는 것은, 그 자체가 엄청난 배움의 선물이다.


남은 인생의 차이는 ‘배움’으로 결정됨을 꼭 기억하고, 배움이란 구체적으로 돈으로 연결되는 배움이 되어야 함을 반드시 명심하자.

이노우에 히로유키 저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컴퓨터로 일하기 시작한지 40초 만에 우리는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린다. 40초만 지나면 돌연 궁금한 게 떠올라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싶고, 걱정거리가 생기면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싶어진다.

우리는 주의를 방해하는 것이 유례없이 많은 세상을 살고 있다.
주의력에 관한 현장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 40초마다 일을 멈추고, 하루 566회 컴퓨터 프로그램을 바꾸면서 일하고, 페이스북 사용자는 타임라인을 하루 평균 38회 확인한다.

더 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고 애쓰지만, 중요한 일 단 한 가지도 마무리하지 못한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하이퍼포커스 Hyper Focus>다.
하이퍼포커스란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중요한 일 하나에만 깊게 집중하는 상태를 뜻한다. 생산성 전문가 크리스 베일리가 점점 산만해지는 자신을 위해 집중력과 몰입을 연구한 책이다.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하이퍼포커스를 좀 더 알아보자.
30초 정도 걸리는 간단한 연습이 있다.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보자.
▶하루 동안 얼마나 자주, 어디에 집중할지를 선택하는가? 다시 말해 무엇을 하고 싶고, 그것을 언제 할지 미리 결정하는데 투자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하루 일의 시간 습관


대부분 사람들이 이 질문에 답을 잘하지 못한다.
무엇을 집중할지 선택하는 시간이 없거나 있더라도 찰나에 불과하다. 자동조종 기능을 켜고 있는 것과 같다. 내 계획과 의도대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웹브라우저와 SNS를 열고, 이메일이 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거기에 답하고, 중요한 일보다 지금 당장 눈에 들어오는 일부터 처리한다.

주변에서 가장 긴급하고 자극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우리는 자동조종 기능을 끄고 일해야 한다.
자동조종 상태와 반대되는 것이 의도를 갖고 일하는 것이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의식하면서, 목적을 생각하면서 일하는 것이다.

의도는 하이퍼포커스를 이끄는 중요한 조건이다. 의도가 있으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고, 내가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차분해지며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에 의도적으로 집중해야 할까?
가로축을 과제의 매력도로 하고, 세로축을 과제의 생산성으로 하자.

 

왼쪽 위에는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생산적인 일 = 필요한 일 ⇒ 보고서 작성, 부서 회의, 업무 전화 등
왼쪽 밑은 비생산적이고 매력적이지도 않은 일 = 불필요한 일 ⇒ 책상의 서류정리, 의미 없는 뉴스확인 등
중요한 일을 하기 싫어 미루고 싶을 때, 우리는 불필요한 일을 하면서 바쁜 척하곤 한다.

오른쪽 밑의 매력적이면서 비생산적인 일 = 주의를 빼앗는 일 ⇒ 생산성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SNS, 카톡, 실시간 검색어, 동료와의 잡담 등 집중을 방해하는 모든 것. 이런 활동은 주의 환기를 위해 조금은 괜찮지만 조절이 필요하다.

 


생산적이면서 매력적인 일 = 목적이 있는 일 ⇒ 우리는 이것을 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이 일을 할 때 가장 열중하고,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다. 이 칸에 해당하는 일은 매우 적다. 배우라면 최종 리허설과 공연, 연구원이라면 연구를 설계하고 진행하기, 연구비 지원받기, 작가라면 글을 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소재를 연구하는 것 등이다.

잠시 시간을 내서 이 표를 작성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냥 만드는 것만으로도 자동조종 모드를 끄고, 목적 있는 일에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위 4가지 영역 중 어디에 속하는지를 살펴보자. 목적이 있는 일과 필요한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도록 조절할 수 있다.

<하이퍼포커스>의 저자는 ‘자각의 종’을 매시 울리게 했다. 한 시간마다 시계 알람을 설정해서 내가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자동조종 상태에 빠져있는 건 아닌지 확인했다.
이런 확인 작업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불필요하고 주의를 빼앗는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자책할 필요는 없고 자연스럽게 다시 목적 있는 일로 방향을 조절하면 된다.

그런데도 계속 주의를 빼앗기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에는 자극적이거나 매력적인 일을 미리 제거하고 차단해야 한다. 가벼운 방법은 먼저 스마트폰의 알람을 모두 끄는 것이다. SNS나 어플 등의 모든 알람을 꺼버린다.

진정으로 하이퍼포커스에 들어가고 싶다면, 비행기 모드를 켜두거나 스마트폰을 다른 곳에 두고 일을 시작하자. 노트북으로 일한다면, 와이파이가 없는 카페로 가서 일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을 완전히 끌 수 없다면, 지정한 웹사이트만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차단 어플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목적이 있는 일, 필요한 일 중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일 하나를 선택해보자.
이 일을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지를 생각한 다음, 그 의도를 가지고 일을 시작해보자. 단, 주의를 끄는 것들은 미리 완전히 차단해 놓은 다음에…
크리스 베일리 저 <하이퍼포커스 : 효율성 제로에서 에이스가 되는 집중의 기술> <책그림>을 참고

사람들은 특별한 일이 생기기를 바라지만 대부분 똑 같은 상태로 매일을 살아간다.
늘 반복되는 나날이 우리가 계획했던 것인가?

인간에게는 위대함에 대한 본능, 영웅에 대한 갈망,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심리적 욕구가 있다.
하지만 과소평가되고 억눌리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다. 그저 평범함을 수용하고, 소중한 시간을 의미 없는 행동들로 채운다.

생각은 산만해지고 가치관과 믿음이 쇠퇴한 이 시대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전념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인다. 숙련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고, 멋지게 일을 완수하는 사람도 드물다.
평범한 수준에서는 경쟁이 치열하지만 반면에, 비범한 수준에서는 거의 경쟁자가 없다. 그러니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지금처럼 큰 적도 없을 듯하다.

 

 


일로 성공하고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한 가장 좋은 출발점, ‘5AM 클럽’에 합류해보자.
5AM은 ‘오전 5시에 하루를 시작한다’라는 의미다.
동이 트기 전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난 고요함 속에서, 적어도 1시간 정도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을 잘 보낸다면, 나머지 시간은 저절로 좋아질 것이다.
산만함의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는 아침 5시의 고요와 정적이 필요하다.

단순히 오전 5시에 기상하는 것만으로는 삶이 변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잠깬 후 60분 동안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있다.
추천하는 것은 20/20/20 공식에 따른 아침 시간관리법이다.

처음 20분은 운동을 한다.
기상 직후의 격렬한 운동은 대단히 중요하다. 타협의 여지가 없다. 운동을 하면 뇌의 화학물질들이 분비되어, 잠에서 깰 뿐 아니라 집중력과 활력도 강화되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운동 뒤 5시 20분의 느낌은 기상 때와는 전혀 다르다. 일어나 제일 먼저 땀 흘리며 운동하는 것은, 변화를 주도하는 승부수가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운동 습관을 만들자.

다음 20분은 숙고의 시간이다.
복잡한 일이 닥치기 전에 자신을 위한 평온한 시간을 가져보자. 고요함을 음미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본다.
그날 하루의 이상적인 모습을 글로 적어보는 것도 좋다. ‘사전 약속’이라는 심리가 작용해서 일의 완수에 필요한 집중력과 절제력을 높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일기 쓰기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감정을 털어놓는다. 현재 삶의 긍정적 요소들만 쓰지 말고, 불편과 고통을 일으키는 경험도 적어본다. 적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과 상처들을 치유할 수 있다. 보다 가볍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마지막 20분은 성장의 시간이다.
책을 읽는다. 성장에 관한 영상을 보거나 오디오북을 듣는다. 시간이 괜찮다면 운동을 더 해도 좋고, 명상 시간을 가져도 좋다.
20/20/20 공식을 자신에 맞추어 활용하자.

5AM 클럽을 이야기하면, 해봤는데 자신한테는 맞지 않는 방법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계속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이전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지 못했다고 해서, 지금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모든 변화는 처음엔 다 힘들고, 중간에는 혼란스러우며, 마지막에는 아름다운 것이다.

지금 당신에게 쉬운 일 모두가 처음엔 어려웠던 일들이다. 꾸준히 연습하면 일출과 함께 기상하는 것도 평범한 일이 된다.
아침을 지배하자. 인생을 도약시키자.


만약 매일 오전 5시에 가뿐히 일어날 수 있다면, 하루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대부분 사람들은 매일 아침 힘든 몸을 이끌고 나와, 할 일로 가득 찬 복잡한 머리를 부여잡고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를 바꾸고 싶다면,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오전 5시에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로빈 샤르마 저 <변화의 시작 5AM 클럽 :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아침> <책그림>을 참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완벽한 선택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없이 많은 결정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인재라고 인정받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의사결정에 필요한 중요한 특징이 있다.

바로 ‘비판적 사고’.

감정이나 편견 또는 권위에 사로잡히지 않고, 어떤 것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결론을 내리는 것을 뜻한다.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할 때 비판적 사고를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비판적 사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1) 중요한 때만 사용한다

우리는 하루에 수많은 결정을 하면서 살아간다. 매 순간 비판적 사고를 한다면,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지고 정작 필요할 때는 감정이 무디어진다.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필요한 때에만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매일 마시는 커피를 고르는데 사는데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새 차를 사는 경우에는 신중하고 충분하게 활용해야 한다.




2) 아침에 이용하자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위한 에너지를 하루 종일 사용한다. 에너지가 소진되는 저녁에는 좋지 않은 결정을 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수많은 결정에 따른 피로를 피해서, 중요한 문제는 아침에 의사결정 하는 습관을 갖자.


3) 한걸음 물러난다

비판적 사고를 너무 잘해도 때로는 문제가 된다. 어떤 이들은 판단력이 빨라서 어려운 문제를 막힘 없이 잘 풀어낸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진짜배기 비판적 사고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의 아주 중요한 부분인 ‘반성적 사고’가 필요하다.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논쟁이나 문제를 더 오랫동안 관찰하는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어떤 결정을 10초 미룬 뒤 했을 때의 정확도가 더 높아졌다고 한다. 핵심은 10초만 더 기다리면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고,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4) 일부러 비판을 해보라

우리의 직감은 늘 무엇을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문제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직감은, 종종 편향되어 있다는 점이다.


직감의 오류를 피하고 싶다면, 일부러 비판을 해보자. 떠오르는 것 말고도 다른 대안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대안을 내놓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방편이기도 하다.

직감과 대안을 비교하다 보면, 비판적 사고를 통해 더 객관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5) 감정은 내려놓는다

비판적 사고를 연습하기 좋은 경우는, 여러 견해를 들을 수 있는 토론이다. 개인적 견해가 강한 주제에 대해 토론할 때 감정을 내려놓지 않으면, 감정이 앞서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어렵게 된다.


너무 많은 것을 읽으면서

너무 적게 생각하는 사람은,

게으른 사고 습관 속에

함몰될 것이다.

- 아인슈타인 -


Christopher Dwyer 저 <5 Tips for Critical Thinking> <Change Ground>를 참고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알람을 눌러 끄고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샤워를 합니다. 그리고는 커피가 끓는 동안 TV를 좀 보다가, 가방을 집어 들고 문을 나섭니다.

하지만 이 과정의 흔한 아침 습관 몇 가지는 정말 나쁜 것들도 있답니다. 하나씩 살펴보죠.


1) 알람을 여러 개 맞추거나, 스누즈 버튼을 계속 누른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스누즈 버튼은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다. 스누즈 버튼은 죄책감과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또 곧바로 일어나는 것보다 실제로 훨씬 피곤해진다.


스누즈 버튼을 누르고 다시 잠든다면 수면주기가 완전히 새로 시작된다. 하지만 15분을 더 잔다 해도 수면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거치기엔 충분치 않다. 그래서 몽롱하고 더 졸리고 짜증이 난다.

첫 알람을 듣자마자 일어나도록 해보자. 그러면 에너지가 넘치고 훨씬 생산적인 하루가 될 것이다.


2) 아침 일찍 따끈한 커피를 즐긴다

커피로 잠을 깨우는 것이 정석 아닌가? 그런데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한다. 잠에서 깰 때 신체는 코르티졸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이다. 코르티졸은 정신을 깨어있게 해주는 호르몬이다. 그러니 잠을 이겨내려고 따로 무언가를 섭취할 필요는 없다. 몸은 스스로 이 기능을 잘 완수할 수 있으니까...


건강 코치 크리스틴 바티스텔리는, ‘모닝커피가 초긴장 상태와 초조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한다. 게다가 몸에 혼란을 줘서 본연의 코르티졸 감독 시스템을 방해한다. 그러면 오후에는 슬럼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오후 1시~3시쯤이면 피곤하고 졸리면서 몸이 느려진다. 오히려 모닝커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 10시에서 정오 사이다.




3) 일어나자마자 TV를 켠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리모컨을 찾는다. 만약 이렇다면 없애야 할 습관이 있는 것이다. 특히 뉴스채널을 좋아한다면 더욱 문제다. TV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내용은 별로 긍정적이지 않다.


이런 내용을 보게 되면 코르티졸 수치가 치솟는다. 그래서 집을 나서기도 전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자연히 다가오는 하루 일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아침에는 조용한 시간을 좀 가져보자. 안정감을 얻어서 하루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4) 소셜미디어 확인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혹시 SNS로 하루를 시작하는가? 최신 가십도 알아야 하고 친구들 업댓도 봐야 하니까…

그렇지만 소셜미디어 확인 습관은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준다. 뇌는 잠에서 슬슬 깨고 있는데, 너무 많은 정보를 쏟아 붓는 셈이니까.


기상 후 바로 긴장 상태로 바뀌게 되면 몸에는 좋을 게 하나도 없다. 그러니 스마트폰은 집을 나서기 전까지 무시하는 게 제일 좋다. 아니면 적어도 샤워하고 아침을 먹은 후 옷을 입을 때까지만 쌩까주자. 이렇게 해야 뇌가 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모든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5) 아침을 거르거나 단백질 없는 식사를 한다

아침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는 사실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아침식사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하루를 버틸 수 있는 에너지원을 제공한다. 그러니 커피 한잔에 빵 한 조각으로는 부족하다. 카페인을 들이키고 토스트를 먹는 건 신속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에너지가 떨어진다.


베이글이나 크로아상 처럼 탄수화물 음식은 짧은 시간 안에 열량을 공급하지만, 몇 시간 후면 혈당 저하가 올 수도 있다. 그러면 졸리고 짜증나고 허기진 상태가 된다.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이 들어간 아침식사가 훨씬 더 나은 선택이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오랫동안 집중력과 생산력이 유지되고 활기가 생긴다.




6) 이메일 확인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SNS가 아닌 이메일을 확인한다 해도 안심하지 말라. 세수를 하기 전에 메시지 함을 열어버리면 우선순위를 망치는 셈이다. 받은 편지함에 쌓여 있는 업무에 집중을 하게 되고, 그러면 달갑지 않을지도 모를 업무가 샤워를 하고 식사를 하는 등 중요한 아침 활동으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고 만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고, 그 다음 다른 일에 집중하자.


7) 일어나자마자 침대를 정리한다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일어나자마자 침대를 정리하도록 가르친다. 겨우 일어나서 느릿느릿 침대를 정리하는 그 기분 기억하는가? 이 분야는 부모들이 틀렸던 것 같다. 일어나자마자 침대를 정리하는 건 쓸 데 없을뿐더러 건강에도 위험하다. 왜냐고?


일단 집 먼지 진드기를 소개해야 한다.

우리 침대는 이 미생물로 뒤덮여 있다. 놀랄 수도 있지만 보통 침대는 평균적으로 150만 마리 정도의 진드기가 살고 있다. 이들의 주요 영양 공급원은 죽은 피부세포이다. 이게 전부가 아니고, 진드기는 우리가 잠을 잘 때 들이마시는 알러지 원도 생산한다. 이 알러지 원은 천식과 먼지 알러지 같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


잠자면서 우리는 이리저리 돌아눕고 땀도 흘린다. 전자는 죽은 피부 조각이 떨어져나가게 하고, 후자는 침대 시트를 적신다. 그러면 이 침대 진드기에게는 하나의 축제가 된다.

그러니 일어나자마자 침대를 정리한다면, 이런 진드기에, 땀에, 죽은 피부 조각을 모두 커버 아래에 가두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어나서 침대를 그대로 놔두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 시트에 모여있는 더러운 것들이 빛을 받고 신선한 공기에 노출된다. 그래서 매트리스와 시트에 꼭 필요했던 통풍이 되면서 마르게 된다.


런던 킹스턴 대학의 스티븐 프렛러브 박사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습기가 부족할 때 진드기는 수분 부족으로 죽게 된다. 그러니 침대를 하루 중에 그대로 두는 것이 사실은 제일 좋은 방법이다.

만약 어쩔 수 없다면, 회사나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정리를 하자. 그때쯤이면 진드기가 대부분 입장 정리하고 죽었을 테니까…


8)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 놓는다

사람들은 어두운 상태에서 잠을 깨고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눈이 적응할 시간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눈을 뜨는 즉시 방에 자연광이 들게 하는 것이 훨씬 좋다.


라이프코치 커크랜드 쉐이브는, ‘아침 햇빛이 체내 리듬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러운 코르티졸 생산으로 이어져서 상쾌하게 일어나 하루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9) 잠에서 깨자마자 스트레칭을 한다

아침에 스트레칭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건강 웰니스 코치 제프리 시걸은 스트레칭이 제일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말한다. 잠이 든 상태에서는 척추 디스크가 수액을 흡수하기 바쁘다. 이것은 정상적인 수분보충 과정의 일부고 디스크가 밤에는 확장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침에 재는 키가 밤에 재는 키보다 항상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과정 때문에 척추 움직임이 제한되고, 잠에서 깼을 때는 척추가 많이 뻣뻣해지게 된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게 더 어려운 것이다. 꽤 위험하기도 해서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물론 밤새 쌓인 몸의 긴장을 풀기 위해 약간의 스트레칭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다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움직이고, 급격한 움직임은 삼가도록 한다.


<HM헬톡멘톡> <Bright Side Korea> <크랜베리TV>을 참고


이런 경험 안 겪어 본 사람 없을 거다.

시험 전 날 갑자기 집중력이 높아져 며칠만 더 빨리 시작할 걸…’ 때늦은 후회를 하던 경험.

프레젠테이션 전 날 아이디어가 떠올라 시간이 하루만 더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쉬워하던 날.

왜 마감 전날에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스스로 데드라인 날짜를 정하는 것

<일취월장>에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데드라인 전략 사례와 연구가 등장한다. 그 중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 2명의 대학생을 주목해보자.


땡전 한 푼 없던 이들은 사업을 하기 전 먼저 최소한의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때마침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 컨퍼런스가 열렸는데, 이들은 괜찮은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린다.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텐데, 그러면 숙소가 모자라지 않을까? 방을 못 구한 사람들한테 우리가 쓰는 방을 빌려주는 건 어때?’



 

이후 이들은 방 렌탈 사업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집주인은 일시적으로 방을 제공해 돈을 벌고, 여행자들은 일반 숙박시설보다 가성비가 좋은 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을 연결할 웹사이트 개설을 위해 옛 룸메이트까지 합류했다.

하지만 초창기 사업은 초라했다. 돈이 부족해서 뭘 해도 잘 되지 않았고, 투자자들도 이들의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이 작은 회사는 그렇게 사라질 뻔 했는데, 운 좋게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타트업 지원센터 와이 콤비네이터에 들어가게 되고, 초기 사업 지원금과 여러 인맥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은 이들은 결국 사업을 성공시킨다.

 

그렇게 탄생한 에어비앤비 airbnb’이 성공신화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밀 하나.

우리는 와이 콤비네이터에서 3개월 동안만 도전한다. 그때까지 성과가 없으면 이 사업을 접는다!’

데드라인의 힘은 이들을 채찍질했고, 결국 그것이 회사를 살리게 된 것이다.




혹시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1999년 캐나다에서 시행한 컴퓨터 암호 개발 이벤트가 그 시초인데, 기획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5명 내외가 한 팀이 되어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기획에서 프로그래밍을 거쳐 48시간 무박 2일 동안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는 대회다.

페이스북은 이 해커톤을 사내행사로 차용했고, ‘좋아요타임라인기능은 바로 여기서 탄생했다.

 

하버드 대학교 존 코터 교수는 혁신에 힘쓰는 100여개 기업을 조사해서, 무엇이 변화 도입에 있어 성공과 실패를 가져다 주는지 밝혀냈는데, 그것은 바로 데드라인을 설정해 1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모든 열정과 시간을 쏟게 하는 것, 다시 말해 절박함을 느끼게 하여 모든 구성원들이 특정 문제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데드라인만큼 사람을 피곤하고 힘들게 하는 것도 없지만, 데드라인은 생산성을 높여준다.

 

사소하지만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보자.

설문지를 작성해오면 5달러 보상금을 주는 실험이 있었다. A그룹에게는 기한을 정해주지 않았고 B그룹에게는 5일이라는 데드라인을 정해줬더니, A그룹은 25%만 설문지를 작성했고 B그룹은 66%나 설문지를 작성했다. 이게 바로 데드라인의 힘이다.

 

현재 결핍과 한계상황에 직면했는가?

그렇다면 혁신의 기회로 관점을 바꿔보라. 데드라인은 강력한 동기를 주는 최고의 무기다.

 

시간이 부족한 바로 그때가 당신이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신영준, 고영성의 <일취월장>을 참고



Life is not fair, deal with it.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

- 빌게이츠 -


맞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모두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면 좋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아주 힘들게 시작하고 또 다른 이들은 매우 유복하게 시작한다.


그렇지만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게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간이다.

아무리 부자로 태어나도 하루 24시간에서 돈으로 더 살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그러니 자수성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늘 시간을 이야기하곤 한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모두 시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시간을 어떻게 대할까? 성공한 이들이 시간을 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80%의 성과는 20%의 행동에서 나온다


2013년 영국을 시끄럽게 만든 특이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밥이라는 프로그래머에 대한 해프닝이었다.

밥은 최고의 코딩상을 받을 정도로 유능한 프로그래머로 연봉 20만 달러를 받았다. 그렇지만 밥은 하루 종일 놀기만 했는데도 이렇게 인정을 받은 것이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을 보면, 밥은 유능한 중국인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5만 달러를 주고 자신의 일을 외주 처리한 것이었다. 그는 이 사실이 밝혀진 후 바로 해고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밥을 비난했다. 하지만 그는 유능한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능력이 있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이다.


그는 자신이 잘하는 방법으로 디렉팅 해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20%의 행동에서 80%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인데, 한정된 시간을 2배, 3배로 쓸 수 있는 비밀은 이것이다.

여러분도 자신이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 일은 다른 사람이나 도구에 맡겨보라.


2) 오늘 거절하는 일이 내일 더 많은 시간을 만들어준다


누군가가 무엇을 부탁하거나 시간을 내어달라고 하면, 그 사람이 상처를 받거나 내가 나쁜 사람으로 보일까 봐 모든 요청을 다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이런 일들이 쌓여 정작 자신의 중요한 일을 할 시간조차 없도록 만드는데, 워렌 버핏은 한 연설에서 자신의 성공 비법 중 하나는 ‘모든 것에 대해 No! 라고 말했을 뿐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스티브 잡스는 ‘집중은 거절에서 시작된다’라는 말을 했다.

어떤 일을 수락하려고 하면, ‘모든 수락은 미래의 다른 일에 대한 거절’이라는 말을 먼저 생각해보자. 


3) 해야 할 일 리스트는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는 매일 5시 30분에 퇴근해서 6시에 아이들과 식사를 했다.

인텔의 회장이던 앤디 그로브는 매일 8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1년에 100권에 가까운 책을 읽었다.


이 사람들이 과연 우리보다 할 일이 없어서 3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6시에 퇴근할 수 있었을까?

누구보다도 많은 업무가 쌓여있고 회의를 하고 심지어 책까지 썼던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해야 할 일 목록은 무한히 생성되며 끝이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양의 일로 쪼개고, 모든 일을 한번에 끝내려고 하지 않았다.


앤디 그로브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일을 끝낼 때가 아니라 피곤할 때 퇴근한다. 해야 할 일은 언제나 더 있고, 할 수 있는 일보다 많다.”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장기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같은 대상을 봐도 그 대상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때가 많은데, 시간도 중요한 대상 중 하나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다른 것들은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정말 자신이 할 수 있고 꼭 필요한 요청만 받아들이고, 모든 일을 하루 만에 끝내려고 하지 말고 계획을 가지고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한다.


<셀프메이드>를 참고




누구나 성공하고 싶습니다.

어떤 이들은 유명해지는 것이 성공이라 말하고 또 누구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성공 역시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모이고 실행되어 큰 성공을 가져옵니다.


오늘은 성공한 사람들이 침대에 가기 전에 한다는 비밀 습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명상이 커다란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엘리트들이 모여있는 월스트리트의 골드만삭스, JP모건과 같이 세계적인 투자은행의 운용역들이 명상으로 평정심과 고도의 지적능력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 애플과 같은 IT회사들이 모여있는 실리콘밸리에서도 명상이 유행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오프라 윈프리, 마돈나, 데미무어, 리처드 기어, 휴잭맨, 니콜 키드먼,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 누가 들어도 알만한 Top Class 스타들 역시 명상에 푹 빠져 있습니다.

세계 엘리트들이 몰리는 공항에서도 명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많은 국제공항에서는 명상룸을 따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명상룸을 본 적은 없지만, 명상이 세계적인 트렌드임은 확실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이렇게 명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성공한 만큼 사회적으로 더 큰 중압감과 책임감을 가집니다. 그들의 의사결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더 큰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한치라도 어긋나는 결정을 하는 순간 엄청난 대가를 치르기도 합니다.


회사의 CEO는 의사결정 하나로 수천명 임직원 가족의 생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유명 연예인의 행동과 언행은 그들의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많은 부와 명예를 축적한 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셈입니다.


<세계의 엘리트는 왜 명상을 하는가>라는 책에서는 명상의 효과에 대해 크게 5가지로 정리합니다.


1)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명상이 스트레스를 완화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꾸준히 명상을 실천하면 심박이 낮아지고, 혈압도 정상으로 회복되며 호흡이 안정된다. 명상을 하면 그 순간에 몸이 깊은 휴식으로 들어가면서, 하루 종일 받았던 스트레스를 제거해버리는 효과가 있다.


2) 집중력이 향상된다

집중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일들에 정신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만 집중하기 쉽다. 그러나 명상을 하다 보면 자기가 하기 싫어하는 일에도 집중을 쉽게 할 수 있다. 명상은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그러다 보면 분산된 정신을 집중할 수 있다.



3) 창의력이 발달한다

명상만 하면 좋은 아이디어들이 막 떠오르고 마치 모든 해결책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큰 착각이다. 명상이 창의력을 증대시켜주는 원리는, 명상이 내면에 정신을 집중하게 해서 불필요한 정보들을 걷어내기 때문이다. 잡스러운 생각들이 걷어지면서 정말 필요한 생각에만 집중하게 되고, 그때 우리의 창의력이 생겨난다.


4) 불안감이 사라진다

명상을 하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 명상을 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되뇌는 사람은 없다. 자기자신을 성찰하면서 만성적인 불안과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한다.


5) 머리가 좋아진다

실제로 오랜 기간 명상을 수행한 사람의 두뇌를 측정해보았는데, 명상을 한 사람의 두뇌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두뇌보다 훨씬 발달했다고 한다. 두뇌를 건강하게 활성화시키는데 명상이 아주 효과적이다.


한 달 정도 명상을 해본 다음, 직접 경험한 느낌을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BetterLife>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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