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것이 자신이 성공한 이유라고 말했다.

'살면서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결과...'


살아있는 전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그의 성공 비결을 끊임없이 이어지던 실패라고 꼽았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그는 실패를 감수하는 사람이었지요. 미국 프로농구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자마자 은퇴를 선언하고, 그 다음 해인 1994년 프로야구 선수로 변신합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시작한 야구 실력이 농구만 할 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야구로의 외도에 대해 그는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이들이 실패라고 평가한 경험이 오히려 더 강한 열정을 갖고 농구로 돌아오게 했지요."


1995년 NBA 복귀를 선언한 조던은, 1996년부터 또 3년 연속 시카고 불스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실패는 우리를 좌절하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방해합니다. 실패를 성공의 반대 의미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죠.


마이클 조던은 왜 실패를 성공의 이유라고 말했을까요?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 마지막 페이지를 무려 서른아홉 번이나 수정 후에야 만족했습니다.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무려 1,800번 이상의 오디션에서 탈락했습니다.

▷중국의 최고 기업가 마윈은, 무슨 일을 하든, 그게 성공이든 실패든 상관없이 그것은 경험 자체로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에게 실패는 어떤 의미일까요?

실패는 시도해 본 사람만이 겪을 수 있는 경험입니다. 머릿속에 아무리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해도 시도해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빛을 보지 못한 채 사라질 뿐이지요. 내 재능과 능력을 계속 밖으로 내놔야 합니다.


천재적인 재능도 평가 받고 연습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없어지고 맙니다. 자신의 재능을 믿는다면 원하는 수준에 오를 때까지 반복되는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실패는 일이 잘못되었다는 최종 결론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패는 과거의 평가일 뿐이지요.

성공한 그들은 실패를 과거로 묻어두고 실패에서 새로운 도전을 보았습니다. 실패를 했음에도 다시 도전할 것인지 여부는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재기를 준비한다면 똑같은 실패를 피하기 위해 과거를 분석할 테지요. 그렇다면 결코 반복되는 실패가 아닙니다. 반복되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실패라고 생각될 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세요.

지금 실패라고 주저앉으면 그때야말로 나는 실패했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공에 더 가까워지려면 실패를 가까이하세요.


실패가 많다는 것은 당신이 답보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삶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실패에서 자신만의 성공의 이유를 찾아보세요.


'구글'하면 검색, 안드로이드 같은 단어들을 생각하시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10년 후의 구글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구글이 추진 중인 야심찬 '테크놀로지 프로젝트' 때문이지요.


여러분들의 미래 모습까지 결정지을 수 있는 구글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진행 중인 구글 프로젝트 내용을 가능한한 원작자의 의도대로 옮겨 봅니다.


1) 구글 파이버 Google Fiber

일반 가정의 인터넷 속도를 높이는 게 상상을 넘어서는 일이 될 수는 없겠죠? 다만, 구글이 안 하면 아무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광대역 독점회사들은 개선의 동기도 부족하고, 광케이블 설치에 돈을 쏟아부을 이유도 없습니다.


구글이 차세대 고속 인터넷의 위협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없다면, 미국은 값은 비싸고 실패한 케이블 미디어의 암흑기에 머무를 것입니다. 커넥티드홈(IoT)이 실현되면 더 큰 문제가 되겠지요.




2) 프로젝트 아라 Project Ara Modular Phone

이것은 하나하나 업그레이드하고 개인화할 수 있는 구글의 조립식 휴대폰을 일컫는 통칭입니다.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혁신의 속도가 느려진 것은 사실이지요. 비슷한 휴대폰을 사고 또 바꾸는 것은 사소한 혁신일 뿐입니다. 지속성이 전혀 없는 돈 낭비고 자원 낭비일 뿐이죠.


삶의 주기에 맞추어 개인화된 진짜 맞춤형 휴대폰에는 분명히 멋진 점이 있습니다. 저도 당연히 그런 세상에 살고 싶은 게 과욕인가요?


3) 프로젝트 탱고 Project Tango

MS Connected가 여러분의 거실을 3D로 나타내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요?

똑같은 기능을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구현해 낸다면 어떨까요? 구글은 지금도 개발자들에게 하드웨어를 판매해서 이 기능에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것이지요.


개발자들에게는 마트에서 바나나우유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앱을 판매할 수 있다는 뜻이고, 구글에게는 구글맵스의 최종 목적을 달성하는 일이 될 겁니다. 바로 건물 안까지 들어가는 것이지요. 논리적이지만 약간 무서운 접근인데, 이제 구글이 자동차 키를 어디에 뒀는지도 알려주니 괜찮은 서비스일 수도 있습니다.


4) 프로젝트 룬 Project Loon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 같지만, 구글은 앞으로 10억 명의 사람들을 인터넷으로 끌어들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못하는 소외된 지역 사람들이 그 대상이지요. 이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표현하며 이타적인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제3세계에 배너광고를 끌고 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히말라야의 고속 인터넷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풍선을 날려보는 건? 성층권에 기상관측용 기구를 띄워서 우주의 끝에서 구글이 그물망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구상의 가장 외딴 지역까지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겠지요. 구글만이 할 수 있는 야심 찬 프로젝트입니다.


15m의 대형풍선은 성층권까지 올라갈 수 있고 영하 80도까지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제작될 겁니다. 기존의 케이블 설치 방식보다 훨씬 저렴하고 바다나 산악지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5) 구글 무인자동차 Self-Driving Car

안드로이드폰이 모든 이에게 필요하진 않지만 자동차는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구글이 제대로만 해낸다면 목숨을 구하고, 교통체증도 줄이고, 차 안에서  편안하게 왕좌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도 구글이 가져가는 이익은 상당합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제공하는 최고의 3D 교통 데이터를 갖게 되고, 내비게이션 시장의 최강자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여러분의 모든 행동과 모든 움직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구글은 굉장한 정확도로 광고 타겟을 정할 수 있습니다.


어쨌건 구글이 더 이상 모르는 사생활이나 자율권은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조금 언짢을 수도 있지만, 뭐 어때요? 내가 선택한 거잖아요.

지금까지 구글의 세계 정복을 위한 마지막 준비단계의 기술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구글은 2024년 안드로이드와 iOS의 싸움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길을 걷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직장에 데려다 주거나, 집안을 스캔하거나, 인터넷을 공급하느라 바쁘겠지요.


<CINET Korea>와 <Funny News>를 참고



증강현실 增强現實

augmented reality :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현실세계에 실시간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며, 혼합현실(Mixed Reality, MR)로도 불린다.


육체적 노동부터 머리를 쓰는 일, 감정도 필요하다. 여기서는 일마저도 알고리즘으로 무장한 AI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려 한다. 20년 후엔 절반 가까이, 30~40년 후엔 거의 모든 직업이 대체될 것이라고 하는데, 좋든 싫든 결론은, '인간은 일을 않게 된다'는 말이다.


일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정말 우리가 꿈꾸던 파라다이스일까?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 예루살렘 Hebrew대학교 교수)는 그의 저서 <호모 데우스 Homo Deus, A Brief History of Tomorrow>에서 앞으로 인류를 위한 질문은,

'무엇을 원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원하기를 원하는가?'라고 말한다.



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 인류는 쉬지 않고 일해왔다. 일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었고, 하루 대부분을 일을 하며 보냈기에 사람들의 삶은 일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그런데 로봇이 인간의 일을 해주고 인간은 일을 하지 않게 된다면, 사람들은 뭘 하며 살까?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을까? 유발 하라리는 그에 대한 답을 증강현실 게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증강현실이란 포켓몬GO와 같이 실제 환경과 가상의 사물을 조합해서 완전 실제도 아니고 완전 가상도 아닌 증강현실 세상을 말한다.


고통이 없으면 행복도 없고, 어려움이 없으면 성취감도 없다. 꿈이 너무 완벽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볼을 꼬집기 마련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파라다이스보다는, 고통과 어려움이 존재하는 증강현실에서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우리가 미래에 가상의 게임이나 하고 살 것이라는 게 와닿지 않는가?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 인류는 지금까지 계속 증강현실 속에 살아왔다. 그 게임의 이름은 바로 '종교'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이 플레이 해온 이 거대 게임에는 여러 가지 룰이 있다.

돼지고기 먹지 않기, 소고기 먹지 않기, 일요일에 기도하러 가기, 히잡 쓰기, 계급 나누기, 우상 숭배하지 않기 등 셀 수도 없는 게임 룰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이 규칙들을 하나하나 지키며 계속 포인트를 쌓고, 천국이라는 게임의 목표를 향해 인생을 플레이한다. 게임에 지면 지옥이라는 엄청난 벌칙이 있으니 열심히 플레이해야 한다. 현실이 아닌 가상으로만 존재하는 규칙이지만, 사람들은 이 증강현실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얻는다.



주위에 포켓몬GO에 빠진 친구들을 보았는가? 맨눈으로 본 거리에는 나무와 아스팔트 바닥만 보이지만, 스마트폰을 든 그들 눈에는 귀여운 포켓몬들이 보인다. 맨눈으로 바라본 예루살렘 성전에는 칙칙한 벽돌 빌딩만 보이지만, 성경이라는 스마트북을 든 사람들의 눈에는 신성한 천사들이 보인다.


삶의 의미는 자연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머릿속에 가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정통파 유대인들은 실제로 평생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주거나 부인이 대신 일을 해주기 때문에, 그들은 일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들이 하루 종일 뭘 하는지 아는가? 그들은 매일 종교 의식을 행하고 '스마트북'을 들여다본다.


자녀가 있다면 직접 실험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이제부터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좋아하는 과자, 치킨, 피자를 방에 갖다 줘보라. 그들은 분명 컴퓨터에서 눈을 떼지 않고 며칠을 방 안에서 게임만 할 것이다.


그래도 와닿지 않고, 현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그대가 생각하는 현실이란 무엇인가?

▷종이에 적혀있는 법 지키기?

▷하늘색 기체층 바라보며 기도하기?

▷콘크리트 빌딩에서 초록색이나 황색 종이 모으기?


처음부터 우리에게 현실이란 게 존재했을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계속 가상의 규칙에서 가상의 목표를 위해 살아갈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생각해보자.

'우리는 무엇을 원하기를 원하는가?'


유발 하라리 저 <호모 데우스>와 <1분 과학>을 참고


'자본'의 극대화에서 그 근원인 '가치'의 극대화로 초점이 옮아가면 세상은 어떻게 변해갈까?


돈은 가치를 자본주의 경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 것에 지나지 않고, 가치를 교환하는 한 가지 선택지에 불과하다. '가치'를 높여두면 언제든 돈으로 바꿀 수 있고, 돈 이외의 물건과 교환할 수도 있게 된다.


인기 있는 유튜버들은 돈을 잃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팬을 잃는 것은 두렵다고 말한다. 자신의 가치는 동영상을 보는 팬들의 흥미와 관심에서 나오고, 그들에게는 그들의 흥미, 관심이라는 내면적인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돈은 가치의 일부를 변환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처럼 풍요로운 사회에서 젊은이들은 흥분이나 공감 같은 정신적인 요소나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점점 더 중시하고 있다. 좋은 대학을 나와 일류 기업에 취직할 수도 있는 엘리트가 NGO나 NPO 등의 사회적 활동에 전념하면 (자본주의에선 비합리적인 선택이라 하지만) 가치주의에서는 합리적인 진로 선택이다.



이런 관점을 사회 전체에 확대 적용해보면 큰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시장경제와 민주정치가 사회의 두 바퀴 역할을 수행하며 균형 잡힌 상태가 현대사회이다. 하지만 가치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면 경제와 정치는 접근 방식만 다른 동일한 활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례로 빈곤 추방은 원래 정치의 과제였지만, 무하마드 유누스의 그라민은행처럼 경제에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역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나라에 무료로 와이파이 시스템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물론 사업의 일환이고 기회를 창출하는 노력이지만, IT 인프라가 부실한 지역의 수십억 인구에게는 큰 혜택이다.


가치주의 관점에서는 제공하는 가치와 경제적 성공이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는 경우 사업은 결국 '공익성'을 띠게 된다. 한편으로 민간 조직이 빈곤 추방 같은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려면, 기부금이나 세금에 의존하지 않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요구될 것이다.


경제 활동에는 '수익성'이 요구되고, 정치 활동에는 '지속 가능성'이 요구된다. 이렇게 되면 경제와 정치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질 것이다. 즉, 가치주의란 양자의 경계에 존재하는 개념이 된다.


이제 선진국에서는 상품이 흘러넘치기 때문에 제조업은 한물가고 있다. 대신 물건을 취급하지 않는 서비스업이 중심이 되고, 온라인에서 완결되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같이 산업의 축이 이동하는 가운데, 물건이나 토지, 건물 등을 전제로 만들어진 현대의 재무제표로는 기업이나 사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 없다.


물론 무형 자산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부만 가능하다. 예컨대 웹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의 최대 자산은 자사 서비스의 이용자이다. 여기서 얻은 구매 행동 데이터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현재의 재무제표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IT 관련 기업은 재무제표에 기업의 경쟁 우위 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장래성을 예측하기 어렵다. 상품을 제조 판매하지 않는 기업, 특히 인터넷 기업은 '사람'이 중요하다. 기업의 성장은 우수한 인재가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어쩌면 앞으로는 종업원 만족도 같은 데이터도 '자산'으로 인식되어 기업 가치에 추가될지도 모른다.


인터넷 기업에서 재무제표에 기입되지 않는 대표적인 항목 둘을 꼽자면 '인재'와 '데이터'이다. 현재의 금융은 서버에 있는 데이터도 무가치한 요소로 치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황금 같은 것이어서, 회원, 구매, 광고 데이터 등을 잃어버린다면 폐업을 할 수밖에 없다.


의자나 컴퓨터 같은 비품을 잃어도 인터넷 기업은 전혀 타격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데이터를 잃어버리면 끝장이다. 데이터야말로 가치이고 돈을 벌어들이는 '자산'인 것이다. 현재의 금융이나 회계에서는 이를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곤란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재무제표로 그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금융인들은 거품이 잔뜩 끼었다고들 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최대 가치는 이용자 데이터였고, 그것의 가치를 돈으로 바꾸지 않았을 뿐이다.


만약 이러한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도 자산으로 취급해서 기업 가치에 반영할 수 있다면, 전문가들이 섣부른 평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데이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기존 금융의 틀은 점점 현실 세계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할 수 없게 되었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대표적으로 재무제표와 현실 세계의 영향력에 커다란 괴리가 있는 IT 기업임을 보여주는데, 앞으로 모든 기기와 장치, 산업이 인터넷(IoT)에 연결되면, 'IT 기업'이라는 분류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데이터를 '가치'로 인식하게 되었고, 돈으로는 계상할 수 없는 '가치'를 중심으로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기존 금융의 틀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


보통 사용하는 '가치'는 여러 의미가 포함되지만, 흔히 언급되는 것은 다음 세 가지로 분류된다.

1) 유용성이 담긴 가치

2) 내면의 가치

3) 사회적 가치


1) 유용성이 담긴 가치


가장 익숙하고 자본주의에서 주로 다루는 가치이다. 경제, 경영, 금융, 회계 등에서 '가치'라는 말은 바로 유용성, 유익성, 실용성이 담긴 가치를 가리킨다. 한마디로 '도움이 되는가?'라는 관점에 기반을 두고, 현실에서 사용하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식의 '이익'을 전제로 한 가치이다.


그리고 기존의 틀에서 자본으로 전환하는 것을 전제로 한 가치이다. 따라서 직접 돈으로 연결되지 않는, 현실에서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유용성이 없다.



2) 내면의 가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가의 관점과는 별개로 인간의 감정과 연결된 가치를 말한다. 공감, 호의, 애정, 신뢰, 흥분 등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진 않지만, 개인 내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가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용성의 관점에서 보면 개인이 마음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느끼는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지만 내면의 가치라는 관점에서 보면 아름다운 경치를 보거나, 친구와 즐겁게 지냈을 때 피어나는 감정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3) 사회적 가치


자본주의에서는 개인이 각자 이익을 추구하면 사회 전체가 이익이 된다고 본다. 한편 자선활동이나 NGO, NPO 활동처럼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성을 높이는 활동도 사람들은 가치있다고 평가한다.


금융이나 경영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이런 활동은 그저 비용을 지출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고, 어떤 가치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막에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나, 개발도상국에 학교를 세우는 사람의 행동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처럼 '가치'라는 말을 할 때도 서로 다른 세 가지 개념을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현상이고, 뇌는 이를 모두 '보상'의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다.

자본주의의 심각한 문제점은 돈과 관계된 1) 유용성(有用性)이 담긴 가치만을 중요하게 여기고, 2) 내면의 가치와 3) 사회적 가치를 무시해온 데 있다.


가치주의에서는 1) 유용성이 담긴 가치만이 아니라, 2) 인간 내면의 가치와 3) 전체의 지속성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도 높이 평가한다. 1)에 비해 2)나 3)은 실체가 없고 모호하기 때문에 테크놀로지를 활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가치주의란 자본주의와 전혀 다른 패러다임은 아니고, 지금까지 자본주의가 인식하지 못한 영역을 테크놀로지의 힘을 이용해 활용하는, 자본주의가 한 단계 진보한 형식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



공감, 신용, 신뢰, 호의, 감사, 흥미, 주목, 관심, 열광, 성원, 응원 등의 인간 감정은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가치로 인식하기 어려웠다. 이런 정신적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아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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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어 거의 모든 사람이 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는 상태고, 인간 내면의 반응들도 데이터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소셜미디어 덕분에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이런 감정들을 유발하는지 수치로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지금까지 눈에 띄기 어려웠던 인간 내면의 가치도 데이터로 만들어 유통하기 쉬운 시대가 되었다. 미래의 경제 체제는 이 빅데이터를 누가, 어떻게,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다.


21세기북스의 <머니 2.0>을 참고했습니다.

가치주의 Valueism :

가시화된 '자본'이 아닌, 돈과 같은 자본으로 변환되기 전의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가 움직이는 개념.


인간의 욕망을 충족하는 실용성(사용가치, 이용가치)이나, 윤리적이고 정신적인 관점에서 진, 선, 미, 애 등 사회의 존속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중심으로, '희소성'이나 '독자성' 등과 함께 경제적 실용성, 정신적 효용,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을 포괄한다.


2008년 9월의 리먼 사태로 금융세계가 실물경제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느낀 사람이 많아졌다. 수학자들이 동원되어, 만든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을 정도의 복잡한 금융 상품을 만들었다. 개별 지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다루기 힘든 금융 상품으로,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면서 대량 판매를 한 것이 결과적으로 금융위기를 초래했다.


자본주의와 금융업계에서 일어난 비극은 교환수단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 극단적인 방향으로 밀고 나간 데서 비롯되었다. 돈은 가치의 교환, 보존, 기준 척도 등으로 기능하며, 은행이나 증권도 산업 활동과 가계 살림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해왔고 (금융경제, 자산경제), 원래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돈벌이라는 수단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그것만 쳐다보면서, 결과적으로 실물경제(소비경제)나 사람들의 생활과 전혀 관계없는 데서 돈만 움직였다.



유통되는 돈의 90%는 자산경제 부문에서 생겨난다. 실물경제에서 쓰는 돈은 전체 화폐 유통량의 10%도 안 된다. 큰돈을 굴리고, 주식을 사고팔고, 이자 수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소수의 사람들이 운용하는 자산경제가 돈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경제는 10%의 소비경제에 90%의 자산경제가 올라탄 형태로 구축되어 있다. 자산경제는 소비경제에서 발생하는 금리나 수수료로 성립되므로 소비경제가 약간만 변동해도 크게 움직인다. 지금 이 비율은 점점 더 커져 경제는 더욱더 불안정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오히려 소비를 하지 않게 되었고, 실제로 선진국에서 소비경제는 위축되고 있다. 미니멀리스트가 늘어나고, 유니클로나 No Brand(무인양품)처럼 싸고 좋은 제품을 구할 수 있으며, 돈이 많이 드는 차나 집은 사지 않고도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 자본주의 자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에 균형을 잡고 싶어 하는 인간은, 아주 놀라운 풍요를 선사한 금융의 괴물 같은 힘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 것이다. 돈이 돈을 낳고, 그저 돈다발을 쌓아올리는 데 혈안이 된 세상에 사람들은 넌더리를 내고 다른 방안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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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산경제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전 세계에서 금융자본은 투자처를 찾아 헤매고 있다. 이율이 좋은 금융 상품이 없어졌기 때문에 돈은 있지만 투자할 데가 없는 상황이다. (자산 보유 계급의 이야기)


일본 기업의 사내유보금은 4천조 원을 초과하여 역대 최고가 되었고, 소프트뱅크는 사우디 정부 등에서 자금을 조달해 100조 원의 펀드를 만들고 전 세계의 테크놀로지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100조 원의 현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몰라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이처럼 자산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돈이 여기저기 정체되기 시작하여, 마땅한 투자처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금 조달이 용이한 환경이기 때문에 역으로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와 반대로 늘리기가 어려운 신뢰나 시간, 개성 같은,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돈의 중요성이 그동안 지나치게 강조되었고, 돈이 안 되는 일, 재무제표에서 자산 취급을 못 받는 항목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어떤 것은 누구도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하지만 돈이 되기에 떠받드는 일마저 있었다. 이런 체제를 주도하는 자본가들과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가 너무나 달라서 서로 위화감을 느끼게 되었다.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돈의 힘이 강해지고 사람들이 느끼는 가치와는 동떨어진 채 돈이 홀로 증식해갔다. 돈은 가치를 내팽개쳤고, 이에 반발한 사람들은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돈은 안 되지만, NGO나 NPO의 사회 공헌 활동이나 가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


IT 등의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생겨나자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문자는 전자화되며 긴 역사를 가진 종이를 여러 선택지 중의 하나로 만들었고, 가치의 교환도 전자적으로 처리되므로 기존의 '돈' 역시 가치를 매개하는 한 가지 수단으로 바뀔 것이다. 요컨대 돈이 유일한 수단으로 군림하던 '독점'이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가치를 보존, 교환, 측정하는 수단이 꼭 돈이어야 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


국가 발행의 통화가 아닌 다른 수단을 사용하더라도 가치를 교환할 수 있게 되면, 이용자는 가장 편리한 쪽을 선택할 것이다. 국가 발행의 통화이든, 기업이 발행하는 포인트이든, 비트코인 같은 가상통화이든 상관없다. 직접 만나 교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치'가 상품이라면, '돈'은 상품의 판매 채널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돈은 한 푼도 없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고 페이스북 팔로어가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사업을 하려 한다면? 곧바로 타임라인에서 동업자를 찾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필요하면 팔로어에게 지식과 경험을 빌릴 수 있다. 이 사람은 화폐로 환산하기 어려운 '다른 사람의 주목'이라는 가치를 필요할 때에 인맥, 돈, 정보 같은 가치로 전환할 수 있다.


10억 원의 저축과 100만 명의 팔로어 중 무엇이 더 나은지는 사람에 따라 달리 생각하겠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인터넷 덕분에 자신의 가치를 보존할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21세기북스의 <머니 2.0>을 참고

토큰경제 Token Economy

일반적으로 가상통화나 블록체인에서 기능하는 독자적인 경제권을 가리키지만, 명확히 정의되어 있지는 않다.


작동조건화 이론에 근거하여 어떤 시설(施設)이나 기관에 수용된 사람의 바람직한 사회적 행동에 대해, 종이 상표 또는 화폐 대용 칩 등과 같은 인위적 보상의 토큰을 제공하는 행동수정의 한 기법. 이 토큰을 담배·음료수·자유시간 같은 것과 교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강화 자극의 기능을 한다.


토큰이란 가상통화를 기반으로 사용되는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는 문자열 데이터에 불과하지만, 현실 세계의 자산과 결부하여 가치를 표시할 수 있다. (지금의 법정통화도 과거엔 금과 연계하여 단순한 종이인 지폐를 금괴의 가치로 떠받쳤고, 금본위제가 막을 내린 후에는 국가의 신용이 지폐 가치를 떠받치게 되었다.)


토큰도 금괴 같은 현실 세계의 실물과 연계하면 쉽게 가치를 표시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의 가치'를 표시하여 매매하거나 시장에 유통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었지만, 토큰을 활용해 자유롭게 서로 연결하여 유통함으로써 가치를 표시할 수도 있다. 유통도 증권업계의 소관이었으나, 인터넷이 폭넓게 확산된 지금은 기존 금융의 틀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다.


신용, 영향력, 호의, 공감, 감정, 시간, 서비스 기능, 콘텐츠, 문자 등은 기존의 금융이나 경제에서는 표시나 산정이 어려워, 매출이나 이익으로 전환돼야 비로소 가치를 인식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애매모호한 개념도 데이터로 인식할 수 있다면, 이제는 토큰을 활용해 자유롭게 서로 연결하고 유통하여 가치를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토큰은 발행하는 사람이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으며 크게 세 종류로 나뉘고, 설계에 따라 이중 몇 가지 성질을 조합할 수도 있다.


1) 통화형 토큰

가장 간단하고 알기 쉽다. 지불에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기능하며, 법정통화와 거의 같은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서비스 운영자가 일정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을 발행하여 이용자들끼리의 지불에 이 토큰을 쓰게 하면, 이 서비스와 토큰을 가진 사람들이 경제권을 형성하여 서비스의 성공과 이용자의 이익이 일치한다.


'T 포인트'나 '라쿠텐 포인트' 등 토큰을 많이 가진 충성도 높은 이용자는, 서비스가 실패하면 손해이기 때문에 지지자 역할을 한다. 이런 시스템은 블록체인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그 경제권의 참여자 수나 편리성에 따라 교환 비율이 바뀌는 변동환율제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다.


통화형 토큰은 실제로 이용 가치가 있는 서비스가 있을 때 발행하고,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후에는 다른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방식이 좋다.


2) 배당형 토큰

특정 서비스나 기능으로 생긴 수익의 일부를 토큰 소유자에게 나누어주는 토큰이다. 이것은 기존의 주식이나 금융 상품과 유사해서 관련 법의 규제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런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금융법으로 규제하겠다고 이미 밝혔다.


배당형은 수익 모델이 명확하지만, 사기 사건이나 분쟁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금융 당국은 규제를 강화하거나 금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3) 회원권형 토큰

예전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던 방식이다. 토큰을 보유한 사람이 특별한 할인이나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양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불하면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니고, 토큰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은 혜택과 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통화형 토큰과 다르다.


가상공간의 토큰을 활용해 누구나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온라인 사교 모임이나 특정 애플리케이션 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작은 경제권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토큰경제가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가장 다른 점은, 경제권이 네트워크 안에서 완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종래의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통화 발행자와 생산자, 소비자가 명확히 구별되어 있다. 그러나 토큰경제에서는 특정 네트워크 안에서 유통되는 통화를 생산자가 토큰으로 발행하여 독자적인 경제권을 만들 수 있다.


심지어 통화인 토큰의 성격과 유통 규칙도 기업이나 개인, 조직이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국가 기능의 축소판을 토큰을 이용해 기업이나 개인이 손쉽게 구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유통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값을 매기기 힘들었던 애매한 개념마저도 데이터로 만들 수만 있다면 토큰으로 시장 가격을 부여할 수 있다.


통상의 비즈니스와 토큰경제는 수익을 내는 방법이나 이익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토큰경제에서는 참여자가 늘수록 경제권의 가치가 상승하는 '네트워크 효과'가 작동한다. 물론, 토큰도 신뢰하고 받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특정 경제권에 매력을 느끼고 참여하는 사람이 늘면, 토큰을 원하는 사람도 증가해 적절한 타이밍에 팔 수 있기 때문에 계속 보유해도 위험성이 줄어든다. 더불어 참여자가 늘어나 토큰을 받아주는 가게나 서비스도 늘어나고 더 편리해져서 경제권을 지속적으로 넓힐 수 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토큰경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 2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21세기북스의 <머니 2.0>을 참고했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와 우리의 고민'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시대는 과거와 달리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은 개별기업이나 개별경제 주체 간의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간의 경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생태계의 건강성은 그 생태계 내의 구성원들이 얼마나 공정한 경쟁과 협력의 룰을 적용하고 있고, 그 생태계가 열려있느냐에 의해서 결정될 것입니다."

-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


"자본주의 폐단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빈부격차의 문제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질적인 수단은 증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세를 통해 세수가 확보되고, 그걸 통해서 복지가 이루어질 때, 빈부격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채성호 인문학 작가 -


4차산업혁명의 총아로 주목받는 AI의 발전은 인류에게 약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그야말로 10년 후, 세계 최대의 불확실성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AI 개인비서 JARVIS를 직접 개발할 정도로 대표적인 낙관론자입니다. 반면에 Tesla의 CEO 일론 머스크는 미래에 AI가 지구를 장악하게 될 것을 우려해, 화성 식민지 건설을 추진할 정도로 비관론자입니다.


AI라는 시대의 담론을 놓고 지난해 가을에 산업계의 두 거물이 정면충돌했었지요.

혹시나 미래에 AI가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다면, 살아남은 인류를 이끌며 기계문명에 저항하는 리더 중 가장 그럴듯한 사람으로,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를 꼽습니다.


머스크는 2030~40년 쯤 AI가 인간 두뇌를 넘어서, 인류는 일자리뿐 아니라 생존까지 위협받을 것이라며 먼저 논쟁을 촉발했습니다.

"우리는 AI의 미래에 대해 걱정해야 합니다. AI는 반드시 선제적 규제가 필요한 흔치 않은 분야입니다."


그러자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AI 옹호론자인 저커버그가 그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AI에 대해 재앙을 말하는 사람은, 부정적이고 무책임하기까지 합니다. 앞으로 5~10년 뒤 AI는 우리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것입니다."


머스크는 이 말에 대해 "AI 문제에 대한 저커버그의 이해는 제한적이다."라며, 조금 무시하는 듯한 코멘트를 날렸습니다.


두 사람의 입장 차이는, 신중한 머스크와 자유분방한 저커버그의 성격 차에서 온다거나, 어디까지를 인공지능으로 볼 것이냐의 관점 차이도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한 사람은 10년 이내의 기술발전과 인류가 얻을 유익을 말하고 있고, 또 다른 사람은 10년 이후의 기술과 그에 따른 영향을 입에 담고 있습니다.


온라인 기반의 IT 리더와 디지털 기술을 현실의 하드웨어에 끊임없이 융합하는 첨단 우주항공 산업계 거물의 견해 중 어떤 것이 과연 적합할까요?

혹시 두 사람은 서두에서 곽수근 교수께서 말씀하신 생태계 전쟁을 벌써 시작한 것 아닐까요?


저는 이 두 사람들이 경계 짓는 2030년쯤이면 틀림없이 저세상으로 갈 사람이니, 살아남을 주인공 여러분들께서는 관련된 불확실성에 대해 신중히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인공지능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꿨다면, 머스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바꾸고 있죠.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미래 설계자'라고도 불리지요.

"일론은 치열하게 실행합니다. 그것이 일론의 세계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 세계 속에서 살아가죠."


테슬라, 페이팔, 스페이스X, 솔라시티 등 그는 항상 자신만만합니다.


우리의 그릇은 우리가 가늠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계속 시도하십시오.

그것만이 혁신의 비결입니다.



그런데 최근 일론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답니다.

"내 친구 래리가 (구글 창업자)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까 봐 무서워요." 일론은 인공지능이 '정말 걱정'이라고 거듭 말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일론을 위로하며 말하지요.

'알다시피 래리 페이지는 성품이 착하잖아? 지킬이 하이드가 되는 일은 없을 거야.'

"그게 문제야, 래리가 너무 착한 것. 래리가 하이드가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거야. 래리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믿어. 하지만 로봇은 결코 사람이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을 거야."


머스크는 작년에 MIT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존하는 우리의 가장 큰 위협은 아마도 인공지능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에 신중 또 신중해야 합니다. 그것은 악마를 소환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소환사는 악마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죠."


일론의 우려에 대해 너무 걱정이 많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오늘날 전쟁에 쓰이는 무인드론은 지정학적 정보를 파악하고 목표물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습니다. 소형 로봇은 폭발물을 해체하기도 하지만 설치와 점화도 하지요. 인간 군대 없이 '괴물들을 소탕'하기 위해 정부와 군부는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인공지능을 제어하지 못하면 지구는 멸망하겠지요. 얼마 전 고인이 된 스티븐 호킹 박사와 빌 게이츠 같은 이들도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의 시대가 그리 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은 막을 수 없는 대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의 위협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일론 머스크는 '기술은 인류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굳은 개인적 신념에 따라, OpenAI 라는 오픈소스 인공지능 비영리 연구 조직에 1조 3천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인공지능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토록 해서, 인공지능의 위험을 상쇄하도록 오픈소스화 한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인류 전체에 혜택을 주기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인공지능의 목표는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미디어들도 이젠 실행뿐 아니라, 상상력과 휴머니즘을 갖춘 미래인으로서 일론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는 지금, 우리의 미래를 정말로 설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지요.


상상력과 치열한 실행력... 과연 우리는 그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www.noblesse.com, SBS 뉴스기사, 체인지 그라운드, YTN Science를 참고했습니다.



가상통화공개 ICO

Initial Coin Offering :

기업이 독자적인 가상통화를 발행, 판매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나 과정.

투자자는 '코인'이나 '토큰'이라 불리는 디지털 통화를 구입하는데, 원칙적으로 대가는 지불 받지 못한다. 종래의 기업공개 (IPO Initial Public Offering) 이외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경제나 돈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금융의 중심인 주식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시장(자본시장)은 사람들의 욕망이 소용돌이치는 세계이고, 현대 자본주의의 장.단점을 모두 분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어쨌거나 자본시장은 이미 경제 발전에 필수적인 체제가 되었고, 금융 역사의 귀결이자 사람의 욕망을 최적화한 결과임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2016년 후반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통화가 보급되기 시작하여 찬반 논쟁을 부르더니, 단 1년 만에 우리 경제의 모든 것인 양 세력을 확장했다. 2018년에는 가상통화를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 수단인 가상통화공개(ICO)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누가 보더라도 돈과 경제의 양상은 크게 변해가고 있다.


오늘날 돈의 발행을 결정하는 기관은 국가가 관리하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다.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은 대영제국의 잉글랜드 은행이라고 한다. 프랑스와의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1694년에 만든 이 은행은, 원래 영국 왕실과 귀족들이 제안해 만들어진 민간의 대형 은행이었다.


당시엔 은행이 각자의 예탁증권인 은행권을 발행하여 유통했다. 지금의 가상통화 가운데 '알트코인'과 같은 것이다. 잉글랜드 은행이 발행했던 은행권도 국가가 정한 법정통화가 아니라, 대형 은행이 발행하는 증서의 하나였던 것이다.

▶ 알트코인 (Altcoin) : 비트코인 이외의 모든 가상통화를 통칭하는 말이다.


그 후 150년 가까이 지난 1833년에야 비로소 잉글랜드 은행이 발행하는 은행권을 법정통화로 정하고, 1844년 Peel's Bank Act에 따라 은행을 국유화하여, 마침내 국가가 중앙은행을 소유하고, 국가 경제를 조정하는 기본 틀이 완성됐다.


미국과 일본이 그 후 중앙은행 제도를 도입했고, 1900년대 18개국, 1960년대에는 50개국에서 중앙은행을 설치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국가가 이 제도를 갖고 있지만, 중앙은행의 역사는 100여 년 정도인 최근에 구축된 제도임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최근의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통화를 한번 살펴보자. 비트코인은 중앙에서 통제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나 기구가 없이 생성되고 유통되는 가상의 통화다. 일본의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인물이 2009년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일정 기간의 데이터를 덩어리(블록)로 기록하고 체인처럼 연결함으로써, 네트워크 전체에 거래 기록이 보존되어 제삼자가 해킹하거나 고치기 어렵다. 다시 말해 중앙에 관리자가 없는 P2P 네트워크의 결과물이고,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적절하게 설계한 잘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비트코인은 참여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면 어떤 이익을 얻게 되는가를 알 수 있는, 보상 체계가 명확하게 설계되어 있다. 채굴자나 투자자(투기꾼)를 이익을 내세워 끌어들이고,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로도 흥미를 유발하며, 자유의지론에 입각한 사상으로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아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자유의지론 (Libertarianism) : 전체주의나 계획 경제처럼 국가가 경제나 사회를 계획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발상에 반대하고, 개인의 신념과 의지에 따른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자유주의를 지지하는 사상.


보상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붕괴해가는 기존의 금융시장이나, 누가 이득을 보는지 알 수 없는 신기술, 이론의 정합성에만 매달리는 학술 논문 등은 세상에 나왔다가 소멸해가는, 시대의 소모품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경제, 테크놀로지, 사상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보급하고 스스로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퍼뜨리는 방식이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오픈소스를 채택해서 만약 비트코인이 쓸모가 없어져도, 참여자가 알트코인을 비롯한 대안을 쉽게 선택하도록 되어있다. 결과적으로는 문턱을 낮춰 위험을 분산하고 가상통화 전체가 참여하는 안정된 시장이 형성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경제는 자연과 인간의 뇌 구조와 꼭 닮았다고 한다. 수없이 많은 개체로 구성되는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정보와 에너지를 교환하며 전체가 하나의 생물처럼 움직인다. 또 정보와 에너지가 순환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은 더욱 복잡해지고 계속 진화해간다. 자연은 땅과 바다만 있던 상태에서 식물과 동물이 흘러넘치는 복잡한 생태계로 진화했다.


중앙은행이 통화를 발행하고 국가가 경제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표준을 만든 지 100여 년밖에 안된 것을 감안하면, 최근에 나온 가상통화나 블록체인이 그보다도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세계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봐도 이상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 미래의 자본시장 중심에 ICO가 자리 잡는 때는 언제쯤일까?

21세기북스의 <머니 2.0>을 참고했습니다.



직장생활하며 20년가량 제법 오랫동안 사용하던 방법인데, 잘 정리된 내용이 있어 여기서 요약해 봅니다. 제 기억으로 원 출처는 스티븐 코비의 <7가지 습관>으로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데, 맞는지는 확신할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에서는 '2상한 사고법'으로 별칭을 붙여서, 긴급도와 중요도를 각각 x와 y 축으로 잡고, 백지 중간에 십자선을 긋고 일을 그때그때 정리하며 사용했었지요. 그 분류가 가끔 헷갈려서, 결국은 '이상한 사고법'(?)이 돼버린 경우도 비일비재했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요."

그럼 저는 이렇게 답해줍니다.

"일단 너무 자책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으면 해요. 과중한 업무에 짓눌리다 보면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무작정 일을 시작하는 것을 멈추고, 해야 할 일들을 '리스트'로 만들기... 리스트를 만드는 건,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식재료를 다듬는 과정과 같거든요. 할 일을 다 적었다면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눕니다.


1)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

빨리 넘겨줘야 다음 사람이 남은 과정을 처리해서 마감 시한을 맞출 수 있고, 제때 끝내지 못하면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일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한마디로 긴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일은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즉시' 해결해야 합니다.


비가 온다면 우산을 쓰고 뛰어가야 하고, 막차가 끊겼다면 택시를 타고 달려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해야 하니까요.


2)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

독서, 운동, 글쓰기, 외국어 공부 등의 일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일들은 모두 잠을 줄이고 시간을 쪼개 아등바등해야 겨우 해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일에 치이다 보면, 이런 일들을 왜 해야 하나 싶은 생각마저 들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미래지향적이 되어야 합니다.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들이야말로 미래를 구성하는 결정적인 것들이니까요. 시간이 축적되면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막강한 '경쟁력'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3) 중요하지 않지만 시급한 일

예를 들어, 월요일까지 끝내야 할 보고서가 있는데, 시작도 못한 채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 일요일은 친한 친구의 결혼식 날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결혼식은 그날에만 이뤄지는 이벤트라서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일에 속합니다.


하지만 내가 결혼식의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지요. 이럴 때는 그 지인에게 다른 방법으로 갚는다고 생각하며 결혼식 참석을 포기해야 합니다. 결혼식, 동창 모임 같은 곳에 모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일 나는 것 아닙니다. 선택한 것에 집중하고 선택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것, 이렇게 선택과 포기가 조화를 이루어야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4)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사실 우리는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일들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곤 합니다. 잠깐 TV를 켰는데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고, 카톡에 답장을 했는데 30분이 자나가 있고,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합니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의식적으로 허비하는 자투리 시간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모든 복잡한 것의 답은 의외로 간단할 때가 많지요. '우선순위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

▶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

▶ 중요하지 않지만 시급한 일

▶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이 네 가지를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던 머릿속이 조금은 정리될 것입니다.


삶을 바꾸는 10분 자기경영
국내도서
저자 : 김형환
출판 : 책이있는풍경 2015.07.30
상세보기

김형환의 <삶을 바꾸는 10분 자기경영>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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