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8년 12월 1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2G부터 시작해서 도달한 것이죠. 여기서 G는 Generation 즉, 세대를 바꿨다는 표현입니다.


5세대 무선통신시대 기술의 진화는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었을까요?

최초 무선통신 1세대에는 전화만 됐습니다. 그리고 2G에서는 문자 메시지 시대가 열렸지요. 3G에서는 인터넷과 영상통신이 가능해졌고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합니다. 물론 느렸죠.

LTE로 잘 알려진 4G에서는 무선인터넷임에도 유선인터넷과 맞먹는 빠르기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본격적인 동영상, 게임, 화상통화 등 진정한 모바일 시대가 열렸습니다.


기술은 진보했고 어느덧 5G가 등장했으니, 통신 3사는 홍보를 시작합니다. 4G에 비해 데이터 속도가 최대 20배 빠르다고 방방 뜨죠. 아직은 뻥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지금 4G도 불편함 없이 빠른데, 데이터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이 어떤 이득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사실 5G로의 변화는 데이터 속도의 향상보다는, 실시간 반응속도 향상과 신뢰도 증가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리고 이런 특성들을 통해 우리 삶은 또 한번 크게 바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5G의 특징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죠.




1) 데이터 속도 향상


2GB의 동영상 (고화질 영화 한 편은 보통 3GB)을 다운 받는 경우 4G에서는 16초, 5G에서는 0.8초가 걸립니다. 많이 빨라지지만 16초만에 다운받는 것도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평면 화면에서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는 것은 4G나 5G나 큰 차이를 주지 못하죠. 그러나 3차원 영상으로 넘어간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집니다.


5G 환경에서는 360도 VR의 시대를 열 것이고, 홀로그램도 대중화될 것입니다.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실감 있는 FPS게임 (1인칭 슈팅게임)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드론에 실시간 연결해,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과 같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구장, 야구장에서도 VR기술로 실제 경기장의 현장감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홀로그램 기술은 콘서트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결된 리얼한 무대를 재현함으로써, 티케팅을 못했더라도 가수들을 현장감 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2) 초저지연 Low Latency 통신


5G에서 중요한 변화는 속도 향상보다는 지연속도가 짧아진 것입니다. 지연속도란 컴퓨터에 입력을 하고 결과가 나오는 시간을 말합니다. 카톡메시지를 보내면 상대방에게 메시지가 출력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네트워크의 지연속도가 줄어들수록 실시간 반응이 가능해집니다. 4G에 비해 10배가 짧아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원격에서도 더욱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해지며, 자율주행차 기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가 친구에게 카톡을 보낼 때 메시지가 0.05초(50ms) 지연되는 건 별 상관없겠지만, 자율주행차에서 정지신호가 0.05초 지연되면, 시속 100Km로 달리는 자동차가 장애물을 인식 후 1.4m나 더 주행한 후에 멈추기 시작할 것입니다.


반면 5G에서는 지연속도를 0.001초(1ms) 수준으로 단축시키기 때문에, 장애물 인식 후 2.7Cm만 더 주행하고 멈추기 시작합니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원격 로봇수술, 지뢰제거, 구조작업 등 정밀하고 안전이 필수적인 분야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대량 연결


앞으로는 모든 물건들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입니다. 4G에서는 스마트폰끼리의 연결이었지만, 5G에서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고, 원격으로 모든 기기들이 통제 및 관리되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공장에서도 각종 로봇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최신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지만, 아직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5G의 체감 속도는 4G에 비해 1.5~2배정도 빠를 뿐이고, 스마트폰의 배터리 방전 문제도 있기 때문에 데이터 속도 그 자체는 4G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지는 못합니다. 5G와 결합된 제품과 서비스가 상용화되어야 소비자들도 이 기술을 다시 보기 시작하겠지요.

여러 규제 문제도 남아있답니다. 원격의료, 자율주행차, 드론, 공유 자동차 등 여전히 많은 서비스들이 규제 속에 묶여 있습니다.


신기술을 둘러싼 이해 당사자들 간의 갈등도 문제입니다. 우버,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기업들은 4G 시대에 급부상한 기업들이었습니다. 당연히 5G 시대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입니다.

기술발전이 빠른 요즘은 Fast Follower로는 먹을 것이 거의 없는 시대입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 시기에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Fast Mover의 위대한 기업들이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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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인이 되면 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하고 업무가 끝나면 퇴근합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적인 삶은 회사를 그만두거나 은퇴하기 전까지 계속됩니다. 우리는 이런 삶에 순응하며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 삶이라 여기며 살아가죠.


그런데 사람들은 언제부터 매일 직장에 다니고 그곳에 얽매인 삶을 살게 된 걸까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사회 구성원 절대 다수가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조직의 구성원으로 일하는 사회를 ‘고용사회 Employee Society’라고 불렀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당연히 여기는 고용사회의 기원을 더듬어 가보면, 100여 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게 됩니다. 이 또한 미국의 경우일 뿐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그 기간이 미국의 절반인 50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고용사회는 ‘자동차 왕’이라 불리는 헨리포드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그는 1903년 미국 포드자동차 회사를 설립하고 포디즘 Fordism을 도입합니다.

대량생산, 표준화, 분업화를 특징으로 한 포디즘은 노동자를 대규모로 채용하는 계기로 작용합니다.




사실 포드자동차 등장 이전까지 미국 인구의 절대 다수는 농사를 짓는 농부이거나,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 혹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 회계사, 법조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인에게 고용되지 않고 스스로 일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한편 헨리포드에 의해 탄생한 고용사회는 미국인들에게 삶의 안정과 풍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경제활동 인구의 대다수가 고정 급여를 받게 되면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1980~90년대 미국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직장인들은 사실상 종신 고용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하면 그 회사에서 평생 근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으며, 고정 급여는 우리의 삶에 안락함을 보장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미국의 고용사회는 1970년대 중반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새롭게 등장한 신기술이 미국의 고용사회에 파고든 것입니다. 또한, 일본과 한국 등 해외 개발도상국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며 저가 공세를 퍼붓자, 미국의 경제적 안정성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자본주의 논리는 비정했고, 구조조정과 함께 수많은 공장 노동자들이 해고되고 말죠.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또한, 1997년 IMF 사태를 계기로 종신고용 시대가 끝납니다. 30대 그룹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고,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노동자를 해고합니다.

미국보다 20년 가량 늦었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로버트 라이시 교수는 <슈퍼 자본주의 Supercapitalism>에서 미국 고용사회의 막을 내리게 한 3가지 요인으로, 신기술의 등장, 개도국의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 유통 대기업 등장을 꼽습니다.



3가지 요인 중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것은 신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새로운 기술은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사회의 패러다임과 구조 자체를 바꾸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1970년대 컴퓨터와 인터넷 등의 전자기술은 생산성을 높여줌과 동시에 인간의 노동력까지 대체해버렸습니다.


고용사회의 종말을 목격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또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이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내놓고 있는 전문가가 아직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기술혁명으로 새로운 시대가 막 열렸을 때가 새로운 기회의 시기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기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기회를 붙잡은 혁신가들이 새로운 부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의 인생이 바뀌는 터닝포인트는 바로 지금이라 생각합니다.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혁명의 시기,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전환점 앞에 서 있습니다. 이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민주의 <지금까지 없던 세상>을 참고




구글은 1998년 설립되어 20년밖에 안된 회사지만, 이제는 세계인의 일상생활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검색량의 90%를 차지하는 크롬의 검색서비스를 비롯해 구글번역, 지메일, 구글맵스, 구글어스, 유튜브, 안드로이드 OS, 애드워즈와 구글문서까지, 인터넷 세상은 구글로 시작해서 구글로 끝난다고도 할 수 있지요.


2015년 구글은 기업 지배구조를 재편합니다.

‘알파벳 Alphabet’이라는 지주회사를 만들고, 구글을 여러 자회사 중 하나로 둔 것입니다. 검색엔진 위주의 인터넷을 넘어 생명과학, 우주, 무인차, 드론 등 인류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최적의 지배구조로 재편한 것입니다.


알파벳의 시가 총액은 2018년 10월 약 $7,700억, 약 900조 원입니다. 현재 구글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인터넷에서 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탁월한 검색엔진 구글,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광고를 유치해서, 수수료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렇게 번 돈으로 미래를 향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회사가 준비중인 프로젝트는 무엇이고, 구글이 만들고 있는 미래 기술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구글 연구소 X에서는 무인자동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차량 지붕에 축구공 모양의 라이더를 장착하고 다른 목표물과의 거리를 측정하면서 무인주행합니다. 영상처리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시각적 이미지를 컴퓨터가 분석 후 3차원 지도를 만들어내고, 자동차는 실시간으로 상황 판단을 하면서 자율주행을 합니다.


자체 자동차를 직접 만들기보다는 구글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현대, 기아, 도요타 같은 자동차 회사의 하드웨어를 활용하여 무인자동차를 만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룬프로젝트는 구글이 준비 중인 무선인터넷 장비입니다. 아직도 전 세계의 2/3는 인터넷이 되지 않으며,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수십억 명이 넘습니다. 이런 장소들은 케이블 회사나 모바일 업체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좋지 않아 기지국을 설치하지 않지요.


구글은 값싼 폴리에틸렌으로 풍선을 날려 인터넷을 보급하는 기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 풍선들이 서로 보조하며 구석구석 인터넷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넷 사용자가 늘면 자연스럽게 구글의 수익은 증가하겠죠. 소외지역에서의 교육, 의료, 생산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신경과학에 기반한 인공지능 회사입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를 만든 회사죠.

미리 프로그램이 짜여 있는 기존의 인공지능과는 달리, 스스로 학습하면서 정보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바둑 두는 알파고는 인공지능에 대한 실험에 불과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의 전기처럼 우리 생활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만든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은 많은 회사들의 신제품에 탑재될 것입니다. 구글은 비용은 제로에 가까운 기술을 제공하고, 그야말로 돈을 쓸어 담게 되는 거죠.



구글의 칼리코 Calico 프로젝트는 인간이 노화를 이겨내기 위한 도전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인간 수명은 500살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이 비밀의 열쇠는 아프리카 땅속에서 서식하는 괴상한 생물체 벌거숭이 두더지 쥐에 있다 하네요. 이 쥐는 다른 쥐에 비해 10배나 수명이 길고 암에도 걸리지 않는답니다. 여기에 노화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판단한 구글의 칼리코는, 이 쥐의 유전자 해독, 노화세포의 분리 같은 여러 가지 바이오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구글은 100개 언어의 번역기를 만들어 전 세계 영어 선생님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드론을 통해 공중배달 시스템을 실행하는 것을 준비중입니다.


또한 슈퍼컴퓨터보다 100배 빠른 양자컴퓨터도 만들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풍력 발전기 연,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여 건강을 예측하는 구글렌즈 등 다양한 기술을 만들고 있죠.


구글이 연구 중인 이런 화려한 기술들은 윤리적, 종교적, 도덕적인 관점에서 논란의 요소가 많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구글이, 인류의 빅브라더 거대 권력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가능해 보이던 기술들이 어느덧 현실화되는 것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앞으로의 미래 세계가 걱정을 넘어 기대되기도 합니다.


<BetterLife>을 참고



AI앵커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다시 인공지능 쇼크에 빠졌다!

중국이 뉴스를 전하기 위해 AI앵커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AI 영어뉴스 앵커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신화통신에서 뉴스 진행을 맡게 된 중국어 인공지능 앵커입니다.”

 

뉴스 생방송에서 현직 앵커들의 반응도 다양하군요.

CBS 앵커 : 어휴, 저는 저런 애 필요 없어요!

FOX 앵커 : , 앵커 생활에 위기가 왔군요.

 

AI 영어 아나운서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AI 영어뉴스 앵커입니다. 오늘은 제가 신화통신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첫날입니다. 제 목소리와 얼굴은 신화 메인 앵커 장자오를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미디어 산업의 발전은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기술 간의 긴밀한 융합이 요구되죠. 저는 시스템에 입력된 기사로 뉴스 보도를 진행합니다. 시청자 분들에게 새로운 뉴스 경험을 선사하겠습니다.”

 



지난 달 11 7일 중국 대표 뉴스 미디어 신화통신에서는 특별한 앵커의 데뷔가 있었습니다.

바로, ‘AI앵커가 전세계 최초로 정식 데뷔했는데요, 딱딱한 로봇의 모습이 아닌 실제 신화통신 유명 앵커를 모델로 만들어져 사람과 매우 흡사합니다.

 

뉴스 미디어인 신화통신과 검색엔진 기업 소우거우가 합작해서 선보인 인공지능 기반 기술입니다. AI 아나운서는 중국어 방송뿐만이 아니라 영어 방송도 가능해, 북미 미디어에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세계 최초 AI앵커를 소개하며, 미디어 시장의 기술 혁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AI 아나운서는 이제 신화통신의 정식 보도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다른 앵커처럼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 보도를 제공합니다. 실제 뉴스 앵커와 가장 다른 점은 그들은 하루 8시간밖에 일하지 못하지만, AI앵커는 절대 지치지 않고 24시간 방송할 수 있다는 점이죠.

저희가 기사 텍스트만 시스템에 입력해준다면, 그들은 항상 보도할 수 있고 계속 방송 진행이 가능합니다.’

 

AI앵커는 언어, 입술 표정 합성 및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클론 개발의 2가지 핵심 기술인, ‘내츄럴 인터렉션지식 분석은 시청자들에게 딱딱한 모습의 로봇 아나운서가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모델이 된 앵커의 음성 데이터, 입술 움직임, 얼굴 표정을 분석.합성하여 AI앵커에게 적용시켜 줍니다. 3가지 요소가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실감나게 구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기술입니다.

 

AI앵커를 활용할 경우, 스튜디오, 카메라, 조명 등이 필요치 않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언제든 방송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소 부자연스러운 점은 머지않아 해결할 수 있다고 개발업체는 말했습니다.

 

향후 인공지능 기술은 여러 스타일의 사람을 모방해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총족시켜줄 것으로 보입니다.




AI 영어 아나운서 :

저는 1 365일 매일 24시간을 쉬지 않고 시청자를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AI앵커는 신화통신 뉴스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 언어에 맞춘 AI앵커를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답니다.

실제 앵커들이 지금 바짝 쫄아 있다네요.

 

인터넷이 애피타이저였다면, 진짜 메인 요리는 인공지능인 셈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화제를 모았던 한국 여자 컬링팀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기 위해 자주 절을 찾았다고 한다.

승부를 내야 할 때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멘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림픽은커녕 몇 명 앞에서 말하는 상황에도 긴장되고, 목소리가 떨리고, 팔과 다리가 자신도 모르게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이런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혹시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난 원래 소심해서...'

'천성적으로 무대 체질이 아니라서...'

'멘탈이 좀 약한 편이라...'

그런데 사실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금방 괜찮아질 수 있다.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의 저자이고 심리학 교수인 나이토 요시히토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마음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노력에 따라 개선이 가능하죠. 마음을 강하게 만들거나 고민과 불안을 쫓아내기 위해선, 일종의 '기술'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이 기술로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면, 사소한 일로 고민하거나 타인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일이 사라지죠.

앞서 말한 남들 앞에서 말해야 하는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기술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전에 너무 긴장되는 상황이라면, 곧바로 말을 시작하지 말고 '한 박자' 건너뛰어야 합니다. 긴장한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 떨림은 더욱 심해집니다. 이때 한 박자를 쉬어가는 것, 즉 말하기 전에 발표 내용과 상관없는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헛기침을 한다거나 넥타이를 다시 만지고, 자연스럽게 컵에 물을 따르면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나면, 이상하게도 금세 긴장이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의 의식은 한 번에 한 방향으로만 향합니다.


그러니 긴장을 일으키고 있는 대상과 전혀 상관없는 방향으로 의식을 옮기면, 긴장 상태를 빠르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불과 몇 초 밖에 안되는 짧은 동작이지만, 믿기 어려울 정도의 효과가 있죠.


이렇게 당장 필요한 방법도 중요하지만, 긴장을 해결하는 더 근본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이 질문을 통해 내 마음을 의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시킬 수 있다면, 긴장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마치 리포터가 되어 생중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런, 저는 지금 긴장하고 있군요. 손과 발이 다소 떨리고 있습니다. 자, 앞으로 저는 어떻게 될까요?'


조금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마음을 실황중계하는 사이에 자연스레 긴장이 풀려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를 멋지게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앞에 말한 방법들을 꾸준히 연습하세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당신도 가질 수 있습니다.


나이토 요시히토의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중에서


수돗물을 컵에 담아 놓으면 마실 수 있는 물이 된다. 하지만 화장실 변기에 담으면 마실 수 없는 물이 되고 만다. 똑같은 물이라도 어떤 그릇에 담느냐 따라 그 쓰임새가 달라지는 것이다.


말도 마찬가지다.

어떤 말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상대를 살리는 말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죽이는 말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 말 그릇을 '말투'라고 부른다.



사람의 마음은 말투의 차이에 큰 영향을 받는다. 부부 사이나 직장의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전달하려는 말 내용보다는 말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을 정도다. 그래서 대화할 때 어떤 말을 전달하기에 앞서 말투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평생 사용해온 자신의 말투를 바꾸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말투를 쓰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보지만, 막상 바꾸려 하면 생각만큼 잘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일과 사랑, 인간관계에 도움을 주는 책,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를 소개해보자.


이 책은 마음을 움직이는 40가지 말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심리학에 바탕한 상대방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방법부터,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법까지, 다양한 말하기 원칙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방법 3가지만 소개한다.


1) 레토릭 기법을 사용하라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들은 '꼰대'라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아진다. 자신만의 생각이 확고해지고 타인의 의견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런 소리를 듣게 한다. 이럴 때 '레토릭 Rhetoric'이라는 심리 대화법을 사용하면 비아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매사에 '이렇게 행동하지 마!' 또는 '빨리 공부나 해!'라고 단정 지어 말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말투는 상대에게 내 의견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절대 기분 좋은 말투는 아니다.

반면에, '자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방법이 좋지 않을까?'처럼 의견을 직접 강요하는 대신, 상대방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보다 부드럽게 얘기할 수도 있다.


아무리 내가 하는 말이 옳다고 해도 누군가 직설적인 표현을 듣는 순간 거부 반응이 일어나면서 순순히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 대상이 친근한 가족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레토릭 대화법은 의도적으로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내세우지 않으면서, 가벼운 질문만으로 상대방이 의견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2) 사회적 규범에 호소하라


어떤 주제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어보면, 고작 10%만 동의한다고 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어떤 사실에 쉽게 동의하지 않는 것이다.

이럴 때는 '모두가 그렇다고 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질문하면, 동의하는 비율이 무려 50%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이는 심리학적 동조 이론에 따라 타인과 의견이 다를 때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게 되며, 이때 사람들은 이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다수의 견해에 맞추곤 한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원한다면, 자신의 의견을 억지로 강요하지 말고 사회적 규범에 호소하는 대화법을 활용해보자.


3) 내용보다는 전달 방법에 신경 써라


대화할 때 전달하려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하는 사람의 진심 어린 태도다. 힘든 업무를 끝내고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지도 않고, '오늘 수고했어요'라고 말하면 이를 상대방이 잘못 이해해 '뭐야? 저 사람이 나를 무시하나? 쳐다보지도 않고 말하네'처럼 매우 형식적인 말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비록 위로의 말을 전하려는 의도였을지라도...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오늘 수고했어요'라고 말한다면, 상대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로 해석해 따뜻한 위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사소한 행동과 말투 때문에 인간관계가 복잡해지기도 원만해지기도 한다.


'말은 옳더라도 말투는 틀릴 수 있다'고 한다.

밝고 긍정적인 말도 어떤 말투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평소 여러분이 사용하는 말속에도 뾰족한 가시가 들어있을지도 모른다.

오늘 나는 어떤 말투를 사용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나이토 요시히토의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북올림>을 참고


OECD 국가 중 행복도가 가장 낮은 나라,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은 이구동성으로 '인생 너무 힘들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모두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상황이지만, '저는 제 삶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는 이들도 많이 있는 것이다. 이들은 왜, 어떻게 행복한 걸까? 우리 모두 이들처럼 행복해질 수 없을까?


오늘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낸,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물질보다 경험을 구매하라

경험 구매가 물질 구매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물질은 비교가 되는 단점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처음 샀을 때의 기쁨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경험은 고유하기 때문에,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고 시간이 지나도 추억할 수 있다.


단, 물질이라도 경험을 선물해주는 것이 있다. 바로 이다.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은 인생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니, 아직도 가을철 독서의 계절에 오늘부터라도 책을 가까이해보면 어떨까?


2)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하라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즐겁고 재미있는 삶을 산다고 한다. 나만을 위해 사는 것보다는,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든다는 말이다. 단돈 만원이라도, 한 달에 1시간만이라도 타인을 위해 투자해보자.


3) 몰입하라

몰입이란 어떤 과제를 수행할 때 자기의식이 사라질 정도로 집중하는 상태를 말한다. 100% 몰입했던 자신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낀 경험이 있지 않는가? 게임을 떠올려보라!


인간은 의미 없이 놀 때보다 도전적인 과제에 집중할 때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니 인생의 과제도 게임처럼 몰입해서 해치워보자. 삶이 즐거워질 것이다.


4) 평생 갈 진짜 친구를 사귀어라

장기적인 외로움은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 내 곁에 진정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어떤 외로움도 극복할 수 있다. 이미 그런 친구가 있는가? 그렇다면 그 친구와 평생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라.


5)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라

행복의 대가인 조지 베일런트는 '행복의 조건' 7가지 중 4가지를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 꼽았다. 건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결은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할뿐더러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든다. 즐거운 인생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당장 운동을 시작해보자.


6)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

삶의 어려움, 매너리즘은 의미 부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스스로에게 매일 질문해보자.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왜 이 일을 하는가?'


즐거운 인생을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오늘부터 이 6가지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깜짝 놀랄 만큼 인생이 즐거워질 것이다.


신영준, 고영성 저 당신의 성장을 위한 에세이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 : 뼈아대>


한 번에 15분 이상 집중해서 글을 읽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이다. 그 이유는 잘 알다시피 바로 휴대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확인하고 싶은 충동 때문에 집중이 어려워진다고 호소한다. 사실 우리가 휴대폰에 집착하는 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해서인데, <심심할수록 똑똑해진다>의 저자 마누쉬 조모로디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이런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지루한 시간 = 무의미한 시간


출퇴근 시간같이 잠깐이라도 시간이 비어 조금 지루해질 참이면, 사람들은 곧장 휴대폰을 꺼내 들고 지루함에서 도망쳐버리죠. 저는 이 '지루한 시간'이 도대체 왜 생겨나는 것이며,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관찰했습니다.



저의 주장은 안티-테크놀로지가 아닙니다. 기기 사용을 무작정 중단하는 건 현대사회에선 미친 짓이죠. 다만, 테크놀로지가 일상의 삶에 통합되는 효과적이고 유익한 방법은 과연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루함이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보니, 이 시간이 바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라는 걸 알게 됐죠.


우리의 뇌는 지루함을 느낄 때 외부에서 자극 거리를 찾지 못하면, 자극을 찾아서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지루함을 통해 의식에서 벗어나 상상을 하기 시작하고, 그게 창의성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죠.


사람들의 편견과 달리, 지루한 시간은 창의적인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 지루함을 활용해 창의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지루함과 기발함 프로젝트'를 개발했는데요, 지금부터 지루함을 관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7단계로 이루어진 도전과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각 단계를 도전해보는 것만으로도 창의적인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7개의 단계를 매일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1) 나의 디지털 습관을 추적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라

휴대폰 사용 관리 앱을 통해 본인의 핸드폰 사용 행태를 파악해보자.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보는 횟수 등 구체적인 숫자로 파악해야 한다.


2) 기기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둬라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폰을 반드시 가방에 넣어두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만 확인한다.


3) 하루 동안 절대 사진을 찍지 마라

사진을 단 한 장도 찍지 말아야 한다. 휴대폰 화면이 아닌 눈을 통해 세상을 관찰해보는 것이다.


4) 자주 쓰는 앱을 삭제하라

없으면 죽을 것 같은 앱을 삭제한다. 특히 지루할 때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모든 게임을 휴대폰에서 지워야 한다.


5) Fakecation을 떠나라

페이크케이션이란, 사무실에 있으면서도 마치 휴가인 것처럼 상황을 만드는 것을 뜻하는데, 사무실에 있지만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오후 한 시간 정도는 모든 연락을 끊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6) 다른 것들을 관찰하라

공공장소에 한동안 머무르며 사람, 나무 등 눈에 들어오는 것을 관찰한다. 어떤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상상해보는 것도 좋다.


7) 지루함과 기발함에 도전

지루해지는 순간마다 고민했던 문제를 떠올리자. 어느 순간 자연스레 해결책이 떠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루함을 관리하는 '7가지 과제'에 도전하면서 당신의 뇌와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 보세요. 지루함을 통해 당신의 능력은 훨씬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마누쉬 조모로디의 <심심할수록 똑똑해진다>를 참고


배우지 않으면 적응할 수 없고, 적응하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


무서운 사실이지만 세상 참 빨리 바뀝니다.

내 주변은 어제와 그리 다르지 않은데, 어느새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고, 뉴스와 인터넷에서는 4차 산업혁명 용어가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자주 쓰이고 있죠. 높은 학점만 있으면 취업할 수 있었던 기업들이 생판 듣도 보도 못한 기술을 취업 전선에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별로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 물론 시도는 해봤겠지요.

자기계발 목적으로 헬스장에 등록하고, 서점에 들러 책을 몇 권 사거나, 어학원에 등록해서 외국어를 배우려 했겠죠. 나름대로 시간과 돈을 투자했지만 남는 건 특별할 것 없는 허탈감뿐입니다.


결국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지요.

'오늘도 나는 뒤처지고 있구나.'



사람은 끊임없이 배워왔고 또 배워야 하는 존재입니다. 먼 옛날 공룡과 매머드를 제치고 인류를 구한 것은 학습 능력이었고, 이리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만든 건, 오랜 학습을 통해 쌓인 인간의 지혜와 지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은 늘 힘듭니다. 새로운 지식의 습득은 많은 노력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그런 수고를 덜기 위해 온라인 강의 등의 다양한 방법이 나왔지만, 여전히 무언가를 배우는 건 어렵고 힘들고 귀찮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딱 3가지 핵심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떠오르는 기술을 배우라

학습을 시작할 때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은 바로 무엇을 배울 것인가입니다. 당장 온라인 강의 사이트만 접속해도 수많은 강의가 제공되고 있지만, 그 많은 걸 다 들을 수는 없죠. 여기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사소하지만 큰 실수는 배우고자 하는 걸 찾을 때 검색에만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얻은 정보들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칫하면 소중한 시간을 소모하며 엉뚱한 것을 배우게 될 수도 있죠.


만약 자신이 특정 분야에 몸담고 있거나 이를 지망한다면, 그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보세요. 예를 들어 자동차 업계를 지망한다면, 그 업계의 어떤 직무가 유행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능력을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지망하는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력서를 확인해 보세요. 최근 해외 업계로의 이직을 위해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링크드인 같은 포털에 업데이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의 경력, 기술, 관심사를 살펴보면서 무엇을 먼저 공부해야 할지를 고르면 됩니다.



두번째는 같이 배울 사람을 정하라

인터넷 덕분에 교육의 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지식을 쉽고 빠르게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지만, 한 가지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혼자 학습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단순히 강의를 듣고 정리하는 것만으로는 올바른 학습을 할 수 없습니다. 가르치는 교수나 동료와 함께 배운 것을 충분히 토의할 기회가 필요한데, 온라인의 특성상 강사가 수많은 수강생들과 일일이 토론할 시간을 갖는 건 쉽지 않죠.


하지만 동료나 친구와 함께 강의를 듣고 이를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충분한 학습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배운 지식을 바로 써먹어라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에서 학습자가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이론에만 매몰되는 것입니다. 지식 습득은 중요하지만 진정한 배움은 관련된 실제 경험을 병행함으로써 완성됩니다. 이론을 배우는 데만 집중한 채 적용과 응용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의를 통해 특정 지식을 습득했다면, 프로젝트나 작은 활동을 통해 그 지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꼭 체험해보아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은 바뀌고 있고 배워야 하는 지식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행동만이 우리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모두가 죽어나가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자기학습을 통해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단련하시기 바랍니다.


Mike Kehoe의 <Habits of People Who are Always Learning New Skills>


스마트계약 Smart Contract :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금융 거래, 부동산 계약, 공증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 2.0이라고도 한다.

컴퓨터 코드로 입력된 계약 내용에 적힌 특정한 조건들이 충족된 경우, 자동적으로 진행되는 법적 효력을 지닌 계약


블록체인 기술은 제4차 산업혁명과 직결되어 미래의 핵심기술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든 정보를 분산하여 모든 참여자가 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하고, 중앙의 통제기관이 필요 없게 되므로 전달이나 공유 비용과 시간, 절차 등을 줄일 수 있다.

이런 효과 때문에 금융권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쳐 기존의 시스템을 송두리째 바꿀 잠재력을 지닌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부동산, 금융 거래 등의 계약에서 중개인 또는 보증기관이 없이도 거래가 가능해질 수 있고, 계약에서 어떤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도 있다.


월스리트저널(2018.3)은 기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통제기관 없이도 개인과 개인이 투명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앞으로는 남태평양 사모아의 농부가 인도네시아의 구매자와 무역 계약을 직접 체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석했다.


즉, 블록체인 서비스로 계약 조건과 무역 문서가 관리되고, 농부가 신용장을 받아 지불이 이행됨으로써 거래를 완료하는 과정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계약 방식이 계약의 체결에서 이행까지 수많은 문서가 필요했다면, 스마트계약은 계약 조건을 컴퓨터 코드로 지정해두고, 조건이 맞으면 계약이 자동으로 이행되는 방식이다. 마치 자판기에 돈을 넣고 음료수를 선택하면 즉시 선택한 음료수가 나오는 것과 흡사한 과정이다.


스마트계약은 거래할 때 제3자 중개의 필요성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비용 지불이 필요한 제3자 서비스가 필요했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여러 가지 서비스(보험, 결제, 해외송금 등)를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스마트계약은 비교적 단순한 계약에만 주로 적용되고 있는데, 현재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새로운 암호화폐의 ICO 과정이다. ICO는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발행하여 이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필요로 하는 자금을 확보하는 것으로, 모든 과정이 데이터 코드를 활용해서 자동화되며 인터넷상의 블록체인으로 거래가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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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행되는 대부분의 토큰들이 스마트계약 기능이 내장된 이더리움을 통해 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도, 이더리움 거래 자체로 스마트계약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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