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신뢰를 금방 얻어내고 이미지도 더 긍정적으로 잘 구축해 나가는 사람…

링크드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프 해든은 거의 30권의 비즈니스 및 커뮤니케이션 책을 쓴 작가인데, 자신의 매력을 쌓는 비결을 알려준다.

 

그런 사람들에겐 몇 가지 간단한 비밀 병기가 있다는데, 자신감 있고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그들의 특징을 알아보자.

 

1)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매력적인 사람은 모든 것에서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주려고 하면서도 어떤 대가도 기대하지 않는다. 실수나 실패를 인정하거나 자신의 약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이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부럽네요~’라든가, ‘난 그런 거 못하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같은 말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정직함과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2) 만나서 반갑다는 걸 표현한다

대화에선 눈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들은 확실히 알고 있다. 그들은 당신이 웃을 때 웃고, 얼굴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끄덕이면 그들도 그렇게 한다.

 

하지만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 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말에 집중하고 모든 감정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의를 기울이며 경청한다.

이런 태도와 행동은 상대방과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3) 상호 이해를 추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모순과 불일치에 집중하는데, 그러면 대화보다는 논쟁으로 이어지기 쉽다. 카리스마 있는 사람은 늘 사람들과의 공통점을 찾으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상대와의 공통점을 찾도록 노력해보자. 흥미롭게 대화를 시작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4) 신체 접촉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촉각은 상대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다.

최근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말없이 대화 상대를 만짐으로써 12가지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 이런 감정들은 50%~80%까지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누군가에게 축하하고 싶다면 어떻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감정 표현은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다. 악수를 하거나 등을 토닥거려 줄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의 의사가 얼마나 진실된 것인지 보여주고 올바른 감정을 전달하면서 타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표정과 제스처 사용 방법을 알고 있다

매력적인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훌륭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심지어 매우 지루한 이야기까지도 흥미로운 대화로 바꿀 수 있다. 솔직하고 다양한 얼굴 표정을 사용함으로써 이야기에 알맞은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런 방법은 타인의 진심 어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6) 어리석어 보이는 것을 두려워 않는다

춤추기나 놀이, 운동 등에 뛰어나지 않을지라도 어색한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신기하게도 그런 점 덕분에 오히려 사람들의 환심을 사게 된다.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어리석어 보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결코 당신을 비웃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것은 다 괜찮다는 걸 모두가 이해할 수 있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7) 질문을 잘한다

매력적인 사람은 상대가 이야기를 쉽게 꺼내도록 만든다. 질문도 서슴지 않고 자신에 대해서도 터놓고 이야기한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진정으로 알고 싶어 하고 그런 점 덕분에 그 사람을 더 신뢰하게 된다.

상대에 관해 무언가를 알게 되는 즉시 더 많은 질문을 하고 당신이 가진 비슷한 점들도 몇 가지 말해주자. 상대방은 서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대화에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다.

 

8) 항상 이름을 기억한다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의 이름과 다른 작은 세부적인 것들을 정확하게 기억한다.

잠깐 알고 지낸 사이거나 한 번밖에 만난 적 없는 누군가가 당신의 이름을 기억한다면, 대화에서 더 중요한 기분이 느껴질 것이다.

상대의 이름을 불러주고 그 사람의 친구, 가족, 심지어 애완동물의 이름도 기억해주자. 쉽지는 않겠지만, 상대가 당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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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더 많이 듣고 덜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듣지는 않으면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소식을 나누기만을 원한다. 솔직히 당신이 말할 때 모든 사람들이 주의 깊게 듣고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매력적인 사람은 들을 줄 알고,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더 흥미로운 사실을 배우고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상대의 문제를 들어주고 요구를 이해하도록 노력하자. 그러면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Bright Side Korea>를 참고

우리는 유창하게 말하는 것을 높게 평가하곤 한다. 말이 유창하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아는 것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머릿속 생각들을 음성으로 내뱉을 수 있는 순발력을 지녔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좋은 언어능력을 훈련 받아왔다. 언어를 익히도록 화면 속의 뽀로로는 쉴새 없이 재잘거렸고, 부모들은 입을 떼는 아이에게 관심과 주의를 기울였다.
학교에서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똑똑하다고 인정되었고, 직장의 면접에서도 말솜씨가 뛰어난 사람들이 유리했다.

그렇게 말을 하도록 강요 받았고, 그게 맞는 것인 줄 알았다.
사람들은 끝없이 스피치 학원을 찾고, 대화법 책은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그렇게 서로가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고 과시하고 표현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사회가 되었다.

그러나 그런 뛰어난 말솜씨를 가진 친구들과의 대화가 즐거웠던가?
나의 현란한 말재주로 입이 움직이고 있을 때, 상대방은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는가?
TED에서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대화의 연금술사 셀레스트 헤들리는 그녀의 저서 <말센스>를 통해, 말을 잘하고 싶다면 말하고 싶은 욕구를 참으라고 말한다.

 


우리는 상대와 대화를 나누기보다 자기하고 싶은 말하기에 바쁘다.
제니는 지금 강아지를 잃고 슬픔에 빠져있다. 친구인 지수는 제니를 위로하고 싶어 이렇게 말한다.
‘나도 어릴 적 3살짜리 강아지를 교통사고로 잃어본 적이 있어.’

위로하고자 했지만, 제니가 슬픔의 주인공이어야 하는 상황에 지수는 본인의 이야기로써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진정으로 대화를 하고 싶다면,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주인공이 되려는 것을 멈춰야 한다.
물어보지도 않은 것들을 길게 설명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첫째 그 심리는 상대에게 충고나 조언을 함으로써 그 사람을 통제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주로 부모, 선생님, 직장상사가 그렇다.
한편 관심병이 있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거나 관심 받고 싶어 말을 길게 늘어놓는 경우도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 주로 그렇다.

특히 사람들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학력이 낮거나, 가난하거나, 지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충고나 조언을 하려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고 모두가 평등하다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는 자신보다 못하거나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꾸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드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 인정받고, 타인을 통제할 수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생활 식사 자리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임직원이 모인 회식자리에서 사장님은 일장연설을 한다. 실컷 떠들고 기분이 좋아진 사장님은 ‘너희들끼리 한잔 더해’라는 말을 하며 사라지고, 그 다음부터는 부장님의 쇼타임이 시작된다.
부장님 일장연설 뒤에 ‘과장님’, 그리고 집에 가는 택시는 ‘대리님’의 연설로 가득하다.

하고 싶은 이야기만 실컷 하고 전화를 끊는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다. 열심히 떠든 친구는 기분 좋은 대화를 했다고 느끼지만, 듣기에 열중한 친구는 그 친구의 전화를 서서히 받지 않기 시작한다.
실제 연구로 자기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 두뇌의 쾌락 중추를 활성화시키며, 이는 섹스, 코카인, 설탕 같은 쾌락물질에 대한 반응과 유사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하기를 좋아한다.
불안감에 휩싸였을 때 말을 쏟아내든가, 특정 주제에 관한 자신의 지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거나, 단순히 듣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책 <말센스>에서는 우리가 자주 실수하는 대화습관과 어떤 사람과도 마음이 통할 수 있게 하는 말센스에 대해 다루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알아보자.

먼저,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 하지 말라.
시즌만 되면 본인이 그 분야 전문가도 아니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자들이 많다. 심지어 모두 틀린 정보다.
또한 가본적도 없는 여행지에 대해 마치 가보기라도 한 것처럼 조언하곤 한다. 

아는 척해야만 상대방이 나를 존중해준다는 생각이 대화를 망치고 있다. 잘 모를 때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것이 정보를 왜곡시키지 않고 진실된 관계로 나아가게 한다.
머릿속의 생각은 그대로 흘려 보내야 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생각에 사로잡힌다.
‘나라면 이랬을 텐데…’ ‘그땐 이랬었는데…’ ‘왜 그런 생각을 고집할까?’ 등이다.
그래서 상대의 말에 집중하지 않고, 본인이 끼어들 타이밍만 지켜보면서 한마디 할 생각만 한다. 이런저런 생각이 나더라도 흘려 보낼 줄 알아야 한다.

말할 타이밍만 보고 있는데, 어떻게 상대의 말에 집중할 수 있겠는가?
특히 정치적인 이야기, 본인의 생각과 의견, 자신의 지적 견해를 표출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 하지 말고 블로그에 글을 쓰면 된다.

지금 앞에 있는 대화 상대방은 당신이 지금 푹 빠져있는 주제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통의 달인들은 의외로 말솜씨가 유창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들의 말은 절제되어 있고, 과도한 제스처도 쓰지 않으며, 오히려 들어주는 것에 능숙하다.

대화는 인간이 터득하기 어려운 두 가지 기질을 요구한다. 바로 ‘인내’와 ‘집중력’이다.
그래서 진정한 대화로 이끌 수 잇는 자들은 세상에 많지 않다.
종합해보면 좋은 대화를 하고 말을 잘하고 싶다면, 역설적으로 말하고 싶은 욕구를 참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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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화는 말을 하고픈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고 창의력까지도 키울 수 있다. 상대방의 뇌 속에는 나의 뇌가 가지지 못한 지식, 통찰력, 공감력, 창의력, 유머감각, 표현력이 무궁무진하다.

좋은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것은 그 많은 보물을 버리는 것과 같다. 대화를 통해 인간은 지금껏 발전하고 진보할 수 있었다.
좋은 대화가 만들어지고 사람들로부터 마음을 열게 하는 사람이 되는 순간은, 말재주가 아닌 말센스를 갖춘 순간부터이다.

책 <말센스>와 함께, 행복한 대화법을 익혀 모두가 기분 좋은 대화만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셀레스트 헤들리 저 <말센스 :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리드하는> <BetterLife>를 참고

사람과 사랑 사이의 거리가 필요할까? 

저자 김혜령의 심리학 도서 <불안이라는 위안 : 마음이 요동칠 때 되뇌는 다정한 주문> 속의 흥미로운 내용을 살펴보자.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에 빠져있을 때는 이렇게 생각한다.

'서로 사랑하는데 무슨 거리가 필요해? 이렇게 꼭 붙어있어도 아쉬운데...'

 

시간이 흘러 여전히 사랑에 빠져있지만, 한 번씩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 사람이랑 거리가 좀 필요할 것 같아.'

여기서 '거리'란 두 가지를 말한다.

물리적 거리와 심리적 거리.

 

365일 중 300일 이상을 한 공간에서 보내는 가족.

우리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잘하지 않는다. 즉, 물리적 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지만 심리적 거리의 경우는 다르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사춘기부터 또는 내 방을 갖게 된 즈음부터 우리는 머릿속에 나만의 세계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때부터는 오롯이 나만이 출입할 수 있는 어떤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가 그 공간에 출입하려고 하는 일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거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이게 바로 '심리적 거리'다.

 

저자는 대표적인 예가 사랑과 집착을 혼동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연인의 휴대폰이나 사적인 영역까지 모두 꿰고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경우, 혼자만 간직하고픈 고민이나 내밀한 감정까지 공유하자고 조르는 경우, 도통 혼자 있을 틈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가 해당된다.

 

연인이라면 무엇이든 똑같이 해야 하고, 똑 같은 감정을 느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상대에게 요구할 때, 상대는 사랑으로 느끼지 않고 집착이 아닌가 혼동이 생기기 시작한다.

사실 이런 감정은 본능에 가깝다.

상대와의 차이를 없애고 완전히 일치하려고 하는 욕망,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분리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이런 두려움은 자연의 일부였던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철저히 혼자 살아가야 하는데서 오는 '실존적 불안'이라고 말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랑에 대해서도 기술을 배우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처럼 사랑에 여러번 실패를 경험하고도, 원인을 가려내지 못하고 실패를 반복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말한다.

 

▶상대의 본래 모습을 존중하는 것.

▶꽃이 아름답다고 함부로 꺾어서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없는 것처럼, 상대의 사적인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 그게 물리적 공간이라면 그 공간 또한 지켜주는 것.

▶때로는 뒤에서 지켜보는 것.

 

건강한 사랑은 서로를 성장시킨다.

서로를 다독이고 지지해주면서,

잠재된 역량을 발휘하게 하기 때문이다.

- <불안이라는 위안> 중에서 -

 

 

어떤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이 한정되어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타고난 재능보다는 꾸준한 노력이 성공에 있어서 더 중요한 요소라고 하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우리가 노력을 통해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믿음과 사고를 지녔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지만 모든 성공을 노력과 의지의 문제로만 생각한다면, 자칫 함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한 친구가 결혼식 사회를 맡게 되어, 흥미롭게도 자신의 살을 빼고자 결심합니다.

처음엔 자신만만하게 말하더군요.

“살 빼는 게 뭐가 어려워? 식단 조절하고 운동을 병행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아니야?”


그는 식단 조절로 밥을 반공기만 먹기로 했지만, 식사를 마치면 밥그릇은 깨끗이 비어있었고, 친구는 ‘또 글렀군!’하면서 패배감으로 운동마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충고했죠.

“이래서는 효과가 없어. 너한테는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해!

밥을 반만 먹고 싶으면 처음부터 반 공기만 달라고 해봐! 아니면 미리 반을 포장해 달라던가...”


하지만 친구의 대답은,

“아니, 나는 강해져야 돼! 의지력이 부족해서 이런 거야!”

그런데 노력만 강조하는 걸로는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없었고, 몇 번 이상한 방법으로 체중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이전보다 체중이 더 불어나 다이어트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내가 의지력이 충분하다면, 반드시 변할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건 거꾸로 말하면 다음과 같죠. ‘내가 의지력이 충분치 않다면, 변화는 불가능한 일이야!’


나중에는 노력과 의지도 소진되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생각도 할 겁니다.

“노력도 재능이야. 의지력도 타고나는 거라고!”


그러나 의지력이란 마음대로 가졌다 말았다 하는 게 아니라네요. 지겹고, 귀찮고, 힘든 과정을 묵묵히 해 나가는 마음이 바로 의지력입니다. 따라서 타고 나는 것도 아니지요.

세상에 하기 싫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같은 건 없습니다. 누구나 당신만큼 하기 싫어하죠. 그렇지만 참고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노력’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노력마저 재능이라고 말한다면, 당장은 마음이 편해질 수 있겠지요. 타고난 능력이라면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고, 당신은 타고난 게으름의 희생자가 될 수 있겠죠.

당신의 능력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당신이 노력하는 자세도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5Km를 뛰었다면, 한 달 후에는 10Km를 뛰게 될 겁니다.


처음에는 정말 하기 싫은 일이더라도, 습관이 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노력이 수월해지는 동안 당신의 능력은 성장하게 됩니다. 나아가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올바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살을 빼자.’ ‘책을 읽자.’

이런 건 계획이 아니라 희망 사항이죠.

책을 읽겠다면 무슨 책을, 얼마나, 언제 읽을 것인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비로소 진정한 계획이 됩니다.


노력은 힘들여 애쓰는 일이기 때문에 ‘노력’이라고 부릅니다.

의지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과정 속에서 키워가는 겁니다.

무작정 ‘노오오~오력’을 외치다가 함정에 빠지기 전에, 노력을 위한 과정을 개선하고 성장하기 위한 계획을 제대로 설계하세요.


설령 노력마저 타고난 능력이라 해도 여러분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능력은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캐럴 드웩 저 <마인드셋> <Change Ground>를 참고




하루를 보내면서 친구로부터 부탁을 받고,

‘에이~ 우리 사이가 이 정도 밖에 안돼? 한 번만 도와주라.’

회사의 팀장은 승진 기회를 주겠다며 이렇게 말한다.

‘자네 키워주려는 거 알지? 그러니까 조금만 더 애써줘!’


남친에게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고,

‘우린 영원할 거야. 혹시라도 헤어지면 나 죽어버릴지도 몰라…’

부모님이 반대하는 일을 하려다 이런 말을 듣는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대학까지 보내줬더니, 너는 이런 식으로 보답하는구나?’


일상적으로 주고받았던 익숙한 이런 대화들이 모두 ‘정서적 협박’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정서적 협박이란 상대방에게 죄책감, 좌절감, 두려움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하여 결국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도록 만드는 행동이다.




정서적 협박에는 여섯 단계가 있는데, 부탁을 들어달라던 친구와의 대화를 예로 들어 자세히 살펴보자.


1) 요구 Demand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줄 거지?’

늘 그랬듯 자연스럽게 정서적 협박자가 요구한다.


2) 저항 Resistance

‘또? 이번엔 좀 바쁜데…?’

부탁을 받은 우리는 소극적인 저항을 한다.


3) 압박 Pressure

‘왜 그래? 들어주기 싫은 거야?’

이전과 달리 시원한 답을 주지 않자, 친구는 자신도 모르게 압박을 시작한다.


4) 위협 Threat

‘에이~ 우리 사이가 이 정도밖에 안돼?’

이런 말로, 의도치는 않았지만 위협이 된다.


5) 굴복 Compliance

‘내가 진짜 바쁜데… 너니까 특별히 들어준다. 알지?’

협박이 성공했다.


6) 반복 Repetition

‘저기 이번에 내 부탁 들어줄 거지?’

이런 말과 더불어 정서적 협박이 완성된다.



쳇바퀴 돌 듯 지금까지의 과정이 반복되며, 협박은 더욱 강화된다. 그 순간 두 사람은 정서적 협박의 관계로 연결된다.

대만 작가 저우무쯔는 심리상담으로 만났던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정서적 협박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직접 상담을 해주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라>를 썼다.


그녀는 먼저 정서적 협박자의 마음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기본 전략은, ‘내 요구에 따라야만 좋은 사람이 되는 거야!’이다. 협박자의 기준으로 보면, 회사에서는 시키는 일을 묵묵히 참고 잘 해야 좋은 사람이고, 연인 사이에서는 늘 옆을 지키고 서로를 갈망해야 좋은 사람이다. 부모의 요구를 따라야만 효자가 되기도 한다.


좋은 사람 프레임을 씌우면서 죄책감을 이용하려는 전략이다.

시키는 대로 따르지 않으면 이기적인 사람, 배은망덕한 자식이 되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거절하면, 그들은 화를 내면서 두 번째 전략을 이용한다.


‘다 너 때문이야!’

‘내가 지금 이렇게 화가 나고 좌절감을 느끼는 건 너 때문에 그래!’

‘내가 지금 죽고 싶은 느낌이 드는 건 너의 선택 때문이야!’라는 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우리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죄책감을 느끼며 협박에 넘어간다.


책에서 저자는 말한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나요? 상대의 감정에만 맞춰준다면, 당신의 감정은 누가 보살펴주나요? 상대의 감정은 당신의 책임이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가치관을, 내 감정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내 감정을 내가 먼저 중시하지 않는다면, 타인도 나를 똑같이 대할 것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준다고 해서 행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일시적인 만족, 일시적인 관계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상대방과의 사랑은 멀어져 갑니다.”


책은 ‘내 인생의 목적은 타인의 바람을 들어주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타인의 부탁과 요구로 힘들게 짊어진 그 짐을 내려놓자. 이제 족쇄를 풀고 나를 돌아보자. 나는 나를 소중히 여겼는지, 내 감정을 잘 챙겼는지 살펴보자.


아직도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이 말을 명심하자.

‘소중한 사람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끌려 다니는 삶이 아닌, ‘나 스스로 행복해하는 삶’이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계속될 관계라면, 나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같이 기뻐해줄 것이다.


책은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협박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라고 말한다.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마음의 울타리를 튼튼히 세워야 한다. 어그러진 관계를 풀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나가기를 바란다.


저우무쯔 저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라 : 내 마음을 옭아매는 영혼의 감옥> <책그림>을 참고




중국인들은 많은 인구 수를 토대로 중국대륙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자리잡고,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들은 중국 내의 정치적 환란을 피하기 위해 혹은 경제적 이유로 중국대륙을 떠난 사람들이고, 이들을 ‘화교’라고 부른다.


화교들은 성공한 경우가 많았고, 그런 이유로 화교는 부자라는 이미지도 형성되어 있다.

화교(華僑)란 중국에서 태어나 다른 나라에 정착, 그 나라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세계에 약 5천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포진하고 있다. 그 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도 꽤 많은 화교가 있다. 그리고 일본에는 약 67만명이 있고, 우리나라에 있는 화교의 수는 2만명이다. 이렇게 그 수가 많지 않으니 화교가 한국에서는 생소하기도 하고 영향력도 그리 크지 않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역량도 상당한데도, 화교의 수가 적은 것은 조금 이상할 것이다.

화교는 19세기 후반 한반도가 외세의 각축장이던 시기에, 그리고 중국대륙에 계속된 가뭄과 기근으로 3천만 명 이상의 아사자가 발생하던 고난의 시기에 경기도와 인천 등을 통해 들어왔다.

지금은 관광지 역할도 하는 인천 차이나타운은 그 흔적 중 하나다. 그들을 일명 ‘구화교’라고 부른다.


구화교 대부분의 국적은 중국이 아닌 중화민국(대만, 타이완)이다. 이들이 한창 넘어오던 시기의 중국은 중화민국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중국인 중화인민공화국은 1949년에 건국되었고, 이후 한국과 중국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서로 적성국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중국인 유입이 적었을 것이다.


거기에다 한국은 1960년대 이후 박정희 정권 시절 화교들을 타이트하게 관리하기도 했다. 외국인 등록을 의무화하고, 외국인의 토지 소유를 금지시켰다.

심지어 1962년 화폐개혁을 실시해서, 현금 부자였던 화교들의 경제력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했다. 차별이라면 차별이었고 견제라고 하면 견제였던 셈이다. 그런 이유로 화교는 한국에서 세를 확장하지 못했고, 별다른 힘을 못쓰고 있다.


한편 1992년 한중 국교 수립 이후에는 중국대륙에서 넘어오는 중국인들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의 중국인으로 ‘신화교’라고 불린다. 조선족들과 더불어 대림동을 중심으로 터를 잡기 시작했다.


외국인 토지소유 제한은 1999년 김대중 정부 시절에 풀렸고, 중국인들로 인해 핫한 지역이 된 대림동 일대는 새로운 차이나타운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화교들의 영향력과 경제력이 크지 않아 다소 생소하지만, 전세계적으로 화교의 이미지는 바로 돈을 잘 번다는 것이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그들이 꽉 잡고 있다.



그들이 전세계를 누비면서 돈을 벌 수 있었던, ‘화교들의 돈 버는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인간중심 인맥 형성

그들은 뭐든 잘하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들이 조화롭게 일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 능력이 부족해도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화교들이다.

그들은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논어와 같이 인간이 갖춰야 할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배운다.

화교 출신 가수 주현미 역시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힘겨웠을 때 버틸 수 있었던 힘은, 학교에서 배운 고전 덕분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다.


또한 화교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중요시 한다. 서로에게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먼저 빚지는 일을 하면서 인맥을 형성해가고, 가게에서 물건 하나 살 때에도 인맥 형성의 시간으로 생각한다.


2) 실리를 추구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자식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 공부를 시킨다.

여기서 성공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열심히 밀어줄 테니 돈 걱정하지 말고, 다른 생각하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한다. 결국 이들 중 살아남은 자들은 대기업에 가서 샐러리맨이 되거나 공무원이 된다.


화교들은 사업을 학력보다 우선시한다.

자식이 사업 감각이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돈에 대해 알려주고, 직접 돈을 벌어보는 체험을 하도록 한다. 그래서 사업적 재능이 있다면 창업을 권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부를 시킨다.

이처럼 화교들은 학벌, 과거 실적, 총 매출액과 같은 껍데기보다는, 능력, 잠재력, 이익과 같은 실리를 중요시한다.


3) 돌진자세와 속도

화교들은 비즈니스를 매우 속도 있게 한다.

비즈니스 협상은 만나서, 그 자리에서 즉시 끝내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서로 제안서를 주고받고, 이메일을 주고받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회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돌진한다.

격식을 차리기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돌진한다. 필요한 일이 있다면 무릎이라도 꿇는 식의 영업도 한다. 화교 사회에서 부끄러운 것은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라, 계약을 못 따서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4) 무엇이 중요한지 안다

중요한 순서에 따라 시간을 배정한다. 일보다는 가까운 사람과의 시간을 중요시한다.

즉, 가족과의 시간을 제일 중요시하고, 그 다음은 친구와의 시간, 동료와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이들은, 업무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목표로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힘을 쏟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잘 알고 있는 것들을 재빨리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BetterLife>를 참고




인간이 주변 공간을 지배하는 방식, 곧 자기와 타인의 거리를 조절하는 방식을 일컬어 ‘텃세 territoriality’라고 하는데, 텃세는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똑같이 나타난다. 인싸와 아싸도 마찬가지다.

텃세 : 자기 공간의 정해진 양과 질을 유지하려는 시도


새로운 집단에 들어가 누군가에게 찍혔다는 느낌이 들 때, 즉 텃세를 부리는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고 있지만은 말자.


친화력 넘치는 인싸 Insider 라이프는 우연과 행운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상대의 영역과 사적 공간으로 생각되는 범위를 존중해주며, 다음과 같이 행동해보자.




1) 친구 신호 보내기


상대방에게 호감 가고 친구로 사귈만한 사람으로 비치고 싶다면, 3가지 주요 신호를 보내자. 목적은 상대에게 위협적이거나 포위당하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그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내는 데 있다. 그것은 바로 ‘눈썹 찡긋하기’, ‘고개 기울이기’, ‘진실한 미소 짓기’이다.


눈썹 찡긋하기는 6분의 1초 동안 눈썹을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는 동작으로, 기본적인 친구 신호다. 이 동작은 자기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뜻을 내포하며, 거의 무의식 중 순식간에 일어나므로 스스로 눈썹을 찡긋거리는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개를 한 쪽으로 기울이면 목의 양 옆에 있는 경동맥이 노출된다. 경동맥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이 지나는 길이다. 어느 쪽이든 경동맥을 끊으면 몇 분 안에 사망한다. 자신의 경동맥을 노출하는 이 동작은 방어자세를 풀고 상대에게 친근감을 어필하는 친구 신호다.


가장 강렬한 친구 신호는 ‘미소’이다. 미소 띤 얼굴은 더 매력적이고 호감이 가고 덜 지배적인 인상을 준다. 누군가 미소를 지어주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너그러워진다. 이때 주의할 점은 억지 미소가 아닌 ‘진실한 미소’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뇌에서는 진짜 미소와 가짜 미소를 감별할 수 있다.

진짜 미소의 확실한 징표는 입 꼬리가 위로 향하고, 두 뺨이 올라가면서 눈가에 주름이 잡히는 표정이다.


이렇게 3가지 친구 신호를 보내고 나서는 상대의 바디랭귀지를 관찰해야 한다. 상대가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더 가까이 다가가면 안 된다.



2) 서있는 자세 살피기


사람들이 모인 곳에 끼어들기 전에는 서있는 자세를 보자. 발의 위치로 새로운 사람을 반기는 집단인지 아닌지 단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반원을 이루고 발끝을 반원의 열린 쪽으로 향하게 서 있다면,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닫힌 원의 형태이거나, 두 사람이 마주보고 서있다면 둘만의 사적인 대화가 오간다는 메시지다. 이때는 물러서자.


3)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집단을 선택했다면 자신 있게 빈 곳을 찾아서 들어가야 한다. 다만 그 집단에 다가가기 전이나 다가가는 동안 앞서 말했던 친구 신호를 보내야 한다. 그 후 잠시 대화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기다렸다가, 듣는 동안 고개를 조금씩 끄덕여 준다.


새로운 사람을 기꺼이 받아들인 집단이라도, 대화의 흐름에 무례하게 끼어드는 사람은 반기지 않는다. 끼어든 집단 구성원들의 대화를 들어보며 공통점을 찾아보고, 공통점이 보이지 않으면 음악이나 영화 얘길 꺼내보자. 꼭 같은 장르를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

정치나 종교 등 갈등을 조장할 여지가 있는 주제는 꺼내지 않는 편이 낫다.


이렇게 안면을 튼 사람들을 나중에 다시 만나면 이름을 불러주자. 상대에게는 큰 의미로 느껴질 것이다.


어떤 언어에서든 사람의 이름은

그 무엇보다

다정하고 소중하게 들린다.

- 데일 카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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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셰이퍼 저 <호감스위치를 켜라>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눈앞에 티라노사우루스가 나타났다. 공룡의 입김이 닿을 듯 말 듯하다. 이건 영화가 아니다.

당신은 고개를 돌려 원하는 곳을 마음껏 쳐다볼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가 VR을 하고 있다.

자신의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한다. 애완견이 쉬고 있는 것도 보인다. 아내 챈한테서 전화가 온다. 그리고 챈의 실제 모습이 화면에 뜬다. 챈은 저커버그의 아바타를 보고 말하고 있다.

원한다면 평소에 가고 싶었던 장소로 가서, 셀카봉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에 당신은 아메바가 된다. 그러다 올챙이가 되고 다리가 생긴다. VR 기기를 쓰고 있는 옆의 친구도 같이 도마뱀으로 변한다. 앞을 향해 달려간다. 생명의 진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VR이다.

30분 동안 VR에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는 7분이 지나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기술잡지 ‘와이어드’의 편집장 피터 루빈은 VR 기술에 매료되었다.

앞서 말한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가능한 한 모든 VR을 직접 경험했다. 그는 이렇게 결론 내린다.

“VR이 모든 기존 산업을 뒤엎을 것입니다. VR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터 루빈의 책 <미래는 와 있다>로 VR 기술을 조금 탐구해보자.


당신이 연예인을 좋아한다면 먼발치서라도 그들을 보려고 기다리거나, 유튜브 영상을 검색해볼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 동영상 속으로 들어가서 연예인을 눈앞에서 만나고, 심지어 당신이라는 존재를 감지해서 반응까지 해주면 어떨까? 그 후부터는 그냥 영상 보는 것에 만족할 수 있을까?


피터 루빈은 말한다. 여행? 더 이상 휴가철에 바닷가로 가는 비행기 표 사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교육? 교실을 벗어나지 않고도 미술 시간에 학생들을 루브르 박물관까지 데려갈 수 있다면?

부동산 회사를 방문한 고객은 VR을 통해 수천 Km 떨어진 집들을 둘러볼 수 있다.


그는 VR의 힘이 ‘현존감’ 하나에 압축되어 있다고 요약했다.

VR 헤드셋을 쓰는 순간, 당신은 고층건물 옥상의 가장자리에 서 있다. 바닥이 수백 미터 아래에 있다. 이때 누군가 당신에게 얘기한다.

“이젠 가장자리 너머로 발을 내디뎌보세요.”



자신이 VR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다리를 들어 앞으로 내디뎌도 바닥에 발이 닿을 뿐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선뜻 발은 떨어지지 않는다.

이성적으로는 VR 속이라는 것을 알지만, 뇌의 원초적인 부분은 생존에 위협을 느낀다.


당신의 교감 신경계가 켜지면서 심박수가 올라가고 손바닥에 땀이 난다. 뇌가 가상 경험에 속아서 그 경험이 실제인 양 몸이 반응하는 현상, 이것이 현존감이다.


다시 VR 헤드셋을 써보자.

당신은 사막에 와 있다. 모래 위에 여기저기 발자국과 타이어 자국이 흩어져 있다. 시드라라는 어린 아이의 말이 들린다.

“며칠 동안 이 사막을 지나서 요르단으로 왔어요.”


이어서 7분 동안 당신은 요르단에 있는 시리아 난민촌 자타리의 일상생활을 엿본다. 지금까지 본 다른 영상과 달리, 이곳의 아이들은 카메라를 보고 웃거나 반응하지 않는다.

당신은 그저 아이들과 같이 이 공간에 있다. 시드라와 함께 시드라가 보는 것들을 함께 본다. 어린 소녀의 감정을 상상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이미 소녀와 함께 있으니까…


유엔이 만든 이 영상을 본 후원자들은 난민의 경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자선 모금액으로 예상한 액수의 두 배를 모았다.


VR의 책 <미래는 와 있다>는 새로운 인간관계가 VR에서 어떻게 탄생하는 지도 분명히 보여준다.


렉룸이라는 VR 속 사교클럽이 있다. 여기서 당신은 탁구를 칠 수도 있고, 친구들과 함께 적을 물리칠 수도 있으며, 그저 화롯불 앞에 앉아 얘기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에서 은둔자였던 두 사람이 이곳에서 친해진다. 그들은 함께 모험을 한 뒤, 전용 휴게실에 모여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피터 루빈은 실제 영상 통화를 하는 것보다는 VR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친근하다고 말한다.

첫째,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을 하다 보면 시선이 어긋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카메라를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VR에서는 아바타의 눈이 곧 카메라다. 상대방이 내 눈을 보고 있는 것을 당신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몸을 움직여서 상호작용 할 수 있다. 공을 던질 수 있고, 펜을 들어서 상대의 옷에 낙서를 할 수도 있다.


그렇게 친해진 두 명은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다.

약혼반지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결혼식을 VR 게임 속에서 올린다.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호화롭게 결혼한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VR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는, 지금 VR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통해 알 수 있다. VR은 연애, 결혼, 우정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SNS와 VR이 합쳐지면 우리는 삶을 어떻게 공유하게 될까?

여러분은 그 시대에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가?


피터 루빈의 <미래는 와 있다> <책그림> 참고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일하는 방식이든 삶의 방식이든 사람들은 항상 좀 더 효율적으로 변화하고자 노력한다.


1970년대 후반 미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한 기업가는 이스라엘 물리학자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다.

과학적 이론을 활용해 자신의 공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었다. 공장 운영에 과학적 요소를 가미한 결과 엄청난 생산성 향상, 재고 감소, 비용 절감의 결과를 가져왔다.


정말 마법 같은 효과 때문에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1980년대 위기에 처해있던 미국의 대기업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생산관리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를 살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 획기적인 경영비법 ‘Theory of Constraints (TOC)’를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이스라엘 물리학자 엘리 골드랫 Eliyahu M. Goldratt 박사였다.




신흥국이 ‘TOC 이론’을 도입해 급성장할 경우 미국 경제를 위협할까 우려해서, 출간 이후 17년 동안이나 책의 번역을 금지했다는 숨겨진 이야기도 있다. 1984년에 출간됐던 <The Goal>은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에야 번역 출간되었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가고 있는 이 TOC 이론의 핵심원리를 알아보자.


TOC 이론은 ‘제약이론’이라고도 불리는데,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부분을 찾아내서 해결하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이다.

엘리 골드랫은 보이스카웃의 행진이라는 쉬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TOC 이론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알려준다.


먼저 6명의 보이스카웃 대원은 3.5Km 떨어진 야영장에 가기로 했다. 그들은 걷는 속도가 다르다.

A는 시간당 3Km/h, B: 4Km/h, C: 5Km/h, D: 2Km/h, E: 3Km/h, F: 4Km/h로 걷는다. 이들의 평균속도는 3.5Km/h이니 1시간이면 야영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진은 일렬로 서서 하게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 간격은 벌어지고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며, 가장 빨리 도착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자.



1) 통계적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모든 인원의 평균속도는 3.5Km이다. 마치 3.5Km의 거리를 1시간에 주파할 것처럼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가장 느린 D의 속도에 종속된다. 통계적인 평균은 여기서 의미가 없다. 아무리 평균속도가 빨라도 전체의 속도는 제일 느린 D에게 종속된다.

D를 흔히 병목이라 부르는데, 그러면 가장 효율적인 대열은 무엇일까?


2) 빠른 친구를 앞에 배치해본다

C는 5Km로 갈 수 있지만 2Km 속도로 간다. 더 빨기 가봤자 D가 쫓아오지 못하기 때문에 2Km로 천천히 걷는다. 그런데 중간에 있던 3Km로 걷는 A가 운동화 끈이 풀려 잠시 시간이 지체된다. 전체 대열은 2Km로 움직이고 있으니, 3Km로 갈 수 있는 A는 빠른 걸음으로 대열을 따라잡을 수 있다.

그러나 2Km로 갈 수 있는 D는 한번 늦어지면 이후엔 다시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식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면 D는 계속 늦춰지면서 대열은 계속 늘어지게 된다.


3) 느린 친구를 앞에 배치해본다

느린 친구를 앞에 배치하면 일정한 간격으로 대열이 완성된다. 중간에 있던 친구들이 잠시 멈추더라도 전체 대열은 2Km로 움직이고 있으니 금새 따라잡을 수 있다. 결국 전체 대열의 속도는 가장 느린 친구인 D에게 종속된다.


D가 가장 중요하다. D가 조금이라도 늦춰지면 전체가 늦어지므로, D가 지속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야 한다. D가 2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게 고민해보자.

체력이 좋은 C가 D를 잠시 업어주거나 D의 가방을 들어주거나 해서, D의 페이스를 최대한 끌어내면 가장 효율적인 대열이 완성된다.


위의 사례로 대충 감이 잡히는가?

TOC 이론을 실제 업무환경에 접목시켜 단계별 실행방법을 정리해보자.


1단계: 병목현상을 찾아낸다.

어느 한 부서에서만 야근이 이뤄지고 있다던가, 어느 한 공정이 밀려있는 것을 지켜보면서 병목 부분을 찾아낸다.


2단계: 병목현상을 철저하게 활용할 방법을 찾는다.

병목을 찾았으면 그 병목을 해결해줄 방법을 고민해본다. 병목공정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서 공정 자체가 쉬는 것을 방지하거나, 이 부분만 생산해주는 외주업체를 찾아 병목을 해소하도록 한다.


또 결함이 있는 제품은 병목공정으로 가기 전에 먼저 제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즉, 다른 공정은 놔두고 병목공정의 효율성만을 최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3단계: 병목을 해결한 후 모든 공정을 위의 결정에 따라 진행한다.


4단계: 지금까지의 과정대로 해서 제약요인의 문제점이 해결되면 다시 1단계로 돌아간다.


결국 전체 생산성의 향상은 병목공정의 관리를 필요로 하고, 병목관리는 한번만 해소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최대 병목을 해결했으면, 그 다음 병목을 해결하고, 또 그 다음 것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TOC 이론은 지속적으로 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어디가 병목일까를 계속 고민하게 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또 고민하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이 이론은 공장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적용할 수 있으며, 음식점이나 가정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이다.


생각을 하면 우리의 삶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그리고 높은 효율은 우리에게 여유를 선물해준다.


<BetterLife>를 참고




누구든지 45분 만에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심리학자 아서와 일레인 아론.

예전에 뉴욕타임스에 올라온 그들의 기사는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는데, 그 기사의 제목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이렇게 하자’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질문과 답변을 순서대로 주고 받는다.

2) 개인에 관한 이야기만 나눈다.


두 심리학자는 이 간단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처음 만난 참가자들이 사랑에 빠지기까지 소요된 시간이 45분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테스트 후 결혼을 한 참가자도 있었다.


두 심리학자는 이렇게 말한다.

‘일체’되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방식을 적용한 것인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개인사도 알게 되는 과정, 즉 친밀감과 동질감을 유발시키는 과정에서 이들의 관계가 더욱 깊어진 것입니다. 또한 차례대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규칙은 별 것 아닌 듯 보이지만,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이 행동은 서로 간에 강한 결속력을 만들어 주죠.”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나치는 도쿄에 있는 폴란드 유대인들을 처형하기 위해, 바르샤바의 도살자 요제프 마이징거를 일본에 보냈다.

도쿄에 도착한 마이징거는 일본 내 유대인들에 대한 잔인한 정책을 강요했고, 이에 일본 군사정부는 양측 의견을 듣고자 회의를 했다.


뛰어난 학식으로 존경 받던 두 명의 유대인 대표가 마이징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고, 곧이어 유대인 공동체의 존폐를 결정짓는 긴박한 순간이 시작됐다.


일본군 간부는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왜 나치가 당신들을 미워합니까? 그리고 왜 우리가 당신들을 보호해야 하죠?’

30년 동안 인간 본성을 탐구한 유대인 대표 랍비 샤츠크는 단 한마디로 모든 것을 표현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당신과 같은 아시아인이기 때문입니다. 나치가 말하는 ‘세계를 지배할 우월한 아리아인은 선천적으로 우리 같은 아시아인들과는 다릅니다.”


이 말을 들은 일본 최고위 간부는 두 대표에게 강한 동질감을 느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책임지고 그대들에게 안전과 평화를 제공하겠소.’


<설득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세계적 협상가이자 설득 전문가 로버트 치알디니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저는 <설득의 심리학>에서 대화 도중 6가지 전략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죠.

그러나 대화를 시작하기도 전에 설득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바로 ‘초전 설득 Pre-suation 전략’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순간의 타이밍만으로도 설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 초전 설득 전략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는 ‘동질감’입니다.

혈연 또는 물리적 근접성을 이용하거나 서로 같은 행동을 하게 되면 쉽게 동질감을 느껴, 메시지를 접하기도 전에 받아들이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친밀감과 동질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더 많이 도움을 주고 협력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이 방법을 통해 초전 설득 전략을 구사한다면, 처음 만난 상대라 할지라도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설득을 잘 하고 싶은가?

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은가?

때로는 강력한 메시지보다 서로의 동질감이 상대방의 마음을 쉽게 열 수 있음을 기억하자.


먼저 이기고 시작하는 게임을 하라! 상대를 설득하는 혁신적 방법, 로버트 치알디니 저 <초전 설득>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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