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에 강한 일본 사람들.

인정하기는 싫지만, 일본은 발전, 혁신, 서비스 면에서 늘 우리보다 한 발짝 정도는 앞서 있습니다. 호텔 직원으로 일하는 로봇,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자판기 등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지요.


그들의 생활 속에서 소소하지만 특이하고 디테일한 비즈니스 혁신템을 종합 정리해 봅니다. 사업이나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로봇 호텔

세계 최초로 직원이 모두 로봇인 호텔이 생겼다. 도쿄의 '더 헨 나 호텔' 또는 '이상한 호텔'로도 불린다. 체크인의 리셉셔니스트가 공룡일 수도 있고, 눈을 깜빡이는 여자 로봇일 수도 있다. 로봇을 충전해주는 10명 정도의 직원을 제외하면, 모두 로봇이 운영하는 호텔이다.



2) 논 예술 퍼포먼스

일본의 아오모리현 중앙의 쓰가루 평야 남부 마을 이나카다테는 쌀, 사과, 채소가 주요 생산품이다. 매년 지역의 논을 대형 예술작품들로 바꿔 놓는다. 탄보 예술로 알려진 이 전통은, 1993년 쇠퇴하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작됐다.


일본 전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이 작품을 보기 위해 한해 수십만 명이 방문한다. 매년 테마를 바꿔가며 민속 작품, 만화, 영화 주인공 등을, 알록달록한 색깔의 10여 종 벼를 사용하여 뛰어난 디테일을 살려낸다.


3) 씨가이아 오션 돔

바다놀이는 하고 싶은데 피부가 타는 건 싫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워터파크와 인공해변을 가지고 있다. 1993년에 개장했고 만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자쿠지, 식당, 영화관까지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4) 공항 수하물 픽업 시스템

일본의 공항에서는 캐리어 백이 수하물 벨트에서 모두 손잡이가 위로 향하여, 쉽게 픽업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줄지어 나온다. 차원이 다른 서비스다. 그뿐 아니라 공항 직원들은 수하물을 색깔별로 정리한다.


5) 자판기 천국

일본 관광청에 의하면 현재 전국 각지에 550만 개의 자판기가 깔려있다고 한다. 인구 23명당 자판기 한 대인 셈이다. 거의 모든 상품을 팔고 있는데, 음료부터 계란, 바나나, 채소, 마스크 등이다.


일본의 자판기에서만 살 수 있는 물품도 있다. 밥, 꽃, 팬티스타킹, 안경, 햄버거, 라면, 스시, 양말, 우산 심지어 강아지까지 있지만, 이것마저도 일부일 뿐이다.


6) 스마트 브라

스마트폰, 스마트 시계, 스마트 안경, 스마트 자동차까지 대중화되고 있다. 이 스마트 브라는 입은 여성의 감정을 읽어서,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열린다고 한다. 진정한 사랑에게만 열리는 '브라'인 셈. 그래서 '트루 러브 테스터'라는 로맨틱한 이름이 붙었다. 


7) 캡슐 호텔

침대, 조명, 선반, 전기 콘센트, 소형 라커 그리고 라디오나 TV까지 갖춘, 개인 공간으로 만들어진 호텔이다. 혹시 마지막 열차를 놓치거나 일본의 밤을 진하게 즐길 경우, 이곳만큼 간편히 이용하기에 완벽한 장소는 없을 것이다. 단, 폐소공포증이 있으면 이용이 불가능하다.


8) 주차빌딩

전체 국토 면적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비슷한 크기지만, 인구는 미국의 60%가 넘는 실정으로 제한된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그 해결책으로 1965년부터 일본 주차시스템 제조업자 협회에서 지능형 주차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주차장을 대부분 다층 차고 주차빌딩으로 만들었다.

'자전거 나무'라는 자전거 자동 주차시스템도 있다.


9) 현실과 이상의 만남

일본이 배달을 잘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식당이나 카페에 가도 광고 사진에서 본 그대로 똑같은 메뉴를 먹을 수 있다. 스타벅스의 스노우 프라푸치노도 디스플레이와 정확하게 같다.


일본에서는 음식을 예술품이라고 여긴다. 식당마다 음식 샘플을 보여주는 유리관 디스플레이가 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광고된 모습 그대로 나온다고 보면 틀림없다.


10) 무인 채소가게

'무인 상점'은 일본의 도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농부들이 농산물 여분을 팔아서 용돈을 벌 수 있다. 지나던 사람들은 농산물을 고르고 통에 돈을 집어넣기만 하면 된다. 이 방식은 정직함을 장려하고 음식 낭비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11) 총알 열차 디자인 신발

일본 신칸센의 디자인 콘셉트는 총알 모습이다. 최대 속도 시속 320Km로, 이름도 총알 열차로 불리고 있다. 열차 시간의 정확성, 편안함, 효율성, 안전으로 유명하다. 열차는 6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신발 디자이너에 의해 차용됐다.

이 스니커즈 신발은 도호쿠 신칸센 기차 모양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12) Super 화장실

일본 화장실은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작은 곳에서도 변기 물탱크 위에 싱크가 함께 설치되어 있고 변기를 데울 수 있으며, 공중화장실은 어떤 칸이 사용 중이고 비어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혁신적인 곳은 변기 의자를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버튼도 있고 백색소음 배경 음악을 틀 수 있으며, 물론 비데도 사용 가능하다. 이런 기술들이 사용된 지 벌써 35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13) 보관하고 잠그는 우산

일본에서는 우산도 주차시키고 잠글 수 있다. 이 우산 보관대는 호텔, 스포츠센터, 정부 건물 등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열쇠와 번호만 기억하면 된다.


14) 휴대용 재떨이

일본 성인의 20%가 흡연을 한다.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일본 사람들은 담뱃재와 꽁초 처리에 있어서는 예의를 갖추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한다. 흡연자들은 휴대용 재떨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실외의 흡연 지정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때 사용한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열쇠고리로도 부착이 가능한 재떨이로 만들어졌다.


15) 야광 문신

문신은 이제 예술 작품으로 여겨진다. 일본은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블랙라이트 문신' 또는 '자외선 문신'이라고 하며, 자외선에 반응하는 형광 물질의 잉크를 써서 자외선을 받으면 살아 꿈틀거리며 빛나게 만들었다. 이건 문신이 아니라 '바디 페인팅'이라고 해야 하나?


16) 블랙 프라이

이 프라이는 거의 숯검댕이처럼 까맣고 뜨겁고 바삭하다. 매운 흑감자로 만들어진 프라이 칩이고, 교토의 카페&바에서 사 먹을 수 있다.


17) 헬로키티 멜론

일본에서는 멜론을 꽤 예술적으로 다루는 것 같다. 비싼 네모 멜론뿐만 아니라 하트, 피라미드 모양까지 찾아볼 수 있다. 눈, 코, 입이 있는 사람 얼굴의 수박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 헬로키티는 멜론의 표면에 캐릭터 얼굴을 새겨 놓았다. 이 브랜드 멜론은 한 개에 약 8만원이나 한다.


18) 붕어콘 아이스크림

물고기 모양의 붕어콘이 있는데, 지루한 일반 콘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콘의 이름은 '타이야키 (구운 도미)'라고 한다. 이것은 아즈키 팥과 설탕이 들어간 작은 와플 같은 케이크다. 물고기의 입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채워 더 재미있게 만든 것이다.


일본의 어떤 부분이 제일 놀라웠나요? 대한민국과는 어떤 차이점을 느끼셨나요?


<도하루> <도도도> <Bright Side Korea>를 참고


장사와 사업, 둘 다 우열 가릴 것 없이 다른 누군가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돈을 버는 일이다. 그렇지만 정말 많은 돈을 벌고자 한다면, 장기적으로 해야 할 것은 장사가 아닌 사업이다.

사업과 장사의 차이는 무엇이고, 왜 사업을 하는 것이 좋을까?


두 가지 경우 모두 오너가 되는 점은 동일하다. 하지만 오너의 시간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장사이다. 그와는 달리 오너가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시간이 적게 투입되어도 운영될 경우, 그것은 사업이다.



먼저 사업과 장사를 구분 짓는 기준 중 하나는, 사장의 존재 필요 여부이다. 사장이 사업장에 한 달 동안 나오지 않아도 회사가 돌아갈 수 있다면, 사업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사장이 자리에 없을 때 회사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건 장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장이 나오지 않아도 회사가 잘 돌아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J는 홍대 앞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J의 카페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에스프레소에 과일을 섞는 조합으로 이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조합을 맞추는 타이밍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과일 에스프레소 제조는 사장인 J만 할 수 있고, J는 하루 종일 과일과 에스프레소를 섞은 스페셜 커피를 쉴 새 없이 만들어야 한다. 돈은 많이 벌지만 J는 제대로 잠을 잘 시간조차 없다.


밤 12시에 가게 문을 닫고 2시간의 돈과 장부 정리를 직접 하고, 다음 날 새벽 6시에 카페에 나가 또 하루 종일 커피를 만들어야 한다. J의 가게가 매일 잘되면 그녀의 카페 최대 수익은,

'커피 한잔 가격 x J가 하루에 최대로 뽑을 수 있는 커피의 양' 그리고 나머지 소소한 디저트류의 가격'이 된다.


가게 밖으로 매일같이 손님들이 줄을 서도, J의 수익은 딱 여기까지다. 수익을 더 늘리고 싶다면 J가 잠을 줄이고 커피를 더 많이 뽑는 수밖에 없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J가 과일과 에스프레소를 섞는 타이밍을 전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한다면 어떨까?

아니면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정확한 비율로 제조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때부터 J의 카페는 장사에서 사업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정을 통해 과일 에스프레소를 뽑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늘어나고, 이제 J의 카페는 홍대뿐 아니라 강남, 해운대, 뉴욕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과일 에스프레소 교육과정을 포함한 J의 카페 브랜드를 패키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라이선스로 팔 수도 있다. 이를 프랜차이즈라고 부른다.


더 나아가서는 집에서 과일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가정용 기계를 판매할 수도 있다. 이제 J는 홍대 앞 카페 주인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과일 에스프레소를 상용화시킨 사업가가 될 수 있다.


J가 커피를 뽑지 않아도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대신 뽑아주고, 돈과 장부를 관리하지 않아도 수백 개의 매장에서 거래된 수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J는 자유로워진 시간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수도 있고, 여행을 다니며 재충전을 할 수도 있으며, 아예 다른 사업에 뛰어들 수도 있다.


사업이 장사와 다른 점은, 폭발적인 규모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J는 하루 종일 커피를 뽑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기획하고 개발해야 한다. 이런 시스템 개발은 어떤 업종이던 적용될 수 있다.


여러분이 디자이너라면, 직접 디자인을 그리지 않아도 사업체가 돌아가야 한다. 여러분이 강사라면,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아도 사업체인 학원이 돌아가야 한다.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디자이너 랄프로렌은 더 이상 디자이너가 아니며, 한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학원 강사는 더 이상 학원에 나가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들이 누구보다도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이유는, 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물론 초반에는 자신의 노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모든 100%를 장사에만 쏟지 말고, 시간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하려는 것은 장사인가? 사업인가?


<SELFMADE>를 참고


결론부터 쓰자면, 주변의 4대 강대국 깡패국가들에 포위되어 찌들려 있고, 북한이라는 뜨거운 감자 때문에 반세기 넘게 작은 섬나라 처지를 벗어나지 못해서 그렇지, 정말 대단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사람들이야 매일 살아가는 일상생활이라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외국인들의 눈과 입장에선 놀랍게 비치는 우리의 모습은 여러 방면에 수많이 존재합니다.

외국인들과 다른 나라 정부 인사들이 인정하는, 한국의 좋은 점 Top 10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의료복지

북한과의 체제 경쟁의 산물인 정책이다. 정치적인 이유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결과적으로 국가의 아주 훌륭한 작품이 되었다. 이제는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의 건강보험은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이 모두 배워가서 지금도 조금씩 개량해나가는 수준이다.


2) 배달과 택배 시스템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워하는 대한민국에 특화된 장점이다. 아무리 오지여도 1시간 이내에 짜장면까지 배달된다. 가지 않고도 주문이 가능하고, 한강변에서 치킨 배달처럼 그 경이로운 속도와 팁을 줄 필요가 없는 편안함도 한몫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사태로 현재 한국 최초의 택배 대란이 예상되고 있지만, 더 나아지기 위한 시스템의 속성은 늘 위기와 혼란을 겪으면서 발전하는 인간의 작품이란 사실을 기억하자.


3) 대중교통

높은 인구밀도와 경제력 덕분에 충분히 많이 발달했다. 지금은 오지까지 버스가 들어간다. 버스와 지하철 환승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배워가고 있다. 서울 지하철은 전 세계 1위로 독보적이다. 환경 문제로 등장한 천연가스버스는 다른 나라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4) 티핑이 없다

팁을 주는 문화는 사실 동양권 전체에 대부분 없다. 애초 유럽의 귀족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지금은 거의 의무 수준이 되었다. 미국은 10% 정도 티핑이 보통인데, 요즘은 안 주면 싸움이 나기도 한다. 웨이터나 종업원들의 최저임금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미국에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는 코네티컷주로 시간당 한화 8,200원 정도이고, 가장 낮은 주는 2,500원 수준이다. 놀라울 정도로 낮다. 미국은 건국 이후 지금까지 자본주의 외에는 다른 체제가 없는 나라이고, 이 최저임금마저도 웨이터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팁으로 임금을 벌어야 한다.



5) 와이파이

버스 정류장, 지하철 역마다 무조건 2개씩은 잡힌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은 와이파이를 쓰려면 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을 정도로 시스템이 열악하다. 한국은 식당을 포함 거의 모든 영업소에서 비밀번호를 물어보면 공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6) 인터넷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속도는 세계 1위, 미국에서 영화 1개 다운로드하는 시간에, 대한민국에선 10개를 받을 수 있다. 한국 인터넷의 양과 질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아주 압도적이다. 비교해볼 나라가 없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7) 편의점

대한민국의 편의점 수는 나라의 영토 대비 비율이 전 세계 1위를 차지한다. 어마어마하게 많다.

2018년 기준 4만 개의 편의점이 전국에 골고루 포진했다. 5대 프랜차이즈만 살펴보면,

CU 1만 2,653, GS 1만 2,564, 세븐일레븐 9,326, 이마트24 2,846, 미니스톱 2,501개다.


이것도 군소 프랜차이즈나 개인 편의점은 제외한 숫자이다. 학교나 아파트 단지마다 두어 개씩은 반드시 있다. 서비스 항목도 많은데, 냉동식품부터 택배, 안전 상비의약품, 화장품, 피임도구, 심지어 생선회까지 파는 곳도 생겼다. 서비스 평가로 보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라고 한다.


8) 유흥

여기서는 나쁜 의미가 아닌, 놀거리가 많다는 뜻이다. 사회 치안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항목인데,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에는 치안이 좋지 않아 새벽까지 유흥시설들이 운영되지 못한다. 한국은 편의점도 24시간, 노래방, 영화관, PC방, 클럽 등도 대부분 심야까지 운영한다.


9) 치안

치안 지수가 매우 높다. 2017년 기준으로 11위에서 17위로 떨어졌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력과 국민성을 이유로 들었다.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할 것은, 치안 지수가 높은 순위의 나라들 대부분은 중동의 국가들이다. 손을 자르고 눈을 뽑고, 돌로 쳐죽이는 살벌한 처벌이 주요 이유일 것이다.


10) 수질

한국의 수질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수돗물을 그냥 마실 수 있는 나라가 31개국 밖에 되지 않는다. 그중 최고의 수질을 한국이 갖고 있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모나코,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영국, 이탈리아, 일본, 체코, 캐나다, 포르투갈, 프랑스, 핀란드, 호주 등


유럽은 석회질 때문에 식당에서 물을 따로 사 먹어야 하지만 한국은 공짜라는 사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아주 특별한 자연의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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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inTv> <SES Production>


롭 무어 Rob Moore라는 사람이 있다.

영국에서 태어났고 대학 시절 몇 차례 사업을 시도했지만 모두 망했다. 그 과정에서 빚은 엄청나게 늘었고 결국 파산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를 얻는 법.


그는 전 재산을 잃었지만 'Leverage'라는 원리를 터득했다. 3년 만에 빚을 완전히 갚고 경제적인 자유까지 얻었다. 도대체 레버리지가 뭐길래 그를 순식간에 부자로 만들었을까?


롭 무어는 저서 <레버리지>에서 말한다.

성공의 기본 법칙은 깨졌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의 시스템과 실제 세계는 괴리가 크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한다고 더 많은 돈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사람들은 매일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부를 가져가지 못하는 것은, 그 기본 법칙이 틀렸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그가 발견한 레버리지의 핵심 원리 3가지를 소개한다.


1) 아웃소싱 Outsourcing

기업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3자에게 업무를 위탁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할 수 없거나 잘하지 못하는 일을 타인에게 위임하는 것이기도 하다. 빠른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덜 중요한 일을 타인에게 아웃소싱해야만 한다.


레버리지는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을 빼고는, 불필요한 일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기술이다. 기존 관습과 업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시간 낭비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아웃소싱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모든 일을 처리해야 완벽해진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아무도 자신만큼 그 일을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직접 그 일을 해야만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업무를 맡기지 않는다. 허울만 사업가이지, 실상은 노동자이자 자신의 노예로 전락한 사람들이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쯤은 반복되는 일정을 확인하고, 불필요하거나 성과가 낮은 항목들은 아웃소싱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가장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2) 시간 Time

죽음이 가까운 나이가 되었을 때 자유로운 시간이 허락되는 것이 바로 사회가 강요하는 삶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청년 시절의 시간을 희생하거나 행복을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현재의 시간을 희생함으로써 얻는 부와 자유는 후회와 원망이 될 확률이 높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대부분 대답은 너무 일에만 몰입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일에 신경 쓰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못한 채 타인에 의해 주도되는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이다.


경제적 자유와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버리지는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현대의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최대의 이익을 얻는 방법이다. 삶과 비즈니스를 위해 타인을 활용하는 방법이고,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하는 원리이다.


우리는 쓸데없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불필요한 일을 붙잡고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 이는 모두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면서 낭비된 시간이다. 이런 일은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측정하지 않거나 진정한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시간의 노예로 살아간다. 그저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하지만 백만장자들은 다르게 생각한다. 부유하지 않았던 과거에도 자신의 시간에 가장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만일 시간이 노동 속에서 소외되고 예속화되어 있으면, 당신은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

반대로 시간이 노동이나 구속의 밖에 있으면 당신은 시간을 가진다!

- Jean Baudrillard <소비의 사회> 중에서


이는 타인의 지배 아래 잡혀있게 되면, 먹이사슬 밑바닥에서 가장 적은 돈을 벌며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드시 자신이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3) 포기 Give-up

일을 하는데 가치가 낮거나 보상이 형편없는 일이라면 빠르게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인간에게는 다양한 재능이 있다. 여러 경험과 실패를 통해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어떤 일을 더 추진할지 어떤 일을 배제할지 선택해야 한다.


롭 무어는 건축학 학사 과정을 공부한 지 2주 만에 자신과 맞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묵묵히 154주 동안 공부를 계속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그는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고백했다. 잃어버린 3년뿐만 아니라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미래의 시간을 놓친 것이다.


포기는 초점을 명확히 하는 행위이다.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일치시키는 행동이다. 다른 사람과 차별화하는 포인트를 찾는 것이며, 가치 있는 일을 발견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삶을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 방식의 삶'이 어떤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과 똑같은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비전을 규정하고 그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역발상의 지혜가 필요하다.


책 <레버리지>에서 강조하는 사항들은,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해석하고 실행하는 또 다른 방식이다.


'돈은 내가 버는 게 아니라 남이 벌어준다'라는 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롭 무어처럼 타인과의 협력을 통해 자원을 배분하고, 시간을 활용하며, 지식과 인맥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바란다.


롭 무어의 <레버리지> <북올림>을 참고


콜럼버스는 미국을 발견했고,

제퍼슨은 미국을 건국했고,

레이 크록은 미국을 '맥도날드화' 했다.


전 세계 119개국 34,000여 개의 매장이 있는 맥도날드의 창업자 '레이 크록'. 그의 성공에는 3가지 힘이 뒤따른다.


1) 안목의 힘


"내가 하루아침에 성공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아침을 맞이하기까지 나는 30년이라는 길고도 긴 밤을 보냈다."


그가 주방기기 회사 영업 책임자였을 때 일이다. 캘리포니아 인근 작은 레스토랑에서 새로 출시한 멀티 믹서기를 8대나 사 갔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그곳을 찾아갔다. 가게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햄버거와 밀크셰이크를 사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레이 크록은 주인 형제에게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게 해주면 0.5%의 로열티를 내겠다고 제안했다. 형제는 그 제안을 수락했고, 레이 크록은 1955년 일리노이주에 매장 구조, 운영방식 심지어 금색 아치의 식당 로고와 주인 형제의 이름까지 고스란히 딴 가게를 개점할 수 있었다. 그 식당이 바로 맥도날드였다.



2) 디테일의 힘


빵의 두께는 17mm씩, 고기와 야채 등 내용물은 10mm씩, 보통 사람이 입을 벌렸을 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햄버거 크기. 주문 카운터의 높이는 72Cm, 고객이 주저하지 않고 지갑을 꺼내기에 가장 적절한 높이.


맥도날드의 작업 매뉴얼은 560페이지에 달한다. 철저한 매뉴얼화와 치밀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누가 사업을 하더라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었다. 그는 종업원의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세심하게 매뉴얼화했다.


고객이 햄버거나 프렌치프라이를 주문하면 무조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3초 이내 '콜라도 드시겠습니까?'라고 묻게 하는 등 전 세계에서 똑같은 서비스가 시행되도록 만들었다.


1961년에는 아예 본사에 햄버거 대학 Hamburger University를 설립해 전국 각지의 점주와 종업원들이 맥도날드의 매뉴얼을 일체화하도록 했다.


3) 현장의 힘


'정장을 입은 레이 크록이 불시에 나타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닥에 떨어진 냅킨을 줍는 일이었다.'

-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 허브 피터슨 -


디테일의 힘으로 성공을 다진 그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바로 현장의 힘이다. 현장을 중시한 그는 직접 발로 뛰면서 조직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레이 크록은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에 가 있는 경영자였다.


신규 매장의 입지 정보가 들어오면, 손수 차를 몰고 그 부근을 돌아본 다음 길모퉁이 술집이나 인근 슈퍼마켓에 들어가 사람들 틈에 섞여서 그들을 관찰하고 입지 타당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야밤에 경쟁사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안에 경쟁사의 비밀이 들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쓰레기통을 뒤질 때의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


그는 이렇게 말했다.

경쟁업체의 운영 비밀을 알아내고 싶다면 그들의 쓰레기통을 뒤지면 된다.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그 안에 들어 있다. 나는 그런 행동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새벽 2시에 경쟁업체의 쓰레기통 안을 들여다보며 전날 고기는 몇 상자나 썼는지, 빵은 얼마나 썼는지를 살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비만의 주범이니, 미국식 자본주의의 표상이니 하며 맥도날드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엇갈린다. 그러나 53세에 도전을 시작해 햄버거 제국을 완성한 레이 크록이 위대한 기업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세상 무엇도 끈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재능을 타고나도 소용없다.

오직 끈기와 의지가 있어야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는 법이다.

- 레이 크록 -


안목, 디테일, 현장을 중시하며 세계인의 식문화를 바꾼 레이 크록, 그의 고백처럼 그의 인생에는 30년간의 긴 어둠이 있었다. 그러나 그 어둠을 깰 수 있었던 힘 역시 어둠 속에서 길러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 <리더의 인생 수업> <지식을 말하다>를 참고


요즘은 공무원이 핫하고 쿨하고 쌈박한 직업 중 하나가 되었다. 소위 안정성을 이유로 꿈의 직장이 된 것이다. 공무원만 되면 인생이 핀다는 그런 다짐과 각오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공무원...! 그런데 실상은 어떤가? 당장 당사자들부터 무기력해서 죽을 것만 같은 기분이라는데...?

자기 주변에는 꿈이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도 말한다.


공무원 시험 합격하면 걱정이 끝날 줄 알았는데, 반대로 본인 인생이 끝날 것 같다고, 내 인생이 망할 것 같다고 난리 블루스 아우성이다.

공무원의 삶을 살아보니 너무 재미없고, 정말로 미치기 일보 직전이란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이점이 무엇인가?

칼퇴근이라는 게 집에 가서 쉬는 게 이점이 아니다. 자신이 무언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는 게 이점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10년 목표로 삼아 무언가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저녁에 퇴근 후 공부하고 주말에 공부한다면, 10년이면 웬만한 석.박사보다 특정 지식에 관해서는 더 똑똑해진다. 그러면 나중에 정년 끝나고도 제2, 제3의 삶을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는데, 문제는 나를 위한 그 공부를 전혀 안 한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공무원 선배들 중 성공한 사람을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희망 대로 지금 잘 안되니까 뭘 하라고 말하냐 하면, 공무원 시험 준비하라고 한다. 주변 환경이 동기의 한계가 되어 버리는 경우이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이상하다고 보든,

아무리 나쁘다고 생각하든,

우선 자신의 신념이

독특하고 특이함을 믿어야 한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일종의 동기부여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서, 그게 어떤 결과를 내고 어떤 기여를 할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의미 부여를 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 동기부여가 된다. 이왕 준비할 거면 원대한 큰 목표(꿈)를 가지는 게 좋다.


내가 공무원이라는 직업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왜 공무원을 하고 있는가?

고민하고 진정으로 생각해본다면, 공부할 때도 좋고 합격한 후에도 그 꿈의 방향대로 행동하면 되니까... 무기력에 빠지거나,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생각한 것보다 못한 게 있다 할지라도, 환경에 지배받기보다는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은데, 나이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사실 나이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다.

27살인데 괜찮을까요? 34살인데 늦지 않았나요?

모든 사람들이 알겠지만 KFC 할아버지, 커넬 샌더스는 65세에 KFC를 창업했다.

나이가 많다는 걸 걱정하지 말고, 똑바로 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매 순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결국 그 사람

인생 자체가 금메달이 되는 거야.



대기업이 힘든 게,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에 치이는 게 힘든 거다. 어느 직장이나 똑같다.

군 생활도 훈련보다는 내무생활이 힘들고, 어디서나 항상 사람 문제가 힘든데, 왜 사람이 힘들까?

무능력한 사람이 내 위에 있으니까 힘든 거다.


포지션은 위에 있지만 비전도 없고, 프로세스도 모르고, 리더십도 없고, 그러니까 회사 생활이 힘든 것이다. 그 사람들도 자기네가 뭘 시켜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들이 늦게 시작해서 무능력해진 것은 아닐 것이다. 오랫동안 계속했으면서도 똑바로 안 했기 때문에 내공이 제대로 쌓이지 않았고, 직책이 올라갔음에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자체가 나이를 먹고서 새롭게 시작할 때 불리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걸 고민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그건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다.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은 그걸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시스템을 쉽게 바꿀 수 있나?


일단은 컨트롤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걸 구분해야 한다.

'내가 이 시스템을 바꿀 수 없으니까, 이건 고민하지 말자.'


나이를 먹은 것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어떤 실력을 갖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먼저 고민하는 게 맞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 좀 불리한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게 된다. 잘 생각해봐라.


범죄가 발생하면 일단 신고를 해야 된다. 경찰이 만약 미흡하게 처리하면 불평불만할 수는 있지만, 범죄 발생 신고도 안 하고 경찰한테 삿대질하면서 뭐한 게 있냐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회사도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최소한의 행동이 있어야 불평불만을 할 수 있는 건데, 아무것도 안 하고 무조건 헬조선이라고 한다면, 아무도 내 말은 들어주지 않는다. 그냥 혼잣말로 하는 헛소리 취급만 받는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친 녀석들이 진짜로 세상을 바꾼다.


신영준 박사의 말이다.

"저는 30살 때 책 300권을 읽으면서 완전히 바뀐 거예요. 그 후로는 절대 내가 뭘 못한다는 얘기는 하지 말자. 제대로 노력하지도 않았으면서 못한다는 얘기를 왜 입에 달고 살았을까? 너무나 후회스러웠다."


바뀌지 않는다고 믿을 때 안 바뀌는 것이다. 바뀌지 않는다고 믿으면, 절대 바뀌는 행위를 하지 않을 테니까...


꾸준하게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누군가 내 인생을 나도 모르는 새 결정해 버린다.

'삶은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작은 성공 경험

강점 주목과 적용

의미와 가치 부여

성장형 사고방식

이 4가지를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스스로의 희망과 기대를 되찾을 수 있다.'


신영준, 고영성의 팟캐스트 <영독공>, 책 <완벽한 공부법>



저 사람은 생각하는 게 달라!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내는 거지? 저건 분명 타고난 거야!


세상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비범한 사고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것만 같다. 과연 그들은 복잡한 문제들을 어떤 과정을 거치며 풀어낼 수 있는 걸까?


'미니멀 사고법'의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즈키 에이치'

그는 여러 기업의 연수에서 강연을 하며 이 질문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지금까지 1만5천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논리적 사고를 지도해왔는데,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우선인지를 알지 못해 제대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 공통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생각하는데 일관성 없이 뒤죽박죽 하는 습관을 가진 것이었지요.


다시 말해 머릿속에 잡동사니가 가득해서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결국은 잡동사니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어찌 되든 상관없는 일'과 '생각해봐야 소용없는 일'에 사로잡혀 헛된 생각만 하고, 결국 역효과를 초래합니다."


잡동사니에서 벗어나 '해결해야 할 문제'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래서 그가 고안한 한 가지 생각법, '미니멀 사고'를 소개한다.


스즈키가 말하는 '미니멀 사고법'을 쉽게 표현하면, '구조로 접근해서 구조를 바꾸는 것'.


예를 들면, 책상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물건을 간수할 적당한 구조가 없기 때문이다.

경리 담당자가 회삿돈을 빼돌리는 이유는 담당자의 윤리관이 부족해서라기보다, 돈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회사 시스템 탓이다.


즉, 문제의 원인을 한 개인이 아닌 '구조'에서 찾아 그 구조를 단번에 개선하는 것이 미니멀 사고다.


손님들이 계산을 기다리다가 무심코 아이스크림 진열대에 짐을 올려놓는 바람에 유리가 깨졌다고 하자.

'물건을 올려놓지 마세요'라고 안내 문구를 붙여놓거나, 안내 방송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구조를 바꾸는 미니멀 사고법을 적용하면, 수평인 유리면이라는 형태와 구조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진열대 윗부분을 수평이 아닌 경사면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병원에서는 어떤 적용이 가능할까?

수술실 문은 보통 발로 스위치를 눌러 열도록 되어있다. 수술 전 소독한 손을 더럽히지 않기 위한 아이디어인데, 문제는 깜빡 잊고 손을 씻지 않은 채 수술실로 들어가는 의료진이 꽤 있다는 것이다.


의료진들에게 손 씻기 교육을 하거나 수술 전에 손을 꼭 씻으라는 안내문을 붙일까?

환자나 가족들이 보면 조금 웃픈 경우다.

누구보다 위생에 대해 잘 아는 의료진들에게 그런 방법을 권하기보다는, 수술실 문에 손을 갖다 대면 소독약이 자동 분사 되도록 만들고, 그렇지 않으면 열리지 않게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이처럼 외부 구조를 바꿈으로써 단번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미니멀 사고'이다.


쉽지 않은 문제와 마주했을 때 단번에 핵심을 꿰뚫고 해결하는 사람들은,

심플하게 접근하자.

최소한으로 해결하자.

라고 생각하는 습관이 배어 있다.


구조로 접근해서 구조로 해결하는 '미니멀 사고'는 어지럽고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스즈키 에이치의 <베리 심플>을 참고



책 <머니 2.0(MONEY 2.0)> 중에서 돈을 움직이는 경제의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줄여서 요약해 보겠습니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1위가 되어 큰 화제를 일으켰던 이 책에서 저자는, 경제란 '일이 잘 돌아가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합니다. 경제라 하면 흔히 어렵게 생각하지만, 세 사람 이상이 모여 먹고살기 위한 활동을 하면 그것이 하나의 경제입니다.


회사, 웹서비스, 게임, 동아리 등도 하나의 작은 경제라 할 수 있죠. 돈을 이해하려면 이런 경제 체제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내가 속해있는 경제 체제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울 수 있는가 하면, 스스로 하나의 경제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경제 체제가 스스로 발전하고 확산할 수 있는가입니다. 특정인이 겨우 지탱하고 있는 시스템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잘 만들어진 기업이나 서비스는 특정인에 의존하지 않고 시스템에 기반하여 움직입니다.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가 열심히 사람을 모아 잘 된 것이 아니지요. 사람이 사람을 모으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오늘날의 페이스북이 된 것이죠. 저자는 5가지 기준으로 시스템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1) 보상이 명확해야 한다

경제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자에게 분명한 보상과 이득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상은 사람의 욕망을 건드려야 합니다. 특히 '돈을 벌고 싶다, 인기를 얻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 등의 세 가지 욕망이 현대인에게 두드러집니다. 금전적인 보상을 넘어 인기나 인정까지 해준다면 성공적이겠죠.


2) 서열이 있어야 한다

서열은 언뜻 보기에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경제 체제에서 서열은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이 서열에 익숙하지요. 학교에선 성적으로 등수가 나눠지고, 회사에선 직위나 연봉으로 서열이 나뉩니다. 서비스에서도 등급이 있지요. 사용량에 따라 골드, 실버 등 등급이 주어집니다. 게임에서도 랭킹이나 레벨을 부여해 서열을 나누죠.


우리는 비교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합니다. 경제는 실물이 없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지표를 만들어줘야 하지요. 서비스를 만든다면, 그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이용자는 특별 대우를 해줘야 합니다. VIP만 이용 가능한 공간을 준다든지, 할인 혜택을 주며 서열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용자가 더 많이 쓸수록 서비스는 더 성장하고, 더 큰 이득을 다시 이용자에게 주면서 경제 체제가 커져 갈 수 있습니다.


3) 불확실성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그 삶을 필사적으로 살고 싶어질까요?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가 재미없듯이, 경제 체제에도 불확실한 요소가 있어야 활기가 생깁니다. 의도치 않은 성공이나 실패가 있어야 흥미롭고, 더 노력하는 동기가 됩니다. 그래서 좋은 경제 체제는 실력과 운의 요소가 적당히 섞여있어야 합니다.


4) 실시간의 변화

인간은 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며 집중하여 활동할 수 있죠. 내일도 모레도 변화가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면, 긴장도 노력도 할 필요가 없어져 활력을 잃게 됩니다.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갖고 경제 체제에 참여할 수 있는 변동성이 있어야 합니다.


5) 참여자가 교류하는 장

오프라인 모임이 될 수도 있고, 사용자가 의견을 교환하는 어플이 될 수도 있고, 어떤 행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참여자가 서로 관계를 맺을수록 경제 체제는 강해집니다.



위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다양한 회사, 서비스, 조직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를 분석하고 싶다면, 그 서비스의 보상 체계가 사람의 어떤 욕망을 건드리는지, 이용자의 등급은 어떻게 나누어져 그들을 자극하는지, 결과를 모르게 하는 불확실성과 유동성이 있는지, 사용자끼리 대화하는 공간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투자자라면 이 기준을 이용해서 투자할 회사를 분석하고, 사업가라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사람은 왜 경제 체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알아야 할까요?


책은 경제의 큰 흐름으로 '분산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하나의 기업, 하나의 국가에서 하던 일을 이제는 개개인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호텔이 아닌 개인의 방을 빌려 쓰고, 일반인이 운전하는 차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에서 발행하는 화폐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채굴하고 관리하는 암호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TV가 아닌 1인 크리에이터의 방송을 시청합니다.


누구나 하나의 서비스, 상품, 채널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돈을 벌기 위해 우리에게 하나의 경제 체제를 스스로 만들어 보라고 말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자를 모아보는 것입니다.


사회적인 욕망을 건드리고, 서열을 만들고, 불확실성을 추가해보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돈의 원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돈, 감정, 테크놀로지를 이해하면서 하나의 경제 체제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망했던 무인양품, 어떻게 세계를 사로잡았나? 브랜드 없는 (無印) 좋은 제품 (良品)이라는 무인양품만의 독특한 경영 비결을 알아보자.


1) No Brand 상업주의 반대

상품에 불필요한 기능이나 특징이 없고, 대신 꼬리표에 상품의 존재 이유를 설명했다. 미니멀리즘과 간소한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는 시대에 'No Brand'의 철학이 주목받고 있다. 즉 '나답게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


2) No Design 디자인보다는 기능

무색.무취 디자인으로 제품의 개성을 줄이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적당한 만족감을 전달하는 것. 목표는 조금씩 생략하고, 빼내고, 간소화해서 매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3) No Marketing 마케팅 성공 방정식을 거부

성공한 많은 소비재 기업과는 달리, 대표 상품이 없는 무인양품. 목표 고객군도 없고, 각 제품별 차별화도 없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모토다.


애당초 필요 없는 일을 지나치게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만큼 쓸데없는 것도 없다. 시간과 노력이 잘못된 방향에 투입되면, 오히려 더 많은 오류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 구성원의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시스템이 없다면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다.


2001년 무인양품이 사상 최대 적자를 냈을 때 취임한 마쓰이 타다미쓰 회장 (松井忠三, 무인양품 전 회장) 그가 회사 정상화 해법으로 내건 것은, 구조조정이나 인건비 절감이 아니었다. 해결책은 '시스템'이었다.


그는 회사가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는, 경험과 감에만 의존하는 경험지상주의에 있다고 말한다. 개개인이 가진 업무 스킬이나 노하우를 축적하는 구조가 없었기에, 담당자가 이직이라도 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기술을 배워야 했던 것이다. 그런 식이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



그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스스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매장 매뉴얼과 본사 매뉴얼을 5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정비한 것이다. 무인양품의 영어 이름인 무지(MUJI)에서 이름을 딴 '무지그램'의 매장 매뉴얼은 무려 2천 페이지에 달한다.


그곳엔 상품개발, 매장 디스플레이, 접객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의 노하우가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신입사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다. 매장 디스플레이 매뉴얼은 단 한 페이지로 구성됐다.

'마네킹의 옷을 코디할 때는 실루엣을 삼각형이나 역삼각형으로 한다.'

'옷에 들어가는 색은 세 가지 이내로 제한한다.'


매뉴얼만 보고도 신입사원은 다른 직원들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마네킹을 코디네이트 할 수 있다. 본사 업무매뉴얼인 업무기준서는 6,600페이지다. 새 점포 출점에 대한 판단 방법까지 정해져 있는데, 후보지에 대한 정보수집부터 현지조사, 출점 이후 판매방식 등을 매뉴얼로 만들었다.


어떤 직원이 오더라도 이미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고 등급으로 평가해, C 등급 이상을 받은 후보지만 검토하면 된다. 점포개발부 등 일부 부서에서는 거래처 명함을 공유하고, 상담내용을 공유한다는 것을 업무기준서에 명문으로 제도화했다. 


비고란에는 '명함을 교환한 사람의 특징이나 인상을 적는다'와 같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 정도는 말로 해도 되지 않을까?' 마쓰이 회장은 이런 것까지 철저히 명문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점포 분위기는 레이아웃과 상품 진열방식, 스태프의 태도, 청소방법 같은 세부사항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매뉴얼로 통일되어야 고객이 어느 점포에 가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브랜드 정체성이 각인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디테일이야말로 정체성의 주춧돌이다. 작은 것들이 더해져서 하나의 문화가 된다. 처음 방문한 사람이 무인양품에 들어오는 순간 '무인양품은 어떤 브랜드다.'라고 스스로 정의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디테일이다. 결국 시스템이 만들어야 하는 건, 기복 없는 일관된 디테일이다. 이것은 회사가 아닌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기업의 시스템과 같은, 당신의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상대방에게 내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無印良品 Muji Sweets Market> <버리고, 세우고, 지키기> <조선 Biz>를 참고했습니다.



게이미피케이션 Gamification :

'게임화' 즉,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구성요소 등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잘 만든 게임일수록 사람들 뇌의 보상회로를 적당히 자극하여 사람들이 열중하게 만들어 놓았다. 게임의 어느 단계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보너스를 획득했다면,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껴 보상회로가 자극받아 쾌락 물질이 분비된다. 더 어려운 단계에 도전해 임무를 완수하면, 더욱 큰 성취감을 느끼고 점점 더 이 게임에 빠져들어간다.



온라인 게임은 이용자 사이의 소통이나 경쟁이라는 요소가 더해지므로 몰입도가 높아진다. 임무 완수에 따른 성취감만이 아니라 동료와 소통하며 느끼는 즐거움이나, 경쟁에서 얻는 승리로 충족되는 인정 욕구같이 보상회로를 활성화하는 요소가 많다.


이것은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이 없다 하더라도 시스템에 의해 뇌의 보상회로가 자극받아 쾌락 물질을 분비하고, 특정 행위에 열중하게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제작자가 이런 뇌 시스템까지 이해하고 설계하진 않았겠지만, 뛰어난 서비스나 조직이 게임의 기법을 흉내 낸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하듯이, 게임에는 우리의 뇌를 직접 자극하는 시스템이 응축돼 있음은 틀림이 없다.


상품과 서비스가 포화 상태인 선진국에서는 물건으로 사람들 관심을 끌어들이기가 힘들다. 미니멀리스트가 갑자기 늘어나고, 상품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오락이나 체험을 통한 정신적 만족에 매력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게이미피케이션이나 뇌의 보상회로를 응용한 서비스에 관심을 집중할 것이다.


뇌의 보상회로는 너무 효과가 분명해서 강력한 중독성과 의존성이 있다. 지나치게 빠져 하루 종일 몰두하고, 이것 없이는 못 산다는 사람들은 보상회로에 이미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쾌락 물질은 강력한 동기부여 기능이 있지만 여기에 너무 기대면 부작용이 생기고 만다.


쾌락 물질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면 균형이 깨지기 마련이다. 격투기 게임에 등장하는, 당장에는 수십 배 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나중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는 필살 무기 같은 것이다.


무슨 일이나 적당한 수준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경제체제를 구상할 때나 게이미피케이션을 응용할 때도 장점을 너무 악용하지 말고 균형을 유지하며, 보상회로를 적당히 자극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21세기북스의 <머니 2.0>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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