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재료로 음식을 해도 요리사의 내공에 따라 전혀 다른 요리가 창조되듯이, 독서도 읽는 목적과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을 탄생시킬 수 있다.


1) 그냥 읽기

재미로 읽거나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읽는 경우이다. 독서를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남는 게 거의 없다.


심지어 책을 읽었다고 뭔가를 알고 있다는 오해에 빠지기도 한다. 실제로 이럴 때는 읽지 않는 것만 못하다. 순전히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읽는다면 그냥 읽기도 괜찮다.


2) 요약하며 읽기

능동적인 자세로 독서를 시작하는 단계이다. 요약을 하려면 핵심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한다.


요약이 너무 막막한 사람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보면 된다.

한 문단이 있으면 가장 핵심이 되는 단어가 있다. 그 단어를 포함한 문장이 아주 거친 요약의 재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단어를 적절한 수사를 붙여 한 문장으로 나타내는 것이 요약의 시작이고, 그 문장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것이 요약의 완성이다.


3) 시험을 보기 위해 읽기

시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시험은 최고의 학습도구이다.

청강만 했던 강의와 중간, 기말고사, 그리고 무작위 시험을 10번 본 과목 간의 학업 성취도 차이는 엄청나다.


그러니 독서를 할 때도 지금 읽는 책으로 시험을 볼 것이라는 마인드로 읽으면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시험을 수능이나 토익 같은 아주 정형화된 것들만 떠올리기 쉬운데, 시험도 여러 가지가 있다.


a) 자가 시험 : 이것은 요약과 비슷한데 요약이 단기 기억에 의존한다면, 시험을 본다는 것은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시키겠다는 뜻이다.


내가 읽고 느낀 점을 말할 수 없다면, 시험의 기준으로 보면 낙제를 한 것과 마찬가지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시험의 한 방법으로 구두 평가를 많이 진행한다.


b) 독서 모임 : 일종의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용기를 가지고 모임에 나가서 사람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나중에 어디선가 발표를 하게 될 순간이 올 때 그 경험은 큰 도움이 되고, 회사에서 업무 성과를 올리는 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사고력의 향상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의 요약과 느낀 점을 들여다보며 정답이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도 독서 모임의 또 다른 매력이다.


4) 가르치기 위해 읽기

최고 난이도의 읽기이다. 3번 가르친 것은 절대 잊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다. 누군가를 가르치려면 완벽히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본인은 이해할 수 있어도 배우는 사람을 쉽게 이해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를 넘어 풍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요약 또한 마찬가지다. 단순 요약을 넘어 지식 전달을 위한 요약은 추상화 작업이 필요하다. 발표 자료의 요약은 활자에 국한될 필요가 없지만, 깊게 이해한 만큼 요약의 수준은 차이가 많이 난다.


가르치기 위해 읽는 것은 선생님들이나 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박사 논문이나 자격시험도 교수들에게 내가 연구한 것을 가르치는 발표의 장이고, 회사에서 임원에게 발표하는 것도 내가 진행한 업무를 가르치는 행위이다.


충분히 준비가 잘되고 내용 장악이 완벽하면 멋진 발표가 될 것이고, 어설프게 알고 있으면 단 한 번의 질문에도 모든 것이 무너지고 세상이 하얗게 보이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독서를 해도 그 내용을 친구나 가족에게 알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읽어보자.

그러면 본인도 수동적으로 독서를 할 때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체득할 수 있고, 다른 사람도 그 지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삶과 인간관계 모두가 풍요로워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신영준의 성장하는 독서법 <졸업선물>을 참고



호박씨가 땅콩만 할 때 작은 통에 넣으면 딱 그 통만큼의 크기로 호박이 자란다고 한다.


사람은 어떨까?

맨날 달라지고 싶다고, 성장하고 싶다고, 더한 성공을 말하면서도 같은 곳에서, 같은 사람들과, 같은 식으로만 산다면 평생 땅콩만 한 크기에 머무르며 살게 되지 않을까?




록을 '악마의 음악'이라 부르는 아주 보수적인 지역에서 자랐지만, 연기자가 되기 위해 무작정 LA로 떠났던 '브래드 피트'. 연기 수업료를 벌기 위해 닭 인형 옷을 입고 치킨집 홍보를 했지만, 결국 할리우드 최고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13살 때 집안이 망하고 초등학교 졸업장밖에 없었지만, 홀로 서울로 올라와 자기 길을 개척한 '도끼'.

비록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았지만 술, 담배, 욕을 끊고 음악에만 모든 것을 집중, 결국 국내 최고의 래퍼가 되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환경이 바뀌면 생각이 달라지고, 만나는 사람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익숙한 환경에 붙들린 나를 변화시키는 기술 3가지


1) 낯선 사람을 만나라

늘 뻔한 이야기만 하는 사람보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에게 가라. 습관적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이 인생의 승패를 결정한다.


2) 의도적으로 일상에 스트레스를 줘라

모든 일에 마감을 설정하고, 약속을 연달아 잡아라. 근육이 찢어져야 발달하듯이 성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은 뒷받침되어야 한다. 잘 쉬어라.


3) '연락 끊는 날'을 만들어라

한 주일에 하루, 평소의 환경에서 벗어난 공간을 찾아 완전한 휴식, 재충전, 리셋의 시간을 가져라.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만 올바른 방향을 유지할 수 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늘 가던 길을 걸으면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국내도서
저자 : 벤저민 하디(Benjamin Hardy) / 김미정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8.07.14
상세보기

노력만 하는 독종은 모르는 성공의 법칙, 벤저민 하디의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를 참고



일반적으로 자신이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설정할 때, 그에 해당하는 롤모델로부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롤모델만의 특별한 방법이나 그들의 사상, 행동, 습관 등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받고자 하죠.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돈이 많은 사람인가요? 혹은 행복한 사람인가요? 어쩌면 다른 가치가 중요한 분도 있겠죠.


그런데 혹시 롤모델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가진 적 없나요?

'이 사람은 너무 대단해서 내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아.'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 사람처럼 될 수 있지?'


아마도 롤모델의 성공신화나 그들의 엄격한 자기관리 같은 일화는,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일러주는 것을 넘어 그들과의 격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도 할 겁니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롤모델의 그림자에 묻혀서,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포기하는 것이 답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건 다 아시죠? 왜냐하면 롤모델과 본인의 격차는 양적인 차이일 뿐, 방향을 설정하는 데는 큰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떤 방법을 통해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가질 수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흉내내기'입니다.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 내가 설정한 롤모델을 지속적으로 흉내 내는 것입니다.


나의 이상향, 나의 롤모델을 가면으로 만들어서 계속 얼굴에 써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언급한 사람은 유명 배달 어플인 '배달의 민족'의 CEO 김봉진씨인데, 그는 성공한 CEO뿐만 아니라 굉장한 다독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다독가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독가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다독가라는 가면을 쓴 모습을 지속적으로 타인에게 보였습니다. 읽은 책을 SNS에 업로드한다던가 하는 방법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도 처음에는 가면이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계속 다독가 이미지를 노출시키다 보니 어느새 다독가로 알려지게 되고, 꾸준히 노력하여 실제 다독가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가면을 쓰는 것으로 내가 되고 싶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걸까요? 그건 바로 가면을 계속 쓰다 보면, 내 뇌가 이 가면이 진짜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윌리엄스에 따르면, 생각보다 우리는 자신의 뇌를 속이기 쉽습니다. 하버드에서 생리학을 가르치기도 했던 그는, 우리의 뇌가 생리현상에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떨고 있는 자신의 손을 보면 더 무섭고, 자꾸 웃으면 더 행복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되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가면이 진짜 자신의 모습인 것처럼 자신의 뇌를 속여서 그 모습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혹시 이루고 싶은 모습이 있나요?

그렇다면 가면을 한 번 써봅시다.

예쁘고 멋진 녀석으로 골라 얼굴에 써봅시다.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김봉진의 <책 잘 읽는 방법>을 참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필연적으로 실수를 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실수보다 더 나쁜 건 그 실수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한 번 잘못하면 실수지만, 두 번 잘못하면 그건 실력이다.'


기만지 콘스타불, 저널리스트, 작가, 연설가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과 다양한 인터뷰를 하면서, 여러 실수보다 더 나쁜 결과를 부르는 '중대한 실수'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생하더라도 쉽게 수습할 수 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실수가 있는 반면, 고치기도 어려울뿐더러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망칠 수 있는 재앙 같은 실수도 존재합니다."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대부분의 실수는 분명히 배울 것이 있다. 다양한 실수를 하면서 교훈을 얻는 것은 좋다.

그러나 이 3가지 실수는 빠져나오기도 어려울뿐더러 사람들을 파멸로 이끄니, 피할 수 있다면 무조건 피해야 하고 저질렀다면 두 번 다시 반복하면 안 된다."




그들이 말하는 다시는 저질러서는 안 될 '최악의 실수' 3가지는 무엇일까요?


1) '왜'를 생각하지 않는 실수

목적지 없는 이정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듯이, 하는 일의 목적을 명확히 하지 않은 실수는, 소중한 에너지만 낭비하고 성과는 전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당장은 느껴지는 손해가 없거나 타성 때문에 실수를 범하고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 실수를 빨리 교정하지 않으면 단기적인 이익 때문에 중요한 가치를 놓치거나, 타인이 자신의 힘과 시간을 멋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더 심각한 실패를 하기 전에 왜 그 일을 하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2)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실수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 자신의 주장에 동의하도록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기존 질서와 맞서지 않고, 남들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결책은 세상에 없다. 이 세상은 각양각색의 생각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여러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그들의 생각은 바꾸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이 때문에 이리저리 휘둘리느라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가지 못하는 모습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막연한 불안감이나 불특정 다수의 비판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포기하는 실수는, 원하는 성과로부터 아예 멀어지게 하는 방법일 뿐이다.


3) 지나치게 완벽주의를 쫓는 실수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갖고 완성도를 높이려 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유능한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태도와 '완벽주의'는 엄연히 다르다.


전자는 대비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주력하지만, 완벽주의는 '대비할 수 없는 문제'까지 다루려 하기 때문이다. 마치 허상과 같은 100%를 달성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혹사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완벽에 집착하느라 자원을 낭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결말만이 존재한다.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움직이는 경쟁자에게 밀리거나, 업무에 지쳐 일을 끝내지 못하고 묻혀 사라지는 것이다.


사람의 자원 특히 시간과 힘은 한정되어 있다.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일을 결점 없이 처리하려 하면,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미완성된 결과물만 잔뜩 남길 확률이 높다.

자신이 하는 일의 효율성을 높일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되, 일정 수준까지 그 질을 끌어올렸다면 과감하게 끝맺을 용기가 필요하다.


실수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이든 실패한 사람이든 매 순간 다양한 실수를 저지르지요.


실수를 실패로 만들지 않는 단 한 가지 방법은 그로부터 소중한 경험을 배우되, 다시는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Kimanzi Constable 저 <다시 하면 안 되는 7가지 실수>를 참고



뭣이 중헌디...?

잘 읽어보시고, 도대체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핵심을 잡고 선택해보세요.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까지, 취업을 대비하기까지, 승진을 하기까지, 누구나 말하는 '그다음 단계'를 위해 우리는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그게 얼마 만큼이나 필요한지는 계산하기도 어렵다. 대학 입시를 위해 10년이 넘는 마라톤에 참가했던 경력 때문일까? 이후에도 그만큼의 또 다른 투자를 하는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대학 입시는 본래 내 적성을 찾아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 들어가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이 본래의 목적은 벌써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우선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찾고, 또 취업이 잘 되는 학교를 찾는다.

대학 입시가 직장을 찾기 위한 첫 관문이 되어버린 셈이다. 이렇게 오래도록 에너지를 쏟았으니, 우리는 직장에 많은 애착을 갖는 모양이다. 어떤 일을 잘 하고, 좋아하고, 하고 싶다기보다는, 환상을 품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되어버렸다.


안타깝게도 직장에 입사하고 나서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기 때문에, 뒤늦게 직업과 적성이라는 새로운 난제에 부딪힌다. 직장 만족도는 높더라도 업무 문제로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그 직장에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데, 업무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또 반대로, 담당 업무는 즐거운데 직장이라는 공간과 사람들 탓에 방황하는 사람도 많다.


직장과 직업 모두 만족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일은 너무 힘들고 버겁다. 직장에서의 갈등을 집까지 가져오는 일이 당연하게 되고, 업무를 집으로 챙겨오는 일 역시 당연하게 되었다.


청춘을 바쳐가며 지내온 세월이 취업을 하고 일을 하기 위함이었기에, 삶과 직장은 동일시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사람은 왜 사는가?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 산다.

- 톨스토이 -


출근을 해서도 퇴근을 해서도 모두 직장 때문에 가슴앓이 중이다. 불행하다.

나는 언제 행복할 수 있을까?


왜 직장에 가려고 했는지, 왜 일을 하려고 했는지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직장은 우리 삶의 전부가 아니다.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인생 자체가 불만족스럽게 정의되어서는 안 된다.


퇴근 이후의 삶, 가족과 함께 하는 삶, 내가 웃을 수 있는 삶을 위해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직장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 아니면 내일 할 업무 탓에 퇴근 후에도 괴로워한들 지금 해결되는 것은 없다.


퇴근 후에는 직장이나 직업 만족도를 생각하기 전에 '자기만족도'에 신경을 써보자.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나의 행복을 위해 시작되고 흘러가고 있는 일이니까... 직장도 직업도 내가 될 수는 없다.


내 마음을 잘 보듬어라. 직장에서의 문제나 상처를 되새기는 것보다, 내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게 훨씬 값지고 소중하다. 핵심을 놓치지 말고 스스로 잘 선택해보자.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지금은 직장 스위치를 끄고, 오로지 '내 생각만 하기' 스위치를 켜라.

회사의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오로지 '나의 욕망'에 충실해지자.


버티찰스 포브스의 말이다.

"과거에 미국이 성장할 때 기업들은 직장에 헌신적이고, 야근을 마다하지 않고, 멀티태스킹에 능한 인재를 찾았다. 이런 직원들 덕분에 미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과로로 자살했다."


<일만 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알렉스 수정 김 방'은,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런 클라우드 장치들은 사람들에게 언제 일을 멈출지, 언제 전원을 꺼야 할지는 알려주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탄력적 근무시간의 탈을 벗겨보면, 복지의 가면을 쓰고있지만 편히 쉬어야 할 집까지 일이 따라온다. 또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워커홀릭이라고 말하니, 사람들은 잠도 못 자고 일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근무시간은 연간 2,124시간(2014년)으로 OECD 국가 중 멕시코 (2,228시간) 다음으로 2위이다. 오랫동안 일하지만 생산성은 31위... 그 이유는 직원들이 실제 일하는 시간이 업무시간의 45% 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나머지 55%는 업무와 관련 없는 일로 시간을 보낸다.


직장인들이 좋은 직장에서 게을러서가 아니다. 맡은 일을 빨리 끝낸다고 퇴근을 빨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괜히 잔업만 떠맡기 때문이다. 그러니 근무시간 내내 제대로 일하거나 쉬지 못하고 반쯤 일하며 반쯤 딴짓을 한다.


책의 저자는 직장인들이 업무시간에 오히려 능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휴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제대로 휴식하는 방법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능동적 휴식을 단순히 일하지 않는 상태로 여긴다거나, 주말이나 휴가처럼 짧은 시간에 반짝 누릴 수 있는 복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말에 밀린 잠을 몰아 자고, 드라마를 밤새워 정주행하는 게 쉬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휴식은 일이 끝난 후에 보상처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커피 한잔을 두고 나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우리 뇌는 쉴 때도 정지하지 않는다.


신경과학자들은 휴식할 때 뇌는 비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일을 할 때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 중 일부 부위는 멍하니 텅 빈 공간을 응시하고 있을 때도 여전히 활동하며, 심지어 일에 관련된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할 때조차, 일부 영역은 업무와 직장에 사용할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일을 쉬지 않고 하는 것보다 중간중간 능동적 휴식을 취하면 생산성이 더 좋아지고, 뇌에서 업무를 재검토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의 완성도도 높아진다.




실제로 일리노이 공과대학 교수들의 연구시간과 베를린 음악학교 학생들의 연습시간을 살펴보니, 성과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높아지는 정비례 관계가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는 시간과 성과가 함께 늘어나다가 그 시간 이상부터는 다시 줄어드는 포물선 모양을 그렸다.


성과는 얼마나 오래 일하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이나 과제에 얼마나 의식적으로 몰두하고 또 의식적으로 휴식을 취하는지에 달려있었다.


베를린 음악학교 최우수 학생들의 연습시간은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났다.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 그냥 악기를 연주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강도 높은 연습을 했다.


'의도적인 연습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행위다. 연습량이 너무 적으면 그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연습이 지나치면 부상을 입는다든지, 정신적으로 무너진다든지, 몸과 마음이 완전히 소진될 가능성이 커진다.


각 분야 최고인 사람들이 1만 시간을 채워 그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믿지만, 최고가 되려면 1만 시간 동안의 의도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1만 2,500시간의 의도적이고 능동적 휴식, 그리고 3만 시간의 수면과 힐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 수학자는 실제로 사람이 하루에 고도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4시간에서 5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현실은 4시간만 일할 수는 없지만 능동적으로 일하고 그만큼 능동적으로 휴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류 작성하다가 인터넷 기사를 보고, 메신저로 수다를 떨면서 메일함 클라우드도 한 번씩 클릭하는 식으로, 업무시간 내내 일하는 것도 쉬는 것도 아닌 멀티태스킹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놓고, 급한 일이 없다면 이메일은 하루에 두 번만 확인한다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건 어떨까?


팀에서도 몰입할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에는 팀원들이 온전히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집중하고, 휴식할 때는 장소를 바꿔 잠깐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구글이나 픽사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회사 안에 농구 골대나 안마의자 등 직원 복지와 능동적 휴식과 힐링 공간을 만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위대한 천재들은 일을 적게 할 때

더 많은 것을 이루었다.

- 조르조 바사리 -


성공한 사람은 일을 무조건 오래 하거나 무조건 놀지 않는다. 필수 시간만 들여 일을 한다.

지금부터 능동적인 휴식, 의도적인 연습을 시작해보는 건 어떤가?


알렉스 수정 김 방의 <일만 하지 않습니다>를 참고



심리학과 대학생이었던 캐롤 드웩은 수학 성적이 떨어진 중딩1 학생 91명을 데리고 8번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중 48명은 공부 방법을 배웠고, 43명은 공부 방법뿐 아니라 뇌의 특성과 구조에 대해서도 배웠다.

"너희의 두뇌는 고정되지 않았다. 두뇌는 훈련하면 더 똑똑해진다. 어떤 것도 단시간에 완전히 익힐 수 없으니, 절대 공부와 훈련을 포기하지 말아라."


공부법만 들은 중딩 48명은 성적이 변하지 않았고, 공부법과 두뇌 교육을 함께 받은 아이들 중 절반 이상이 수학 점수가 향상되었다.


이런 예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한 연구에서 프랑스 고딩 학생들에게 아무도 풀지 못하는 어려운 문제를 냈다. 예상대로 그 문제를 맞힌 고딩은 없었다. 그중 절반의 아이들에게만 실패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강의를 들려주었다.


이후 모든 학생이 단기 기억을 측정하는 아주 어려운 시험을 보았는데, 시험에 앞서 강의를 들었던 고딩들의 결과가 훨씬 좋게 나왔다. 실패와 실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는 개념을 인지한 순간,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굴복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런 과학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한국에서는 노오~력을 해도 안돼!

웃기는 소리 하네. 난 이미 글렀어!

그것도 선천적 재능이 있어야 되는 거 아냐?


그렇다면 그런 편견을 깨기 위해 런던으로 가보자!

런던의 도로는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주소만으로 목적지를 찾기 힘들 정도다. 내비게이션 없이 정확한 목표지점을 간다는 건 어쩌면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 일을 오차 없이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런던의 택시기사들!

이들은 최적의 코스로 주행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뇌 과학자들은 택시기사 16명의 뇌를 촬영해보았는데, 해마의 뒤쪽 뇌 구조가 일반 남성들보다 상당히 컸다. 더 흥미로운 건 경력이 오래된 사람일수록 해마가 더 크다는 것이었다.

(해마 :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이며, 뒤쪽은 공간 탐색이나 사물의 위치 기억에 특화됨.)


원래부터 해마의 크기가 그랬던 건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실험 대상을 3그룹으로 나눴다.

1) 시험에 통과한 새내기 택시기사들

2) 공부는 많이 했지만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

3) 일반인


이들의 뇌를 촬영한 결과 해마 크기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4년 후,

다시 이들의 뇌를 촬영했을 때, 시험에 합격해 런던 도시를 누비고 다녔던 택시기사들의 해마만 커져 있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뇌를 많이 쓰면 뇌의 구조가 해부학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성인의 뇌'가 변한 것이다!


인간의 모든 신체는 성인이 되면 퇴화하지만, 뇌는 쓰면 쓸수록 성장한다.

이 과학적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당신은 성장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다.


무엇이 두려운가?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해줄 사람이 없다며 슬퍼 말라. 믿는 주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무엇을 믿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당신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의 뇌를 믿어야 한다.

뇌는 당신이 노력만 한다면 언제든 보답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뇌는 당신의 믿음을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스콧 벨스키는 자신에게 조언을 들으러 온 사람들에게 단호히 말한다.

"신경 끄고 할 일을 하세요!"

그리고 자신에게는 항상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라고 스스로 질책한다.


사람들은 주변의 온갖 고민과 여러 사건으로 정신이 흩어지고 무엇이든 지나치게 고민한다.


자신이 왜 바쁜지 이유를 늘어놓고, 지금 해야 할 일을 자꾸만 미루곤 한다.

재미없는 일이지만 그것을 해야 할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외쳐보라.

"수작 부리지 말고 빨리 할 일을 해!"



이런 자기 명령은 보통 모든 핑계를 눌러준다. 무언가를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시작하면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는 시작하는 시간보다 고민하고 망설이는 데 시간을 더 많이 소모하는 지도 모른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완벽한 장소와 타이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건이 모두 갖춰졌을 때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배짱이다. 이렇게 시작 전에 완벽함을 갖추려는 마음에는, 무의식적인 '불안함'이 잠재되어 있다.


'아~ 망치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괜히 이상하게 보는 건 아닐까?'

'하다가 실패하면 또 인내심이 없다고 하겠지?'


우리는 이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해야 할 시기를 놓쳐버린 경우도 많다. 그러니 때로는 스스로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하자.'


일뿐만 아니라 운동하다 지쳐서 쉬고 싶거나 가만히 멍을 때릴 때도, 이 단호한 메시지는 특효약이다. 사실 내가 할 일을 하는데 특별한 조건과 환경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리고 핑계대는 '완벽한 환경'이란 건, 실제로는 만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나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으며, 실패해도 옆에서 응원해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기억하자.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타인의 시선도 아니고, 완벽한 환경도 아닌,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이다. 불안해서 여러 핑계를 습관적으로 찾고 있지는 않은가? 그럴 때면 자신에게 분명히 얘기해 보라.

"신경 끄고 지금 할 일을 하라."


팀 페리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노력하자! 다짐 후 파이팅! 외치면 잘 될까?

그건 아니다. 노력도 타고나는 게 분명히 있다.


그러면 타고나지 못한 사람은 발전 없이 그냥 살아야 할까?

그것도 또 아니다.


게으름의 대명사였던 내가, 요즈음은 일주일에 80시간씩 일을 즐겁게 하는 걸 보면 그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쉽게 온 건 아니다. 여러 단계를 밟아 차근차근 훈련해서 노력이 체득화된 것이다.


노력을 잘하고 싶다면 방법도 알고 훈련도 잘 해야 한다. 그냥 막연하게 노력하자고 결심만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노력의 3가지 핵심은 동기부여, 모멘텀, 피드백이다.


1) 동기부여


동기부여로 시작하는 것이 모든 일의 반이다. 이를 위해 적절한 자극이 필요하지만, 보통은 스스로의 수준이 어떤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자극에 노출되어야 죽어있던 의지를 살릴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모른다고 무조건 강한 자극을 받으면 반감이 생기거나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다. 본인의 상황 파악을 먼저 하는 것이 올바른 노력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본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동기부여는 운으로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운을 만들 수는 없지만, 운에 노출될 확률은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한 이것저것 많이 보고, 듣고, 읽고, 여기저기 다녀보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역설적으로 노력이란 것이 또 필요하다.


만약 내가 노력할 에너지가 없는 경우, 노력하려고 애쓰는 사람 옆에 있어야 그 분위기에 따라갈 확률이 높아진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동기부여도 친구 때문에 받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 부지런하고 이것저것 하기를 좋아하는 친구나 선후배가 있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멘토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 모멘텀


시작이 반이니 나머지 반도 채워야 완성된다. 관성의 법칙처럼 한번 움직였으면 계속 움직여야 된다. 현실에서는 분명히 결심하고 실천했는데, 그 결심은 왜 3일로 끝나고 마는 걸까? 관성의 법칙의 전제 조건은 저항이 없는 곳에서의 움직임이다.


현실에는 수많은 저항이 있다. 놀고 싶고, 자고 싶고, 오락 프로그램과 게임들, 한잔 하자는 친구들, 이런 많은 저항 때문에 그 좋은 결심이 늘 3일 만에 널브러져버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그 저항을 없애야 한다. 하고 싶겠지만, 소모적인 것들은 모조리 포기해야 한다. 더 많이 포기할수록 이상적인 환경에 가까워진다. 


사실 노력의 비밀 중 하나는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많이 버리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은 백번 천번 옳은 말씀이다.


3) 피드백


동기부여와 모멘텀 형성으로 노력했고, 그 사이클을 지속하고 싶으면, 긍정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 인간은 금전적 구걸은 참을 수 있어도, 인정의 욕구는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동물이다. 그러니 내가 노력한 것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받으면, 누구나 성취의 마약에 중독될 수밖에 없다.


만약 열심히 했음에도 긍정의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면, 뭐가 문제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보통 둘 중의 하나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첫째는 노력의 대상이 너무 높은 경우이다. 성취는 내 노력이 임계점을 넘어가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임계점이 너무 높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 한국 축구 선수가 메시를 이기겠다는 식의 목표 설정을 한 경우다. 우선은 K리그의 최고가 되는 게 좀 더 현실적이다.


두번째는 노력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이다. 노력을 실제로 하는 게 아니라, 노력했다고 스스로 믿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렇지만 노력은 염력이 아닌 실제적인 힘이다. 생각만 한다고 뭔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시 돌아와서, 긍정의 피드백을 꾸준히 받다 보면 어느새 일취월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피드백에서도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타인의 인정을 기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 고수가 되는 지름길임을 알게 된다.


동기부여, 모멘텀, 피드백, 이렇게 삼박자가 잘 맞아야 성과가 제대로 나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된다.

멋진 노력이 빛나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날까지 파이팅!!!


신영준의 <졸업선물>,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그거 있잖아? 아~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SNS, 포털, 이메일, 메신저... 우리는 하루에 수만 가지의 정보를 접하며, 항상 정보 과잉의 상태에 빠져있다. 하루 동안에도 더 이상 모든 정보를 기억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니 기억할 것과 잊어도 좋은 것들을 구별하는 게 중요해졌다.

이 판단 기준이 될 4가지 질문을 알아본다.


1) 이걸 기억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별일 없다고 판단되면 그냥 잊어버려라.


2) 이게 필요하게 되는 일이 있을까?

며칠 안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의해서 기억하자.


3) 이걸 기억하느냐 못하느냐가 다른 일을 좌우하는가?

중요한 일에 그 정보가 필요하다면 기억해라. 아니면 잊어버려라.


4) 이게 필요할 때 쉽게 다시 찾을 수 있는가?

찾을 수 있는 장소를 메모한 후 잊어라. 다른 데서 찾을 수 있는 지식이나 정보로 뇌를 소모시킬 이유는 없다.


위의 4가지 중 주목해야 할 것은 마지막 질문이다.

우리는 기억력을 걱정하면서도 메모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영감이 떠올랐을 때 기록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그게 찾아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멋진 표현, 아이디어, 기획안이 떠올랐을 때 잊지 않으려면 당장 기록하는 수밖에 없다.


생생할 때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메모장에 따로 적기보다는 항상 볼 수 있도록 '할 일 목록'에 적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게 적고 일단 잊어라. 그 일을 처리할 때 목록을 다시 보면 된다.


만약 적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할까?

기억력을 쉽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연상이다. 눈앞의 무엇이 어떤 생각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면 갑자기 그전까지 깨닫지 못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할 일 목록을 봐야 한다고 생각할 때 갑자기 일정이 생각나는 것과 같다. 익숙한 정보를 더 잘 기억해낸다. 그러니 새로운 정보를 이전에 알던 것과 연결해두면, 연상을 통해 금방 떠올릴 수 있다.



새로이 기억할 것이 생기면 이 질문들을 던지자. 기억력이 좋아질 거라고 장담한다.

잊어도 좋을 건 잊고 기억할 건 제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이 질문들을 활용해보자.


샘 혼의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를 참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