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오늘도 여전히 지정학적 충돌과 분쟁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산유국들이 집중된 중동지역은 싸움질과 협박이 지속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만든 갈등에 화병으로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에너지 문제는 생존과 직결되므로 각 나라들이 사활을 거는 주제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된 셰일혁명은 미국이 더 강한 나라가 될 것임을 보여주는 결정적 이벤트였고, 어쨌건 노력의 결실로 미국은 에너지 안보로부터 꽤나 자유로워졌다.

 

1970년대 이래 오일쇼크로 에너지 안보가 흔들릴 수 있음을 경험한 미국은, 마침내 셰일혁명을 이끌어냄으로써 그 부담을 덜어냈을 뿐 아니라, 역으로 에너지 수출국으로 변모했다.

세계 최대 소비국인데도 쓰고 남는 에너지를 수출한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그렇다면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중국은 어떤 에너지 정책을 가져가고 있을까?

중국은 경제 발전에 따른 에너지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했다. 그러니 석유와 석탄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전통적인 에너지 안보관을 줄곧 유지해왔다. 즉, 에너지의 공급과 가격 측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그러다 최근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와 기후 변화 등 환경문제로 인해, 저탄소 경제체제를 반영한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수립 중에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1990년대 석유 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에너지 확보를 위한 중국의 고민이 시작됐다.

 

세계 2위 소비국으로 바뀐 중국은 에너지 시장에서 큰손이 되었고, 석유시장의 물리적 수급상황을 압박하며 유가의 장기적 상승추세를 유지시키면서, 국제정치적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특히 대형 국유 메이저 에너지 회사들을 통해 공격적으로 유전개발과 석유공급 확보에 치중함으로써, 다른 주요 에너지 소비국들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시진핑 체제로 넘어간 이후 중국은 에너지 확보라는 차원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이용, 환경오염 해결과 연계하여 에너지 문제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미세먼지를 보면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세먼지 분포 (버클리어스 측정)

이것 때문에 새로운 에너지 정책들을 실시하는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에너지 총량 규제

그동안 에너지 절약보다는 안정적인 확보에만 힘을 쏟았다. 그러다 최근 에너지 소비절약을 정책과제로 내놓는 변화를 선택했다.

국제사회의 비판과 자국민들의 불만 고조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석탄 사용을 감소시키려고 노력 중이다.

 

2) 국내공급 우선 전략

에너지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재는 석탄, 천연가스, 우라늄 등 자원의 순수입국으로, 그 중 석유의 해외 의존도가에 육박했다. 그래서 자체적인 에너지를 확보하고자 탐사 확대, 에너지 비축, 유류 및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3) 저탄소 녹색전략

지금도 석탄 위주 에너지 체제로서 소비 비중은 세계 평균 35.8%보다도 훨씬 높은 66%에 달한다. 이에 시진핑은 천연가스, 원전,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발전시키고 석탄 소비 비중을 낮추는 등, 에너지 소비구조의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계획이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석탄 소비를 통제하겠다고 하지만, 다른 대체 에너지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미래에도 석탄은 여전히 주된 에너지원일 것이다.

그럼에도 대체 에너지 비율을 높이려는 중국은 동부 연해지역에 새로운 원전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한 바 있으나, 결국 매년 6~8개의 새로운 원전 건설계획이 확정되었다.

 

지금까지 중국의 에너지 정책 및 방향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 2019년 현재 그 에너지 정책이 어떻게 실현되고 현실에 적용되는지 몇 가지 기사를 통해 살펴보자.

 

1) 석유 및 천연가스 분야

중국 정부는 새로운 유전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 최대 셰일가스 보유국으로, 미국과 호주의 매장량을 합친 것의 2배에 달하는 막대한 보유량을 자랑한다.

다만 지하 수백 미터에 매장된 미국의 상태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셰일가스의 80%가 지하 3천500미터의 깊은 땅속에 있어, 기존의 수압 파쇄공법으로는 채굴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중국은 이것 때문에 강력한 충격파를 이용한 채굴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자폭탄의 기폭장치에 쓰는 원리로 실제 핵 과학자들이 개발한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공법을 적용하는 것은 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하에서 강력한 충격파는 인공지진을 만들어내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2) 핵 발전

계획대로 중국은 원전사업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9년 현재 핵발전소 44기를 가동 중인데, 2030년까지는 100기를 가동한다는 목표다.

한국은 원전을 없애자고 난리인데, 중국은 연안에 100기의 핵발전소를 세우고 있는 것.

 

연안지역을 보면 실제로 한반도에 설치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핵발전소는 용수공급이 원활해야 하므로 바닷가에 짓는 것은 당연하고, 자기네 땅 연안에 원전건설한다는 데 입방아 찧을 명분은 그리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핵발전소는 자연재해 시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고, 중국의 핵발전소 핵심 장비에 대한 안정성이 아직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한반도 핵의 고

또한 핵발전소 가동 중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편서풍을 타고 12시간 이내에 한반도에 도착하는데, 중국정부가 이런 사고를 스스로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하겠느냐는 의문도 그대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거기에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산둥성 해상에 핵발전소를 띄워놓고 가동하겠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미 해상원전을 가동 중인 러시아는 바다에 떠있는 해상원전이 지진으로부터 더 안전하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그린피스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해상원전을 떠다니는 체르노빌이라고 부르며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북극에 위치한 페베크라는 도시의 전력공급을 위해 해상원전을 가동하기로 했다. 인구도 거의 없고 별도의 발전소 설치가 어려운 북극지방에서 해상원전이 이용되는 것과, 서해 앞바다 코앞에서 떠다니는 것은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문제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중국이 해양굴기를 과시하면서 군사력을 증강시킬 명분을 만드는 행위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3) 태양광 발전

중국은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높인다고 태양광 발전의 건설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위 국가다. 미국보다도 2배 많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국의 태양광 패널은 햇빛이 강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내몽골 고비사막 등 환경이 좋지 못한 곳에 건설되었다.

 

문제는 태양광 패널설비의 수명이 생각보다 짧은 20~30년에 불과하다는 것이. 특히 폐기하는 태양광 패널은 재활용이 쉽지 않다. 또한 중국에는 태양광 전지 재활용에 대한 규제가 없어 패널 쓰레기가 엄청나게 쌓일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태양광 패널 판매 시 생산자가 재활용 의무까지 지도록 했지만, 중국은 그런 제도나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더 저렴한 건강식품

 

미국은 셰일혁명으로 당분간 에너지 걱정은 덜었지만, 중국은 살펴본 것처럼 아직도 답이 안 나오는 실정이다.

값싼 에너지는 혁신을 이끌어내는 인프라이지만, 그렇다고 가격만 싸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면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것이다.

<BetterLife>를 참고

남아공 엔지니어 출신 아버지와 캐나다 모델 출신 어머니의 이혼.
아버지와 사는 동안 입 밖으로 내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인 상처를 받은 아이. 그 아이는 불우한 유년기를 보내며 살았다. 불안한 정서를 가진 아이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하루 10시간씩 독서할 정도로 스스로 배우는 학생이었다.

9살 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푹 빠져 지낼 정도로 지적 호기심이 왕성했고, 보통 완성하는데 6개월 걸리는 프로그램 가이드를 3일만에 끝낼 정도로 ‘학습하는 기계’에 가까운 학습 역량을 길렀다.
심지어 12살에는 블래스터 Blaster라는 비디오 게임을 만들어 컴퓨터 잡지사에 비싼 가격에 팔기도 했다.

컴퓨터에 놀라운 재능을 보인 그 아이는 자라서 두 회사를 세우게 된다.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팔 PayPal’과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Tesla’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책을 독파하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인 아이 ‘일론 머스크 Elon Musk’.

 


일론 머스크의 추진력과 본인에 대한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을 밝히며, ‘자아실현을 위한 5가지 성공법칙’을 공개했다.

1) 깨어있는 시간에 일을 정말 열심히 하세요.
2) 주변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세요. 회사란 다 함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인 집단이잖아요.
3) 소음을 줄이고 신호에 집중하세요. 자기 본분을 지키세요.
4) 유행을 따르지 마세요. 정말 의미 있는 것을 하고 있나요? 단지 다른 사람이 하고 있어서 그것을 하는 건 아닌가요? 유추해서 추론하지 마세요. 근원적인 진실을 발견하고, 거기서 출발해서 일 해야 합니다.
5) 젊을 때 모험을 하세요. 나중엔 여러분 곁에 의무감을 갖게 하는 사람들이 있게 될 테니까요.

 


그는 이 5가지 원칙을 창업 초기 처절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씩 정립했다. 특히 그는 창업하기 전, 힘든 시절을 견디기 위해 스스로 ‘최소 만족 지점’을 파악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 전, ‘하루 1달러 실험'을 했는데, 자신이 철저하게 망했을 때를 대비해서 하루 1달러로 한 달을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그는 대형마트에 가서 냉동 핫도그와 오렌지 30달러어치를 사와서 한 달을 보냈다. 실험 결과, 그는 하루에 1달러로 생활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느꼈고, 사업이 망했을 경우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깨달으면서 ‘하루에 1달러는 벌겠지?’라는 심정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실제로 그는 창업하면서 힘든 시절을 겪어내야 했다. 형과 회사를 운영할 때는 아파트를 얻는 대신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 소파에서 자고 YMCA에 가서 샤워를 하면서 지냈으며, 컴퓨터가 하나밖에 없어서 오전에는 형이, 밤에는 그가 사용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를 버텼다.

많은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의 카리스마와 성공 신화에 초점을 맞추지만, 그에게도 칠흑 같던 어둠을 지나갔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다만 그가 달랐던 것은 자신의 성향과 한계를 정확히 파악해서,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버틸 수 있게 스스로를 프로그래밍 했던 점이다.

이렇게 자신의 만족 기준을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가?
자신이 무엇에 만족하는지, 최소한으로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이 질문에 대답해보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보자.

그렇게 하면 당신은 자신이 만족하면서, 통제 가능한 범위와 불가능한 범위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신을 정확히 알아가면서 일론 머스크가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를 ‘나 최적화 모델’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원경 저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를 참고

 

미국의 또라이 지도자 때문에 전 세계가 개고생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대표적 자유무역 국가인 미국이 자유무역과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과 행동으로, 전례 없는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 수입품 관세 부과에 대한 계산된 트럼프의 중구난방이 그 이유다.

 

관세는 가격으로 수입품을 견제하는 제도이고, 쿼터제는 수입물량을 제한함으로써 견제하는 제도다.

자유무역체제가 시작되기 전의 세계는 관세와 쿼터제를 통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트렌드였다. 현재도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국가는 여전히 이 두 가지 제도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다.

 

한국은 자유무역체제에서 큰 혜택을 입은 나라로, 우리는 그 체제를 당연한 상식으로 여긴다.

자유무역체제의 뿌리는 데이비드 리카도 (1772~1823)의 ‘비교우위론’에서 시작했다.

 

‘한 나라의 어떤 재화가 비록 상대국의 것에 비해 뒤처지더라도, 생산의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상대적인 우위를 지닐 수 있다는 개념’으로, 상호 무역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금이나 생산성을 고려해도 비교우위론은 성립한다.

 

미국은 자유무역의 신봉자로서 무역장벽을 세워 보호무역을 지키려는 나라에 대해, 온갖 압력을 동원해서 시장을 열도록 강요해왔다. 비교우위론은 주류 경제학에서는 절대적 진리였다.

그러던 미국이 갑자기 자유무역체제를 거스르는 보호무역을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이 자유무역체제를 도입한 배경을 먼저 알아보자.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4년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 우즈에서 금융회의가 열렸다. 미국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하고 고정환율 제도를 실시하여, 각 나라 간의 환율을 안정시킨 것이다. 이것은 자유무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초작업이었다.

 

미국은 솔선수범하여 시장을 개방했다.

그전까지 세계는 자국 시장은 굳게 닫은 채, 남의 것은 활짝 열기 위한 쌈박질만 했다. 자기네 물건을 팔게 해달라고 이웃 국가에 압력을 가하고, 물리적 힘도 종종 썼다.

그렇게 자국 시장은 굳게 닫은 채, 옆 나라 시장은 개방하려는 도둑놈 심보를 모두들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미국은 스스로 시장을 개방하고, 모든 무역 활동을 세계 최강의 미해군으로 지켜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런 후 독일과 일본에게도 이 무역체제에 동참하라고 제안했다.

자국에 이득이 된다면, 미래에 이득이 될 수만 있다면, 과거의 적인지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지정학 전략가이자 안보 전문가인 피터 자이한의 책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현재와 같은 세계 질서로 만들 수밖에 없던 한계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승전국이었던 미국은 왜 추축국들을 점령하지 않았던 것일까? 과거 영국처럼 전 세계를 식민지화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그 답은 간단하다.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은 그런 점령지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없었다. 분명 식민지에서는 데모도 하고, 독립을 위한 시위도 하고, 골치 아픈 일이 벌어질 것이다.

 

식민지 정책이 각 나라들이 식민지 쟁탈전을 벌이도록 만들어,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과거의 사례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미국은 각 나라의 독립된 지위를 인정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얽힘으로써, 유사시 지켜준다는 약속과 함께 안보 동맹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그러면 미국은 왜 시장을 개방했을까? 미국이 시장 개방과 경찰국가를 자처한 이유는 크게 2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1) 소련에 대한 견제

소련과 맞닿은 나라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방어막으로 키우는 것이 유리했다는 것이다. 미국이 한국, 일본, 독일 등을 식민지로 삼아 소련에 직접 대항하는 것보다, 확실한 우군으로 키우는 것이 미국 입장에서 효율적인 방법이었던 것.

 

미국 체제에 합류하면 군사력으로 보호해준다고도 약속했다.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전쟁은 그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미국의 큰 그림이었다.

 

2) 중동의 석유

미국은 산유국이긴 하지만 오랜 기간 석유를 수입해온 나라다. 중동의 석유 생산국으로부터의 수송로를 보호할 필요가 있었다. 바닷길을 미해군이 잡고 있어야, 유라시아 대륙에 있는 석유를 본토로 무사히 싣고 올 수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자유무역체제를 유지해야 할 2가지 이유가 모두 사라져 버렸다.

1990년 소련은 몰락했고, 미국은 혁명이라 불릴 정도의 기술 발달로 셰일오일 생산을 시작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었지만, 이젠 국내에서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석유 수송로를 보호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기도 하다.

 

1944년 시작된 브레튼 우즈 체제의 자유 무역시대를 맞아 독일, 일본, 한국, 중국 등은 수출 위주의 전략을 펼쳐 급성장할 수 있었다. 한편 자유무역체제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미국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해외 국가들이 싸고 질 좋은 제품을 미국시장에 팔다 보니, 미국은 전 세계에 천문학적인 빚을 지게 되었다.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아일랜드와 같은 국가들은 자유무역체제만을 위한 독특한 경제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부를 쌓을 수 있었다.

미국 입장에서는 주력 산업을 하나씩 뺏기니 미국 내 일자리가 사라져 가고, 빚만 천문학적으로 늘어가게 된다. 또 세계의 경찰 역할까지 수행하느라 미군 유지 비용도 상당했다.

 

미국은 지금껏 전 세계 국방비의 절반가량을 지출하면서 세계 각국의 교역을 보호해주고 있었다.

트럼프 주장만 해도 미국 사람들 입장에선 납득이 간다. 외국에 빼앗긴 산업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와 일자리를 확보하고, 안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들에게 방위비를 청구하겠다는 것을 말한다.

 

미국이 자유무역체제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언어나 행동 때문에 또라이로 묘사되는 트럼프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다.

그는 중국과 관세전쟁을 벌이고,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여한다. 또한 방위비 부담금 인상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피터 자이한은, ‘미국은 저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실패한 정책을 내놓더라도 나라가 위태로워지지는 않을 수 있다. 다른 나라는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나라가 거덜난다!’라고 말한다.

아주 인상 깊은 말이다

 

동남아나 남미 국가들의 흥망성쇠는 세계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 어떤 지도자가 집권하고, 어떤 정책을 펼쳤느냐에 따라 달라져왔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지금의 경제 대국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주도한 세계 자유무역체제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체제 변화에 잘 대응해서 세계적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

미국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세상이 변함에도 과거의 상식에만 의존하여 자유무역체제가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은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자유무역체제가 필요한 당사자는 미국이 아닌 한국이니만큼, 더 큰 관심과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그리고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나라가 거덜난다’라는 말은 가혹해 보이지만, 명심해야 할 말이다. 우리도 벌써 뼈저리게 경험한 사실이다. 다른 건 접어놓고라도, 한국의 다음 총선과 대선에 대한 경고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깨끗하고 정직하기만 해도 된다. 국민이 똑똑하니까…

1997년까지만 해도 우리보다 분명히 못하던 싱가포르가, 그들 지도자의 청렴함 하나로 지금 우리보다 2배나 더 잘 산다.

 

<BetterLife> 를 참고

인류의 역사는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써져야 할 것 같다. 사실에만 근거해서...


'보스니아 피라미드'는 수도인 사라예보 서북쪽으로 20Km 떨어진 마을 비소코 Visoko에서 발견된 것으로, 유럽에서 발견되고 발굴된 최초이며, 세계 최대의 피라미드이다.


이것은 2005년 보스니아 대학의 인류학과 교수인 '세미르 오스마나기치 Semir Osmanagich' 박사가 최초로 발견했다. 박사는 20년 넘게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의 피라미드 발굴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학자이다.


처음엔 전체가 수목이 우거진 평범한 산처럼 보였지만, 4면이 정확히 동서남북 기본 방위를 향하고 있고 45도 각도로 만들어져 있었다. 산의 토양 퇴적물을 일부 제거해 보니, 인공 구조물인 콘크리트 블록들이 드러났는데, 이것이 현대의 것보다 더 정교하고 단단한 성질을 갖고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자연적으로 형성된 평범한 산이 아니라, 분명한 인공 피라미드로 밝혀진 것이다.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발견된 피라미드 중 가장 크고 오래된 것인데, 눈에 보이는 높이만 220m 이상으로, 147m인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이다.


피라미드를 덮고 있는 토양을 Agro-pedology 국립연구소에서 분석한 결과, 최소 12,000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것의 건설 시기는 최소 12,000년~34,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한 개의 콘크리트 슬라브 아래에서 발견된 나뭇잎 화석의 방사성 탄소 연대는 약 33,800년이며, 덮여있던 흙 퇴적물 사이에서 발견된 유기물의 매장 연대는 약 24,800년 전이었다.


피라미드의 부근에서 또 다른 4개의 피라미드 형태도 추가로 발견되었는데, 각각 태양, 달, 용, 지구, 사랑의 피라미드로 명명되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지하에서 각 피라미드를 연결해주는 미로 같은 터널과 원형 석판, 세라믹 조각들도 발견되었다.



이 5개의 피라미드들은 모두 진북 방향을 향하고 있고, 태양, 달, 용의 피라미드는 각각 정확하게 2.18Km씩 떨어져 있으면서 완벽한 정삼각형의 세 꼭짓점을 이루고 있다. 자연적인 산은 이런 기하학적 패턴을 절대 형성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중 가장 큰 '태양의 피라미드'를 그래픽으로 복원해보면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한다. 그곳의 서쪽으로 이어진 '접근 고원'이라 불리는 곳에서, 인공적으로 돌을 잘라서 현재의 위치로 운반된 사암 타일로 포장되어있다.


주변에는 사암 타일의 유적지와 도시 공간의 일부도 추가로 발견되었다.

피라미드 남쪽 측면에는 홍수 퇴적물로 뒤덮여있는데, 학자들은 이런 퇴적층의 존재가 바로, 이 구조물들이 고대 빙하시대의 건축물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러시아, 크로아티아, 영국의 과학자들이 이 피라미드의 정상 지점에서 28KHz의 파동 주파수를 가진 전자기장 에너지 빔이 지속적으로 수직으로 발산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이 주파수는 인간이 흔히 사용하는 주파수는 아니며, 자연에서도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이 에너지 빔은 위로 상승하고 멀어지면서 강도가 커지는데, 이 현상은 기존의 물리법칙과 모순된다고 한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지구가 발산하고 있는 천연 자기장 에너지를 더욱 강하게 증폭시켜,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자들은 추정했다.


빔은 약 4~8.5m 반경으로 발산되고 있는데, 피라미드 내부에 일종의 에너지 방출 물질이 있거나, 고대에 제작된 어떤 특별한 장치가 현재까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꼭대기에서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것은 퇴적물 아래에 자연적이지 않은 무엇인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빔 방출은 레이저에서 나타나기는 하지만, 이렇게 낮은 주파수에서 빔을 발산하는 레이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가능성은 현대의 군사용 기술인 마이크로파 빔 무기나 항공우주 추진 기술과 유사한 빔일 수 있다는 것만 유추할 뿐이다.


그렇지만 피라미드가 건설된 시기는 석기 시대이다. 현대 과학보다 더 진보된 기술이 피라미드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크로아티아의 전기 기술자이자 물리학자인 Mizdrak 박사 팀의 연구 결과는, 에너지 빔이 피라미드의 약 2Km 아래쯤에서 시작되고, 최소 10KW의 전력을 필요로 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렇다면 34,000년 동안 계속 기능을 발휘해온 첨단 무연료 발전기가 존재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피라미드의 지하 한 터널에서는 3개의 방과 인간에게 유익한 것들도 확인되었다. 그곳에는 슈만 공명이 일어나고 일반적인 경우보다 43배에 달하는 음이온이 검출되었는데, 인간의 신체 치유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고 한다.


최초에 발견한 세미르 오스마나기치 박사는 이 피라미드가 왕을 위한 무덤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거대한 에너지 발전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스니아 Zavidovici 마을 인근 숲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구체도 발견되었다. 지름은 3m, 무게 35톤 이상이며, 철 함량이 아주 높아 단순한 바위 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 오스마나기치 박사는 이것도 역시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고대 선진문명의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주류 학계와 보스니아 정부는 이 지역을 조사하고 있는 고고학자들에 대한 지원을 꺼리고 있거나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류 학계는 현존하는 역사적 지식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는 현재의 이론과 양립하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전 세계의 주류 학계는 1만 년 이상 그 이전, 지구상에 분명히 있었던 초고대 문명의 실재와 그 존재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2005년 발견 당시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보스니아 피라미드'는 가설로 취급받고 있다.)


Semir Osmanagich 박사의 최종 결론


"고대 역사, 특히 인류의 기원이나 문명과 피라미드에 대한 거의 모든 가르침은 잘못되었다. 호모 사피엔스 (현생인류)는 진화의 산물이 아니며, 생물학자들은 절대로 잃어버린 고리를 찾지 못할 것이다. 지적인 인류는 유전공학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수메르인들은 문명인의 시작이 아니라, 가장 최근의 인류 사이클의 시작이다. 그리고 피라미드는 에너지, 천문학, 기하학, 건축학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발전된 존재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출처 : <Pre-Historic and Ancient Human Societies> bosnianpyramid.com, <JJ Kosmos> <The Bosnian Pyramids - Could they really be 34,000 years old? If so what does it mean for our history?> steemit.com <World Ranking>


지구의 대부분 생명체들은 모두 태양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류에게 태양은 매우 소중한 존재다. 태양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이고, 자연이 만들어낸 제일 완벽한 구체라고 할 수 있다.


태양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빛과 열을 방출하고 있다. 지구 100만 배 크기의 이 거대한 항성은 모든 행성들이 공전하는 태양계의 중심이고, 태양계 전체 질량의 무려 99.8%를 차지한다.


우주는 진공인데 태양은 왜 잘 탈 수 있을까?

우리 상식으로는 어떤 것이 연소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주 공간은 진공이다. 그런데 어째서 태양은 그렇게 지속적으로 탈 수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태양은 불타고 있는 것이 아니다. 활활 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연소 때문에 빛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연소는 물질이 산소와 작용해서 열과 빛을 발산하는 현상이다.

이처럼 어떤 것이 연소하는 데에는 산소가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므로 공기가 없으면 연소도 없다. 그런데 태양의 대부분은 수소이고 산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극히 적은 양의 산소가 존재하지만 연소에 도움을 줄만한 수준은 아니다.


태양은 연소와는 완전히 다른 원리로 열과 빛을 낸다. 일반적인 가설로 보면, 태양은 핵융합 반응으로 우리가 보는 것처럼 강력한 빛과 열을 내고 있는 것이다.


물질의 구성단위를 원자라고 하며 그 중심부를 원자핵이라고 한다. 원자핵은 과거에는 불변의 단위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연구로 원자핵도 분열과 합성에 의해 다른 원자핵으로 변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수소가 한곳에 모여 절대온도 1,000만 도를 넘는 고온, 고압에 이르면, 4개의 수소 원자핵이 반응하여 한 개의 헬륨 원자핵이 생성된다. 이것이 수소 핵융합 반응이다.

수소 원자핵 4개와 헬륨 원자핵 1개의 중량을 비교하면, 헬륨 쪽이 더 가볍다. 헬륨 원자핵이 생성될 때 조금 가벼워지는 것이다. 이 질량 손실분이 에너지로 전환되며, 이 에너지는 빛과 열로서 방출된다.


태양은 매초 900억 개의 핵폭탄과 같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매우 크고 강력한 원자로라고 할 수 있다. 매초 6억 톤의 수소를 소비하며 약 900억 메가톤의 에너지를 매초 방출한다. (히로시마 핵폭탄은 0.035톤) 앞으로도 최소 50억년 동안은 같은 양의 에너지를 태양은 끊임없이 생산할 것이다.



태양의 대부분은 수소가스이고 이것이 대량으로 집적되어 더 무거워지고 중력에 의해 수축된다. 그리고 이 수축으로 인해 핵 중심부의 압력이 상승하고 온도도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태양의 중심부에서 수소 핵융합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태양빛의 이유인 동시에 수소폭발인 수소 핵융합 반응의 에너지는 연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태양이 46억년 이상 빛나고 있는 것은 핵융합 반응의 에너지가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만약 태양이 연소에 의해 빛과 열을 방출한다면, 인류가 탄생하기도 전에 이미 모두 타버리고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태양뿐만 아니라 다른 주계열성 별들도 이런 수소 핵융합 반응에 의해서 팽창하는 힘과, 별의 질량에 의해 수축하려는 힘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며 크기와 열량이 안정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적색거성이 되면, 태양이나 별의 질량에 의해 수축하는 힘이 감소하기 때문에 핵융합 반응으로 팽창하는 힘이 더 커지게 된다. 이때는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별 전체가 팽창하여 별도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가 매일 보는 태양이지만 많은 부분이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기도 하다. 다음은 태양과 관련된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들을 종합 정리해보자.


1) 230Km/S의 속도로 여행 중인 태양


지구와 마찬가지로 태양도 끊임없이 이동하고 있다. 초당 230Km의 빠른 속도로 (시속 828,000Km) 은하계를 돌고 있다. 이 사실은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500배나 더 정확하게 천체 간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전파 망원경을 사용하여 발견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태양계 생성 후 태양은 단지 25번 정도만 은하수를 공전했다는 사실이다. 태양이 은하수를 한 번 공전하려면 15만 광년이나 되는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데, 이것은 1회 공전에 2억 2,500만 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걸리다는 뜻이다.


2) 11년마다 반전되는 태양 자기장


NASA 과학자들은 11년마다 태양이 스스로 자기장을 뒤집어 놓는다고 말한다. 태양의 북극과 남극이 주기적으로 뒤바뀐다는 이야기다.


이 현상은 태양이 최대 활동기에 접어들 때 일어나는데, 이때쯤 태양의 자기장은 점점 약해지고 결국 '0'에 도달하면서 결국 자기장이 뒤집어진다. 이것이 발생하면 태양권(Heliosphere)의 자력의 영향이 명왕성을 넘어 수십억 Km까지 뻗어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 시기의 태양은 자체의 태양 플레어와 태양 흑점이 급증하기도 한다. 아직도 태양의 자기장 반전은 연구가 필요하다는데, 이 현상을 설명하는 몇몇 이론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인정받은 것은 없는 실정이다.



3) 태양은 실제로는 흰색이다?


태양이 노란색, 빨간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태양은 모든 색상의 혼합체이며, 우주 공간에서 태양을 보면 분명 흰색으로 보인다. 지구에서는 노란색 계통 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레일리 산란 Rayleigh Scattering' 현상 때문이다.


사람의 눈은 가시 스펙트럼 내에서만 색을 인식할 수 있지만, 태양 광선은 전자기 스펙트럼 전체에 걸쳐있다. 우주에는 가시광선 스펙트럼에 속하는 빛을 분산시키는 대기가 없기 때문에 본래의 색인 흰색을 볼 수 있다.


지구에서는 매우 맑은 날 흰 종이를 밖에서 보면 증명해 볼 수 있다. 흰색 종이는 태양빛 아래에서도 흰색으로 보이고, 노란색이나 기타 다른 색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태양은 근본적으로 흰색이다.


4) 태양은 언젠가 지구를 삼킨다


지구 종말 순간은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그 시나리오 중의 하나다.

태양의 나이는 46억년으로, 대략 70~80억 년 정도를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태양은 아직 젊은 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태양은 수명이 거의 되어가면 천천히 팽창하며 적색거성이 된다. 이 과정에서 태양은 수성, 금성과 지구를 삼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거대해질 것이다. 이렇게 팽창하면 빛도 3,000배나 더 밝게 빛난다.


지구를 삼키지는 않더라도, 이때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미 사라져버릴 것이다. 태양의 마지막은 결국 백색왜성이 되어 붕괴된다.


5) 태양 중심의 열은 100만 년에 걸쳐 표면에 도달한다


태양으로부터의 열이나 빛은 지구에 도달하는데 불과 8분 2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태양 중심에서 그 표면까지의 도달은 약 1백만 년이 걸린다고 한다.


태양 코어와 표면 사이의 거리는 70만Km인데, 코어에서 생성된 열 또는 광양자가 빛의 속도로 이동한다면 단 2.3초면 충분하다. 하지만 도달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태양 내부의 고밀도 물질과의 상호작용 때문이다.


광자는 '무작위 걸음 Random Walk'의 과정을 거치면서 태양 안을 휘젓고 이동하는데, 고밀도 물질 때문에 멀리 그리고 빨리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원자와 충돌하고 흡수된 뒤, 다시 임의의 방향으로 방출되는 과정을 겪는다. (실제 상황은 확인 불가이고, 단지 수학적 가설임.)


6) 우주 토네이도가 태양을 강화한다


우주 토네이도는 태양 표면에서 발생되는 강력한 태양폭풍이다. 지구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수천 배나 더 크고 위력적이다. 섭씨 수백만 도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시간당 약 9,600Km의 속도로 회전하며, 강력한 자성도 띠고 있다.


하나의 토네이도 크기는 1,600Km의 길이와 160Km의 높이까지 뻗어나간다. 그리고 시기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약 11,000개의 토네이도가 태양 표면에서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 이것들은 태양 아래에 있는 에너지를 표면으로 운반하는 역할도 하는데, 에너지는 전자기파(Magnetic Wave)의 형태로 전달된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만약 이 자기화된 플라스마의 에너지 전달 과정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인류는 더 자유롭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 기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랭킹모아> <무한검색채널> <라이브어라이브>

누구나 하루는 24시간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더 많은 일을 처리하고, 어떤 이는 하루 종일 일해도 티도 나지 않는다. 두 사람의 차이는 어디서 생기는 걸까?


여기 생산성에 미친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Chris Bailey. 그는 대학 졸업 후 1년을 '생산성의 해'로 이름 붙이고, 블로그를 만들어 생산성에 대해 연구하기로 했다. 그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읽고, 자신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생산성을 높이는 25가지 방법을 찾아내 책을 썼다.


그의 책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에서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포인트를 공유해보자.


1) 일하는 속도 늦추기

빨리해야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 아닌가?

우리가 평소에 일하는 일상을 떠올려 보자.

아침에 알람 소리에 허둥지둥 준비하고 출근해서 별생각 없이 메일함부터 열어본다. 메일에 대충 답변 보내고, 어제 마무리 못한 일을 처리하며 중간에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다. 야근까지 하며 바쁘게 일을 하지만 생산성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뭔가를 성취하는 게 없다면,

분주함은 게으름과

전혀 다를 바 없다.


결국 생산성이 높다는 말은 단순히 바쁘게 지내는 게 아니라, '얼마나 성취했는가'를 보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바쁘게 일하는 것을 경계하고, 의식적으로 내가 어떻게 일을 해나가고 있는지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 일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2) 하루에 딱 3가지 해내기

저자는 생산성의 해 동안에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일을 생산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십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사방에 할 일을 기록한 포스트잇도 붙여보고, 생산성 앱도 써봤지만, 이 시스템이 오히려 업무 처리 속도를 늦추고 보다 의식적으로 일하는 데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3의 원칙'을 고안했다.

지키기도 기억하기도 매우 단순한 이 원칙의 기준은,

하루의 끝으로 시간을 돌렸을 때 가장 이루고 싶은 3가지 일 정하기

주간 단위로도 같은 원칙 적용하기

이렇게 결정한 3가지 일이, 그날 하루 또는 그 한 주의 핵심이 된다.


현재의 시점에서 목표를 정하면 하고 싶은 일이나 눈앞의 일에만 집중하기 쉽지만, 하루나 한 주가 끝난 미래의 시점에서 생각하면 자연스레 성취해야 할 목표가 명확해진다.



저자는 3가지 업무를 정한 후 언제,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이 원칙을 1주일 단위로 적용해보면, 처음에는 너무 많은 일을 목표로 했다가 한 주 내내 고생할 수도 있고, 그다음 주는 일이 적어서 추가로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 그러니 3의 원칙을 자신에게 적용해보면서 스스로 적당한 업무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생산성 향상은 '시간, 집중력, 에너지라는 3가지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시간을 얼마나 지혜롭게 사용했는가, 무엇에 집중했으며 얼마나 깊이 집중했는가, 얼마나 많은 추진력과 동기를 가졌는가를 점검하는 것이다.


스스로 생산성이라는 의미를 재정의 해보는 기회도 될 수 있다. 단순히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생산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이것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시간을 측정하거나, To-Do List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다.


즉, 보다 생산적이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업무가 무엇인가를 먼저 따져보지 않으면, 우리가 시간, 주의력, 에너지를 통제하는 데 쏟는 노력은 별다른 결실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많이 일하는 것도, 빨리 일하는 것도 생산성과 상관이 없다면, 생산성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이것은 단순히 양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질'로 측정되어야 한다.


그래서 최선의 방법은 하루 일과를 마친 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나는 오늘 하루 계획했던 일을 모두 해냈는가?'

만약 의도했던 일을 이뤄냈다면, 스스로 설정한 생산성 목표에 대해 현실적이고 진지하다는 의미이며, 생산적인 사람이라는 뜻이다.


회사에서 보고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중요한 회의에 참여한 뒤,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그대로 했다면, 여러분은 완벽하게 생산적이다.

하루 휴식을 취하기로 마음먹고 최근 1년 중 최고의 휴식시간을 보냈다면, 완벽하게 생산적인 하루를 보낸 것이다.



누구나 더욱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걸 실행에 옮기는 것이 만만한 일은 아니다. 그렇기에 보다 생산적이어야 하는 절실하고 의미 있는 이유를 찾는 것이 장기적인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왜 더 생산적이고 싶어 하는가?

어떻게 생산성을 높일지 고민하기 전에, 그 이유와 방향에 대해 먼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책그림>을 참고


작은 습관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해외의 블로그 글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자기계발 전문가 제임스 클리어는 아마존 밀림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군요.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구상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자그마치 1만 6천여 종, 4천억 그루의 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그런데 2013년 과학자 120여 명이 연구해 <사이언스>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아마존의 생태계에 대한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다.


아마존 숲을 지배하는 것은 1만 6천여 종 가운데 227개 종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1.4%의 '극단적 지배종 Hyperdominant Species'이 전체 개체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제임스 클리어는 그 이유에 대해 누적효과 (Accumulative Advantage) 개념으로 설명했다. 처음엔 작은 이점이었는데, 누적이 되면서 전체 숲을 지배하게 됐다는 것이다.


일례로 두 나무가 나란히 자라고 있다고 하자.

둘은 햇빛과 토양을 두고 경쟁하는데, 하나가 아주 조금 빨리 자랐다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흡수한다. 에너지를 더 많이 얻은 나무는 그 다음날 좀 더 빨리 자라, 다시 좀 더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


이런 과정이 쌓이면서 이 나무는 씨앗을 퍼트리고 종을 재생산하는데 더 큰 능력을 갖게 된다. 시작은 작은 우위였지만 세대가 거듭되면서, 결국 숲을 장악하게 된다.


이런 사례도 있다.

두 개의 도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한 개가 다른 것보다 아주 조금 더 편리하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이고, 그 길옆으로 가게와 건물이 몰리게 된다. 그러면 더 많은 차와 사람들이 이 도로를 통행하면서 주변이 번창하게 된다.


이렇듯 작은 차이가 시간을 두고 거듭되고 반복되면 거대한 보상의 차이로 이어진다. 그래서 우리 일상에서 작은 습관이 그토록 중요하다는 것이다.




좋은 것과 위대한 것의 차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크지 않다. 시작은 작은 차이, 작은 틈인데 사이클을 거듭하면서 위대함이 되는 것이다.


제임스 클리어는 큰 차이를 만들기 위한 '1%의 법칙'을 제안했다.

'1% Rule'은 1% 차이를 계속 유지하는 사람에게 큰 보상이 주어진다는 의미이다. 두 배의 보상을 얻기 위해 처음부터 두 배만큼 잘할 필요는 없다. 아주 조금만 잘하면 된다.


그 대신 이것이 쌓여야 한다.

그래서 우리에겐 작은 습관이 큰 목표보다 더 중요하다.


<TTimes>를 참고



바쁘건 바쁘지 않건 늘 피곤한 이유는?

푹 쉬어도 항상 몸은 천근만근인 건 왜?


'휴식 = 몸을 쉬게 하는 것'

보통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것만으론 풀리지 않는 피로가 있답니다.

'뇌의 피로'


일본출신 미국의 정신치료 전문가 '구가야 아키라', 예일대에서 뇌과학을 연구한 그가 멘탈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환자들에게 자주 받았던 질문은 그런 것이었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뇌가 제대로 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아니요, 그 반대입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뇌는 가만히 있어도 지칩니다. 다시 말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뇌는 공회전하며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휴양지에서 힐링을 하고 오더라도, 여전히 피로가 풀리지 않는 사람들이 그런 경우입니다. 그래서 뇌의 휴식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Mindfullness '뇌휴식법'이라 부릅니다.

이 휴식법은 특히, 애플의 CEO 였던 스티브 잡스가 심취했던 휴식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그가 Mindfullness에 열광했던 이유는 외부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의 본업에 집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기 때문입니다.


집중력 저하는 잡념에서 비롯됩니다. 이 쓸데없는 잡념을 없애는 데 큰 도움을 주는 Mindfullness의 핵심은,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하던 내 행동을 스스로 '인지'하고, 방향을 돌리는 것이지요.


뇌의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는 지난 일에 연연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불안해하는 것에서 시작되는데, 그런 때일수록 '지금 여기에 있는 나'에게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Mindfullness의 대표적인 방법은 '호흡에 집중하기'입니다.

내 호흡에 진지하게 주의를 기울여 보세요. 그럼 저절로 알게 됩니다. 호흡 하나하나의 깊이와 들숨과 날숨의 온도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생각이 떠오르게 되면, 그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지금 생각이 떠오르는구나' 그리고 다시 호흡에 집중하는 겁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말입니다.


호흡은 '의식의 닻'입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쳐도 닻이 있으면 배가 쓸려가지 않듯, 잡념으로 마음이 요동치는 순간에는 호흡에만 집중하여, '지금'에서 마음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를 모르는 뇌는 쉽게 지치니까요.


주의 산만, 무기력, 짜증은 뇌가 지쳤다는 신호입니다.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은 진정한 휴식이 아닙니다. 현재를 의식하는 '마음 연습'을 하는 것으로, 쉽게 지치지 않는 뇌를 만들고, 마음의 방랑을 멈추어 고도의 집중력을 갖는 것이 Mindfullness의 진정한 목적입니다.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Mindfullness 호흡법'


1) 기본자세

허리를 바르게 펴고 상체는 등받이에 기대지 않는다. 손은 허벅지 위에 둔다. 다리는 꼬지 않고 발바닥을 지면에 붙인다. 눈은 감거나 떠도 상관없다. 눈을 뜰 경우 시선은 2미터 전방을 본다.


2) 몸의 감각을 의식한다

발바닥과 마루, 엉덩이와 의자, 손과 허벅지가 각각 서로 맞닿는 느낌을 의식한다. 몸이 지구에 당겨지는 중력의 감각을 느껴본다.


3) 호흡을 의식한다

코를 통과하는 공기, 들숨과 날숨에 따른 가슴, 복부의 움직임, 호흡과 호흡의 틈, 각 호흡의 깊이, 들숨과 날숨의 온도차 등 호흡에 관계하는 감각을 의식한다.


4) 잡념이 떠오를 때

잡념이 떠올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호흡에 주의를 집중한다. 잡념은 생기는 것이 당연하므로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는다.


최고의 휴식
국내도서
저자 : 구가야 아키라 / 홍성민역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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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휴식, 구가야 아키라>

시작부터 너무 열심히 열정을 쏟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많은 이들을 위한, 쉽게 포기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장거리 마라톤 출전 선수가 처음부터 있는 힘껏 달려나간다면, 대부분 곧 뒤로 밀려날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우리 삶 속에는 단거리 경주가 있는가 하면 장거리 레이스도 많습니다. 특히 대기업이나 철밥통 영역에 속하는 집단에서는, 단거리보다는 장거리 선수가 유리한 경우가 많지요.


무엇을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욕망이 강해지면 금방 지치기 쉽습니다. 자신의 모든 감각을 집중해 처음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면, 머지않아 기운이 빠지게 되지요. 능력보다는 의욕이 앞설 경우에도 심신이 경직되며 기운도 굳어버립니다. 기운이 막히면 될 일도 안되는 게 우리 삶입니다.


때로는 형체도 없는 운명 같은 끌림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기도 합니다. 승부에서 이기고 싶은 욕구가 강해질 때도 많지요. 하루빨리 소위 일취월장하고 인정받아 승리하거나, 일의 성과를 내고 싶어집니다.



그렇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더 커지기 마련인 것처럼, 처음부터 모두 잘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처음부터 잘 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의식할 필요는 없겠지요. 어떤 분야에 도전한다면, 이미 그 분야를 꿰뚫은 정통한 사람은 늘 있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것을 따라잡기 위해 마음이 급해지면, 더욱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실패는 정해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의욕이 과하면 기대는 커지고, 또 노력에 대한 보상 심리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 더욱 화가 나고 더 빨리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포기해버리고는 합니다.


성공은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실패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하고자 하는 용기다.

- 윈스턴 처칠 -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그걸 격려하거나 인정해줄 것 같지만, 현실에선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대단히 많습니다. 오히려 너무 빨리 배우거나 성과를 낼까 봐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지요.


유능한 인재는 언제나 동료를 가장한 주변의 경쟁자들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감은 조만간 어떤 형태로든 표출됩니다. 튀어 오르면 내리 찍히는 것 또한 조직의 생리 중 하나이겠지요.


시험받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



목표를 높게 잡고 그에 맞춰 노력하는 것은 존중받아 마땅한 자세입니다. 그러나 의욕과 능력의 차이가 벌어질수록 더 빨리 지친다는 것과, 처음부터 너무 강렬한 기운을 풍기면, 경쟁자들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하려던 일을 어떤 내외부적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만두어야 하는 것을 '포기'라 합니다. 포기는 지배 당하고 억눌리는 기운을 말합니다. 조급함으로 인해 그것을 포기하고 단념해버리면,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선택한 일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더라도, 처음부터 과속 페달을 급하게 밟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태도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차례의 패배를

최후의 패배로 혼동하지 말라.

- 스콧 피츠제럴드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역경이라는 눈보라는, 그 당시에는 정말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보입니다. 노력할 때마다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정도의 눈보라가 몰아치기도 합니다.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요.


그러나 흐름이 예고 없이 바뀌는 경우는 많습니다. 더 이상 안될 것 같고 모든 것이 싫어지면서,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에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냉정한 평가보다는, 낙관적인 관점을 더 옹호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눈보라는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보일 뿐이다.

- 레이 브래드버리 -




나는 무조건 변화한다.

믿기 힘들겠지만 이 방법을 사용한 사람들이 변화될 가능성은, 다른 것과 비교해 무려 3배나 높았으니...


자기계발, 변화, 습관, 동기부여에 관한 대부분의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 변화하고 쉽나요? 그렇다면 성격을 바꾸세요!'

'의지가 강한 사람을 본받거나, 모든 역경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원하세요!'


말이 쉽지 변화를 위해 개인의 성격을 바꾼다는 게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인감? 수많은 자기계발서 이야기에 의문을 던진 한 남자가 있습니다. 미국 UCLA 의과대 교수이자 15년간 수천명의 삶을 바꾼 세계적인 행동심리학자 션 영 Sean Young (1979~)


"수많은 책과 일반적인 통념은 변화를 위해서는 성격, 그러니까 '나'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저마다 본래의 성격이 있고, 이는 평생 동안 쉽게 변하지 않지요. 많은 이들이 의지력이나 동기부여 결여를 문제 삼지만, 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존재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당신의 본래 모습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오직 하나, '작은 단계로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변화를 위해 꿈꾸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꿈꾸는 것만으로 변화 속에서 겪는 일상의 시련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는 꾸준한 변화를 위해서, 꿈, 목표, 단계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꿈'은 목표보다 거창합니다. 성취하기까지 3개월 이상 걸리고, 지금껏 성취한 적이 없는 계획을 뜻하지요. 반면 '목표'는 성취한 경험이 있고, '책 100권을 읽겠다'처럼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단계'는 목표로 향하는 길에 점검하는 작은 임무입니다. 성취하는 데 일주일이나 걸려서는 안 되지요.


아주 작은 첫 단계를 찾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작은 걸음을 내딛는 일에 온 에너지를 쏟으세요. 작은 단계에 초점을 맞추면, 꿈에 초점을 맞출 경우보다 빠른 시간 안에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데, 이때 뇌에서는 강력한 화학물질을 분비해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를 다시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에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고, 결국 반복되는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아 변화를 일으키게 되죠.


이처럼 작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단계와 목표를 성취해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됩니다.

달라지고 싶나요? 그렇다면 기억하세요. 변화는 어떤 운동화를 신을지 곰곰이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운동화를 신을 때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적의 행동 변화 프로그램

의지 따위는 없어도 저절로 행동이 바뀌는 습관의 과학

무조건 달라진다
국내도서
저자 : 션 영(Sean D. Young) / 이미숙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8.02.05
상세보기

'21세기북스'에서 발간한

션 영의 <무조건 달라진다>를 참고하고 베끼고 편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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