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십년 전의 올림픽 경기와 최근의 올림픽 경기를 비교하면, 그때와 현재의 선수들 기량에는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렇게 올림픽 기록이 발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의 선수가 재능이 더 뛰어나서? 아니면 더 노력해서일까?

아니다. 수십년 전의 선수들 또한 재능 있다고 평가 받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며, 또한 4년 내내 노력했던 선수들이다.


기록 발전의 핵심은 훈련 방법의 개선에 있다. 그리고 그 훈련을 견뎌낸 선수의 근성과 동작 하나하나를 분석하는 코치에 있다.



최근 심리학에서는 탁월함의 핵심은 노력도 재능도 아닌, 'deliverate practice'라는 '의식적인 연습 방법'에 있다고 확신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실력 부족을 단순히 노력과 재능에서 찾고 있는 듯하다.


'1만 시간의 법칙'을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의 책 <1만 시간의 재발견>을 통해 노력과 재능의 한계를 살펴보고, '의식적인 연습'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노오력이 부족해'라는 말이 있다.

청년 세대가 힘든 이유는 그들이 노력을 하지 않아서라고 말하는 기성세대를 비꼬는 표현이자, 더 이상 노력만으로는 극복 불가능한 세상이 된 사회 구조를 풍자하는 말이다.


'노오력이 부족하다'라는 기성세대의 말이 설득력이 없는 이유는 다음 3가지다.


1) 보통 그 말을 한 기성세대는 그다지 노력한 사람이 아니다.


2) 자신은 노력해서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는 운이 좋게 올바른 방법으로 훈련받고 교육받은 사람이다. 성공은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인데, 그들은 노력만을 강조한다. 올바른 훈련을 받을 수 없는 사회 구조는 말하지 않는다.


3) 설령 교육 없이 스스로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일지라도, 후배에게 줄 것은 노력이 부족했다는 질책이 아닌, 성장할 수 있는 훈련 방법과 피드백이어야 한다.


우리에게 부족한 건 노오력이 아니다. 그 부족한 건 제대로 된 방법과 교육이다. 그리고 그 교육이 취업으로 연계되는 사회 구조다.


회사에 들어가서도 같은 문제가 계속된다. 성과가 부진할 때 해결책으로 내려오는 것은 더 노력하기, 즉야근과 주말 근로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말한 것처럼, 같은 방법으로 더 열심히 한다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책에서는 일반적인 해결책은 더 열심히 하기가 아니라, '다르게 하기'라고 말한다.


'노오력'만큼 비겁한 변명거리가 또 있다. '재능'이다.

저 사람은 재능이 있어서 최고가 된 거야! 나한텐 그런 재능이 없으니 그만두자. 우리는 상대방의 노력을 폄하하고 자신의 포기를 정당화하는데 재능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그러나 재능은 과대평가된 것이다. 재능에 관한 최근의 연구는 가히 충격적이다.

축복받은 재능이라고 생각했던 절대음감은 훈련 가능한 스킬 중 하나였다. 절대적인 천재라고 생각되었던 모차르트의 타고난 재능 또한 지금은 반박 당하고 있다. 다른 모든 예술가, 선수에 관한 연구에서도 선천적인 재능은 거의 발견할 수 없었다.



IQ를 아직도 믿는가?

IQ는 점수로 치면 백 점 중 50점까지 도달하는 것을 조금 빨리 만들어주는 것이다. 딱 거기까지다. 그 후로 70점, 90점이 되는 것, 그리고 100점이 되는 데에 IQ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가장 확실한 사례는 헝가리의 세 자매 이야기다.

세 자매의 아버지인 라슬로 폴가르는 교육심리학자로, 위대한 사람은 선천적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세 딸을 교육을 통해 체스 그랜드 마스터로 키워,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고자 했다.


여성 그랜드 마스터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의 체스 실력은 아마추어 수준이었고, 그의 아내는 평범한 학교 선생님이었다. 아버지는 자신만의 훈련법을 통해 세 자매가 어렸을 때부터 체스를 배우도록 했다.


그의 훈련 방법은 첫째, 둘째, 셋째가 될수록 더욱 정교해졌다.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잔 폴가르는 21살 때 최초로 남성을 이기며 그랜드 마스터가 되었다.


둘째 소피아는 14살 때 다른 그랜드 마스터가 참여한 대회에서 8승 1무로 우승했다. 그녀는 자격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정치적인 이유로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받지는 못했다. 나중에 그녀는 디자인과 전업주부의 길을 선택한다.


셋째 주디트는 전설이 되었다. 남녀 통틀어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가 되었고, 25년간 여자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그녀는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의 여성 체스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세 자매가 체스를 시작한 시대의 체스란, 남자들의 전유물이며 선천적으로 천재들만 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던 스포츠였다. 그래서 세 자매의 사례는 분명하게 이렇게 증명했다.

'선천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성별도 상관없고, 부모가 얼마나 똑똑한지도 상관없다!'


결국 노오력이 부족해! 난 재능이 없어! 둘 다 본질적인 것을 마주치기 싫어서 내놓는 변명이다.


실업률을 사회적인 구조가 아닌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 위해서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쓰고, 성공하기 위해 쌓아야 할 시간과 훈련이 아득해 보여, 도망치고 싶을 때 재능이 없다는 말을 쓰는 것이다.

하지만 둘 다 헛소리다.


<1만 시간의 재발견> <책그림>을 참고


오늘 아침에 대단한 생각이 떠올랐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 새뮤얼 골드윈 -


우리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처음엔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거나, 실현 가능성 때문에 포기한 적이 많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보면, 그것을 택했건 안 했건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도대체 어떻게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해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여러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다. 처음 생각해낸 사람을 떠나 다른 사람에게 옮겨졌을 때 아이디어는 더 잘 자라난다.


혼란스러워 결정을 제대로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남들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다. 다른 이들은 새로운 시각에서 내 문제를 바라보고 새로운 경험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당신은 더 광범위한 시각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물론 아이디어에 대한 자기 주도권을 포기하면 안 된다. 실패의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이 지기 때문이다. 다만 조언을 듣고 주의 깊게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뼈대만 있던 아이디어가 주변 사람들과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혁신적인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상대의 주장을 내가 이기고, 평가하고, 비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경청한 후 하나하나 차분하게 검토해야 한다.


도무지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알 수 없고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도 너무 많다면, 더 과감한 쪽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실 우리는 선택을 고민하기보다는, 선택 전에 고민만 하다가 아니면 놓친 선택에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더 많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반드시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물쭈물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기회는 사라져 버린다. 최종 결정이 내 가치관과 맞는다면 발걸음을 과감하게 내디뎌야 한다. 미끄러지거나 헛디딜 수도 있지만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 당신은 최선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선택의 기로에 서서 방황하고 있다면 종이를 꺼내 세 칸으로 줄을 긋자. 그리고 각각을 선택했을 때의 장점, 단점과 나의 가치관에 부합하는지 등을 나란히 적어보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믿을만한 친구들의 의견을 구하고, 결정을 내렸다면 바로 실행하라. 그게 좋은 결정의 전부다.


샘 혼의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를 참고



노력하자! 다짐 후 파이팅! 외치면 잘 될까?

그건 아니다. 노력도 타고나는 게 분명히 있다.


그러면 타고나지 못한 사람은 발전 없이 그냥 살아야 할까?

그것도 또 아니다.


게으름의 대명사였던 내가, 요즈음은 일주일에 80시간씩 일을 즐겁게 하는 걸 보면 그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쉽게 온 건 아니다. 여러 단계를 밟아 차근차근 훈련해서 노력이 체득화된 것이다.


노력을 잘하고 싶다면 방법도 알고 훈련도 잘 해야 한다. 그냥 막연하게 노력하자고 결심만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노력의 3가지 핵심은 동기부여, 모멘텀, 피드백이다.


1) 동기부여


동기부여로 시작하는 것이 모든 일의 반이다. 이를 위해 적절한 자극이 필요하지만, 보통은 스스로의 수준이 어떤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자극에 노출되어야 죽어있던 의지를 살릴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모른다고 무조건 강한 자극을 받으면 반감이 생기거나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다. 본인의 상황 파악을 먼저 하는 것이 올바른 노력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본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동기부여는 운으로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운을 만들 수는 없지만, 운에 노출될 확률은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한 이것저것 많이 보고, 듣고, 읽고, 여기저기 다녀보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역설적으로 노력이란 것이 또 필요하다.


만약 내가 노력할 에너지가 없는 경우, 노력하려고 애쓰는 사람 옆에 있어야 그 분위기에 따라갈 확률이 높아진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동기부여도 친구 때문에 받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 부지런하고 이것저것 하기를 좋아하는 친구나 선후배가 있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멘토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 모멘텀


시작이 반이니 나머지 반도 채워야 완성된다. 관성의 법칙처럼 한번 움직였으면 계속 움직여야 된다. 현실에서는 분명히 결심하고 실천했는데, 그 결심은 왜 3일로 끝나고 마는 걸까? 관성의 법칙의 전제 조건은 저항이 없는 곳에서의 움직임이다.


현실에는 수많은 저항이 있다. 놀고 싶고, 자고 싶고, 오락 프로그램과 게임들, 한잔 하자는 친구들, 이런 많은 저항 때문에 그 좋은 결심이 늘 3일 만에 널브러져버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그 저항을 없애야 한다. 하고 싶겠지만, 소모적인 것들은 모조리 포기해야 한다. 더 많이 포기할수록 이상적인 환경에 가까워진다. 


사실 노력의 비밀 중 하나는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많이 버리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은 백번 천번 옳은 말씀이다.


3) 피드백


동기부여와 모멘텀 형성으로 노력했고, 그 사이클을 지속하고 싶으면, 긍정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 인간은 금전적 구걸은 참을 수 있어도, 인정의 욕구는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동물이다. 그러니 내가 노력한 것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받으면, 누구나 성취의 마약에 중독될 수밖에 없다.


만약 열심히 했음에도 긍정의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면, 뭐가 문제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보통 둘 중의 하나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첫째는 노력의 대상이 너무 높은 경우이다. 성취는 내 노력이 임계점을 넘어가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임계점이 너무 높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 한국 축구 선수가 메시를 이기겠다는 식의 목표 설정을 한 경우다. 우선은 K리그의 최고가 되는 게 좀 더 현실적이다.


두번째는 노력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이다. 노력을 실제로 하는 게 아니라, 노력했다고 스스로 믿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렇지만 노력은 염력이 아닌 실제적인 힘이다. 생각만 한다고 뭔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시 돌아와서, 긍정의 피드백을 꾸준히 받다 보면 어느새 일취월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피드백에서도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타인의 인정을 기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 고수가 되는 지름길임을 알게 된다.


동기부여, 모멘텀, 피드백, 이렇게 삼박자가 잘 맞아야 성과가 제대로 나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된다.

멋진 노력이 빛나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날까지 파이팅!!!


신영준의 <졸업선물>,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책 <머니 2.0(MONEY 2.0)> 중에서 돈을 움직이는 경제의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줄여서 요약해 보겠습니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1위가 되어 큰 화제를 일으켰던 이 책에서 저자는, 경제란 '일이 잘 돌아가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합니다. 경제라 하면 흔히 어렵게 생각하지만, 세 사람 이상이 모여 먹고살기 위한 활동을 하면 그것이 하나의 경제입니다.


회사, 웹서비스, 게임, 동아리 등도 하나의 작은 경제라 할 수 있죠. 돈을 이해하려면 이런 경제 체제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내가 속해있는 경제 체제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울 수 있는가 하면, 스스로 하나의 경제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경제 체제가 스스로 발전하고 확산할 수 있는가입니다. 특정인이 겨우 지탱하고 있는 시스템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잘 만들어진 기업이나 서비스는 특정인에 의존하지 않고 시스템에 기반하여 움직입니다.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가 열심히 사람을 모아 잘 된 것이 아니지요. 사람이 사람을 모으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오늘날의 페이스북이 된 것이죠. 저자는 5가지 기준으로 시스템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1) 보상이 명확해야 한다

경제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자에게 분명한 보상과 이득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상은 사람의 욕망을 건드려야 합니다. 특히 '돈을 벌고 싶다, 인기를 얻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 등의 세 가지 욕망이 현대인에게 두드러집니다. 금전적인 보상을 넘어 인기나 인정까지 해준다면 성공적이겠죠.


2) 서열이 있어야 한다

서열은 언뜻 보기에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경제 체제에서 서열은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이 서열에 익숙하지요. 학교에선 성적으로 등수가 나눠지고, 회사에선 직위나 연봉으로 서열이 나뉩니다. 서비스에서도 등급이 있지요. 사용량에 따라 골드, 실버 등 등급이 주어집니다. 게임에서도 랭킹이나 레벨을 부여해 서열을 나누죠.


우리는 비교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합니다. 경제는 실물이 없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지표를 만들어줘야 하지요. 서비스를 만든다면, 그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이용자는 특별 대우를 해줘야 합니다. VIP만 이용 가능한 공간을 준다든지, 할인 혜택을 주며 서열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용자가 더 많이 쓸수록 서비스는 더 성장하고, 더 큰 이득을 다시 이용자에게 주면서 경제 체제가 커져 갈 수 있습니다.


3) 불확실성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그 삶을 필사적으로 살고 싶어질까요?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가 재미없듯이, 경제 체제에도 불확실한 요소가 있어야 활기가 생깁니다. 의도치 않은 성공이나 실패가 있어야 흥미롭고, 더 노력하는 동기가 됩니다. 그래서 좋은 경제 체제는 실력과 운의 요소가 적당히 섞여있어야 합니다.


4) 실시간의 변화

인간은 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며 집중하여 활동할 수 있죠. 내일도 모레도 변화가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면, 긴장도 노력도 할 필요가 없어져 활력을 잃게 됩니다.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갖고 경제 체제에 참여할 수 있는 변동성이 있어야 합니다.


5) 참여자가 교류하는 장

오프라인 모임이 될 수도 있고, 사용자가 의견을 교환하는 어플이 될 수도 있고, 어떤 행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참여자가 서로 관계를 맺을수록 경제 체제는 강해집니다.



위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다양한 회사, 서비스, 조직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를 분석하고 싶다면, 그 서비스의 보상 체계가 사람의 어떤 욕망을 건드리는지, 이용자의 등급은 어떻게 나누어져 그들을 자극하는지, 결과를 모르게 하는 불확실성과 유동성이 있는지, 사용자끼리 대화하는 공간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투자자라면 이 기준을 이용해서 투자할 회사를 분석하고, 사업가라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사람은 왜 경제 체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알아야 할까요?


책은 경제의 큰 흐름으로 '분산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하나의 기업, 하나의 국가에서 하던 일을 이제는 개개인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호텔이 아닌 개인의 방을 빌려 쓰고, 일반인이 운전하는 차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에서 발행하는 화폐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채굴하고 관리하는 암호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TV가 아닌 1인 크리에이터의 방송을 시청합니다.


누구나 하나의 서비스, 상품, 채널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돈을 벌기 위해 우리에게 하나의 경제 체제를 스스로 만들어 보라고 말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자를 모아보는 것입니다.


사회적인 욕망을 건드리고, 서열을 만들고, 불확실성을 추가해보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돈의 원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돈, 감정, 테크놀로지를 이해하면서 하나의 경제 체제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번쩍하는 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서나 찾아온다. 문제는 기억의 잉크가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다는 것이다." 기록의 중요성을 표현한 미국의 컨설턴트 롤프 스미스의 말입니다.


펜과 종이 대신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기록이라는 표현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기록은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사실 지금도 우리는 끊임없이 기록하고 있지요. 다만 기록한다는 표현 대신 '업데이트한다' 또는 '올린다'라는 표현을 주로 쓰고 있을 뿐.


우리는 여전히 기록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어떤 기록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 되짚어보기 위함이 아닐까요?



기록이란 원하는 목표와 남기고 싶은 감정을 생각한 후 정리하는 것입니다. 간절한 염원이 담긴 만큼, 기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품고 있을 줄 알아야 합니다. 무명 시절 너무나 가난했기에 잘 곳조차 마련하기 어려웠던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


어느 날 그는 무작정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 수표책을 꺼내 이렇게 씁니다.

"출연료 천만 달러를 짐 캐리에게 지불하라."

그리고 그 수표책을 자그마치 5년이나 지갑에 넣고 다녔습니다.


5년 후 짐 캐리는 <마스크> <덤 앤 더머> 등의 개런티로 이보다 훨씬 많은 1,700만 달러를 받습니다.

그저 적는 것과 기록이 다른 것은, 이렇듯 결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록을 한다는 것은 지금의 느낌과 꿈을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아두기 위함입니다. 기록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록을 준비할수록 생각의 시간이 많아집니다. 머릿속에서만 생각하는 지금의 감정은, 내가 잊어버리면 영원히 잊힙니다.


큰 의미가 없는 감정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잊혀도 무방하겠지요. 하지만 지금의 이 감정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만큼 격정적이던가 혹은 마음을 움직인 사건이라면, 변형되지 않고 잊히지 않게 기록해야 합니다.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그 꿈을 기록해야 합니다. 꿈은 기록할수록 길어지기 마련이고, 구체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이지요. 구체적으로 발전할수록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더 오래 마음에 품고, 결국 실천하게 됩니다.




"꿈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던 적은 없다. 꿈을 실현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 만 레이, 사진작가 -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실천이 필요하고, 실천은 구체적인 기록을 전제로 가능합니다. 의미 있는 생각이 머릿속을 두드린다면, 놓치지 마세요.

기록으로 그 생각을 붙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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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수도자가 있었다. 사탄은 회의를 열어 수도자를 타락시키기로 한다.

첫번째 방법으로 사탄은 수도자에게 커다란 금덩이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수도자는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 두번째로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냈으나 그는 마치 돌을 보듯 했고, 지금 하고 있는 구도의 길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주입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인간에 대해 잘 아는 사탄의 우두머리가 나섰는데, 그는 수도자의 귀에 대고 한마디 속삭였다.

"당신의 경쟁자가 방금 종단의 총재로 피선됐다고 합니다."

수도자는 이 말을 듣고 버럭 화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람은 누구나 경쟁자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 즉, 경쟁심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냐 아니면 학습된 것이냐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경쟁은 인류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며, 더 나은 삶을 향한 끊임없는 경쟁이 인류의 문명을 발전시켜왔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서로 이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기업은 이를 통해 발전한다. 경쟁이 없으면 혁신을 위한 외적 동기가 생기지 않고, 환경 변화에 대한 내성이 약해져 쉽게 무너진다. 반면 경쟁자가 강해질수록 상대는 더욱 분발하게 되어 그만큼 더 강해질 수 있다.



오죽하면 경영의 대가 Tom Perters는 경쟁자에 대해 이런 말을 했겠는가?

"훌륭한 경쟁사보다 더 좋은 축복은 없다. 훌륭한 경쟁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해준다. 누군가 쫓아오는 사람이 없으면 절대 발전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손자(孫子)의 글을 인용하며 시시각각 경쟁자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예민하게 대응한다. 경쟁자를 잘 알아야 이길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런 자세가 옳을까?


상대를 알아야 이길 수 있음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문제는 '그 상대가 누구냐?'이다.

흔히 경영을 전쟁에 비유하는데, 경영은 결코 전쟁은 아니다. 전쟁의 상대는 당연히 적이고, 적을 무찔러야 승리한다. 하지만 경영의 상대는 경쟁자가 아니라 '고객'이다.


경쟁자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제대로 알아야 할 상대는 바로 '고객'이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 <당신 사업의 벽돌 공장 Your Biz Brickyard>의 저자 Howard Mann은 이렇게 말한다.


"경쟁자에게 집착하며 그들의 제품에 앞서려고 매일 매시간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어 하며, 그들과 당신의 회사를 비교하는 활동으로는 결코 상대를 이기지 못한다. 당신의 회사가 자신만의 길을 찾고 고객과 직원에게 진정으로 의미 있는 길을 찾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는 당신의 회사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고 고객 만족을 주는 활동을 막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지나치게 경쟁사에 집착하다가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로, 한때 가장 인기 있던 웹 브라우저 Netscape를 들 수 있다. 다음은 이 회사 부사장이었던 Mike McCue의 말이다.


"넷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은 너무 치열했다. 우리는 눈을 뜬 순간부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회사를 만들지 생각하기보다, 그들에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만 생각했다. 지금 내가 깨달은 점은 회사는 고객을 떠나 다른 것으로 절대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경쟁사에 대해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냥 잊어버려야 한다."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했던 넷스케이프는,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동향 파악에만 신경 쓰다가 결국 망하고 말았다는 얘기다.


경쟁사에 대한 생각은 버려라.

'경쟁사가 뭘 하지? 점유율은 어떻지?'와 같은 쓸데없는 생각이 날 때면, 차라리 '경쟁사가 뭘 하든 상관없어. 어차피 처음부터 상대가 안 되니까'라고 생각하라.


그리고 그 시간에 '어떻게 하면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지? 우리를 떠난 고객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하며, 고객에게 신경을 써라.


경쟁사가 아니라 '고객'을 의식할 때 진정한 '경쟁력'이 생긴다.


Howard Mann의 <당신 사업의 벽돌 공장 Your Business Brickyard>를 참고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 분야를 개척하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Bill Gross의 2015. 10. 5일 유튜브에 올라온 'TED 강연'을 요약합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스타트업의 성공에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요소들이 회사를 성공하도록 만드는 지에 대한 몇 가지 조사.연구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스타트업 조직은 이 세상을 발전시킬 여러 형태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만약 우리가 올바른 성과급 시스템을 이용해 스타트업을 만든다면, 우리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잠재력을 만날 수 있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것들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스타트업 조직이 그 정도로 좋은 것이라면, 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할까요? 그 점이 제가 알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찾기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서, 제가 그동안 지켜본 수많은 회사들로부터 얻은 직관과 연관되어 있을지 모를 잘못된 오해를 피하고자 했습니다.


이 연구를 원했던 이유는 12살 때부터 저는 스타트업을 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저는 버스정류장에서 사탕을 팔았고, 고등학교 때는 태양에너지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대학교 때는 스피커를 만들었지요. 대학 졸업 후에 저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20년 전에는 아이디어랩을 시작했고, 그 이후 저는 100개가 넘는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많은 성공과 큰 실패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실패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어떤 요소들이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지 연구해 보았습니다. 그 5가지 요소를 찾았습니다.


1) 아이디어 : 저는 아이디어가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회사 이름을 '아이디어랩'이라고 지은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2) 팀 :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아마도 팀과 실행력, 적응력 등이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자리(TED)에서 복싱선수 타이슨을 말할줄 몰랐습니다만, 그는 이렇게 말했지요.

"모든 사람은 계획이 있다. 그들이 얼굴에 한방 먹기 전까지 말이다."

저는 그 말이 사업에도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의 실행력은 고객에게 한방 먹을 때 진가를 발휘하지요. 고객은 정말 현실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저는 팀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3) 비즈니스 모델 : 그리고는 비즈니스모델을 살펴 봤습니다. 회사는 수익을 창출할 확실한 방법이 있는가? 성공에 대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이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자금조달 : 가끔 회사들은 엄청난 자금을 조달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요?


5) 타이밍 : 아이디어가 시대를 너무 앞지른 건가요?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을 교육해야 하는 것일까요? 과연 그런 걸까요? 아니면 이미 늦어서 너무 많은 경쟁자들이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이 다섯 요소들을 많은 회사들에 적용하고 지켜봤습니다. 100여개의 아이디어랩 회사와 또 다른 100여개 아이디어랩이 아닌 회사들을 지켜보고 연관성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먼저 아이디어랩 중 최고의 5개사,

▶ citysearch, CarsDirect, GoTo,com, NETZERO, tickets.com 등 몇 십억불씩 최고의 성공을 거둔 회사들입니다.


그리고 최악의 5개사,

▷ Z.com, Insider Pages, myLife, Desktop Factory, People Link 등 많은 기대를 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지요.


그리고 아이디어랩이 아닌 회사들 중 광범위하게 성공한 케이스 5개사,

▶ airbnb, Instagram, UBER, YouTube, Linkedin


그리고 몇몇 실패한 회사들,

▷ webvan, kozmo, pets.com, flooz, frendster.com 등, 이 회사들은 많은 자금을 지원 받았고 좋은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회사들의 성공과 실패에 어떤 요소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고, 그 결과를 보고 저는 대단히 놀랐습니다.


5가지 요소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구분짓는 중요도가 42%였지요. '팀과 실행력'은 두번째, '아이디어, 차별화, 독창성'은 세번째였습니다. 이 결과가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더불어 아이디어가 중요치 않다는 말은 아니고,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타이밍이 좋았을 경우에는 좀 더 중요할 수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마지막의 비즈니스모델과 자금조달에 대해서는 결과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즈니스모델이 중요도가 낮은 이유는, 그것 없이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이후에 고객 요구에 따라 추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금조달에 대해서도, 처음엔 부족하다 해도 점차 인정받으면, 특히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는 자금조달하기는 매우 쉽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가 구체적인 사례를 비교하며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두들 알고있는 airbnb의 성공에 대해 살펴보면, 많은 훌륭한 투자자들이 회의적으로 생각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요.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누구도 외부인에게 자기집을 빌려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증명해주었죠.


그것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좋은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실행력은 별도로 생각하면,) '타이밍'입니다. 그 회사는 장기 경기불황 속에서 사람들이 돈을 필요로 할 시기에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점이 사람들이 외부인에게 자기 집을 빌려주기 싫다는 그 단점을 극복한 것입니다.


UBER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버가 출범했고 놀라운 비즈니스모델과 실행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너무 완벽했습니다.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인 것이지요. 운전자들은 추가 수입이 필요했고, 그 점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초창기 성공 회사인 citysearch는 사람들의 웹페이지 수요 시기에 등장했고, 1998년 TED에서 발표한 GoTo.com은 회사들이 트래픽 원가절감 방법을 찾고 있을 때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아이디어가 훌륭하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타이밍이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실패 케이스들을 보면, 우리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Z.com을 시작했을 때, 굉장히 흥분했었습니다. 충분한 자금과 좋은 비즈니스모델이 있었고, 엄청 유명한 헐리우드 탤런트와 계약도 했습니다. 그러나 1990~2000년 사이 인터넷 보급률은 매우 낮았고, 비디오 콘텐츠를 소비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복잡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결국 회사는 2003년에 문을 닫았지요.


정확히 2년 후에 그 코덱 문제는 Adobe Flash에 의해 해결됐고, 미국에서 인터넷 보급률도 50%를 넘었습니다. YouTube가 정말 완벽한 시기에 등장했지요. 훌륭한 아이디어였고 타이밍도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사실 유튜브가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비즈니스모델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서비스가 실행될지 여부마저 불투명했지요. 하지만 타이밍이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요약하면, '실행력'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이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타이밍을 측정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당신이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충분히 준비되었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솔직히 현실을 부정하면 절대 안됩니다.


여러분은 좋아하는 것을 무조건 추진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타이밍에 대해서는 정말 매우 매우 객관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저는 스타트업이 이 세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몇몇 연구결과가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성공율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실현하여 세상을 발전시키기를 바랍니다.





"아침을 맞이하는 행동을 바꾸면 삶의 기적을 맛볼 수 있다."

모든 날은 하루에서 시작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아침이기 때문이지요.


간단한 메시지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10만 독자가 선택한 <미라클 모닝>의 저자 할엘로드, 그는 하루를 기적으로 만들기 위한 6가지 핵심 습관을 책에서 말하는데, 이 중에서 특히 '기록하기'를 강조합니다.



"제가 일기 쓰는 것에 대해 유일하게 후회하는 점은,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매일, 100%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목표를 적으세요."


그가 기록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차이'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성과와 아직 성취하지 못한 성과간의 차이

▶너와 나의 차이

▶지금의 나와 이상적인 나와의 차이 등


간극을 느끼면 누구나 괴롭습니다. 성취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지요. 이제까지의 성취를 무시하고, 더 몰아세웁니다. 그런데 기록을 하면 이게 달라진답니다.


기록을 하면 1달 전, 1주 전의 나와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고, '내가 어디쯤 왔나?'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한마디로 기록은 '막연한 차이'가 아닌 정확한 차이를 인지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쌓인 정확한 데이터로 언제든 중간평가가 가능해집니다. 중간평가 결과가 좋다면 계속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피드백을 반영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더 빠르게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 끝으로 제 경험상 매일 기록함으로써 성과, 감사, 결심 같은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더 깊이 바라볼 수 있었고, 스스로 이룬 발전에 대해 더 자주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통한 '삶의 변화'하는 기적은, 오늘도 수천, 수만명으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삶의 기적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한 가지를 강조합니다.


"기억은 기록을 이기지 못한다."


준비됐나요?

기적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당신의 미라클 모닝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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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용어는 '자기개발'과 혼용 사용되고 있는데, 다음포털이나 네어버 검색에는 '자기계발'이 좀 더 많은 검색량을 보이고 있군요. 특히 모바일에서... 두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자기개발'은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고, 자기계발은 '지혜를 깨닫는 것'이라고 합니다.

의미의 다른 점은 있으나 어떻게 쓰건 큰 차이는 없겠지요. 그러나, 좀 더 다양하고 폭 넓게 '개발'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계발'은 사람들의 삼라만상에 제한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자기계발'로 통일하여 표현하겠습니다.



1) 나를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다가온 좋은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 나보다도 더 잘나 보이는 사람에 대한 경계와 질투심. 이런 스스로의 열등감으로 남과 나를 비교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으로 얻는 것은 오직 2 가지,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스스로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지 말자. 스스로 남보다 잘났다고 생각지도 말자.


사자와 독수리 중 어느 쪽이 더 위대한지 물으면, '서로의 영역에서 각각의 방식으로 위대하다'고 답할 수 밖에 없다. 그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잃지 않을 때 불안한 삶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절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비교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오직 하나, 바로 어제의 나 자신이 아니겠는가?


2)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 않는다

실수를 피할 수는 없지만, 줄일 수는 있는 것이다. 실수하는 것은 커다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두려움으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문제다. 실수 때문에 포기한다면 그것이 실패다. 실수는 문제가 아니다. 실수에 대응하는 우리 태도가 문제인 것이다


실패는 후회도 될 수 있고 추억이 될 수도 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거의 다 추억이 된다. 그러나 도전하지 않은 것은 후회만 될 뿐, 절대로 추억이 될 수는 없다. 제법 시간이 지나면 그 후회는 도리어 원망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러니 일단 도전하자.



3) 꾸준히 운동과 독서를 한다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운동 습관을 들여 조금씩 익숙해져 보라. 한 달 간이면 300분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 건강과 함께 삶의 활력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일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운동도 일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


글을 읽는 것에 거부감이 있으면, 진수성찬을 차려서 구경만 하고 있는 것과 같다.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책을 읽어보라. 독서가 일상생활이 되어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운동 안하고, 독서 안 하면 미래가 없어진다. 운동과 독서는 시간을 빚을 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


4) 임계점을 넘긴다

물은 끓으려면 100도까지 온도가 올라야 한다. 99도에 물은 끓지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목표 달성을 못하는 이유는 그 임계점을 넘지 못해서이다.


일정 정도 이상 방아쇠를 당겨줘야 총알이 발사되듯, 일정 수준 이상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때 비로소 훌륭한 성과물을 맛볼 수 있다. 포기하고 싶은 그 때가 어쩌면 임계점을 넘기기 직전의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재미없고 힘들지라도, 참고 또 버티며 인내해야 한다. 저 앞에 있는 모퉁이만 돌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지도 모를 일이다.


5) 약속 시간에 절대 늦지 않는다

약속에 늦는다는 건, 상대를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것이다. 평소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입사를 위한 면접시간에도 늦을까? 해외여행 가는 비행기 시간에도 늦을까? 약속 시간에 늦는다는 것은 상대방 시간을 도둑질 하는 것과 같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소중하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그 귀한 시간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그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이들은, 약속에 정해진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지 않는다. 그래도 15분 정도 일찍 도착한다.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막힌다거나 또는 다른 이유로 약속에 늦을 수도 있는 사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평일 저녁 때 만나면서, 주말 오후 만나며 차가 막혔다는 엉터리 같은 이유는 대지 말자. 전철 타면 막히지 않는다.


일찍 도착했으면 그 시간에 책을 읽어라.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도 다 핑계일 뿐이다.


6) 미래에 집중한다

어제는 벌써 지나간 시간에 불과하다. 오늘은 현재의 내가 살아 숨 쉬는 시간이다. 중요한 것은 어제가 아니라 오늘이다. 내가 왕년에 말이지... 지나간 세월을 자꾸 회상하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현재 무언가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같다. 나는 앞으로 말이지...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미래를 멋지게 바꿔주는 데 과거는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 '파우스트'에서 괴테는 이렇게 썼다. "과거에 집착하는 즉시 종이 되는 것이다." 과거에 얽매이면 전성기가 끝난 것이다. 미래에 집중하면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것이다. 너는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7)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다

글 쓰는 그때는 힘들지만, 그 후에 오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글 쓰는 능력은 곧 지적 자산이다. 오늘부터라도 글 쓰는 습관을 일상화하라.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면 자신만의 주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 주관을 계속 쌓아 나가면서 큰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생각이 생각으로 끝난다면 그 생각은 지워진다. 생각을 밖으로 꺼내 손으로 적으면, 그 생각은 영원히 남게 된다. 결국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출처 : 신영준, 두근두근 중에서

진정한 '자기계발의 핵심'만을 포함하고 있어, 이 글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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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환골탈태하는 솔개의 삶을 짤막하게 표현한 동영상입니다.

제목을 '변화는 고통을 참아내야 이루어진다.'로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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