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한 가지 사건 때문에 달라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강력한 ‘말 한마디’ 때문에 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성공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건네는 조언을 따르고 싶어한다.

그런데 성공 스토리를 들으며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가?
‘이 사람 말이랑 예전의 누구 말이랑 너무 달라.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 지금 내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하라는 거지?’

만약 당신이 지금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그 의문에 집착하고 혼란스러워 하기 전에 잠시 거꾸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왜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에 대한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걸까? 그건 바로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부터 정답을 찾아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답을 찾지 못하면 혼나기 일쑤였고 비슷한 맥락으로, ‘앞으로 무얼 할 거냐?’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 생각 없이 살고 있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책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에서는 내 인생을 간섭하며 답하기 어려운 질문만 던지는 사람들에게 당당히 ‘모르겠다!’라고 대답하라 말한다.
왜냐하면 인생에서는 ‘정답’을 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에 소개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자 현 IMF의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한 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다음에 뭘 할 거야?’라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습니다.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게, 거짓말하는 것보다는 현명한 것 같아요.”

그녀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마주하면, 차라리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하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대신 그녀는 답을 찾는 과정에 반드시 다음 3가지를 기억하라고 말한다.

첫째, 자기 목소리에만 절대 귀 기울이지 말고,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꼭 만나볼 것.
진로와 같은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듣기 좋은 말만 들어서는 안 된다.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을 만나고 그들을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야 한다.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이들을 만나고, 현재 맞닥뜨린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둘째,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를 지닐 것.
진로를 찾았는가? 그렇다고 해서 ‘배움의 자세’를 접어서는 안 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189개국 회원이 모인 IMF의 수장이지만, 아직도 새로운 것을 매일 공부하고 배운다고 한다. 그래야 매일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우는 자세를 접게 되면 과연 어떻게 될까? 그러면 누군가 나 대신 답을 찾으려 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엔 잘못된 답을 알려줄 수도 있다.

셋째, 배움으로만 끝내지 말고, 배운 것을 가치 있는 일에 활용할 것.
그녀는 배운 것을 기후 변화 문제나 교육 개선과 같은 공공 복지에 가치 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기업에서 일하든 정부를 위해 일하든 자신이 배운 것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세상을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우리에게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한다. 인생을 멀리 내다보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하며, 각자만의 답을 찾아가라고 한다.
그런 마음으로 삶에 임해야 시간이 흘렀을 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여러분은 어떤 상황에 있는가?
뭐하고 살 거냐는 주변의 질문과 간섭에 좌절하고 있지는 않은가?
모르면 모른다고 이제부터는 당당하게 말해보자. 그리고 답을 찾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행동으로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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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답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올바른 답을 계속 찾으려는 자세이다.
오늘부터는 스스로를 사랑하며, 스스로에 대해 당당해지자. 그것이 타인의 간섭에서 벗어나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방법이고, 나만의 정답을 찾아나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조원경 저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을 참고

워렌 버핏은 이런 말을 했다.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이 욕심을 부릴 때 두려움을 품고, 남들이 두려움을 품을 때 욕심을 부려라.

과연 우리는 언제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느낄까?
우리가 성공을 바라보고 목표를 세워, 한 걸음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불시에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장애물이다.

가난이라는 벽, 건강이라는 벽, 넘을 수 없는 경쟁자라는 벽, 쓰디 쓴 패배라는 벽.
우리는 그 예상치 못한 커다란 장애물을 갑자기 마주하게 되면,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두려움은 우리에게 이런 명령을 내린다.
‘아무것도 하지마! 어서 빨리 도망쳐! 너의 잘못이 아니야! 다 저 사람 때문이라고 변명해! 성공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야! 모든 사람들이 너처럼 쉽게 포기하고 있어! 괜찮아!’라고 말이다.

 


실패나 포기라는 단어는 이제 너무 익숙해져서, 우리는 아주 쉽게 ‘나는 성공과 잘 어울리지 않아!’라고 간단하게 규정하고, 아주 작은 목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쉽게 못박아 버린다.
늘 장애물 앞에서 쉽게 포기해버리는 우리는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에게는 아주 격한 관용을 베풀고, 그런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날마다 소소한 파티를 자주 벌인다

일을 미루고 쉽게 단념하는 것, 그리고 실패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고 자기 합리화를 자랑스럽게 해대는 것. 우리는 고난과 장애물을 힘들게 극복하고 성공을 쟁취하는 강인한 정신 자세보다, 좋은 게 좋은 거야~ 그냥 인생을 즐겨! 너무 애쓰지마! 라고 설득한다. 그리고 노력과 고군분투를 경시하는 풍조와 속삭임에 쉽게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인다.

이렇게 장애물 앞에서 쉽게 무너져버리는 당신을 향해, 책 <돌파력>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는 이렇게 말한다.
“장애물 앞에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져봐야 한다. 지금 이 일은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인가? 만약에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면, 지금 마주한 그 장애물을 나는 성장 기회로 역이용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사람들이 어렸을 때부터 배워온 규칙과 타협의 습성 때문에 현실을 잘못 규정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장애물 앞에서 아주 공격적이었고, ‘불가능해요’라고 쉽게 변명하는 사람들의 책상은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치워버리는 과감성을 보여주었다.

 

 


현실 왜곡자 즉,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장애물을 뛰어넘는 스티브 잡스만의 방법이었다.
셰익스피어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무언가를 그렇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순하게 장애물을 바라보면 그것은 부정적인 요소로 가득할 뿐이다. 그러나 장애물 때문에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남들이 두려움을 품을 때 욕심을 부리라고 말했던 워렌 버핏의 말처럼, 모든 부정적인 요소 역시 그 뒷면에는 긍정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돌파를 위해 필요한 것은 겉과 속을 다르게 보는 것이며, 외관이 아니라 본질을 들여다보는 것에 있다.

위기가 닥칠 때 나쁜 기업은 망한다. 하지만 좋은 기업은 살아남는다. 그러나 위대한 기업은 더욱 더 발전한다.

 

오늘만 한정특가!


반드시 뛰어넘어야 하는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는가?
장애물! 바로 그것은 기회라는 것을 명심하자.

라이언 홀리데이 저 <돌파력 : 스토아 철학에서 배우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힘’>을 참고

남아공 엔지니어 출신 아버지와 캐나다 모델 출신 어머니의 이혼.
아버지와 사는 동안 입 밖으로 내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인 상처를 받은 아이. 그 아이는 불우한 유년기를 보내며 살았다. 불안한 정서를 가진 아이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하루 10시간씩 독서할 정도로 스스로 배우는 학생이었다.

9살 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푹 빠져 지낼 정도로 지적 호기심이 왕성했고, 보통 완성하는데 6개월 걸리는 프로그램 가이드를 3일만에 끝낼 정도로 ‘학습하는 기계’에 가까운 학습 역량을 길렀다.
심지어 12살에는 블래스터 Blaster라는 비디오 게임을 만들어 컴퓨터 잡지사에 비싼 가격에 팔기도 했다.

컴퓨터에 놀라운 재능을 보인 그 아이는 자라서 두 회사를 세우게 된다.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팔 PayPal’과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Tesla’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책을 독파하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인 아이 ‘일론 머스크 Elon Musk’.

 


일론 머스크의 추진력과 본인에 대한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을 밝히며, ‘자아실현을 위한 5가지 성공법칙’을 공개했다.

1) 깨어있는 시간에 일을 정말 열심히 하세요.
2) 주변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세요. 회사란 다 함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인 집단이잖아요.
3) 소음을 줄이고 신호에 집중하세요. 자기 본분을 지키세요.
4) 유행을 따르지 마세요. 정말 의미 있는 것을 하고 있나요? 단지 다른 사람이 하고 있어서 그것을 하는 건 아닌가요? 유추해서 추론하지 마세요. 근원적인 진실을 발견하고, 거기서 출발해서 일 해야 합니다.
5) 젊을 때 모험을 하세요. 나중엔 여러분 곁에 의무감을 갖게 하는 사람들이 있게 될 테니까요.

 


그는 이 5가지 원칙을 창업 초기 처절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씩 정립했다. 특히 그는 창업하기 전, 힘든 시절을 견디기 위해 스스로 ‘최소 만족 지점’을 파악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 전, ‘하루 1달러 실험'을 했는데, 자신이 철저하게 망했을 때를 대비해서 하루 1달러로 한 달을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그는 대형마트에 가서 냉동 핫도그와 오렌지 30달러어치를 사와서 한 달을 보냈다. 실험 결과, 그는 하루에 1달러로 생활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느꼈고, 사업이 망했을 경우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깨달으면서 ‘하루에 1달러는 벌겠지?’라는 심정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실제로 그는 창업하면서 힘든 시절을 겪어내야 했다. 형과 회사를 운영할 때는 아파트를 얻는 대신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 소파에서 자고 YMCA에 가서 샤워를 하면서 지냈으며, 컴퓨터가 하나밖에 없어서 오전에는 형이, 밤에는 그가 사용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를 버텼다.

많은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의 카리스마와 성공 신화에 초점을 맞추지만, 그에게도 칠흑 같던 어둠을 지나갔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다만 그가 달랐던 것은 자신의 성향과 한계를 정확히 파악해서,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버틸 수 있게 스스로를 프로그래밍 했던 점이다.

이렇게 자신의 만족 기준을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가?
자신이 무엇에 만족하는지, 최소한으로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이 질문에 대답해보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보자.

그렇게 하면 당신은 자신이 만족하면서, 통제 가능한 범위와 불가능한 범위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신을 정확히 알아가면서 일론 머스크가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를 ‘나 최적화 모델’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원경 저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를 참고

살면서 여러 부류의 일 못하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한편으론 감탄이 나올 정도로 일 잘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같이 일하고 싶은 정도를 넘어, 한 수 배우고 싶을 수준의 ‘일잘러’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운 좋게도 일 잘하기로 유명한 상위 0.1% 수백 명과 일을 같이 할 수 있었다. 회장, 경영진, 동기 99%를 제치고 올라온 임원, 청와대, 정부, 국회 등의 직원들과 함께였다.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들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가장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집중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 애매모호하고 복잡한 것들을 걷어내고 단순하게 처리한다.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1) 관계
회사에서 가장 힘든 것이 인간관계라는 말을 많이 한다. 많은 직장인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68%의 사람은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27%는 호감 또는 비호감을 느낀다. 나를 매우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각각 2.5% 수준이다.

만약 구성원 대부분이 나를 비방한다면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지만, 나를 싫어하는 2.5% 정도의 사람에게까지 굳이 나의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 그건 나의 탓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탓도 아니다. 그냥 취향의 차이인 것이다.

 


굳이 취향이 다른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말고, 오해가 있다면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지도 말고, 최대한 엮이지 않으면 인생이 훨씬 단순해진다.

나에게 막말하는 상사, 무리한 부탁을 하는 동료, 비인격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선배 등에게는 어떻게 할까?
그들에게는 나의 ‘선’이 어디까지인지 말해준다.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모든 인간관계는 넘으면 안 되는 암묵적인 ‘선’이 있다. 우리는 의식.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어디까지 괜찮은지 ‘선’을 확인한다.

상사가 막말하면 선을 넘었다고 현명하게 표현해야 하고, 동료가 자기 일을 부탁하면 그건 오버라고 표현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선이 어딘지 알려주어야 한다.

책은 묻고 있다. ‘일하는 시간이 불행한데,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하는 시간이 끔찍하다면, 퇴근 후 아무리 취미생활이 만족스러워도 삶은 고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2) 말
고객이나 상사에게 기획안이나 어떤 소식을 설명할 때,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가? 대부분 그들은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다. 무엇일까? 바로 ‘후천성 주의력 결핍증후군’이다.
이런 사람들은 너무 신경 쓸 것이 많아, 보고나 설명을 들을 때 늘 뇌가 너덜너덜 지쳐있다. 그래서 가급적 최소한의 에너지로 해결하고 싶어한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뇌를 배려한다.
그 방법은 바로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상대방이 가장 궁금해 할만한 것, 가장 중요한 소식을 먼저 말해야 한다. 그리고 부연 설명이 필요하면 덧붙이는 것이다.

 


3) 기획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을 파악하고 핵심을 찌르는 일이다. 기획부서의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기획을 하고 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갈까? 어머니가 올해 환갑인데 어떻게 기념을 해야 할까?
여기서 기획이란 어떤 목표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하는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일을 못하는 사람들은 What에 집중한다. 어머니의 환갑 기념을 목적이라고 보고 기획을 시작한다.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은 본질을 파악해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잡아낸다. 부모님의 환갑 기념 목적은 이 이벤트를 통해, 어른이 된 후 ‘서먹해진 부모님과의 관계를 회복’한다던지, 부모님이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내 자식이 이런 것을 해줬다며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닐 수 있게 만들기’일 것이다.

만약 회사에 직원 채용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업무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What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 이런 식일 것이다.
연간 몇 명의 직원 채용, 각종 채용 박람회 스케줄 작성, 직원 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 작성 등.

하지만 Why를 먼저 생각한다면, 회사에서 직원 채용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유는, 결국 회사가 더 성장시킬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오고 키우는 것. 그런 다음에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How를 생각한다.

현재 회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성장은 무엇인가?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잇는 재능은 무엇인가?
이렇게 How에 맞는 답을 완성하다 보면, 저절로 무엇을 해야 할지 What에 대한 목록이 작성된다.

 


4) 글
이 글을 ‘왜 쓰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나면, 같은 일을 두 번, 세 번 해야 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내가 쓰는 글이 정보를 전달하는 글인지, 설득하는 글인지, 최종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글의 최종소비자가 누군지를 파악하고 나면, 글을 쓰는 목적이 훨씬 뚜렷해진다.

경영진에게 쓰는 보고서에 실무용어나 줄임말을 잔뜩 써놓으면, 그 보고서는 최종소비자를 고려하지 않은 쓰레기가 된다. 또 다른 기관과 협상하러 가는 본부장을 위한 자료라면, 공격과 수비를 잘 할 수 있는 객관적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야지 두루뭉술한 말만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직장에서의 글쓰기는 ‘나’에서 ‘상대방’으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 포인트다. 학교의 글쓰기는 ‘내가 얼마나 알고 있나’가 중요했다면, 직장에서는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가 중요하다.
내 생각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어필하는 게 관건이다.

 


이외에도 책 속에는 다양한 일 잘하는 사람들의 방법이 숨어있다.
▶꽂히는 컨셉을 만드는 법
▶많은 자료를 한 장으로 요약하는 방법
▶상대방의 머릿속에 있는 정확한 답을 찾는 방법
▶나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는 방법
▶상사와 동료에게 적당한 선을 긋는 방법
등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일독을 추천한다.

박소연 저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셀프메이드>을 참고

작가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은 2008년에 책 <아웃라이어>를 출판했다.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며 ‘1만 시간의 법칙’을 유행시켰다.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 1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론으로, 누구나 하루 3시간씩 10년을 투자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글래드웰은 플로리다 주립대 안데르스 에릭슨 교수의 연구논문을 인용하며 그 이론의 토대로 삼았다.
그런데 2016년 에릭슨 교수는 자신의 저서 <1만 시간의 재발견>을 통해, 말콤 글래드웰이 그 논문을 잘못 이해했다고 밝혔다.

에릭슨 교수는 전략 없는 ‘최선의 노력’은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그 동안 잘못 알고 있던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에 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다음의 3가지로 제시했다.

1) 목적의식 있는 연습

반복 행동으로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무언가를 그저 반복하는 ‘단순한 연습’과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은 목표를 잘게 쪼개고, 그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장기적인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이다.

단순한 연습에서 벗어나 목적의식 있는 연습 단계로 나아가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필요하다.
먼저 선생님, 지도자, 멘토 등 전문가를 통해 자신이 올바른 방식으로 연습하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잘못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피드백이 없으면 어떤 부분에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파악할 수가 없다.

 


다음은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인 ‘컴포트존’을 벗어나야 한다. 안전지대에 머물러서는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에릭슨은 의사집단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한다.

전공의들의 객관적인 수행능력을 측정한 연구 결과, 20~30년의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이 갓 의대를 졸업한 2~3년차들과 실력면에서 더 나을 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기 실력이 충분하다고 믿으면서 현실에 만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들의 일상 진료의 대부분은 실력을 향상시키는 일과 무관했고, 실력을 유지하는 일과도 무관했다.

최고의 성과는 안락한 컴포트존을 벗어나 분명한 목표와 도달하고자 하는 계획, 진도를 추적 관찰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집중하고 매진해야 한다.

 


2) 의식적인 연습

우리는 일상을 그럭저럭 해나갈 정도로 노력하지만, 일정 단계에 도달하면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이상을 해내려고 채찍질하는 경우는 드물다. 의식적인 연습은 개인의 최대치에 가까운 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그건 보통 즐겁지 않고 고통을 동반한다.

사람들은 앞의 ‘목적의식 있는 연습’ 정도만 해도 일반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높은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그것은 성과를 높이는데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제대로 활용하면 놀라울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연습이 없다면 1만 시간의 노력과 성실함이 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결과 값을 얻을 수 없다. 중요한 점은 반드시 내 능력보다 살짝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자신의 한계를 넘어 자기 자신을 밀어붙이는 힘이다.

 


3) 심적표상

전문가와 보통사람을 나누는 기준은 ‘심적표상’에 있다.
이것은 사물, 관념, 정보 이외에,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뇌가 생각하는 대상의 심적 구조물이다. 보디빌딩 선수처럼 역기를 들어 자신의 근육량 등 신체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 반면, 미적분이나 악기연주처럼 실력의 변화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영역이 있는데, 심적표상은 뒤에 설명한 정신적 요소가 포함된 영역으로 이해하면 된다.

에릭슨은 모든 사람은 ‘심적표상’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가진 자세함의 정도는 다르다고 한다. 일례로 ‘모나리자’라면 사람들은 머릿속에 그림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이것을 ‘심적표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마다 디테일 정도는 다르다.

어떤 사람은 모나리자가 앉아있는 장소나 머리모양 등을 상세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정확하다. 하지만 그 대강의 생김새를 말하지 못하고 디테일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
심적표상의 자세함의 정도, 즉 디테일할수록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모든 사람은 심적표상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비범한 사람과 보통사람을 구분 짓는 것은 심적표상의 양과 질이다. 그 분야 최고 전문가는 오랜 세월에 걸쳐 복잡하고 정교한 심적표상을 발전시켜왔다. 다년간의 연습으로 뇌의 신경조직망이 바뀌어 전문화된 심적표상을 만들 수 있었고, 그런 것 때문에 놀라운 기억력, 패턴인식, 문제해결 등 고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한다.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끝으로 의식적인 연습은 다음과 같은 7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a) 이미 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이라고 믿는 방법으로 시작한다.
b) 현재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c)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진행한다.
d)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한다.
e) 피드백을 받고 그에 따른 수정을 받아들인다.
f) 효과적인 심적표상을 만들어내는 것에 신경 쓴다.
g) 기존의 습득한 기술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한다.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고,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원하는 꿈을 이뤄보자!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공저 <1만 시간의 재발견 :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북올림>을 참고

일본의 이노우에 히로유키 원장은 동경대학 의학 박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고, 개인 치과병원을 열어 연간 4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병원 규모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성취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 성공 노하우에 대해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써보자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살아오면서 이런 제안에 ‘NO’라고 대답한 적은 거의 없죠. 과거 정리도 해볼 겸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100만 부가 넘게 팔려서 촉망 받는 작가로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한 가지였습니다. 오랜 동안 인생의 화두이기도 하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제가 가진 2개의 박사학위를 보고, 그 학벌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위를 살펴보면, 좋은 학벌과 학력을 가지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좀 더 본질을 바라보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 한마디로 성공 요인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바로 ‘배움’입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연 ‘배움’이죠.

너무 뻔한 답변인가요? 하지만 생각하는 ‘배움’은 상호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배움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입니다. 바로 ‘돈으로 바꾸는 배움’을 뜻합니다.


이것은 돈과 연결되는 공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죠. 그래서 책 제목도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이고, 부제는 <부를 끌어당기는 부자들의 공부법>입니다. 배움이 그저 배움으로만 그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억울하겠죠?


배움이 돈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환산되지 않는다면, 열심히 해봐야 ‘별로 소용없는 배움’이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배웠으면 마땅히 돈을 더 벌어야 하고, 익혔으면 더 많은 성과를 낼 차례입니다.

사회적으로도 존재감을 인정받아 평판이 올라가야 하죠. 이런 생각이 비판 받을 수도 있는 것 이해합니다.


과학적 연구를 살펴볼 때도 소득증가가 수반되는 배움을 할 때가 더 지속가능하며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수입이 올라감으로써 인간관계나 업무, 취미생활, 일상 등 모든 면에서의 만족감 역시 상승했죠.

더 일에 몰입하고 열심히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독서는 단지 읽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배운 것을 자신이 처한 상황에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중요시 여기죠.

더 많은 매출을 달성하거나, 더 좋은 파트너십을 맺거나 하는 등의 실질적인 요소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면 배움의 과정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공부부터 시작하라

지금 일하는 분야의 책을 읽고, 관련 분야의 세미나에 참석하고 전문가를 만나면 된다. 염두에 둘 것은 최종적으로는 인간을 이해하는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한 켠에 다짐을 하라. 결국 인문학이 중요하다.


배움을 통해서 소득이 늘고 평판이 쌓이면 다른 사람을 고용하게 된다. 즉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사람의 본성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기술적인 측면보다 사람의 욕구와 보편성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2) 하루도 거르지 말라

아주 작은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든다.

남자 100m 달리기 세계 신기록은 9.58초로 그 불가능 하다고 했던 10초에서 0.42초가 줄어들었고, 이제는 8초 99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그런데 0.01초를 좁히는 것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트레이닝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운동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배움의 영역도 비슷하다.

처음에는 배움의 성과가 거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매일 책을 한 페이지라도 좋으니 반드시 배움을 습관화 해야 한다.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열 페이지, 스무 페이지로 늘리면 된다.

배움을 거르지 않는 것이 배움의 초기에 가장 중요하다.


3) 라이벌을 찾고, 없으면 만들어라

배움의 과정에는 선의의 경쟁자가 꼭 필요하다. 나와 비등한 수준이었는데, 그가 조금이라도 앞서가고 있다고 여겨지면, ‘나의 라이벌은 배움을 이어가는데…’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게으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면, 라이벌의 존재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극제다.


4) SNS로 배움을 타인과 나눠라

작은 것이어도 좋다. 정기적으로 나눈다면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상승하고, 초기 습관 형성에 더욱 효과적이다. 당신의 배움이 도움 되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 당신의 팬을 그렇게 늘려라.

요즘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활용해, 이런 나눔의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배움과 교양, 마음의 풍요로움이 확대되는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5) 강연 의뢰에는 ‘YES’라고 답하라

앞선 4가지 팁을 지속하다 보면, 반드시 외부로부터 의뢰가 들어온다. 소규모일 수도 있고 책을 써보자는 제안일 수도 있다.

강연 의뢰가 들어오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사양은 배움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미덕이다. 좌중의 시선이 나에게 향하고 내 말에 귀 기울이는 기회를 얻는 것은, 그 자체가 엄청난 배움의 선물이다.


남은 인생의 차이는 ‘배움’으로 결정됨을 꼭 기억하고, 배움이란 구체적으로 돈으로 연결되는 배움이 되어야 함을 반드시 명심하자.

이노우에 히로유키 저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40년간 아이디어만 생각했다.
제일기획 ‘김프로’에서 ‘CIO (최고 아이디어 경영자)’ 그리고 CEO까지.
인생선배 김낙회가 버리고 지킨 것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1) 자부심이 없으면 프로가 아니다

그는 제일기획에서 40년간 일하며 대표이사 자리까지 올랐다. 그의 얘기로는 어려운 집안 형편과 언론사 시험 낙방 후 들어간 직장이었지만, 당시 광고하는 사람들은 전문가 대접을 받지 못해 자존심 상하는 일이 많았고, 선배들 역시 그에게 ‘잘하는 게 뭐냐’고 다그쳐서 열등감에 휩싸인 시절이었다고 말한다.

일에 대한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그는 한 시간 먼저 출근해 그 시간을 온전히 자기계발에 썼다. 책을 읽거나 자료를 찾거나 어학공부를 무려 30년 동안이나 했다.
월급의 10%는 꼬박꼬박 일본과 미국의 광고 전문지를 정기구독하거나 자료를 구하는데 썼다. 모두 자부심을 갖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CEO 자리에 오른 그였던 만큼 자부심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직원들의 호칭을 사장부터 말단 신입직원까지 모두 ‘프로’라는 호칭으로 바꿨다.
이것은 직급에서 자유롭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직원들에게 프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가 속해 있는 곳이 최고의 아이디어 회사다!’라고 말하는 데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바랐다.

 

2) 없음의 미학을 실천하는 삶

그에게는 삼무(三無)주의, 즉 3가지가 없어야 하는 원칙이 있다.

① 세상에 비밀은 없다 : 잘못을 저지르면서 그걸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헛된 안도감은 위험하다. 아무리 감추고 가리려고 해도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있다. 투명하고 정직하고 비밀은 없어야 한다.

② 세상에 공짜는 없다 : 뿌린 만큼 거두고 땀 흘린 만큼만 얻는 법이다. 뿌리지도 땀 흘리지도 않으면서 얻기를 기다리는 건 염치없는 일일 뿐 아니라, 결국은 나를 망친다.

③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 일등과 꼴찌는 숫자에 불과하다. 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가 된다. 내가 이룬 것도 영원하지는 않다. 그러니 오늘 내가 가진 것들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

그는 행동하기에 앞서 늘 이 3가지를 생각했기에 인생의 성과라 할만한 것들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한다.

 

 

3) 나이에 상관없이 높일 수 있는 IQ

그는 반복, 습관적으로 아이디어를 만들어 온 사람으로, 우리는 이미 그가 만든 여러 광고를 만난 적이 있다. 제일제당 다시다의 ‘그래, 이 맛이야!’,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가족’ 등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지능지수 IQ가 높았기 때문일까?

그는 지능이 아닌 다른 종류의 아이큐를 기르면 된다고 말한다.
먼저 상상력 지수 Imagination Quotient가 있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한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빌 게이츠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일한 자산은 상상력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음은 통찰력 지수 Insight Quotient가 있다. 통찰력은 요즘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로, 이성과 직관이 섬광처럼 합쳐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부지런해야만 가능한 정보력 지수 Information Quotient.
마지막으로 정체성 지수 Identity Quotient가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어떠한가를 깨닫는 능력.

이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슬럼프를 탈출할 줄 아는 능력이기도 하다. 한 곳에서 묵묵히 40년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갈수록 더욱 쉽지 않은 종류의 일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먼저 걸어온 이들의 경험을 배우는 것은 값지고 의미 있으며, 새로운 도전을 앞둔 사람에게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일이다.

익숙한 길로 가는 안이함이 아닌
새로운 길을 향한 모험을 택할 때
우리의 다양한 아이큐는 빛날 것이다.
- 김낙회, 제일기획 전 CEO -

김낙회 저 <결단이 필요한 순간 :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를 참고

컴퓨터로 일하기 시작한지 40초 만에 우리는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린다. 40초만 지나면 돌연 궁금한 게 떠올라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싶고, 걱정거리가 생기면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싶어진다.

우리는 주의를 방해하는 것이 유례없이 많은 세상을 살고 있다.
주의력에 관한 현장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 40초마다 일을 멈추고, 하루 566회 컴퓨터 프로그램을 바꾸면서 일하고, 페이스북 사용자는 타임라인을 하루 평균 38회 확인한다.

더 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고 애쓰지만, 중요한 일 단 한 가지도 마무리하지 못한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하이퍼포커스 Hyper Focus>다.
하이퍼포커스란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중요한 일 하나에만 깊게 집중하는 상태를 뜻한다. 생산성 전문가 크리스 베일리가 점점 산만해지는 자신을 위해 집중력과 몰입을 연구한 책이다.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하이퍼포커스를 좀 더 알아보자.
30초 정도 걸리는 간단한 연습이 있다.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보자.
▶하루 동안 얼마나 자주, 어디에 집중할지를 선택하는가? 다시 말해 무엇을 하고 싶고, 그것을 언제 할지 미리 결정하는데 투자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하루 일의 시간 습관


대부분 사람들이 이 질문에 답을 잘하지 못한다.
무엇을 집중할지 선택하는 시간이 없거나 있더라도 찰나에 불과하다. 자동조종 기능을 켜고 있는 것과 같다. 내 계획과 의도대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웹브라우저와 SNS를 열고, 이메일이 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거기에 답하고, 중요한 일보다 지금 당장 눈에 들어오는 일부터 처리한다.

주변에서 가장 긴급하고 자극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우리는 자동조종 기능을 끄고 일해야 한다.
자동조종 상태와 반대되는 것이 의도를 갖고 일하는 것이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의식하면서, 목적을 생각하면서 일하는 것이다.

의도는 하이퍼포커스를 이끄는 중요한 조건이다. 의도가 있으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고, 내가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차분해지며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에 의도적으로 집중해야 할까?
가로축을 과제의 매력도로 하고, 세로축을 과제의 생산성으로 하자.

 

왼쪽 위에는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생산적인 일 = 필요한 일 ⇒ 보고서 작성, 부서 회의, 업무 전화 등
왼쪽 밑은 비생산적이고 매력적이지도 않은 일 = 불필요한 일 ⇒ 책상의 서류정리, 의미 없는 뉴스확인 등
중요한 일을 하기 싫어 미루고 싶을 때, 우리는 불필요한 일을 하면서 바쁜 척하곤 한다.

오른쪽 밑의 매력적이면서 비생산적인 일 = 주의를 빼앗는 일 ⇒ 생산성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SNS, 카톡, 실시간 검색어, 동료와의 잡담 등 집중을 방해하는 모든 것. 이런 활동은 주의 환기를 위해 조금은 괜찮지만 조절이 필요하다.

 


생산적이면서 매력적인 일 = 목적이 있는 일 ⇒ 우리는 이것을 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이 일을 할 때 가장 열중하고,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다. 이 칸에 해당하는 일은 매우 적다. 배우라면 최종 리허설과 공연, 연구원이라면 연구를 설계하고 진행하기, 연구비 지원받기, 작가라면 글을 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소재를 연구하는 것 등이다.

잠시 시간을 내서 이 표를 작성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냥 만드는 것만으로도 자동조종 모드를 끄고, 목적 있는 일에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위 4가지 영역 중 어디에 속하는지를 살펴보자. 목적이 있는 일과 필요한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도록 조절할 수 있다.

<하이퍼포커스>의 저자는 ‘자각의 종’을 매시 울리게 했다. 한 시간마다 시계 알람을 설정해서 내가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자동조종 상태에 빠져있는 건 아닌지 확인했다.
이런 확인 작업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불필요하고 주의를 빼앗는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자책할 필요는 없고 자연스럽게 다시 목적 있는 일로 방향을 조절하면 된다.

그런데도 계속 주의를 빼앗기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에는 자극적이거나 매력적인 일을 미리 제거하고 차단해야 한다. 가벼운 방법은 먼저 스마트폰의 알람을 모두 끄는 것이다. SNS나 어플 등의 모든 알람을 꺼버린다.

진정으로 하이퍼포커스에 들어가고 싶다면, 비행기 모드를 켜두거나 스마트폰을 다른 곳에 두고 일을 시작하자. 노트북으로 일한다면, 와이파이가 없는 카페로 가서 일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을 완전히 끌 수 없다면, 지정한 웹사이트만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차단 어플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목적이 있는 일, 필요한 일 중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일 하나를 선택해보자.
이 일을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지를 생각한 다음, 그 의도를 가지고 일을 시작해보자. 단, 주의를 끄는 것들은 미리 완전히 차단해 놓은 다음에…
크리스 베일리 저 <하이퍼포커스 : 효율성 제로에서 에이스가 되는 집중의 기술> <책그림>을 참고

화물차를 운전하는 (-----)
요식업에서 일하는 (-----)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
(보통 사람들)인 우리에게 닥친 일, 보통 사람들의 전쟁

보통의 존재인 우리에게 걱정은 다름아닌 ‘일’이다.
일 Work :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활동

세탁기, 건조기에서 시작해 집 청소를 대신해주는 로봇 청소기는 우리가 더 많이 일하도록 장려하는 동시에, 누군가의 일자리를 앗아갔다.
앞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더 적게 일하는 동시에 덜 행복해질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전쟁>의 저자 앤드루 양은 누구보다 생생하게,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자리 전쟁을 추적했다.

화물차 기사와 함께 사라지는 더 많은 사람들
내가 탄 차가 자율주행 한다고 하면 아직은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아무도 타지 않은 트럭이 물건 이동을 목적으로 자율주행 한다면, 그 정도는 당장 가능하지 않을까?


2017년 네바다주와 콜로라도주에서는 자율주행 트럭이 화물을 배달하는데 성공했다.
리오틴토 Rio Tinto는 호주의 광산에서 하루 24시간 철광석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트럭 73대를 운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버 Uber는 2016년 자율주행 트럭회사 오토를 인수한 후 기술자 500명을 고용했으며, 구글에서 분리된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는 대형트럭 제조사 다임러 및 볼보와 함께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 중이다.

미국에서 화물차 기사는 29개 주에서 가장 흔한 직업으로, 미 전역에는 350만 명의 화물차 기사가 있다. 자율주행 트럭의 등장으로 당장 내년, 내후년 이들 중 일부가 실직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들과 함께 화물자동차 휴게소, 식당, 모텔, 오락센터 등 화물차 기사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일하는 720만 명의 생계도 함께 위태로워지는 것이다.

미 전역에는 2천개가 넘는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화물차 기사가 왕래하지 않으면, 수십만 명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는 것이다.
일례로 네브래스카주의 경우, 노동자 12명 중 한 명 꼴인 6만 3천 명이 화물차와 관련된 산업에 종사한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화물 운반을 자동화했을 때 절감할 수 있는 비용 규모를 연간 1,680억 달러 (180조원)로 추산했다. 이 정도면 화물차 기사를 집에 가라고 하기에 충분한 유인이 되고도 남는다.
우리는 자동화가 진전되면 기본적, 반복적 일을 하는 블루칼라 노동자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은 그것보다 문제가 조금 더 복잡하다.
화이트칼라냐 블루칼라냐 또는 지적 기술이냐 육체적 기술이냐가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틀에 박힌 일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틀에 박힌 일이라면 어떤 종류의 일자리라도 AI와 자동화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종류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다. 틀에 박힌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의사, 변호사, 회계사, 자산관리사, 증권거래인, 기자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예술가와 정신분석 전문가까지도 점차 자동화 기술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

 

세계 최초 로봇셰프

일이 없어진 세상, 행복을 빼앗기는 사람들
자동화 물결의 이유 중 하나는 일 처리가 목표인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 기계보다 훨씬 다루기 까다롭기 때문이다. 즉, 다루기 쉬운 기계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사람은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인간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일하지 않으면 더 행복해질까?
프랑스 작가 볼테르는 이런 말을 했다.
‘일은 세 가지 커다란 악, 권태, 부도덕, 궁핍을 막아준다.
일이 완전히 없어지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장기 실직은 사람을 황폐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행복 수준이 뚝 떨어져 회복되지 않는다.

2010년 독일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장기 실직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자의 사망이나 영구적인 신체 손상보다 삶의 만족도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친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자기 일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지만, 인간성과 일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며 돈이 연루되어 있다.

일이 인간에게 적합한 것이냐에 대한 판단은 일정 부분 각자의 관점에 달렸다.
인간은 일을 싫어하면서도 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그렇다고 일이 없어지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다.

자동화 시대가 전면에 등장하기 전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는, 일이 인간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는 인간이 일을 더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인간에게 가치 있는 일을 개발하는 것이다.
일은 기계가 하고 인간은 남는 시간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택시기사들의 파업으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자율주행차가 자리잡고 나면, 결국 도로에는 사람을 대리할 기계와 화물만 남을 것이다.
나와 당신의 평범한 노동이 가까운 미래에 기계로 대체될 수 있음을 모두가 감지하고 있다.

당신도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 그러한 시대의 필요성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앤드루 양 저 <보통 사람들의 전쟁 : 기계와의 일자리 전쟁에 직면한 우리의 선택>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창의력이 필요한 시대.
어떻게 하면 창의력이 샘솟는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직원들은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가지 않은 길을 찾아보고, 새로운 시도를 훨씬 덜 꺼리게 된다.
막다른 길에 도달했을 때 자신이 제대로 된 길로 왔는지, 되돌아가야 할지 고민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만 해도 큰 이득이다.

길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선택한 길로 가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된다.
새롭게 알게 된 게 쓸모 없을 수 있고 혼란만 가중시킬 수도 있지만, 최소한 몰랐던 곳을 탐색해봤다는 의미는 있다.

잘못된 곳을 헤맸다고 뒤늦게 깨달았어도, 올바른 길로 되돌아갈 시간이 여전히 남아있다. 잘못된 곳을 헤매는 동안 경험한 일은 헛된 것이 아니다. 당장 업무에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다른 아이디어를 탐색했다면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활용할 수도 있다.


시행착오 반복은 과학계에서 오랫동안 유효성을 인정받아 온 문제해결 방법이다.
과학자들은 문제가 있으면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고 분석해서 결론을 도출한다. 실험은 사실을 탐구해나가는 과정으로 과학자는 실험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실험일지라도 모든 실험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실험 결과 이전에 연구한 내용이 쓸모 없는 것으로 판명 나도, 뒤늦게 깨닫는 것보다는 낫다. 새로 발견한 사실을 토대로 문제의 프레임을 다시 짤 수 있기 때문이다.

시행착오 반복은 최대한 빨리 틀려서 학습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접근법이다.
모든 가능성과 결과를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성공 확률을 높이는 접근법을 쓰는 경영자도 있지만, 창의적인 제품을 생산하려는 기업에서 모든 문제에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영자는 자기 기만의 함정에 빠질 위험이 있다.

실패 확률을 낮추는데 집착하면 과거에 성공한 제품이나 방식을 복제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세밀하고 완벽하게 계획을 세운 뒤에 일을 추진하려는 경영자는 독창적이지 못한 제품을 만들어낼 확률이 높다. 문제해결 방법을 미리 계획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계획은 물론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도 많이 계획한다. 하지만 창의적 제품을 만들려면 통제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아 해법을 미리 계획할 수 없다.
접근 방식을 오래 고민하고 행동에 나서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오류를 저지를 확률은, 빨리 뛰어들어 일하려는 사람과 비슷하다.

지나치게 계획하는 사람은 실패 확률을 낮추지 못한다. 실패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뿐이다. 더군다나 계획에 시간을 많이 들인다면, 효과가 없다고 판명 나더라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집착하게 된다.
현재의 접근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행동은, 바로 현재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것인데도, 이미 지친 두뇌는 또 다른 접근 방식을 쉽사리 생각하지 못한다.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려는 기업이 실패 확률을 낮추는데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실패를 부르기 마련이다. 창의력을 기르고 싶다면 수없이 많이 시도하고, 또 시도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만약 아직도 어떤 일에 대해 고민만 계속하고 있다면 즉시 선택하자.
차라리 빨리 실패해보는 게 낫다.
에드 캣멀, 에이미 월러스 공저 <창의성을 지휘하라>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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