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중세시대 고색창연한 성(城)에서의 삶을 낭만적이고 간지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과연 그 생활이 그런지 한번 알아보자.

늘 그렇지만 진실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또한 추한 것도 사실이다.

 

연회, 아름답고 폼 나는 의상, 영주와 귀족들, 궁정의 광대 등을 많이 연상하는 것 같다. 모두 영화나 TV 쇼, 광고 등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중세의 삶이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화려한 그림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마도 충격받을 수도 있겠다.

 

무엇보다도 성의 내부는 우리가 여행 책자에서 보는 웅장하고 고고한 자태나 자랑스러운 건축물과는 전혀 다르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좁은 통로, 질식할 정도로 자욱한 연기가 나는 불, 음침하고 어두운 방, 중세시대의 성에 발을 들여 놓았다면, 이런 것들이 당신을 맞이했을 것이다. 그래도 이건 그나마 좀 낫다.

 

 

우선 상황을 보면, 성 내부는 얼음처럼 차갑다.

놀랄 일도 아닌 것이, 성은 적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은 건축물이지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지은 게 아니었다. 지을 때 사방에 거대한 돌로 요새를 건설한 것도 생존과 수비, 싸움을 위한 목적 때문이다.

더운 날에도 돌은 쉽게 뜨거워지지 않는다. 게다가 적의 침입에 대한 안전을 위해 창문은 작고 좁기 때문에 햇빛이 별로 들어오지 않는다.

이 모든 사실을 종합해보면 성은 차갑고 어두운 방이 있는 거대한 돌 상자나 마찬가지다.

 

영주와 귀족의 가족은 불을 지펴 그들의 침실을 따뜻하게 했겠지만, 하인들은 성에서 가장 깊고 추운 곳에서 웅크리고 지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이 끊임없이 병을 앓았고 쉽게 털고 일어나지도 못했다.

성에서는 사생활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 많은 환경을 잘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은 성에 사는 걸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

 

성은 비록 밖에서 볼 때는 접근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내부는 말 그대로 하나의 거대한 열린 공간이다.

영주나 귀족들은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자고 먹고 옷을 입으며 편히 지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밤낮으로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해야 했다. 혼자 방에 틀어박혀 인생 고민할 겨를도 없었을 것이다. 주변에는 늘 누군가가 있었을 테니…

 

화장실조차도 홀로 고독을 즐길 수 없는 민망한  공공장소였다.

민감하지만 충격적인 사실은, 우선 중세식 변기는 기다란 나무 벤치에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 위에서 볼일을 해결해야 했다. 벽도 칸막이도 없었다. 2000년대 중반까지의 중국의 공공화장실과 비슷한 상태였다.

언제든지 여러 사람이 함께 일을 봤고, 게다가 모든 배설물은 그저 큰 오물통으로 떨어지면 그냥 그대로 그곳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 중세에는 사생활과 위생에 대한 기준이 매우 달랐다는 것만 기억하자.

 

오물통에 모인 모든 것들은 악취를 일으켰다. 그 때문에 성은 정말 냄새가 심각하게 지독했다. 사람들은 위생에 신경 쓰지 않았고, 심지어 목욕할 형편도 안 될 때가 많았다. 욕조와 깨끗한 물은 높은 계층만이 사용할 수 있었고, 아무도 화장실 아래에 있는 거대한 오물통을 청소할 만큼 용감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성에 사는 사람들은 끊임없는 악취에 익숙해져야 했다.

 

보통 성에는 100명 이상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을 좋아하면 괜찮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달갑지 않아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왜 그리 많은 사람들이 성에 살았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거대한 성의 모든 잡일을 처리하기 위해 그 많은 하인들이 반드시 필요했다. 영주나 귀족의 가족들을 돌볼 사람들까지, 그 결과 하인들과 그 가족들은 초만원인 숙소에 살면서 그들이 가진 거의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수밖에 없었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또 극도로 불쾌한 이웃과 주거공간을 공유해야만 했다. 어둡고 춥고 축축한 공간을 좋아하는 서생원 쥐 말이다. 성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쥐는 영원한 인생 동반자나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이 쥐에 익숙해져서 무시하거나 적응했을 것 같지만 전혀 아니올시다. 그 시대 사람들도 대부분의 현대인들처럼 쥐에게 두려움과 혐오감을 느꼈다고 한다.

 

중세 성에서의 하루는 일출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당시에는 햇빛이 거의 유일한 빛의 원천이어서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햇빛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하인들은 부엌에서 불 피우고 아침을 준비하려면 해가 뜨기도 전에 기상해야 했다.

 

왕족이나 귀족의 하루는 상당히 달랐다.

우선 영주와 귀부인들은 늦잠을 자고 싶으면 자도 되고, 그렇지 않다면 새벽에 일어나 기도 의식에 참여하고 아침식사로 흰빵과 와인을 먹곤 했다. 그러고 난 후 영주는 필요한 회의를 하고 부인은 자수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성에 손님이 없으면 오전 10시경에 점심식사가 차려지고 6개 정도의 요리를 먹었다. 점심식사 후는 오락시간이라 사냥이나 체스게임을 하며 보냈다.

 

늦은 오후 영주의 가족과 손님들은 저녁을 먹고는 떠돌이 음유시인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곤 했다. 그리고 대장이 잠자리에 들겠다고 하자마자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영주나 귀족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목욕을 할 수도 있었다. 중세 사람들이 거의 씻지 않는 것은 목욕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목욕 준비가 너무 복잡했기 때문이었다.

 

우선 깨끗한 물을 찾기가 어려웠고, 목욕을 하기 위해서는 욕조가 필요한데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보통 큰 나무통을 방마다 끌고 다니면서 목욕을 하는데 사용했다.

짐작하겠지만 위생적이지도 않았고 사생활도 보장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목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매우 기뻐했다.

 

오늘만 특가! 품목 모음

 

연회나 파티는 많고 빈번했다. 큰 홀에서 행사를 했고,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지위에 따라 앉아야만 했다. 손님들의 음식 선택권은 그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에 달려 있었다.

영주의 가족과 VIP 방문객들은 절묘한 양념으로 조리한 고급요리를 즐겼다. 덜 중요한 손님들의 경우 그들의 자리는 식탁의 상석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음식은 맛있고 배도 든든하게 해주지만 훨씬 더 단순했다.

 

행사가 끝나면 바닥은 남은 음식물과 기름 찌꺼기 그리고 다른 쓰레기로 덮여 있었다. 지금 같은 식사 예절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그들은 어떻게 하면 청결한 인상을 줄지는 잘 알고 있었다.

약초와 갈대로 바닥을 덮어서 나중에 기름과 액체를 흡수하도록 했다. 이후 하인들이 이것을 모두 쓸어 담아 새것으로 교체했다. 그 약초는 천연 공기청정제 역할도 해서 성 안의 악취를 조금은 견딜만하게 만들어주었다.

 

당신이 만약 이렇게 중세 성에 살았다면,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이 어떤 것이었을까?

출처 : <Bright Side Korea>

 

최근 발표된 인간의 예지력에 대한 논문에 의하면, 일반인들도 임박한 미래를 예지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과거 36년간 연구되었던 미래 사건의 심리적인 기대에 대한 40개의 공개 논문을 분석한 결과, 모든 인간이 미래를 예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니 믿어야 하나?

달리 말하면 우리의 뇌는 우리가 별도로 노력하지 않아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사건에 대해 그 원인까지 함께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이런 과정이 무의식 중에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미 알고는 있지만, 알 수 없는 정보가 되어버리고 만다는 점이다.

인성 및 사회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코넬대학의 연구에서, 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9개 실험 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무의식 중 예지능력이 사실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인간의 예지 능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던 학자로는 독일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이 있다.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
(1859~1938) : 현대철학의 주요 사상 가운데 하나인 현상학(Phänomenologie)의 체계를 창시한 철학자. 그는 심리주의와 역사주의에 대한 비평을 통해 실증주의와 결별하였다.
독일 태생으로 할레 대학 강사, 괴팅겐 대학교 교수,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교수를 거쳐 은퇴 후 더욱 왕성한 연구와 강연에 매진했고 죽는 날까지, “철학자로 살아왔고 철학자로 죽고 싶다”는 자신의 유언을 지켰던 철학자였다.


그는 인간이 무의식 중에 미래를 알고 있다고 오랫동안 주장한 학자다. 그의 연구 자료에서는 인간이 음악을 들을 때,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음악을 듣는다면, 곡을 구성하는 각각의 소리가 연결되지 않고 각각 독립적으로 들릴 것이고, 만약 예지할 수 없는 상태라면 음악이 연주되면서 소리가 들릴 때마다 인간은 놀라는 과정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고 설명했다.
즉 인간이 미래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을 들을 때 소리가 연결된 것으로 들린다는 주장이다.

 


어떻게 보면 연구 결과들은 인간이 미래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간이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아냈지만, 그 능력은 우리가 어떤 일을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수천 가지의 사건을 무의식 중에 생각해내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인간은 현재에 갇혀서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기대한다. 하지만 인간 중 일부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예언가라 부르며, 이미 정해진 미래의 사건을 알아내기 위해 그들에게 질문을 해댄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현재의 결정에 의해 미래가 바뀌어 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으며 현재의 결정도 이미 정해져 있던 미래의 사건에 불과하다는 내용이다.

예언가들이 이미 정해져 있는 미래의 사건들을 본다는 것은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과도 같은 말이기 때문에, 예언이 나올 때마다 사건과는 별개로 정해진 미래가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곤 한다.

 

 

이번 연구 결과가 정해진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해답은 될 수 없겠지만, 예지 능력과 관련된 무의식을 연구하다 보면 우리의 의식 어딘가에 감춰져 있는 시간의 비밀이 밝혀질 수 있을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Amazing Story>를 참고

1966년 미국 연방수사관(FBI) 학교의 한 교수가, 식물도 고통을 느끼는 생물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거짓말 테스트 전문가였던 클리브 백스터 박사였다.


그는 어느 날 강의가 후 호기심으로 근처에 있던 화초에 거짓말 테스트기를 연결했다. 곧바로 잎사귀에 불을 붙이기 위해 성냥을 가져왔는데, 갑자기 거짓말 탐지기 기계의 눈금이 거칠게 움직이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그는 식물이 위협을 느껴서 움직인 것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게 되는데, 잠시 후 놀라운 현상을 발견한다.


화초 앞에서 종이에 불을 붙인다는 생각을 하고 성냥을 켜면 평온한 상태를 유지했지만, 화초에 불을 붙이려는 생각을 하고 성냥불을 켜면 탐지기의 눈금이 거칠게 움직였다.

즉, 식물이 인간의 생각을 읽을 수 있으며, 자신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탐지기의 눈금이 거칠게 움직이고 있을 때, 박사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다시 평온한 상태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후 그는 생물학 교수들에게 연락해서 본격적으로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식물들은 인간의 생각만으로도 위험을 알아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심각한 문제가 있다. 끝까지 읽어보자.)

또 다른 실험에서는 한 화분만 물을 주고 다른 화분을 죽게 만들었더니, 물을 잘 주었던 화분도 곧 말라서 죽었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감지한 듯, 물을 줘도 좋아지지 않았고 며칠 뒤 시들었다.


1968년 박사는 자신의 연구보고서를 뉴욕의 신문사에 전달했고, 당시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 반론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있었지만, 실험결과를 보고 식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최근 2018년, 식물도 고통을 받으면 위험하다는 신호를 몸 전체에 보낸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졌다???

미국 위스콘신대의 연구팀이 밝혀낸 사실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들은 잎에서 경고신호를 만드는 칼슘이온이 증가하면 형광색이 나타나도록 조치했는데, 통증이 발생하자 칼슘이온이 증가하면서 형광 물질이 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식물이 반응하는 시간은 통증이 발생하고 2초 후였고, 신호는 1초당 1mm를 이동했다.


그리고 식물이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자스몬산이 공중으로 방출된다는 것도 알아냈는데, 방어태세에 돌입한 식물은 곤충들이 먹어도 소화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식물의 세포벽도 두껍게 변화된다. 따라서 곤충은 씹기 어렵고 소화가 안 되는 식물을 떠날 수밖에 없다.


식물이 고통을 느끼고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주장했던 백스터 박사의 연구 결과.

어쩌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인간과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식물은 어떻게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일까?

그런데~, 이 결과가 충격에 대한 단순한 전기신호 반응으로 실험 오류이며, 결과를 정해놓고 짜맞추기 실험을 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뜬금없이 2018년의 실험 결과만 툭 튀어나오는데, 좀 이상하다. 그 긴 세월 동안 식물 감정연구에 대해 아무것도 눈에 띄는 게 없다.

누구나 자신이 키우는 식물로 실험해보고 식물마다 또 꽃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식물의 감정’에 대한 책들도 많이 나올만하고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알며, 각자가 식물이나 화분 선택에 써먹었을 텐데…?


상상을 좀 해보자.

코미디와 개그에 잘 반응하는 벚꽃, 슬픔에 감응하는 수선화, 소음과 소리를 좋아하는 개나리, 수줍음을 잘 타는 나팔꽃, 외로움을 즐기는 백합의 성격 등, 그 얼마나 다양한 소재와 인간과의 감성 소통이 많을까? 왜 이런 것들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결론적으로, ‘위의 실험은 엉터리고, 백스터 박사도 개구라!’라는 확신이 든다.


야채나 식물을 재배할 때 음악을 틀어주면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는 경우는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음악 소리에 의한 공기 진동과 그 진동의 연속성이 식물에 전달되어, 줄기의 상부로 물과 양분을 전달하는 과정을 도와주기 때문으로 설명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경찰한테 인기 좋은 ‘거짓말 탐지기’.

이제는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부정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혀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법원의 재판에서도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대부분의 경우 법정 증거로 채택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거짓말 탐지기는 수사관들이 범인을 겁박 내지 협박, 좋은 말로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할까?


<Better Mr.> <Amazing Story>의 공갈 내용을 참고




사람들은 기묘한 사실이나 이해할 수 없는 이슈들에 대한 답을 찾는데 애를 쓴다. 그런 경우 머지않은 시간 내에 관련된 것들의 과학적 설명이 발견된다. 하지만 이슈의 그늘 속에서 벌어지는 누군가의 악의적인 의도로 인해, 단순한 설명으로는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이런 과정에서 음모론이 탄생하게 된다.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단지 괴짜들일까 아니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한 무언가를 정말 알고 있는 사람들일까?


지구 내부는 텅 비어 있고 그 공간에 미지의 세상이 펼쳐져 있다는 생각은, 오랜 세월 동안 신화와 문학에 이용되어 왔다.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들도 종종 여기에 빠져들곤 했다.




에드먼드 헨리는 자신의 이름이 붙은 혜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구 내부에는 여러 개의 공간이 존재하고 아마 그곳에서 거주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최초로 제시한 인물이다.

이후 지구의 양극에는 구멍이 뚫려있어서 이곳을 통해 지구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설이 등장했다.


오로라도 대기와 지구 내부 공간으로부터의 빛이 뒤섞여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했다.

미국의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은 이 수수께끼를 해결하기 위해 극지방 조사 탐험대에 투자금을 지원할 정도였다. 이 수수께끼의 입구를 아무도 다시 찾지 못한 것 등, 지구공동설의 모순되는 사실이 많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이 가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아돌프 히틀러나 나치 간부들이 전쟁 후 살아남아 지하세계로 도망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현대의 지구공동설 지지자들은 인류는 깊이 12Km 이상의 구멍을 판 적이 없고, 이 때문에 더 깊은 곳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삼고 있다.

그렇지만 지구 물리, 측지학, 천문학, 화학 등의 독립적 과학 데이터는 이런 설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HIV와 에이즈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도 있다.

인간의 면역결핍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래, 몇 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과학자들은 HIV는 에이즈를 발병시키는 것, 그리고 에이즈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이런 2가지 전제 모두에 의심을 품는 사람이 많다.


에이즈를 부정하는 이론은 여러 가지가 있다. HIV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면역계는 충분히 HIV와 싸울 수 있기 때문에 에이즈는 뭔가 다른 것이 원인으로 발병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에이즈를 발병시키는 것은 의사가 HIV 감염자에게 처방하는 항 매트로 바이러스 제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 부정파의 사람들 모두 HIV는 어떤 집단의 목적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공적으로 등록된 HIV의 진단은 모두 세계보건기구의 데이터베이스에 기재되어 실제 감염 건수를 알기 위해서는, 보고되는 감염 건수의 개수를 더해 산출하는데 그 개수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이를 테면 1996년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감염 건수는 12배로 증가했는데, 몇 년 후 이 개수는 38배가 되어 있었다. 이 정도 기세라면 아프리카의 HIV 감염자 수가 과거 수 년간에 비해 400만 명이나 증가한 것도 이상하지 않은 셈이다.


2010년 HIV 감염자수는 세계적으로 3,400만 명이었다. 그러나 이 데이터에 누적된 수치가 있다는 것, 즉 1980년대 초반의 정보가 포함된 것을 세계보건기구는 침묵하고 있다.

새로운 글로벌 감염증이자 죽음마저 초래하는 위험한 이 감염증은 현실의 문제로부터 주의를 끌기 위한 수단이며, 국가 재원으로부터 자금을 얻기 위한 계략일지도 모른다.


에이즈 치료기관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이론을 이용해 사람들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설이고 추측일 뿐이다.


‘블루빔 프로젝트’라고 들어보았는가?

의식을 컨트롤하는 기술은 끊임없이 계속 진보하고 있다. 블루빔 프로젝트는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거짓임을 느끼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대규모 압도적인 위력의 가상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자들의 보고로는 이 프로젝트에서는 강한 레이저 광선과 지구상의 모든 장소에 영상을 비추는 위성 수상기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영상의 내용은 인류를 공포에 빠뜨릴지도 모른다.

음모론자들은 이를 외계에서 온 침략자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가진 리얼리티 쇼의 임팩트는 음성이나 소리가 붙여지면 한층 더 강해질 것이다.


이와 같은 사건은 통일된 정보 하에 세계가 결속하기 위한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다.

홀로그램으로 비추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그리스도의 두 번째 출현으로, 그 결과 가짜 구세주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1990년대 이미 외계인이라는 테마를 사용해서 모방을 진행하는 책을 낸 그리스도교 작가가 있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들은 행성 규모의 사기 사건이 일어날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출처 : <그래나도> <Topic>




1) 음료 마시고 날개가 나오지 않아 소송


에너지 음료를 판매하는 레드불 Red Bull은, ‘레드불, 날개를 펼쳐줘요!’라는 슬로건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어느 날, 이 말을 진심으로 믿었던 한 남성에게 소송을 당하고 말았다.


이 남성은 무려 10년이 넘게 레드불 음료를 먹어왔다고 하는데, 아무리 음료를 마셔도 날개가 돋아나지 않고 운동 능력과 지적 능력도 향상되지 않자, 레드불이 거짓 광고를 했다며 소송을 걸게 된 것이다. 레드불은 재판이 장기화되어 더 많은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그 남성에게 합의를 제안했다.


이 합의로 2002년 이후 미국에서 레드불 음료를 구입한 모든 사람들에게 현금 10달러(만원)를 보상해주고, 

광고 문구를 변경하는 것으로 매듭지을 수 있었다. 이 소송과 합의로 레드불이 입은 손실액은 약 150억원

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맥도날드의 뜨거운 커피


맥도날드 커피가 너무 뜨거워서 소송이 벌어지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1992년 뉴멕시코 주에 살던 79세의 스텔라 라이벡 할머니와 손자가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아침을 구입했다. 커피를 받은 스텔라 할머니는 설탕과 우유를 넣기 위해 커피의 뚜껑을 여는 순간 컵이 손에서 미끄러지며 뜨거운 커피가 그녀의 무릎위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그녀는 허벅지, 엉덩이 등에 3도 화상을 입었고, 8일간 병원에 입원하여 피부 이식을 받았으며, 그 후 2년 동안 병원을 계속 다녀야만 했다. 그 할머니는 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자신의 실수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화상의 원인이 된 커피가 너무 뜨거웠기 때문에 치료비의 일부를 맥도날드가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결국 소송을 걸게 되었다.


재판 결과, 매도날드는 과실이 인정되어 그녀에게 64만불(약 7억원)을 보상해야 했다.



3) 비만의 원인 맥도날드 정크푸드


미국의 한 남자가 자신이 뚱뚱해진 원인 중 하나가 맥도날드라고 고소한, 영화로도 제작됐던 황당하고 유명한 사건이다.


고칼로리 정크푸드를 계속 먹으면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는데 맥도날드는 그와 협상을 시작했고, 협상 완료 후 그 남자는 소송을 취하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맥도날드 측이 제시한 협상카드는, 그 남성에게 평생 무료카드를 주겠다는 것.


맥도날드 때문에 살쪘다는 사람이 평생 무료카드로 소송을 취하했다니, 뭔가 마케팅 냄새가 숨어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4) 틀린 일기예보 소송


한 이스라엘 여성이 뉴스 기상 캐스터가 올바른 일기예보를 하지 못한 것에 분노해서, 약 100만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하며 소송을 걸었다.


오늘 날씨가 ‘맑다’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가벼운 복장으로 외출 했다가,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에 독감에 걸리게 되었고, 4일 동안 일을 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독감 치료에도 4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여 정신적인 고통까지 받았다고 주장한 그녀는, 결국 재판을 통해 방송사로부터 100만원의 보상금과 사과를 받아냈다고 한다.


5) 8세 조카를 고소한 이모


2015년 한 여성이 8세가 되는 조카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이모가 오는 걸 매우 좋아했던 조카는 이모한

테 달려가서 힘껏 안기려고 했는데, 조카의 힘이 생각보다 강했는지 이모는 균형을 잃고 넘어져 손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결국 손목 골절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했고, 치료 비용도 많이 발생했다. 이모는 이 사고가 8세 아이 수준에서 충분히 주의할 수 있었던 상황이므로 약 1억4천만 원 상당의 치료비를 배상하라고 조카를 고소했다.


꽤 탐욕스러운 이모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조카와 이모는 이 사건 이후 사이 좋게 TV에 출연하여, 당시의 일은 보험사에게 치료비를 청구하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밝혔다. 당시 수술 비용에 대한 보험금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이모는 고액의 의료비를 지불할 방법이 없었다고 했다. 이모는 고소 후 변호사를 통해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 <하나덕> <LiveALive>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성씨 1위는 ‘김’씨입니다. 압도적으로 천만 명이 넘고 당연히 여러 분파가 있지요.

많은 순서대로 Top 5 통계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① 김(金) 1070만 21.5%

② 이(李)  730만 14.7%

③ 박(朴)  420만  8.4%

④ 최(崔)  233만  4.7%

⑤ 정(鄭)  215만  4.3%


위의 Top 5만으로 2,670만 명인데 한국 인구의 절반이 넘습니다.

6위~10위는 강씨, 조씨, 윤씨, 장씨, 임씨까지 더하면, 10대 성씨만으로 전체 인구의 65% 정도 된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 성종 때 (15세기 후반, 연산군의 아버지) 문서 기록을 보면, 사람들의 이름이 말동, 합이, 자질금 등으로 대부분 성이 없었답니다.


불과 100여년 전인 1900년대 초에 조선을 방문했던 미국인 선교사 엘리제 셰핑 (서서평, 1880~1934)이 조선을 순회하면서 이런 글을 남겼답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500여명 중 이름이 있던 사람들은 단 10명뿐이었다. 여인들은 돼지할머니, 큰년, 작은년 등으로 불리고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씨를 쓰지 않은 건 반드시 조선시대 얘기만은 아니었습니다. 그 이전 고려시대 그리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 때도 성씨가 있는 사람들보다는 없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을 쓰지 않았습니다.


성씨가 늘어나게 된 이유?


16세기 후반까지 조선의 전체 인구 중 성씨를 가진 사람은 약 10%에 불과했답니다. 이 10%도 당시 왕족과 관리들 그리고 족보를 가진 양반들 숫자까지 모두 합한 것이었죠. 한마디로 왕족과 양반을 제외한 중인, 상민, 천민들은 성이란 게 없었다고 보면 정확하겠네요.


조선 전기의 사회적 신분 구성을 대략 보면,

양인 ? 양반 10%, 중인 10%, 상민 30%

천민 ? 노비 50%

로 되어있었고, 관직이 있는 사람들은 성을 붙였지만 그 숫자마저 아주 미미했습니다.


그러다가 임진왜란을 거쳐 선조와 광해군에 이르러 성을 가진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출발점은 바로 ‘공명첩’ 때문이었죠. 공명첩이란 ‘돈을 내고 벼슬을 사는 것’으로, 특히 광해군 때 나라 곳간의 재정 확보를 위해 많이 팔아먹었답니다. 임진왜란으로 당시 나라 재정은 이미 거덜난 상태였다네요.


돈만 내면 천민도 양반이 되고, 비록 명예직이지만 벼슬자리까지 얻던 시기였답니다. 매관매직은 고려시대 때부터 있었지만, 광해군 시절부터 본격화 된 것이랍니다. 상황이 이러니 논밭 팔고 살림 팔아서 명예 벼슬을 얻는 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지요.


나라 전체적으로는 당시 3년마다 호적을 정리했는데, 그때마다 성씨를 가진 인구가 조금씩 늘어난 것으로 기록이 남아 있으니, 점점 양반이 늘어난 것이죠.


그런 후 전 국민이 성씨를 가지게 된 것은, 1909년 일제의 ‘민적법’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이때 양반, 상민 구별 없이 모두 성을 갖게 되었는데, 노비들은 대부분 주인의 성을 따랐습니다. 가끔 한자의 획을 잘못 써서 아주 희귀한 성씨가 나오기도 했지요.


김씨와 이씨를 많이 선택한 이유?


그것은 당시 성을 신고하던 시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선은 ‘전주 이씨’가 세운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구한말에는 세도가 ‘안동 김씨’의 힘이 대단했죠. 사람들은 이왕 골라잡는 것 남들이 다 알만한 힘있고 유명한 성씨를 선택한 듯합니다.


이런 행태가 너무 낯뜨겁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옛 가야왕의 성씨였던 ‘김해 김씨’나 신라 왕의 성씨였던 ‘밀양 박씨’ 또는 ‘경주 김씨’를 선택했습니다.

오래 전에 사라진 나라로 후손들이 누군지 아무도 알 수 없었고, 비록 없어졌지만 그래도 한때 왕족의 성이니, 나름 뿌리가 있고 폼도 나는 쪽으로 골라잡은 것이겠죠.


한 마을의 노비들이 통째로 전부 같은 성씨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농촌에 보면 유독 집성촌들이 많은데, 예컨대 낙향한 가난한 양반 집이 하나 있으면 성씨가 없던 마을의 부락민들이 돈이나 곡식을 주고 부탁하며 같은 성씨로 입문을 하는 식이었답니다.


어떤 경우에는 마을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마을 전체가 통째로 같은 성씨가 되기도 했고, 지역 유지의 경우 그 가문의 노비와 마을 사람들이 다 함께 그 사람의 성을 따르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 족보는 대부분 가짜?


성씨와 함께 엉터리 족보도 함께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왕가의 후손이고 명문가의 자손일 수는 절대로 없을진대…ㅋㅋ 족보가 있다고 한들 실제 족보일 확률도 희박하겠죠. 어쨌든지 10%만 믿으면 되겠네요.


해방 직후까지 가짜 족보를 만들어주고 한 재산씩 모은 브로커들이 많았다네요. 많은 경우 남의 족보를 빌려다가 선대는 그대로 베끼고 아래 대는 현재의 가족과 친척들을 집어 넣어서 위작을 만들었답니다.

족보에 나와있는 조상들 중 6대 이상이 자신의 실제 조상일 가능성도 10%라고 보면 되겠네요.



어찌 보면 족보가 그렇게 망가져버린 것이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군요. 아니었으면 족보 따지면서 귀족입네 양반입네 하는 족속들이 지금도 설쳐대고 생활 속 계급투쟁까지 따라다니면, 그것도 큰 사회문제가 됐을 테니까요.

그냥 모두 함께 고귀해지면서, 다 같이 평등해진 세상이 더 낫겠지요.ㅋㅋㅋ


<꿀잼역사>를 참고




그 동안 소실되었다고 여겨졌던 400년 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직접 쓴,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편지 원본이 최근 발견된 것을 살펴보자.


2018년 9월 21일 세계적인 저널 네이처 (Nature, The International Weekly Journal of Science)의 뉴스란에는 황당하면서도 과학 역사가들에게 놀랄만한 기사 한 편이 실렸다. 기사의 리드는,

Discovery of Galileo’s long-lost letter shows he edited his heretical ideas to fool the Inquisition


이탈리아 베르가모 대학의 과학 역사학자 살바토레 리치아르도 Salvatore Ricciardo 박사가, 다른 곳도 아닌 이름만으로도 겁나 유명한 ‘영국왕립학회’ 도서관에서 1616년 갈릴레이에 대한 첫 종교재판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였던 1613년 12월 21일 <카스텔리에게 보내는 편지> 원본을 발견했다.


그가 이 편지를 발견한 과정은,

① 갈릴레이의 서한을 받은 사람들의 추가적인 코멘트를 연구하고 있었다.

② 영국왕립학회의 온라인 카테고리 검색에서 ‘카스텔리’를 검색했다.

③ 뜬금없이 1613년 10월 21일로 표기된 갈릴레이의 편지를 발견했다.

④ 12월 21일에 작성된 그의 편지였고, 아래에는 정확히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약자 서명 G.G.가 있었다.


심지어 이 원본 편지는 1840년 왕립학회 카탈로그에서도 1613년이 아닌 1618년으로 분류된 사실을 보면, 찾지 못한 역사적 기록들이 아직 더 많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이 카스텔리에게 보낸 갈릴레이의 편지가 왜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것일까?

이야기는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던 1633년보다 20년 이전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609년 당시 파도바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이 발명됐다는 얘기를 풍문으로 듣고는, 그 망원경보다 훨씬 배율이 높아서 달까지도 자세히 볼 수 있는 ‘최신 망원경’을 제작했다.

덕분에 그는 달이 완벽한 구체라는 주변의 잘못된 인식을 깨고, 실제 달의 울퉁불퉁한 모습을 소상히 밝혀내게 되었다.


너무 신이 났던 갈릴레이는 열심히 금성과 목성 등 여러 행성들의 움직임과 상 변화를 관측했고, 마침내 금성 Venus의 상 변화가 기존의 ‘천동설’과 맞지 않는 패턴을 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놀랍게도 이것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힘을 싣는 금성의 상 변화였던 것.


이러한 천체 관측을 토대로 완성된 갈릴레이의 천문학 책, <시데리우스 눈치우스 Sidereus Nuncius>는 ‘지동설의 증거’를 분명히 나타내주는 책이었다.


때마침 당시 피사 대학 교수이자 갈릴레이의 베프 동료였던 베네디토 카스텔리는 갈릴레이의 팬덤을 자처하며 이에 적극 동조했다. 1613년 12월 12일 토스카나 궁전에서 열린 조찬회에 초대받은 카스텔리는, 동석한 같은 대학교 교수인 코시모 보스칼리아가 지동설이 성경 말씀에 위배된다고 디스를 하자, 이에 빡쳐서 지동설 옹호의 열띤 랩배틀을 시작했다.


당시 독실한 신자이자 토스카나 대공의 엄마인 크리스티나 부인도 가세해 열렬한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이렇게 세상은 자신의 ‘앎과 모름’ [일명 무식함]을 스스로의 믿음과 헷갈리는 사람과 사태가 허벌나게 엄청 많다.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씩이나 가나…?) 그러나 갈릴레이의 발견을 토대로 한 카스텔리의 설득은 결국 실패했다. (소한테 경을 아무리 읽어준들 무슨 소용… 이것도 사람과 짐승의 차이?)


너무나 우울한 나머지 그는 갈릴레이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그리하여 바로 그 1613년 12월 21일 갈릴레이는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와 프톨레마이오스 Ptolemy의 천동설이 틀렸으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옳다’라는 글과 함께 천동설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을 돌려 까는 편지를 무려 일곱 장이나 작성하여 카스텔리에게 보낸다.


이 편지가 나중에 여기저기 많은 학자들 사이에서 사본이 나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사본을 보게 된 피렌체의 신부인 니콜로 로리니, 평소에 지동설을 겁나 싫어했던 그는, 1615년 2월 7일 이 ‘카스텔리에게 보낸 편지’가 갈릴레이의 이단 신봉을 명백히 보여주는 증거라며 로마 교황청에 고발하게 된다.


이로부터 열흘이 지난 2월 16일 갈릴레이는 카스텔리에게 보낸 ‘편지 원본’을 냉큼 돌려받아, 자신과 친한 피에로 디니 신부에게, ‘로리니 신부같이 사악하고 무지한 샤끼들이 나를 모함한다’라고 토로하면서, ‘이게 내가 진짜 작성한 원본 편지의 사본이오!’라며 그것을 로마에 보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실제로 로리니가 전달한 사본과 갈릴레이가 원본이라고 주장한 사본 사이에는 문맥상 성경을 디스하는 수준이 상당히 달랐다.


로리니의 사본 : 성경을 글자 그대로만 보면 다수의 ‘틀린’ 명제들이 있다 (강한 어조 디스)

갈릴레이의 사본 : 성경을 글자 그대로만 보면 다수의 ‘진리와 다르게 보이는’ 명제들이 있다 (의견 수준)

로리니의 사본 : 성경은 가장 기본적인 교리를 ‘왜곡하는 것’을 삼가지 않았다

갈릴레이의 사본 : 성경은 가장 기본적인 교리를 ‘가려놓는 것’을 삼가지 않았다

로 각각 표현이 되어 있었다. 문맥 차이만으로도 이단 신봉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아주 민감한 차이였다.


그나마 당시엔 성직자들 사이에서도 ‘가설’이라면 ‘지동설’을 용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는데다, 로리니가 전달한 사본 역시 ‘신빙성이 없다’라며 (그래서 갈릴레이가 편지 원본을 냉큼 돌려받았구먼… 영특한 선구자!) 결국 갈릴레이의 무혐의로 일단락되었다.



그 후 갈릴레이가 실제로 카스텔리에게 보낸 원본 편지의 존재는 세상의 관심에서 묻혀졌고, 둘 중 어떤 게 진짜 원본인지는 400년 더 지난 올해 여름까지도 아무도 아는 넘들이 없었다.

드디어 2018년 9월 21일 갈릴레이의 이 원본 편지가 세상에 공개되었는데, 그 결과 충격적인 반전이 400년 만에 드러난 것이다.


갈릴레이가 카스텔리에게서 돌려받은 편지 원본은 피에로 디니 신부에게 사본을 만들어 보내기 전 중간중간에 줄을 치며 수정한 것이 드러났으며, 수정 전후의 글씨가 모두 갈릴레이의 필체임이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정되기 전의 원래 문구대로라면 로리니 신부가 제출한 내용이 원본과 일치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당시 갈릴레이는 종교재판에 갈 수 있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원본 문구를 수정했고, 오히려 로리니가 악의적으로 수정했다며 ‘거짓 해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실은 아름답지만 추악한 것이여~)


만약 그 당시 로리니 신부의 사본이 원본과 같다고 밝혀졌다면, 갈릴레이는 ‘이단 신봉’이라는 죄를 1633년의 종교재판보다 17년이나 일찍 감당했을 것이며, 그의 유명한 저서인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 Dialogo di Galileo Galilei Linceo Matematico Sopraordinario>나 <새로운 두 과학 Discorsi E Dimostrazioni Matematiche> 등은 세상에 나타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결국 4세기가 지나서 돌이켜보는 갈릴레이와 로리니 신부의 갈등… 그리고 종교재판이라는 종교의 허무맹랑한 독선… 기존의 통념과 지식을 그대로 믿으려는 자들과 스스로 확인하려고 했던 이들 사이에서의 갈등과 알력이 아니었을까?


꼴통들의 견해가 갈릴레이의 이름처럼, 갈릴 수밖에 없었던 시절의 가장 핫했던 과학과 역사의 이야기다.


<Unrealscience>를 참고




싸고 맛있고 간편한 한국인의 Soul Food ‘라면’.

무게 120g 열량 500Kcal, 전 세계 1년 판매 약 1,000억개.

이런 라면의 인기는 바다건너 미쿡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음식이 아니라 돈으로 쓰임새가 바뀌어서 문제지…


미쿡의 교도소는 우리가 생각하는 교도소와는 쬐끔 다르다.

교정 서비스 위탁업자 즉, ‘민간 교도소’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죄수는 곧 ‘돈’이다. 죄수들이 많을수록 지원금이 더 나오고, 이를 위해 정치권에 로비를 하기도 한다.


2010년 애리조나 주는 인권침해 소지에도 불구하고 불법이민자 단속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일명 ‘SB1070’ 법안을 통과시켰다. 당시 법안을 공동 발의한 36명 의원 가운데 자그마치 30명이 교도소업자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감자들을 더 늘리기 위한 로비였던 셈.


2012년 통계로는, 미국 인구 10만명 당 707명이 감옥에 갇혀있었다. (러시아 474, 우크라이나 286명, 폴란드, 터키, 헝가리, 체코, 영국, 스페인, 호주 등의 순서로 200~130명 정도)

통계로만 봐도 미국이란 나라는 너무나도 쉽게 압도적인 감옥행 사회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미쿡의 감방정책이 뜻하지 않게 재미진 현상을 만들어냈다.

전통적으로 교도소 암시장은 담배나 우표가 돈의 역할을 대신해왔는데, 이젠 라면이 그 자리를 정복했다.


애리조나 대학 깁슨 라이트 gibson-light.com는 60명 죄수들과 인터뷰를 통해,

<라면정치 : 현대 미국 감옥에서의 비공식 돈과 저항의 논리 Ramen Politics : Informal Money and Logics of Resistance in the Contemporary American Prison>라는 한 편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라면의 환율’을 정리해놓은 것이었다.

교도소 매점에서 파는 라면의 공식 가격은 59센트, 하지만 이 라면이 암시장으로 넘어오면 가치가 몇 배나 뛰어오른다.


라면 1개는 $2짜리 담배와 교환 가능하고, 2개가 있으면 $11짜리 티셔츠를 구할 수 있다. 죄수들은 라면 하나를 얻기 위해서 다른 죄수들의 빨래를 대신해주거나 침대 청소를 해주기도 한다. 심지어 카드게임의 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대체 무엇이 이런 라면의 인기를 만들어낸 걸까?

미쿡은 높은 수감률 때문에 교도소가 늘 초만원사례다. 민간업자들은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것을 줄인다. 그 중 가장 줄이기 쉬운 비용이 바로 ‘식비’다. 더구나 정부의 지원은 매년 3~5%씩 감축되고 있다.


미쿡 정부가 직접 운영하던 교도소도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식당만은 사설업체에게 위탁했다.

깁슨 라이트에 따르면 한 끼당 $2였던 식비가 사설업체가 식당을 맡은 후 $1.47~$1.25까지 내려왔다고 밝혔다. 하루 3번 더운 음식이 한 번은 찬 음식으로 바뀌고, 주말엔 2끼밖에 제공되지 않는 교도소도 있었다.

이러니 수감자들은 늘 굶주릴 수밖에 없었고, 교도소 내에서 음식은 이전보다 더 가치 있는 물건으로 대접받게 됐다.


따뜻하고 국물이 있고 열량이 높으면서 맛까지 좋은 라면은, 수감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큰 인기를 끌게 된 것. 게다가 유통기한도 길고 규격화된 크기 덕분에, 기존에 담배가 수행하던 화폐의 역할까지도 라면이 떠맡게 되었다.



교도소에서 라면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는 한 권의 책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죄수들의 라면 레시피를 다룬 책 <교도소 라면 Prison Ramen>의 저자 알바레즈 Gustavo Alvarez는, 90년대 초와 2010년에 2번의 수감생활을 경험한적이 있다.


그의 첫번째 수감생활과는 다르게 두번째엔 항상 음식 부족에 시달려야 했고, 죄수들 스스로 라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해 허기를 달랬다고 한다.

이미 유튜브에선 감방레시피를 이용한 수많은 라면요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라면은 교도소 내에서 평화의 전도사 역할까지 한단다.


히스패닉과 흑인 간의 갈등이 엄청 심각해져 폭발 직전까지 갔을 때, 라면 파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알바레즈는 말했다.


안타깝게도 미국의 교도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런 라면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중간계’의 판타지 같다.


출처 : <티슈박스>




장자는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꿈을 꾸고 나서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내가 지금 나비 꿈을 꾼 것인가? 아니면, 본래 나비인데 사람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우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시뮬레이션이라는 이론도 있다.

 

미국 포천지 선정 세계 최고 기업인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21

4차산업혁명의 선두 주자

스탠포드 대학 출신으로 재산 16, 우주 및 자동차 회사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

 

그는 얼마 전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을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우리는 게임 속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가 있는 곳이 진짜 현실일 확률은 10억분의 1의 확률에 불과하다.”

 

일반 사람들은 무슨 터무니없는 이야기냐?’라고 생각할 이 말에, 엘론은 이런 설명을 덧붙였다.

“40년 전에 우리에게 게임이란 핑퐁이 전부였어요. 사각형 두개와 점 하나만 달랑 있는 게임에 지나지 않았죠.

지금은 어떻습니까? 불과 40년 지난 지금, 우리는 3D 가상현실까지 구축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술은 말도 안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100년 뒤의 기술은 어떨까요? 아니면 1만 년 뒤의 기술은?

지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정교해질 테고, 우리는 가상현실 속에서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 스스로도 자신이 현실에 있는지 가상현실에 있는지 구분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지금 현실과 미래의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에 올라왔습니다. 미래엔 이런 게임 PC든 셋톱박스든 어디에서나 가능해질 거에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어쩌면 미래에서 벌어지고 있는 게임에 불과한 가상현실일 수도 있는 것이죠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있는 곳이 진짜 현실일 확률이 수십억 분의 1이 되는 겁니다.”



다소 충격적인 이 내용은 전 세계 과학지를 수놓을 정도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시큰둥한 태도였지만, 과학자들은 달랐다.

 

다음은 2016우주의 실체에 관한 토론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들이 발언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MIT 천체물리학자 Max Tegmark,

상상 가능한 모든 우주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는 존재할 수 있다.

우주를 깊이 연구할수록, 우주가 정교한 수학법칙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컴퓨터 코드가 씌여진대로 우주가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미국 대통령 과학 기술자문 최고 과학자, 세계적 이론 물리학자 James Gates,

우주를 깊이 연구하다 보면, 에러를 스스로 고치는 코드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런 원리로 입자와 우주는 작동한다. 이 우주 전체와 우리 인간은 누군가가 만든 초슈퍼 컴퓨터 상의 게임 캐릭터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다.”



MIT 우주론 물리학자 Zohreh Davoudi,

우주는 시뮬레이션 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불과하고, 인간은 그 초거대 게임 프로그램의 캐릭터일 뿐이다.”

 

옥스포드 철학과 닉 보스트롬은, “우리가 시뮬레이션 속에 없을 가능성보다 시뮬레이션 속에 살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어떤 근거로 인간이 가상현실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일까?

엘론 머스크의 주장처럼 인류의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일까? 물론 엘론의 이야기도 타당성이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조금 더 심오하다.

그들이 말하는 우주의 정교함자연 세계 속에서 발견된 것들이다.

 

얼마 전 우리 우주가 사실은 2차원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1997년 이래 이를 지지하는 논문이 1만편 이상일 정도로 신빙성이 높다고 한다. 네덜란드 과학자 헤라르뒤스 엇호프트가 발표한 이 논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구 결과를 보면, 초창기의 우주는 2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빅뱅 이후 수십만 년이 흐른 뒤에야 우주는 2차원에서 3차원이 되었다는 발표다. 우주가 왜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변했는지는 아직 원인을 밝히지 못했지만, 초기 우주가 2차원이었다는 사실만큼은 불변하는 진리라고 말한다.


우주가 2차원이었다는 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꽤 충격적이다. 우리가 보고 겪는 입체적인 현상들이 사실은 평면 위에 적혀있는 데이터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물과 현상들은 사실 컴퓨터 코드 같은 부호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우리의 우주가 가상현실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는 무수히 많은데,

예를 들면,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사물의 정보가 2차원 표면에 남아있는 것이라든지, 수학법칙에 입각한 정교한 빛의 간섭현상 등은, 우리 우주가 컴퓨터 코드와 같은 시스템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우주는 정말로 코드에 씌여진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

정말로 우리의 우주는 일부 과학자들의 생각대로 한낱 게임에 불과한 것일까?

아직도 세상의 비밀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출처 : <Story4U> <미닛TV> <그래나도>




영국 노동조합회의는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마이크로 칩을 신체에 이식 삽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영국의 가디언 The Guardian 지도 지난달 이를 보도해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마이크로 칩의 소형화, 고성능화로 몸에 칩이나 LED를 심는 바디 해킹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추세다.

손바닥에 삽입한 마이크로 칩으로 현금 없이 결제하거나, 집의 시건장치를 터치만으로 열 수 있는 등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아이디어가 다수 등장하고 있지만, 영국에서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칩의 이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 목적은 바로 기업의 보안 강화.

마이크로 칩을 엄지와 검지 사이에 심어, 보안 출입문의 개폐 및 컴퓨터 시스템 액세스 등 다양한 인증 장치로 사용한다. 별도의 ID 카드를 배포하는 대신, 몸에 삽입한 칩을 사용하여 보안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회사 측의 목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기업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일부 고용주가 기술을 사용하여 관리, 간섭을 강화하고, 직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

노동조합 측은 직원에게 마이크로 칩 내장이 향후 강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하고 있으며, 칩 내장이 상사나 고용주의 권한을 더 강화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는 데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로 칩 이식에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노동조합만이 아니다.

영국에서 19만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영국 산업연맹도 이런 칩에 대해, '다른 우선순위가 더 높은 일이 있다'라는 의심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이런 상황이지만 이 추세는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듯하다.

영국의 임플란트 회사 Bio Teq 사는 가디언 지의 취재에 대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과 일본 은행에서도 임플란트 테스트가 이미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150여개 사에 마이크로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칩의 임베드 비용은 1인당 10~40만원 정도라고 한다. 기업 오너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이미 신체 이식을 마쳤다며 그 안전성도 홍보했다.


스웨덴의 Biohax사도 영국의 금융과 법률 관련 대기업 여러 군데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Biohax사의 CEO 요안 우스테룬트 Jowan Osterlund는, '마이크로 칩은 법률 사무소 등 기밀 정보를 많이 보유한 기업의 보안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 수십만 명의 직원들에게 ID 카드를 발급하는 것보다 칩을 심는 것이 간단하다'라고 말하며, 회사의 경비 절감으로 이어지는 장점을 설명했다.


그렇지만 손에 칩을 묻으면, ID 카드를 집에 두고 와서 사무실에 못 들어가는 해프닝은 막을 수 있겠지만, 직원들에게 그 이상의 혜택은 전혀 없다. 만약 회사 명령으로 칩을 삽입하는 경우, 마치 회사의 'One of Dogs'라도 된듯한 기분이 될 것은 틀림없다. 그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수많은 예언가들이나 성경에서 경고하던 사태가 현실화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과거부터 권력자나 사악한 무리들은 사람들을 통제하려고 갖은 수단과 노력을 다해왔다. 하지만 인간은 선천적, 본능적으로 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하려는 자유 의지가 있고, 누구도 그것을 방해하거나 통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인간의 자유 의지를 막으려는 무리들은 사람 몸에 칩을 심어 생각과 감정까지 통제해서, 그들의 노예나 로봇으로 전락시키려는 의도를 강제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어쨌건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을 심기 위해 처음엔 우선 간단하고 편리한 용도의 기능만을 강조하겠지만, 결국에는 본색을 드러내 칩을 통한 위치 파악, 근무 상황 모니터링, 도.감청 심지어 전파나 전류를 이용한 마인드 콘트롤에 까지 악용될 수도 있다.


왜 나의 소중한 몸에 그런 말도 안 되는 이물질을 집어넣어야 할까?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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