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방송인 론다 번은 2006년 책 <시크릿>을 발표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불과 2년이 채 안된 기간에 2천만권 가까이 전세계에 팔았고, 또 그녀는 눈이 좋아진다는 상상만으로 안경을 집어 던질 수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식이조절 없이 그저 날씬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끌어당김의 법칙’에 열광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체험적 성공담을 말했다.

 


가장 완벽한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바로, 자신의 어설픈 꿈을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떠벌리는 것이다.
‘야~ 유튜브 영상 콘텐츠 시작했어! 이거 완전 대박이야!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 너무 좋지 않아?’
‘우리도 스타트업 같이 하자. 앱 하나만 제대로 터져주면 그냥 완전 대박이야! 부의 추월차선을 금방 탈 수 있을 거야!’

요란한 빈수레 같이 주구장창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을 떠들어대면, 아마도 비난과 조롱, 비웃음 그리고 상당한 악플을 재빠르게 확실히 끌어당길 수 있다.

그렇게 열심히 떠벌리지 않아도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유튜브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앱 하나로 인생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다는 것.
그렇지만 구독자 100명도 안 되는 당신이 성공을 말하고, 코딩 하나 다룰 줄 모르면서 스타트업을 떠들면, 아주 쉽게 남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전세계 90%의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직업적으로 하는 일과 감정적으로 단절된 느낌을 갖고 있다고 한다. 직업은 성취의 근원이 아니라 좌절의 원천이 되어버린 셈이다.
박봉에 감사하며 버틸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날마다 다른 사람의 꿈을 빌리고 그들의 소작인이 되어 오늘도 묵묵히 밭을 갈고 있다.

매일 같은 업무와 동일한 좌절감을 끌어당기고 있지만, 꿈을 떠들다가 창피를 당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정말 이것이 합리적인 끌어당김일까?

 

 


어쩌면 색다른 업무나 기쁨을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좀 요란하지만 꿈이라도 떠벌려 보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거기엔 비난이 있고 창피함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회라는 것은 변화 없이는 절대 주어지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곳은 바로 당신의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다. 상상이 행동을 일으키는 생각으로 변하려면, 반드시 믿음이라는 에너지가 먼저 마음을 채워야 한다.

꿈을 소유한다는 것.
새로운 행동을 일으킨다는 것.
가장 완벽한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자신이 무엇인가 정말로 할 수 있다고 믿고, 그 꿈의 주인이 되어 지금 당장 한 발을 내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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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품고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지금 즉시 시작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과 기적이 모두 숨어 있다.

나폴레온 힐, 월레스 워틀스 공저 <성공으로 이끄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참고

직업인과 직장인.
이 둘은 똑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르다.

말 그대로 직장인은 일하는 공간인 ‘장(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고, 직업인은 ‘업(業)’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모든 직장인들은 자신이 직업인으로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직장에서 ‘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진 직업인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책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의 저자, 마케터 강민호는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깊게 이해하지 못한 채, 직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퇴근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삶은 이미 9시부터 시작되었지만, 직장을 벗어나는 오후 6시가 되어야 비로소 나의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여러분들은 오늘도 이런 사람들을 직장에서 수없이 보고 왔을 겁니다.
행복한 삶을 원하지, 일만 하는 인생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런 삶이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직업인으로 성장하지 못한 직장인의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내몰게 됩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삶은 처음 몇 년은 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거나 결정할 수 있는 삶의 자율성을 잃어가기 때문이죠.

직업인은 시간이 흐르면 직장에서 자율성을 획득하는 반면, 직장인은 직장이 내 삶과 자유를 지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직장인을 벗어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직업인이 되고 싶다면, 당신은 당신만의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브랜드’에는 철학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브랜드는 선명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브랜드에 관한 책들을 보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철학이라는 말을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면 ‘생각’입니다. 하지만 모든 생각을 철학으로 표현하지는 않죠. 즉,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철학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하는 것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철학이 생겨난다는 것은 호기심의 영역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철학은 항상 질문을 던지는 행위로 시작되고, 그 질문을 통해 브랜드를 쌓아 나갑니다.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노천카페를 시애틀에서 즐기는 방법을 질문한 사람이, 세계 최고 커피브랜드를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죠.

답은 반드시 질문을 던지는 사람만이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질문을 던지지 않는 사람에게 답은커녕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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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업인으로서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좋은 방법은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직장인을 벗어나 자율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직업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 자신의 업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보세요.

질문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수록 당신의 브랜드는 선명해집니다.
당신이라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세상 단 하나뿐인 브랜드의 당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가 되는 법
강민호 저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난다>를 참고

모녀 관계는 신성하고 고유한 것임을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아버지와는 어떤가요?
전문가들은 아버지와 딸의 유대관계 또는 유대감의 부족이 딸의 미래 행동, 연애, 성공까지도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특별한 관계

20년 전쯤에는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큰 역할을 한다는 건 생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육아는 여성의 일로 여겨졌고, 남성은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아주 바빴죠.
다행히 문화가 바뀌어 부녀관계의 유대감을 위한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오늘날엔 많은 아버지들이 어릴 때부터 딸들을 돌보는데,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울면 달래줍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애정의 정도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말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 변화가 여러 측면에서 사회 전체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믿지 못할 겁니다.

2) 정서적 건강

아이로서 또 성인으로서 아버지와 보내는 양질의 시간은 감정 상태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린다 닐슨 박사의 연구로는, 딸이 아버지와 좋은 관계에 있다면 불안과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이 적다고 합니다. 또한 아버지와 긴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가진 딸들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없는 딸들보다 스트레스를 훨씬 더 잘 다스린다고 합니다. 물론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미국 아동 청소년 심리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부녀관계는 섭식장애와 관련된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문제의 핵심을 해결해줄 임상심리학자와 상담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정체성과 자신감
건강한 자신감과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아버지와의 관계는 자신감을 키우고 긍정적인 정체성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동기에서 혼란스러운 10대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기까지, 자녀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사람 중 한 명인 아버지는 그들의 안전망입니다. 아버지가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소통하면, 딸은 자신과 자신의 능력을 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형성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존재하고 감정을 존중해주며 신뢰와 정직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면, 딸은 어른이 되어서도 스스로에 대해 온전히 안정적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4) 연애

유아 시절 자녀들에겐 중요한 본보기가 있는데, 어머니는 완벽한 여성을 상징하고 아버지는 완벽한 남자를 상징하죠. 때문에 아버지의 영향은 딸의 미래 연애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제니퍼 크롬버그 박사는 아버지는 남성과의 관계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첫 번째 모범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행동이 어린 소녀에게 존중과 사랑이 실제로 어떤 뜻인지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딸은 무의식적으로 아버지가 어머니 그리고 다른 여성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에 대해 기억하게 됩니다.

연구에서도 이런 양상을 증명했습니다.
결혼과 가족력에 기재된 연구에서, 성인 여성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정신적으로 닮은 남성들과 연애를 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부재했거나 학대를 받았다면, 어른이 되었을 때 이것이 남성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5) 커리어와 성공
언뜻 보기엔 커리어의 성공과는 상관관계가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연구에서 그 반대 현상을 보여줍니다.

‘부녀 관계와 가족 상호작용’이라는 기사에서는, 아버지와 적극적으로 지적 성취를 공유하는 젊은 여성들은 그렇다 할 아버지 상을 갖지 못한 딸들보다 학문적으로 훨씬 더 성공적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양육과 어린이들의 결과’라는 책에 실린 연구에서, 13,000명의 어린이들을 통해 딸의 학문적 성취가 어머니보다 아버지와의 관계에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물론 어려운 가족사를 딛고 일어선 강하고 독립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의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딸들의 인생에서 아버지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소녀들에게 애정 넘치는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아빠 엄마들이 스스로에게 하는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있는데, 바로 ‘어떻게 아이를 강하고 자신감 넘치도록 키울 수 있을까?’입니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들이 주는 값진 조언이 많습니다.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하는 공손한 아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양육 방법 9가지>의 저자인 카렌 러스킨 박사는, 외모가 아니라 딸의 생각에 칭찬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원피스가 정말 예쁘구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옷을 조합해서 입은 방법이 얼마나 멋진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외모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아닌, 생각과 성격에 아름다움을 강조해서 딸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적당한 수준으로 격려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죠.
딸이 유아이든 10대이든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며, 감정을 매우 중요하게 느낍니다. 딸들의 기분과 감정을 모두 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단하거나 뛰어들지 않고 이야기를 털어놓은 후,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유대감을 탄탄하게 해 줄 뿐 아니라, 딸이 성인이 되었을 때 마음을 털어놓는 것과 감정을 내보이며 연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다른 중요한 것은 딸이 틀에 갇힌 사고를 하지 않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가르치지 마세요. 곰곰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주제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갖도록 가르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딸은 사회와 미디어가 시키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진 똑똑한 여성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랄 때 부모님을 완벽한 롤모델로 본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아는 걸 아무리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불행하고 낙담해 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부모의 행동과 태도를 배우게 될 겁니다.

따라서 매일 자신을 발전시키고 자신만의 조화와 행복을 찾도록 하세요. 그렇게 하면 딸들도 여러분처럼 행복하고 강하고 똑똑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겠죠.
<Bright Side Korea>를 참고

인생 걸고 시도해서 생존율이 8.2%라면 과감히 도전해보겠는가?
아주 굳은 의지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10년 후까지 살아남는 확률이다.

스타트업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국내에 스타트업 열풍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꿈꾼다.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왠지 나는 잘 될 것 같다며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책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은 말한다.
“스타트업의 평균은 실패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실패하고, 소수만 성공한다.”

저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창업가다.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했고,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블루홀의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스타트업의 대표 멘토인 그가 과연 창업을 만류하는 것일까? 그는 이어 말한다.
“창업자에게는 실패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각오가 필요하다. 이는 ‘실패해도 괜찮다’와는 다르다. 실패를 하지 않겠다는 결의와 가깝고, 비록 실패해도 얻을 것이 있다라는 믿음에 가깝다.”


그런 믿음을 가진 창업가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걸 알기에 더 치열하게 고민한다.
제품 개발에 더 집중하고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닌다. 그 과정을 통해 창업가는 성장한다.
그래서 저자는, ‘스타트업의 평균은 실패지만, 스타트업에 속한 개인의 평균은 성공이다’라고 말한다.
실패하더라도 창업가는 성장하며, 다음 도전에서 성공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무모하다.’
‘위험하다.’
‘가진 것 없이 무슨 스타트업을 하냐…’

이 말들에 저자가 답한다.
‘주변에서는 학벌도 돈도 없으니까, 창업에 대해 하나도 모르니까 실패할거야’라고 말한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다. 스타트업에는 정답이 없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한다.
모든 스타트업은 저마다의 개별 스토리를 써가는 중이다. 아는 것이 없어서, 가진 것이 없어서, 오히려 아무도 하지 못한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다.

타인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답이 없기 때문에 더 성장할 수 있다. 매주 다른 상황을 마주해야 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역량을 빠르게 배워 활용해야 한다.
자금이 부족해서 더 기발한 아이디어 마케팅을 해야 할 때도 있고, 갑자기 경쟁자가 치고 들어와서 판을 새롭게 짜야 할 때도 있다.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존력이 길러진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불안정 속에서 역량과 경험이 얻어지기 때문이며, 직업 안정성은 기업의 안정성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다른 어느 곳이라도 함께하고 싶어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


스타트업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불필요한 사내 정치와 행정 절차가 없다는 것이다. 부서 이기주의가 없고, 상사의 의사결정을 기다리느라 일이 지체되는 것도 없다.

쓸데없는 회의나 보고도 없다. 왜 일까?
지금 당장 핵심적인 일만 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이다.
좋은 스타트업이라면 업무의 핵심에만 몰입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몰입해서 일한 시간은 대기업에서 일한 시간의 몇 배의 가치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다시 강조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오늘을 살아야 한다.
▶가진 자의 전략과 가지지 않은 자의 전략은 달라야 한다. 스타트업은 가지지 않은 자다.

실패해도 잃을 것이 없다는 도전과 패기가 스타트업의 매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 창업자는 내일을 대비하는 것보다 오늘에 집중해서 살아야 한다. 지금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라. 한걸음 한걸음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해내라.

치열하게 오늘을 살고 싶다면, 압축 성장을 하고 싶다면, 스타트업이 그 답이다.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책그림>을 참고

화물차를 운전하는 (-----)
요식업에서 일하는 (-----)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
(보통 사람들)인 우리에게 닥친 일, 보통 사람들의 전쟁

보통의 존재인 우리에게 걱정은 다름아닌 ‘일’이다.
일 Work :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활동

세탁기, 건조기에서 시작해 집 청소를 대신해주는 로봇 청소기는 우리가 더 많이 일하도록 장려하는 동시에, 누군가의 일자리를 앗아갔다.
앞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더 적게 일하는 동시에 덜 행복해질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전쟁>의 저자 앤드루 양은 누구보다 생생하게,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자리 전쟁을 추적했다.

화물차 기사와 함께 사라지는 더 많은 사람들
내가 탄 차가 자율주행 한다고 하면 아직은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아무도 타지 않은 트럭이 물건 이동을 목적으로 자율주행 한다면, 그 정도는 당장 가능하지 않을까?


2017년 네바다주와 콜로라도주에서는 자율주행 트럭이 화물을 배달하는데 성공했다.
리오틴토 Rio Tinto는 호주의 광산에서 하루 24시간 철광석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트럭 73대를 운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버 Uber는 2016년 자율주행 트럭회사 오토를 인수한 후 기술자 500명을 고용했으며, 구글에서 분리된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는 대형트럭 제조사 다임러 및 볼보와 함께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 중이다.

미국에서 화물차 기사는 29개 주에서 가장 흔한 직업으로, 미 전역에는 350만 명의 화물차 기사가 있다. 자율주행 트럭의 등장으로 당장 내년, 내후년 이들 중 일부가 실직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들과 함께 화물자동차 휴게소, 식당, 모텔, 오락센터 등 화물차 기사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일하는 720만 명의 생계도 함께 위태로워지는 것이다.

미 전역에는 2천개가 넘는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화물차 기사가 왕래하지 않으면, 수십만 명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는 것이다.
일례로 네브래스카주의 경우, 노동자 12명 중 한 명 꼴인 6만 3천 명이 화물차와 관련된 산업에 종사한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화물 운반을 자동화했을 때 절감할 수 있는 비용 규모를 연간 1,680억 달러 (180조원)로 추산했다. 이 정도면 화물차 기사를 집에 가라고 하기에 충분한 유인이 되고도 남는다.
우리는 자동화가 진전되면 기본적, 반복적 일을 하는 블루칼라 노동자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은 그것보다 문제가 조금 더 복잡하다.
화이트칼라냐 블루칼라냐 또는 지적 기술이냐 육체적 기술이냐가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틀에 박힌 일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틀에 박힌 일이라면 어떤 종류의 일자리라도 AI와 자동화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종류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다. 틀에 박힌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의사, 변호사, 회계사, 자산관리사, 증권거래인, 기자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예술가와 정신분석 전문가까지도 점차 자동화 기술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

 

세계 최초 로봇셰프

일이 없어진 세상, 행복을 빼앗기는 사람들
자동화 물결의 이유 중 하나는 일 처리가 목표인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 기계보다 훨씬 다루기 까다롭기 때문이다. 즉, 다루기 쉬운 기계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사람은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인간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일하지 않으면 더 행복해질까?
프랑스 작가 볼테르는 이런 말을 했다.
‘일은 세 가지 커다란 악, 권태, 부도덕, 궁핍을 막아준다.
일이 완전히 없어지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장기 실직은 사람을 황폐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행복 수준이 뚝 떨어져 회복되지 않는다.

2010년 독일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장기 실직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자의 사망이나 영구적인 신체 손상보다 삶의 만족도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친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자기 일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지만, 인간성과 일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며 돈이 연루되어 있다.

일이 인간에게 적합한 것이냐에 대한 판단은 일정 부분 각자의 관점에 달렸다.
인간은 일을 싫어하면서도 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그렇다고 일이 없어지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다.

자동화 시대가 전면에 등장하기 전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는, 일이 인간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는 인간이 일을 더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인간에게 가치 있는 일을 개발하는 것이다.
일은 기계가 하고 인간은 남는 시간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택시기사들의 파업으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자율주행차가 자리잡고 나면, 결국 도로에는 사람을 대리할 기계와 화물만 남을 것이다.
나와 당신의 평범한 노동이 가까운 미래에 기계로 대체될 수 있음을 모두가 감지하고 있다.

당신도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 그러한 시대의 필요성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앤드루 양 저 <보통 사람들의 전쟁 : 기계와의 일자리 전쟁에 직면한 우리의 선택>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10년 후 세계 인구 절반이 프리랜서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으로 직장은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

 

일과 직장에 대한 개념은 과거와 비교해 이미 많이 바뀌었다. 평생직장 개념은 없어지고, 한 곳에 얽매여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 중 1/3은 독립 계약자, 프리랜서, 임시직 등 대안적 근로형태로 일한다고 한다. 이렇게 일자리가 평생직장에서 프리랜서 방식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긱 경제 Gig Economy'라고 한다.

 

긱은 원래 (공연을 위해) 필요한 사람들을 단기로 섭외하여 여는 공연을 뜻한다.

보컬이 라이브 공연을 하려면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등의 연주자들이 필요한데, 보컬 공연이 매일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밴드를 만들 형편은 못된다. 그러니 이들은 공연 섭외가 들어올 때마다, 필요한 세션을 섭외해서 공연을 한다. 지금의 긱경제는 이런 공연자들의 형태와 매우 닮아있다.

 

많은 회사들, 특히 스타트업 같은 경우는, 직원을 장기 고용하는 일이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례로 회사의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나면, 일거리가 더 이상 없어도 계속 돈을 줘야 한다. 근로자들도 한 직장에만 자신의 삶이 매이는 것이 싫을 수 있다. 또한 모두 하루 9시간 정해진 곳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닐 수도 있다.

 

회사는 프로젝트마다 적합한 사람을 찾아 이를 끝내고, 근로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이른바 '온-디맨드' 형태의 일자리가 전 세계 고용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런 변화가 시작된 것은 몇 년도 되지 않았다.

 

세계 스타트업의 등용문이 된 SXSW (South by Southwest) 행사에 '우버'가 처음 등장했을 때, 우버는 그 해 가장 주목받지 못했던 서비스 중 하나였다. 하지만 몇 년 후 우버는 전 세계에 혁명을 가져온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게 된다.

우버의 시스템은 아주 단순했다. 각각의 기사를 독립적인 프리랜서로 대우한다. 그가 하루에 30분만 일하든, 8시간을 일하든 상관이 없다. 승객을 이동시킨 건마다 중간에 수수료를 받아가면 된다.

 

이후 몇 년간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계에서는 모든 회사들이, 'OOO계의 우버'를 만들려는 시도를 했을 정도다. 배달계의 우버, 정원관리계의 우버, 경비행기계의 우버 같은 식이었다.

또 원하는 프로젝트에 맞는 프리랜서들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회사들이 자신의 프로젝트에 맞는 인력을 어느 때보다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존이 정확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인 '매커니컬 터크 Amazon Mechanical Turk'는 누구나 쉽게 참여해서 돈을 벌 수 있다. 참여자들은 사진을 보고 적합한 레이블을 붙여주기만 하면 된다. 근로자들은 이런 변화에 아주 환영했다.

 

온-디맨드 형태의 긱경제가 활성화되면서 프리랜서들은 다양하고 세분화된 플랫폼을 통해 이전 어느 때보다도 쉽게 일감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꼰대 같은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도, 몸이 안 좋을 때 눈치 휴가를 갈 필요도, 경우에 따라 출퇴근도 할 필요 없이 집에서만 일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런 변화가 장밋빛 미래만을 보여주진 않는다.

많은 프리랜서들은 일을 받고 커미션과 세금 등의 비용을 제하고 나면, 최저임금보다도 못한 금액만 남는 경우도 많다. 우버의 기사들은 탑승비를 받고 나면 우버에 중계 수수료를 내야 하고, 차의 기름값과 유지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몇 년 전 공개된 우버의 내부자료에 따르면, 우버 기사들의 비용을 뺀 수익은 월마트 풀타임 평균 시급보다 떨어지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또한 프리랜서는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아무런 수입이 없다. 직장에서는 중간에 간식을 먹거나 잠깐 인터넷 쇼핑을 해도 꼬박꼬박 월급을 받지만, 프리랜서들은 일하는 시간 외에는 돈을 주지 않는다.

풀타임 정규직에게 제공되는 복리후생이나 퇴직연금 같은 제도는 프리랜서에게 그림의 떡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러니 프리랜서들은 늘 불안에 떨어야 한다.

 

프리랜서들의 무대가 온라인으로 옮겨지면서, 그들은 전 세계의 프리랜서들과 경쟁해야 한다. 이는 생활비가 훨씬 더 낮은 국가의 프리랜서들과의 가격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뜻이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의 저자 새라는 실험 삼아 프리랜서 중계 플랫폼인 파이버에서 5달러에 원고교정을 해주겠다고 올렸지만, 그녀 말고도 5달러를 제시한 사람들이 4,786명이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그리고 아마존의 빅데이터 플랫폼 매커니컬 터크 또한 너무 낮은 건당 보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쉼 없이 데이터를 입력하고 난 후 고질적인 손목 통증을 얻게 된단다.

이미 세상은 긱 이코노미 시장으로 급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과정 속에 누군가는 유연한 자유를 얻게 되고, 누군가는 언제 돈줄이 끊길지 모르는 불안한 미래를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미래의 일자리는 더 많이 변할 것이다. 더 많은 일자리는 기계로 대체되고 자동화될 것이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은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하고 있고, 2020년에는 차량이 실제로 도로에서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에서만 180만 명의 트럭운전자, 68만 버스운전자, 140만 배달운전자, 30만 택시운전사들이 생계를 위협받게 된다.

 

대한민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관리직군의 역할 또한 기계가 대체할 것이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파악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인공지능이 바로 내려주게 될 것이다.

 

과연 현재 나의 일과 직업은 어떻게 변할까?

또 그 변화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바뀌고 있는 일자리 변화와 미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책 <Gigged :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를 읽어보자.

 

새라 케슬러 저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 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셀프메이드>를 참고

당신이 고용주라면, 다음의 인간과 기계 중 누구를 고용하겠는가?

▶인간은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것을 바란다. → 기계는 월급을 올려달라 하지 않는다.

▶인간은 수년 동안의 훈련이 필요하다. → 소프트웨어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인간은 법적 보호를 받는다. 해고 수당을 줘야 한다. → 기계는 중고로 되팔아 돈을 남길 수 있다.

▶인간은 휴식이 필요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싶어하며, 이유 없이 기분 좋지 않은 날이 있다. → 기계는 묵묵히 같은 일을 24시간, 365일 반복할 수 있다.


아직은 여러분이 피부로 느끼고 있진 않을지라도, 보통 사람들의 심각하고 심오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다음 경제 위기가 오면, 아침에 일어나 일하러 나갔다가 더는 출근할 필요가 없다는 통보를 받는 사람이 수십만 명에 이를지도 모른다.


그들은 다른 일자리를 찾으려 하겠지만, 이번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이다. 실업 상태로 며칠이 지나고 몇 주가 흐르면서, 이들은 점점 낙담할 것이다.

어쩌면 ‘공부를 좀 더 해야 했는데’라거나, ‘애초에 다른 일을 구해야 했는데’라는 말을 할지도 모른다.




<보통 사람들의 전쟁>은 기계와의 일자리 전쟁에 직면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기업의 오너도 아니고 건물주도 아닌, 보통 사람들의 미래를 다룬 책이다.

그 전쟁에 가장 먼저 끌려가고 있는 직군은 택시, 버스, 화물차의 기사들이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올해까지 모든 차를 자율주행차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당신 차는 당신을 회사에 내려다 주고, 온종일 다른 사람들을 싣고 다니며 돈을 벌다가, 당신을 다시 태우러 올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100%다.”


2020년 자율주행차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 첫해로 많은 자동차 제조 회사들이 전망하는 해다. 자율주행 트럭은 승용차보다 훨씬 일찍 출시될 것이다. 고속도로 주행이 시내 주행보다 알고리즘이 더 간단하기 때문이다. 고용주가 인간 대신 자율주행 트럭을 선택하면, 인건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연료 절감, 사고 감소, 장비 활용도 증가로 더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카카오와 택시기사들의 대립은 시작에 불과하다. 공유경제, 그 다음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자율주행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당신도 머지않아 보통 사람들의 전쟁에 끌려갈 것이다.

당신이 블루칼라인가 화이트칼라인가, 당신의 일이 지적 기술인가 육체적 기술인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틀에 박힌 일인가이다.


틀에 박힌 일이라면 어떤 종류의 일자리라도 인공지능과 자동화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2016년 백악관이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시급 20달러 미만의 일자리 중 83%는 자동화되거나 대체될 것이라고 말한다.


맥킨지 McKinsey & Company는 행정업무에서 가장 흔한 일인 자료수집 및 가공업무의 64~69%는 자동화할 수 있는 일로 보았다.

구글, 애플과 아마존은 이 일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 행정 보조원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가장 많은 일자리가 이런 행정, 서류 업무다.


또한 맥킨지는 요리 및 서빙 업무의 73%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으로 식당에는 Chef 3D를 작동시킬 한 사람만 있으면 될지도 모를 일이다. Chef 3D는 반죽부터 소스 바르기, 토핑까지 1분 안에 끝낼 수 있다. 맛도 뛰어나고 일정할 것이다.


자동화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이것이 닥치면 향후 몇 세대에 걸쳐 경제적 충격이 가해질 전망이다. 일자리를 잃게 될 사람들은 대부분 재훈련을 받을 돈과 시간이 없는 저소득층일 것이다.


어떤 일자리는 그 일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해도 대체되지 않고 버틸 것이다.

의료 분야도 자동화될 여지가 많지만, 면허 없이는 수술이 불가하다는 법이 자동화를 막을 것이다. 막강한 로비 능력을 갖춘 의사들이 제도 도입을 막기 위해 싸울 것이다. 인공지능이 수술을 더 잘한다 해도 인간 의사가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될 거라 주장하겠지...


그렇게 일자리는 더욱 양극화된다.

바로 최저임금 일자리와 고임금 지적 일자리로 갈라지는 것이다.



이 전쟁으로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보통 사람들의 전쟁에서 당신의 모습이 조금 눈에 그려지는가?


일자리가 없어지고 양극화가 심해지다 보니, 정치적 적개심과 사회악이 자리잡기 쉬워진다. 마음의 여유를 잃은 사람들은 서로를 증오하고 차별하기 시작할 것이다.

약물 남용, 가정 폭력, 우울증과 같은 사회 문제가 늘어날 수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 모든 사람이 그 전보다 더 풍요로운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는 ‘자동화의 역설’이다. 그렇다고 기술의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될 상황이다. 대신 기술이 인간을 위해 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스티븐 호킹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기계가 생산한 부를 공유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호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계 소유자가 부의 재분배를 반대하는 로비에 성공한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비참한 가난 속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추세는 갈수록 기술이 불평등을 심화하는 모습으로, 우리가 후자의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의 전쟁>은 이 전쟁이 우리 시대의 가장 긴박한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여러분의 직업은 기계와의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기계가 생산한 부를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책 <보통 사람들의 전쟁>에서 한 번 찾아보기 바란다.


앤드루 양 저 <보통 사람들의 전쟁> <책그림>을 참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직장을 고를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요소는?

연봉? 승진 가능성? 잘 나가는 대기업?

그 답은 바로 Work & Life Balance, 워라밸이란다. 우리말로 ‘일과 생활의 균형’쯤 되나?


과거에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최고라 여겼고, 성공을 위해 가정을 팽개치고 건강을 희생했다. 그런 성공 추구 문화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즐길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확산됐고, 요즘 젊은 직장인들은 고생하면서 몇 푼 더 버는 것보다는 조금 덜 벌더라도 칼퇴 직장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하루 8시간 일하는데, 과연 그 일이 행복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나?

매일 아침 출근하는 월급쟁이들의 얼굴은 사실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정해진 월급을 받으며, 사장이나 오너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삶, 자신들 인생의 1/3을 소비하는 중요한 업(業)이다.


그들이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사장이나 오너는 돈도 더 많아지고 시간도 훨씬 여유로워진다.

좀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은 어떤 삶일까?

일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많은 삶. 또는 남을 위한 일을 해주는 삶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아닐까?




워라밸을 추구하는 삶은 결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은 아니다. 워라밸이 좋은 회사는 흔히 야근을 하지 않는 회사, 즉 9시 출근에 6시 퇴근이라는 8시간 근무를 실천하는 회사를 뜻한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오전 9시까지 출근하고 오후 6시까지 일한 후, 집에 와서 밥을 먹으면 저녁 8시가 된다.


11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니, 8시부터 11시까지 약 3시간이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이 된다. 24시간 중 딱 3시간이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인 셈이다. 그토록 원하는 워라밸 라이프는 우리에게 기껏 3시간의 자유시간을 줄 뿐이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월급을 버는데 시간을 쏟지 않으면, 24시간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워라밸 좋은 회사에 다니면서 사장이나 오너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나의 시간을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30대 젊은 백만장자 롭 무어가 쓴 책 <레버리지>에서는 남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 비법을 3가지 원리로 정리해보자.


1) 시간을 구분하자

시간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낭비된 시간 : 무의미하게 소모되는 시간

소비된 시간 : 연봉이 높더라도 남을 위한 일이고, 자기 자신에게는 별 가치가 없는 일을 하는 시간

투자된 시간 : 실제 노동은 하지 않더라도 수익을 올리거나, 가만히 있어도 수익이 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간


우리는 낭비된 시간을 가장 먼저 없애야 하고, 그 다음 소비된 시간을 줄여나가야 한다. 그리고 투자된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2) 과감하게 거부하라

생각하기에 가치가 없거나 보상이 형편없는 일이라면, 빨리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다. 그리고 쓸모 없는 일은 하기 싫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사회 선배들로부터 잡일을 부여 받는다.

오랜 사회생활로 능구렁이가 된 그들은 위임이라는 방식으로 자신의 일을 떠넘기는데, 그런 일들을 해주는 것은 그들의 인생만 가치 있게 만들어줄 뿐이다.


회식도 마찬가지다.

그것을 통한 인맥 형성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인맥이 되지 않는다면, 회식 참여는 시간낭비일 뿐이다. 과감하게 거부해야 한다.


3) 중요한 일만 하라

자신에게 ‘이 일이 투자된 시간 대비 최고의 보상을 주는가?’를 끊임없이 되물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높은 가치를 낼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가치가 높지 않은 잡일은 위임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과거 유명 만화가들은 자신은 스토리를 구상하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그림 그리기 작업은 문하생들에게 떠넘겼다.

그는 가장 핵심적 일이 스토리를 구상하는 것이라고 판단한 것.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별 가치 없는 일들에 내 에너지를 쓰면 안되고, 미래에 큰 가치를 제공할만한 일에만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워라밸이 행복해질 수 없는 본질적인 이유와 워라밸을 넘어서 행복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아봤다.

지금부터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한걸음씩 전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1) 시간을 구분하자

2) 과감하게 거부하라

3) 중요한 일만 하라


<BetterLife>를 참고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가 되면 몸은 나른해지고 집중력은 떨어져, 일이나 공부에 몰두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는 인간 생체 리듬과 관련이 있는데, 오전에 한껏 각성되었던 인지 능력이 오후가 되면 바닥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인지 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업무와 과제에 쫓기다보면, 휴식 취할 시간도 없고 마음 편히 쉬기도 어렵죠.


그래서 바쁜 사람들을 위한 ‘5가지 간편한 휴식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마이크로 휴식

휴식은 오래 취하는 것보다 잠깐씩 자주 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굳이 따로 휴식시간을 내기보다는 일상에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물병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작은 물병을 준비해봅시다. 물이 떨어지면 정수기로 걸어가 다시 채워야하는데, 병이 작다면 더 자주 채워야 하겠죠.


이런 간단한 행동도 당신의 기분을 전환하는 마이크로 휴식이 될 수 있습니다.

책상 아래 전용 쓰레기통 대신 공용 쓰레기통을 사용한다거나, 종이컵 대신 씻어야 하는 머그컵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움직이는 휴식

가만히 앉아있으면 오후의 무기력이 더 심해지니 쉴 때는 몸을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한 시간마다 5분씩 걷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30분 산책하는 것보다 강력한 순간 활력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스트레칭하거나 사무실 요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체력 증진을 원한다면 팔굽혀 펴기가 최고입니다. 전신 운동일 뿐만 아니라 정신이 번쩍 드는데도 효과 만점입니다.


3) 자연 속의 휴식

실내에서 쉬는 것보다 야외에서 쉬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햇빛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창가에서라도 햇빛을 쬐고 풀과 나무를 바라보는 게 좋습니다.


4) 사교적 휴식

혼자하는 휴식보다 함께하는 휴식이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일일수록 집단 휴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당신을 도와줬던 사람에게 커피 한 잔 사들고 찾아가보면 어떨까요? 휴식도 취하고 인간관계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5) 정신적 휴식

뇌도 몸 못지않게 피로를 느끼고 이것이 무기력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3분 정도 명상이나 복식호흡을 하며 정신을 가다듬는 것도 좋고, 유머 영상을 보거나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뇌를 쉬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중에 어떤 휴식을 취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체질과 상황에 맞는 휴식 방법을 골라 따르면 됩니다. 자신만의 휴식법을 만들거나 휴식 계획을 작성하면 더욱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일은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이죠.

휴식시간에도 문자를 확인하거나, 동료들과 업무 이야기를 나눈다면 쉬는 의미가 없습니다. 휴식시간만이라도 일로부터 몸과 마음을 떨어뜨리도록 합시다.


휴식을 취하면 성적이 오르고 업무 능력이 향상 된다는데, 막상 쉬고 싶어도 바쁘고 눈치 보여서 쉴 수 없다면, 이제 ‘5가지 간편한 휴식법’을 활용해보도록 합시다.


작은 휴식만으로도 삶의 활력을 되찾고 더 높은 성과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이번 생에는 어쩌면 피하고 싶은 삶, 다음 생에서는 꼭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이 사람의 삶,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독보적인 인생 레시피를 살펴봅니다.

떠나기, 바꾸기, 살기


1) 하기 싫은 일에서 [떠나기]


대학생 잡스는 필수과목 수강을 거부했다. 대신 학과장의 허락을 얻어 듣고 싶은 수업은 청강할 수 있었다. 당시 그는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단지, 하기 싫은 걸 하고 싶지는 않았고, 도움되지 않을 일에 부모님의 노고를 투입하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그는 <일리아드>를 읽고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공부하는 대신, 캠퍼스 내에 붙은 멋진 포스터에 매력을 느껴 캘리그라피 수업을 들었다. 그는 수업에서 세리프체와 산세리프체를 배웠고, 글자를 조합할 때 글자 사이 공간을 조절하는 방법, 조판을 멋지게 구성하는 법을 배웠다.

그 안에는 과학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심미적이고 역사적인 무엇과 예술적으로 미묘한 무엇이 있었다.




그리고 훗날 그때의 자신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만약 대학시절에 그 수업을 접하지 못했더라면, 맥은 그렇게 다양한 활자체와 비율에 맞게 공간이 조절된 폰트를 결코 갖추지 못했을 겁니다. 더욱이 윈도는 그저 맥을 모방한 것뿐이니까 어떤 퍼스널 컴퓨터에도 그런 다양성이 담기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을 모른다고 해서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필요는 없다. 잡스처럼 하기 싫은 일에서 떠나는 것도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2) 만남이 있는 일상으로 [바꾸기]


<토이스토리2>를 1999년 흥행으로 이끈 픽사 시설팀은 본사 이전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Buckland와 Oakland 사이에 있는 델몬트 통조림 공장을 허물고 설계에 들어갔다.


잡스는 자재 및 구조와 관련한 아주 작은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집착적으로 관여했는데, 설계를 할 때 그가 내놓은 의견은 이랬다.

“중앙에 안뜰을 놓고 하나의 거대한 건물이 이를 둘러싸게 해서, 사람들이 우연히 마주치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음에도 어쩌면 그것의 고립 가능성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잡스는 직접적인 만남을 열렬히 신봉했다. 이메일이나 아이챗을 통해 아이디어들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창의성은 우연한 만남이나 무작위적인 논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군가를 우연히 만나 일의 진행 상황을 묻고 진심 어린 반응을 보여주다 보면, 곧 온갖 종류의 아이디어들로 요리를 하게 된다고… 실제로 그의 이론은 첫날부터 효과를 발휘했다.

몇 달 동안 못 만난 사람들은 끊임없이 마주쳤다. 협력과 창의성을 독려하는 건물이 탄생한 것이다.


내 손안에서 움직이는 세상에서 벗어나, 직접 세상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보자. 그 전에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들로 머리가 지끈해지는 짜릿한 경험을 원한다면 말이다.



3) 미친 자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 [살기]


1997년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파산위기에 처한 애플은 넥스트를 인수하면서 그들이 과거에 내쫓아낸 스티브 잡스를 복귀시킨다. 복귀 후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그는 1984년 애플 광고를 만든 에이전시 샤이엇 데이와 다시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Think different (다르게 생각하라)’이다.

이 캠페인을 설명하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본질을 질문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우리(애플) 고객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이 세상 어디에 속해 있는가?

애플 존재의 본질은 사람들의 업무수행을 돕는 박스(컴퓨터)를 만드는 일이 아닌 그 이상의 무엇, 핵심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그 답을 제시했다.


우리는 믿는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능하다고,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신념

그런 신념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자들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바뀔 수 없는 핵심 가치로 돌아가자는 그의 말, 그리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애플은 결국 재기에 성공했다.


세상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

그들은 규칙을 좋아하지 않으며,

그들은 현재의 현실을 전혀 경외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그들을 인용할 수도,

동의하지 않을 수도,

그들을 찬양할 수도,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지 못하는 한 가지는

그들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 Think Different advertising campaign 1997-2002 중에서 -


월터 아이작슨 저 <스티브 잡스>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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