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전문가들이 넘쳐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을 그저 예측하려 하고, 부자도 아니면서 부자 되는 법을 알려주려 하고, 제대로 모르는 걸 아는 척하며 뱉어내고, 그걸로 돈을 번다.

 

겉으로는 좋은 대학을 나온 지식인, 진실만을 말할 것 같은 언론인,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속을 살펴보면 그들은 협잡꾼일 뿐이다.

자신의 판단에 대한 책임을 지려 하지 않고 말만 하고 행동에는 나서지 않는 사람들이다.

 

 

<스킨 인 더 게임>은 이런 가짜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헛소리를 규명하고 책임지지 않는 자들을 걸러내는 법을 알려준다.

월가의 현자라고 불리는 책의 저자 ‘나심 탈레브’는 가짜 전문가들이 세상을 위험하게 만들면서도 책임 하나 지지 않고 오히려 사익을 챙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사람을 제대로 보려면 말보다 행동을 봐야 하고,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지고 있는지 봐야 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에게 어느 지역 부동산이 오른다고 추천한다면, 그 사람의 말이 아니라 그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봐야 한다.

 

추천이 틀렸을 때 손해 보는 사람이 그 사람 자신이어야 한다. 자신의 핵심 이익이 걸려 있는 사람이 그 일에 관여해야 한다. 의사결정은 책임지는 사람만이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학자가 국제 분쟁에 대해 조언하고, 가만히 보너스만 받고 있는 기업 임원이 리스크를 높여가며 기업을 경영할 때, 국가가 무너지고 금융위기는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가 밥 루빈이다. (직격포구만ㅋ)

그는 미국 재무장관을 역임했고 미국 지폐에 서명이 올라가 있는 사람이다. 2008년까지 시티은행 회장으로 10년간 일하면서 그는 1억 2천만 달러가 넘는 보수를 챙겼다.

 

당시 금융업계 사람들은 대학 밖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 이론으로 리스크 모델을 만들어 상당한 돈을 벌고 있었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시티은행은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런 시티은행을 살리기 위해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었다. 하지만 밥 루빈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

그는 불확실성을 만들어 금융위기를 초래했지만, 이익만 챙겨 그대로 뒤로 빠져나갔다.

 

이렇게 지금 시대의 가짜들은 틀려도 아무런 손해를 입지 않는다. 잠시 조용히 있다가 이내 다른 곳에서 다른 말을 하기 시작한다.

옛날 같으면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처벌받았다. 대표적인 법전 함무라비법에는 다음의 조항이 있다.

 

건축업자가 집을 지었는데, 그 집이 무너져 거주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건축업자는 사형에 처한다.

함무라비법을 관통하는 중심 원칙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라’는 것이다. 그 누구도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면서 이익만 취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문명화가 이뤄지고 지식 계급이 생기면서 행동과 책임이 분리되었다.

예측이 틀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다고 하면 그만이고, 기업이 망해도 보너스만 챙겨서 나오면 그만이다.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자, 가짜 지식인들이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세상을 안다고 착각하고 마음대로 국가 정책에 조언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투자 조언을 하며 돈을 챙겼다.

 

그렇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엄청나게 많은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는 복잡계다. 복잡계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모두 파악하더라도 집단으로서의 움직임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발생률이 극히 낮지만 위험도는 매우 높은 ‘테일 리스크 Tail Risk’가 있다. 책상 앞에서 이론으로만 세상을 보는 가짜 전문가들은 이런 테일 리스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예측은 빗나가고, 투자 조언은 쓰레기가 되고,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가짜 전문가를 믿었던 대중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론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행동에 책임까지 온전히 지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책은 이렇게 분명히 말하고 있다.

‘잘못된 조언에 상응하는 처벌이 없는 경우에는, 조언이 직업인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마라. 말로 하는 예측은 베팅이나 행동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미래 상황에 대한 예측은 아예 무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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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근거를 들이대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유사 이래 협잡꾼들이 즐겨 사용해온 방식이다. 가짜 전문가들을 거르고, 책임을 지고 현실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찾고 주시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또한 말보다는 행동하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다하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저 <스킨 인 더 게임 :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이 가져올 위험한 미래에 대한 경고> <책그림>을 참고

여러 번 사업에 실패하고 파산했으며, 알코올 중독자로 살던 남자.

이 남자는 불과 3년 만에 백만장자 사업가가 되었다.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많지만 더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지름길을 택하는 게 현명하다. 부를 쌓는 방법 또한 마찬가지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똑똑하게 부를 쌓는 부자들만의 공식이 있다.

새로운 부의 법칙 3가지를 알아보자.

 

1) 가치 목록을 작성하라

가치 목록을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이상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먼저 건강, 가족, 부, 여행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가치를 적는다. 그리고 그 목록을 보면서 우선순위를 정한 뒤, 순서대로 목록을 다시 적는다.

우선순위를 정할 때는, 아무 걱정이나 압박이 없다면 하루 종일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집이나 사무실 등의 공간을 무엇으로 채우는지, 대부분의 개인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생각해보면 도움이 된다.

 

이렇게 만든 가치 목록을 잠들기 전과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읽는다. 매일매일 가치 목록을 읽다 보면, 평소 행동할 때 그 작성한 가치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6개월에서 1년마다 한 번씩 가치 목록을 다시 적어보는 것이다.

가치의 우선순위가 바뀔 수도 있고, 익숙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 독서 학습

1천2백 명이 넘는 백만장자를 연구한 스티브 시볼드는 이렇게 말했다.

"부자들의 집에 들어가면 아주 넓은 서재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그리고 이 서재는 성공하기 위해 공부할 수 있는 책들로 가득 차 있다."

 

워렌 버핏은 일하는 시간의 80%를 독서에 매진한다고 한다.

백만장자들의 85%는 매달 2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분석도 있다. 먼저 부를 쌓는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읽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물질적 부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3) 미래의 재정 계획을 세워라

앞으로 더 많은 부를 쌓기로 했다면, 빚을 상환할 계획부터 1년, 10년짜리 미래의 재정 계획을 세워야 한다. 더 장기적인 시각으로 더 먼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변화를 주도하며, 많은 부와 재산을 얻을 수 있다.

 

이 재정 계획을 세울 때, 첫 번째 목표는 빚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절대 수입 이상으로 지출하지 말고, 자동이체를 설정해놓고 매달 최대한 갚을 수 있는 돈을 갚는다. 이자를 줄이기 위해 대출 금리가 높은 빚부터 갚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일일 예산을 짜는 것이다.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예산을 정한 뒤, 남은 돈을 저축과 투자에 쓰는 것이 좋다. 도시락을 싸서 출근을 하면 평생 1억원이 넘는 돈을 아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예산 범위 내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들여야 부를 쌓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주간과 월간 계획도 세운다.

그 다음은 1년, 5년, 10년 계획을 세운다.

'저축해서 절대 손대지 않기로 결심한 계좌'를 만들어 돈을 늘리는 것이 좋다.

목표는 아파트 구입이나 연금 계획, 자녀 교육비 등 구체적으로 세워야 부를 쌓는데 효과적으로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

 

새로운 부의 법칙에 따라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부자가 되기 위한 4단계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본다. 이 4단계는 부자가 되는 '디딤돌'이다.

정기적으로 자신의 단계를 검토하면서,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방법을 찾으면 더 빠르게 부를 쌓을 수 있다.

 

1단계 안정화빚에서 탈출하고, 자산 소득으로 기본 생활비를 충당한다. 이 단계는 생존은 가능하지만 번창하지는 못한다.

 

2단계 안심자산 소득을 가지고 생존과 더불어 소박한 생활이 가능한 단계다. 여행도 다니고 휴가도 즐기고 자동차를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씀씀이를 조심해야 한다. 1단계 때 지출의 50% 정도만 늘리는 것이 좋다.

 

3단계 자유 : 자산 소득으로 이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아이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사치품을 살 수도 있으며, 더 이상 돈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이다. 2단계 지출의 100~150%를 늘려서 써도 좋다.

 

4단계 부유 : 명품을 사서 부유한 생활을 하고, 상당한 액수를 기부할 수도 있을 만큼 많은 돈을 보유한 단계다. 이때는 3단계 지출의 500%를 늘려서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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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의 법칙과 부자가 되기 위한 4단계 목표를 알아보았다. 그렇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 있다.

가장 빨리, 가장 현실적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

그것은 바로, '지금 시작하는 것'이다.

롭 무어 저 <머니 : 새로운 부의 법칙> <책갈피>를 참고

‘속물 근성’이란 말은 1820년 영국에서 처음 사용됐다.
이 단어는 일반 학생과 귀족의 자제를 구별하기 위해, 일반 학생 이름 앞에 ‘작위가 없다’라는 뜻으로 적어 놓았다는데…
그러니까 속물은 원래 높은 지위를 갖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지금은 속물이라는 말의 의미가 정반대의 뜻을 가지게 됐다. 즉 상대방에게 높은 지위가 없으면 불쾌해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속물은 인간의 가치와 사회적 지위를 똑같이 본다. 사회적 지위가 곧 그 인간의 가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은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의 내면에 있는 것으로는 그들을 통제할 수 없다.
아무리 솔로몬의 지혜를 갖고 있는 존재라도 그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되지 못한다.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윌리엄 새커리 William M. Thackeray는 영국인이 높은 지위와 귀족 계급에 매달리는 원인이 궁극적으로 신문에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매일 작위 있거나 유명한 사람이 존엄한 존재라고 역설하는데, 이는 결국 보통 사람들은 시시하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상류사회 사람들의 파티, 휴가, 생일, 죽음을 다루는 신문 기사들이 눈앞에 놓여있으면, 어떻게 속물이 되지 않을 수 있겠냐는 것. 그리고는 속물 근성을 만들어내고 퍼뜨리는 신문을 타도하라고 말한다.

잘 비교해보면 1800년대의 영국과 지금의 대한민국이 크게 다르지 않다.
신문과 뉴스에서는 지위가 있거나 이름있는 유명한 사람들에 대해서 다룬다. 유명인이 어디서 파티를 열었는지, 누구와 데이트를 했는지, 결혼을 누구와 하는지, 출산은 했는지, 일반인과는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은 화려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우리라고 어떻게 속물이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속물은 시대에 따라 군인, 주교, 시인, 농민 등 여러 특정 집단에 아첨하며 따라다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시대에는 돈이 우리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한다. 그리고 속물은 역시 부자들을 쫓고 있다.
IMF를 거치면서 물질을 향한 욕망이 커졌고, 심지어 돈이면 다 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어렸을 때 우리는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 무조건적인 사랑과 애정을 받았다.
음식을 다 흘리고 묻히며 먹어도 괜찮고, 기분이 안 좋으면 소리를 질러도 별 문제 없고, 돈을 못 벌어도 됐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무조건적인 애정은 조건적으로 바뀐다.

성취하는 조건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든지, 명성을 얻는 다던가, 좋은 직장을 얻어 돈을 많이 번다던가, 남들이 하는 것보다 더 잘해야 하고 뛰어나야 인정과 사랑을 받는다. 결국 우리는 남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위해 사랑한다.
속물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기 위해 살아간다는 말이다.

한번씩 모든 걸 다 갖춘 것 같은 유명인이 우울증에 걸렸다거나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겉으로 보기엔 모든 걸 다 갖춘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도 바쁠 것 같은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 할까?
아마도 그들이 받는 사랑은 성취와 관련된 조건적인 사랑이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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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깊숙한 곳에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
훌륭한 행동이나 성취를 통해 받는 사랑 대신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사랑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

알랭 드 보통 저 <불안> <북튜브>를 참고

목표를 세워라!
행동하라!
포기하지 말고 지속하라!
열정을 가져라!
임계점을 돌파하라!
자기계발 장사꾼들이 던지는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메시지.
그렇고 그런 주제에 뻔한 이야기들인데, 좀 더 구체적이고 선명한 실질적 방법을 알려주는 도사님은 안 계시나?

성공, 이건 의미가 광범위하니 접어두고 일단 돈과 부를 살펴보자.
소수의 부자들이 일반 중생들에게 돈 버는 방법을 그렇게 쉽게 가르쳐줄 리가 있나?

돈에 관해서는 세상에 크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단다.
첫째,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둘째,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너무 당연한가?
그런데 이게 엄청 중요하다고 한다. 이 원리를 20년 동안이나 독하게 파고들며 연구한 사람이 하는 말이니까... 책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의 저자 나폴레온 힐이다.

30대 젊은 나이로 백만장자가 되고 <레버리지>로도 유명한 롭 무어는, 그의 책 <머니>의 마지막 장에서 자신에게 가장 충격을 가져다 준 책이 바로 나폴레온 힐의 그 책이었다고 고백했다.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생각이란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특이하게도 저자는 그의 수많은 저서에서 무보수로 열심히 일하는 정신을 항상 강조했다. 당장은 돈이나 부와 전혀 상관없는 얘기다.

우리가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여기엔 정말 중요한 뜻이 담겨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확실히 보장된 것도 아닌 목표.
오늘 씨를 뿌린다고 내일 당장 열매가 열리는 성격도 아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것을 이뤄질 거라 믿고, 간절히 상상하고 기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부자가 되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항상 눈에 보이는 것을 찾는다. 눈에 보이는 월급, 눈에 보이는 성과, 눈에 보이는 열매를 원한다.
생각해서 목표를 세우고 오랫동안 씨를 뿌리고 가꾸어 부자가 되는 길을 택하기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보수가 보장된 자리를 좋아한다.
보이지 않는 것은 잘 추구하지 않는다. 쉽게 잡히지 않는 목표를 만들지도 않는다. 도전하지 않는다. 부자들이 말하는 뻔한 이야기들은 뭔가 2% 부족하다고 여기고 흘려 듣는다.

그런데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르다.
롭 무어나 또 다른 30대 백만장자 엠제이 드마코, 알렉스 베커 등은 달랐다.
그들은 간절하게 부자가 되길 원했고, 페라리를 원했고, 람보르기니를 원했고, 고통 탈출을 원했고, 노예의 삶을 끝내기를 원했고, 부를 재빨리 성취할 시스템 구축을 원했다.

지금 당장 눈 앞에 주어지는 10달러 지폐보다, 보이지 않는 큰 목표를 추구했다. 안정이 보장된 편안한 일자리보다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유로운 길을 선택했다.

 

 


목표란 원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 작가는 늘 강조하던 R=VD 공식도 허황되고 신비스러운 이론이 아니라, 목표를 간절히 염원하고 그것을 생생하게 바라보고, 보이지 않는 열매가 언젠가 열릴 거라고 굳게 믿는 것이다. (Realization = Vivid Dream)

그리고 보상이 단기적으로는 없을지라도, 그것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완벽한 답이 있는 것을 듣기 좋아한다. 하지만 나폴레온 힐은 이렇게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그것을 생각하라. 그것을 갈망하라. 그러면 부자가 될 것이다.”

혹시 이제는 부자가 되고 싶은가?
정말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생각하라! 명확한 목표를 세워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아무 보상이 없을지라도, 오랫동안 땀 흘려 노력해보라. 그가 말하는 이 뻔하고 지겨운 말들을 믿고 따라 가보라.

 

오늘만 특가! 품목 모음


성공은 생각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생각하라! 기대하라!
그러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나폴레온 힐 저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를 참고

이젠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그 잘난 명문대 성공공식이 완전히 무너졌고, 누구나 욕심 내던 대기업에 가도 통장엔 생각보다 훨씬 적은 돈이 찍힌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텅장으로 변한다.

이 대목에서 봉급 생활자들에게 꼭 필요한, 돈에 대한 철학 한두 가지만 정리하고 계속하자.

월급쟁이는 돈을 버는 부류에 속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수입은 이미 고정되어 정해져 있고, 당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지출을 통제하는 것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 버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는다면, 일찌감치 장사나 사업을 해야 한다.

월급쟁이가 뇌물, 횡령 등 나쁜 짓이나 불법 행위로 돈을 벌 수도 있다고? 그건 니 맘대로 해보시라. 살아가면서 그런 못된 짓은 평생 모두 되돌려 받는다. (우리 모두 확인하면서 살고 있지 않는가?) 다른 사람은 모를 수 있겠지만, 스스로는 그게 나쁜 짓이란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모두 되돌려 받는다. 거듭 명심해라.

세계 노동인구의 절반인 18억이 지하경제나 암시장에서 일하고 있고, ‘범죄 기업’들의 수익은 세계 500대 기업 중 50개 기업의 수익 총계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고 한다. 그래서 지하경제의 주체가 되어보시겠다고? 애석하게도 그들의 범죄는 영화에서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지독하다.

 


두번째 명심해야 할 점은, ‘당신 재능의 현실적인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수입’이라는 것이다. 당신의 재능을 팔아서 얻는 것이 수입이므로 회사가 월급을 주는 것이 절대 아니고, 당신의 재능과 시간과 노력이 월급을 창조하는 것이다.

누구나 수입이 좀 더 많았으면 하고 바란다. 그러나 급료는 돈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돈을 탐하는 속마음과는 전혀 별개의 주제다. (또 명심하라. 급여는 입사할 때 잘 판단하고, 입사 후는 당신이 좋은 회사로 만들면 저절로 승진하면서 많아진다.)
 급여는 입사 때 결정되면 그걸로 끝이다. 불만스럽게 지내봐야 당신만 손해다.

마지막 썰래발 세번째 철학은, 당신 자신의 가치와 돈에 대한 욕망은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것이다. 돈에 대한 욕망이 머릿속에 자꾸 생각난다고 스스로 자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당신의 가치는 자신에게 얼마만큼 가치 있는 행동을 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왜 사람들이 돈 버는 일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집착하는지,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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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 [재테크와 금융] - 부의 수수께끼와 진화, 돈버는 레알 이유

 


이어서 계속하면, 세상 사람들 좋아하는 성공공식 따르며 죽을둥 살둥 노력해 맞이하는,
현실의 직장인의 미래?
퇴직하면 치킨집, 버티다 보면 과로사!
알고 있지만 부정할 수밖에 없는 자조 섞인 차가운 현실이다.

평범한 이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일해도, 부자는 고사하고 내 집 하나도 살 수 없는 현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벗어나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다음은 26살까지 자신의 힘으로 1억을 모았던 <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의 저자, 꿈꾸는 자본가 이권복씨의 가르침이다.

“대학생 때 직장인으로 살면서 부를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부터 저는 취업용 ‘토익’보다는 ‘돈’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죠.
고등학교 때 성적 잘 받으려고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당연히 ‘돈’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죠.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이 오르지 않듯, 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 높은 연봉을 받으면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이 ‘토익’보다는 ‘돈’에 대해서 공부해야 할 이유죠.

 


돈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여러분이 알아야 할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부자들은 모두 이 원칙을 지켜서 돈을 모을 수 있었고, 지금의 부를 일굴 수 있었죠.
‘소득 - 소비 = 부(富)’
아주 간단하고 명쾌한 공식입니다. 돈을 얼마를 벌든 이 원칙은 절대 불변이지요.

공식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부자가 되고 싶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 소득을 높일 방법은 뭐가 있을까?’
공식을 보면 소득을 늘려 부를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이직을 노리고, 시간을 쪼개서 부업으로 부를 늘리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공식을 다시 한번 보세요.
‘소득 - 소비 = 부(富)’
부를 증가시키는 방법은 소득을 증가시키는 것만 있는 건 아니죠. 소비를 줄여도 소득이 그대로여도 부가 늘어납니다.

그런데 부자 되겠다는 사람들은 소득 늘릴 방법만 고민합니다. 그게 멋있어 보이는 일이지만, 소비 줄이는 건 멋있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전략은 소득을 늘리는 전략보다 훨씬 더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소비 습관이라는 것은 나이를 먹어도 계속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절약해서 언제 돈을 모으느냐는 생각에, 소비도 줄이지 않고 결국 자금 부족으로 투자도 못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될 수 없는 어제의 삶을 오늘도 반복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기 위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도록 고민하고 판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당신이 부자가 될 가능성은 훨씬 커집니다.

 

오늘만 한정특가!


먼저 이 습관을 완벽하게 들인 후, 제대로 된 ‘돈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돈을 공부하지 않으면 인생의 자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인생의 자유를 얻고 싶다면, 지금 당장 ‘돈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권복 저 <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 : 생각의 방향을 바꿔 고달픈 돈벌이에서 벗어나기>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이 세상에 돈을 버는 공식이 있다.
카지노를 상대로 수십만 달러를 벌게 해주는 공식이 있고, 주식 시장에서 수억 달러를 벌게 해주는 공식도 있다.

‘퀀트 Quant’라 불리는 사람들이 이 공식을 찾는데 기를 쓰고 있다. 공식을 찾은 사람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그 노벨상 수상자가 자신의 공식을 과신해서 수십억 달러를 날리기도 했다.
세계적인 금융회사에서 이 퀀트들은 하루에 수십억 차례 거래를 진행하며, 지금도 돈을 어디론가 끌어당기고 있다.

책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를 통해 이들 퀀트의 세계를 살펴보고, 그 곳에서 우리가 배울 점이나 컨닝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퀀트는 Quantitative Analyst를 줄여 부르는 말로, 금융시장에서 수학과 통계를 사용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사람을 말한다.

책의 저자 권용진 퀀트는 자신의 경험과 함께 퀀트의 역사를 소개한다.
그도 고등학생 시절 처음 자신만의 공식을 사용해서 용돈을 벌었다. 게임에서 캐릭터가 자동으로 사냥을 해서 돈이 되는 장비를 줍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무작위로 길을 걷게 하고, 체력이 떨어지면 약을 먹게 하는 공식을 적용했다.
게임회사에서 외부 프로그램을 금지해서 저자는 이걸 중지했지만, 이후 그는 이 경험을 면접 인터뷰에 활용해 퀀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퀀트의 역사도 이와 비슷했다.

 


최초의 퀀트라 불리는 사람은 카지노 게임 블랙잭의 승리 공식을 만든 에드워드 소프이다. 당시 블랙잭의 승률은 45%라고 알려져 있었다. 오래할수록 카지노가 돈을 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소프는 카드를 기억하고 확률을 잘 계산해서 게임을 하면, 승률을 53.6%로 올릴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소프는 직접 카지노로 가서 공식을 실험해보고 공식이 먹혀 들어감을 확인했다. 몇 시간 만에 수만 달러를 벌었다.
승리 공식으로 유명해진 소프는 추후에 카지노 측으로부터 출입금지를 당한다. 결국 소프는 더 큰 시장인 주식시장을 바라보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큰 돈을 벌며 세계 최초의 퀀트가 되었다.

소프의 성공을 보고 각 분야의 천재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왔다.
물리학을 공부하던 피셔 블랙은 경제학 박사였던 마이런 숄즈와 함께 ‘블랙-숄즈 공식’을 만들어낸다. 이 공식으로 블랙은 골드만삭스에서 돈을 쓸어 담고, 숄즈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래도 누군가는 주식시장을 이렇게 표현할 것이다.
주식 가격에는 이미 세상의 모든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는 50대 50으로 무작위적이다. 주식에는 공식이 없다. 이를 ‘효율적 시장 가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시장에는 분명히 비효율이 존재하고, 퀀트들은 이를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시장에 잠시 존재하는 이 틈을 퀀트는 ‘알파’라고 부른다.
어떤 퀀트는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퀀트들은 컴퓨터 공학, 통계학, 금융 공학을 활용해서 합법적으로 그 틈을 찾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자동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마이더스, STAR 등으로 불리는 인공지능이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고 그 결과 연봉으로 1조~2조 원을 받는 퀀트들이 생겼다.

또한 저자는 퀀트 생활을 하면서 어떤 공식을 찾아 인공지능으로 만들었는지 소개해준다.
회사는 분기마다 실적을 발표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실적 발표 전이면 항상 주식 가격이 요동을 친다. 사람들이 지나친 기대를 하거나, 지나친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다.

저자는 실적 발표가 좋을지 나쁠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실적 발표 전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패턴은 어느 정도 공식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가격의 변동 폭이 회사의 산업군에 따라 규칙이 있음을 확인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장에 적용하여 회사 수익에 도움을 주었다.

 


이처럼 세상에는 돈을 버는 공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저자는 공식을 무조건적으로 믿는 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1) 확실한 공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위에서 말한 노벨상 수상자가 LTCM이라는 헤지펀드 회사를 만들었다. 전 세계의 돈이 투자금으로 모여들었고, 그는 400%의 수익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그의 공식으로는 확률이 0%였던 사건이 터졌다. 바로 러시아가 파산한 것.
정부는 구제금융을 투입했지만 LTCM은 파산하고 말았다. 공식이 정확하다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남긴 것이다.

 


2) 영원한 공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 발견한 틈은 경쟁자가 나타나면서 조금씩 사라진다. 오히려 내 공식을 역으로 이용해 돈을 버는 저격수도 생겨난다.
그래서 퀀트들은 자신의 공식이 잘 먹히는지 늘 감시하고 조절한다.

우리가 일하는 산업에서도 알파라고 불리는 시장의 틈이 존재할 것이다.
그 틈은 창업의 기회가 되기도 하고, 투자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돈을 벌어주는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은 경고도 전달하고 있다. 공식을 맹신하거나 남이 말한 성공의 공식에 홀려버리면, 그 동안 벌어놓은 수익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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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공식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통계와 수학을 모르더라도 데이터들이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지에 대한 안목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분야가 금융이 아닌 과학이나 예술, 스포츠 등 어떤 분야든, 그 속에 있는 데이터를 볼 줄 알아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퀀트가 되어야 한다.

권용진 저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 알고리즘, 세계 금융시장을 침공하다> <책그림>을 참고

부자들은 사치품에 돈을 물쓰듯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많은 부자들이 그러기도 한다지요?ㅎㅎ

하지만 진짜 부유한 사람들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기본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그들의 요령을 본보기로 따라 해보세요. 아마도 더 많은 돈을 빨리 모으도록 해줄 겁니다.

 

1) 청구서 즉시 처리하기

힘들게 번 돈을 청구서 지불에 쓰는 일은 결코 즐겁지 않으니, 지불을 가능한 미뤄보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절약이 아닌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오는데, 미납된 청구서가 돈의 효과적인 관리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있는 돈을 탈탈 털어 청구서를 지불하고 나면 남는 것이 하나도 없게 된다. 그러니 이런 재정관리 습관은 버리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첫날, 모든 고정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이러면 재정 상태를 항상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2) 쇼핑목록 만들기

쇼핑을 좋아한다면 뭘 사지 않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을 것이다. 세일 중이라면 더 그럴 텐데,바로 이런 때 쇼핑목록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세일 때 사면 돈을 절약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의식적으로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쇼핑을 해서 과소비로 연결된다.

이런 상황이 친숙하게 들린다면 쇼핑목록은 미리 만들고, 큰 구매는 세일기간 동안에 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3) ‘돈 안 쓰는 날’ 정하기

최후의 수단으로도 불린다. 하루 동안 불필요한 것에 돈을 절대로 쓰지 않는다.

몇 번 시도해보고 주말 내내 특별한 것을 사지 않는 것으로 강도를 높여본다. 이것을 통과하면, 가장 큰 도전인 일주일 내내 돈 낭비 하지 않기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습은 의지력을 단련하고 자신을 통제해서, 절약을 더 쉽게 만들어 준다.

 

4) 현금으로 결제하기

현금 없이 살면 정말 편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카드 긁는 게 얼마나 쉬운지 알게 되면 재정관리가 금방 쉽지 않게 된다. 이것이 부자들이나 고소득자들이 카드보다 현금 사용을 엄수하는 이유인데, 특히 소액 구매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신용카드는 무엇보다 빚을 지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 현금은 이자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늘 플러스인 셈이다. 손안의 돈이 물리적으로 팍팍 줄어드는 것을 볼 때, 우리는 소비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빨리 줄어드는 돈이 눈에 보이면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게 된다.

 

5) 자기 성장에 투자하기

비참하다고 느낄 만큼 돈을 아낄 필요는 없다. 이 문제를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다룰 수 있는데, 새 스니커즈 한 켤레를 사는 대신에 자신을 계발하는데 돈을 쓰는 것이다.

 

너드 월렛의 개인금융 전문가인 킴벌리 팔머는 성능 좋은 노트북, 믿을 수 있는 자동차 또는 당신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이런 종류의 구매는 업무분야 개선을 고무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6) 시간 절약해주는 서비스 이용하기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의하면, 부자들은 시간을 절약하는 서비스에 돈을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신을 부로 이끌 수 있는 백만장자의 사고방식은 간단하다. 시간은 돈이라는 것’이다.

 

식료품을 집으로 배달시키고,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직장에서 더 가까운 곳에 살기 위해 비싼 집을 임대하는 것은, 시간을 절약해줄 수 있으며 돈을 더 벌게 해준다.

그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하는 일에 더 능숙해지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선택은 무한하다.

 

 

7) 취미생활에 돈 쓰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부자들에게 있어 삶의 정석이 되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사고 이 행복을 자신의 일에 영감을 주는 연료로 사용한다.

 

기타를 배우는데 열정이 있다면 좋은 기타를 사고,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카메라에 돈을 쓰는 것을 망설이지 말자취미는 삶을 완성시켜 주고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줄 것이다. 다만 이런 걸 구입할 여유가 있을 때만 그렇게 하자.

 

8) 새로운 경험에 돈 쓰기

대부분의 백만장자들은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데, 그것은 이들이 멋진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에 돈을 투자할 줄 알기 때문이다.

 

좋든 나쁘든 모든 경험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주고 시야를 넓혀주며, 우리의 진정한 능력과 재능을 보여준다. 그러니 한계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스카이 다이빙을 해보거나, 낯선 나라로 여행을 하거나, 항상 하고 싶었던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이런 경험은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고, 가장 큰 강점과 약점을 드러내 준다.결국 이것은 당신을 경제적인 성공의 길로 이끌어줄 것이다.

 

9) 24시간 규칙 지키기

24시간 규칙은 부자든 빠듯한 수입으로 사는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다.

쇼핑하러 갔는데 아주 멋진 장식품을 봤다고 가정해보자. 물론 당장 그걸 사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대신 집에 가서 24시간을 기다려보자.

 

한번만 해보면 갑작스러운 구매욕구가 얼마나 빨리 사라지는지 놀랄 것이다. 이 작은 속임수는 진정 그것이 필요한 물건인지, 아니면 그냥 충동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후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10) 50/30/20 법칙

예산편성의 중요성을 언급하지 않고 절약을 말할 수는 없다. 부자들이 별생각 없이 눈에 보이는 물건에 돈을 쓴다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아니다!’

대신 지출관리에 필요한 아주 간단한 50/30/20 예산 측정 법칙을 사용한다.

 

만약 돈 모으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수입을 나누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50%는 집세, 공과금, 식료품 등의 생활필수품

30%는 오락, 유흥비, 쇼핑, 취미 등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을 위한 개인적 비용

20%는 저쪽 계좌로 바로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자신을 위해 돈을 쓰면서도, 나중에 휴가를 가거나 무언가에 투자할 수 있을 만큼 저축할 수 있을 것이다.

 

<Bright Side Korea>를를 참고

일본의 이노우에 히로유키 원장은 동경대학 의학 박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고, 개인 치과병원을 열어 연간 4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병원 규모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성취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 성공 노하우에 대해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써보자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살아오면서 이런 제안에 ‘NO’라고 대답한 적은 거의 없죠. 과거 정리도 해볼 겸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100만 부가 넘게 팔려서 촉망 받는 작가로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한 가지였습니다. 오랜 동안 인생의 화두이기도 하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제가 가진 2개의 박사학위를 보고, 그 학벌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위를 살펴보면, 좋은 학벌과 학력을 가지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좀 더 본질을 바라보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 한마디로 성공 요인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바로 ‘배움’입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연 ‘배움’이죠.

너무 뻔한 답변인가요? 하지만 생각하는 ‘배움’은 상호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배움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입니다. 바로 ‘돈으로 바꾸는 배움’을 뜻합니다.


이것은 돈과 연결되는 공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죠. 그래서 책 제목도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이고, 부제는 <부를 끌어당기는 부자들의 공부법>입니다. 배움이 그저 배움으로만 그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억울하겠죠?


배움이 돈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환산되지 않는다면, 열심히 해봐야 ‘별로 소용없는 배움’이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배웠으면 마땅히 돈을 더 벌어야 하고, 익혔으면 더 많은 성과를 낼 차례입니다.

사회적으로도 존재감을 인정받아 평판이 올라가야 하죠. 이런 생각이 비판 받을 수도 있는 것 이해합니다.


과학적 연구를 살펴볼 때도 소득증가가 수반되는 배움을 할 때가 더 지속가능하며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수입이 올라감으로써 인간관계나 업무, 취미생활, 일상 등 모든 면에서의 만족감 역시 상승했죠.

더 일에 몰입하고 열심히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독서는 단지 읽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배운 것을 자신이 처한 상황에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중요시 여기죠.

더 많은 매출을 달성하거나, 더 좋은 파트너십을 맺거나 하는 등의 실질적인 요소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면 배움의 과정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공부부터 시작하라

지금 일하는 분야의 책을 읽고, 관련 분야의 세미나에 참석하고 전문가를 만나면 된다. 염두에 둘 것은 최종적으로는 인간을 이해하는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한 켠에 다짐을 하라. 결국 인문학이 중요하다.


배움을 통해서 소득이 늘고 평판이 쌓이면 다른 사람을 고용하게 된다. 즉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사람의 본성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기술적인 측면보다 사람의 욕구와 보편성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2) 하루도 거르지 말라

아주 작은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든다.

남자 100m 달리기 세계 신기록은 9.58초로 그 불가능 하다고 했던 10초에서 0.42초가 줄어들었고, 이제는 8초 99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그런데 0.01초를 좁히는 것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트레이닝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운동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배움의 영역도 비슷하다.

처음에는 배움의 성과가 거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매일 책을 한 페이지라도 좋으니 반드시 배움을 습관화 해야 한다.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열 페이지, 스무 페이지로 늘리면 된다.

배움을 거르지 않는 것이 배움의 초기에 가장 중요하다.


3) 라이벌을 찾고, 없으면 만들어라

배움의 과정에는 선의의 경쟁자가 꼭 필요하다. 나와 비등한 수준이었는데, 그가 조금이라도 앞서가고 있다고 여겨지면, ‘나의 라이벌은 배움을 이어가는데…’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게으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면, 라이벌의 존재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극제다.


4) SNS로 배움을 타인과 나눠라

작은 것이어도 좋다. 정기적으로 나눈다면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상승하고, 초기 습관 형성에 더욱 효과적이다. 당신의 배움이 도움 되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 당신의 팬을 그렇게 늘려라.

요즘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활용해, 이런 나눔의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배움과 교양, 마음의 풍요로움이 확대되는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5) 강연 의뢰에는 ‘YES’라고 답하라

앞선 4가지 팁을 지속하다 보면, 반드시 외부로부터 의뢰가 들어온다. 소규모일 수도 있고 책을 써보자는 제안일 수도 있다.

강연 의뢰가 들어오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사양은 배움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미덕이다. 좌중의 시선이 나에게 향하고 내 말에 귀 기울이는 기회를 얻는 것은, 그 자체가 엄청난 배움의 선물이다.


남은 인생의 차이는 ‘배움’으로 결정됨을 꼭 기억하고, 배움이란 구체적으로 돈으로 연결되는 배움이 되어야 함을 반드시 명심하자.

이노우에 히로유키 저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체인지 그라운드>를 참고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는 무엇일까?

먹고 살기 위해서 그리고 미래를 위해 저축해놓는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맞습니다.

돈이 있어야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고, 이성을 만나 데이트도 하고, 자식 교육에 힘쓸 수 있고, 부모에게 효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 걱정 없을 정도로 충분한 부를 쌓은 사람들 역시, 돈을 더 벌기 위해서 투자에 힘쓰고 사업에 매진합니다. 왜 그럴까요?

부를 쟁취하고자 하는 인간의 동기는 유명한 경제학 고전 <유한계급론>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소스타인 베블런 Thorstein Veblen의 <유한계급론>은 부 그리고 부자에 대한 감춰진 속사정을 다룬 책으로, 1899년 미국 서점가를 강타했습니다.

그는 제도학파라는 새로운 경제학파를 창시한 사람인데, 행동심리학, 실용주의, 진화론 등을 경제학에 접목시켜 기존의 아담 스미스 고전파 경제학을 비판합니다.


그는 유한계급론을 통해 유명인사가 되긴 했지만, 그의 팩트폭력에 불편해했던 많은 세력들로부터 견제를 받았고, 괴팍한 성격인 그는 거의 잊혀진 존재로 시골 오두막집에서 초라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종래의 경제이론에서 부를 얻고자 하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생존 또는 편안함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쌀을 사기 위해서, 자동차를 사기 위해서, 자식 교육을 위해서 등 궁극적으로 소비를 위해 즉, 돈을 쓰기 위해서 부를 축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블런은 부 그 자체를 위해서 부를 획득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부는 사람들의 선망과 부러움을 사는 명예의 표시이기에 부를 축적하려고 한다는 것이죠.

물론 노동에 종사하면서 생계기반도 불안하고 모아놓은 재산도 없는 계층이라면, 당장 먹고 살기 위해 또 미래를 대비해 돈을 모읍니다.


최초의 사회는 평화로운 미개한 공동체였습니다. 이 사회에선 사유재산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남의 것을 빼앗는다는 개념조차 없었지요. 일을 잘하거나 효율적인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그러다 인류는 약탈사회로 이행합니다.

타 부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측이 약탈품을 전리품으로 보유하면서 재산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전리품으로 여성을 데려오기도 하고, 여성들이 만든 생산물품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전리품이 많으면 그만큼 전쟁에서 승리한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 인정했고 명예를 얻었습니다.


인류는 진화했고, 약탈활동은 생산활동에 다시 자리를 내줍니다.

힘으로 타인의 것을 빼앗아 재산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물건을 만들어 시장에서 거래하면서 재산을 형성합니다.


축적된 금전이 ‘약탈에 따른 전리품’을 대신해 우월함과 성공을 대표하는 상징이 됩니다. 산업이 성장하면서 금전은 명성과 존경을 부르고, 상대적인 중요성과 효력을 획득합니다.

부는 성공의 증거로서 최애템으로 인정됩니다.



한 개인이 정신적 안정감을 얻으려면, 그와 친숙한 주변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재화를 가져야 합니다.

능력 없는 의사가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돈을 훨씬 잘 버는데도 불구하고, 의사들 사이에서 돈을 적게 번다는 사실은 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불만을 가진 채 살게 합니다.


한편, 능력 있는 편의점 알바생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최저임금보다 20% 높은 시급을 적용 받고 있습니다. 그는 편의점 알바생 모임에 나가면 단연 연봉 1위입니다. 그는 기쁩니다.

타인과의 재산비교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사람들은 자신의 불운을 탓하며, 만성적인 불만 속에 살아갑니다.


또 다른 한편,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어느 정도의 재산을 축적한 사람들은, 더 격차를 벌리기 위해 끝없는 긴장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한 부를 추구하는 욕망을 만족시킬 개인은 거의 없으며, 부가 아무리 광범위하게 혹은 평등하게 혹은 공정하게 분배되고, 또 사회 전체적인 부가 아무리 많이 증가하더라도,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자 하는 욕망을 결코 충족시키지는 못합니다.


본질 자체가 차별적인 비교에 바탕을 둔 명성을 위한 경쟁이기 때문에 최종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은 결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베블런은 부를 축적하는 동기가, 단지 남보다 우월한 재력을 갖추어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려는 욕망이 전부인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가난에서 벗어나 안락과 안정을 추구하는 욕망도 돈을 모으는 하나의 이유이고, 돈을 통해 권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욕망도 하나의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베블런은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를 돈 그 자체가 명예와 부러움의 상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서 돈을 버는 이유를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찾기 어렵죠. 타인보다 우월해지기 위해 돈을 번다는 생각이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게 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스테디셀러로 100년이 넘게 읽히고 아직까지도 언급되는 것을 보면, 베블런의 통찰은 뼈를 때리는 레알 팩트폭력이 아닐까요?


소스타인 베블런 저 <유한계급론>를 참고




인생 걸고 시도해서 생존율이 8.2%라면 과감히 도전해보겠는가?
아주 굳은 의지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10년 후까지 살아남는 확률이다.

스타트업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국내에 스타트업 열풍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꿈꾼다.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왠지 나는 잘 될 것 같다며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책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은 말한다.
“스타트업의 평균은 실패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실패하고, 소수만 성공한다.”

저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창업가다.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했고,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블루홀의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스타트업의 대표 멘토인 그가 과연 창업을 만류하는 것일까? 그는 이어 말한다.
“창업자에게는 실패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각오가 필요하다. 이는 ‘실패해도 괜찮다’와는 다르다. 실패를 하지 않겠다는 결의와 가깝고, 비록 실패해도 얻을 것이 있다라는 믿음에 가깝다.”


그런 믿음을 가진 창업가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걸 알기에 더 치열하게 고민한다.
제품 개발에 더 집중하고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닌다. 그 과정을 통해 창업가는 성장한다.
그래서 저자는, ‘스타트업의 평균은 실패지만, 스타트업에 속한 개인의 평균은 성공이다’라고 말한다.
실패하더라도 창업가는 성장하며, 다음 도전에서 성공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무모하다.’
‘위험하다.’
‘가진 것 없이 무슨 스타트업을 하냐…’

이 말들에 저자가 답한다.
‘주변에서는 학벌도 돈도 없으니까, 창업에 대해 하나도 모르니까 실패할거야’라고 말한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다. 스타트업에는 정답이 없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한다.
모든 스타트업은 저마다의 개별 스토리를 써가는 중이다. 아는 것이 없어서, 가진 것이 없어서, 오히려 아무도 하지 못한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다.

타인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답이 없기 때문에 더 성장할 수 있다. 매주 다른 상황을 마주해야 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역량을 빠르게 배워 활용해야 한다.
자금이 부족해서 더 기발한 아이디어 마케팅을 해야 할 때도 있고, 갑자기 경쟁자가 치고 들어와서 판을 새롭게 짜야 할 때도 있다.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존력이 길러진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불안정 속에서 역량과 경험이 얻어지기 때문이며, 직업 안정성은 기업의 안정성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다른 어느 곳이라도 함께하고 싶어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


스타트업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불필요한 사내 정치와 행정 절차가 없다는 것이다. 부서 이기주의가 없고, 상사의 의사결정을 기다리느라 일이 지체되는 것도 없다.

쓸데없는 회의나 보고도 없다. 왜 일까?
지금 당장 핵심적인 일만 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이다.
좋은 스타트업이라면 업무의 핵심에만 몰입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몰입해서 일한 시간은 대기업에서 일한 시간의 몇 배의 가치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다시 강조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오늘을 살아야 한다.
▶가진 자의 전략과 가지지 않은 자의 전략은 달라야 한다. 스타트업은 가지지 않은 자다.

실패해도 잃을 것이 없다는 도전과 패기가 스타트업의 매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 창업자는 내일을 대비하는 것보다 오늘에 집중해서 살아야 한다. 지금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라. 한걸음 한걸음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해내라.

치열하게 오늘을 살고 싶다면, 압축 성장을 하고 싶다면, 스타트업이 그 답이다.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책그림>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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